2014년 5월 29일

[정세론해설] 어용언론의 허위보도,배후는 청와대

최근 남조선에서 《KBS》방송이 청와대의 지시와 배후조종에 따라 《세월》호참사와 관련한 보도를 해왔다는것이 드러나 커다란 사회적물의가 일어나고있다.사고초기 실종자구조작업에 동원된 불과 수십명밖에 안되는 잠수부수를 당국이 건네준 자료대로 수백명으로 둔갑시키고 실패한 선체진입을 성공으로 보도하였는가 하면 박근혜의 진도행각은 특보로 다루면서도 그에 거센 항의를 들이댄 피해자가족들의 목소리는 전혀 다루지 않은것이 바로 《KBS》방송사이다.이 어용방송의 어처구니없는 거짓보도,박근혜비호보도에 환멸을 느낀 단원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앞으로 기자가 될 꿈마저 버렸다고 한다.

《KBS》의 외곡날조보도에 깊숙이 관여한것은 다름아닌 청와대였다.그 내막을 《KBS》방송사의 전 보도국장 김시곤이 폭로하였다.원래 이자는 당국의 앞잡이였다.그는 《세월》호참사로 하여 궁지에 몰린 박근혜를 도울 심산으로 이번 참사로 죽은 사람이 많아보이지만 사실 년간 교통사고사망자수에 비하면 그리 많은것이 아니라는 망발을 늘어놓았다.

그러자 격분을 금치 못한 피해자가족들은 즉시 《KBS》본사를 찾아가 김시곤의 파면과 사장의 사과를 요구하였다.하지만 김시곤은 이번 참사를 계기로 여러 사고들에 대한 각성도 높여야 한다는 취지로 한 발언이라고 변명하면서 종시 사과를 거절하였다.하여 지난 8일에 합동분향소를 찾았던 《KBS》방송사 직원들이 분노한 유가족들에 의해 5시간이나 구류되여 뭇매를 맞는 일까지 벌어졌다.그들은 김시곤이 직접 조문하라고 목소리를 높이였다.야당의원들까지 청와대를 항의방문하였다.그러나 청와대는 저들이 강제로 지시할 권리가 없다고 하면서 꼬리를 사리였고 《KBS》방송사측도 김시곤을 극구 비호두둔하였다.

하지만 사태는 갈수록 악화되였으며 결국 지난 5월 9일 김시곤은 사퇴의사를 표명하지 않을수 없었다.문제는 그의 사퇴의사표명이 《세월》호참사로 가뜩이나 험악해지는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청와대와 《KBS》방송사장의 계략에 따른것이라는데 있다.

상급으로부터 사퇴압력을 받은 김시곤은 결국 성쌓고 남은 돌이 되고말았다.그는 실컷 써먹다 차버리는자들에 대한 반발심으로부터 사퇴의사를 밝히는 자리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하였다.사장 길환영이 《세월》호참사와 관련한 보도에 사사건건 개입하였다고 증언한것이다.김시곤은 자기가 직접 작성한 사장의 언론보도개입증거자료를 공개하였는데 그에 의하면 길환영은 지난 5월 3일 《KBS》방송의 9시보도에 새 정치민주련합이 《세월》호참사와 관련한 박근혜의 사과를 요구한 내용이 들어있는것을 보고 보도본부에 전화를 걸어 그것을 빼라고 지시하였다.6일 9시보도에서도 어느 행사에 참가한 박근혜가 《세월》호참사로 슬픔에 잠겨있는것처럼 연출한 장면을 맨먼저 보도할것을 요구하였다.김시곤은 길환영이 지난 5월 1일부터 8일까지기간 보도본부장을 직접 찾아와 해양경찰에 대한 비판보도를 하지 말라고 지시하는 등 여러차례 보도에 개입하였다고 증언하였다.그런데 《KBS》방송사는 김시곤의 이 폭로발언도 그날 보도에서 취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집권세력의 구미에 맞으면 보도하고 그렇지 않으면 빼버리면서 여론을 오도해온 《KBS》방송사의 어용나팔수로서의 정체는 낱낱이 드러났다.

이런 속에 지난 11일 청와대에 갔던 백운기라는 인물이 다음날 《KBS》방송사의 새 보도국장으로 임명되면서 여론의 이목은 청와대로 쏠리였다.언론들은 백운기가 청와대 홍보수석과 가깝고 그가 청와대에 불리워간 다음날 보도국장으로 임명된것을 놓고볼 때 그것이 우연이 아니며 분명 청와대의 《락하산인사》라고 주장하였다.또한 길환영이 《세월》호참사관련 보도를 박근혜에게 리롭게 해온 배후에는 청와대가 있다고 평하였다.

어처구니없는것은 박근혜의 꼭두각시노릇을 한 길환영이 뻔뻔스럽게도 자기는 청와대에서 지시를 받은적이 없고 지시한적도 없다고 하면서 사퇴를 거부하고 제편에서 로조와 기자협회의 투쟁을 불법으로 몰아대면서 《엄정대처》를 떠들어댄것이다.

하지만 전 괴뢰국무총리였던 정홍원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당국에 의한 언론보도통제사실을 인정하였다.이날 정홍원은 당국의 언론보도통제여부를 묻는 질문에 사기를 올려달라는 뜻으로 방송에 《전화를 하였다.》,《이렇게 보도하라.》고 요구하였다고 실토하였다.한편 《KBS》기자협회총회에 참가한 김시곤도 자기가 청와대로부터 수시로 보도관련압력을 받았다고 폭로하였다.

《세월》호참사와 관련한 언론보도를 철저히 통제해온 저들의 죄악이 드러나게 되자 할 말이 없게 된 청와대패거리들은 《대응하지 않겠다.》느니 뭐니 하며 침묵을 지키고있다.이에 대해 남조선의 한 언론은 《청와대,묵묵부답》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보도개입사실에 대해 반박조차 하지 못하고있는 청와대를 가리켜 《매번 곤혹스러운 사건이 제기될 때마다 침묵》으로 일관한다고 야유하였다.

《KBS》사태에 대한 청와대의 외면과 물러나지 않겠다는 길환영의 파렴치한 앙탈질은 민심의 분노를 더욱 고조시키고있다.

지난 19일 《KBS》기자협회가 길환영의 퇴진을 요구하며 제작거부투쟁에 들어간데 이어 20일에는 《KBS》로조가 사장퇴진투쟁에 돌입하였다.《KBS》PD협회는 전 보도국장의 폭로로 청와대가 《KBS》방송보도와 인사문제에 개입한것이 확인되였다고 주장하면서 제작거부투쟁에 합세해나섰다.이 방송사의 272명에 달하는 관리성원들이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여 사퇴하였다.한편 야당세력들은 청와대의 망동은 민심의 분노를 언론통제로 가리우려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하면서 박근혜의 사과와 진상조사,관련자처벌을 주장하고있다.

이렇게 되여 청와대가 길환영에게 지시하고 그에 따라 길환영이 직접 조직한 《KBS》방송사의 《세월》호참사관련 외곡보도의 진상이 드러나게 되였고 실종자구조보다 《정권》위기수습을 위한 여론몰이에 급급한 박근혜패당의 추악한 정체도 다시금 여지없이 폭로되였다.

《KBS》사태는 《세월》호참사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박근혜패당이 인민들의 생명과 그들이 당하는 슬픔은 안중에도 없이 권력안정에만 골몰하면서 언론까지 통제,조종하였다는것을 말해준다.이런 음모군,반역무리에게 남조선인민들이 그 무엇도 기대할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혁명활동소식을 여러 나라에서 보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혁명활동소식을 19일부터 21일까지의 기간에 여러 나라에서 보도하였다.

중국의 인터네트홈페지 보도망은 김정은령도자를 모시고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모란봉악단 축하공연이 진행되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김정은령도자께서 관람석에 나오시자 전체 대회참가자들은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를 올리였다.

김정은령도자께서는 그들에게 따뜻이 답례하시였다.

김정은령도자께서는 문학예술부문 공로자들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시며 그들의 공적을 높이 평가하시였다.

애국가로 시작된 공연무대에는 녀성독창과 방창 《사랑에 대한 생각》,경음악 《백두의 말발굽소리》,경음악련곡 《세계명곡묶음》,녀성4중창 《달려가자 미래로》,종곡 《인민은 일편단심》 등의 종목들이 올랐다.

공연이 끝나자 김정은령도자께서는 출연자들을 몸가까이 부르시여 공연성과를 축하하시였으며 열광의 환호를 올리는 관람자들에게 따뜻한 답례를 보내시였다.

중국의 《참고소식》,《길림신문》,홍콩 《대공보》,홍콩 봉황위성TV방송,인터네트홈페지들인 환구망,중국망,길림망,로씨야의 이따르-따쓰통신도 이 소식을 보도하였다.

중국의 《길림신문》,홍콩 봉황위성TV방송,인터네트홈페지 동북망,윁남의 인터네트통신 브이엔엑스프레스,인디아신문 《아세안 에이쥐》,우간다신문 《더 뉴 비젼》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께서 대성산종합병원을 돌아보신데 대하여 전하였다.

중국의 《료녕신문》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오중흡7련대칭호를 수여받은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447군부대를 시찰하신 소식을 게재하였다.

중국,윁남,인디아,우간다의 출판보도물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진문헌들을 모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혁명활동소식을 20일과 21일 여러 나라에서 보도하였다.

중국의 인터네트홈페지 보도망은 김정은령도자께서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건설장을 돌아보시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김정은령도자께서는 살림집건설장을 돌아보시면서 건설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천년을 책임지고 만년을 보증하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건설에서 공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며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고히 보장하는것은 조선인민군 제267군부대 군인건설자들의 일본새라고 하시면서 그들을 치하하시였다.

과학연구사업에서 성과를 이룩하자면 그 담당자들인 과학자,연구사들의 생활문제를 책임적으로 풀어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나라의 인재들을 육성하는데 한생을 바쳐가는 교육자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지금 건설하고있는 살림집을 축으로 대동강반에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을 500세대 더 짓고 봉사시설들도 꾸려주게 되면 옹근 하나의 거리가 형성될것이라고 하시면서 다음해 태양절까지 건설을 끝내자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령도자께서는 조선로동당창건기념일까지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건설을 완공하여 교원,연구사들에게 안겨주자고 강조하시였다.

중국의 홍콩 《대공보》,홍콩 봉황위성TV방송,인터네트홈페지들인 참고소식망,청년망,광명망,로씨야의 이따르-따쓰통신,프랑스의 AFP통신,영국의 로이터통신,미국의 VOA방송,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련대성 브라질위원회 인터네트홈페지도 이 소식을 보도하였다.

등치고 간빼먹는 《자선사업》

최근 미중앙정보국이 파키스탄에서 왁찐예방접종사업을 더이상 하지 않겠노라고 횡설수설하였다.사죄의 뜻이 담긴것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일종의 맹약이라고 해야 할지 종잡기 힘든 아리숭한 말이다.

그럴만 한 일이 있다.

미국은 3년전에 파키스탄에서 B형간염왁찐예방접종사업을 벌려놓았다.그러면서 마치도 파키스탄사람들을 위해 《자선사업》을 하는것처럼 생색을 내였다.

그러나 실지로는 그 《자선사업》자체가 파키스탄의 주권을 침해하기 위해 미국이 극비밀리에 벌린 군사작전의 한 고리였다.미중앙정보국은 현지의사들을 리용하여 어린이들의 혈액을 채취하고 그에 대한 분석결과를 얻어내는 방법으로 살해대상의 자식들을 찾아냈다.그들을 통해 살해대상의 거처지를 확인한 미국은 파키스탄정부도 모르게 비법적으로 미군특수무력을 들이밀어 살해작전을 성공시켰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수많은 파키스탄사람들이 분노하였다.미국이 자기 나라 땅에서 파키스탄사람들을 위해주는척 하면서 실지로는 제 리속을 차리는 범죄적만행을 서슴없이 저질렀다는것이다.파키스탄에서는 의사들을 미국의 앞잡이로 보면서 공격하여 살해하는 사건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비정부기구들이 진행하는 예방접종사업도 모두 거부하는 비정상적인 현상들이 나타나고있다.최근년간에 이 나라에서 소아마비환자가 급격히 늘어나 세계보건기구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일까지 생겨났다.

비밀군사작전의 후과가 매우 좋지 않게 번져지는데 바빠난 미국은 모략의 당사자인 미중앙정보국을 내세워 다시는 그런 모략적인 왁찐예방접종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도록 하는 구차스러운 놀음을 벌려놓았다.한마디로 다시는 등치고 간빼먹는 식의 모략적인 《자선사업》을 안하겠다는것인데 그것은 승냥이가 양이 되겠다는것과 같은 도저히 믿을수 없는 소리이다.

미국의 그런 못되고 너절한 버릇은 죽어야만이 고칠수 있다.

휴양소를 방불케 하는 숙소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혁명적랑만이 없이는 난관과 시련을 뚫고나갈수 없고 미래를 위하여 한몸바쳐 투쟁할수 없습니다.》

우리가 평안남도려단 평성시대대를 찾은것은 저녁어스름이 깃들무렵이였다.

나지막한 언덕우에 아담하게 들어앉은 대대숙소는 그야말로 휴양소를 방불케 하였다.한것은 경치도 좋고 청천강의 물소리 유정한 그곳에 불장식까지 한 목조건물이 이채를 띠며 안겨왔기때문이였다.

마당한가운데 배구그물이 드리워져있었고 대대지휘부와 식당,세면장,병실 등이 하나로 이어진 ㄷ자형의 대대건물은 보기만 해도 아늑한감을 자아내였다.침구류들이 일매지게 정돈된 병실이며 깨끗하게 꾸려진 식당과 한증칸이 달린 목욕탕도 나무랄데가 없었다.

우리가 감탄을 금치 못하며 선듯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데 대대정치지도원 리재명동무가 맞은켠 건물로 이끌었다.

손풍금이며 북,장고,배구공,축구공 등 문화정서생활에 필요한 기재들이 주런이 놓여있는 문화기재보관실은 혁명적랑만에 넘쳐 보람찬 생활을 꾸려나가는 돌격대원들의 생활기풍을 느끼게 하였다.

그뿐인가.리발실은 또 그대로 우리의 마음을 끌었다.

위생문화적으로 환하게 꾸려진 방 한쪽에 놓여있는 리발의자와 갖가지 리발도구들,맑은 물이 철철 넘치는 물탕크…

돌격대의 한 단위에 꾸려진 리발소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섬세하고 알뜰히 꾸려놓은 봉사기지였다.

《이곳에서는 리발뿐아니라 미용도 하고 건발도 해주어 돌격대원들 누구나가 즐겨찾습니다.》

리발사인 돌격대원 김영숙동무는 이렇게 말하며 대대의 혁신자들을 모두 미남,미녀로 내세우고싶은것이 자기의 심정이라고 하였다.

치료실도 자기의 특성에 맞게 잘 꾸려져있었다.우리가 이곳을 찾았을 때 마침 김호영동무가 돌격대원들에 대한 치료를 하고있었다.돌격대원들의 건강과 치료사업을 맡아안고 온갖 정성을 다하는 그는 건설장에 나서면 전문착암공,연마공들 못지 않은 혁신자이다.

돼지,닭,오리를 비롯한 100여마리의 각종 집짐승들이 우글거리는 축사는 보기만 해도 우리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주었다.

관리공 유련순동무는 여기에서 생산한 고기와 알로 돌격대원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하여 그들의 전투사기를 부쩍 높여주고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돌격대원들을 위해 축사관리를 더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말 돌아보면 볼수록 마음이 절로 흐뭇해지는 곳이였다.

이런 보금자리가 있어 돌격대원들이 발전소건설장에서 날마다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고있는것이 아니랴.

우리는 평성시대대 숙소를 떠나며 확신하였다.

혁명적생활기풍과 랑만,열정으로 넘치는 이들의 투쟁에서 앞으로 보다 큰 성과가 이룩되리라는것을.

승부가 나지 않는 경쟁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투쟁이 있는 곳에는 노래가 있고 노래가 있는 곳에는 혁명적랑만이 차넘치고 전투적열정이 끓어번지기마련이다.》

희천9호발전소건설장에서 우리의 눈길을 끈것은 사회주의경쟁도표였다.한것은 키돋움하며 오르는 경쟁도표의 붉은 줄의 높이가 이상하리만큼 거의나 꼭같았기때문이였다.

호기심을 안고 경쟁도표를 들여다보는 우리의 마음을 알아차리기라도 한듯 려단정치부장 최용수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승부를 내기가 여간 조련치 않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려단에서 매달 대대별사회주의경쟁을 조직하는데 돌격대원들의 열의가 어찌나 높은지 도무지 순위를 가를수 없다는것이였다.

몹시 안타까운듯 웃음속에 말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생각했다.

(손가락도 길고 짧음이 있는데 아무렴 승부야 내지 못하겠는가?)

이런 생각에 잠겨있는 우리에게 그는 대대별승부를 가르기 위해 얼마전 휴식일에 조직했던 체육경기때의 일을 이야기해주었다.

《룡성대대장동무,현재까지 두 대대실적이 꼭같으니 오늘 배구경기로 승부를 가르겠소.어떻소? 력포정치지도원동무!》

이렇게 말하며 정치부장 최용수동무는 경기시작을 알리는 호각을 불었다.

만만치 않은 두 팀 선수들이였다.언제타입공사때에도 그러했지만 체육경기와 오락회에서도 어느 한쪽도 양보가 없는 룡성구역대대와 력포구역대대였다.

대대의 승패는 자기들에게 달려있다는 자각으로 구리빛얼굴의 선수들은 저마끔 책임적으로 공을 쳤다.긴장한 시간이 흐르는 속에 진행된 1회전경기에서는 룡성구역대대가 력포구역대대를 가까스로 이겼다.

《대대장동무,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으름장을 놓는 력포구역대대 정치지도원의 말에 룡성구역대대의 돌격대원들도 자신있다는듯 어깨를 으쓱하였다.

2회전경기도 시간이 흐를수록 치렬해졌다.열띤 응원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올리던 돌격대원들도 숨을 죽이고 경기를 지켜보았다.

드디여 팀의 기둥선수 김충별동무의 타격으로 2회전경기는 력포구역대대의 승리로 끝났다.결국 동점으로 두 대대의 경기는 3회전으로 이어졌다.

그날 배구경기가 한겻이나 진행되였다는 정치부장의 말을 들으며 우리는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과 응원자들의 수고도 헤아려졌지만 언제 가도 끝나지 않을 치렬한 경기의 승부를 가르느라 진땀을 뺐을 그의 모습이 인상깊게 안겨왔다.

미래를 앞당겨오는 선구자,개척자가 되여 발전소완공의 결승선에 제일먼저 들어서려는 의지가 두 대대 돌격대원들의 가슴속에 불타고있는데야 경쟁에서 승부가 날리 없었다.

생활에서는 서로 돕고 이끌며 한집안처럼 지내지만 공사에서나 체육경기에서는 절대로 앞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룡성구역대대와 력포구역대대,어찌 그 두 대대뿐이랴.

중구역대대,만경대구역대대,보통강구역대대 등 려단안의 모든 대대들이 완공의 날을 향하여 그들처럼 혁명적이고 전투적으로 생활하고 일해나가고있다.

려단안의 전체 돌격대원들의 드높은 열의속에 앞으로 공사속도는 더 빨라질것이며 가까운 앞날에 또 하나의 인민의 재부가 늘어나게 될것이라는 생각에 우리의 마음도 후더워올랐다.

시대의 전형들을 따라배우기 위한 사업에서 창조한 모범

재령군당위원회는 시대의 전형들을 따라배우기 위한 사업을 군사업에서 비약을 일으키기 위한 열쇠로 틀어쥐고 방법론있게 밀고나감으로써 좋은 성과를 거두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선군혁명의 한길에서 우리 당과 사상과 뜻을 같이하고 생사고락을 함께 하며 조국과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진정한 동지가 되고 일심동체가 되여야 합니다.》

이 사업을 몇몇 일군들의 사업이 아니라 군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밀고나가고있는것이 주목된다.

군당위원회는 월,분기,년간사업계획에 시대의 전형들을 찾아내고 그 모범을 따라배우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반영하고 분공조직사업을 구체적으로 짜고들었다.

이에 따라 군당위원회 과장이상 일군들과 군급기관의 당,행정책임일군들이 공로자로 선발된 대상들을 한사람씩 담당하였다.

김제원협동농장 제6작업반 반장 김대성동무는 선군시대 애국농민의 전형이다.

군당책임일군은 그가 선군시대 공로자가 된 다음에도 경애하는 원수님을 쌀로써 결사옹위하는 기수의 역할을 다하도록 적극 이끌어주었다.

그가 일하는 포전에 자주 찾아가 사업과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도 알아보고 풀어주었으며 선진영농기술과 방법과 관련한 기술도서들과 농업상식자료들이 나오면 지체없이 가져다주면서 그를 적극 고무해주었다.

당조직의 관심속에 그는 작업반에 흙보산비료생산기지와 생물활성퇴비생산기지를 꾸려놓고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계통적으로 높이는 성과를 안아왔다.

이렇듯 군당책임일군이 시대의 전형을 따라배우기 위한 사업을 직접 틀어쥐고 깊이 관심한것은 이 사업이 군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전환되게 한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군당위원회에서는 찾아낸 공로자들에 대한 평가도 공정하게 하였다.

군급기관 일군들과 공장,기업소,협동농장의 당,행정책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보여주기사업을 조직하여 공로자들이 해놓은 일을 직접 보면서 평가하게 하였다.

이런 사업은 공로자들스스로가 보다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고 일하게 하는것은 물론 시대의 전형들을 내세워주고 따라배우기 위한 사업이 당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에서 힘있게 벌어지게 하였다.

다른 모든 사업이 그러하듯이 시대의 전형을 따라배우고 그 대렬을 늘여나가기 위한 사업도 실속있는 총화사업이 안받침될 때 성과를 거둘수 있다.

군당위원회는 공로자들의 활동정형에 대한 총화를 편집물을 만들어 보여주는 방법으로 하였다.

백번 듣는것보다 한번 보는것이 낫다고 편집물을 통한 총화사업은 경험을 일반화하고 공로자들사이에 경쟁의욕을 북돋아주는 면에서 효과적이였다.

군당위원회는 또한 공로자축하방송모임도 해마다 의의깊게 조직하였다.

새로 선출된 공로자들의 긍정자료를 가지고 편집물을 만들어 보여주고 경험토론에도 참가시키고 공로자들을 잘 도와준 일군들도 축하방송무대에 내세웠다.이것은 공로자들로 하여금 당과 수령을 높은 사업실적으로 받들어온 영예와 긍지를 간직하고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라 충정의 한길을 억세게 걸어갈 결심을 더욱 가다듬게 하였다.

동시에 당,행정일군들이 이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떨쳐나서게 하였다.

시대의 전형을 따라배우기 위한 사업에서 군당위원회가 중시한 문제는 또한 일군들이 전형들을 찾아내고 도와주는 사업에 큰 힘을 넣도록 한것이다.

북지협동농장 제1작업반은 농사조건이 불리한 곳이였다.

재령강수위보다 낮은 지역에 위치하고있기때문에 해마다 장마철이면 피해를 받기가 일쑤였다.하기에 해마다 품을 들인것에 비하여 정보당 알곡수확고가 낮았다.

어느날 제1작업반에 나갔던 군당책임일군은 작업반장 윤룡석동무로부터 배수로째기와 함께 구조물대보수공사를 하면 높고 안전한 수확을 거둘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되였다.자기 일에 대한 연구가 없이는 나올수 없는 혁신안이였다.

앉으나서나 어떻게 하면 작업반농사를 추켜세우겠는가를 놓고 모지름을 써오는 과정에 찾은 그의 이 혁신안은 책임일군을 기쁘게 해주었다.

군당책임일군은 그가 내놓은 혁신안이 실현되도록 적극 도와나섰다.이렇게 되여 배수로째기와 구조물대보수공사가 농장적인 사업으로 벌어지게 되였다.

결과는 좋았다.정보당 논벼를 4t밖에 내지 못하던 포전에서 9t 200kg을 생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군당위원회에서는 이 농장을 본보기단위로 만들고 일반화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었다.

군당위원회 비서 변명복,부원 강경일동무를 비롯한 일군들은 농장에 나가 살다싶이하면서 시대의 전형들을 따라배우는 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벌려나갔다.

중요기념일을 맞으며 공로자들에 대한 가정방문도 조직하고 생활에서 불편한 점이 있을세라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주었다.

농장원들속에서 서로 돕고 이끌며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높이기 위한 치렬한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북지협동농장에서만도 여러명의 공로자들이 배출되였다.

오늘 재령군에서는 70여명의 공로자들이 자기 맡은 초소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을 충정으로 받들어나가고있다.

시대의 전형들을 찾아내여 더 큰 위훈에로 떠밀어주기 위한 사업을 잘하여 군의 전반적사업에서 비약이 일어나도록 하고있는 군당위원회일군들의 사업은 혁신적이다.

청천강용사들의 정서와 랑만

수백리구간에 펼쳐진 청천강계단식발전소건설장을 돌아보며 우리가 가슴뜨겁게 느낀것이 있다.

난관앞에 주저함이 없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며 뜨거운 혁명적동지애,열렬한 조국애를 지니고 완공의 날을 향해 노도치는 청천강용사들의 류다른 정서와 랑만에 넘친 생활이다.

격전장을 방불케 하는 발전소건설장에서 낮에도 밤에도 질통을 지고 노래를 부르며 달려가는 청천강의 용사들,하다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불굴의 정신력으로 떨쳐나선 용감한 자연의 정복자들의 정서와 랑만은 과연 어떤것인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실천투쟁속에서 혁명가로 자라나는 인간의 성장과정이라고 하면 거기에는 혁명적인 생활이 있고 혁명에 대한 충실성과 백절불굴의 투지,미래에 대한 신심과 랑만과 같은 고상한 사상감정이 깃들어있게 된다.》

청천강반에서는 낮에도 밤에도 노래소리 그칠새 없다.

《발걸음》,《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불타는 소원》,《희천의 불빛》…

건설자들은 난관과 시련이 겹쌓일 때마다 이 노래들을 부르며 일어서고 지쳐 쓰러졌다가도 이 노래들을 들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군 한다.

《노래를 부르면 밀려오던 졸음도 달아나고 노래소리에 보폭을 맞추면 새 힘이 용솟음치군 합니다.》

남포시려단의 한 돌격대원의 말이다.

그래서 청천강반에는 온 하루 노래소리 그칠줄 모르는것인가.불러도불러도 끝없는 돌격대원들의 그리움의 노래가 청천강의 물소리와 더불어 밤하늘가로 끝없이 메아리쳐간다.

경애하는 원수님께 승리의 보고를 드릴 그날을 그리며 돌격대원들은 현장에서 운반식사도 하고 쪽잠도 잔다.

이렇게 노래를 부르며 돌격대원 한사람이 하루에 걷는 길은 150리나 된다던 평양시려단 려단장의 말이 우리의 심금을 울린다.

150리,노래를 부르며 질통을 메고 달리며 돌격대원들은 과연 무엇을 생각했던가.

《우린 언제나 마음속으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그려봅니다.》

격정에 젖어 하는 평양시려단의 한 녀성돌격대원의 말이다.그는 아무리 일이 힘들어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영상을 그려보면 힘이 솟는다고 절절히 말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상을 그려보면 힘들지 않고 원수님에 대한 노래를 부르면 힘이 솟는다는 돌격대원들의 진정의 목소리,이것이 바로 청천강용사들의 그리움의 정서이고 랑만이다.

평안남도려단 개천시대대를 찾았던 우리는 류다른 함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그안에는 자투리철근과 철사,못을 비롯하여 건설에서 쓰다남은 쇠붙이들이 들어있었다.한 돌격대원의 말에 의하면 그것은 대대에서 리용하는 《절약함》이라는것이였다.

발전소건설전투를 벌리면서도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되는 자그마한 일이라도 스스로 찾아하는 이들의 고상한 정신세계,절약기풍이 우리의 가슴을 쿵 울려주었다.

어찌 그뿐인가.우리가 평양시려단을 찾았을 때 그곳에서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아찔한 수문기둥우에 놓인 나무레루로 혼합물을 실은 광차가 올라가고있었다.완공의 날을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돌격대원들이 자체로 창안제작한 권양기에 의한 수직광차였다.

다릉다릉 울리는 광차소리를 들으며 우리는 부닥치는 난관과 시련을 제힘으로 뚫고나가며 제일먼저 완공의 결승선에 들어서려는 평양시려단 돌격대원들의 뜨거운 숨결을 느낄수 있었다.

-조건타발이란 있을수 없다.모든 일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이것이 평양시려단 돌격대원들만이 아닌 청천강계단식발전소건설에 동원된 모든 전투원들의 가슴속에 고패치는 한결같은 의지이다.

이런 그들이기에 얼마전에는 자체로 많은 파철을 모아 대상설비생산으로 들끓고있는 기업소에도 보내주었다.

고난과 시련앞에 굴할줄 모르고 과감히 뚫고나가는 정신,당과 수령에 대한 뜨거운 충정,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그것은 우리 시대의 인간들의 참다운 정서와 혁명적랑만의 원천이였다.

방대한 공사를 내밀면서도 푸른 숲 우거질 청천강의 래일을 그려보며 평안북도려단을 비롯한 발전소건설에 동원된 돌격대원들은 공사장가까이에 양묘장을 꾸려놓고 애어린 나무모들도 정성껏 자래운다.

물과의 싸움,자연과의 싸움을 해야 하는 발전소건설장에서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며 생활을 개척해나가는 돌격대원들,

이런 돌격대원들이기에 공사장에서는 그가 누구든 그 어떤 난관도 시련도 두려움없이 전진하는 불굴의 투사가 되고 공격전의 기수가 되며 위훈의 창조자가 되는것이다.

청천강용사들은 매월 계획을 수행한 날 밤이면 대오를 엄숙히 정렬하고 평양하늘을 우러러 두볼을 눈물로 적시며 보고를 올린다.

-경애하는 원수님,저희들은 이달에도 당앞에 맹세한 과제를 어김없이 수행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마음속으로 노래를 부른다.

이 한밤도 먼길가실 원수님 생각하며

우리 마음 자욱자욱 간절히 따라섭니다

불타는 그리움을 안고 그들은 오늘도 노래를 부르며 건설장을 달린다.그 길에 난관이 가로놓일 때마다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그리움의 노래를 부르며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공격정신,뜨거운 혁명적동지애와 열렬한 애국심으로 가슴끓이며 돌격대원들은 공사를 다그쳐간다.

이것이 바로 청천강용사들의 정서이고 랑만이며 열정넘친 생활이다.

파도세찬 어장을 타고앉아

남포수산사업소의 일군들과 어로공들이 서해의 드넓은 어장을 타고앉아 본때있게 물고기잡이전투를 벌리고있다.

부두에서도 어장에서도 혁신의 소식이 연방 전해지고있다.

-지난해보다 25일간 앞당겨 출어!

-자체의 힘으로 물고기잡이배를 새로 건조,부두확장공사와 현대적인 가공장건설 본격적으로 추진.

-5월말현재 상반년도 수산물생산계획을 2배이상 넘쳐 수행!

오직 전진만을 아는 이들의 심장속에서 과연 무엇이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산부문에서는 최고사령관 명령을 결사관철하여 물고기대풍을 마련한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모범을 따라 고기배와 어구를 현대화하고 과학적방법으로 물고기잡이전투를 힘있게 벌려 포구마다에 만선의 배고동소리가 높이 울리게 하며 바다가양식도 대대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를 피끓는 심장마다에 받아안고 년초부터 온 사업소가 끓어번졌다.

한겨울의 추위속에서도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출어날자를 앞당기기 위해 배수리전투에 진입하였다.부두에서,배올림대에서 철판절단,용접,완성작업을 다그치는 이들은 강추위도,세찬 바다바람도 아랑곳하지 않고 힘찬 전투를 벌리였다.

-어서빨리 바다로,드넓은 어장으로!

이들은 이렇게 심장의 피를 끓이며 결사적인 전투를 벌려 여느때보다 보름이상 앞당겨 배수리전투를 끝냈다.

시의 책임일군들도 전투현장에 자주 찾아와 출어준비에 미흡한 점이 있을세라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걸린 고리를 제때에 풀어주면서 이들의 앙양된 열의를 더욱 북돋아주었다.

드디여 모든 준비를 끝낸 사업소에서는 여느해보다 거의 한달을 앞당겨 첫 출어를 하였다.사업소일군들과 종업원들,가족들의 열렬한 환송을 받으며 1,2선단의 어로공들은 기세충천하여 일제히 바다로 진출하였다.

다음날부터 어로공들의 모습은 사업소에서 볼수 없었다.

운반선은 거의 매일이다싶이 만선의 배고동소리높이 포구로 돌아왔지만 어장을 타고앉은 어로공들은 20일,30일이 되여도 돌아올줄 몰랐다.한t의 물고기라도 더 잡기 위해 그들은 사나운 풍랑과 싸우며 결사적인 전투를 벌렸던것이다.어느날 큰 파도가 밀려오니 빨리 대피하라는 통보가 선단으로 날아갔다.

《10.6》호 선장 김영광동무는 선뜻 결심을 내리지 못하였다.안전한 포구에 대피하면 잠시나마 휴식할수도 있지만 눈앞의 고기떼를 다 놓치는것만 같아서였다.이때 가까이에 있던 《2.24》호에서 호출이 왔다.

《어떻게 하겠소? 우리 사람들은 그냥 버티고앉아 고기를 잡자구 윽윽하고있소.》

선장 박금석동무의 걸걸한 목소리였다.김영광동무는 선뜻 대답을 못하고 어로공들을 바라보았다.그런데 오히려 어로공들이 헌헌하게 나서며 한목소리로 말하는것이였다.

《우물쭈물할게 있겠습니까? 우리 동무들은 이미 결심했습니다.》

그렇다.물고기잡이전투,그것은 말그대로 결사전이였다.

-인민군대 수산부문 어로공들처럼 한몸을 내대고 당앞에 다진 물고기생산계획을 기어이 수행하자!

이것은 이들만이 아닌 선단의 전체 어로공들의 불같은 결심이였다.

얼마후 사업소에서는 《1,2선단의 어로공전원이 물고기잡이전투를 계속할것을 결심했다.우리를 믿으라.》는 전문을 받았다.

전문내용은 길지 않았지만 어로공들의 결사의 의지와 각오가 맥박치고있었다.즉시 지배인 강경수동무를 비롯한 일군들이 배를 타고 풍랑을 맞받아 바다로 나갔다.

어장에서 결사적인 물고기잡이전투가 벌어지고있을 때 가공반의 녀성들,어로공가족들이 물고기가공전투로 밤을 밝혔다.공무직장 직장장 한광일동무를 비롯한 기술자,기능공들은 낮에도 밤에도 용접불꽃을 날리며 배무이와 배수리전투를 벌렸고 부원 염광찬동무를 비롯한 종업원들은 부두확장공사와 가공장건축공사를 불이 번쩍 나게 내밀었다.

기어이 물고기사태를 안아와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의 보고를 드리려는 일념으로 온 사업소가 낮에 밤을 이어 끓어번졌다.

그 고결한 충정과 애국적헌신성이 그대로 비약과 혁신의 원천이였다.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에 떨쳐나선 사업소의 일군들과 어로공들의 불굴의 정신력,헌신적인 투쟁에 의해 부두가에서는 언제나 만선의 배고동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고있다.

풍자만화를 통해 본 남조선의 민심(2)

첫번째 만화에서 박근혜는 《세월》호참사유가족들앞에서가 아니라 《국무위원》 몇명을 모아놓은 자리에서 마지못해 《사과》하는가 하면 합동분향소에서는 이미 짠 각본에 따라 피해자유가족이 아닌 정체불명의 할머니를 껴안고 위로하는 연극을 놀고있으며 사고수습대책을 요구하며 청와대로 찾아오는 유가족들의 길을 경찰뻐스로 막아놓고는 창문을 내다보며 사회불안과 분렬을 조장하고 경제에 도움이 안되는 행위에 대책을 세우라고 고아대고있다.

두번째 만화에서 박근혜는 애어린 자식들을 졸지에 잃고 슬픔에 우는 유가족들을 보며 저들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억울하게 죽은 피해자들의 재난을 자기 애비,에미의 죽음과 동일시하고있다.만화는 박근혜가 《애통함》이니 뭐니 하지만 사실 그의 생각은 《세월》호참사가 아니라 민중을 복수하고 폭력을 동원해서라도 위기를 모면하려는데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세번째 만화는 각계로부터 《구조된 인원도 0》,《책임감도 0》,《진상규명의지도 0》,《〈정권〉이 존재할 리유도 0》 등의 신랄한 비난을 받고 궁지에 몰려 울상이 된 박근혜와 맹물단지같은 그에게 정보원과 경찰,검찰패거리들이 반《정부》세력을 모조리 숙청하여 《0》으로 만들겠다고 합창하는 꼴을 보여주고있다.

네번째 만화는 2013년에 《대통령》자리에 올라앉아 방송장악을 하지 않겠다고 인민들앞에 찰떡같이 약속했던 박근혜가 《세월》호침몰사고로 최악의 궁지에 몰리우게 되자 《KBS》방송사장 길환영에게 해양경찰에 대한 비난보도를 하지 말며 《세월》호사고사망자수가 년간 교통사고사망자수보다 적다는 망발을 하여 권력의 시녀로 락인된 김시곤(《KBS》방송 전 보도국장)의 목을 떼라고 역증을 내는 몰골을 보여주고있다.

이런 뻔뻔스러운 음모군,흉악한 독재자가 청와대안방을 차지하고 독기를 풍기고있는데 남조선인민들에게 어찌 《세월》호대참사와 같은 특대형재난이 들씌워지지 않을수 있겠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사회와 집단을 위해 좋은 일을 한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보내시였다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사회와 집단을 위해 좋은 일을 한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보내시였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숭고한 후대사랑,미래사랑의 뜻을 높이 받들고 이천군 신당축산전문협동농장 선동원 박연화와 그의 남편 리광렬은 지난 20여년간 부모없는 43명 아이들의 친부모가 되여 뜨거운 진정을 바치고있다.

당초급선전일군으로서 당의 농업혁명방침관철에 헌신하여온 박연화는 남편과 함께 아이들모두를 한점 그늘없이 억세게 키웠으며 많은 자식들을 조국보위초소와 사회주의건설장들에 내세움으로써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시고 하나의 대가정을 이룬 우리 사회의 미덕을 활짝 꽃피웠다.

지난 기간 위대한 대원수님들을 높이 모시는 사업에 앞장선 인민대학습당 편집원 문홍기는 철령아래 사과바다를 펼치는데 기여할 일념안고 대규모과일생산기지건설에 떨쳐나선 돌격대원들을 힘껏 지원하였다.

건설의 대번영기를 열어나갈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618건설돌격대에 탄원한 금속공업성 로동자 박명심,보건성 중앙의약품관리소 기사 김영철은 들끓는 전투장에서 청춘의 구슬땀을 바치면서 지원사업을 잘하였다.

남포시해사감독처 로동자 김성일도 성의있는 지원으로 고산과수농장능력확장공사에서 위훈을 창조하고있는 돌격대원들을 적극 고무하였다.

불타는 애국심을 안고 황해남도물길공사장에 달려나간 중앙은행 평양시 중구지점 회계원 장경화는 로력투쟁에 헌신하면서 지원사업을 힘있게 벌려 대자연개조공사를 다그치는데 이바지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보내신 감사를 크나큰 감격속에 받아안은 근로자들은 당이 맡겨준 혁명임무를 언제나 훌륭히 수행하며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찾아할 의지를 굳게 가다듬고있다.

[론평] 세계의 량심앞에 낯을 붉히라

세계의 이름난 한 작가는 이렇게 말한바 있다.

-인간은 얼굴을 붉히는 혹은 붉힐 필요가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

낯을 붉히라.

일본인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과거 일제시기의 범죄력사를 대함에 있어서 얼굴을 붉혀야 한다.일본의 정사를 좌우지한다는 정치인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마땅히 옳바른 력사관을 가지고 과거범죄력사를 깊이 반성하고 그에 따르는 사죄와 배상을 하여야 한다.

이것은 거스를수 없는 국제사회의 요구이며 일본정부가 지닌 도덕적의무이다.

하지만 오늘날 일본은 이 력사적과제를 외면한채,군국주의고삐를 풀어놓은채 군국화,우경화에로 줄달음치고있다.

최근 일본유신회 공동대표인 오사까시장 하시모또가 기자들앞에서 황당무계한 망발을 뇌까렸다.

국민이 위안부제도를 알수 있게 됐다면 다행스러운 일이라느니,력사문제에서 사실과 맞지 않는것을 들었을 때 이의를 제기하는것은 당연하다느니 뭐니 하는 소리를 공공연히 줴쳐댔다.그러면서 이 발언으로 하여 정권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까지 흰소리를 쳤다.

이것은 하시모또가 일본군위안부제도는 필요했다는 1년전의 망언을 되풀이한것으로서 인류를 두번다시 욕되게 하고 과거범죄를 또다시 부정하는 망발이다.

바로 한해전 하시모또는 인간으로서,정치가로서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망언보따리들을 풀어놓았다.총탄이 날아다니는 곳에서 위안부제도가 필요했다느니,당시 세계각국이 위안부제도를 가지고있었다느니 하는 얼토당토않은 나발을 불어대여 국제사회를 경악케 했던자가 바로 하시모또이다.

하시모또는 지난 한해동안 일본군성노예범죄 등 과거 일제가 저지른 특대형반인륜범죄행위를 미화분식하는데 누구보다 날뛴자이다.결국 이번에 또다시 그 무슨 위안부제도에 대한 《새로운 인식》같은것을 떠들며 《다행스러운 일》이니 뭐니 한것은 그가 력사부정책동을 계획적으로 하고있다는것을 폭로해준다.

하시모또는 일본군위안부들을 모독하는 발언을 거리낌없이 하다 못해 과거의 침략에 대한 학술적인 정의가 없다는 소리까지 하였다.오죽하면 그에게 《망언제조기》라는 별호까지 붙었겠는가.이러한 사실은 일본의 극우익세력이 과거의 침략력사를 부정하고 그 청산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얼마나 모지름을 쓰고있는가 하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국제사회는 하시모또의 과거죄행부정행위야말로 수치감도 느낄줄 모르는 도덕적패륜아,군국주의사상이 골수에 찬 극우익깡패의 망발로 저주와 규탄을 퍼붓고있다.

시장의 망발이 있은 날 오사까시에서는 수백명이 항의집회를 열고 하시모또의 사임을 요구했다.

하시모또에 대한 사임요구가 비로소 오늘에 제기된것은 아니다.지난해에도 제기는 되였지만 사임은커녕 시장으로 재출마되였다.

이것이 문제이다.

정치가는 고사하고 인간의 자격마저 상실한 이런자가 정권의 자리에 올라앉아도 정상적인 일로 되는것이 일본의 현실이다.이것은 일본정계의 립장이 하시모또와 다를바 없다는것을 보여준다.물고기의 변질도 대가리에서부터 시작된다.

현 집권자부터가 과거력사부정과 헌법개정,군사대국화를 부르짖는 망발들을 쉴새없이 쏟고있으니 일본이 군국화,우경화되여가고있는것이다.게다가 이런 비정상적이며 히스테리적인 망언들을 퍼부어대는자들을 비호두둔하는것도 서슴지 않고있다.

올해에 들어와 현 집권자는 일본군위안부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부정하기 위한 재검토놀음까지 벌려놓았다.

지금 일본정계는 심히 우경화되였으며 극우익적인 길,군국주의길로 맹렬히 질주하고있다.

일본은 똑바로 명심해야 한다.

한가지에서 자라던 죄와 벌이 서로 다른데 뿌리를 둘수 없다.

죄는 지은데로 가기마련이며 력사를 부정하면 천벌을 받기마련이다.

일본은 하루빨리 이 진리부터 깨달아야 한다.

화목한 대가정

각지 독자들이 화목한 사회주의대가정에 차넘치는 뜨거운 동지적사랑과 고결한 혁명적의리의 미풍을 전하는 편지를 본사편집국으로 보내오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사회에서는 전체 인민이 혁명적의리와 동지애에 기초하여 하나로 굳게 뭉쳐있으며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원칙에 따라 서로 돕고 이끌면서 함께 투쟁해나가고있습니다.》

남포시 천리마구역 강선2동에서 사는 영예군인 허금철동무는 자기의 건강회복을 위해 마음쓰며 생활의 구석구석을 따뜻이 보살펴주고있는 구역당위원회일군들과 남포농업대학 교원들의 소행에 대하여 전하여왔다.그는 편지에서 그들의 뜨거운 진정을 대할 때마다 군사임무수행중 불의에 맞다든 위험을 맞받아나간 그 순간이 인생의 가장 못 잊을 추억으로 되새겨진다고 하면서 만일 그러한 정황이 또다시 조성된다면 주저없이 헤쳐나갈 결의를 다지였다.

락랑구역 락랑3동에서 사는 김현희동무는 영예군인인 남편의 건강과 생활을 위해 지성을 바치고있는 락랑구역채과도매소 락랑3과일남새상점 종업원들에 대하여,리재성,조영걸,주영권동무들을 비롯한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영예군인들은 사업이 그처럼 바쁜 속에서도 자기들의 건강과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늘 마음을 쓰고있는 기업소의 책임일군들을 비롯한 일군들의 소행에 대하여 전하여왔다.

우리 사회에 꽃펴나고있는 미덕에 대한 자랑은 대동강구역 의암동에서 사는 장영희동무의 편지에도 어려있다.그는 편지에서 영예군인인 남편을 위해 혈육의 정을 부어주고있는 옥류관 김치작업반의 김선희동무를 비롯한 종업원들과 평양시구급병원 내과의사 백영기동무를 비롯한 과안의 의료일군들을 대할 때마다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고마움으로 눈굽이 젖어든다고 썼다.

강동군 송가로동자구에서 사는 영예군인 리승철동무는 강동지구탄광련합기업소 덕산탄광의 일군들과 송가로동자구사무소 일군들의 소행에 대하여,개성시 동현동에서 사는 영예군인 김정화동무는 개성수지일용품공장 종업원 김은주동무와 그의 가정의 소행에 대하여 전하여왔다.

이밖에도 해주시 부용동에서 사는 영예군인 최창수동무는 자기를 위해 뜨거운 혈육의 정을 부어주고있는 해주정보기술전문학교 전병철동무의 소행에 대하여,봉산군 읍에서 사는 영예군인 오철진동무는 봉산은하피복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소행을 전해온것을 비롯하여 각지에서 많은 독자들이 아름다운 소행자료들을 보내여오고있다.

더욱 아름다와질 래일을 그려보며

희천6호발전소건설장의 맞은켠 양지바른 둔덕에 양묘장이 있다.

려단의 정치부장 강영훈동무를 비롯한 일군들의 발기에 의하여 산비탈면에 규모있게 꾸려진 양묘장에서는 3만 5천그루에 달하는 애어린 창성이깔나무모들이 자라고있다.

평안북도려단의 돌격대원들은 1단계건설때에도 그러했지만 오늘도 푸른 숲 우거질 발전소의 래일을 그려보며 나무모들을 정성껏 자래우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혁명가는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것이 아니라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아야 합니다.》

얼마전이였다.깊은 밤 작업장을 마지막으로 돌아보고 숙소로 향하던 천마군대대 대대장 심광수동무는 양묘장가까이에서 들리는 말소리에 걸음을 멈추었다.

《련희야,이것봐.나무모가 1㎝나 또 컸어.》

《정말?!》

그들은 천마군대대 돌격대원들인 김금희,정련희동무들이였다.

마치 큰 경사라도 난것처럼 기뻐 어쩔줄 모르는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심광수동무의 가슴은 젖어들었다.

건설장에서 일하면서도 내내 정성을 기울이며 애어린 나무모들을 자래우는 그들이 기특해서였다.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며 심광수동무는 나무모들을 관리하며 흘러온 나날들을 돌이켜보았다.

대대의 돌격대원들모두가 이른새벽에도 깊은 밤에도 누가 보건말건,알아주건말건 얼마나 애지중지하며 키워온 나무모들인가.

땅에 묻은 씨앗이 센 비바람에 파헤쳐졌을 때 너무도 안타까와 깊은 밤 양묘장에 나와 밤새도록 씨앗을 다시 묻고 물을 주던 돌격대원들,언제인가 제대로 자라지 않는 나무모를 부둥켜안고 안타까와하던 한 돌격대원이 휴가를 받고 집에 갔을 때 군산림경영소에 들려 양묘와 관련한 지식과 상식을 적은 수첩을 안고 돌아왔던 이야기며 일하러 나갈 때에도,숙소로 돌아올 때에도 양묘장의 나무모들을 바라보며 애국의 마음을 자래우고 완공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기적과 혁신을 일으켜나가던 돌격대원들의 모습이 이랑마다 새겨져있는 양묘장이였다.…

《난 이다음 발전소가 완공된 다음에도 이 나무모들을 키우며 청천강기슭에서 영원히 살고싶어요.》

흙을 꼭꼭 눌러주며 정련희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처녀시절의 꿈을 소중히 간직한 그의 손을 꼭 잡고 김금희동무도 말하였다.

《그래.우리 함께 더 아름다와질 청천강의 래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자.》

그러는 그들의 미더운 모습에서 심광수동무는 당의 뜻을 받드는 길에서 삶을 빛내이는 우리 시대 인간들의 고상한 정신세계를 엿볼수 있었다.

-오늘은 비록 덕을 보지 못한다 해도 후대들에게 풍치수려하고 아름다운 조국산천을 물려주자!

이것이 천마군대대 돌격대원들만이 아닌 평안북도려단 돌격대원들모두의 가슴속에 간직된 신념이고 의지이다.

하기에 철산군대대,운전군대대를 비롯한 려단안의 돌격대원들모두가 더없이 아름다와질 청천강의 래일을 그려보며 양묘장과 더불어 아름다운 생활을 꽃피워가는것이다.

정녕 무성한 숲으로 변모될 래일의 풍치는 발전소와 더불어 얼마나 수려할것이며 그속에서 꽃피는 우리 청춘들의 생활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것인가.

[공식문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

임철웅동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부총리로 임명한다.

생기와 활력을 안겨주는 예술,관중을 완전히 매혹시킨 공연

지난 5월 21일부터 노르웨이에서 베르겐국제축전이 진행되고있다.

세계 40여개 나라 예술단체들이 참가한 이번 축전에서 우리 나라 소편대학생예술단이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성황리에 공연하였다.

예술단성원들은 기악과 노래 《조국찬가》,《제일 좋은 내 나라》,《세상에 부럼없어라》,중창 《원수님품속에서 우리는 행복해요》,2중창 《고마운 우리 해님》,가야금독주 《옹헤야》 등의 다채로운 종목들과 여러 곡의 외국노래들을 축전무대에 올리였다.

출연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품속에서 태양조선의 주인공들로 씩씩하게 자라나고있는 우리 학생소년들의 행복넘친 모습과 주체예술의 밝은 미래를 풍만한 성량과 세련된 연주기법,민족악기의 독특한 음색으로 감명깊게 보여줌으로써 관중들의 절찬을 받았다.

노르웨이의 TV와 방송,신문들은 이에 대하여 매일과 같이 대대적으로 보도하였으며 예술계의 인사들은 우리 학생예술단성원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경탄을 금치 못하였다.

축전 행정국장 엘리자베스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이번에 진행한 축전개막무대는 많은 품을 들여 준비한 공연이였다.하지만 7명밖에 안되는 조선학생예술단의 공연은 미국,영국,남아프리카,브라질,단마르크,스웨리예,노르웨이의 이름있는 작가,연출가,예술인들 수백명이 동원되여 6개월이상 준비한 축전개막공연보다 더욱 깊고 훌륭한 인상을 남겼다.

관중들모두가 조선학생예술단의 공연에 완전히 매혹되였다.

자기 조국을 찬양하며 자기 제도가 제일이라는 크나큰 긍지와 자랑을 안고 펼쳐보인 조선학생들의 높은 수준의 예술공연은 관중들에게 평생을 두고 잊지 못할 영원한 추억으로 남아있을것이다.

축전일정상 1회밖에 공연할수 없는것이 대단히 유감스럽고 아쉽다.다음번에 다시 와서 우리들의 아쉬움을 속시원히 풀어주길 바란다.

축전 총국장 안데르스 베이어는 조선학생예술단의 공연은 이번 축전을 훌륭히 장식해주었다고 하면서 이렇게 강조하였다.

정말 희한한 공연이다.학생들은 째인 안삼블과 높은 예술적기량으로 관중을 격동시키는 그야말로 멋있는 공연을 하였다.

조선의 학생예술단은 베르겐국제축전의 가장 밝은 불빛으로 되였으며 노르웨이사람들에게 생기와 활력을 안겨주었다.

앞으로 노르웨이와 조선사이의 문화교류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서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

[정세론해설] 북남대결을 위한 외세와의 군사정보교류놀음

최근 미국과 일본,남조선괴뢰들사이의 본격화되는 군사적결탁이 내외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얼마전 미국의 워싱톤에서는 《국방협력증진》의 미명하에 미국,일본,남조선 제6차 안보토의라는것이 있었다.여기에서 괴뢰들은 《북의 핵,미싸일개발》이니,《도발억제》니 뭐니 하고 피대를 돋구면서 상전들과 정보교류를 통한 군사적협력과 긴밀한 공조를 강화할것을 모의하였다.지금 남조선괴뢰들은 얼마 안있어 미국,일본과의 군부당국자회담을 열고 3자간에 정보공유량해각서를 체결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다.이에 대해서는 괴뢰국방부 차관이라는자도 《북의 군사적위협에 대처》하기 위한것으로서 정보교류가 당국의 립장이며 저들이 이미 여러가지 방안을 계획하고있다고 떠들어댔다.이것은 외세에 빌붙어 동족대결과 북침전쟁을 추구하면서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서슴없이 해치는 괴뢰패당의 추악한 반역적몰골을 다시한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현재 미국과 남조선,미국과 일본사이에는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이 체결되여있다.그러나 남조선과 일본사이의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체결은 교착상태에 빠져있다.지난 2012년 6월 리명박패당이 《국회》를 제쳐놓고 《국무회의》라는데서 기습작전을 벌리듯이 비공개적으로 처리해버림으로써 서명단계에까지 이르렀던 일본과의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은 각계의 커다란 반발에 부딪쳐 결국 체결이 연기되고말았다.

일본과의 군사적결탁에 공공연히 나서려던 리명박《정권》의 불순한 시도가 물거품이 되여버린것은 남조선인민들의 견결한 반일감정과 관련된다.남조선언론들은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은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꾸면서 재침의 칼날을 시퍼렇게 벼리고있는 일본반동들에게 절실히 필요한것이라고 평하였다.각계층 인민들은 과거죄행에 대한 성근한 사죄와 배상은커녕 독도강탈책동과 력사외곡소동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는 일본반동들과는 그 무슨 군사협정이나 《동맹》이 아니라 결산이 있을뿐이라고 주장하면서 일본과의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을 매국협정,반통일협정으로 단죄규탄해나섰다.

여기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박근혜패당은 《꼭 필요한 협정》이니 뭐니 하고 떠들면서 일본과의 군사정보교류를 《국회》의 승인이 필요없는 량해각서를 체결하는 방식으로 교활하게 추진하고있다.이것은 매우 위험한 사태이다.군사동맹은 군사정보의 교류로부터 시작된다.만일 괴뢰당국과 일본이 그 협정을 체결할 경우 미국,일본,남조선사이의 군사정보분야에서의 협력체계가 완성되게 되며 그것은 우리 공화국과 동북아시아지역을 겨냥한 전쟁공조체제인 3각군사동맹의 구축과 강화에로 이어지게 될것이다.

하다면 얼마전까지 《국민감정고려》를 운운하며 일본과의 군사정보교류에 선뜻 나서지 못하던 박근혜패당이 급작스럽게 정보공유량해각서체결에 팔을 걷고나서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박근혜패당을 일본과의 군사협력에로 적극 떠밀면서 압력을 가하고있는것은 다름아닌 미국이다.

일본과 남조선을 돌격대로 내몰아 대조선포위환을 형성하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치군사적압력과 제재를 강화함으로써 북침야망을 이루려는 미국의 전략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이 없다.더우기 심각한 재정난으로 국방비까지 삭감해야 하는 미국으로서는 일본과 남조선괴뢰들을 적극 써먹어 그 공간을 메꾸려 하고있다.미국이 《가장 강력한 동맹자》라고 추어올리면서 일본과 남조선을 북침을 위한 3각군사공조체제에 적극 끌어들이고있는것은 바로 그때문이다.그런데 남조선괴뢰들과 일본이 력사문제와 독도령유권문제를 놓고 아웅다웅함으로써 미국이 추구하는 3각군사공조체제가 뒤틀리고있다.

이로부터 미국은 남조선당국이 일본과 력사문제를 극복하고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부단히 압력을 가하는 한편 실현하기 쉬운 분야인 군사정보교류에서부터 남조선과 일본사이의 협력의 문을 열고 그에 기초하여 3각군사동맹의 구축을 다그치려 하고있다.미국은 일본과의 정보교환이 필수적이며 그와 관련한 협정체결을 일본의 군사대국화에 대한 용인으로 볼 필요가 없다는 터무니없는 론거를 들고나와 괴뢰집권세력을 회유하며 군사정보교류를 재촉하였다.한편 일본과의 군사협력에 대한 남조선 각계의 반대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정보교류대상을 《북의 핵과 미싸일》로 구체화하고 몇몇 핵심적인 사항만 간단히 규정하자는 방안까지 들고나왔다.

미국이 이처럼 괴뢰들에 대한 회유절반,압력절반으로 일본과 남조선의 군사정보교류를 한사코 실현하려 하는 주되는 목적은 북침선제타격을 위한 미국주도의 미싸일방위체계구축이다.지난 4월 오바마가 일본을 행각할 때 동행했던 백악관 국가안전문제담당 특별보좌관이 아베에게 남조선의 레이다로 포착한 미싸일발사직후의 정보를 순시로 공유하는것을 골자로 하는 미,일,남조선미싸일방위체계의 공동운용을 위한 정보련락체계구축을 제안한것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내외신들은 이제 곧 열리게 될 미국,일본,남조선의 군부당국자회담에서 미싸일방위체계의 공동운용을 위한 검토개시가 제안될것으로 보인다고 평하였다.

남조선괴뢰들이 미국의 부추김을 받고 일본과의 군사정보교류에 적극 나서는것은 침략적인 3각군사동맹의 강화와 미싸일방위체계완성으로 이어지게 되며 그것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군사적대결과 긴장을 극도로 고조시키고 평화와 안정을 심히 해치게 될것이다.

동족을 해치고 북침야망만 실현할수 있다면 우리 민족의 철천지원쑤이든 백년숙적이든 가리지 않고 마구 손을 잡는 박근혜패당이야말로 절대로 살려둘수 없는 민족반역의 무리이다.

외세를 등에 업고 민족을 반역하는 괴뢰패당에게 우리 민족은 반드시 준엄한 징벌을 내리게 될것이다.

6월 상순까지 예견되는 기상조건과 논벼농사대책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협동농장들에서는 매 영농공정별로 준비를 면밀히 한데 기초하여 시기별영농작업을 제때에 질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5월 하순과 6월 상순에 우리 나라는 주로 이동성고기압과 오호쯔크해고기압의 영향을 받을것으로 예견된다.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크고 동해안지방에서 보통정도의 랭한현상이 나타날것으로 보고있다.

평균기온은 6월 상순에 전반적지방에서 14.3~20.1℃로서 평년보다 0.1~0.5℃ 낮을것으로 예견된다.

강수량은 6월 상순에 전반적지방에서 15~27mm로서 평년보다 4~12mm 적을것으로 보고있다.

논벼농사에서는 벼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하는데 중심을 두어야 한다.

6월부터 기온이 평년보다 약간 낮아질것으로 예견되는 조건에서 모판자리를 포함하여 원그루논벼의 모내기를 6월초까지 끝내는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모의 생육상태를 고려하여 6월 상순까지 끝내도록 하여야 한다.

올해 많이 도입되고있는 다수확중간늦종과 중간종의 여러 품종들은 감광성이 비교적 세므로 모내는 시기가 늦어지면 그만큼 영양생장기간이 짧아져 이삭당알수가 줄어들고 소출이 감소된다.자료에 의하면 원그루로 중간종의 어느 한 품종을 6월 10일에 모를 낸 경우 5월 30일에 모를 낸데 비하여 소출이 10%정도 감소되였다.특히 영양랭상모,영양알모,단지모 등과 같이 어린 잎나이에 모를 내는 모종류들에서 소출감소가 더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

써레치기를 선행시키고 물관리를 잘하여 논이 마르지 않도록 하며 모내는기계정비를 잘하여 벼모가 깊이 꽂히거나 물에 뜨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모내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데 맞게 물관리공들을 고착시켜 모내기이후 비배관리를 책임적으로 하도록 하여야 한다.지대별특성과 토양조건,품종,비료시비량,모내는 시기 등을 고려하여 심는 밀도를 합리적으로 보장하도록 하여야 한다.

벼모판관리를 잘하여야 한다.기온이 높은 조건에서 모판물기를 밭상태로 유지하며 모판에 계속 물을 대여 벼모가 헛자라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모뜨기전에 벼모잎색이 떨어지지 않도록 영양관리를 잘하며 모판소독을 철저히 진행하여 벼잎파리에 의한 피해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뒤그루모판에서 싹이 돋아나온 후 잎수가 1.5~2잎 되는 시기에 질소비료를 평당 150g정도 주어야 한다.

논벼생육전반기비료를 적기에 주며 5월말까지 모를 낸 포전들에서 아지비료를 모낸 후 10~15일사이에 주도록 하여야 한다.아지비료를 모낸 후 15일 지나서 주면 무효아지비률이 늘어나고 이삭당 알수가 적어져 소출이 감소된다.

모내기전과 모낸 후 논벼의 생육상태를 고려하여 살초제처리를 규정대로 진행하며 특히 마른논써레치기,이랑재배,두둑재배가 많이 도입되고있는 조건에서 살초제에 의한 김잡이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손김매기를 하는 경우 벼포기주변의 흙을 긁어주는 방법으로 하여 뿌리기능을 높여줌으로써 아지치기가 잘되도록 하여야 한다.

모살이시기 논물관리를 모종류별로 잘하여야 한다.모살이시기 어린 잎나이에 모를 내는 모종류들인 경우 포화수식물관리를 진행하며 속성모나 랭상모,큰모에서는 약간 물을 깊이 대주어 모살이를 촉진시켜야 한다.모살이이후에는 논물을 얕게 대주어야 한다.그래야 아지치는 마디부위의 빛,통기조건이 개선되고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커지면서 아지치기가 촉진된다.

직파한 논벼의 비배관리를 잘하여야 한다.물관리를 포화수식이나 간단물대기방법으로 하여 싹나오기를 촉진시켜야 한다.살초제처리를 규정대로 진행하여 김을 철저히 잡아야 한다.직파한 벼의 잎나이가 2잎 되는 시기에 질소비료를 정보당 100kg정도 주어야 한다.

동해안지대들에서는 랭해를 극복할수 있도록 모내기를 빨리 다그쳐 끝내며 지대별특성에 맞게 심는 밀도를 철저히 보장하고 논물관리와 비료주기를 잘하여야 한다.

[론평] 대결망동을 철저히 제압할것이다

얼마전 서해열점수역에서 정상적인 경계근무수행중에 있던 우리 인민군함선들에 대한 괴뢰호전광들의 위험천만한 도발소동은 우리 천만군민의 보복의지를 무섭게 치솟게 하고있다.그런데 괴뢰패당은 저들의 도발적망동에 대해 사죄할 대신 오히려 우리를 《도발자》로 걸고들며 사태의 진상을 가리워보려고 갈가마귀떼처럼 소란스럽게 놀아대고있다.

얼마전 괴뢰외교부 장관 윤병세는 유럽동맹 외교안보정책고위대표와의 회담에서 《위협》이니 뭐니 하고 우리를 한바탕 걸고들던 끝에 서해해상에서의 《도발》행위는 《절대 용납할수 없다.》고 흰소리를 쳤다.더욱 격분스러운것은 이번 도발사건의 주범인 괴뢰호전광들의 망동이다.괴뢰군부깡패들은 북이 먼저 포탄을 발사하였다느니,목적이 저들의 《정상적인 경계작전활동을 방해》하고 《북방한계선을 무효화》하려는데 있다느니 하고 떠들어대면서 《도발하면 가차없이 응징》하겠다고 피대를 돋구었다.며칠전에는 또 천치같은 괴뢰국방부 대변인이라는자를 내세워 우리 군대의 정당한 주장을 《뻔뻔한 거짓말》이라고 우겨대면서 저들 함정가까이에서 우리가 쏜 포탄에 의한 두개의 물기둥이 발견되였다느니 뭐니 하고 《북포탄발사》설을 곱씹었다.이것이야말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날강도적처사가 아닐수 없다.

조선인민군 서남전선군사령부가 명백히 밝힌바와 같이 이번 도발사건은 평화적인 중국어선단속을 구실로 우리측 해상경비계선을 넘어 깊숙이 침범한 괴뢰해군함정들이 선불질을 해대고는 뒤가 켕겨 우리가 포사격을 한듯이 꾸며낸 서푼짜리 모략극이다.괴뢰들이 이런 위험천만한 군사적모험에 나선 목적은 새로운 《북풍》조작으로 《세월》호대참사로 인해 벼랑끝에 내몰린 저들의 통치위기를 수습하고 박두한 지방자치제선거에서의 참패를 모면해보려는데 있다.불질은 저들이 하고서도 터무니없이 《북포탄발사》설까지 날조해낸 괴뢰들의 망동은 박근혜패당의 반공화국모략과 대결광기가 얼마나 엄중한 단계에 이르렀는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더우기 문제로 되는것은 괴뢰들이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찬 요설을 내돌리며 여론을 어지럽히다 못해 겨끔내기로 《용납할수 없다.》느니,《가차없이 응징》하겠다느니 뭐니 하고 호전적광기를 부리면서 새로운 군사적도발에 열을 올리고있는 사실이다.반인민적악정과 무능,무책임으로 수많은 학생들을 《세월》호와 함께 바다속에 수장시킨 그 엄청난 죄악으로 하여 헤여나기 어려운 최악의 위기에 처한 박근혜패당이 어떤 무분별한 모험을 할지 누구도 알수 없다.극도의 불안감에 잠긴 괴뢰호전광들은 북침전쟁도발도 서슴지 않으려 하고있다.이번 사건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하지만 괴뢰들은 말그대로 작두날에 목을 들이미는 어리석은짓을 하고있다.민충이 쑥대끝에 올라 건들거려도 분수가 있지 군통수권도 쥐지 못한 식민지괴뢰군,미국상전의 서푼짜리 대포밥노릇이나 하는 비루한 무리가 감히 어디다 대고 돼먹지 않게 주먹질인가.

우리 군대는 이미 박근혜군사불한당들이 군사적도발에 계속 매달린다면 서해열점수역을 그들의 첫 무덤으로 만들어버리고야말것이라는 멸적의 의지를 내외에 엄숙히 천명하였다.우리의 이 추상같은 선언앞에서 뻐꾹소리 한마디 못하고 《도발하면 응징》한다는 맥빠진 넉두리만 늘어놓으며 궁싯거리는 괴뢰들의 신세야말로 참으로 가긍하기 그지없다.

날로 무분별해지는 괴뢰들의 대결망동을 철저히 제압하는것은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확고히 담보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괴뢰들은 멋없이 까불어대다가는 가차없는 징벌을 면치 못한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격노한 천만군민의 이름으로 괴뢰들에게 다시금 주의를 환기시킨다.정식 맞붙어 군사적결판을 낼 용단을 못내릴바에는 구차하고 비렬하게 뒤골목에서 도발의 총포소리나 내고 동네방네 다니며 푸념질을 하는 놀음을 걷어치우라.

하늘이 만든 화는 피할수 있어도 제가 만든 화는 피할수 없다는 말이 있다.박근혜패당은 저들의 호전적망동이 초래할 처참한 패배를 뼈저리게 체험하게 될것이다.

주목되는 화공품절약방법

성천광산에서 2m짜리 착암기정대를 리용하여 화공품소비를 대폭 줄이고있다.

일반적으로 탄광,광산,중요대상건설장들에서는 1.5m짜리 착암기정대를 리용한다.

절약되는 리치는 간단하다.1.5m짜리 정대를 리용하면 1.3m정도의 발파구멍을,2m짜리 정대를 사용할 때에는 1.8m의 발파구멍을 낼수 있다.착암기와 압축기를 한번 전개한 상태에서 0.5m이상 더 뚫는다.

이때 불을 달아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도화선과 뢰관소비는 명백한것이고 폭약만이 종전보다 한봉지 더 들어간다.발파구멍의 개수는 같고 그 깊이를 정확히 보장해야 한다.특징은 폭약을 넣고 진흙다짐을 하지 않으며 암석절단면이 매우 리상적인것이다.

이곳 일군들의 말에 의하면 두 경우의 화공품소비정형을 대비분석한 결과 같은 량의 굴진을 보장하는데 도화선과 뢰관은 40%정도,폭약은 35%까지 절약된다고 한다.두해전부터 이 방법을 활용하고있는 광산에서는 년간 수만발의 뢰관과 많은 량의 폭약을 절약하고있다.

각지 탄광,광산,중요대상건설장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이 화공품절약방법을 널리 받아들이면 같은 자재를 가지고 보다 큰 생산성과를 이룩할수 있다.

절약하고 또 절약하자

◇사회주의경제강국건설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생산을 늘이는것과 함께 절약투쟁을 보다 강화할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의 마음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실천활동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최소한의 원가로 더 좋게,더 많이 생산하고 극력 아껴쓰는것은 나라의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더욱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이것은 단순히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강성국가건설을 더욱 힘있게 추동하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며 인민경제의 내부축적을 늘임으로써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는 애국사업이다.

◇나라살림살이의 참된 주인,바로 이 말속에 오늘 우리 당이 바라는 애국자의 모습이 비껴있다.

나라살림살이에서는 네일내일이 따로 있을수 없다.우리모두가 주인이고 또 우리모두를 위한 일이다.

쓸모없이 랑비되는 한방울의 물도 자기 피방울처럼 여기며 가슴아파하는 사람,한g의 석탄,한W의 전기도 자기 살점처럼 생각하며 절약하고 또 절약하는 사람이 실천으로 조국의 전진에 이바지하는 인간들이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나라살림살이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안고 종전에는 쓰지 않던 발열량이 낮은 석탄을 모조리 비료생산에 리용하고있다.일부 생산공정들을 개조하고 새로운 발생로조작방법을 받아들여야 하는 등 제기되는 문제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하지만 이들은 덧없이 쌓이던 발열량이 낮은 석탄덩어리들을 전부 주체비료로 전환시킴으로써 애국적인 행동이 어떤것인가를 실천으로 보여주었다.

길가에 흘린 한쪼각의 파철도 제 집재산처럼 귀중히 여기며 모으고모아 인민생활에 이바지하는 소비품들로 전환시키고있는 룡성기계련합기업소 생필분공장의 일군들처럼,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발휘하여 기름생산공정의 전력소비량을 5분의 1로,로력은 4분의 1로 줄이고 석탄소비량을 령으로 만들어놓은 인흥장공장 일군들처럼 일할 때 모자라던것도 남게 되고 남는것은 나라살림살이에 보탬을 주는 더 큰 재부로 쌓이게 될것이다.

◇애국자들의 힘찬 발걸음에 의해 조국이 전진한다.

나는 조국을 위하여 무엇을 바쳤는가?

이 물음은 물질적부를 창조하는 일터들에서뿐아니라 가정과 학교,공원,유원지 등 우리가 생활하는 그 어디에서나 애국의 숨결로 높뛰여야 한다.

지금 이 시각도 우리 탄부들은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한g의 석탄이라도 더 보내주기 위해 지하막장마다에 위훈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다.화력발전소들에 가면 적은 량의 석탄으로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아글타글하는 로동계급의 모습을 볼수 있다.

석탄,전력뿐아니라 이 땅에서 마련되고있는 모든 재부는 수많은 위훈자들의 땀과 열정의 산물이다.그것을 자기의 뼈와 살처럼 귀중히 여길줄 모르는 사람은 우리 사회에서 살 자격이 없다.절약은 의무적인 사업이기 전에 량심에 의하여 자각적으로 진행되여야 하는 자기자신을 위한 일이다.

애국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한W의 전기,한g의 석탄,한방울의 물도 극력 아껴쓸줄 아는 사람이 바로 애국자이다.

너도나도 떨쳐나 나라살림살이의 참된 주인이 되자.

병해충구제에 좋은 농약을 자체로

평양과수농장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녀가신 영광의 일터에서 일한다는 긍지와 자랑을 안고 과일나무비배관리에 힘을 넣고있다.특히 이들은 과일나무의 병해충구제에 절실히 필요한 농약들을 자체로 생산보장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좋은 성과를 거두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과일생산에서 병해충구제사업을 잘하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농장에서는 최근년간에 키낮은사과나무를 비롯한 과일나무들을 대대적으로 심어 해마다 그 면적을 더욱 늘이였다.

과수면적이 늘었다 하여 과일생산이 저절로 오르는것은 아니였다.그에 따르는 비료와 농약이 원만히 보장되여야 한다.그리하여 농장에서는 해마다 질좋은 거름을 내여 과일나무의 수세를 더욱 좋게 하였으며 다류화칼리움생산공정을 꾸리고 석회미분기도 제작하여 농약을 만들어 병해충구제에 리용하군 하였다.

하지만 일부 속벌레와 진디물들을 구제하는데 쓸 효능이 높은 농약이 부족하여 애로를 느끼군 하였다.일부 사람들은 자체로 만들기 힘든 조건에서 농약이 원만히 보장되기만을 바라고있었다.

그때 지배인 리창식동무는 생각이 깊었다.

(물론 우에서 효능이 높은 농약을 받아오면 쉬울수 있다.그러나 언제까지 우에다 손을 내밀어야 하겠는가.)

그의 가슴은 농장에 찾아오시여 주렁진 사과,배를 보시고 만족해하시며 더 많은 과일을 생산하여 수도시민들에게 공급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사랑과 믿음에 대한 생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그럴수록 농약을 자체로 만들 각오가 굳어졌다.

그의 결심은 모두의 지지를 받았다.

농장일군들과 고철웅동무를 비롯한 기술자들은 해당 연구기관과의 련계밑에 천연나노분산제에 의한 농약생산에 달라붙었다.당조직과 해당 연구집단이 그들을 적극 떠밀어주고 도와주었다.

그들은 새 농약을 만들기 위해 사색하고 또 사색하며 이악하게 노력하였다.진지한 탐구와 실천의 낮과 밤을 이어온 결과 그들은 새 농약제조에 필요한 교반기를 제작하여 농약을 생산할수 있었다.

이 농약은 천연나노분산제만 있으면 어디서나 생산할수 있다.천연나노분산제에 약간의 농약을 섞어 교반기에서 10분정도 교반하면 된다.

농장에서 이 농약을 리용해본데 의하면 좋은 점이 많다.우선 농약을 많이 절약하고 인체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또한 효능이 높다.농장에서는 올해 봄에 새로 제조한 이 농약으로 병해충구제를 진행하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과수부문 공로자들이 어버이수령님께서 몸소 이 농장을 다녀가신 뜻깊은 날을 맞으며 이곳을 찾아왔다.어제날 과수부문에서 오래동안 일해온 그들은 과일봉지를 비롯하여 과일의 품질을 높이는데 필요한 물자를 가지고 찾아왔던것이다.선교2과일남새상점 종업원들의 뜨거운 지성도 함께 깃들어있는 과일봉지까지 가지고온 그들을 농장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뜨겁게 맞아주었다.

성의껏 지원물자를 마련해온것도 고마운 일이지만 년로한 몸에도 불구하고 과일생산에서 새로운 비약을 일으키도록 자기들을 고무해주기 위하여 찾아온 그들을 맞이한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가슴은 뭉클하였다.

농장초급당비서 윤종국동무는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둘러보며 절절하게 말하였다.

《동무들,우리모두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숭고한 뜻을 충직하게 받들어 뜻깊은 올해에 과일풍년을 기어이 안아옵시다.》

일제히 호응해나선 그들은 당면한 과일나무비배관리에서 련일 혁신을 일으켜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