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산간지대나 벌방지대나 할것없이 모든 농장들에서 농산과 축산을 배합하여 발전시키도록 하여야 합니다.》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확립하여 성과를 거두자면 무엇보다 축산에 힘을 넣어야 한다.
경원군 읍협동농장 제1작업반의 경험이 그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이곳 작업반에서는 해마다 10t이상의 고기와 많은 알을 생산하고있다.
뿐만아니라 2천여t의 질좋은 거름을 생산하여 지력을 훨씬 높임으로써 5년전에 비해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2배로 끌어올렸다.
축산에서 기본은 먹이문제이다.
분조장 김성숙동무를 비롯한 작업반의 비육분조원들은 돼지먹이문제를 자체의 실정에 맞게 풀어나가고있다.
이곳 비육분조는 먹이포전을 따로 가지고있지 않다.알곡먹이가 적은 조건에 맞게 이곳 비육분조원들은 여러가지 보충먹이를 축산물생산에 적극 리용하고있다.
이들은 논이 많은 작업반의 현실적조건에 맞게 알곡부산물을 집짐승먹이로 리용하는것과 함께 닭을 길러 실리를 얻고있다.
이곳 비육분조에서는 닭배설물을 미생물로 처리하여 돼지먹이의 적지 않은 량을 보충하고있다.
이와 함께 큼직한 풀절임탕크를 만들어놓고 많은 풀을 베여들여 발효시키는 방법으로 돼지먹이를 마련하고있다.
이렇게 먹이문제가 해결되니 누구나 마음먹고 달라붙으면 얼마든지 축산을 잘할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게 되였고 더 많은 집짐승을 기르는데 발벗고나섰다.
비육분조원들은 종자개량과 과학적인 사양관리방법을 적극 받아들이는데도 응당한 힘을 넣고있다.
여기에서 기본은 돼지의 종자개량이다.
이곳 분조에서는 자체로 1대잡종 종자돼지를 얻고있는데 3년을 주기로 종자개량을 어김없이 진행하고있다.
1대잡종 종자돼지에서 받아낸 새끼돼지는 다른 품종의 새끼돼지들에 비해 같은 량의 먹이를 먹고도 증체률이 훨씬 더 높았다.
분조에서는 또한 먹이주기를 비롯한 사양관리를 과학적으로 해나가고있다.
우선 새끼를 낳은 어미돼지의 관리를 잘하였다.새끼돼지들이 첫 젖을 충분히 먹도록 3~4일동안의 관리에 특별한 관심을 돌리였다.그리고 새끼돼지의 몸무게가 8~10kg될 때 젖떼기를 한 다음에는 보충적으로 덧죽을 쑤어먹이는 방법으로 영양상태를 좋게 하였다.
이런 방법으로 돼지들을 키우니 병견딜성이 강해지고 영양상태가 하나같이 좋았다.
이처럼 이곳 비육분조원들은 불리한 조건에서도 머리를 쓰고 이악하게 달라붙어 적은 량의 알곡먹이를 가지고도 많은 고기와 알을 생산하여 농장원들의 살림을 보다 윤택하게 하고 거름을 많이 생산하여 알곡생산을 늘이는데 기여하고있다.
이곳 협동농장에서는 제1작업반의 좋은 경험을 적극 일반화하여 모든 작업반들에서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확립하여 알곡생산과 축산물생산을 늘일데 대한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해나가도록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