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4일

공동성명이 발표되던 나날에

주체61(1972)년 5월초 처음으로 북남고위급정치회담이 평양에서 열리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담을 위해 평양에 온 남측대표를 친히 만나주시였다.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위해서는 과거의 잘못도 불문에 붙이시며 너그럽게 대해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의 넓으신 도량앞에 남측대표는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민족분렬을 지속시킨다면 우리 민족은 두개의 민족으로 영원히 갈라질수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그것을 허용할수 없으며 하루빨리 조국을 통일하여 통일된 조국을 후대들에게 넘겨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계속하여 수령님께서는 조국통일을 위해서는 북남쌍방이 합의하여 세운 근본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 일찍부터 구상하여오신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원칙들을 한조항,한조항 설명하시였다.

구절구절마다에 애국애족의 정신이 차넘치는 너무도 공명정대한 통일의 원칙이여서 남측대표는 감히 다른 말을 찾지 못하였다.그는 거듭 자리에서 일어나 위대한 수령님께서 밝혀주신 조국통일3대원칙을 전적으로 찬동한다고 말씀드리였다.그리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세가지 원칙을 《통일의 큰 기둥으로 삼을것을 맹세합니다.》라고 결의를 다지였다.

그로부터 얼마후인 주체61(1972)년 7월 4일 평양과 서울에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7.4공동성명이 동시에 공식발표되였다.

력사적인 7.4공동성명의 발표는 온 민족을 격동시켰으며 대결과 분렬로 얼어붙은 삼천리강토를 조국통일에 대한 희망과 열정으로 들끓게 하였다.

7.4공동성명이 발표되자 남조선의 한 방송은 이날의 감격을 놓고 《일제통치하에서 해방되던 지난 8.15의 감격을 재현하는듯 했다.》고 전하였으며 남조선신문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존귀하신 영상을 모시고 《7.4성명은 새 민족사의 서광》,《자주통일의 거보》라고 대서특필하였다.

북과 남,해외의 우리 겨레가 사는 곳마다에서 《민족의 앞길에 대통운이 텄다.》,《김일성장군님의 도량과 애국애족의 뜻은 하늘보다 높다.》,《통일을 눈앞에 보는것만 같다.》는 목소리들이 연방 울려나왔다.조선의 자주적통일을 지지하는 세계인민들도 조국통일3대원칙을 《가장 공명정대한 통일방안》,《현실적이고 과학적인 통일제안》,《누구에게나 다 접수될수 있는 애국애족의 방안》이라고 하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그것은 민족의 분렬과 겨레가 당하는 불행과 고통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우리 민족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시려고 정력적인 활동을 벌리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면불휴의 로고와 크나큰 업적에 대한 다함없는 칭송이였다.

[사설] 장마철피해막이대책을 철저히 세우자

장마철이 다가왔다.기상예보에 의하면 례년에 없이 심한 가물에 이어 7~8월 장마철에는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것이 예견된다고 한다.

인민경제의 모든 부문,모든 단위들에서는 장마철피해를 미리막고 생산을 중단없이 진행할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큰물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나라에서는 이상기후현상으로 가물이 지속되고있지만 일부 지역들에서 짧은 시간에 많은 폭우와 우박이 쏟아지는 등 례년에 없는 특이한 일기현상들이 나타나고있다.세계적으로도 큰물과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고있다.

가물끝은 있어도 장마끝은 없다는 말이 있다.무더기비가 내려 큰물이 나면 토지와 농작물,공공시설을 비롯하여 국가사회재산이 큰 피해를 입을수 있으며 그것을 원상대로 복구하자면 많은 시일과 투자가 요구된다.그만큼 나라의 경제건설이 지장을 받게 되며 우리의 앙양된 전진속도가 떠지게 된다.

현실은 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 장마철피해막이를 위한 사업을 빈틈없이 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농업부문에서 장마철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들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큰물이 나면 제일 큰 피해를 입을수 있는 부문이 바로 농업부문이다.온 나라가 떨쳐나 지금껏 애써 가꾼 곡식이 큰물피해를 입게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올해농사의 성과여부가 장마철을 어떻게 극복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는것을 명심하고 큰물피해방지를 위한 사업을 잘해나가야 한다.

지난해 은천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단 열흘동안에 15만㎥의 하천바닥흙을 파내고 3 500여m의 하천을 정리한것을 비롯하여 장마철피해막이대책을 철저히 세워 농사를 안전하게 지었다.모든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이런 투쟁정신,결사관철의 정신으로 배수양수장을 비롯한 고인물빼기시설들에 대한 정비보수를 잘하여 언제든지 가동할수 있는 준비를 철저히 갖추어야 한다.임의의 시각에 무더기비가 내리고 큰물이 나도 토지와 농작물,농업생산시설들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밭머리도랑과 사이도랑을 잘 가셔내고 산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밭에 고이지 않게 하여 곡식과 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무더기비에 귀중한 토지가 류실되지 않게 강하천바닥파기와 강줄기 곧추 펴기를 실속있게 진행하여야 한다.저수지들에서 장마철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세우며 산과 강을 끼고있는 모든 시,군들에서 사방야계공사를 힘있게 벌려 한치의 땅도 잃어버리지 않게 하여야 한다.앞그루작물인 밀보리건조대책을 잘 세워 부패변질되는 현상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집짐승들에 대한 장마철위생관리에도 관심을 돌려야 한다.

중요대상건설장들에서 큰물피해를 철저히 방지하여야 한다.장마철피해막이이자 곧 건설속도이며 완공의 날을 앞당기는 길이다.

위성과학자거리건설장과 청천강계단식발전소건설장에서 건설용자재와 설비들이 무더기비에 의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며 이미 시공해놓은 건설물의 안전대책을 빈틈없이 세워야 한다.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장에서도 풀판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며 설비,자재들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하여야 한다.고산과수농장건설,간석지건설,황해남도물길공사를 비롯한 중요대상건설장들에서 장마철에 제기될수 있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료해장악하고 제때에 풀어나가야 한다.수도와 지방의 살림집건설장,문화후생시설건설장들에서 골재,세멘트와 같은 자재들을 예견성있게 확보하고 보관을 잘하면서 건설을 계속 다그쳐야 한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장마철에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대책을 빈틈없이 세워야 한다.

각지 탄광,광산들에서는 막장들에 뽐프와 배관들을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차오르는 물을 제때에 뽑아냄으로써 장마철에 갱들이 침수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채탄장주변에 저수움들을 잘 만들고 물도랑정리를 착실히 하는 한편 예비채탄장들을 많이 마련해놓아야 한다.로천광산들에서 채굴계단과 막장관리를 짜고들어 사태와 침수를 미리막아야 한다.

화력발전소들에서는 귀중한 석탄이 한줌도 비물에 류실되지 않도록 저탄장주변의 물길을 잘 째주며 비바람에 저탄장지붕이 날려가지 않게 보수를 철저히 해놓아야 한다.수력발전소들에서는 언제와 수문들을 보수정비하여 많은 물을 잡아 전력생산을 늘이는것과 함께 발전설비와 수력구조물이 큰물이나 벼락에 의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중소형수력발전소언제의 물을 뽑기 위한 대책과 송배전단위들에서 철탑과 전주,송전선과 변전설비들의 안전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장마철에 철도수송이 중단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철길로반과 철다리를 비롯한 시설물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조직사업을 짜고들어 진행하여야 한다.구배가 심한 철길구간과 산사태가 날수 있는 개소들에 대한 보강대책을 면밀히 세워야 한다.임의의 정황에 즉시 대처할수 있게 만단의 비상동원준비를 갖추고있어야 한다.

수산부문에서 장마철에도 포구마다 만선의 배고동소리가 높이 울리게 피해막이대책을 예견성있게 세워야 한다.경공업부문에서 원료,자재보관관리를 잘하여 장마철에도 생산을 힘있게 내밀도록 하여야 한다.모든 공장,기업소들에서 생산건물들과 창고들에 비가 새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며 설비,자재보관관리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국토환경보호부문과 도시경영부문에서 장마철피해막이대책을 잘 세우는것이 중요하다.

우리 나라의 강하천들은 대부분 굴곡이 심하고 물흐름속도가 빠르기때문에 제방을 든든히 쌓고 강바닥을 제때에 정리하지 않으면 장마철에 무더기비가 내려 큰물이 나면서 적지 않은 부침땅이 매몰되거나 류실될수 있다.국토는 나라의 귀중한 재부이다.모든 시,군들에서 무더기비가 쏟아져도 강물이 쭉쭉 빠질수 있게 강바닥을 파내고 제방뚝을 잘 쌓아야 한다.갑문과 저수지들에서는 수문관리를 정상적으로 잘하여 큰물이 날 때 언제든지 물을 뽑을수 있도록 만단의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누구나 도로보수와 관리에 주인답게 참가하여야 한다.고속도로와 관광도로,철길구간들에서 사태가 나거나 돌이 떨어질수 있는 개소들에 대한 옹벽공사를 질적으로 하여야 한다.산을 끼고있는 시,군들에서 산사태가 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대책을 세워야 한다.해안들에서 해일과 태풍피해를 막을수 있도록 방조제를 비롯한 보호시설들을 견고하게 쌓고 보수관리하여야 한다.

거리와 마을,공원과 유원지들이 벼락에 의한 피해를 받지 않게 곳곳에 피뢰침을 세우며 애써 심어가꾼 잔디와 나무들이 무더기비와 비바람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심을 돌리고 모든 시설을 정상운영,정상보수,정상관리하여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조직정치사업을 공세적으로,화선식으로 벌려 모든 력량을 큰물과 무더기비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에 총집중,총동원하여야 한다.일군들은 장마철에도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세차게 울려나오도록 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미리미리 짜고들어야 한다.

기상수문국에서는 단기,중기,장기예보의 정확성을 철저히 보장하며 날씨변화를 신속정확히 통보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장마철피해막이사업이 국토를 보호하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숭고한 애국사업이라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정세론해설] 조국통일의 근본초석을 마련한 력사적사변

오늘 우리 민족은 애국애족의 의지가 담겨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특별제안의 발표로 조국통일의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있는 때에 력사적인 7.4공동성명발표 42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사에 일대 사변으로 아로새겨진 7.4공동성명의 발표는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숭고한 자주통일사상과 투철한 애국애족의지의 고귀한 결실이다.

지난 세기 70년대초 겨레의 절절한 통일념원과 격변하는 내외정세를 과학적으로 통찰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북남고위급정치회담을 마련하시여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천명하시고 주체61(1972)년 7월 4일 북과 남이 공동성명을 통해 선포하도록 하시였다.

이때부터 우리 겨레는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을 가지게 되였으며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통일의 길을 개척해나갈수 있는 투쟁의 기치,위력한 무기를 가지게 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는 앞으로 어떤 어렵고 복잡한 정황이 조성되더라도 조국통일3대원칙을 확고히 고수하여야 하며 이 원칙에 철저히 의거하여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벌려나가야 합니다.》

민족이 하나로 통일된 집을 짓자면 그 기초,초석이 있어야 하며 그것은 민족의 리익과 의사에 맞게 세워져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성과적으로 이룩해나갈수 있는 근본립장과 근본방도를 밝힌 조국통일의 초석이다.

조국통일3대원칙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7.4공동성명은 북과 남이 통일문제해결에서 자주적대를 확고히 세운 력사적선언이다.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자주적대를 확고히 세우는것이다.자주정신이 민족을 강하게 하고 통일을 앞당기는 사상적힘이라면 사대주의와 외세의존사상은 민족을 비굴하고 무기력하게 만드는 사상적독소이다.조국통일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여 외세의 간섭과 개입을 철저히 배격하면서 자주적으로 이룩해야 한다.

침략적인 외세는 자기의 대조선지배전략으로부터 우리 민족이 단합되고 우리 나라가 통일되는것을 바라지 않는다.분렬의 장본인이며 통일의 방해군인 외세에 의존한다면 우리 민족은 언제 가도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할수 없다.사대와 외세의존이 망국의 길이라는것은 곡절많은 우리 민족사가 가리켜주는 철리이다.

자주냐,외세의존이냐 하는것은 통일과 분렬,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이다.6.15통일시대는 우리 겨레가 민족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통일문제를 얼마든지 해결할수 있다는것을 웅변으로 보여주었다.자주의 원칙이야말로 통일문제해결에서 절대로 양보할수 없는 불변의 근본원칙이다.

7.4공동성명은 우리 겨레에게 조국통일에 대한 희망과 신심을 안겨준 평화통일선언이다.

우리 민족의 통일문제는 우리 민족내부문제로서 통일된 한강토에서 화목하게 살아야 할 우리 겨레가 자체의 힘으로 풀어야 할 문제이다.

북과 남의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우리 민족이 통일문제를 놓고 동족끼리 서로 싸워야 할 근거로 되지 않는다.북과 남이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얼마든지 차이점을 극복하고 단합과 통일,평화번영을 이룩할수 있다는것은 우리 민족끼리 손잡고 걸어온 격동적인 나날들이 실증해주고있다.민족분렬의 수난자들인 우리 겨레가 왜 피흘리며 싸우겠는가.북과 남이 서로 대결하고 싸우면 전쟁의 참화를 입을것은 우리 민족이고 거기에서 어부지리를 얻을것은 외세뿐이다.

전쟁의 화근인 미제침략군이 남조선에 남아있는 한 조국통일도,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도 기대하기 어렵다.미제는 우리 민족의 통일열망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해마다 침략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려왔으며 남조선의 군부호전세력들을 부추겨 대결과 긴장상태를 격화시켜왔다.7.4공동성명이 채택되여 42년간의 력사가 보여주는바와 같이 민족의 통일열망이 고조되고 북과 남사이에 긴장완화의 징조가 보일 때마다 내외분렬주의자들은 대결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려 정세를 긴장시켜왔다.조선민족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조국의 평화적통일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

7.4공동성명은 온 겨레를 거족적인 통일애국투쟁에로 부른 대단결선언이다.

민족대단결은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결정적담보이다.조국통일문제는 민족의 자주권에 관한 문제인 동시에 민족의 단합을 이룩하는 문제이다.다시말하여 인위적으로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민족내부의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며 전민족이 하나로 굳게 단결하는 문제이다.민족대단결이자 곧 조국통일이다.

온 민족이 단결해야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이 강해진다.뭉친 힘을 당할자 이 세상에 없다.

우리 민족은 대단결을 이룩할수 있는 충분한 조건과 가능성을 가지고있다.그 어느 민족보다도 강렬한 우리 겨레의 조국애와 민족자주정신,유구한 세월을 이어오며 공고화된 민족성은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할수 있는 중요한 사상정신적원천으로 된다.하나의 피줄로 이어진 우리 겨레가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뒤로 미루고 민족공동의 리익을 앞세운다면 얼마든지 대단결을 이룩할수 있다.오늘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은 북과 남,해외 각계각층을 망라한 거족적인 애국운동으로 확대강화되였다.

참으로 7.4공동성명을 통하여 내외에 엄숙히 선포한 조국통일3대원칙은 우리 민족의 념원과 의지를 집대성한 통일강령이며 민족공동의 통일헌장이다.

조국통일3대원칙이 제시됨으로써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은 명실공히 자주의 한길을 따라 줄기차게 전진해올수 있었다.지난 세기의 북남대화와 협력사업들이 온 겨레에게 기쁨과 락관을 안겨준것도,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들을 통하여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채택되게 된것도 조국통일3대원칙을 구현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에서 이룩된 빛나는 성과로서 7.4공동성명의 계승이며 발전이다.

북남선언들을 관통하고있는 기본정신,근본핵은 우리 민족끼리이다.우리 민족끼리는 나라의 통일을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민족자주,민족단합의 리념이다.북남선언들을 리행하는 과정에 반목과 대결을 거듭하던 북남관계가 화해와 단합의 길에 들어서 통일을 지향하며 발전하고 그 나날에 조선반도에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기운이 완연했던 력사적사실들은 조국통일3대원칙의 정당성과 생활력의 뚜렷한 시위로 된다.

최근년간의 불미스러운 북남관계현실은 조국통일3대원칙과 우리민족끼리정신에 배치되게 행동하면 북남관계가 불신과 대결상태에 처하게 되고 종당에 차례질것은 전쟁밖에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북과 남은 력사와 민족앞에 선포한 7.4공동성명과 6.15공동선언,10.4선언을 절대적으로 존중하여야 하며 민족공동의 통일대강들에 담겨진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과 우리민족끼리정신을 북남관계문제해결을 위한 공동의 원칙과 리념으로 확고히 틀어쥐고나가야 한다.

나라의 통일이 조국통일3대원칙과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따라 이룩되여야 한다는것은 시대의 요구이며 온 겨레의 지향이고 한결같은 의지이다.

얼마전 우리 국방위원회가 남조선당국에 보내는 특별제안을 통하여 통일문제를 비롯하여 북남사이에 제기되는 크고작은 모든 문제들을 외세가 아니라 민족중시,민족우선의 립장에 서서 풀어나가며 상대방에 대한 군사적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고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실제적인 조치들을 취할것을 호소한것은 조국통일의 앞길에 그 어떤 어렵고 복잡한 정황이 조성된다 해도 조국통일3대원칙과 우리민족끼리정신을 확고히 고수하고 그에 의거하여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려는 우리 공화국의 확고부동한 립장과 의지의 표시이다.

조국통일3대원칙과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 기초하여 북남관계개선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갈 때 우리 민족에게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밝은 앞날이 펼쳐지게 될것이다.

수령과 인민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세계가 공인하는 탁월한 수령이시다.

언제인가 우리 나라를 방문한 미국 CNN TV방송회사 기자단은 수령님께 주석님이 조선민족과 인민의 체현자이시기는 하지만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인간으로서의 주석님에 대하여 더 많이 알려고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있다고 하면서 어떤 책을 읽으시는지,주석님의 인격과 정책을 형성하는데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알고싶다고 정중히 질문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에 대해 나라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복리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얻으려고 여러 분야의 책들을 즐겨읽고있다고 하시면서 책이 말없는 스승이라면 나의 가장 지혜롭고 박식한 선생은 인민이라고,인민대중을 혁명과 건설의 주인으로 믿고 인민대중의 힘에 의거하는것이야말로 나의 정치철학이며 이것이 나로 하여금 인민을 위하여 한생을 바칠수 있게 하였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해주시였다.

우리 수령님의 취미와 정치철학에 대하여 알게 된 세상사람들은 그이께서 얼마나 위대한분이신가를 다시한번 절감할수 있었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인류에게 영원한 봄을 안겨주신 어버이이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억압받고 천대받던 인민대중을 력사의 주인으로 내세우고 인민대중의 존엄과 가치를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여주신 위대한 인민의 수령이시다.》

돌이켜보면 격변하는 세기에 인민대중의 운명개척과 세계정치사에 흔적을 남긴 이름있는 정치가와 위인들이 많았지만 우리 수령님처럼 10대의 어리신 나이로부터 80고령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 탁월한 사상과 령도,고매한 덕망으로 인민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속에서 20세기를 반제자주위업,사회주의위업의 승리의 세기로 빛내이신 걸출한 수령,절세의 애국자,위대한 혁명가는 없었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도 인민대중에게 있다는 혁명원리를 신념으로 간직하시고 언제나 인민들속에 들어가 그들의 무궁무진한 힘과 창조적지혜를 발동하여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인민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풀어나가시였다.

인민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헌신은 수령님께서 력사에 류례없는 난관과 시련을 헤치며 혁명과 건설에서 언제나 승리만을 떨쳐오게 한 근본비결이였다.

참으로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따사로운 빛과 열로 만물을 소생시키는 태양과도 같이 정의와 진리를 갈망하는 진보적인류에게 나아갈 길을 밝혀주시고 지구상의 수억만 인민들에게 영원한 봄을 안겨주신 위대한 어버이,인류의 태양이시다.

◇우리 조선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조선으로 세계에 빛을 뿌릴것이다.

오늘 이 땅우에 일떠선 불패의 사회주의강국과 승승장구하는 주체혁명위업은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인민이라는 대지우에 씨앗을 뿌리고 한평생 가꾸어 마련하신 고귀한 결실이다.

어느 한 나라의 로동성 국장은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는것은 조선의 위대한 대원수님들과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천품이라고 하면서 대대로 자애로운 령도자들을 모신 조선인민이 정말 부럽다고 강조하였다.

그렇다. 오늘 세상사람들이 한결같이 공인하듯이 우리 인민은 대대로 수령복,장군복을 받아안은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혁명의 한길로 줄기차게 전진하고있다.

수령과 인민의 혼연일체는 우리 혁명의 고귀한 전통이며 천하지대본이다.

령도자는 천만군민의 행복한 삶을 꽃피워주고 보살피며 인민은 령도자에게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이 세상 끝까지 따르는 위대한 혼연일체,세계가 부러워하고 인류가 경탄하는 수령,당,대중의 일심단결을 가지고있기에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의 앞날은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

미국이 아무리 시비질해도 우리의 전술유도탄들은 적의 아성을 목표로 계속 창공높이 날아오를것이다

최근 우리가 진행하고있는 전술유도탄시험발사와 훈련을 놓고 미국이 이러쿵저러쿵하며 시비질해대고있는것과 관련하여 조선인민군 전략군 대변인은 7월 3일 조선인민군신문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며칠전 우리 국방과학연구사들과 군수공업부문 로동계급이 최첨단수준에서 새로 개발한 초정밀화된 전술유도탄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련이어 조선인민군 전략군의 전술유도탄발사훈련도 보기 좋게 진행되였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위험천만한 침략전쟁도발책동이 극도에 달하고있는 때에 진행되고있는 우리의 전술유도탄시험발사와 훈련은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건드리는자들은 그가 누구든,그가 어디에 있든,그것이 개별목표이건 집단목표이건 우리의 초정밀화된 여러가지 화력타격수단들의 소멸권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는것을 실천으로 보여준 당당한 자위권행사이다.

그런데 미국이 놀아대는 꼬락서니가 참으로 가관이다.

지금 미국은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행사를 놓고 《북조선의 그 어떤 미싸일발사도 반대한다는것》이 제놈들의 《기본원칙》이고 《기본립장》이라며 이번 발사가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위협적인 행위》로서 문제가 있다고 떠들어대고있다.

그런가 하면 우리더러 그 무슨 《도발행위를 당장 자제해야 한다.》고 법석 고아대고있다.

남조선이 우리의 전술유도탄이 괴뢰륙해공군본부가 자리잡고있는 충청남도 계룡대까지 일격에 초토화해버릴수 있는 《심각한 위협》으로 된다면서 불난 집 개처럼 비명을 올리며 아부재기를 치는것은 그래도 리해가 가는 일이다.

그것은 우리에게 저지른 죄과로 하여 늘 죄의식에 사로잡혀 불안과 공포에 사지를 떨고있는것이 바로 그들이기때문이다.

문제는 우리의 정의로운 모든 자위적조치를 《도발》과 《위협》으로 매도하는데 습관된 미국이 이번에도 우리 전술유도탄발사를 마치 미본토를 타격하는 장거리로케트발사인것처럼 덴겁을 해대며 악청을 돋구고있는것이다.

죄진자에게는 골목길의 전주대도 교수대로 보인다는 말이 있다더니 미국에 타당한 비유인것 같다.

우리의 전술유도탄시험발사나 훈련이 《도발》과 《위협》으로 된다면 지금까지 그 회수를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감행된 미국의 모든 미싸일발사는 무엇이라고 규탄받아야 하겠는가.

미국은 얼마전에도 우리의 유도탄을 요격하기 위한 탄도미싸일발사훈련을 벌린바 있다.

이런 주제에 감히 자위권에 속하는 그 누구의 전술유도탄시험발사나 훈련에 대하여 함부로 떠들어댈수 있겠는가.

그러면 미국이 무엇때문에 우리의 전술유도탄시험발사와 훈련을 《위협적인 행위》라고 걸고드는가 하는것이다.

한마디로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억제력강화에 제동을 걸고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우리를 고립시켜 《체제전복》의 기회를 마련하려는데 있다.

우리는 미국이 조선반도정세를 항시적인 전쟁상황에 몰아넣고있는 장본인임을 너무나 똑똑히 알고있다.

미본토와 괌도,태평양지역에서 《B-52》핵전략폭격기편대와 핵동력초대형항공모함집단을 빈번히 끌어들여 우리에 대한 핵위협과 공갈을 일삼고있는것도 미국이다.

남조선을 우리 공화국에 끝까지 맞세워보려고 그들의 미싸일사거리를 800㎞이상으로 늘이도록 밀어준것 역시 다름아닌 미국이다.

이러한 미국이 누구보고 《긴장을 고조》시키고 《위협적인 도발행위》에 매달린다며 입부리를 놀리는것 자체가 언어도단이며 철면피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한입으로 나오는 소리를 천귀가 듣는다 하였다.

미국은 오히려 제입으로 만천하에 저들의 못된 속내와 날강도로서의 흉물스러운 모습을 또다시 드러내보였다.

이 땅에서 우리가 벌리는 모든 군사적조치는 미국의 침략과 전쟁책동이 유발시킨 정의로운 자위권행사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우리의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소중한 평화적환경은 그 누가 마련해주는것도,그 무엇을 팔고 사는것도 아니라고 하시며 진정한 평화는 그 누구도 범접 못하게 자기 힘이 강할 때에만 지켜지고 오직 자기 힘에 의하여 담보된다고 하신 가르치심을 명심하고 자위적억제력을 천백배로 다져나가는데 최대의 박차를 가해나가게 될것이다.

미국이 제아무리 시비질을 해대도 우리의 초정밀화된 전술유도탄들은 못되게 놀고있는 날강도무리들의 아성을 목표로 쉬임없이 기운차게 날아가게 될것이다.

이제 미국이 할 일이란 온 세계를 경탄시키며 과시하게 될 우리의 비상한 자위력강화조치들을 잠자코 바라보는것뿐이다.

김일성주석회고위원회 여러 나라에서 결성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회고위원회가 5월 29일 로씨야 울리야놉스크에서 결성되였다.

회고위원회 위원장으로 로씨야 정일봉명칭 울리야놉스크주 로조친선협회 위원장 알렉싼드르 크루글리꼬브가,부위원장으로 로씨야련방공산당 울리야놉스크주위원회 비서 아.웨.꾸린늬이가 선출되였다.

회고위원회는 5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의 기간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성스러운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칭송하는 다양한 정치문화행사들을 조직하기로 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회고 남아프리카위원회가 6월 7일 음푸말랑가주에서 결성되였다.

회고위원회 위원장으로 남아프리카공산당 음푸말랑가주위원회 비서 보나켈레 마주바가 선출되였다.

회고위원회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고귀한 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칭송하는 정치문화행사들을 조직하기로 하였다.

친선적인 조선인민의 위대한 수령 김일성각하회고 수리아위원회가 6월 8일에 결성되였다.

회고위원회 위원장으로 수리아아랍사회부흥당 지역지도부 고등교육부장 파이루즈 무싸가 선출되였다.

회고위원회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서거 20돐에 즈음하여 그이의 불멸의 업적을 칭송하는 정치문화행사들을 조직하기로 하였다.

김일성주석회고 인디아위원회 결성식이 6월 17일 뉴델리에서 진행되였다.

인디아의 정당,단체인사들이 결성식에 참가하였다.

회고위원회 위원장으로 인디아민족대회당 총비서 디.피.트리파티가,서기장으로 인디아공산당(맑스주의) 중앙위원회 위원인 전인디아조선친선협회 서기장 쑤니트 쵸프라가 선출되였다.

회고위원회는 위대한 수령님의 서거 20돐에 즈음하여 그이의 성스러운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칭송하는 정치문화행사들을 조직하기로 하였다.

[정세론해설] 우리 민족끼리가 제일이다

지난 42년간을 통하여 7.4공동성명에서 밝힌 조국통일3대원칙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뚜렷이 확증되였다.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의 기치따라 전진해온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사가 가르치는 교훈은 무엇인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는 사대와 외세의존을 철저히 반대배격하고 민족자주의 원칙에 기초하여 민족대단결을 이룩해나가야 합니다.》

오늘날 외세와 야합한 반통일세력의 도전과 책동으로 말미암아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의 앞길에는 엄중한 난관이 조성되고있다.민족앞에 확약한 조국통일3대원칙과 우리 민족끼리의 고귀한 정신마저 여지없이 유린되여가고있는것이 오늘의 비극적인 현실이다.

세계의 수많은 나라와 민족들이 평화로운 환경속에서 발전과 번영의 길을 걷고있는 오늘의 시대에 유독 우리 민족만이 근 70년에 달하는 분렬의 고통속에 몸부림치고 평화번영의 기회들을 다 놓쳐버리며 전쟁의 위험속에 시달리고있다.이는 우리 겨레 누구나 통탄하지 않을수 없는 일이다.

곡절많은 북남관계의 력사는 외세를 배격하고 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자주의 원칙은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하여 민족앞에 약속한 조국통일의 기본원칙의 하나이다.이 원칙은 북남사이에 제기되는 크고작은 모든 문제들을 외세에 의존하거나 외세의 간섭이 없이 민족중시,민족우선의 립장에서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지금까지 북과 남은 이 원칙에 따라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도 채택하였다.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 온 겨레가 하나로 뭉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장을 아로새긴 6.15통일시대는 민족의 힘을 믿고 그에 의거한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었다.

민족적위업인 조국통일문제에 외세가 간섭하거나 끼여들 자리는 없다.우리 민족을 분렬시킨 장본인인 외세는 지금도 조선의 분렬과 북남사이의 대결을 통해 저들의 리익을 추구하고있다.지난 2월 북과 남이 판문점에서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상봉과 관련한 합의를 이룩해나가는 그 시각에 미국은 《B-52》핵전략폭격기를 끌어들여 조선서해 직도상공에서 하루종일 우리를 겨냥한 핵타격연습에 광분하였다.뿐만아니라 《년례적이고 방어적》이라는 구실밑에 핵탄을 적재한 전략폭격비행대와 핵동력초대형항공모함을 비롯한 핵타격수단들을 남조선과 그 주변에 끌어들여 대규모의 북침전쟁연습을 감행하고있다.침략적인 외세와 그에 추종하는 외세의존세력의 책동으로 말미암아 우리 겨레는 핵재앙의 피해를 언제 입을지 알수 없는 항시적인 위험속에서 살고있다.

현실은 외세는 우리 겨레의 통일을 바라지 않으며 사대와 외세추종은 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을 가로막는 엄중한 장애라는것을 다시금 확증해주고있다.

침략적인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나가야 한다.통일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물리치지 않는다면 우리 민족의 통일위업은 시련과 난관을 피할수 없다.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은 오직 하나 자기 민족의 힘을 믿고 민족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통일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있다.외세의존,외세공조에 계속 매달린다면 북남사이의 신뢰는 고사하고 불신과 대결의 악몽만 되풀이하게 된다.통일을 절절히 념원하는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치는 길만이 자주적운명개척의 길이며 전체 조선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통일위업을 하루빨리 이룩할수 있는 지름길이다.

외세보다 민족을 우선시하고 외세공조보다 민족공조의 립장에 설 때 비로소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갈수 있다.

자주의 원칙에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칠 때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은 반드시 이룩되며 우리 민족은 이 세상에서 가장 존엄높고 번영하는 민족으로 위용떨치게 될것이다.

조일정부간회담 진행

조일정부간회담이 2014년 7월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되였다.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송일호 외무성 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일본측에서 이하라 즁이찌 외무성 아시아오세안주국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참가하였다.

회담에서 쌍방은 지난 5월말에 이룩된 조일스톡홀름합의사항을 리행하기 위한 지금까지의 활동정형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일본측은 대조선제재해제의 내용과 수속진행정형 등에 대하여 상세히 통보하였다.

우리측은 《특별조사위원회》의 권능과 구성체계,운영방법,조사형식과 방법 등을 통보하였다.

쌍방은 외교경로를 통하여 련계를 가지면서 차후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 스위스단체들이 선물을 드리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 스위스조선위원회와 스위스주체사상연구소조에서 공동으로 선물을 드리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 드리는 선물을 스위스조선위원회 위원장이며 스위스주체사상연구소조 책임자인 김일성주석회고 스위스위원회 위원장 마르틴 뢰체르가 6월 28일 이 나라 주재 우리 나라 대표부 일군에게 전달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국통일과 관련한 력사적문건에 생애의 마지막친필을 남기신 20돐에 즈음한 중앙미술전시회 개막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국통일과 관련한 력사적문건에 생애의 마지막친필을 남기신 20돐에 즈음하여 중앙미술전시회 《조국통일의 영원한 구성》이 개막되였다.

전시회장에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조국통일을 위하여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혁명생애와 업적을 담은 미술작품들이 모셔져있다.

조선화 《민족의 어버이품》,《평양의 새봄》,아크릴화 《백두산정에 오르시여》,《위대한 생애의 1994년 7월 6일》은 조국통일의 영원한 구성이신 희세의 천출위인들을 높이 모신 끝없는 영광과 긍지를 더욱 깊이 새겨주고있다.

민족대단결의 위대한 경륜을 마련해주시고 한없이 넓은 도량과 포옹력으로 온 겨레를 품에 안아 조국통일의 길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위인적풍모를 담은 조선화 《온 민족을 한품에 안으시여》,《쑥섬에서의 하루》 등도 모셔져있다.

조선화 《려운형렬사를 추모하여 화환을 보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아크릴화 《신념과 의지의 화신 리인모동지를 만나주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비롯한 작품들은 통일애국투사들의 삶을 빛내여주신 어버이수령님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감명깊게 보여주고있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만지는 민족의 어버이에 대한 겨레의 절절한 그리움을 반영한 유화 《그리움의 대하가 흐르는 만수대언덕》을 비롯한 작품들도 전시되여있다.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관철을 최상최대의 과제로 내세우시고 순간의 휴식도 없이 선군혁명령도의 자욱자욱을 이어가시며 새 세기 조국통일의 리정표인 북남공동선언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의 숭엄한 영상이 아크릴화 《조국통일의 념원을 안으시고》,《판문점의 이른새벽》에 빛나고있다.

선전화 《전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을 기어이 통일하자!》,판화 《태양의 품을 찾아서》,조선화 《통일대행진》 등은 내외반통일세력의 책동을 과감히 물리치고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기어이 이룩하고야말 우리 민족의 통일의지를 잘 보여주고있다.

개막식이 3일 조선미술박물관에서 진행되였다.

김기남동지,양형섭동지와 관계부문 일군들,시내근로자들과 청년학생들이 개막식에 참가하였다.

박춘남문화상이 개막사를 하였다.

연설자는 이번 전시회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조국통일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이 땅우에 기어이 통일되고 부강번영하는 백두산대국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영웅적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는 계기로 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개막식이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전시회장을 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