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6일

먹이리용에서 찾은 묘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먹이문제를 해결하는것은 축산업발전의 결정적담보입니다.》

공동축산을 한다고 누가 먹이를 보장해줄것만 기대하면 랑패를 볼수 있다.이것은 자체로 먹이문제를 해결하여 최근 3년동안 해마다 평균 10t이상의 고기와 10만여알의 닭알,메추리알,1 000여마리의 새끼돼지를 생산한 력포구역가내축산관리위원회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하는 말이다.

듣고보면 일리가 있다.축산기지주변에는 먹이를 생산할 한뙈기의 땅도 없다.그렇다고 먹이보장단위가 따로 있는것도 아니다.그러나 일군들은 당의 축산정책을 결사관철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이악하게 달라붙어 축산물생산을 늘이였다.묘술은 무엇인가.

우선 알곡먹이를 자체로 해결할 방도를 찾아 실천한것이다.

한개 단위의 축산물생산을 책임진 일군들이 제일 왼심을 많이 쓰는것은 알곡먹이와 첨가제이다.그렇다고 남의 손을 바라면 언제 가도 축산물증산을 할수 없다는것이 관리위원장 김선희동무의 확고한 결심이다.그는 언제나 자기의것이 있어야 축산물생산을 마음먹은대로 내밀수 있다고 주장하고있다.

그러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였는가.

주목되는것은 식료가공기지를 꾸려 여러가지 가공식료품을 만들고 남은 낟알부산물을 집짐승먹이로 쓰는것이다.갖가지 가공식료품은 물론 축산물생산까지 늘여 구역주민들의 식생활수준을 높일수 있는 일거량득의 일감이였다.

관리위원장이 직접 구역책임일군과 함께 구역소재지와 농촌리들에 나가 주민세대들에서 요구되는 가공식료품의 가지수와 소비량,이로부터 얻어지는 낟알부산물의 량을 구체적으로 따져보았다.한개 지구에서 매달 1t정도씩,구역적으로 한해에 수십t의 각종 낟알부산물을 얻을수 있었다.이것은 여러 정보에서 생산한 강냉이량과 맞먹었다.먹이밭이 따로 없이도 알곡먹이를 얼마든지 해결할수 있는 방도였다.

방도가 명백하면 혁신적인 실천도 따라서기마련이다.

자신심을 가진 관리위원회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구역책임일군들의 방조밑에 짧은 기간에 구역소재지와 여러 농촌리들에 식료가공기지를 꾸리였다.그리고 먹이보장과 돼지기르기를 동시에 내밀었다.

일군들은 축산물생산이 늘어나면서 단백먹이와 첨가제가 부족할 때에는 새끼돼지생산에 힘을 넣고 확대재생산방법으로 보충하였다.이렇게 하여 첫해부터 4~5t의 고기를 생산하였던것이다.

다음으로 일군들은 알곡먹이소비기준을 낮추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내밀어 축산물생산성과를 높여나가도록 하였다.

일군들은 가금배설물과 풍옥란을 먹이로 리용하여 알곡먹이소비기준을 낮추도록 하였다.여기서 잘한것은 매일 정해진 량의 비알곡먹이를 년간 정상적으로 보장할수 있도록 생산과 리용조직을 치밀하게 짜고든것이다.

일반적으로 가금은 초겨울부터 다음해 봄까지의 기간에 먹이소비량이 높아지고 생산성은 떨어진다.풍옥란 역시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하여 재배가 불가능하였던것이다.

일군들은 이런 조건에 맞게 축산물생산을 늘이면서 비알곡먹이도 충분히 보장할수 있는 방법론을 찾아 실천하였다.먼저 5월부터 10월까지는 가금배설물과 풍옥란을,11월부터 4월까지는 절임한 풍옥란을 집짐승먹이로 리용할 계획을 세웠다.다음으로 5월부터 수천마리의 오리,닭,메추리를 집중적으로 기르면서 축산기지주변으로 흐르는 하천에서 풍옥란을 대대적으로 재배하도록 하였다.그리고 매일 수백㎏씩 나오는 가금배설물을 효모처리하여 풍옥란과 함께 돼지먹이에 첨가하게 하였다.또한 풍옥란을 생산하는족족 절임하였다가 가금생산이 끝난 11월부터는 그것을 집짐승먹이로 리용하도록 하였다.이때 비알곡먹이는 하루먹이량의 20%가 되였다.

그리하여 처음 축산을 시작할 때보다 알곡부산물을 더 들이지 않고 2배이상의 고기와 여러가지 축산물을 많이 생산하게 된것이다.

현실은 조건이 불리할수록 남의 손을 바라기 전에 제힘을 믿고 지혜를 합치면 어디서나 먹이문제를 해결하여 당의 축산정책을 드팀없이 관철할수 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스웨리예왕국 국왕에게 축전을 보내였다

스톡홀름

나는 스웨리예왕국 국경절에 즈음하여 당신과 친선적인 귀국인민에게 축하를 보내면서 페하가 건강하고 행복할것과 귀국인민에게 복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정세론해설] 짓밟힌 꽃망울,암담한 미래

이 땅우에 후대사랑,미래사랑의 력사를 끝없이 펼쳐가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뜨거운 사랑속에 부모없는 아이들의 희한한 궁전인 원산육아원,애육원이 훌륭히 일떠선 소식은 우리 인민들은 물론 온 세계를 또다시 격동시켰다.그 따뜻한 어머니품,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억만금도 아끼지 않는 우리 당의 뜨거운 사랑에 떠받들려 귀여운 꽃봉오리들이 목청껏 부르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는 6월의 하늘가에 끝없이 메아리치고있다.

그러나 남조선에서는 우리의 어린이들과 학생소년들의 명랑하고 행복한 모습과 극적인 대조를 이루는 비극적사건들이 수없이 빚어지고있다.

우리 조국에서 어린이들과 학생소년들이 앞날의 조선의 훌륭한 주인공들로 억세게 자라날 때 한강토,한지맥인 남조선에서는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있는가.

한창 인생의 꽃망울을 터쳐야 할 어린 생명들을 검푸른 바다속에 수장시킨 《세월》호침몰사건,아이들의 피터지는 구원요청마저 외면해버린 이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은 괴뢰당국의 부패무능과 무책임한 태도,그에 의해 날로 썩고 병들어가는 남조선사회의 진면모를 그대로 드러내보였다.아이들의 희망과 미래를 무참히 짓밟는 반역패당의 악정이 지금 온 남조선사회를 어떤 몸서리치는 공포의 사회로 만들어놓고있는가를 보기로 하자.

남조선에서 어린이들은 사회적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온갖 범죄의 희생물이다.자료에 의하면 남조선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하루평균 2건이상,최근년간 신고된 어린이실종자수만 해도 6만 7 000여명에 달한다.

그뿐이 아니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가장 신성하고 건전해야 할 교정이 잔악한 폭력과 범죄의 란무장으로 되고있어 사람들의 경악을 자아내고있다.남조선의 해당 기관이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학생 1만 1 000여명을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의 42%가 학교내에서 폭력을 당한적이 있다고 하였으며 40%가 날이 갈수록 성행하는 폭력행위때문에 자살하고싶다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경상남도 진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불과 11일동안에 학교에 입학한지 두달도 안되는 2명의 학생들이 교내에서 폭력으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하였다.또한 광주시의 한 중학교학생은 학교에서의 폭력행위에 견딜수 없어 아빠트에서 몸을 던져 자살하였다.광주시에서는 이보다 앞서 1주일동안에 3명의 중,고등학교학생들이 련이어 투신자살하여 사람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더우기 문제로 되는것은 이러한 범죄행위들이 사회적으로 묵인되고있는것이다.남조선의 어느 한 출판물은 최근년간 학교안에서 폭력행위로 학생들이 죽거나 다친 사건이 수천건에 달하고있는 사실을 폭로하면서 이런 패륜범죄들의 밑바닥에는 심각한 정치경제적문제가 깔려있다고,이것을 해결하려면 그 근원부터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였다.또한 남조선의 어느 한 단체가 진행한 여론조사결과에 의하면 거의 모든 응답자들이 당국이 학교에서의 폭력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있다고 대답하였다.

언제인가 남조선의 청소년정책연구원은 초,중,고등학교학생 9 400여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의식상태를 조사하였는데 응답자들의 50%가 다른 나라에서 살고싶다고 대답하였다고 한다.특히 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남조선의 썩어빠진 정치체제와 반인민적인 사회현실에 혐오감을 느끼면서 남조선을 떠나고싶어하였다.

《걱정스러운 조사결과가 아닐수 없다.우리 사회의 고등학교학생 10명중 4명이상이 10억원이 생긴다면 1년정도 감옥에 가도 괜찮다고 생각하고있다.》

이것은 얼마전 남조선의 한 시민단체가 정신적으로 병들어가는 학생들의 륜리도덕상태에 대해 개탄하며 언론에 투고한 글의 한 대목이다.

아름다운 리상과 미래에 대한 꿈이 소중히 깃들어야 할 천진한 마음속에 돈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가리지 말아야 한다는 의식을 주입시키는 범죄사회가 바로 남조선이다.

몇해전 남조선에서는 부모의 보험금을 노린 10대의 소년에 의한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하였다.새벽에 일어난 화재로 하여 집안에서 잠을 자던 49살난 녀성과 그의 딸이 숨지고말았다.알고보니 화재는 17살 난 그 녀성의 아들이 보험금을 노리고 동네아이를 시켜 일으킨것이였다.녀성의 아들은 범행동기에 대해 보험금을 가지고 흥청거리고싶었다고 천연스럽게 말하였다고 한다.

퇴페적인 생활풍조가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청소년들이 범죄의 길로 굴러떨어지는것은 막을수 없다.남조선에서 새 세대들이 어려서부터 보고 듣고 느끼는것이 전부 사회적으로 만연되는 패륜과 패덕,수시로 일어나는 범죄와 관련된것들이니 그들이 어떻게 건전하게 성장할수 있겠는가.

날로 엄중해지는 청소년실태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새 세대들이 건전하지 못할수록 미래는 더욱 암담해질수밖에 없다.우리의 앞날이 절망적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라고 개탄하였다.

청소년들이 반동적인 사회제도의 피해자로 속절없이 시들어가고있으니 남조선의 미래라는것이 과연 어떤것이겠는가 하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북과 남의 판이한 현실은 민족의 밝은 미래는 다름아닌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나라 사회주의에 있다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론평] 청와대의 시녀,더러운 앞잡이

괴뢰통일부 장관 홍용표가 대결광신자의 본색을 드러내고있다.

얼마전 서울에서 열린 《통일경제토론회》라는데 낯짝을 내민 이자는 그 무슨 《북의 도발》이니,《잘못된 행동》이니 뭐니 하며 《단호히 대응》할것이라는 폭언을 줴쳤다.이날 홍용표는 북남관계개선에 관심이 있는듯이 《민족동질성회복》타령을 늘어놓으며 《남북교류지속》을 운운하는 낯간지러운 추태도 부렸다.

홍용표가 통일부 장관의 벙거지를 뒤집어쓴지 얼마 안되지만 군부깡패를 찜쪄먹는 망발로 대결에 환장한 역도의 본심은 드디여 드러났다.

그가 지금껏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에 대해 우려하는듯이 생색을 내며 《대화》와 《협력》에 대해 떠들어온것은 저들의 흉악한 대결기도를 가리우려는 불순한 계책에 지나지 않았다.자루속의 송곳은 삐여져나오기마련이라고 자나깨나 우리를 해칠 흉심을 품고 대결의 칼을 사납게 갈아온 역도가 자기의 시커먼 속내를 감추면 얼마나 오래 감추겠는가.

홍용표역도로 말하면 남조선내부에서 《능력도 빵점,도덕성도 빵점》이라는 비난과 조소를 받고있는 무식하고 철면피하기 그지없는자이다.더우기 북남관계문제에서는 아예 문외한으로서 그 어떤 일가견도 없다.그러나 박근혜의 턱밑에 붙어 충견노릇을 한 대가로 《대통령의 사람》으로 불리우고 얼마전에는 청와대의 비호밑에 통일부 장관자리에까지 기여올랐다.이런자의 입에서 우리를 악랄하게 걸고드는 호전적망발이 튀여나온것은 결코 놀랍지 않다.하지만 북남관계가 왜 대화와 협력의 궤도에 올라서지 못하고 계속 긴장상태에로 치닫고있는가 하는것은 충분히 알수 있다.홍용표와 같은 박근혜의 시녀,더러운 앞잡이가 통일부 장관자리에 틀고앉아 대결의 독기를 내뿜고있으니 북남관계가 어떻게 파국에서 헤여날수 있겠는가.

홍용표가 우리의 자위적인 군사력강화조치를 《도발》이니,《잘못된 행동》이니 하고 게거품을 물고 헐뜯으며 광기를 부린것은 북남관계파국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고 반공화국대결책동을 더한층 강화하기 위한 파렴치한 술책이다.

굳이 도발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괴뢰당국에 대고 할 소리이다.

조국해방 일흔돐이 되는 올해에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대변혁을 가져오려는 우리의 노력에 반공화국삐라살포와 《인권》모략,외세와의 북침합동군사연습으로 악랄하게 도전해나선자들이 이제 와서 누구에게 《도발》이니 뭐니 하며 행악질인가.확실히 홍용표는 북남관계에서는 초학도이지만 동족대결에서는 특등가는 역적임이 틀림없다.그러니 괴뢰집권자의 눈에 들지 않을수 있겠는가.응당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도리여 자기 직분에 어울리지도 않는 호전적폭언을 마구 내뱉으며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날뛴 홍용표역도의 망동은 가뜩이나 첨예한 북남관계를 더한층 격화시키고있다.

홍용표가 이번에 우리에 대한 대결자세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면서도 파렴치하게 그 무슨 《민족동질성회복》이니,《남북교류지속》이니 하고 나발질한것은 실로 조소를 자아내는 광대극이 아닐수 없다.

군부호전광도 울고갈 이런 대결광신자에게 《남북교류》수작이 어울리는가.역도의 망동이야말로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겨레의 순결한 지향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며 모독이다.

홍용표가 북남관계파국을 몰아온 저들의 대결정책에 대한 내외의 비난과 규탄여론을 잠재우고 민심을 오도하기 위해 《남북교류》나발을 불어댔지만 거기에 깔린 괴뢰패당의 기만적술책을 꿰뚫어보지 못할 사람은 없다.

괴뢰들이 아무리 《대화》와 《협력》타령을 늘어놓아도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에로 몰아간 저들의 반민족적죄악을 절대로 합리화하지 못한다.

남조선괴뢰들이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모해압살하기 위한 대결정책을 버리지 않는 조건에서는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은 결코 실현될수 없다.

홍용표역도의 도발적언동은 그 동기로 보나 취지로 보나 남조선괴뢰보수패당의 반공화국대결광기가 최절정에 달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그것은 우리 공화국의 위력과 힘찬 전진앞에 전률한 매국역적들의 단말마적발악일뿐이다.

죄는 지은데로 가기마련이다.

홍용표는 앉을 자리,설자리도 분간 못하고 경거망동하다가는 큰코 다친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

[정세론해설] 민족멸살을 노린 전대미문의 세균전만행

보도된바와 같이 최근 미국이 남조선의 오산미공군기지에 살아있는 탄저균을 극비밀리에 반입한 사실이 폭로되여 남조선 각계는 물론 온 겨레와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치솟는 증오와 격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세균전음모의 발로로서 특대형범죄사건이 아닐수 없다.

세균전을 벌려서라도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고 전조선을 타고앉으려는 미국의 범죄적야망은 지난날이나 오늘날이나 추호도 변함이 없다.지난 전쟁시기 미제침략자들이 우리 인민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세균전만행은 세계력사에 가장 야만적이고 반인륜적인 살인범죄로 기록되여있다.

세균무기,유독성화학무기와 같은 생화학무기들은 국제법상 그 사용이 철저히 금지되여있으며 그 개발과 획득,생산과 시험,저장과 배비도 절대로 허용되지 않는다.그러나 미제침략자들은 지난 전쟁시기 전선에서의 거듭되는 참패를 만회하고 우리 인민을 멸살시킬 흉계밑에 공인된 국제법과 규범들을 무시하며 대규모적인 세균전만행을 감행하는 전대미문의 대죄악을 저질렀다.

미제는 조선전쟁도발전부터 범죄적인 세균전준비를 극비밀리에 추진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제가 패망한 후 미국은 악명높은 일본군 731부대의 전범자들을 살려주는 대가로 그들로부터 세균무기와 관련된 인체실험연구자료들을 획득하였다.이에 기초하여 미제는 세균전을 위한 비상작전계획을 수립하였으며 그것을 지난 조선전쟁에서 주저없이 실행하였다.

조선에서 침략전쟁을 도발하였지만 영웅적인 인민군대에 의하여 련이어 심대한 군사적참패를 당하게 된 미제는 전선형편을 역전시킬 흉악한 계책밑에 세균전계획실현에 대대적으로 달라붙었다.

1950년 12월초에 미제는 공화국북반부의 일시적강점지역에서 쫓겨가면서 평양시,평안남북도,강원도,함경남도,황해남북도 등 여러 지역들에 천연두를 비롯한 전염병들을 음흉한 방법으로 전파시키였다.이로 하여 1950년 12월 중순부터 공화국북반부의 35개 지역들에서 천연두가 동시에 폭발적으로 발생하였으며 1951년 4월에 이르러 그 건수는 무려 3 500건이상에 달하였다.미제의 만행으로 수많은 무고한 인민들이 목숨을 잃었다.미제는 또한 38゜선 주변지역에 류행성출혈열병원체를 대량적으로 뿌리여 여기에서 살던 수많은 주민들에게 심한 고통을 주고 무수한 생명을 빼앗아가는 범죄를 저질렀다.

미제침략자들은 세균전을 더욱 확대강화할 목적밑에 1951년 3월 거제도앞바다에 세균무기실험을 위한 함선들을 정박시켜놓고 포로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실험들을 진행하여 그들을 야수적으로 살륙하였다.이 몸서리치는 만행에 대해 1951년 5월 미국의 AP통신은 《…이 선박들에서는 거제도수용소에서 빈사상태에 빠져 고생하고있는 환자들에 대하여 매일 약 3 000회에 달하는 실험이 실시되고있으며 38명의 미군세균학자들이 전력을 다하여 일하고있는 20㎡의 넓이를 가진 연구소는 언제나 몹시 분주하다.》고 폭로하였다.

1952년부터 미제는 세균전을 정규작전으로,국부적인 단계로부터 전면적인 단계에로 전환할 흉계밑에 페스트,콜레라 등 전염병을 전파하는 수많은 각종 동물들을 비행기를 통해 공화국북반부의 도처에 련속 살포하면서 우리 인민들에 대한 대량살륙을 기도하였다.

1952년 1월 초순부터 3월에 이르는 기간에만도 9개의 미제침략군 비행련대가 동원되여 공화국북반부의 169개 지역에 연 804차에 걸쳐 세균이 묻은 각종 곤충들과 물건들을 뿌리였다.어떤 날에는 하루에 무려 480대가 출격하여 세균탄을 마구 떨구는 범죄행위를 감행하였다.그리하여 우리의 신성한 조국강토는 미제침략자들의 야수적인 세균전마당으로,그 시험장으로 되였다.

미제침략군이 사용한 병원체는 20여종에 달하며 동물은 파리,모기,벼룩,빈대,쥐를 비롯하여 무려 30종이상이다.

이러한 력사적사실들은 미제가 감행한 조선전쟁이야말로 세균무기가 대대적으로 사용된 전대미문의 인간살륙전,민족말살전이였다는것을 만천하에 고발하고있다.하지만 미국은 아직까지도 지난 조선전쟁시기 저들이 우리 인민을 대상으로 감행한 반인륜적인 세균전만행에 대해 인정하지 않으면서 파렴치하게 놀아대고있다.

과거의 범죄를 부정하는것은 새로운 범죄를 감행하기 위한 책동이다.

미국이 오산에 있는 저들의 공군기지의 세균무기실험실에 살아있는 탄저균을 끌어들인것은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을 도발하는 경우 지난 조선전쟁시기의 치떨리는 세균전만행을 재현할 위험천만한 흉계의 발로이다.

미제가 지난 조선전쟁에서 저지른 세균전만행은 세월이 아무리 흐르고 강산이 변해도 절대로 지울수도 가리울수도 없는 만고죄악,극악한 전범죄로서 우리 민족과 세계인류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것이다.

[정세론해설] 예속《동맹》,침략《동맹》의 정체

지금 남조선의 현 괴뢰집권세력은 외세를 등에 업고 우리 공화국을 한사코 해칠 흉계밑에 동족의 정당한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를 《도발》이라고 악랄하게 걸고들며 미국상전에게 《동맹》강화를 적극 구걸하고있다.그러면서 미국의 환심을 사고 《대북공조》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그 무슨 《최상의 동맹》이니 뭐니 하며 낯뜨겁게 놀아대고있다.그야말로 민족적존엄과 자주권이라고는 꼬물만큼도 없는 쓸개빠진자들의 추태가 아닐수 없다.

괴뢰들이 광고하는 남조선미국《동맹》이라는것은 철두철미 미국의 대조선고립압살정책과 침략적인 대외전략실현을 위한것으로서 강압과 굴종,지배와 예속의 《동맹》이다.

최근 미국이 《공포의 백색가루》로 악명높은 탄저균을 남조선에 끌어들인 사실이 폭로된것은 남조선미국《동맹》이야말로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가장 불평등하고 예속적인 《동맹》이라는것을 다시금 립증해주었다.

미국은 조선반도유사시 세균전만행도 서슴지 않을 흉악한 계책밑에 이미 오래전에 남조선의 오산에 있는 미공군기지에 세균실험실을 설치하고 비밀리에 세균무기실험을 해왔다.이 기지에는 세균전을 주되는 임무로 하는 화생방부대가 배치되여있다.더우기 탄저균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그것이 조금이라도 외부에 루출되는 경우 후과는 너무도 엄청난것이다.

하지만 괴뢰당국은 미국이 탄저균을 아무런 사전통보도 없이 임의의 시각에 남조선에 끌어들여 인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세균전실험을 제 마음대로 해도 항변 한마디 할수 없다.불평등한 남조선미국《행정협정》에 의해 미군당국의 행동에 그 어떤 통제나 제약도 가할수 없기때문이다.세계 3대미군기지라고 하는 남조선과 일본,도이췰란드중에서 미국이 위험한 무기의 반입 등과 관련하여 사전에 통보하고 협의하지 않는 곳은 유독 남조선뿐이다.이것은 미국이 괴뢰들을 얼마나 업수이보고 허술하게 대하는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실례에 불과하다.

미국은 남조선에 있어서 우방이 아니라 오만한 침략자,불행과 재난만을 가져다주는 암덩어리이다.

미국은 지금까지 언제 한번 괴뢰당국을 존중해본적이 없다.미국에 있어서 남조선은 저들의 리익을 위한 손아래《동맹자》,맛좋은 《비게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미국은 괴뢰정권을 조작하고 저들의 손때묻은 주구들을 내세워 예속적인 각종 《조약》과 《협정》들을 체결하는 방법으로 남조선에서 저들의 지배권을 확고히 하였다.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지배적지위와 영구강점,치외법권적권리를 규정한 《통수권이양에 관한 협정》,《호상방위조약》,《행정협정》 등에는 미국의 오만성과 날강도적정체가 그대로 비껴있다.

미제침략군의 피묻은 군화발이 가닿는 곳마다에서 남조선인민들은 참을수 없는 민족적멸시와 모욕,헤아릴수 없는 피해와 고통을 당하고있다.

《미군은 가는 곳마다에서 맞다드는 남조선사람들을 두들겨패고 보이는것은 모조리 빼앗는것을 당연시하였고 녀자를 보면 닥치는대로 강간하였다.열세살 난 소녀도,애를 안고 사정하는 부인도 미군에 강간당하였으며 이에 항거하는 사람은 그가 젊은이이건 늙은이이건 가차없이 쏴죽이고 때려죽였다.》

이것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사병이였던 윌리암 께크의 증언이다.그의 실토는 다른 민족에 대한 극도의 멸시와 인간증오사상,변태와 패륜패덕으로 길들여진 미제침략군야수들의 범죄행위에 대한 생동한 고발이다.

남조선의 한 출판물도 《미군주력부대인 미2사단의 표어가 〈살인은 직업〉으로 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미군은 그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합법적범죄조직이다.》라고 민족적울분을 토로하였다.남조선에서 《까마귀가 울지 않는 날은 있어도 미군범죄가 없는 날은 없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미제침략군과 그 족속들의 폭행과 강탈,살인과 강간 등 온갖 흉악한 범죄행위는 매일같이 빚어지고있다.그러나 미군범죄자들이 법적으로 처벌받은적은 거의나 없다.그야말로 죽은자만 있고 죽인자는 없으며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 격의 기막힌 현실이 아닐수 없다.

미제침략군의 수십년간에 걸치는 남조선강점으로 인한 환경파괴 역시 심각하다.서울의 룡산과 동두천을 비롯하여 미제침략군이 둥지를 틀고있는 기지들은 페유와 각종 화학물질,중금속 등에 의해 오염될대로 오염되였다.남조선강점 미군기지들의 오염된 환경을 바로잡는데만도 천문학적액수의 자금이 들어가야 할것이라고 한다.

미국은 예속적인 《자유무역협정》을 조작하여 남조선경제를 파국에 몰아넣고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고있다.미국이 남조선과의 《자유무역협정》에 괴뢰당국이 일방적으로 걸머지는 의무조항을 무려 55개나 쪼아박은것은 미국의 파렴치성과 날강도적인 본색을 낱낱이 폭로해주고있다.

미국이 짜놓은 북침전쟁각본들도 상전과 주구의 관계를 반영하고있다.미국은 북침전쟁도발시 미군의 인명손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지상군작전은 괴뢰군에 넘기고 저들은 해,공군작전을 위주로 벌릴것을 계획하고있다.《작전계획 5027》을 비롯한 북침전쟁계획들은 그 어느것이라 할것없이 괴뢰군을 총알받이로,대포밥으로 내세우는것이다.보다싶이 미국에 있어서 괴뢰들과의 《동맹》은 남조선을 식민지로 틀어쥐고 지배와 예속을 강화하며 주구들을 북침돌격대로 내몰기 위한 한갖 허울이고 도구일뿐이다.

이것이 바로 현 괴뢰집권세력이 《가장 성공한 동맹》,《최상의 동맹》이라고 그토록 떠들어대는 남조선미국《동맹》의 진면모이다.

괴뢰패당이 아무리 남조선미국《동맹》을 명줄처럼 여기면서 요란히 광고하고 미국을 하내비처럼 섬겨도 미국은 괴뢰들따위를 한갖 식민지노복,머슴군,하수인으로밖에 보지 않는다.상전의 요구라면 싫든좋든,그 어떤 수치를 당하건 무조건 집행해야 하는것이 《동맹》의 올가미에 매여있는 남조선괴뢰들의 가련한 처지이다.괴뢰패당이 아무리 미국상전에게 아양을 떨며 꼬리를 저어도 차례질것은 랭대와 굴욕,망신뿐이다.

미국과의 예속적인 《동맹》강화책동은 외세를 등에 업고 우리 공화국을 해치기 위한 용납 못할 매국반역행위이다.

괴뢰패당이 우리의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를 구실로 미국과의 《동맹》강화에 어리석게 매달리고있는 리유는 다른데 있지 않다.미국과 공모결탁하여 국제적인 반공화국압살기운을 적극 고취함으로써 골수에 배긴 북침야망을 기어코 실현해보려는것이다.

지금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남조선괴뢰들의 국제공조소동은 그 어느때보다 악랄해지고있다.괴뢰패당은 최근 거의 매일과 같이 미국,일본을 비롯한 외세와 회담이니,협의회니 하는것들을 벌려놓고 그 무슨 《북의 핵,미싸일위협》이니,《북인권》이니 하고 악담질하며 국제적인 《대북압박》공조를 강화할 흉계를 꾸미고있다.사대와 외세의존으로 동족을 해치려는 괴뢰역적패당의 반민족적망동은 그야말로 최절정에 달하고있다.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불패의 위력과 초강경공세로 하여 불안감을 금치 못하는 패배자들의 최후발악적몸부림일따름이다.괴뢰들은 외세와의 반공화국국제공조로 자멸의 함정을 깊숙이 파고있다.

괴뢰들은 민족을 등지고 미국과의 《동맹》에 명줄을 걸었다가 비참한 종말을 고한 《유신》독재자의 가련한 운명을 돌이켜보아야 한다.만일 괴뢰패당이 친미사대에 미쳐날뛴 선임자들의 매국반역의 전철을 계속 밟는다면 종국적멸망을 절대로 면치 못할것이다.

우리 식의 와류식류량계 개발

최근 김일성종합대학 전자재료연구소의 연구집단이 리용분야가 넓은 와류식류량계를 우리 식으로 개발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군대가 조국보위의 기수이고 전초병이라면 과학자,기술자들은 과학기술전선의 기수이며 전초병입니다.》

와류식류량계는 수감부,예비증폭단,신호처리단 등으로 구성되여있다.

류량계의 핵심부인 수감부는 전기적충격에 잘 견디며 수감부내부에 기계적인 운동부분이 없으므로 사용수명이 길다.특히 수감부가 불수강으로 되여있어 부식성액체의 류량도 측정할수 있다.

이 류량계는 관직경이 25mm~1 500mm인 각종 관로들에 손쉽게 설치할수 있는데 관로에 직접 설치하거나 벽에 걸어놓고 리용할수 있다.또한 수감부로부터 수백m 떨어진 종합조종실같은 곳에 류량계를 설치하고 류량을 감시 및 조종할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류량계는 수입산에 비하여 그 값이 아주 눅다.

전자재료연구소에서는 수감요소인 압전사기는 물론 각이한 용도에 쓰이는 압전사기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만들고있다.이 압전사기는 국제발명 및 새 기술전람회에서 금메달을 수여받았다.

현재 와류식류량계는 평양시안의 상하수도부문과 평양남새과학연구소,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등에 도입되여있다.

일반적으로 관의 직경이 큰 대형관로에서의 류량은 초음파류량계로 측정하는데 이러한 류량계는 관로의 내외벽상태,수감부설치조건 그리고 류체의 흐름특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따라서 그만큼 측정정확도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를 잘 알고있는 전봉필동무를 과제책임자로 하는 연구집단은 측정정확도가 높으면서 쓰기 편리한 새형의 류량계를 연구개발할 목표를 세우고 두뇌전,기술전을 힘있게 벌리였다.

연구의 나날 김성철,최강운,전성희동무를 비롯한 연구집단은 서로의 창조적지혜를 합쳐 압전사기를 수감요소로 리용하는 와류식류량계의 수감부를 설계하고 제작하였다.하여 온도의 영향,관의 진동을 비롯한 여러가지 잡음의 영향을 극복하고 측정신호의 정확도를 높일수 있는 돌파구가 열리였다.

그 기세를 늦추지 않고 이들은 대형관으로 흐르는 류체의 흐름분포를 류체력학적으로 해석한데 이어 수감부의 설치위치를 결정하는 방법을 확립하였다.또한 대형관으로 흐르는 류체의 류량측정을 소형와류식류량계로 간접측정할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였다.

이밖에 과학자들은 기체류량을 측정할수 있는 기초연구도 진행하였다.

연구집단의 헌신적이며 창조적인 노력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생산한 지열설비들의 정상운영에 필요한 류량을 원만히 감시 및 조종하고 먹는물의 생산 및 공급량을 보다 높은 수준에서 정량적으로 측정할수 있게 되였다.

새로운 류량계는 화력발전소들과 화학공장,상하수도부문 등 그 리용분야가 대단히 넓다.

전자재료연구소에서는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와류식류량계를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를 비롯하여 여러 단위들에 확대도입하는데 큰 힘을 넣고있다.

한폭의 명화에 실려오는 추억

우리 나라의 우수한 미술작품들중에는 유화 《어린이들속에 계시는 어버이수령님》이 있다.

록음우거진 공원의 의자에 앉으시여 환하게 웃으시는 어버이수령님과 그 주위에 오구구 모여선 아이들,

어려움도 없이 어버이수령님의 모자를 쓴채 세바퀴자전거를 타고있는 장난꾸러기가 있는가 하면 놀이감자동차를 끌다말고 수령님앞에 의젓하게 뒤짐을 지고 서있는 아이도 있다.신발이 벗겨지는줄도 모르고 부지런히 의자우로 기여오르는 꼬마도 있고 남자아이들과는 달리 얌전하게 서있으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해하는 처녀아이도 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사회에서는 어린이들이 나라의 왕입니다.》

어버이수령님과 우리 아이들사이의 친혈육의 관계를 방불하게 느낄수 있는 이 작품이 결코 상상화가 아님을 우리는 수십년전에 있었던 하나의 사실을 통하여서도 가슴뜨겁게 절감할수 있다.언제인가 평안북도를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배를 타고 벽동군 동주리를 지나시다가 손을 흔들며 환호하는 아이들을 띄여보시였다.어버이수령님께서도 반가와하시며 손을 흔들어주시자 아이들은 《와-》하고 환성을 지르며 강기슭으로 달려오더니 다른 배에 무작정 뛰여올랐다.배에 타고있던 일군들이 아무리 타일러도 오히려 빨리 건너가자고 재촉하며 신바람이 나서 노를 젓고 널판자로,그것도 없는 애들은 손바닥으로 강물을 헤젓는것이였다.

그사이 강건너에 이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아이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시였다.자기들을 너무도 허물없이 대해주시는 어버이수령님께 아이들은 온통 물참봉이 된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저마다 수령님의 팔에 매달리느라고 싱갱이질이였다.

마침내 한 일군이 참지 못하고 큰소리를 쳤다.

《얘들아,너희들 그러면 못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일군에게 아이들을 두어두시오,바빠서 학교에 찾아가지도 못했는데 나를 찾아 여기까지 온 아이들을 보고 왜 그러오라고 하시며 아이들을 손짓하여 부르시였다.아이들은 다시금 그이께로 와르르 모여들었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며 그들의 머리를 하나하나 쓰다듬어주시였다.

그러시면서 그들의 희망에 대하여 물으시였다.

저마끔 승벽내기로 큰소리를 치는 바람에 귀가 멜 지경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호탕하게 웃으시며 아이들의 희망을 지지해주시였다.

어느덧 저녁해가 지기 시작하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아이들에게 기념사진이나 한장 찍어주자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좋아라 손벽을 치며 돌아가는 아이들을 한명한명 자리에 앉혀까지 주시였다.

이윽고 촬영이 끝나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흩어지는 아이들을 부르시며 자신께서 직접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하시였다.어떻게 해서나 아이들의 사진을 잘 찍어주시려고 자리를 옮겨가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모습을 우러르며 어떤 애들은 주먹으로 눈물을 훔치기도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울면 사진이 이렇게 밉게 된다고 손시늉을 해보이시였다.그 바람에 아이들이 까르르 웃음을 터치는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순간을 놓치지 않으시고 샤타를 누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진이 잘되면 보내주겠다고,꼭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시였다.

아이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헤여지는것이 너무도 서운하여 저마다 그이의 두팔에 매달렸다.한 아이는 그이의 팔소매에 붙어있는 풀가시를 열심히 뜯어드리였다.날이 저무는데 어서 집으로 돌아들 가라고 그들의 등을 떠미시며 공부를 잘해야 한다고,어두운데 물에 조심하라고 어버이수령님께서 거듭거듭 당부하시여서야 아이들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였다.

며칠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아이들과 하신 약속대로 사진을 보내주시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아이들과 더불어 남기신 이런 후대사랑의 전설을 천으로 헤아리랴,만으로 헤아리랴.

온 나라 방방곡곡에 새겨진 이러한 가슴뜨거운 사실들을 그대로 화폭에 담은것이여서 유화 《어린이들속에 계시는 어버이수령님》은 오늘도 만사람의 심금을 그토록 뜨겁게 울리고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