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일

위인칭송의 꽃바다와 더불어 수놓아온 자랑찬 로정

오늘은 위인칭송의 꽃바다와 더불어 조선김일성김정일화위원회가 창립된 때로부터 20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이날을 맞으며 조선김일성김정일화위원회의 전체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세계 진보적인류의 심장속에 영생하고계시는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으로 가슴 불태우고있으며 당의 령도밑에 지난 20년간 김일성화와 김정일화를 통한 위대성선전과 위인칭송의 꽃재배보급사업에서 이룩한 성과들을 크나큰 긍지를 안고 돌이켜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주체의 태양으로 높이 모시며 수령님과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끝없이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조선김일성김정일화위원회의 창립경위만 놓고서도 절세위인들에 대한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류의 열화와 같은 흠모의 세계를 뜨겁게 느낄수 있다.

1990년대에 이르러 김일성화와 김정일화보급사업은 국내외적인 규모에서 더욱 활발히 진행되고있었다.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진행된 국제화초전시회들에서 김정일화가 태여나게 된 경위를 알게 된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불멸의 꽃을 세계적인 명화로 만발하게 피워야 한다고 진정을 토로하였다.그러면서 앞을 다투어 불멸의 꽃재배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였다.이러한 환경은 불멸의 꽃재배보급사업을 통일적으로 맡아하는 상설기구를 내올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었다.

주체84(1995)년 6월 2일!

날이 감에 따라 절세의 위인들을 우러르는 만민의 존경과 흠모심이 끝없이 높아가고있는 가운데 우리 나라에서 위인칭송의 꽃을 보급선전하는 조선김정일화련맹이 창립되게 되였다.

조선김정일화련맹의 창립,그것은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위대한 장군님을 따르는 불같은 충정으로 심장을 끓이며 이 땅,이 하늘아래 위인칭송의 꽃바다를 아름답게 펼치려는 천만군민의 억센 신념의 분출이였다.

그후 조선김정일화련맹은 세월의 끝까지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만을 충정다해 길이 모셔갈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절절한 념원을 반영하여 주체91(2002)년 7월 조선김일성화김정일화련맹으로,그 다음해에는 조선김일성화김정일화위원회로 강화발전되였다.

불멸의 꽃재배보급과 그를 통한 위대성선전을 자기의 기본사명으로 하는 국가행정지도기관으로서의 조선김일성김정일화위원회의 면모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열화같은 충정의 마음을 담아 이렇듯 완벽하게 갖추어지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김일성화명명 40돐을 맞는 뜻깊은 날인 주체94(2005)년 4월 6일 불후의 고전적로작 《김일성화는 자주시대 인류의 마음속에 피여난 불멸의 꽃이다》를 발표하시여 위원회가 지침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존함을 모신 기관에서 일하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위원회안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위인칭송의 꽃재배보급과 그를 통한 위대성선전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벌리였다.

그들은 세계 진보적인류가 심장으로 피워올린 위인칭송의 꽃들을 더욱 만발하게 하여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만대에 길이 빛내이기 위한 사업에 모든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나갔다.

위원회는 지난 20년간 민족최대의 명절들인 태양절과 광명성절,국가적인 중요기념일들을 맞으며 40여차례의 불멸의 꽃축전과 전시회를 조직진행하고 연 70여만상의 불멸의 꽃들을 전시하여 위인칭송의 꽃바다를 펼쳐놓음으로써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혁명업적을 만대에 길이 빛내이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에 떨쳐나선 천만군민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를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였다.

그 나날 불멸의 꽃들과 더불어 수천만명에 달하는 당원들과 인민군군인들,청소년학생들을 비롯한 각계층 근로자들과 수많은 외국인들,해외동포들에게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지니신 국제적권위와 위대성에 대한 선전을 광범히 벌리였다.

또한 로씨야,인도네시아,기네,몽골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과 지역들에 불멸의 꽃재배보급기지들을 꾸려놓고 120여차의 꽃전시회를 진행하였다.

인류의 마음속에 위인칭송의 꽃으로 활짝 피여난 김일성화와 김정일화를 통한 위대성선전,대외선전을 힘있게 벌리는 과정에 세계적인 화초전시회와 원예박람회들에서 불멸의 꽃들에 금상과 상장들이 수여되였다.

주체80(1991)년 5월 체스꼬슬로벤스꼬(당시)의 브라찌슬라바에서 진행된 제12차 국제화초전시회에서 불멸의 꽃에 특별상과 금메달이 수여된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올해까지 진행된 세계적인 화초전시회와 원예박람회,화초박람회들에서 많은 특별상과 최우수상,금상 등이 수여되였다.

위원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국보적가치가 있는 도서들인 《김일성화전서》와 《김정일화전서》를 훌륭히 창작완성하였으며 장편실화도서들인 《김일성화와 세계》,《김정일화와 세계》를 비롯하여 많은 출판물들을 편집발행하여 내외에 널리 보급함으로써 불멸의 꽃재배와 보급을 위한 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나갔다.

이 과정에 위원회는 국기훈장 제1급을 수여받은 긍지높은 단위로 자랑떨치였으며 많은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절세위인들의 존함을 모신 시계표창과 표창장을 수여받는 크나큰 영광을 지니였다.

자기의 임무와 기능에 맞게 사업체계를 바로세우고 불멸의 꽃들을 통한 위대성선전을 강화하는 한편 꽃의 특성,그 번식,재배와 관련한 과학연구사업으로부터 기술지도,기술인재양성사업까지 폭넓게 진행하는 조선김일성김정일화위원회를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크나큰 자랑으로 된다.

돌이켜보면 위원회가 걸어온 자랑찬 20년의 로정에는 숭고한 도덕의리를 천품으로 지니시고 어버이수령님의 절대적권위를 보장하는것을 첫째가는 좌우명으로 삼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정의 세계가 뜨겁게 비껴있다.

지금으로부터 50년전,태양의 존함을 모신 불멸의 꽃이 세상에 태여났을 때 누구보다도 기뻐하신분이 우리의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이시였다.

아름다운 김일성화가 일시 행적을 감추었을 때에는 위대한 수령님을 존경하고 흠모하는 인민이 있는 한 꽃은 꼭 보존되여 고이 자라고있을것이라는것을 믿으시고 해당 부문 일군들을 현지에 파견하여 끝내 찾아오도록 하신 은혜로운 그 손길,김일성화가 온 세상에 만발하게 하기 위하여 손수 가꾸기도 하시고 그것을 중앙식물원에 보내여 빠른 시일안에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에 적응시키고 많이 번식시키며 널리 일반화할수 있도록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

그 사랑과 손길에 떠받들려 대양건너 머나먼 나라에서 피여난 두상의 김일성화는 오늘 위인칭송의 꽃바다가 되여 온 세상에 만발하게 되였다.

날이 갈수록 더욱 강렬해지는 위인숭배의 대화원속에서 불멸의 꽃전시회는 온 세계가 다 아는 김일성화축전,김정일화축전으로 그 성격과 의의가 더욱 부각되고 규모가 큰 대정치축전으로 되였으며 축전기도 게양하고 불멸의 꽃축전가도 높이 울리면서 보다 성대히 진행되였다.

수령영생위업의 새로운 장을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축전장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상을 정중히 모시도록 하시여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절세의 위인들을 모시고 혁명하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깊이 새겨주시고 축전참가단위들에 수령님들의 태양상을 모신 상장을 새로 제정하여 수여하도록 하시여 축전이 수령영생축원의 꽃축전으로 더욱 의의있게 진행되도록 하여주시였다.

축전 총형성안과 단위 전시대도안들,축전개페막행사에 이르기까지 100여차례의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김일성화축전과 김정일화축전은 명실공히 위인흠모의 대정치축전으로 그처럼 성대히 진행될수 있었다.

세상에는 수천수만가지의 꽃들이 피여나 제나름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뽐내고있으며 그 규모와 력사를 자랑하는 수많은 화초전시회들이 진행되고있다.하지만 우리 나라에서와 같이 절세의 위인들에 대한 칭송의 열기로 끓어번지며 하나의 꽃을 가지고 그처럼 성대하고 뜻깊게 진행하는 꽃축전은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다.

이런 크나큰 영광과 긍지를 안고 위원회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김일성김정일화전시관을 불멸의 꽃재배보급과 그를 통한 위대성선전의 중요한 거점으로 튼튼히 꾸려놓고 중앙전시홀에 활짝 피여난 김일성화와 김정일화를 사계절 전시해놓고있다.

성,중앙기관들과 각 도는 물론 해외에서 요구하는 불멸의 꽃모들을 원만히 생산보장하기 위한 사업에 자신들의 모든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가고있다.

우리는 이 글에 지난 20년간 조선김일성김정일화위원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위인칭송의 꽃바다를 펼쳐놓기 위하여 애써온 수많은 날과 달들을 다 담지 못한다.

세계원예박람회 및 국제화초전시회들에 참가하여 많은 금상과 최고상을 수여받은 위인칭송의 꽃들을 통한 대외선전사업을 활발히 벌려 세계적인 불멸의 꽃열풍을 일으켜온 나날들,불멸의 꽃들에 대한 과학연구사업을 더욱 강화하여 온실에서뿐아니라 가정과 일터에서도 널리 피울수 있도록 현대생물공학의 최신성과를 받아들이기 위해 지새우던 낮과 밤들…

또한 인류의 심장속에 뿌리내려 사시절 피고피는 불멸의 꽃들과 더불어 한생을 바쳐가고있는 수많은 원예사들과 재배공들의 이름을 일일이 렬거하지도 못하였다.

그러나 어머니조국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조선김일성김정일화위원회 일군들과 종업원들을 비롯하여 불멸의 꽃들을 키워가는 수많은 단위의 원예사,재배공들의 수고를 헤아려 값높은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었으며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거듭 베풀어주었다.

절세위인들의 존함을 모신 일터에서 일하는 크나큰 긍지를 안고 한생을 불멸의 꽃재배보급사업에 바쳐가는 충정의 집단,생산문화,생활문화확립에서나 군중문화예술활동에서 언제나 모범인 문화적이며 랑만적인 집단!

바로 여기에 절세위인들의 세심한 가르치심속에서 지난 20년간 종합적인 꽃재배보급기지로,꽃을 통한 위대성선전거점으로 빛을 뿌려온 조선김일성김정일화위원회의 자랑찬 모습이 비껴있다.

창립 20돐을 맞는 조선김일성김정일화위원회의 전체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가슴마다에는 불멸의 꽃들과 더불어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업적을 더욱 옹호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백두산대국의 위용을 세계만방에 떨쳐갈 신념의 맹세가 불타고있다.

[정세론해설] 중동평화실현로정에 던져진 어두운 그늘

지난 5월초 이스라엘에서 새 련립정부가 구성되였다.이를 두고 중동평화과정에 대하여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다.

그것은 새 련립정부가 매우 우익보수적인 경향을 띠고있기때문이다.

지난 3월에 발표된 총선거결과 네타냐후가 이끄는 리쿠드당이 30개의 국회의석을 차지하고 경쟁상대를 겨우 앞서게 되였다.그러나 리쿠드당이 차지한 의석수는 국회의석 120개가운데서 과반수의석을 차지하여야 정부를 구성할수 있다는 이스라엘에서의 정부구성원칙에 비추어볼 때 너무 적은 수였다.리쿠드당은 과반수의석을 차지하기 위해 불피코 다른 정당들과 련합하여 다음기정부를 구성할수밖에 없었다.하여 네타냐후가 이끄는 리쿠드당은 선거가 끝난 즉시 여러 소수정당들과 련립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모지름을 썼다.

사람들은 이스라엘에서 앞으로 출현하게 될 다음기련립정부의 구성과 성격,그의 정책방향에 대해 나름대로의 추측들을 하였다.그들중 일부는 새로운 정부의 출현으로 혹시 중동평화실현에서 다소나마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수도 있지 않겠는가 하는 기대감도 표시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에서 이번에 출현한 새 련립정부의 모습은 그들의 기대감을 물거품처럼 사라지게 하였다.그것은 리쿠드당이 보수적인 측면에서 자기에게 짝지지 않을 우익정당들을 끌어들여 련립정부를 구성하였기때문이다.현재 이 련립정부는 이스라엘력사상 가장 우익적인 정부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알려진것처럼 네타냐후는 지난 시기 팔레스티나를 독립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유태인정착촌을 확장하는 등 유태복고주의정책을 강행하여왔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그것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오죽했으면 이전 미국대통령 카터까지도 네타냐후가 권력의 자리에 있는 한 두개국가공존도 팔레스티나독립국가수립도 실현되지 못할것이라고 말하였겠는가.

이러한 네타냐후이기에 그는 앞으로도 유태복고주의정책을 계속 추구해나가는데 유리하게 리쿠드당과 보조를 맞추어나갈수 있다고 생각되는 우익적인 정당들을 새로 구성되는 련립정부에 끌어들인것이다.

새 련립정부구성에 참가한 정당들은 리쿠드당과 비교해볼 때 정견이나 선거공약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다같이 유태복고주의를 제창하고있다.초록은 동색이요 가재는 게편이라고 앞으로 이러한 《동료》들이 정부안에서 네타냐후가 강행추진하고있는 유태복고주의책동에 맞장구를 치며 함께 놀아댈것은 뻔하다.련립정부구성에 관한 합의소식이 발표되자 내외적으로 깊은 우려가 표시된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네타냐후는 우익보수적인 련립정부를 구성한 후 그것을 점차 확대하려고 획책하고있다.

현재 련립정부를 구성한 우익정당들이 차지하고있는 의석수가 겨우 61개밖에 안되기때문에 앞으로 네타냐후가 추진하는 정책이 국회에서 충분한 지지를 받을수 있으리라고는 담보할수 없는 형편이다.

따라서 네타냐후는 국회에서 진행된 어느 한 회의에서 새로 구성된 련립정부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재개할것이라고 력설하였다.

이스라엘에서의 새 련립정부의 출현은 많은 애로와 난관,보복의 악순환으로 가뜩이나 성과를 보기 힘든 중동평화실현로정에 어두운 그늘을 더더욱 짙게 던져주고있다.

정세분석가들은 앞으로 이스라엘의 정착촌건설이 계속 강행될것은 물론이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사이의 평화협상도 쉽게 진척되지 않을것이라고 전망하고있다.

실지로 네타냐후는 팔레스티나인들이 사는 지역에 유태인정착촌들을 계속 건설하려는 야망을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다.

이것은 명백히 유태복고주의적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반동적인 정책을 계속 강행하겠다는 네타냐후와 새 련립정부의 태도를 보여주는것이다.

오늘날 새 련립정부구성으로 보다 우익화된 이스라엘이 령토팽창책동의 도수를 이전보다 더 높일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그러나 자주와 평화를 지향하는 인민들의 투쟁이 계속되는 한 유태복고주의자들의 령토팽창야망은 절대로 실현될수 없을것이다.

총련결성 60돐경축 재일동포대축전 진행

【도꾜 6월 1일 조선통신발 조선중앙통신】총련결성 60돐경축 재일동포대축전이 5월 31일 도꾜조선중고급학교에서 진행되였다.

축전장정면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태양상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태양상이 정중히 모셔져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총련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자!》,《전통이 굳건하고 계승이 위대한 총련의 자랑스러운 력사를 줄기차게 이어나가자!》,《재일동포사회가 언제나 화목하고 약동하며 민족적정서로 차넘치게 하자!》,《감사,행복,동포들과 후대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하여!》라는 구호들이 축전장에 나붙어있었다.

허종만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과 부의장들,총련중앙감사위원회 위원장,재일본조선상공련합회,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 일군들,간또지방의 총련본부 위원장들과 상공회 회장들,중앙단체,사업체 책임일군들,일본각지의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조선대학교와 간또지방의 조선학교 학생들이 축전에 참가하였다.

애국가가 주악되는 속에 공화국기가 게양되였다.

허종만의장이 개막연설을 하였다.

연설자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총련결성이래 60년동안 풍파사나운 이국땅에서도 오직 위대한 대원수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받들고 총련의 두리에 굳게 뭉쳐 애족애국의 선각자의 영예를 떨쳐온데 대해 언급하였다.

그는 축전을 통해 단결된 힘을 온 세상에 과시하고 소리높이 자랑하며 동포들과 후대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하여 영광스러운 김정은시대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자고 하면서 축전개막을 선언하였다.

먼저 간또지방 동포들과 조선대학교,조선고급학교 학생들이 출연하는 대합창 《조국찬가》,대합창과 무용 《우리 자랑 이만저만 아니라오》가 진행되였다.

또한 공화국의 여러 기관들에서 보내여온 축하편지들이 소개되였다.

일본체육대학 리사장인 마쯔나미 겡시로,김일성김정일화보급후원회 명예회장인 데비 수카르노,일본국회 참의원 의원 이노끼 간지가 축사를 하였다.

축전장에 동포경축무대가 펼쳐졌다.

간또지방의 초중급학교 학생들이 합창과 중창,민족기악중주와 민족무용으로 민족교육자랑무대를,간또지방 녀성동맹 합창단과 녀성민족관현악단이 합창과 중창,독창,민족기악합주로 녀성동맹자랑무대를 펼쳐보였다.

조선대학교 학생들,재일본조선청년동맹과 재일본조선류학생동맹 동맹원들,학교예술체조 소조원들은 새 세대 자랑무대를 펼치고 청춘가요련곡과 체육무용,경음악과 무용 등으로 경축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총련결성 60돐경축 선전물경연이 진행된 다음 대를 이어 총련의 사업에 이바지하고있는 열성동포들,후대교육사업에 헌신해온 교육자가정을 비롯하여 총련의 기층조직과 민족교육을 받드는 주추돌이 되여 애족애국의 열정을 바쳐온 동포공로자들,고령의 동포들과 그들에 대한 총련의 복지활동 등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재일동포들의 억센 기상을 보여주는 체육종목들이 무대에 올랐다.

고령동포감사마당에서는 애국선대들에 대한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75살이상의 동포고령자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금강산가극단,도꾜조선가무단의 예술공연이 진행되였다.

체육마당에서 참가자들은 총련결성 60돐경축 체육경기대회를 가지고 씨름,팔씨름,바둑,장기 등 다채로운 체육경기들을 하면서 자기들의 단결된 위력을 과시하였다.

어린이마당에서는 공연과 다채로운 유희오락행사가 있었다.

시종일관 경축분위기로 대성황을 이룬 축전을 통해 참가자들은 총련이 걸어온 60년사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령도의 자욱자욱을 가슴뜨겁게 되새기면서 경애하는 원수님의 강령적서한을 높이 받들고 영광스러운 김정은시대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기어이 열어나갈 결의들을 표명하였다.

김일성공원이 수리아에 새로 꾸려지게 된다

자주위업의 걸출한 수령이시며 절세의 대성인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존함이 세기와 더불어 진보적인류의 심장속에 길이 빛나고있는 속에 수리아에 김일성공원이 새로 꾸려지게 된다.

디마스끄도청에서는 하페즈 알 아싸드 전 수리아대통령과 함께 두 나라사이의 친선관계의 튼튼한 기초를 마련하시고 수리아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물심량면의 지지성원을 보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담아 디마스끄시 카파르 쑤싸구역 김일성거리에 새로 꾸리는 공원을 김일성공원으로 명명하기로 하였다.

김일성공원명명에 관한 결정이 5월 18일 도청 제25차 집행리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되였다.

과학기술로 사회의 부흥을 이룩하기 위하여

현시대는 과학기술의 시대이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면 강자가 되고 과학기술에서 뒤떨어지면 약자로 밀려나는것이 바로 오늘의 현실이다.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근본담보는 인재육성에 있다.아무리 자금이 많고 자연부원이 풍부하다고 해도 인재자원이 부족하면 국력이 약해지고 순간에 시대의 기슭으로 밀려나게 된다.

실생활체험을 통하여 새 사회건설과 민족의 부흥발전을 이룩하는데서 인재와 과학기술이 노는 역할을 깊이 인식한 여러 나라들에서 교육사업을 개선해나가고있다.교원들의 수준을 높이고 교육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이며 그의 물질적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있다.

칠레정부가 나라의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있다.

올해 새 학년도를 맞으며 전국의 학교들에 무상으로 교과서들을 공급하였으며 다음해부터는 고등교육부문에서 무료교육을 실시할것을 계획하고 그 준비사업을 다그치고있다.

얼마전 탄자니아부대통령이 과학기술교육에 힘을 넣을데 대해 강조하였다.

그는 고등교육에 관한 국제연단에서 연설하면서 과학기술교육에 힘을 넣을것을 아프리카나라들에 호소하였다.계속하여 그는 앞으로 대륙나라들이 여러가지 도전들에 부닥칠수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이를 극복할수 있는 최선의 방도는 보통교육과 기술 및 직업교육을 포함하여 포괄적인 교육계획을 실행하는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씨야에서는 서방의 끈질긴 경제제재책동속에서도 과학부문에 대한 투자를 줄이지 않고있다.

로씨야수상 메드베제브는 어느 한 기자회견에서 미래는 과학 및 고도기술의 적용과 관련한 지식경제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현재 로씨야는 경제형편이 매우 어렵지만 기술연구소들의 발전과 과학연구소창설에 지출되는 자금을 줄이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있다고 말하였다.그러면서 그는 과학부문에 대한 투자를 유지할데 대한 로선은 불리한 조건속에서도 계속 견지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지금 발전도상나라들가운데는 과학기술분야에서 높은 수준에 이른 나라들이 적지 않다.이 나라들에서는 발전된 나라들이 자랑하는 일련의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자체로 해결해나가고있으며 일부 분야에서는 앞서나가고있다.

특히 우주과학분야에서의 성과는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있다.

얼마전 이란은 자체의 힘으로 제작한 《파즈르》로 명명된 국산제위성을 발사하였다.수명이 1년 6개월인 이 위성은 화질이 좋은 사진을 찍어 지구로 전송한다.

이 나라에서는 현재까지 13개의 위성이 발사되였는데 이번 위성은 이란이 자체로 만든 4번째 위성이라고 한다.

인디아에서도 《IRNSS-1D》로 명명된 항법위성을 성과적으로 쏴올렸다.

이 나라에서는 올해말까지 3개의 항법위성을 더 쏴올릴것을 계획하고있다.

우주개발은 과학기술발전수준을 보여주는 척도라고 할수 있다.위성발사를 비롯한 우주과학분야에서 발전도상나라들이 거두고있는 성과는 이 나라들의 국력을 시위할뿐아니라 발전도상나라들이 우주과학분야에서 더는 무시할수 없는 존재로 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발전도상나라들은 과학기술분야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호상 협력과 교류도 활발히 진행하고있다.

최근에도 앙골라와 에꽈도르가 과학기술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호상 교류와 협조를 발전시킬데 대한 협정들을 체결하였다.이러한 움직임은 계속되고있다.

자기 인민의 힘과 지혜를 적극 발양시켜 현대과학기술발전을 이룩하려는 여러 나라들의 노력은 더욱 강화될것이다.

[정세론해설] 북남관계를 파괴한 광란적인 전쟁도발책동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5돐이 다가오고있는 지금 우리 겨레는 북과 남이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따라 대화하고 협력하면서 관계개선을 도모하고 그 길에서 사변적성과들을 이룩한 그 감격적인 나날을 돌이켜보고있다.그럴수록 6.15공동선언을 부정하고 그 리행을 반대하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대결소동으로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상태에 몰아넣은 괴뢰보수패당에 대한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다.

6.15공동선언의 발표이후 활력있게 전진하던 북남관계는 남조선에서 극악한 대결미치광이인 리명박역도에 이어 그와 조금도 다를바 없는 박근혜가 집권하면서 줄곧 대화도 협력도 없는 극도의 파국상태에 처해있다.

우리 공화국은 민족의 운명과 조국통일의 전도가 달린 북남관계의 개선을 위하여 지금껏 온갖 성의와 노력을 기울여왔다.남조선에서 그 무슨 《신뢰》의 간판을 내건 박근혜《정권》이 등장한 이후에도 6.15의 기치따라 불미스러운 북남관계를 화해와 단합의 관계에로 전환시키기 위해 대범한 제안들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해 줄기찬 노력을 기울이였다.조국해방 일흔돐이 되는 올해에만도 우리는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갈 확고부동한 의지를 표명하고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대변혁을 위해 적극 노력하였다.

하지만 북남관계는 개선이 아니라 나날이 긴장격화에로 치닫고있다.무엇때문인가.괴뢰패당이 우리의 북남관계개선노력에 도전하면서 외세와 함께 동족을 해치기 위한 북침전쟁도발책동에 발광적으로 매달렸기때문이다.

남조선에서 감행되고있는 북침전쟁도발책동은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간 주되는 화근이다.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무력으로 해치는것은 괴뢰보수패당의 변함없는 흉심이다.

현 괴뢰집권세력은 미국과 함께 끊임없는 북침전쟁연습으로 우리 공화국에 부단히 위협을 가하여 불순한 목적을 실현할 계책밑에 온 겨레의 한결같은 단죄규탄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에서 해마다 《키 리졸브》,《독수리》,《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각종 대규모적인 전쟁불장난소동들을 련이어 벌려놓았다.

괴뢰집권자인 박근혜는 북침전쟁연습을 반대하는 내외의 규탄여론이 높아질 때마다 《어떤 경우에도 합동군사연습은 예정대로 진행》되여야 한다느니,《천하가 태평하다고 해도 전쟁을 잊으면 안된다.》느니,《남북관계와 관계없이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추어야 한다느니 하는 호전적망발들을 탕탕 줴치면서 졸개들을 동족을 반대하는 전쟁도발책동에로 미친듯이 내몰았다.

남조선괴뢰들이 감행하고있는 북침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로골적인 침략위협이며 적대시정책의 발로로서 그의 강행은 북남관계를 극도의 긴장상태에로 몰아넣었다.

현 괴뢰집권세력이 지난 2년 남짓한 기간 미국과 함께 벌려놓은 북침전쟁연습은 무려 90여차례에 달한다.그것들은 어느것이라 할것없이 다 《선제기습타격》,《원점타격》 등 극히 도발적인 성격을 띠고 감행되였다.

올해에만 놓고보더라도 괴뢰호전광들은 외세와 함께 벌리는 무모한 군사연습을 비롯한 모든 전쟁책동을 그만두고 조선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적환경을 마련할데 대한 우리의 호소에 등을 돌리고 그 무슨 《격멸》과 《응징》을 부르짖으며 3월초부터 미국과 함께 대규모적인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개시하였다.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의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도 북침전면전쟁각본에 따라 감행된것으로 하여 그 위험성은 극도에 달하였다.괴뢰들이 이 전쟁연습의 일환으로 감히 그 무슨 《평양점령》을 운운하며 경상북도 포항일대에서 도발적인 련합상륙훈련을 벌려놓은것과 우리 공화국의 전지역에 대한 공중타격을 노린 련합공중전투훈련인 《맥스 썬더》연습을 벌려놓은것은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냈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저들의 이러한 군사적도발책동들에 대해 그 누구의 《위협》에 대처한 《년례적인 방어훈련》이니 뭐니 하는 궤변들을 늘어놓지만 그것은 북남관계악화의 책임을 모면하고 침략전쟁연습책동을 정당화함으로써 저들의 범죄적목적을 기어이 실현하기 위한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괴뢰호전광들이 미국과 함께 벌려놓은 북침불장난소동들은 규모와 내용,강도에 있어서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공격을 노린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연습으로서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에 대한 로골적인 도전이였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괴뢰호전광들이 합동군사연습을 구실로 남조선에 미국의 핵선제타격수단들을 대량적으로 끌어들인것이다.호전광들은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이 감행될 때마다 미핵항공모함전단과 핵잠수함은 물론 《B-2》,《B-52》,《F-22》스텔스전투기 등 미국의 전략핵타격무력을 남조선에 끌어들임으로써 조선반도에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를 조성하였다.

현 괴뢰집권세력의 북침전쟁도발흉계는 각종 모험적인 핵전쟁도발각본들을 꾸미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미쳐날뛴데서 뚜렷이 립증되였다.괴뢰들은 미국상전들과 공모결탁하여 미국본토의 핵무력까지 동원하여 우리를 선제타격한다는 극히 위험천만한 《맞춤형억제전략》을 꾸며내고 그 실효성을 합동군사연습들을 통해 부단히 검토하였다.또한 북남사이에 우발적인 무력충돌이 발생하는 경우 거기에 미제침략군이 개입하여 사건을 전면전쟁으로 확대하기 위한 《국지도발공동대비계획》이라는것을 꾸며냈으며 최근에는 그 무슨 《북의 핵 및 미싸일위협》을 거들며 우리를 선제공격하기 위한 《4D작전계획》이라는것까지 들고나왔다.

남조선괴뢰들이 어리석은 북침야망에 사로잡혀 미국과 함께 새 전쟁도발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여온것으로 하여 북남관계는 개선의 기회를 잃고 극도의 파국상태에 빠지게 되였다.현 북남사이의 대결상태는 애당초 북남관계개선을 바라지 않으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의 불뭉치를 들고 우리를 무력으로 해치려고 기승을 부린 괴뢰역적패당의 범죄적망동의 필연적산물이다.

지금 괴뢰패당은 적대세력의 무분별한 침략책동에 대처한 우리의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에 대해 《도발》이니,《위협》이니 하고 악랄하게 헐뜯으면서 그것을 구실로 외세와 공조하여 정치군사적도발책동에 발악적으로 매달리고있다.

하지만 남조선괴뢰들은 그 어떤 궤변과 오그랑수로도 내외여론을 속일수 없으며 북침전쟁도발책동으로 북남관계를 파괴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여지없이 유린한 저들의 범죄행위를 가리울수 없다.

괴뢰패당은 북침전쟁도발책동이 저들의 수치스러운 파멸을 앞당기는 어리석은 자멸행위라는것을 똑바로 알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

애국위업의 한길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은 사회주의조국의 한 부분이며 재일동포들은 어머니조국과 한피줄을 잇고 사는 친형제,한집안식솔입니다.》

인원은 16명,평균나이는 84살,전직은 총련중앙본부 국장,현본부 위원장,녀성동맹을 비롯한 단일단체,사업체의 책임자,학교교장…

이것은 뜻깊은 총련결성 60돐을 맞으며 조국땅을 밟은 총련 로간부대표단의 구성을 보여주는 자료이다.김일성훈장 수훈자,김일성상계관인 박종상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 고문을 비롯하여 모두가 이역땅의 모진 세파속에서도 신념을 변치 않고 조국과 민족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길을 꿋꿋이 걸어온 사람들이다.뜻깊은 조국방문의 나날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품속에서 애국의 키가 자라던 못 잊을 나날을 돌이켜보며 절세위인들께서 주체적재일조선인운동사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고수하고 더욱 빛내여나갈 신념의 맹세를 굳게 다지였다.

총련 로간부대표단의 이번 방문길은 참으로 깊은 감회를 불러일으켰다.오래동안 총련애국위업에 몸담아온 그들모두의 조국방문회수는 어지간히 많았다.박정식,량수정 총련 지바현본부 고문들은 무려 50번,40번째로 조국을 방문하였다고 한다.그들중 누구도 총련결성 60돐을 맞으며 어머니조국이 자기들을 불러주리라고는 미처 생각지 못하였다고 한다.

사실 애국으로 일생을 보냈다고는 하지만 절세위인들로부터 받아안은 사랑과 은정에 비해볼 때 자기들의 공로라는것은 극히 보잘것 없는것이라고 대표단성원들 누구나 말한다.더우기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펼칠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간곡한 유훈을 아직 관철하지 못하였다는 죄스러움이 먼저 앞서는 그들이였다.그런데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총련의 60년력사와 더불어 그들의 공적도 높이 평가해주시면서 이처럼 영광의 자리에 불러주신것이다.그 숭고한 동지적의리,뜨거운 동포애의 정에 로간부들은 눈시울을 적시였다.

조국땅에서 그들은 또다시 커다란 충격에 휩싸이게 되였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총련결성 60돐에 즈음하여 총련과 재일동포들에게 보내주신 강령적서한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뜻을 받들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자》에 접한것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을 높이 받들어모시고 총련의 결성과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에 한생을 바친 로세대 총련일군들과 애국적동포들에게 경의를 드리며 그 어떤 명예나 보수도 바람이 없이 총련애국위업수행에 모든 힘과 열정을 바쳐 헌신적으로 투쟁하고있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보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위대한 장군님의 뜻을 받들어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밝혀주신 그이의 강령적서한을 자자구구 읽어갈수록 청춘의 열정과 애국의 용기가 활화산처럼 솟구쳤다.조국해방직후 어버이수령님께서 《재일 100만동포들에게》라는 공개서한을 보내주시고 총련결성 40돐을 맞으며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력사적인 서한을 보내주시던 감격의 그날들이 떠올라 흐르는 눈물을 걷잡을수 없었다.

대를 이어 백두산절세위인들의 고귀한 가르치심을 받으며 애국사업을 하는 우리들이야말로 얼마나 복받은 행운아들인가.

조국땅에서의 하루하루는 참으로 충격과 감동의 련속이였다.제일 놀라운것은 몇해 안되는 사이에 몰라보게 비약한 조국의 모습이였다.

조국이 굉장히 젊어졌다.이것이 그들모두의 한결같은 소감이였다.방문기간 그들의 마음도 훨씬 젊어졌다.

보라,우리 조국의 앞날은 얼마나 휘황찬란한가.조국과 운명의 피줄기를 맺은 우리 총련의 앞날도 끝없이 밝고 양양하다.그러니 우리 마음 어찌 젊어지지 않을수 있겠는가.

조국방문기간 끊임없이 베풀어지는 사랑과 믿음을 심장으로 절감하면서 총련일군들은 정녕 경애하는 원수님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지니시였던 태양의 빛과 열을 다 안으시고 더욱 찬연히 뿌려주시는 위대한분이시라고 격정을 터치였다.

지금 일본반동들이 끊임없는 박해와 살벌한 탄압소동으로 총련조직과 동포사회를 와해분렬시키려고 꾀하고있지만 주체조선의 해외공민된 긍지와 영예를 안고 꿋꿋이 살며 싸워나가는 우리들의 신념을 허물수 없다.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고 재일동포들을 굳건히 지켜주고 보살펴주는 위대한 사회주의조국이 있는 한 결코 외롭지 않으며 총련애국위업은 반드시 승리한다.새 세대들에게 애국의 바통을 이어주는 보람찬 길에서 우리 1세들이 본분을 다하자.이렇게 마음속으로 외우고 또 외우며 그들은 총련애국림에서 사연깊은 수삼나무를 정성담아 심었다.

첨단의료설비에 비낀 잊을수 없는 모습

지난 4월 중순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 앞마당에는 류다른 광경이 펼쳐졌다.

《이번에 연구사선생들이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고맙습니다.》

《뭘 그럽니까.우리 녀성들을 위한 일인데 앞으로도 능력껏 도와드리겠습니다.》

헤여지기 아쉬워 마주잡은 손들을 좀처럼 놓지 못하는 사람들,서로의 뜨거운 진정이 넘치는 그 모습에 걸음을 멈추는 길손들도 있었다.바래우는 사람들은 유선종양연구소의 의료일군들과 평양산원의 책임일군들이였고 떠나가는 사람들은 국가과학원 정보과학기술연구소의 과학자들이였다.

과학자들을 태운 차는 서서히 미끄러지기 시작하였다.

뜨겁게 손을 흔드는 의료일군들과 책임일군들의 눈앞에는 못 잊을 나날이 삼삼히 떠올랐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 과학기술의 성과가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은을 내도록 하여야 합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유선종양연구소에서는 주요설비의 하나인 유선촬영기가 제대로 가동하지 않아 의료봉사활동에서 지장을 받고있었다.

유선촬영기는 유선질병에 대한 진단에 제일 많이 리용되는 전용유선촬영설비로서 손으로 만져서는 종물이 느껴지지 않는 미세한 유선암병조도 조기에 발견할수 있는 첨단의료설비이다.

우리 녀성들이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속에 건강한 몸으로 만복을 누리도록 하시려 언제나 깊이 마음쓰신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사랑이 깃들어있는 이 설비의 정상가동을 위해 여러 단위들에서 상당한 품을 들이였으나 광학,기계,전자,콤퓨터,의료진단기술이 집대성되여있는 값비싼 첨단의료설비는 좀처럼 자기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깊이 마음쓰시는 유선촬영기의 정상가동을 위한 국가과학원의 조직사업이 심화되는 속에 이 과업은 정보과학기술연구소의 과학자들에게 맡겨졌다.지난 시기 어느 한 병원의 값비싼 치료기를 정상가동시켜 보건부문 일군들을 감탄시킨 이곳 과학자들에 대한 남다른 믿음에서였다.

실장 김학률동무를 비롯한 과학자들이 유선종양연구소로 나온것은 지난 3월말이였다.설비상태를 구체적으로 파고드는 그들의 모습은 참으로 성실하고 진지하였다.

유선촬영기문제로 여러달동안 마음을 써온 의료일군들이였지만 왜서인지 그들에 대해서는 류달리 믿음이 가고 기대가 느껴졌다.

얼마후 유선촬영기는 정보과학기술연구소로 옮겨지게 되였다.

그때로부터 수도중심의 유선종양연구소와 수도교외 한끝의 정보과학기술연구소에 서로 멀리 떨어져있는 의료일군들과 과학자들사이에는 20여차의 전화협의와 현지협의가 진행되였다.

드디여 지난 4월 중순 유선촬영기가 정상가동한다는 소식이 유선종양연구소로 날아왔다.

한달음에 은정과학지구로 달려간 의료일군들은 낯익은 과학자들의 모습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불과 20여일밖에 안되는 기간에 퍼그나 수척해진 얼굴이며 충혈진 눈,부르튼 입술…

하지만 그들은 다는 알수 없었다.유선촬영기의 정상가동을 위해 풀어야 할 첨단과학기술적문제들이 얼마나 어렵고 복잡했고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드릴 하나의 마음을 안고 김학률,김진성,리해광동무를 비롯한 과학자들이 어떻게 탐구와 헌신의 낮과 밤을 이어왔는가를…

위대한 장군님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정이 깃든 유선촬영기의 정상가동을 위해 애국의 마음,과학적량심을 아낌없이 바치자고 그들을 고무격려해준 정광룡,마중산동무를 비롯한 정보과학기술연구소 일군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대하여 그리고 111호제작소 과학자들과 일군들의 사심없는 방조에 대해서는 더욱 그랬다.

하지만 고르로운 동음을 울리는 첨단의료설비에는 그 모든것이 다 깃들어있었다.

유선촬영기는 이렇게 다시 정상가동을 시작하였다.…

과학자들을 태운 차는 점점 멀어져갔다.그러나 의료일군들의 눈앞에는 잊지 못할 그들의 모습이 더욱 크게,더욱 똑똑히 안겨왔다.

땅속에 묻혀 보이지 않아도 거목을 떠받들고있는 뿌리와도 같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을 높은 실력과 과학기술성과로 받들어가는 헌신적이고 량심적이며 열정적인 우리 과학자들의 군상이 되여…

그때로부터 얼마후 실장 김학률,연구사들인 김진성,리해광,리철준동무를 비롯한 우리의 미더운 주인공들은 옥류아동병원의 최신의료설비들인 인공심페기와 이비인후종합치료기를 정상운영하는데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도 짧은 기간에 단번에 해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