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31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혁명활동소식을 여러 나라에서 보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혁명활동소식을 21일부터 25일까지의 기간에 여러 나라에서 보도하였다.

중국보도망은 김정은최고령도자께서 고산과수농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김정은령도자께서는 새로 건설한 전망대에 오르시여 농장의 전경을 부감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농장에 새로 꾸린 연혁소개실을 돌아보시면서 1947년에 창설된 고산과수농장이 조선에서 손꼽히는 과일생산기지로 전변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고산과수농장을 세계적인 과일생산기지로,무릉도원으로 꾸릴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새로 건설한 쇠그물울타리공장을 돌아보시였으며 사과나무들의 생육상태를 알아보시였다.

과수에서 세계적인 패권을 쥐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투쟁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가까운 년간에 도달해야 할 목표를 정해주시고 농장에 필요한 륜전기재와 설비들을 보내주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중국의 《길림신문》,홍콩 봉황위성TV방송,국제방송망,동북망도 같은 소식을 보도하였다.

중국의 《료녕일보》,캄보쟈신문 《꼭 쏜때피앱》,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련대성 브라질위원회 인터네트홈페지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할 국가종합팀 남자축구검열경기를 지도하신데 대하여,네팔신문 《아르판》은 최전연을 지키고있는 조선인민군 제171군부대의 초소들을 시찰하시고 군부대의 포실탄사격훈련을 지도하시였으며 천아포수산연구소를 현지지도하신데 대하여 전하였다.

나이제리아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 전국위원회 인터네트홈페지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인민군 제1521호기업소의 성천강그물공장과 수지관직장을 현지지도하신 소식,조선인민군 제324대련합부대 예술선전대공연을 지도하신 소식,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할 국가종합팀 남자축구검열경기를 지도하신 소식을 올렸다.

중국,캄보쟈,브라질,네팔의 출판보도물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진문헌들을 모시였다.

풍요한 가을에로 이끄는 고결한 삶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사람이 한생을 가장 빛나게 살고 값있게 보내자면 반드시 생에 대한 혁명적관점을 가지고 혁명투쟁에 몸바쳐나서야 합니다.》

은파군 강안협동농장 제11작업반 농장원이였던 김봉칠동무는 지난 5월 27일 새벽 포전에서 숨을 거두었다.중병을 앓는 몸이였지만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를 떠나지 않은 그의 모습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고있다.

자신을 깡그리 바쳐 그는 이 땅에 무엇을 남겼는가.

뜨락또르운전수 박광명동무는 작업반부문당비서 김봉칠동무가 초불처럼 태운 생의 마지막목격자이다.그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제가 뒤돌아보았을 때 부문당비서동무는 삽을 틀어쥔채로 논판에 쓰러져있었습니다.》

이날 새벽도 그들 두 사람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포전으로 향했다.뽀얀 안개속에서 바둑판같은 논판들이 봄꿈을 꾸듯 고요히 잠들고있었다.

《오늘도 첫새벽은 우리가 맞누만요.》

논두렁에 맺힌 이슬을 차며 박광명동무가 하는 말이였다.

《그야 응당하지.논써레치기가 모내기의 선행공정이 아니요.》

김봉칠동무의 대답은 박광명동무의 마음에도 들었다.

올해에는 써레치기가 별로 더 잘되였다.어디를 둘러보나 거울같이 매끈한 논판들이였다.이제 논판 하나를 마저 하면 작업반의 써레치기가 예정보다 사흘을 앞당겨 끝나게 될것이였다.

모내기전투를 앞두고 작업반에서는 부문당비서 김봉칠동무가 모내기의 선행공정인 논써레치기와 모뜨기작업을 책임지고 하도록 조직사업을 하였다.그 사실을 알게 된 박광명동무가 김봉칠동무에게 그 몸으로 일없겠는가고 걱정하자 그는 말하였다.

《내가 자진했소.》

1996년부터 10여년간 부락당비서로,작업반장으로 일하여온 김봉칠동무는 병세가 악화되여 몇해동안 농장원으로 일하였다.그러다가 4년전에 제11작업반 부문당비서로 사업하게 되였다.제11작업반은 리소재지와 멀리 떨어져있는 단위이고 사람들의 마음을 단합시키는데서는 김봉칠동무만 한 적임자가 없어 농장당조직에서는 그에게 건강을 우선적으로 돌보면서 작업반장의 뒤를 잘 보아주라고 당부하였던것이다.

(쌀은 곧 사회주의이다.조국의 운명이 판가름되는 농업전선을 지켜선 농장원들이 제구실을 잘하도록 하자면 부문당비서인 내가 실천적모범을 보여야 한다.)

이런 생각을 안고 김봉칠동무는 어렵고 힘든 일에 앞장섰다.진거름을 모으러 갈 때에도 제일 먼 지역을 도맡아나갔고 김을 매도 다른 사람이 한고랑을 맬 때 두고랑,세고랑을 매군 하였다.

쓰러지면 어쩌겠는가고 안해가 안타까와하고 작업반장이며 반원들이 부문당비서동무는 곁에 있기만 해도 힘이 된다고 하였지만 그는 자기 위치를 변함없이 대오의 앞장에 정하였다.

그런 김봉칠동무였기에 이번 모내기전투를 앞두고 그 선행공정을 스스로 책임지고 나선것이였다.써레치기를 담당한 뜨락또르운전수 박광명동무와 함께 매일같이 새벽길을 함께 걷는것도 바로 그래서였다.

박광명동무가 뜨락또르를 몰아가자 김봉칠동무는 삽을 들고 그뒤를 따랐다.써레날이 흘린 흙밥들을 고루 펴면서 논판이 높아진데는 깎고 낮아진데는 춰올려 면을 반듯하게 맞추어나가는데 심장이 지그시 아파났다.

그는 심장부위를 주먹으로 힘껏 두드렸다.조금만 참아주었으면,조금만 더… 하고 생각하는듯 그의 얼굴에 안타까운 표정이 어렸다.

뜨락또르를 몰아오던 박광명동무가 본것은 이 광경이였다.

혹시 하는 생각으로 가속답판을 냅다 밟으려던 그는 김봉칠동무가 다시 평온한 기색으로 손바닥을 땅과 수평이 되게 펴고 좌우로 천천히 흔드는 바람에 그만두었다.그것은 써레치기의 질을 보장하라는 약속된 신호였던것이다.

《써레치기의 질이자 모내기의 질이요.》

그가 하던 이 말이 생각나 박광명동무는 운전대를 더욱 으스러지게 틀어잡았다.김봉칠동무의 곁을 지나는데 그의 얼굴에 땀방울이 내돋은것이 보였다.

그의 허리춤에서는 손전지가 데룽거렸다.논써레치기작업에 필요한 삽과 깊은 밤 어둠을 밝히는 손전지는 김봉칠동무가 늘 몸에서 떼여놓지 않는것이였다.그 손전지에 눈길이 미치자 박광명동무는 어제도 부문당비서가 모뜨기작업을 하느라 자정이 넘도록 일하였다는 생각이 났다.

(써레치기가 끝나면 어떻게 하나 쉬게 해야지 안되겠어.)

그가 이런 생각을 하고있을 때였다.뒤에서 철써덕 하고 미끄러지는 소리가 났다.박광명동무는 흠칫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부문당비서동무!》

김봉칠동무는 이렇게 갔다.…

(거짓말이다!)

그가 포전에서 뜻밖에 숨을 거둔 사실을 알았을 때 작업반원들은 누구나 이렇게 부르짖었다.

어제까지만 하여도 이 포전,저 포전을 씨엉씨엉 넘나들며 모내기에 떨쳐나선 농장원들을 적극 고무한 그였다.그가 슬며시 쥐여준 알사탕이 주머니속에 그냥 남아있는데,어제 낮 휴식참에 그가 건드러지게 뽑던 《분조농사 꽃이 피네》노래의 가락이 아직도 귀가에 쟁쟁한데 그 불같은 심장이 고동을 멈추었다는것이 정녕 믿어지지 않았던것이다.

흙묻은 삽을 총창처럼 비껴쥔채 논판에 쓰러진 남편을 두고 그의 안해가 터치는 오열이 작업반원들의 심장을 때렸다.

《모내기를 끝내고는 치료를 받겠다고 하더니 이게 웬일이예요.》

논판에서 삽을 틀어쥐고 생을 마친 김봉칠동무,

그를 바라보는 농장원들의 마음속에 못 잊을 하나의 모습이 떠올랐다.가렬한 전호에서 팔다리가 부서지자 턱으로 중기압철을 누르며 불사신처럼 싸운 조군실영웅의 모습이였다.

모진 아픔에 시달리면서도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사회주의결사수호의 전초선을 굳건히 지킨 김봉칠동무의 정신세계를 한목숨 다 바쳐 조국의 고지를 사수한 영웅들의 불굴의 넋과 어찌 다르다고 할수 있으랴.

총포성은 비록 울리지 않아도 조국의 운명,사회주의운명이 판가름되는 농업전선에서 나라의 쌀독을 채우기 위하여 필요하다면 생명까지도 내대여야 한다는 김봉칠부문당비서의 마지막호소를 작업반원들은 뜨거운 눈물속에 듣고있었다.

올해 53살인 김봉칠동무는 19년전에 가족과 함께 농촌으로 자원진출한 사람이다.

스무해전 위대한 수령님께서 뜻밖에 서거하시였을 때 많은 사람들이 크나큰 충격속에 자기 인생을 돌이켜본것처럼 김봉칠동무도 생각이 많았다.그의 가슴에 아프게 새겨진것은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지팽이를 짚으시며 험한 포전길을 걸으신 어버이수령님의 모습이였다.이 땅에 무르익는 한포기의 곡식,한알의 낟알에 수령님의 심혈과 로고가 깃든줄을 깊이 생각지 않고 무심히 밥술을 들군 한 자신이 민망스러웠다.

스스로 자신을 꾸짖던 김봉칠동무는 어느날 안해인 김용애동무에게 농촌에 나가 농사를 짓고싶은 의향을 내비쳤다.

황해북도인민위원회에서 로동자로 일하는 남편과 7살 난 딸,4살 난 아들과 함께 도소재지에서 안정된 생활을 하고있던 김용애동무는 소스라쳐 놀랐다.하지만 늘 무거운 마음을 안고사는 남편의 모습에서 그 말이 진정임을 깨달을수 있었다.

이렇게 되여 그들은 은파군 강안리로 이사를 왔다.

김용애동무는 농촌생활에 익숙되기 힘들어하였다.그런 그와 자식들을 앉혀놓고 김봉칠동무는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장군님께서 농장을 찾으시여 주신 고귀한 지침을 자자구구 들려주었고 때로는 온 가족을 데리고 농장의 곳곳을 돌아보며 력사의 발자취들을 심장에 새기도록 하였다.

김봉칠동무는 겉모양부터 안속까지 실농군의 모습이 되기 위하여 주체농법을 열심히 학습하고 농사일을 하나하나 배워나갔다.

그는 곡식이 무르익는 사회주의협동벌을 사랑하였을뿐아니라 그 벌을 가꾸는 농장원들을 친혈육처럼 위하였다.

그가 작업반초급일군으로 일한 제6작업반과 제14작업반,제11작업반의 농장원들은 김봉칠동무가 자기들을 위해 바친 뜨거운 진정을 오늘도 잊지 못하고있다.

올해 봄 김봉칠동무네 집터밭에서는 올품종무우가 실하게 자랐다.많은 농장원들이 그 무우들을 보면서 부러워하였다.

어느날 저녁 김봉칠동무는 안해를 불렀다.

《여보,무우가을을 하기요.》

《벌써요?》

안해가 아쉬운듯 되물었으나 김봉칠동무는 큼직한 무우 하나를 뽑아들고 말하였다.

《이만하면 먹을만 하지.작업반원들이 맛을 보라고 나누어주기요.》

그리하여 터밭의 무우는 말끔히 뽑혔다.집집마다 나누어주고 토방우에 한묶음의 무우가 댕그렇게 남았을 때에야 김봉칠동무는 《우리도 맛을 보기요.》라고 헌헌하게 말하였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저녁이면 그는 작업반원들의 가정방문길에 나서군 하였다.반찬은 무엇을 해먹는가,군대나간 아들에게서 편지가 자주 오는가,앓는 사람은 없는가 하는것이 그의 일상적인 관심사였다.

매일같이 이어진 순회길에서 그는 작업반원들이 터놓는 만단사연을 단 한번도 흘려듣지도 귀찮아하지도 않았으며 기쁨도 아픔도 함께 나누면서 작업반원들을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의 본분을 다하는 길에 굳게 묶어세웠다.그의 불같은 진정과 노력에 의하여 많은 농장원들이 농사에 진심을 바치는 실농군의 풍모를 갖추었고 여러명이 조선로동당원으로,모범선동원으로 자라났다.

《김봉칠동무는 정말 우리 작업반의 어머니였습니다.》

작업반장 김강선동무가 젖어드는 목소리로 추억을 더듬었다.김봉칠동무의 건강상태를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사람은 그였다.하지만 그는 그것을 입밖에 낼수 없었다.김봉칠동무가 절대로 말을 내지 말아달라고 절절히 당부하였던것이다.

《올해농사를 잘 지으면 내 병은 저절로 낫는다니까.》

이러며 그는 풍요한 가을을 그려보는듯 땀젖은 얼굴에 환한 미소를 담군 하였다.

우리는 작업반명부를 펼쳤다.맨우에 낯익은 이름이 있었다.

《김봉칠》

그 이름이 오늘도 작업반명부에 있듯이 그의 고결한 삶은 작업반원들의 심장속에 소중히 남아 풍요한 가을에로,더 많은 알곡생산에로 힘있게 부르고있다.

김봉칠동무의 빛나는 삶과 더불어 제11작업반원들은 당과 조국에 충정의 보고를 드리는 풍요한 가을에로 힘차게 달려갈것이다.올해만이 아니라 년년이 줄기차게.

전력수요를 자체로 보장할 통이 큰 목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전력은 현대산업의 기본동력이며 전력생산을 늘이는것은 오늘 나라의 경제전반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키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관건적문제로 나서고있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전에 자강도에서 중소형발전소를 대대적으로 건설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고 자강도인민들을 강계정신의 창조자로 내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과 당의 중소형발전소건설방침을 높이 받들고 자강도에서는 중소형발전소를 더 많이 건설하여 전력수요를 자체로 보장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얼마전 우리는 자강도중소발전소관리국 일군들과 중소형발전소건설문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강도의 경험은 중소형발전소건설에도 힘을 넣어야 긴장한 전력문제를 풀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현재 도의 중소형발전소운영실태는 어떠한가.

국장 공준:우리 도에서 자체의 힘으로 건설한 중소형발전소들은 도의 전력수요의 많은 몫을 맡고있다.지금 도안의 모든 중소형발전소들에서 전력증산의 동음이 세차게 울리고있다.

우리 도에는 흥주청년1호,2호발전소,장강1호,2호,3호,5호발전소,북천1,2,3,4호발전소,화평군 부남청년발전소,화평군민발전소,화평군읍1호,2호발전소를 비롯한 계단식발전소들과 만포연하발전소,우시1호발전소,초산청년1호발전소 등 백수십개의 중소형발전소들이 있다.이 발전소들의 총발전능력은 수만kW나 된다.

우리는 중소형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주민세대들에 우선적으로 보장하면서 도안의 지방공업공장들과 협동농장들의 동력문제를 해결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강도를 찾으실 때마다 중소형발전소건설에서도 자강도가 계속 전국의 앞장에 서야 한다고 가르쳐주시고 그 실현을 위한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중소형발전소의 덕을 크게 보고있는 우리 도의 자랑찬 현실은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의 고귀한 결실이다.

기사장 림호영:지금 도에서는 이미 건설한 중소형발전소들이 계속 큰 은을 내도록 하기 위한 경제조직사업을 짜고들고있다.

도중소형발전소건설지휘부에서는 중소형발전소들에서의 생산조직과 지휘를 정보화,과학화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있다.만포연하발전소,우시1호발전소를 비롯하여 많은 중소형발전소들에서 첨단과학기술성과를 적극 받아들여 발전설비들의 성능을 제고하고 같은 물량을 가지고도 지난 시기보다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고있다.현재 도안의 중소형발전소들에서는 과학기술의 힘으로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투쟁이 경쟁적으로 벌어지고있다.

기자:현재 도의 중소형발전소건설정형은 어떠한가.

국장 공준:자강도는 강하천이 많고 해발고가 높아 중소형발전소건설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있다.

현재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도중소형발전소건설지휘부에서는 2015년까지 15개의 중소형발전소들을 건설할 목표를 내세웠다.이것은 대형발전소 2개와 맞먹는 발전능력을 새로 더 조성하는것으로 된다.

건설지휘부에서는 선후차를 옳게 정하고 올해중으로 5개의 중소형발전소건설을 끝내기 위한 투쟁을 벌리고있다.흥주3호발전소,초산청년2호발전소,자성군 귀인발전소,중강군 중상발전소,전천발전소건설이 지금 본격적으로 추진되고있다.이 5개의 중소형발전소들이 완공되면 9천여kW의 발전능력이 조성되게 된다.지금 돌격대원들은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는 구호를 높이 들고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뚫고나가며 자랑찬 로력적위훈을 떨치고있다.

설계연구소 실장 류재덕:보다 큰 발전능력을 조성하는것과 함께 전기절약도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있다.전력공업에서 절약은 곧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하는것과 같다.우리 설계연구소에서는 자체의 힘으로 우리 식의 기억기식적산전력계를 개발하여 강계시를 비롯한 시,군들의 주민세대들에 널리 도입하고있다.여기에서만도 현재 수만kW의 전력예비를 조성하였다.

기자: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는 당의 중소형발전소건설방침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다시금 깊이 느끼였다.앞으로 자강도에서 더 많은 중소형발전소를 건설하여 강성국가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의 튼튼한 밑천인 발전능력조성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

상대가 누구인가를 똑바로 보고 혀바닥건사를 잘해야 한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최근 괴뢰국방부 장관 한민구가 우리 존엄과 체제에 도전하는 망언을 함부로 늘어놓은것과 관련하여 30일 이를 규탄하는 보도 제1070호를 발표하였다.

보도는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에서 한민구라는 늙다리개 한마리가 괴뢰국방부 장관이랍시고 짖어대는 개소리가 세상사람들의 조소거리로 되고있다.

얼마전 그 볼썽없게 생긴 개상통을 텔레비죤촬영기앞에 들이민 한민구놈은 농가의 뒤간 덮개처럼 생긴 입을 너풀거리며 그 누구의 《도발》타령을 늘어놓다 못해 《체제의 생존까지 각오해야 한다.》고 잠꼬대같은 소리를 내질렀다.

우리의 정상적인 로케트발사훈련에 화들짝 놀라 잔뜩 겁에 질린 상판을 해가지고 괴뢰륙군미싸일사령부라는데 황황히 찾아간 놈은 미국상전이 쓰다버린 고철덩이에 불과한 몇기의 미싸일을 어루쓸며 《북의 어떤 표적도 타격할수 있게 준비하라.》고 비린청을 돋구어댔다.

연평도에 게바라가 놀아댄 놈의 추태는 그야말로 더 가관이다.

짐승도 한번 빠졌던 함정은 피해간다고 했는데 이놈은 한갖 들짐승보다도 못한 추한자이다.

괴뢰합동참모본부 의장자리에 들어앉아있을 당시 연평도에 쏟아져내린 우리 군대의 징벌의 불소나기에 혼쭐이 나 물밖에 던져진 메기새끼처럼 숨넘어갈듯 빈 입만 쩝쩝 다시던자가 한민구이다.

그로 하여 임기도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나떨어졌던 한민구놈은 《국회》 인사청문회라는데서 또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진땀깨나 뽑았다고 한다.

결국 연평도라는 말만 들어도 아래다리를 떠는 한민구는 청문회에서 《앞으로 도발해오면 단호히 응징할것》이라고 객기를 부려 보수주먹깡패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겨우 국방부 장관 벙거지를 쓰게 되였다.

그리고 청와대로부터 《순 미국산 충견》패쪽을 목에 걸자마자 연평도에 나타나 천둥소리에 놀라 개우리에 틀어박혀 꿍꿍대는 수개처럼 뒤에 숨어 《도발원점과 지원세력,지휘세력까지 응징해야 한다.》고 주먹질하는 추태를 부리였다.

그야말로 민충이 쑥대오른것처럼 허세를 부리는 꼴은 참으로 보기조차 구차스럽고 민망스럽기 그지없다.

그래도 명색이 국방부 장관이라면 초보적으로 자기가 얼마나 버러지같은 존재이며 어떤것이 할 말이고 못할 말인가 하는것쯤은 가릴줄 알고 주둥이를 놀려야 하지 않겠는가.

움쩍하기만 하면 제놈의 머리우에 우박처럼 쏟아져내릴 우리 군대의 로케트들과 방사포탄들앞에서 한민구가 놀아대고있는 꼴은 범무서운줄 모르는 하루강아지그대로이다.

괴뢰들이 하내비처럼 섬기며 명줄을 걸고있는 미국상전까지도 나라의 존엄과 민족의 자주권을 건드리는자들은 그가 누구이든 마음먹은대로 죽탕쳐버릴 백두산혁명강군의 무진막강한 타격력에 기가 질리여 입을 함부로 벌리지 못하고있는 판이다.

그런데 한갖 미국의 꼭두각시에 불과한 한민구따위가 제 죽을줄 모르고 벼락맞을 망언들을 입안에서 한번 굴려보지도 않은채 내뱉는것을 보면 확실히 이자는 상대가 누구이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상통이 어깨우에 무사히 붙어있게 하는 법도 모르는 천치가 분명하다.

전술 및 전략핵탄두로케트까지 최고의 수준에서 완벽하게 갖추고 미국의 백악관과 국방성,대도시들을 향해 발사명령만을 기다리고있는 우리 군대는 미국의 더러운 발바닥을 핥으며 명줄을 부지해가는 가련한 노복인 남조선괴뢰군따위는 셈에도 넣지 않고있으며 마음만 먹었다면 이미전에 쓸어버린지도 오래였을것이다.

겉으로만 나이를 처먹다나니 속은 아직도 철부지에서 벗어못나 물덤벙불덤벙 하는 한민구놈의 망동은 특종만화감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흐리멍텅한 눈에 땅속에 숨어사는 두더지상을 해가지고 청와대의 안방주인에게 《용기》를 보충해주느라 어색한 연기나마 해야 하는 천하버벌치 한민구의 신세는 가련하기 짝이 없다.

우리의 련속적인 로케트발사로 공포에 질려 땅바닥에 떨어진 괴뢰군의 사기를 추세워보기 위해 재빛승냥이 김관진놈이 부추겨서 없는 담을 가지고 그따위 얼간이같은 망발을 한것 같은데 추악한 목숨을 얼마간이라도 더 부지하려면 이제라도 더 늦기 전에 주둥이건사를 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우리 존엄과 체제에 도전하는자들은 누구도 이 땅,이 하늘아래서 절대로 살아숨쉴수 없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도발자들을 가장 무자비한 보복전으로 죽탕쳐버릴것이다.

남조선의 위정자들은 혀바닥건사를 제대로 못하는 한민구라는 어리석은 나부랭이 하나때문에 대참사가 빚어지게 된다는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민구는 감히 《체제의 생존》이니 뭐니 하는 헛나발질을 하다가는 우리의 첫번째 벌초대상이 되여 국방부 장관벙거지는 고사하고 명줄도 부지할수 없게 될것이라는것을 똑바로 알고 함부로 입부리를 놀려대지 말아야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천치는 입다물고 있는것이 제일 좋다.

우리의 서슬푸른 총창이 노리고있다는것을 잊지 말라

최근 미국놈들이 우리 인민군대의 자위적인 로케트발사훈련을 두고 《도발》이니,《위협》이니 하면서 목이 쉬게 고아대자 덩달아 괴뢰국방부 장관 한민구까지 나서서 그 누구에 대한 《타격》과 《응징》을 줴쳐댔는데 정말 괴뢰들이 노는 꼴이란 눈뜨고 못보겠다.

장관자리에 올라앉자마자 상전의 비위를 맞춰가며 제 죽을줄 모르고 마구 개나발을 불어대는 한민구역적의 망동을 볼수록 쓴웃음이 나갈뿐이다.비루먹은 늙다리미친개의 헛나발에 귀를 기울일 우리 군대와 인민이 아니지만 미국의 노리개질이나 하는 한민구가 감히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체제를 헐뜯은데 대해서는 절대로 참을수 없다.

우리는 지금 한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미제와 괴뢰역적패당과의 최후결산의 시각만을 손꼽아 기다리고있다.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체제를 함부로 모독하고 시비중상하는자들에 대해서는 그가 누구이든 지구끝에라도 찾아가 무자비한 징벌을 내릴것이다.

위대한 백두령장들의 슬하에서 자라난 우리 혁명강군은 절대로 빈말을 모른다.한다면 하고 일단 답새기면 뼈도 추릴수 없게 무자비하게 철저히 짓뭉개는것이 우리의 기질이고 본때이다.

미국의 개노릇을 하는 한민구를 비롯한 괴뢰역적무리들은 똑바로 새겨들으라.

구린내나는 아가리로 신성한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체제를 또다시 모독한다면 그때가 바로 우리 군대의 무자비한 징벌의 불소나기가 네놈들의 대가리우에 들씌워지는 최후멸망의 시각으로 될것이다.

우리는 원쑤격멸의 명령만 내려진다면 외세를 등에 업고 물인지 불인지 모르고 헤덤비는 한민구를 비롯한 가증스러운 괴뢰호전광들을 미친개의 사등뼈를 분질러놓듯이 모조리 쓸어버리고야말것이다.

한민구가 괴뢰국방부 장관의 벙거지를 뒤집어쓰자마자 그 무슨 《도발원점,지원세력,지휘세력을 응징》하겠다고 곧잘 흰소리친다는데 가소롭기 그지없다.낯짝부터 좀스럽기 짝이 없는 놈인데다가 코흘리개시절부터 불장난질을 즐겨한 망나니라고 하지만 정도가 있어야 하지 않는가.

우리의 고마운 사회주의제도를 두고 감히 《생존을 각오》하라느니 뭐니 하고 떠들어댔다는데 이따위 팔삭둥이촌개가 어데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저들이 하늘처럼 믿는 미국놈들도 어쩌지 못하는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한갖 식민지괴뢰에 불과한 제놈이 도대체 뭐라고 《생존》이니 뭐니 하며 헌수작질인가.이따위 미친개가 천연한체 하고 그 잘난 장관자리를 룡상인듯 타고앉아 우리에게 함부로 도발을 거는 꼴이 정말 가관이다.

동네어른들이 말한다.근 70년을 헤아리는 민족분렬사에 반통일과 민족반역으로 악명을 떨쳤던 괴뢰군부깡패들이 많았지만 이따위 좀스러운 인간추물은 없었다고 말이다.우리 동무들도 윽윽댄다.이따위 천치를 없애버리는데는 우리 붉은청년근위대원들의 간단한 총창이 제격일것이라고.

나는 얼마전 붉은청년근위대 훈련장에서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의 가슴팍에 복수의 총탄을 퍼붓는 심정으로 명중탄을 퍼부어 《우》의 성적을 쟁취하였다.다가오는 조국통일성전을 위해 우리 붉은청년근위대원들은 누구나 준비되여있다.

한민구역적에게 경고한다.쌀은 쏟았다가 다시 주을수 있어도 입밖으로 뱉은 망발은 다시 주어담지 못한다.네놈이 혀바닥에 굳은 살이 배기도록 대결악담을 내뱉을수록 그것은 결국 제목을 조이는 시각만을 앞당길뿐이다.

개가 콩엿 사먹고 버드나무에 올라가겠다 한다더니 한민구같은 바보를 념두에 두고 한 소리같다.이름부터가 부실한 개를 련상시키는 이자가 몸값이 한푼어치도 못나가는 제 주제에 감히 우리더러 《체제의 생존을 각오》하라 어쩌라 하고 횡설수설하였다니 이거야말로 폭소를 터칠노릇이 아니고 무엇인가.

세상에 나면서부터 짖는 법을 배우고 한생 불장난질을 하면서 화약내에 취해 백치가 되여버린 한민구놈은 들으라.

지금껏 너의 상전인 미제호전광들이 남조선에 핵항공모함이나 핵전략폭격기,핵추진잠수함같은것들을 들이밀며 허장성세하였지만 그때마다 우리는 천둥소리에 놀라 소란스럽게 짖어대며 이리저리 들고뛰는 동네개들을 보는듯 했고 하루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르며 날치는 침략자무리에게 백두산혁명강군의 단호한 본때를 보여주었다.지금도 너의 상전이 놀아대는 꼴을 좀 보라.우리 군대의 몇발의 로케트발사에도 겁에 질려 복닥소동을 피우지 않는가.우리의 보다 위력한 로케트들이 기세좋게 불을 뿜으며 대지를 박차고 날아오르면 그때에는 아예 까무라치고말것이다.그런즉 입을 나불거리겠으면 형편이나 좀 살펴보는것이 좋지 않겠는가.

한민구 너따위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철없이 짖어대는 햇강아지에 불과하다.그러니 장거리촌아낙네마냥 푼수없이 놀아대지 말고 분별있게 처신하는것이 좋을것이다.그것이 제 목숨을 부지하는데도 좋을것이다.

겸해서 남조선집권자도 명심해야 한다.잘 짖는다고 좋은 개가 아니다.개건사를 잘못하다가는 한민구같은 미친개때문에 큰 화를 당할수 있다.

생명과도 같은 우리의 신성한 체제를 감히 어째보려는자들은 그가 누구이든 어디에 숨어있든 모조리 찾아내여 깨끗이 죽탕쳐버리고야말 우리 천만군민의 의지를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보이지 않는 이름

얼마전 내가 황해남도물길공사장을 찾았을 때였다.황해북도려단 상원군대대가 맡은 물길굴공사장을 돌아보는데 물길굴벽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돌격대원들의 이름이 씌여져있는것이 유표하게 안겨왔다.

사연을 묻는 나에게 대대장이 말하였다.

《우리 동무들이 자기가 다짐작업을 한 구간을 조국앞에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저렇게 이름을 써놓은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씌여진 이름,나의 가슴은 세찬 충격으로 끓어번졌다.

누구나 이름을 쓴다.학습장에,자서전에…

인생의 자욱자욱마다 이름을 수없이 남기며 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하는가.

5점이 밝게 웃는 시험지에서,위훈을 전하는 대문만 한 속보판에서 자기 이름이 빛나기를 누구나 바란다.

하지만 보는이 없는 이곳에,머지않아 물이 흐르게 될 깊은 물길굴에 한자한자 이름을 써놓은 돌격대원들의 그 진정은 무엇이던가.

나의 눈앞에는 1m의 굴진을 하고 1㎥의 타입을 해도 조국의 만년재부를 다지는 심정으로 가장 깨끗하고 가장 뜨거운 헌신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친 돌격대원들의 미더운 모습이 삼삼히 안겨왔다.

그 어떤 명예나 보수도 바람이 없이 후대들에게 물려줄 창조물에,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일떠세워가시는 부강조국의 또 하나의 귀중한 재부에 깨끗한 량심을 바쳐가는 이 나라 아들딸들의 아름다운 정신세계를 말없이 전해주는 물길굴벽의 이름들,

그 하나하나의 이름들과 더불어 《천년을 책임지고 만년을 보증하자!》는 우리 당의 구호가 더 눈부시게 안겨들었다.이 물길굴로 세세년년 흘러드는 생명수를 마음껏 들이키며 부쩍부쩍 자랄 황남땅의 황금이삭도 금시 눈앞에 보이는듯싶었다.

리천일,박광준,최경일,한충성… 나에게는 그 이름들이 어디서나 빛나는 금문자로,진주보석으로 소중히 안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