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3일

[정세론해설] 북침전쟁의 근원을 송두리채 들어내야 한다

남조선에서 대규모의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끝났지만 조선반도의 정세는 여전히 긴장하고 핵전쟁의 위험도 짙어가고있다.그에 대한 내외의 우려가 커가고있는 속에 미국과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은 저들의 군사적망동이 마치도 《방어적》인것처럼 여론을 오도하면서 합동군사연습을 앞으로도 계속할것이라고 떠들어대고있다.이것은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악화시킨 저들의 죄행을 합리화하고 어떻게 하나 전쟁도발의 구실을 마련하기 위한것으로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평화통일을 바라는 전체 조선민족을 격분시키고있다.조성된 정세는 우리 민족으로 하여금 내외호전세력의 악랄한 전쟁도발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적극 떨쳐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오랜 세월 민족이 분렬된 속에 항시적인 전쟁위험을 당하며 살아온 우리 겨레에게 있어서 평화는 더없이 귀중하다.우리 민족은 이 땅의 평화와 안정,평화통일을 절실히 념원하지만 그것은 바란다고 하여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우리 민족이 그처럼 애타게 평화와 통일을 절규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반도의 긴장은 완화되기는커녕 오히려 격화되여 겨레에게 불행과 고통만 들씌우고있다.이것은 미국과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이 《년례적인 방어훈련》의 간판밑에 끊임없이 감행하는 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과 떼여놓고 볼수 없다.

남조선에서 때없이 벌어지는 북침합동군사연습은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고 평화와 통일위업실현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는 근원으로 되고있다.

조선반도가 항시적인 대결과 긴장,전쟁위험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것은 결코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의 원칙과 방도가 없어서가 아니다.조국통일3대원칙을 밝힌 7.4공동성명과 우리민족끼리리념과 북남관계의 발전,평화번영을 위한 제반 문제들을 명시한 력사적인 6.15공동선언,10.4선언을 비롯한 민족공동의 의사와 념원,우리 나라의 현실적조건을 정확히 반영한 중대한 북남합의들이 있다.그것이 현실로 되였더라면 북남관계는 획기적발전을 이룩하였을것이며 나라의 평화통일도 그만큼 앞당겨졌을것이다.

북침합동군사연습은 북남합의를 뒤집어엎고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노력을 방해하는 고의적인 반통일,반평화행위이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방대한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화약내풍기는 전쟁불장난소동을 벌려놓으면서도 그 무슨 《년례적》이니,《방어적》이니 하고 떠들어대는것은 저들의 범죄적흉심을 가리우기 위한 한갖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각종 명목의 전쟁불장난소동들을 뻔질나게 벌려놓아 모처럼 마련되는 북남관계개선의 기회를 그때마다 망쳐놓으면서 긴장을 격화시키고 우리 민족의 통일열기에 찬물을 끼얹은 내외호전광들의 죄행은 절대로 합리화될수 없다.

미국이 바라는것은 결코 조선반도의 평화적통일이 아니라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을 영구화하고 그것을 발판으로 전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장악하는것이다.이번에 감행된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도 미국이 저들의 전략적중심을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돌리고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서의 침략과 간섭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책동의 연장이다.조선반도를 항시적인 열점지역으로 만들고 저들의 지배적야욕을 채우려는것이 미국의 기본속심이다.더우기 이번 전쟁연습은 북침핵선제공격각본인 《맞춤형억제전략》이 공식 적용된것으로 하여 그 위험성이 극도에 달하였다.이것은 미국이 침략적목적달성을 위해 남조선괴뢰들을 새 전쟁도발에로 극구 부추기면서 우리 민족에게 핵재난을 들씌우는것도 서슴지 않으려 한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준다.

북침합동군사연습은 북남관계개선과 나라의 평화를 위한 우리 공화국의 성의있는 노력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다.

우리 공화국은 올해에 들어와 국방위원회 중대제안과 특별제안,정부성명,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 등을 통하여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긴장완화와 평화,북남관계개선의 넓은 길을 열어나가기 위한 원칙적립장을 천명하고 조선반도에서 일촉즉발의 긴장을 유발시키는 모든 군사적적대행위를 중지할데 대한 제안을 내놓았으며 일방적인 선의의 조치도 취하는 아량을 보여주었다.하지만 미국과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은 그에 도발적인 북침전쟁연습으로 대답해나섰다.미국과 남조선괴뢰패당이 애당초 북남관계개선과 나라의 평화는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군사적대결에 한사코 매달리고있는 조건에서 이런자들에게 기대할것이란 아무것도 없다.내외침략세력이 날치는 한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해소할수 없고 북남관계개선의 길도 열어나갈수 없다.

북남관계의 개선과 나라의 평화는 내외침략세력을 반대하는 우리 민족의 거족적인 투쟁으로 이룩해야 한다.

우리 민족의 운명개척은 그 누구도 대신해줄수 없다.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의 주인은 우리 민족자신이다.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과 귀중한 재부가 외세의 침략책동과 그에 추종해나서는 매국역적들에 의해 침해당하는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북남관계개선을 바라고 평화와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온 겨레가 떨쳐일어나 내외호전광들의 악랄한 도전을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한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에 백해무익하며 동족사이의 불신과 적대감을 증대시키고 핵전쟁위험을 몰아오는 정치군사적대결을 끝장내는것은 우리 민족의 절박한 투쟁과제로 나서고있다.

괴뢰패당이 북침합동군사연습을 계속 감행하려 하면서 아무리 《대화》타령을 늘어놓아야 그것을 곧이들을 사람은 없다.남조선인민들은 자신들의 혈세가 동족을 해치고 핵재난까지 초래하는 침략전쟁소동에 허무하게 탕진되는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남조선당국은 그 무엇을 자꾸 내들고 북남관계에 복잡성을 조성할것이 아니라 이미 마련되여있는 북남합의들을 존중하며 외세와의 북침전쟁연습소동을 중지하는 용단부터 내려야 한다.대결에 환장하여 북남관계개선과 나라의 평화,통일의 시대적흐름을 무시하고 북침전쟁도발소동에 광분하는자들은 우리 민족의 저주와 규탄,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절대로 면치 못할것이다.

그 어떤 침략세력도 우리 민족의 단결된 힘을 당해낼수 없다.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의 운명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사상과 정견,주의주장의 차이를 뛰여넘어 내외호전세력의 북침전쟁연습책동을 끝장내기 위한 정의로운 애국투쟁에 거족적으로 떨쳐나서야 한다.하여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고 평화와 조국통일위업을 해치는 북침전쟁의 근원을 송두리채 들어내야 한다.

[정세론해설] 미국은 인권에 대하여 말할 자격을 상실하였다

세계적으로 미국만큼 《인권》과 《인도주의》에 대하여 열심히 떠드는 나라는 없다.그들은 《인권》과 《인도주의》를 위한 일이라면 그 무엇이든 《두려움없이 맞받아나아갈것》이라느니 뭐니 하며 마치 저들이 《인권》의 수호자,《인도주의》의 체현자인듯이 선전하고있다.《인권보장은 인간재생과 인간존엄을 위한 인도적조치》라느니 뭐니 하는 귀맛좋은 소리들은 미국의 인권론자들의 입에서 늘쌍 울려나왔다.

그러나 《인권의 모범》,《인권옹호국》으로 자처하며 쩍하면 다른 나라들의 《인권문제》를 걸고들어 《재판관》행세를 하여온 미국은 요즘 꿀먹은 벙어리행세를 하고있다.

얼마전 미국의 미주리주 퍼구슨시에서 한 흑인청년이 백인경찰의 총에 맞아 사살되고 이에 대한 항의시위에 떨쳐나선 주민들에게 경찰들이 총을 겨누고 최루탄과 연막탄을 사용하면서 무자비하게 탄압하였다.최근에는 다른 도시에서 경찰이 흑인청년을 또 쏘아죽이는 류혈사건이 발생하였다.

이것은 미국이야말로 인종과 피부색때문에 차별과 멸시를 당하고 주민들이 언제 총에 맞아죽을지 몰라 공포에 떨어야 하는 암담한 인권유린국가이라는것을 세상사람들에게 보여준다.

미국신문 《로스안젤스 타임스》를 비롯한 여러 출판보도물들은 흑인살해사건으로 미국의 인권기준이 국제언론계의 도마우에 올랐다고 비평하였다.

해마다 다른 나라들의 《인권실태》에 대해서는 곧잘 점수를 매기던 미국집권자들이 입이 얼어붙어 침묵을 지키고있지만 국제사회는 미국의 인권실태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내리고있다.미국은 인권불모지,이것은 세계공동의 평가이며 공정한 판결이다.

미국의 한심한 인권형편에 대하여 까밝혀볼 필요가 있다.

《유엔인권선언》에는 생명과 신체의 안전에 대한 권리가 보장되여야 한다고 지적되여있다.

그러나 미국에서처럼 인간생명이 허술하게 취급되고 수시로 침해당하는 나라는 없다.미국사회에서는 인간존중의 정신이 아니라 심심풀이로 사람을 총으로 쏘아죽이는 살인풍조가 차넘치고있다.미국에서 총기류에 의한 살인사건은 보통현상으로 되고있다.미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매일 평균 265명이 총에 맞고 그중 87명이 목숨을 잃고있다.

인권에서 중요한것은 또한 사회의 모든 성원들에게 차별없이 정치적자유와 권리를 보장할뿐아니라 로동과 휴식의 권리,교육과 의료봉사를 받을 권리를 보장해주는것이다.그런데 미국은 물질생활을 포함한 사회생활에서 사람들에게 혹심한 차별을 두고있다.

미국은 지구상에서 빈부의 차이가 가장 심한 나라이다.인구의 0.02%에 불과한 사람들이 미국자산의 60%를 차지하고있다.

가난한 사람들과 피부색이 검은 사람들은 인간이하의 대우를 받고있으며 그들의 인권은 무참히 유린당하고있다.

《만민평등》,《인권옹호》를 입버릇처럼 웨치는 미당국자들이 자기 나라의 처참한 인권상황에 대해서 눈을 감고 입을 다물고있는것은 그들이 부르짖는 《인권》의 구호가 사람들을 기만하고 세계지배야망을 가리우기 위한 한갖 위장물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준다.

미국에 있어서 《인권문제》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패권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도구로 되고있다.

그들은 《인권옹호》의 몽둥이를 들고 세계도처에서 주권국가의 자주권과 다른 민족들의 인권을 마구 짓밟고있다.

미국은 지난 시기 침략무력을 파견하여 작은 나라들을 덮칠 때에도,주권국가를 침공하여 그 나라 국가수반을 랍치해갈 때에도 《민주주의수호》,《인권옹호》의 구호를 들었다.

그들은 《인권에는 국경이 없다.》느니,《인권은 주권우에 놓인다.》느니 하고 떠들면서 다른 나라와 민족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무력침공을 서슴없이 감행하고있다.

미국이 해마다 《년례인권보고서》라는것을 발표하는것은 다른 나라와 민족들에 대한 내정간섭을 일삼기 위한 건덕지를 잡자는데 있다.

미국이 《평화의 수호자》로 자처하면서 자기의 가치관과 《인권기준》을 다른 나라들에 강요하며 《인권옹호》의 몽둥이를 마구 휘두르기때문에 주권국가들의 자주권이 유린당하고있다.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도 미국의 《인권옹호》몽둥이의 희생물로 되였다.

사실들은 미국이야말로 세계제패를 위하여 다른 나라와 민족들의 자주권과 존엄을 침해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고있는 최대의 인권유린국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가소로운것은 미국이 우리 나라에 《인권문제》라도 있는듯이 사실을 외곡날조하여 우리 공화국을 중상모독하고있는것이다.미국이 우리 나라의 《인권문제》를 입에 올리는것자체가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며 주제넘은 행동이 아닐수 없다.

인권은 사회적인간의 자주적권리이며 인간의 자주적권리를 원만히 보장하는 사회가 진정한 인민적사회이다.인권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사람들의 자주적권리를 존중하고 보호하는것이다.

우리 공화국은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있으며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인민대중중심의 참다운 사회주의제도이다.우리 나라에서와 같이 모든 사람들이 꼭같이 동등한 정치적권리와 자유를 누리며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성실히 일하며 행복하게 생활하고있는 나라는 없다.

우리 인민은 나라의 자주권을 빼앗긴 인민은 상가집 개만도 못한 신세에 처하게 된다는것을 지난날의 피눈물나는 식민지노예살이의 체험을 통하여 뼈저리게 체득하였다.하기에 오늘 우리 인민은 우리의 생명이고 생활이며 삶의 요람인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에 대한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그와 운명을 같이할 드팀없는 의지를 안고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하고있다.이러한 우리 나라에 대해 미국이 《인권문제》를 운운하는것은 너절하고 비렬한짓이다.미국이 우리 나라의 《인권문제》를 운운하는것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을 감행하기 위한 구실을 마련하기 위한것이다.

우리에게는 미국의 《인권》공세가 절대로 통할수 없다.미국이 우리 나라에서도 사회적혼란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고있지만 그것은 마른하늘에서 비가 오기를 기다리는것만큼 어리석고 부질없는짓이다.

미국은 남의 나라를 넘겨다보기 전에 저들의 한심한 인권문제에나 신경을 써야 한다.

《인권문제》로 허세를 부리던 미국의 위신은 이미 새 세기에 들어와 세계의 면전에서 여지없이 땅바닥에 떨어졌다.제2차 세계대전후 유엔인권에 관한 위원회가 설립된 이래 여기에 틀고앉아 이 기구를 좌지우지해오던 미국은 유엔경제사회리사회산하의 유엔인권에 관한 위원회 성원국선거에서 떨어져 처음으로 성원국자리를 떼우고 쫓겨났다.

미국이 국제사회가 저들을 어떻게 보는지도 모르고 《인권옹호》의 간판을 내들고 계속 《인권재판관》행세를 하려들다가는 큰코를 떼울수 있다.

미국은 별로 맥도 추지 못하는 《인권몽둥이》를 그만 휘둘러대야 한다.인권에 대하여 말할 자격을 상실한 인권락제생 미국에는 국제인권재판정의 피고석이 제격이다.

대중의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

당일군들이 대중을 교양하고 그들을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데서 실효를 거두자면 대중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열쇠를 바로 찾아쥐는것이 매우 중요한 요구로 나선다.

평안북도간석지건설련합기업소 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이 이에 대해 훌륭한 대답을 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사업에서는 또한 사람들의 준비정도와 특성,사상동향에 기초하여 사상전의 과녁을 바로 정하고 적중한 수단과 방법을 적용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언제인가 홍건도간석지건설장에 나갔던 련합기업소당위원회 책임비서 강성철동무는 어느 한 굴착기운전공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다.

자기는 속생각을 그 누구에게도 터놓은적이 없다고 하면서 굴착기운전공은 이런 말을 하였다.

-아들이 함께 굴착기를 타게 되니 생각되는것이 많다.그중에서도 제일 마음에 걸리는것이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니지 못하여 아들앞에 떳떳치 못한것이다.

당책임일군이 그런 말을 왜 이제야 하는가고 묻자 그는 말하였다.늘 현장에 나와 건설자들과 함께 등짐도 지고 돌도 쌓으며 일에 몸을 푹 잠그는 책임비서를 보게 되니 마음속생각을 터놓고싶어지더라고.

이날 당책임일군은 참으로 중요한것을 깨닫게 되였다.

그것은 대중의 마음의 문을 여는 첫걸음은 일군들의 이신작칙이라는것이였다.그리고 당일군들이 말을 앞세우는 사람보다 말없이 일을 잘하는 사람들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대하면서 그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아야 한다는것이였다.

그후 당책임일군은 가슴속에 남모르는 소원을 품고 사는 그 굴착기운전공이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니도록 적극 도와주고 이끌어주었다.

이런 일을 계기로 당책임일군은 당위원회의 모든 일군들속에서 이신작칙을 사람과의 사업을 실속있게 하기 위한 첫걸음으로,당일군들이 지녀야 할 중요한 품성으로 내세웠다.

그리하여 비서들인 문순남,양권규동무를 비롯한 당위원회의 모든 일군들은 물론 아래단위들인 건설사업소와 기계화사업소의 초급당일군들도 홍건도간석지건설장에 나가 로동자들과 함께 일하면서 그들을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정치사업을 적극 벌려나가게 되였다.

당일군들의 이신작칙은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였으며 그것은 그대로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당위원회에서는 다음으로 따뜻한 정을 부어주는 사업을 중요한 당적사업으로 틀어쥐고나갔다.

늘 집을 떠나 건설현장에서 자연을 정복하는 어렵고 힘겨운 투쟁을 벌려나가는 간석지건설자들은 가정적인 따뜻한 정을 그리워하고있다.

당위원회일군들은 이런 특성에 맞게 사업을 창조적으로 심화시켜나갔다.

당일군들은 현장의 혁신적인 소식을 가족들에게 알려주고 건설자들의 살림집도 보수해주었으며 땔감도 보장하고 자식들의 장래문제를 위해서도 뛰여다니였다.이와 함께 가족들로 현장지원사업을 의의있게 조직하여 건설현장에서 가족들이 남편과 아이들과 반갑게 만나도록 하였다.

지난해에만도 련합기업소에서는 기술자,혁신자들을 위한 소층아빠트를 건설하고 수십동의 새 살림집들을 지어 건설자들에게 배정해주었으며 260여동의 살림집을 보수하였다.

사업소들마다 남새온실과 버섯재배장,축산기지들을 튼튼히 꾸려 건설자들을 기쁘게 해주고있다.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에 참가하고 돌아온 당책임일군은 기업소의 당 및 행정일군들과 함께 이미 있던 단층짜리 목욕탕자리에 2층으로 된 창광원식목욕탕을 새로 일떠세울 작전을 하였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렵지만 우리 간석지건설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일인데 일군들이 한몫씩 맡아 해제끼자.

당책임일군의 말에 지배인 최영덕동무를 비롯한 기업소의 일군들모두가 지지해나서며 걸린 문제들을 저마다 맡아안았다.

창광원식목욕탕이 건설된다는 소식은 간석지건설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당위원회일군들이 자기들을 위해 마음을 쓰며 헌신의 땀을 바쳐간다는 소식에 감동된 건설자들은 홍건도간석지건설에 박차를 가하였다.

당위원회는 또한 대중의 특성에 맞게 그들과의 사업을 마음과의 사업으로 전환시켜나갔다.

이 문제를 옳게 해결하기 위해 적중한 수단과 방법들을 적극 활용하였다.

대부분의 건설자들은 자연을 길들이는 사업을 하는 직업적특성으로 하여 성격이 쾌활하며 별로 숨기는것이 없이 마음을 툭 터놓고 말하는것이 특징이다.이런 건설자들의 심리에 맞게 긍정감화교양을 기본으로 하면서 개별적인 건설자들의 눈빛에서 그들의 속마음을 읽기 위해 당위원회일군들은 현장을 자주 찾군 하였다.

이 과정에 적지 않은 건설자들의 마음속에 맺혀있던 문제들을 풀어주게 되였다.

이곳 당위원회일군들은 누구나 이렇게 말하고있다.

-대중의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를 가지자면 이신작칙,뜨거운 정,능숙한 군중공작방법,이 세가지를 소유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의 사상을 높이 받들고 고결한 인민관을 대중의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로 틀어쥐고 당사업을 참신하게 진행함으로써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있는 이곳 당위원회사업은 매우 경험적이다.

과학적인 로동정량제정으로 이룩한 성과

자강도공급탄광에서 석탄생산이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되고있다.최근에 탄광에서 자체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과학적인 로동정량을 제정하여 탄부들의 생산의욕을 높여주고있는것은 석탄생산이 정상화되는 주되는 요인으로 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령도밑에 경제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지도를 강화하고 기업체들의 책임성과 창발성을 높이며 모든 근로자들이 생산과 관리에서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기업관리에서 과학적인 로동정량제정으로 탄부들의 로동에 대한 평가를 정확히 하는것은 단순히 경영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다.그것은 기업체들의 책임성과 창발성을 높이며 모든 생산자들이 생산과 관리에서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하는 중요한 사업이기때문이다.

그러면 탄광에서 어떻게 과학적인 로동정량을 제정하고 탄부들의 하루일을 정확히 평가하게 되였는가.

그 어느 탄광이나 생산실적은 지하막장에서 생산활동을 벌리는 개별적탄부들의 창조적로동의 결과에 의해 마련된다.특히 탄광의 직접부문에서 일하는 탄부들의 생산활동에 대한 평가기준을 옳바로 설정하여야 생산자들의 열의를 높일수 있다.

그런데 이 탄광의 경우 지난 시기 개별적탄부들의 로동정량계산과 평가에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문제가 있었다.

례를 들어 막장조건이 좋은 갱에서 일하는 탄부들은 품을 적게 들이고도 생산실적을 높이는데 어떤 탄부들은 같은 기술기능으로 배가의 노력을 기울였어도 물동이 터지고 붕락이 이는 등 채탄장의 불리한 조건으로 실적을 높이지 못하였다.이런 경우 생산실적 일면만을 놓고 탄부들의 하루일을 평가한다면 전반적탄부들의 생산열의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것은 명백하였다.

당조직의 지도밑에 지배인 조춘남동무는 기업관리의 정보화를 실현하는 사업을 통하여 현실이 기다리는 문제를 해결할 목표를 내세웠다.

무엇보다도 탄부들이 일하는 막장의 구체적인 조건과 예견되는 정황을 반영한 자료기지를 형성하여야 하였다.자료기지의 정보원천보장은 갱의 초급일군들과 갱담당 소참모회성원들이 맡아하도록 사업분담을 조직하였다.갱들의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 다름아닌 갱의 초급일군들과 탄부들이라면 탄광과 갱사이의 기업정보를 련결하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갱단위별소참모회성원들이기때문이였다.

갱들의 구체적인 자료들이 집중된데 기초하여 지배인과 기사장은 정보실의 프로그람작성자들에게 1m당 출탄량,자재운반거리,침수조건,탄층의 굳기,암석세기,막장공기상태 등 탄부들의 생산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11개의 조건들을 합리적으로 반영한 10여개의 작업곁수를 설정하도록 방향을 제시하였다.

그후 강성만동무를 비롯한 탄광정보실의 기술자들은 참모부와 갱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기업정보프로그람을 자체의 실정에 맞게 완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전투를 벌려 빠른 시일안에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

실례로 1m당 출탄량이 20t이고 자재운반거리가 300m인 채탄막장이라고 하자.여기에 탄층의 굳기와 막장공기상태 그리고 막장으로 흘러드는 물의 량을 계산하여 입력하고 탄부들의 하루일을 정확히 평가할수 있도록 작성된 프로그람의 시동단추만 누르면 해당 조건에서 채탄공 일인당 얼마만 한 생산실적을 낼수 있다는 예측값이 나온다.여러달에 걸치는 분석결과 로동정량계산프로그람의 과학성과 정확성이 확증되였다.

결국 자체의 실정에 맞게 탄부들의 하루일을 정확히 평가할수 있는 담보가 마련되였다.

이러한 성과는 탄부들의 생산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이 남김없이 발휘되게 한 요인의 하나로 되였다.

탄부들의 앙양된 열의는 곧 석탄생산실적으로 이어졌다.

올해 탄광에서 매달 25일이면 석탄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였고 전망굴진도 6개월이나 앞세운 사실이 잘 말해준다.

탄광에서는 탄부들의 로동정량계산을 과학적으로 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데 그치지 않고 하루일을 평가함에 있어서 자재절약,기술혁신에 의한 평가점수도 놓치지 않고 적용하였다.

결과 탄부들속에서는 지난 시기에는 그냥 묻어버리군 하던 동발나무를 회수리용하기 위한 사업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환되게 되였다.지난 6월 한달만 놓고보아도 회수리용된 동발나무로 국가적보장이 없이도 석탄생산을 정상화할수 있었다.

탄광에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매달 23일이면 어김없이 진행되는 기술공정심의에 반영된 생산경제적지표들을 경영정보체계에 빠짐없이 입력하여 탄부들의 한달로동정량을 보다 세부적으로 제시하고있다.이와 함께 10일에 한번씩 변화되는 막장조건과 예견되는 정황들을 구체적으로 장악하고 참모부와 정보실에 집중하여 경제작전의 주도성을 철저히 보장하고있다.

탄광에서 이룩된 성과를 놓고볼 때 반드시 언급해야 할 문제가 있다.탄광의 구체적형편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자체의 기술력량으로 구체적실정에 맞는 프로그람을 작성하여 기업관리정보화를 실현하여야 변화되는 환경과 조건에 맞게 탄부들의 로동정량을 합리적으로 제정하고 그들의 하루일을 정확히 평가할수 있다는 점이다.

프로그람작성에 참가한 탄광정보실 조정옥동무는 정보기술전문가가 아니다.하지만 탄광의 실정을 잘 알고있고 채굴공학을 전공한 기술자이다.그는 탄광의 석탄생산을 늘이는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애국의 한마음을 안고 가정부인의 몸이지만 국가과학원으로,인민대학습당으로,막장으로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여 이렇듯 훌륭한 성과를 안아왔다.

탄광의 경험은 기업관리의 정보화가 탄부들의 생산열의를 높이고 생산적앙양을 일으키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정세론해설] 요꼬스까에 기여든 전쟁괴물 《하와이》호

얼마전 상대측에 은밀히 접근하여 핵선제공격을 가하는것을 임무로 하고있는 미핵잠수함 《하와이》호가 모항인 하와이의 진주항을 떠나 일본의 요꼬스까미해군기지에 기여들었다.그저 스쳐지나보내기에는 너무도 심상치 않은 군사적움직임이다.

미군부당국자들이 《하와이》호의 요꼬스까미해군기지 기항을 놓고 아시아동맹국들의 안보가 의연히 미국의 대외정책의 일부분으로 된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한것이라느니,적수들에게 경고하기 위한것이라느니 뭐니 하지만 그것은 유치한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핵잠수함 《하와이》호의 요꼬스까미해군기지 기항은 명백히 우리 공화국을 목표로 한것이다.미국이 적수라고 한것은 우리 공화국을 념두에 둔것이다.

핵선제공격을 기본임무로 하는 《하와이》호가 남조선에서 우리를 겨냥한 《을지 프리덤 가디언》핵전쟁연습소동이 벌어지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요꼬스까미해군기지에 기여든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그렇게 말할수 있다.

요꼬스까미해군기지로 말하면 미국이 대조선침략정책실현에서 매우 중시하는 곳이다.그것은 요꼬스까에서 함선들이 출발하는 경우 빠른 시간내에 조선반도에 도달할수 있고 또 미국본토에서 병력과 전쟁장비들을 조선반도에 전개하는데서 유리한 중계기지로 되기때문이다.이로부터 미국은 이곳을 7함대사령부의 거점으로 삼고있다.7함대무력은 미국의 가장 큰 해상기동타격무력이다.미국은 새로운 조선전쟁을 도발하는데서 7함대를 중시하고있으며 거기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미국은 앞으로 7함대를 리용하여 해상으로부터 우리에 대한 강력한 선제타격을 가하려 하고있다.조선반도유사시 미국이 7함대의 주력으로 되고있는 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를 조선전선에 제일먼저 파견하려 하고있는 사실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은 앞으로의 조선전쟁을 타산하여 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를 비롯한 순양함,구축함 등 각종 전투함선들을 요꼬스까에 항시적으로 배비해놓고있으며 남조선에서 우리를 겨냥한 전쟁연습소동을 벌릴 때마다 들이밀고있다.우리 공화국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방법을 숙달하자는것이다.

얼마전에도 미국은 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를 조선동해와 남해에 진입시켜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침공하기 위한 공격작전훈련을 강행하였다.

미국은 요꼬스까미해군기지를 우리를 반대하는 정탐모략기지로도 리용하고있다.이미전부터 미국은 여기에 간첩선들을 배치해놓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탐모략책동을 악랄하게 벌리고있다.지난 세기 우리 공화국령해에 침입하여 정탐활동을 벌리다가 나포된 《푸에블로》호의 모항도 바로 요꼬스까미해군기지였다.

요꼬스까미해군기지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의 전초기지라는것은 더 론할 여지가 없다.바로 이런 곳에 미국의 불장난소동으로 조선반도정세가 전쟁접경으로 치닫고있던 때에 핵선제공격을 목적으로 하는 핵잠수함 《하와이》호가 기항한것을 어떻게 보아야 하겠는가.

불의의 선제공격으로 다른 나라들에 대한 무력침공을 감행하는것은 미국의 상투적인 수법이다.미국은 지난 세기 조선전쟁도 불의의 선제공격으로 도발하였으며 새 세기에 들어와 이라크전쟁을 비롯하여 다른 나라들에 대한 무력침공도 그렇게 시작하였다.이것은 많은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미국의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책동으로 여전히 초긴장상태에 놓여있다.미국은 겉으로는 우리와의 관계개선을 바란다느니,적대시할 의사가 없다느니 뭐니 하지만 실지로는 반공화국적대시책동에 집요하게 매여달리고있다.우리를 걸고 무력을 증강하고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서 전쟁연습소동을 빈번히 벌려놓고있다.미국은 의도적으로 조선반도정세를 긴장시키고있으며 오직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 하고있다.

미국의 무분별한 군사적망동으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은 위협을 받고있으며 지역에는 임의의 시각에 전쟁이 일어날수 있는 위험한 사태가 조성되고있다.이런 긴박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는 때에 핵선제공격임무를 맡고있는 《하와이》호가 침략의 전초기지인 요꼬스까에 들어온것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책동이 매우 위험한 단계에 들어섰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미국은 우리에게 군사적위협을 들이대다가 불의의 선제공격으로 새 조선전쟁을 도발하려 하고있다.

미국은 오산하고있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있을수 있는 미국의 전쟁도발책동에 대처하여 언제나 고도의 긴장상태를 유지하고있으며 만단의 준비태세를 갖추고있다.

예술선동의 첫 파견대

강성국가건설투쟁이 힘있게 벌어지는 대고조전투장들을 들었다놓으며 높이 울리는 경제선동의 힘찬 북소리에 귀를 기울이느라면 문학예술혁명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던 1970년대 예술선동의 첫 파견대가 조직되던 잊을수 없는 나날이 격정속에 어려온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경제선동은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높이 발양시키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집단적혁신에로 불러일으키는 힘있는 수단입니다.》

주체59(1970)년 3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예술영화촬영소 책임일군들을 만나시고 이번에 영화음악단(당시)에서 처음으로 공연대를 무어가지고 황해제철소(당시)에 나가게 된다고 하시면서 공연대가 나가서 활동하는데서 지켜야 할 원칙과 활동방향,공연형식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밝혀주시였다.

인민경제의 모든 부문에서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일으키기 위한 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예술단체의 작가,예술인들을 들끓는 현실속에서 혁명화,로동계급화하시려는것이 우리 장군님의 의도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황해제철소에 나가서 공연할 때에는 공연에 앞서 반드시 10분정도 정치선전을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정치선전은 당대회전으로 올해계획을 완수할데 대한 내용을 가지고 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예술선전과 함께 정치선전을 잘할데 대하여 강조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예술인들의 자세와 립장,생활준칙에 대하여서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현지공연에 나가 생활을 절도있게 잘하여야 한다.절대로 잠자리나 음식에 대한 타발을 하지 말아야 한다.로동자들이 공연대에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예술인들의 행동을 주목하여 볼수 있는것만큼 그들에게 모범을 보여줄수 있도록 생활을 잘하여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일군들은 조직사업을 면밀하게 짜고들어 공연대를 편성하고 선동문과 공연종목들도 로동계급의 심금을 울릴수 있도록 참신하게 준비하였다.

그후 일군들로부터 공연대를 편성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친히 선동문의 내용까지 알아보시며 공연대가 황철에 나가 강철전사들을 고무해줌으로써 어버이수령님의 높은 신임과 기대에 꼭 보답하여야 한다고 뜨겁게 당부하시였다.

황해제철소에 보내주신 영화음악단공연대,그것은 예술선동의 첫 파견대였다.

격동적인 정치선동과 전투적이며 통속적인 공연은 황철의 강철전사들의 심장을 완전히 틀어잡았다.그들은 예술인들의 공연대를 제일먼저 자기들에게 보내주신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믿음과 기대를 심장깊이 새겨안고 기어이 당 제5차대회전으로 강철고지를 점령할 결의를 다지며 생산에서 전례없는 혁신을 이룩하였다.

기적은 황철에서만 일어난것이 아니였다.

예술선동의 첫 파견대의 힘찬 북소리,나팔소리 높이 울려나오는 강선과 성강,김철을 비롯한 전투장들이 부글부글 끓어번지였다.

지금은 나팔을 불며 혁신자들을 목마에 태우고 그들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선동구호를 웨치며 그들의 성과를 열렬히 축하해주는것이 례사로운 일로 되고있지만 이처럼 다양한 형식과 방법의 예술선동이 처음으로 창조되였을 때에는 참으로 대단하였다.

예술선동의 첫 파견대가 온 나라를 들썩하게 하던 그때로부터 어느덧 수십년세월이 흘렀다.하지만 항일유격대식으로 들끓는 전투현장들에서 경제선동의 북소리 높이 울리던 1970년대의 그 정신은 오늘도 우리의 창작가,예술인들의 심장속에 살아높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