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1일

우리 나라 리충일선수 꼰스딴찐 꼬로뜨꼬브명칭 국제권투경기대회에서 금메달 쟁취

우리 나라의 리충일선수가 꼰스딴찐 꼬로뜨꼬브명칭 국제권투경기대회에서 영예의 금메달을 쟁취하였다.

로씨야의 하바롭스크에서 진행된 경기대회에는 우리 나라와 꾸바,아제르바이쟌을 비롯한 16개 나라와 지역의 우수한 선수들 70여명이 참가하였다.

필승의 신심에 넘쳐 남자 52㎏급경기에 출전한 리충일선수는 높은 기술과 완강한 투지를 발휘하여 로씨야선수를 완전넘어뜨리기로 물리치고 결승경기에 진출하였다.

결승경기에서 그는 까자흐스딴선수를 3:0으로 이기고 제1위를 쟁취하였다.

한편 남자 49㎏급,52㎏급,56㎏급경기에서 함정혁,김충혁,김명일선수들은 각각 3위를 하고 동메달을 받았다.

《혁명전통은 혁명의 만년초석이며 더없이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보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이 명언에는 수령에 의하여 이룩된 혁명전통은 혁명의 력사적뿌리이며 혁명위업을 계승완성하기 위한 귀중한 밑천이라는 뜻이 담겨져있다.

우리 당의 혁명전통에는 주체의 사상체계와 혁명정신,고귀한 혁명업적과 경험,혁명적사업방법과 인민적사업작풍이 집대성되여있다.

우리 당의 혁명전통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의하여 항일혁명투쟁의 불길속에서 마련되고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 구현되는 과정을 통하여 더욱 풍부화되였으며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견결히 옹호고수되고 계승발전되여온 주체의 혁명전통이다.

혁명전통은 우리 혁명이 어떤 풍파도 뚫고 승승장구해나갈수 있게 하는 만년초석이다.

혁명전통은 혁명의 길을 처음으로 개척한 수령의 령도밑에 간고한 혁명투쟁과정에서 이룩되게 된다.

우리 당의 혁명전통은 가장 간고한 항일혁명투쟁의 불길속에서 마련된것이다.민족의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모시고 항일혁명투사들은 국가적후방도,정규군의 지원도 없이 아시아의 《맹주》라고 자처하던 일본제국주의와 단호히 맞서싸워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였다.항일의 빛나는 혁명전통은 탁월한 수령의 령도를 받는 혁명적인민,신념과 의지의 강자들을 당할 힘은 없으며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철리를 새겨주고있다.

간고한 항일전의 나날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러갔다.이 력사적기간에 우리 당의 혁명전통은 언제나 우리 조국과 혁명을 보다 큰 승리에로 떠밀어준 원동력이였다.특히 우리가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중중첩첩 겹쌓였던 1990년대의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 치렬한 반미대결전에서 련전련승을 이룩하고 불패의 정치사상강국,군사강국으로 위용떨칠수 있은것은 당의 혁명전통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빛내여왔기때문이다.

혁명투쟁의 전행정에서 일관하게 견지하여야 할 지도적지침과 혁명적신념,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문제도 사소한 편향없이 풀어나갈수 있게 하는 고귀한 경험이 집대성되여있는것으로 하여 주체의 혁명전통은 우리 조국과 인민이 세대와 세대를 이어 백전백승만을 떨칠수 있게 하는 만년초석으로 빛을 뿌리고있다.

혁명전통은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계승완성해나갈수 있게 하는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보이다.

혁명위업은 혁명전통을 옹호고수하고 구현하며 계승발전시키는 과정을 통하여 실현된다.혁명전통의 순결성을 확고히 보장하며 그것을 사업과 생활에 철저히 구현해나가는것은 백두의 행군길을 따라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하기 위한 근본담보로 된다.

우리 당의 혁명전통은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혁명위업의 정당성과 불패성에 대한 신념을 깊이 새겨주는 더없이 귀중한 혁명적재부이다.

일찌기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로의 답사행군길을 몸소 개척하시여 새 세대들이 항일의 혁명전통,백두의 혁명정신에 대하여 잘 알도록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령도의 길에서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이 깃들어있는 혁명전적지들을 혁명전통교양의 거점으로 훌륭히 꾸리고 그를 통한 교양을 강화하는 사업에 언제나 깊은 주의를 돌리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주체의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한 참다운 혁명가들로 자라나게 되였으며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혁명의 년대기들을 승리와 영광으로 수놓아올수 있었다.

오늘 우리 조국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밑에 존엄높은 백두산대국으로 온 세상에 위용을 떨치며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해나가고있다.이 보람찬 투쟁에서 우리 당의 혁명전통은 더욱더 커다란 견인력과 생활력을 발휘하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난 1월 마두산혁명전적지를 돌아보시면서 우리 당이 혁명전통교양을 줄기차게 벌려왔기때문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력사에 류례없는 만난시련을 과감히 이겨내고 혁명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올수 있었다고 하시면서 혁명의 대가 바뀔수록 혁명전통교양을 더욱 심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조선혁명을 끝까지 완수하실 철의 의지를 지니시고 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을 조직하시여 전군에 혁명전통교양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주시고 모란봉악단의 량강도순회공연을 통하여 백두산기슭을 혁명열,투쟁열로 들끓게 하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에 의하여 지금 백두산대국의 존엄과 위용은 더욱 높이 떨쳐지고있다.

우리 당과 인민은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영원한 승리의 기치로 억세게 틀어쥐고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반드시 이룩하고야말것이다.

상전의 가긍한 처지

최근 미국이 자국에 대한 이스라엘의 간첩활동이 《붉은 선을 넘어섰다.》고 볼부은 소리를 했다.

그래도 동맹자여서 그동안 모르쇠를 하고 참아왔지만 더는 보고만 있을수 없다는것이다.

그럴만도 하다.

전해진데 의하면 이스라엘간첩들이 이른바 무역활동과 공동방위계약들의 간판밑에서 비밀들을 훔치기 위해 미국의 그 어느 다른 동맹국들보다 더 맹렬한 활동을 벌렸다고 한다.

그러니 미국인들의 약이 왜 오르지 않겠는가.

가관은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고 감정을 살릴 체면이 되지 못한것이다.

미국가안전보장국이 이스라엘의 고위인물들에 대한 정탐행위를 일삼다가 들장나 진땀을 흘린것이 그리 오래전의 일이 아니다.

결국 네 떡 한개에 내 떡 한개이니 미국이 격분할것도,불평을 부릴것도 없다.

등쳐먹고 간빼먹는데서는 너무도 잘 어울리고 서로 짝지지 않는 미국과 이스라엘이다.하수인으로부터 속내장을 뽑히워도 기껏해서 불평이나 부리는 미국의 처지가 얼마나 가긍한가.

전선행렬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동지가 세계식량계획 집행국장일행을 만났다

【평양 5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동지는 20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의례방문하여온 어써린 카즌 세계식량계획 집행국장과 일행을 만나 따뜻한 분위기속에서 담화를 하였다.

여기에는 박명국 외무성 부상과 디에르크 슈테겐 주조 세계식량계획 대표가 참가하였다.

[정세론해설] 반역패당에게 두번다시 속지 말아야 한다

오는 6월 4일 있게 될 지방자치제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패거리들이 정책공약을 내놓는다 어쩐다 하며 또다시 민심을 꼬드기고있다.반역패당은 그 무슨 정책토론회니,여론조사니 하는것들을 벌리는가 하면 《재난대응체계를 세우겠다.》느니,소상공인들과 녀성들에게 《일자리를 주겠다.》느니,《저소득층의 복지》니 하며 거짓공약들을 람발하고있다.이것은 반역정책으로 경제와 민생이 파국에 처하게 하고 북남관계를 전쟁발발의 위기국면에로 몰아넣었으며 더우기는 《세월》호침몰대참사를 빚어낸 저들의 용납 못할 죄악을 가리우고 선거참패를 모면하기 위한 교활한 술책일뿐이다.

오늘의 현실이 말해주는바와 같이 박근혜패당은 인민들에게 꼬물만 한 관심도 없으며 그들의 골수에 꽉 차있는것은 오직 권력욕뿐이다.《대통령》자리를 가로챈 반역패당이 지방권력까지 독차지하는 날에는 남조선인민들의 머리우에 더 큰 재난이 쏟아지게 될것이다.

현 남조선집권세력은 《유신》독재의 손때가 진하게 묻은 악명높은 파쑈광들이다.이자들은 강권과 전횡이 체질화된 폭군들이다.

박근혜만 놓고보아도 몸서리치는 《유신》독재를 공공연히 미화하고 그의 부활을 위해 맨 앞장에서 날뛴 독재광이다.그는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기 바쁘게 독재체제강화와 폭압기구정비에 미쳐날뛰였다.악질적인 파쑈광들과 군부출신의 호전광들을 《정권》에 끌어들이고 정보원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였으며 제 비위에 거슬리면 검찰총장이건,장관이건 가차없이 떼버렸다.독재정치에 반기를 들었다고 하여 합법적인 정당,단체,언론기관들을 말살하려고 발광하였다.이것은 《유신》독재시기에나 볼수 있었던 일이다.남조선 각계가 박근혜《정부》를 가리켜 《21세기형 박정희〈정부〉》,《유신독재체제의 완벽한 재현》,《불통정권》으로 락인한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오늘 남조선에는 과거의 피비린 암흑시대를 방불케 하는 무시무시한 살풍경이 펼쳐지고있다.바른말 한마디 해도 《간첩》이나 《종북》의 감투를 쓰고 감옥에 끌려가야 하고 생존권과 민주주의를 요구해도 가혹한 탄압과 박해를 받아야 하며 지어 노래마저 마음대로 부를수 없는것이 바로 남조선의 비참한 현실이다.남조선인민들이 피흘려 쟁취한 민주화의 초보적인 열매가 무참히 짓밟히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남조선 각계층의 각성을 요구하고있다.

괴뢰집권세력은 류례없는 반인민적악정으로 남조선인민들에게 참혹한 불행과 죽음을 강요하는 악의 화근이고 재앙거리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금 온 남조선이 려객선침몰사고라는 사상 최악의 대참사를 당하고 삽시에 피눈물의 지옥으로 화하였다.꽃망울같은 애어린 자식들을 졸지에 잃은 피해자가족들의 처절한 곡성은 하늘에 닿고 《이런 〈대통령〉 필요없다.》,《이제 더는 못 참겠다.잘못된 세상을 바로잡자.》는 격노한 함성들이 울려나오고있다.이것은 단지 《세월》호침몰대참사때문만이 아니다.박근혜패당의 죄악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쌓이고쌓인 원한과 울분의 폭발이다.

박근혜패당은 《창조경제》니,《경제민주화》니 하고 떠들었지만 그것은 근로대중의 등껍질을 벗겨 한줌도 안되는 독점재벌들의 배를 불리워주기 위한 기만놀음이였다.괴뢰당국이 극구 추진한 공공부문 민영화정책 등은 비정규직로동자와 실업자를 증대시키고 임금을 삭감시키는 등 인민들에게 커다란 불행을 안겨주고있다.인민들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는 괴뢰당국의 반인민적정책으로 밀양의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고 쌍룡자동차공장의 로동자들은 실업자로 전락되였으며 대학생들은 천정부지로 뛰여오르는 등록금에 눌리워 눈물겨운 휴학의 길을 택하고있다.앞날을 비관한 사람들이 도처에서 자살의 길을 택하고있지만 괴뢰당국은 똑똑한 대책은 없이 랭정하게 외면하고있다.박근혜일당의 반인민적정체는 이번의 《세월》호침몰대참사를 통해 낱낱이 드러났다.그로 하여 치솟는 남조선민심의 분노는 청와대홈페지인 《국민소통광장》 자유게시판에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여서는 안되는 리유》라는 글이 실린것만 보아도 잘 알수 있다.

《첫째,박근혜는 〈대통령〉으로서 제 할 일도 모른다.둘째,박근혜는 사람을 살리는데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임이 드러났다.셋째,책임을 지지 않는 〈대통령〉은 필요없다.》라는 체계로 된 글은 《최선을 다해 구조하라.》,《책임자는 엄벌에 처한다.》는 호통이나 치라고 막대한 권한과 천문학적액수의 월급,고급식사와 호화비행기,물샐틈없는 경호 등의 대우를 해주는것이 아니라고 박근혜를 엄하게 꾸짖고있다.

인민의 의사와 요구를 거역하며 수많은 아이들이 무참히 죽어가는데도 구조대책을 바로세우지 않고 책임마저 회피하는 이런 반역《정권》이 어떻게 인민들의 격분을 자아내지 않을수 있겠는가.

괴뢰집권세력은 동족에 대한 극단적인 거부감과 적대의식에 물젖어 북남관계를 파괴하고 조선반도의 핵전쟁위험을 고조시키는 반통일대결집단이다.

6.15통일시대를 그토록 싫어하면서 북남관계개선을 코코에 방해해온 천하의 반역아들이 바로 《새누리당》이다.박근혜도 남조선인민들앞에서는 《신뢰》니,《협력》이니 하면서 북남관계개선을 위해 무엇이나 할것처럼 요사를 떨었지만 속으로는 동족을 해칠 흉계만 꾸미고있다.그가 요란스레 떠든 《신뢰프로세스》라는것도 본질에 있어서 우리와의 대결을 추구하는 반통일대결론이다.

박근혜패당은 집권후 오늘까지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이 아니라 북침전쟁도발책동에만 광분해왔다.올해만 놓고보아도 남조선괴뢰들은 우리의 적극적인 북남관계개선의지에 도전하면서 미국과 함께 《키 리졸브》,《독수리》와 《맥스 썬더》북침합동군사연습을 사상 최대규모로 감행함으로써 대화와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삽시에 말아먹고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를 조성하였다.최근 괴뢰국방부 대변인이라는자가 《나라 아닌 나라》라느니,《없어져야 할 나라》라느니 하는 전례없는 대결폭언을 내뱉은것은 북침전쟁도발을 작정한자들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부릴수 없는 망동이다.반공화국대결과 북침전쟁도발에 환장이 되여 날뛰는 현 괴뢰집권세력을 그대로 두고 긴장완화와 평화에 대해 생각한다는것은 어불성설이다.

제반 사실은 무엇을 보여주는가.박근혜패당을 권력의 자리에서 몰아내지 않고서는 남조선인민들과 온 겨레에게 불행과 재난밖에 차례질것이 없다는것이다.

남조선인민들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보수패당의 달콤한 거짓말에 넘어가 박근혜에게 표를 준것을 가슴을 치며 통탄하고있다.다시는 반역패당의 거짓말에 속지 말아야 한다.반역패당에게 또다시 기만당한다면 고통과 죽음을 피할수 없을것이다.《새누리당》의 선거공약을 절대로 믿지 말아야 한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반역패당의 민심기만책동에 각성을 높이고 반박근혜,반《새누리당》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림으로써 최악의 위기에서 헤여나려고 발악하는자들에게 수치스러운 참패를 안겨야 할것이다.

조선로동당과 몽골인민당사이의 협조에 관한 합의서 조인

조선로동당과 몽골인민당사이의 협조에 관한 합의서가 20일 평양에서 조인되였다.

조인식에는 우리측에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강석주동지와 리득남 검열위원회 부위원장,박근광부부장을 비롯한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상대측에서 즈.멍흐바뜨 총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몽골인민당대표단 성원들이 참가하였다.

강석주동지와 즈.멍흐바뜨 총비서가 합의서에 수표하였다.

밤새워 보아주신 영화연출대본

주체57(1968)년 7월 어느날이였다.함경남도를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예술영화 《유격대의 오형제》의 작업필림을 보아주시기 위하여 창작가들을 부르시였다.

창작가들을 반겨맞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작업필림을 다 보자면 몇시간쯤 걸리는가고 물으시였다.7시간정도 걸릴것 같다는 연출가의 대답을 들으신 장군님께서는 그럼 오늘은 밤늦게까지 영화를 보아야 할것 같다고,동무들이 작업필림을 가지고 멀리에까지 왔는데 아무리 바빠도 보아주겠다고 하시였다.

이윽고 영사실에서는 영화화면이 흘렀다.

영화를 다 보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잘 만들었다고,특히 제1부와 제2부는 나무랄데 없이 잘되였다고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그런데 일부 장면들에 불필요한 화면들을 넣다보니 속도가 처지고 특히 제3부에서는 생활이 빈약한감을 준다고 하시면서 영화를 좀더 손질하여야 할것 같다고 하시였다.그러시고는 연출대본을 가지고왔는가고 물으시였다.연출가는 연출대본을 가져왔는데 창작과정에 몹시 어지럽게 되였다고 말씀드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시며 대본이 어지러워도 일없으니 그대로 달라고 하시였다.

그날 밤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는 방에는 새벽까지 불이 꺼질줄 몰랐다.

다음날 아침 창작가들을 다시 부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만족하신 어조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이제는 우리가 위대한 수령님께 혁명전통주제의 대작을 만들어올릴수 있게 되였습니다.영화가 전반적으로 잘되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제는 영화에 새로운 장면들을 더 넣느라 하지 말고 처지는 장면들만 정리하자고 하시면서 그것들을 하나하나 지적해주시였다.

그이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수정작업을 다그치던 창작가들은 그날 밤 뜻밖에도 자기들의 일터에서 위대한 장군님을 맞이하게 되였다.

대본수정작업의 진척정형을 알아보신 장군님께서는 연출가에게 대본이 된것만큼 먼저 보자고 하시였다.창작가들은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다.자기들이 쓴 대본은 채 완성되지 못한데다가 글을 흘려서 쓴 초고여서 장군님께 드릴 형편이 못되였던것이다.

창작가들은 대본을 정서하여 올리겠다고 말씀드렸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너그럽게 웃으시며 정서할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대본을 마저 완성하라고,나머지대본도 완성되는 차제로 넘겨주면 보아주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날도 수정한 연출대본을 한장한장 다 보시고 손수 가필까지 하시면서 완성해주시느라 밤을 꼬박 밝히시였다.

창작가들이 나머지연출대본수정작업을 끝낸것은 다음날 석양이 깃들무렵이였다.

수정한 연출대본을 안고 방에 들어서는 창작가들을 반갑게 맞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고하였다고,자신께서 나머지부분까지 마저 다 보고 의견을 주겠다고 하시였다.

그로부터 2시간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창작가들이 있는 곳을 또다시 찾으시였다.

그이께서는 창작가들에게 수정대본을 주시면서 동무들이 보고 다른 의견이 없으면 평양에 올라가 영화를 빨리 완성하여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

그러시면서 자신께서는 동무들이 예술영화 《유격대의 오형제》를 훌륭히 완성하여 수령님께 기쁨을 드리리라고 믿는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하나의 영화연출대본을 세번이나 보아주시고 가필완성해주신 이 사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예술영화 《유격대의 오형제》창작을 지도하시던 나날에 있은 수많은 사연들중에서 하나의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