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3일

로동당시대가 안아온 금산포지구의 거창한 전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직접적인 발기와 현명한 령도밑에 1970년대에 훌륭히 일떠선 은률광산의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수송선이 장쾌한 동음을 울리기 시작한 때로부터 40년이 되였다.

절세위인의 애국유산인 은률의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수송선에 의해 지난 기간 근 3 200만t의 박토가 운반되여 바다기슭으로부터 크고작은 섬들이 30리의 방조제로 련결되였으며 수천정보의 간석지가 생겨나고 파도소리와 갈매기의 울음소리만이 한적하게 울리던 금산포지구가 아름답고 풍치좋은 서해명승지의 하나로 전변되였다.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수송선을 중심으로 량옆에 도로가 시원하게 뻗어있는 능금도까지의 10여리구간은 지난날 바다의 한복판이였던 흔적을 완전히 털어버리고 갖가지 과일나무들과 꽃관목들이 울창한 푸른 숲을 이룬 륙지의 한부분으로 되였다.

북으로는 서해리까지,남으로는 곰섬과 청량도를 거쳐 과일군 월사리까지 눈뿌리 아득히 뻗어나간 방조제의 한끝을 껴안고 서있는 능금도에서는 지금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금산포젓갈가공공장과 금산포수산사업소건설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군대와 인민이 선군시대에 창조한 귀중한 재부와 창조물들은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부강번영을 위한 고귀한 밑천으로 됩니다.》

지난 3월 금산포젓갈가공공장과 금산포수산사업소건설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서해안의 중심어장에 위치한 능금도에 군인들과 인민들을 위한 수산물가공기지를 일떠세울수 있는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고,장군님께서 수십년전에 벌써 오늘을 내다보시고 이런 명당자리를 마련해주신것만 같다고 뜻깊게 말씀하시였다.

은률광산의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수송선은 위대한 장군님의 천리혜안의 선견지명과 열렬한 조국애가 낳은 귀중한 재부이다.

주체63(1974)년 1월 나라의 강철생산에서 은률광산이 차지하는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통찰하신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뜻을 받들어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를 놓아 미처 처리하지 못하던 박토를 밀어내고 쇠돌생산을 대대적으로 늘일수 있는 설계도를 펼치시였다.

광산의 박토처리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모대기던 일군들에게 벨트콘베아를 바다기슭까지가 아니라 바다 한복판으로 쭉 뽑자고 하시며 은률광산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공사는 자신께서 직접 틀어쥐고 지휘하시겠다고 크나큰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였다.

쇠돌층을 깔고앉은 수천수만t의 박토를 밀어제끼면서 동시에 수천정보의 간석지도 얻을수 있는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건설은 백두산의 아들,백두산형의 위인이신 우리 장군님께서만이 펼치실수 있는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이였으며 거창한 대자연개조사업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벨트콘베아를 최단기간에 최상의 수준에서 건설하기 위한 강력한 설계집단을 무어주시고 공사가 빠른 속도로 진척되도록 정력적으로 지도해주시였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설계와 시공,설비에 이르는 모든것을 우리의 힘,우리의 기술로 해제끼며 온 나라가 이 공사를 적극 지원하도록 조치도 취해주시고 제기되는 철강재와 세멘트,목재 등 수많은 자재들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주도록 하시였다.

새벽 1시가 넘을 때까지 벨트콘베아건설정형을 알아보시면서 걸린 문제들을 일일이 다 풀어주시고 바다에서 작업하는 광부들과 건설자들을 위해 두툼한 솜옷과 장화며 많은 물고기도 보내주시였으며 섬에서 일하는 건설자들의 물문제를 념려하시여 소형발동기도 보내주신 어버이장군님의 로고와 사랑은 끝이 없다.

주체64(1975)년 6월 23일 1단계공사가 끝난 건설장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은률광산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는 로동당시대의 위대한 창조물이며 만년대계의 대기념비이라고 하시면서 콘베아관리운영에서 나서는 문제들과 차후공사를 계속 힘있게 내밀데 대한 구체적인 과업을 밝혀주시였다.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을 위한 투쟁을 진두지휘해나가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수많은 채굴륜전설비들과 함께 현대화된 파쇄설비들을 보내주시여 은률광산의 생산이 활성화되고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가 은을 낼수 있게 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은률광산이 벨트콘베아화의 선구자답게 채취공업부문의 본보기가 되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광산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세운 로력적위훈을 평가하시며 높은 급의 국가표창을 수여하도록 하시고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높이 추켜들고 전진하던 시기인 2009년에는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된 5.1절경축행사에 은률광산의 로력혁신자들을 불러주시였다.

은률광산의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수송선과 같은 거창한 창조물건설은 이 세상 그 누구도 감히 상상조차 할수 없다. 자금투자와 상환에서 리기주의적탐욕만을 타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더우기 엄두도 낼수 없는 일이다.

이것은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모든 사고와 실천의 첫자리에 놓으시고 미래를 설계하신 절세의 애국자 김정일장군님께서만이 구상하시고 창조해놓으실수 있는 태양조선의 위대한 재부이다.

우리 당의 자랑찬 력사의 한페지에는 1970년대 당의 기초축성시기 위대한 장군님의 구상을 받들고 은률광산의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수송선공사에서 발휘한 건설자들의 로력적위훈이 아로새겨져있다.

위대한 장군님을 령도자로 높이 받들어모신 크나큰 영광을 안고 장군님의 두리에 뜻과 정으로 굳게 뭉친 로동계급은 우리 나라에서 처음 해보는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건설에서 수령결사옹위,결사관철의 정신을 힘있게 과시하였다.

날바다우에 벨트콘베아를 건설해야 하는 어렵고 방대한 공사에서 그들의 심장속에 맥동친것은 할수 있는가 못하는가가 아니라 절대성,무조건성의 원칙을 지니고 장군님의 교시를 결사관철해야 한다는 오직 하나의 신념뿐이였다.

그들은 썰매형의 운반기구를 만들어 살얼음이 진 감탕에서 바줄로 끌어 골재를 운반하였으며 얼음밑에서 기초콩크리트를 다지면서 속도전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켰다.

집채같은 얼음산이 밀려들고 사나운 눈바람이 불어치는 바다우에서 연공들은 밤을 새워가며 철근조립을 다그쳤고 해상기둥조립장의 전투원들은 태풍경보가 날아들고 즉시 철수하라는 지휘부의 긴급지령에도 전투장을 떠나지 않고 엄혹한 자연의 광란을 맞받아 결사의 각오로 공사를 밀고나갔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만들어낸 80t급기중기로 해상잔교의 강철기둥을 하나하나 억년 드놀지 않게 세웠다.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쳐 대담한 시공방법을 들이대면서 우리의 로동계급은 몇년은 걸려야 하는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수송선 제1단계공사를 단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끝내는 기적을 창조하였으며 준공의 동음을 울린 벨트콘베아수송선으로 2년도 못되는 사이에 능금도까지의 10여리구간에 만년제방을 쌓았다.

은률의 로동계급은 수심이 깊고 물살이 센 능금도와 곰섬사이의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수송선 제2단계공사도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반년 남짓한 사이에 끝냄으로써 조국의 대지를 넓혀나갔다.

곰섬으로부터 청량도까지,청량도에서 월사반도까지,능금도에서 취섬까지 늘어선 방조제들마다에도 년대와 년대를 이어 순결한 마음으로 당의 위업을 받들어나가는 은률로동계급의 숭고한 사상정신세계와 위훈이 새겨져있다.

수령결사옹위정신은 수령의 령도업적을 고수하고 빛내이는 보람찬 투쟁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음을 절감한 은률광산의 일군들과 로동자,기술자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자욱이 뜨겁게 어린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수송선을 자기들의 피와 살붙이처럼 애호관리하면서 그 능률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힘차게 투쟁하였다.

은률의 로동계급은 최근년간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 박토파쇄장,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감시 및 조종체계현대화공사,박토운반을 위한 대형권양시설건설의 완공,자행식부림대차의 발명도입 등으로 박토처리와 쇠돌생산을 늘일수 있는 밝은 전망을 열어놓았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웅대한 구상에 따라 변모된 금산포지구가 오늘 경애하는 원수님의 손길아래 희한하게 일신되고있다.

40년전 륙지와 멀리 떨어져있던 능금도에서 은률광산방향을 바라보면 10여리의 푸른 수해속에 잠겨진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수송선을 축으로 좌우 기름진 논벌과 염전이 있는 4 700여정보의 간석지가 무연히 펼쳐져있고 서쪽을 보면 서해바다의 맑은 물이 출렁이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볼수록 멋있는 자리라고 높이 평가하신 능금도의 기슭에는 젓갈가공공장과 그 운영을 위한 수산사업소가 건설되고있다.

조선로동당창건 일흔돐까지 당이 준 과업을 당에서 요구하는 높이에서 무조건 끝낼 드높은 열의를 안고 인민군군인들은 기본생산건물과 보조생산건물,합숙,갱도식저장고,설비 및 자재창고,바다물탕크,어로공휴계실,어구창고,살림집,종합편의 등 대상건설들을 힘있게 내밀고있다.

능금도와 취섬,능금도와 곰섬사이의 수천m의 제방이 정리되고있으며 부두 및 호안과 잔교공사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있다.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게,오늘의 로동당시대를 대표할수 있게 일떠서고있는 창조물들에는 우리 군인들과 인민들에게 맛좋고 영양가높은 젓갈품을 공급해주시려고 마음쓰시던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관철하시기 위해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끝없는 충정의 세계가 뜨겁게 어려있다.

지난 수십년간 은률광산의 생산정상화와 나라의 대자연개조사업에서 위력을 떨쳐온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수송선은 지금 석도방향으로 또다시 전진하고있다.

이제 수십리의 날바다를 가로막아 륙지와 석도를 련결하면 항만건설과 물고기잡이 등 인민경제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있는 섬을 더 잘 리용할수 있으며 조국의 만년재부는 또 늘어나 은률광산의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는 그 우월성과 생활력을 다시한번 과시하게 된다.

금산포지구에서 일어나고있는 희한한 전변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제시하신 로선과 방침,장군님의 교시는 혁명의 교과서이며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만 하면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고 최후의 승리는 우리의것이라는것을 절대불변의 신념으로 천만군민의 심장속에 새겨주고있다.

김정일애국주의를 소중히 간직하고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끝까지 관철하려는 은률광산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불같은 마음에 떠받들려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는 경제강국건설의 우렁찬 동음을 계속 울리고있다.

민족의 통일리정표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중남지구협회 대변인이 6.15공동선언발표 15돐에 즈음하여 16일 담화를 발표하였다.

담화는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중남지구협회 전체 조선인들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을 마련하시여 자주통일시대를 열어주신 어버이 김정일장군님께 가장 경건한 감사를 드리고있다고 지적하였다.

민족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국토가 갈라지고 외세의 간섭에 의해 평화와 통일,공동번영의 길이 가로막힌 현실은 외세배격만이 우리 겨레가 살길이라는 진리를 새겨주고있다고 언명하였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민족의 운명과 통일의 진로를 개척해나가는것이야말로 조국통일의 근본원칙이며 근본방도라고 주장하였다.

외세에 의해 생겨난 민족분렬을 가시고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는 문제를 외세에 의존하여 해결하려는것은 통일이 아니라 민족공멸외에 다름이 아니라고 하면서 담화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해내외의 온 겨레가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으로 대단결할 때 자주통일도 평화번영도 실현될수 있다는것은 6.15공동선언리행과정에 이룩된 경이적인 사변들이 확증해주었다.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나가는 여기에 외세의 간섭을 물리치고 조국통일을 이룩할수 있는 길이 있고 민족의 밝은 미래가 있다.

조국통일위업실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풀어나가자는것이 6.15공동선언의 참된 본의가 아닌가!

미제의 전쟁광풍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면 한갖 허세에 불과하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중남지구협회는 앞으로도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분렬세력,사대매국세력과 침략적인 미일외세에 맞서 조국의 자주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 앞장설것이다.

남조선인민들도 민족은 하나이라는 신념으로 조국해방 70돐이 되는 올해에 제2의 6.15자주통일시대를 반드시 열어나가기 위해 총궐기하여 힘차게 달려나가자!

남조선인터네트신문 《민중의 소리》가 15일 사설을 통해 6.15공동선언은 변함없는 민족의 통일리정표라고 강조하였다.

사설은 6.15공동선언이 발표된지 15년이 되였다고 하면서 력사의 그날이 있었기에 남과 북사이에 협력과 교류가 활발해지고 통일운동도 새로운 단계에 들어설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늘 남조선에서 6.15공동선언이 전면부정되고있다고 개탄하였다.

현 《정부》가 6.15의 기본리념을 짓밟고 《안보위협》을 구실로 체제대결에 앞장서왔다고 비난하였다.

제도상의 차이나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뛰여넘어 오직 민족공동의 리익을 중심으로 단결하자는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에 어긋나게 현 《정부》가 미국과 일본의 손을 잡고 북을 반대하는 군사동맹을 추구하고있다고 폭로하였다.

반만년의 력사를 한피줄을 이으며 살아온 민족이 공동의 리익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는것은 단순하고 명백한 진리라고 주장하였다.

사설은 통일운동단체들이 조국해방 70돐을 우리민족끼리정신으로 단결하여 맞이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자고 호소하였다.

[정세론해설] 경제위기는 누가 몰아왔는가

그리스의 채무위기가 막다른 골목에 빠져들었다.자금이 완전히 고갈되여 더는 채무를 지불할수 없는 상태에 있다.이달중으로 국제통화기금에만도 총 16억€를 반환해야 하지만 현재 지불능력이 없다.

지금까지는 유럽동맹의 금융지원과 전국의 자금을 긁어모아 그럭저럭 견디여왔지만 이제는 그것마저 바닥이 났다.이 나라 내무상도 이에 대해 인정하였다.

그리스는 현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유럽동맹에 또다시 금융지원을 요청하였지만 문제가 그렇게 쉽사리 해결될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유럽동맹은 그리스에 여러가지 조건을 내걸고 그것을 받아들일 때만이 금융지원을 할수 있다고 하고있다.이로 하여 금융지원문제에 대한 최종합의는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고있다.그리스는 그야말로 난감한 처지에 놓여있다.

하다면 어떻게 되여 이러한 사태가 조성되였는가.

그것은 미국에서 터진 금융위기에 근원을 두고있다.

2008년 미국에서는 전례없는 금융위기가 폭발하였다.그 직접적원인은 주택담보채권에 과잉투자를 한것과 관련된다.당시 미국에서는 주택가격이 급격히 뛰여올랐다.이것을 폭리를 얻을수 있는 기회로 여긴 투기업자들이 막대한 자금을 대부받아 투자하였다.그런데 뛰여오르던 집가격이 갑자기 폭락하였다.이것이 문제의 시발점으로 되였다.대부하였던 자금을 돌려받을수 없게 된 은행들은 마비상태에 들어가게 되였다.미국은 금융위기에 빠져들었다.

유럽동맹 성원국들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도 미국의 주택업에 막대한 자금을 밀어넣었던 관계로 여기에 말려들지 않을수 없었다.미국의 금융위기는 그대로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번져졌다.그 여파로 유럽동맹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유럽동맹의 일부 성원국들에서 생산이 급속히 감퇴되고 기업들이 대량적으로 파산되였다.실업률이 증가하는 등 경제형편이 악화되였다.유럽의 경제는 침체기에 빠져들게 되였다.유럽동맹은 여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되였다.이렇게 되여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나기는 하였지만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방대한 채무위기에 시달리던 일부 나라들은 아직도 금융위기로 진통을 겪고있다.

그리스가 그 대표적나라이다.지금까지 그리스는 부족되는 재정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국채발행의 방법으로 다른 나라들에서 많은 돈을 돌려썼다.말하자면 낡은 빚을 메꾸기 위해 새로운 빚을 지는 형식의 방법을 썼던것이다.이것이 결국에 가서는 나라를 채무불리행상태에 몰아넣었다.

그리스는 유럽동맹에 손을 내밀었다.유럽동맹은 그리스가 긴축정책을 실시하여 재정지출을 줄일것을 요구하였다.이것은 그리스국민들의 반발을 자아냈다.이것을 고려하여 그리스정부는 유럽동맹의 요구를 거절하였다.이렇게 되자 유럽동맹은 그리스에 대한 금융지원을 중지하였다.하는수없이 그리스는 태도를 바꾸어 유럽동맹의 일부 요구를 받아들일 의향을 표시하였다.그렇다고 하여 문제가 풀린것은 아니다.

아직까지 유럽동맹과 그리스와의 의견상이로 금융지원문제를 둘러싼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져들고 최종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그리스로서는 난처하게 되였다.

여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리스는 유로사용지대에서의 탈퇴의사를 내비치고있다.이것이 유럽동맹의 불안을 자아내고있다.

그도그럴것이 만일 그리스가 자금이 고갈되면 공무원들에 대한 임금지불을 위해 독자적인 통화를 발행할수도 있기때문이다.이렇게 되면 그리스의 유로사용지대에서의 탈퇴는 현실적인 문제로 될수 있다.이것은 그러지 않아도 영국과 남부유럽나라들에서 반유럽동맹세력이 대두하고있는 조건에서 말그대로 도화선이 될수 있다.

유럽의 지역일체화와 통합과정은 위기에 처할수 있다.

그리스를 놓고 유럽동맹안에서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는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그리스가 미국에서 터진 금융위기의 희생물로 되여 진통을 겪고있는 사실은 많은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유럽나라들은 지난 기간 미국때문에 경제위기들을 적지 않게 겪었다.미국은 랭전종식이후 유럽의 독자성을 약화시킬 목적밑에 파운드위기를 조장시켰으며 유로의 출현을 막기 위해 발칸전쟁을 일으켰고 로씨야를 포위한다고 하면서 우크라이나사태를 격화시켜 로씨야와 밀접히 련관되여있던 유럽나라들의 경제를 파탄시켰다.이것은 미국이야말로 다른 나라와 지역들에 있어서 정치군사적으로뿐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악의 근원이라는것을 실증해준다.

지나온 력사와 오늘의 현실은 지역의 일체화와 통합을 이룩하여 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이룩해나가려는 나라들에 다음과 같은 교훈을 주고있다.

정치,군사,사상문화분야뿐아니라 경제분야에서도 미국의 모략과 음모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을 벌려야 자기의 목적을 달성할수 있다.

분렬주의세력에게 내리신 준엄한 철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나라의 분렬을 그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우리 겨레에게 통일의 기쁨을 하루빨리 안겨주시기 위해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신 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그이께서는 민족의 영구분렬을 노린 내외분렬주의세력의 책동이 우심해질수록 하나의 조선 로선을 확고히 견지하시면서 그 실현을 위한 거족적인 애국투쟁에로 온 겨레를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애국위업으로 내세우시고 조국통일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으며 민족의 숙망을 실현하는 길에 한없이 고귀한 업적을 남기시였다.》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사에서 1970년대는 격페상태에 있던 북남사이에 대화와 협상의 문이 열리고 조국통일위업에서 획기적전진이 이룩된 특기할 년대로 빛나고있다.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통일위업을 추동하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뜻과 현명한 령도에 의해 주체61(1972)년 5월 북남사이에 고위급정치회담이 마련되고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에 대한 전민족적인 합의가 이룩되였으며 이어 그것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력사적인 7.4공동성명이 발표되였다.이 민족사적사변에 의해 조국통일의 앞길에는 밝은 서광이 비치고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커다란 신심과 락관을 안고 통일애국운동을 힘차게 벌려나갈수 있게 되였다.

그러나 조국통일운동의 앞길은 순탄치 않았다.우리 민족의 영구분렬을 꾀하는 미국과 그 주구 《유신》독재자는 대화와 협상의 분위기를 파괴하고 북남사이의 대결과 불신을 격화시키기 위해 음으로양으로 책동하였다.

괴뢰당국자들은 7.4공동성명에 서명한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몇장의 종이장에 운명을 점칠수도 없으며 또 믿을수도 없다.》느니,《지나친 기대를 가지지 말라.》느니 하면서 공동성명을 백지화하려는 속심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았다.그리고 미군의 남조선주둔이 《길면 길수록 좋다.》고 떠벌이면서 외세와 결탁하여 반통일대결과 전쟁책동에 더욱 악랄하게 매달리였다.

한편 《유신》독재체제를 수립하고 《대화있는 대결》,《대화있는 경쟁》을 부르짖으며 북남대결에 기승을 부리였다.외세를 등에 업고 《두개 조선》조작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유신》독재광의 반통일적정체는 7.4공동성명이 천명된 이듬해 6월 23일에 그 무슨 《평화통일외교정책 특별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한것을 통하여 낱낱이 드러났다.역도의 《6.23특별성명》이라는것은 《두개 조선》조작을 정책으로 고착시킨 악명높은 반통일선언,대결선언이였다.민족앞에 확약한 통일의 근본원칙을 서슴없이 줴버리고 민족의 영구분렬책동에 광분하는 괴뢰통치배들의 망동으로 하여 조국통일운동의 앞길에는 또다시 검은구름이 드리우게 되였다.

현지지도의 길에서 《6.23특별성명》에 대한 소식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격노하신 음성으로 박정희는 천하에 둘도 없는 매국노,리완용보다 더한자이라고,통일을 하자면 분렬주의자들을 타도해야 한다고 말씀하시고는 곧 평양으로 떠나시였다.바쁘신 사업으로 며칠째 쉬지 못하시고 피로가 겹쌓이신 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으로 달리는 렬차안에서 사색에 사색을 거듭하시며 닥쳐오는 영구분렬의 위기를 타개하고 민족대단결과 조국통일위업을 더욱 힘차게 추동해나갈 과업과 방도들을 구상하시였다.어버이수령님을 숭엄히 우러르는 일군들은 항일대전의 그 나날 밀림속의 우등불가에서 몸소 《조국광복회10대강령》을 작성하시던 그이의 모습을 뵈옵는것만 같아 가슴뜨거움을 금할수 없었다.

평양에 도착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즉시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를 여시고 몸소 작성하신 조국통일5대방침의 내용을 설명하신 다음 점심식사도 뒤로 미루시고 평양시군중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민족의 분렬을 방지하고 조국을 통일하자》라는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연설에서 조국통일5대방침을 내외에 엄숙히 천명하시였다.북과 남사이의 군사적대치상태의 해소와 긴장상태의 완화,북과 남사이의 다방면적인 합작과 교류의 실현,북과 남의 각계각층 인민들과 각 정당,사회단체대표들로 구성되는 대민족회의의 소집과 고려련방공화국의 단일국호에 의한 남북련방제의 실시,단일한 고려련방공화국 국호에 의한 유엔가입을 내용으로 하는 조국통일5대방침의 조항마다에는 민족의 영구분렬을 막고 온 겨레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통일위업을 더욱 힘차게 떠밀어나가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뜻과 의지가 그대로 비껴있었다.

매국적인 《6.23특별성명》이 나온지 불과 몇시간만에 평양에서 높이 울려퍼진 조국통일5대방침,그것은 하나의 조선로선으로 내외분렬주의세력에게 준엄한 철추를 내리고 조국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에게 크나큰 희망과 신심을 안겨준 고무적기치였다.

《평양에서 울린 통일선언으로 〈6.23특별성명〉은 4시간만에 휴지장이 되였다.》,《서리맞은 청와대는 울상이다.》,《이것은 완전 통꼴이다.》,《주체사상의 전자계산기는 청와대의 움직임을 앞질러 판정한다.》라는 경탄과 환희의 목소리들을 실은 전파가 우주를 뒤덮었다.남조선과 세계의 진보적인류는 《김일성주석님은 하늘이 낸 천하 제일가는 정치가이시다.》라고 격찬을 금치 못하였다.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로고를 바치시여 조국통일5대방침을 마련하심으로써 우리 겨레에게 통일의 홰불을 안겨주시고 미국과 괴뢰통치배들의 대결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신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업적은 민족사와 더불어 영원히 빛날것이다.

조국통일5대방침이 발표된 때로부터 어느덧 4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오늘도 우리 겨레는 조선은 하나이라는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안으시고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며 불멸의 공적을 이룩하신 어버이수령님의 거룩한 한생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며 수령님께 영원무궁한 경의를 드리고있다.

오늘 우리 민족의 통일애국투쟁의 진두에는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령도로 위대한 수령님들의 조국통일유훈을 드팀없이 관철해나가시는 백두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서계신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뜻을 이어 이 땅우에 하루빨리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시기 위해 정력적인 령도의 나날을 이어가고계신다.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는 조국통일위업의 필승의 담보이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또 한분의 걸출한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를 높이 받들고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따라 힘차게 투쟁해나감으로써 자주통일의 력사적위업을 기어이 성취하고야말것이다.

[정세론해설] 수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전염병사태

보도된바와 같이 지금 남조선에서는 일명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불리우는 호흡기성전염병이 계속 전파되고있어 사회전반을 커다란 불안과 공포속에 몰아넣고있다.남조선언론들이 지난 17일까지의 상태에 대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메르스에 의한 격리대상자는 6 500여명을 넘어섰다.지난 21일 남조선당국은 메르스가 발생한이래 지금까지 총 166명이 메르스감염자로 확진되였으며 그중 24명이 사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남조선언론들은 격리대상자와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있지만 이들을 관리할 당국의 능력이 한계에 이른 상태라고 하면서 격리대상자들이 려행을 떠나려 하거나 마음대로 외출해 경찰까지 동원되여 찾아다니는 등 곳곳에서 소동이 일어나고있다고 전하고있다.그러면서 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들에서 메르스감염사태가 계속 빚어지고있는 상태에서 과연 이 전염병에 대한 통제가 가능한지 알수 없다고 의문을 표시하고있다.

지어 언론들은 새로운 비루스인 코르스의 출현에 대해서도 보도하고있다.분석에 의하면 중동지역에서 처음으로 발생된 메르스와 이번에 남조선에서 발생한 메르스는 여러 측면에서 차이를 보이고있다고 한다.중동에서 발생한 메르스는 그 전파력이 크지 않은것으로 알려져있으나 현재 남조선에서 전파되고있는 메르스는 환자 1명이 최고 30~40명에게 병을 전파시키고있다.또한 초기에 메르스는 2m이내의 거리에서 1시간이상 환자와 접촉했을 때 전염될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알려졌지만 남조선에서는 환자와 단 10분밖에 접촉하지 않은 사람들이 메르스에 전염된것을 비롯하여 환자와의 접촉거리와 시간에 관계없이 감염되는 실례가 많이 발생하고있다고 한다.메르스에 감염될수 있는 대상도 60대이상의 고령자와 만성질환환자가 기본인것으로 알려져있었으나 남조선에서 현재 메르스감염자로 확인된 사람들가운데는 20~30대의 젊은 사람들과 건강한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이러한 사태를 놓고 남조선언론들은 의학계와 보건당국이 혼란에 빠졌다,세계보건기구가 현장조사를 진행하고있는중이지만 원래의 메르스와 다른 남조선판 메르스인 코르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서 남조선이 새로운 전염병의 연구대상이 되였다고 개탄하고있다.

메르스와 관련한 남조선 각계의 공포와 우려가 높아가고있는 속에 얼마전 남조선당국과 세계보건기구의 메르스합동평가단은 6월중에 전염병사태가 수습되기는 힘들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남조선에서 호흡기성전염병이 계속 퍼지면서 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각계는 보수당국의 부실한 대응을 비난하는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새정치민주련합 대표 문재인은 당국의 무능으로 하여 방역체계에 큰 구멍이 났다고 하면서 집권자가 《보여주기식처신을 할것이 아니라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책임있게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외신들도 호흡기성전염병과 관련한 남조선집권자의 행동을 비난하고있다.

얼마전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는 남조선에서 집권자를 지지하던 보수언론들까지 메르스사태와 관련하여 그를 공격하기 시작하였다고 전하였다.

신문은 남조선집권자가 《자신에 대한 부정적여론을 가라앉히는데만 신경을 쓰면서 메르스가 발생한 후 두주일이 지나서야 각료회의를 소집》하였다고 보도하였다.그러면서 남조선당국의 잘못된 행동이 사회에 공포와 불안감을 주고있다고 전하였다.

남조선당국이 사상 최악의 전염병사태를 초래한것으로 하여 집권자의 지지률은 또다시 땅바닥에 곤두박질하고있다.

남조선의 한 여론조사기관이 조사한데 의하면 집권자에 대한 지지률은 지난 주에 비해 4% 또 떨어져 20일현재 겨우 20%계선에 머물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당국이 집권안보보다 민중의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고 날로 험악해지는 전염병사태를 하루빨리 수습할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무궤도전차운행에서 새로운 전환으로 될 자랑찬 성과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당창건 70돐을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빛내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는 때에 수도려객운수국에서 무궤도전차선로를 동선대신 비등강선으로 쓸수 있는 과학기술적문제를 해결하고 시운전에서 성공하였다.

무궤도전차운행에서 비등강선의 도입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당의 뜻을 받들고 수도려객운수부문 일군들과 로동자,기술자들이 마련한 자력갱생의 산물이며 나라의 려객운수발전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수 있는 귀중한 담보로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새 세기 산업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과학기술의 힘으로 경제강국건설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아야 하겠습니다.》

일찌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도의 주요려객운수로선들에 무궤도전차를 적극 도입할데 대한 원대한 구상을 펼쳐주시고 무궤도전차생산과 그 정상운행을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령도하여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전에 수도의 려객운수에서 큰 몫을 차지하는 무궤도전차의 정상운행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면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높이 받들고 해당 부문의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무궤도전차의 정상운행을 위한 선로문제해결에 큰 힘을 넣어왔다.

이 과정에 어느 한 지방도시에서 값비싼 동전차선대신 철선으로 무궤도전차를 운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그러나 교통조건이 복잡한 평양시의 무궤도전차로선들에 받아들이는데서는 여러가지 기술적문제들이 제기되였다.

최근에 수도려객운수국에서는 끊임없는 노력속에 무궤도전차선을 비등강선으로 바꿀수 있는 새로운 가선방법을 탐구도입하였다.

그 방법은 비교적 단순하다.종전에는 동전차선의 처짐을 막기 위해 그우에 쇠바줄을 늘이고 애자가 달린 련결선으로 잡아주는 가선방식을 써왔다.그러나 새롭게 탐구된 가선방법은 쇠바줄이 아니라 동전차선을 매달이선으로 하고 대신 비등강선이 전차선역할을 하게 하는 동매달이선-비등강전차선방식이다.이 방식에서는 비등강선에 종전의 동전차선에서처럼 물리개를 설치할수 있는 홈을 만들어주고 이미 쓰던 부분품들을 그대로 리용할수 있게 하였다.

흑색금속중에서 전기저항이 작으면서도 동선보다 훨씬 굳은 비등강전차선의 도입으로 무궤도전차운영에서는 커다란 개선을 가져오게 되였다.동전차선은 값이 비싸면서도 수명이 8~10년밖에 안되였지만 그에 비해 가격이 1/10도 안되는 비등강전차선은 30년이상 쓸수 있고 무궤도전차선이 끊어지는 현상을 줄일수 있다.

또한 전차선과 매달이선사이에 종전의 절연선물리개대신 급전선물리개를 설치하여 처짐을 막으면서도 두 선로에 동시에 전류가 흐르게 하는 동매달이선-비등강전차선방식은 전력소비를 훨씬 줄이면서도 무궤도전차의 통과능력을 보다 높일수 있게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결사관철할 일념을 안고 산악같이 일떠선 수도려객운수국의 일군들과 로동자,기술자들은 집체적지혜와 힘을 합쳐 비등강전차선도입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성과적으로 해결하였다.얼마전 시내의 어느 한 구간에서 새로 도입한 비등강전차선으로 무궤도전차를 운행하는 첫 시운전이 진행되였는데 모든 기술적지표들이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비등강전차선도입은 자기의 힘과 기술로 당이 준 과업을 기어이 관철해나가는 우리의 과학자,기술자,로동계급의 자신만만한 배짱과 본때의 힘있는 과시로 된다.

지금 수도의 전반적인 무궤도전차선로를 개건하기 위한 본격적인 전투가 진행되고있으며 가선방법을 더욱 완성하여 선로의 문화성을 높이고 곡선구간,교차점들에 비등강선을 성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연구사업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수도려객운수국의 일군들과 로동자,기술자들은 새로운 시대정신,새로운 시대속도의 창조자들답게 새형의 무궤도전차를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전투를 힘있게 벌리는것과 함께 무궤도전차선들을 비등강전차선으로 교체한 자랑찬 로력적선물을 안고 10월의 대축전장으로 떳떳이 들어서기 위한 총돌격전을 힘있게 벌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