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6일

백두산밀영고향집이 전하는 이야기

백두산밀영고향집 뙤창은 지금도 열려있다.

항일의 초연슴배인 두개의 배낭이 나란히 걸려있는 고향집!

백두밀림의 너무나 소박한 이 귀틀집에서 탄생하시여 조국을 위하여,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오신 우리 장군님의 불같은 애국의 한생이 가슴에 젖어든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의 한생은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당과 혁명,조국과 인민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불세출의 위인의 가장 빛나는 한생이였습니다.》

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속 깊은 곳에 백두산밀영고향집은 얼마나 소중하게 자리잡고있었던가.

언제인가 그이께서 하신 말씀이 우리의 가슴을 친다.

나는 백두산에서 나서자랐습니다.설레이는 밀림과 휘몰아치는 눈보라,이것이 백두산의 특유한 풍치입니다.백두산은 참으로 아름답고 유서깊은 곳입니다.…

백두의 험한 산발,눈보라를 헤치시며 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위해 싸우신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발자취가 력력히 어려있는 백두산을 늘 마음속깊이 간직하고계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백두산밀영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름다운 설경속에 정답게 안겨오는 고향집이며 하얀 눈가루들이 흩날리는 광대한 밀림을 일별하시며 여기는 내 고향이라고 격정을 터치시였다.그이의 심중에 백두산밀영고향집에 대한 그리움이 얼마나 가득 쌓이셨으면 이처럼 자신의 심정을 터놓으셨으랴.

하건만 그이께서는 일생에 언제 한번 고향집에 오시여 애틋한 추억에 잠기실 사이가 있으시였던가.

그이의 어깨우에 실린 혁명의 중하는 너무도 무거웠다.

이 땅에 선전포고의 총포성은 울리지 않았어도 하늘과 땅,바다에서,때로는 국제무대에서 감행되는 온갖 원쑤들의 끈질긴 압력과 봉쇄,도전을 쳐물리치는 그 격렬한 싸움은 그대로 소리없는 전쟁이였다.제국주의자들은 사회주의보루인 우리 공화국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며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조국이 고난을 겪던 때였고 인민이 허리띠를 조이던 시기였다.

우리는 그때 다 알수 없었다.그이께서 어찌하여 수많은 인민군부대들을 찾아 낮이나 밤이나 선군의 머나먼 길을 가고 또 가셨는지,사람들은 깊은 잠에 들었지만 조국의 하늘가에 밀려오는 검은구름을 예감하시며 달리는 야전차안에서,최고사령부 작전대우에서 어떤 비장한 결심으로 헌신의 밤을 이으시였는지.…

백두산밀영고향집 뜨락에 소리없이 내리는 눈을 보니 20년전 준엄한 시련의 해의 마지막 날이 떠오른다.만경대학생소년궁전의 불빛밝은 극장에서는 아이들이 설맞이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하여 그이를 기다리고있었다.그런데 위대한 장군님께서 찾으신 곳은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이 아니라 인민군군인들이 지켜선 초소였다.

뜻밖에도 장군님을 맞이한 병사들은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는데 그이께서는 이렇게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울지 마오.평양에선 지금 우리 아이들이 설맞이노래를 하고있소.

동무들은 지금 총대로 그 노래를 지키고있소.나는 학생소년궁전의 그 불빛이 영원히 꺼지지 않는다는것을 총으로 동무들에게 말하고싶어 이 밤 동무들에게 왔소.…

참기 어려운 모진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 때마다 그이께서는 백두산총대의 힘으로 불사신같이 일어서시였다.그리고 백두산을 찾군 하시였다.

주체87(1998)년 2월,백두산기슭에는 얼마나 뜨거운 격정의 화폭이 펼쳐졌던가.

달리던 야전차를 멈춰세우시고 차에서 내리시여 눈보라길을 앞장에서 걸으신 위대한 장군님!

사나운 눈보라에 밀림은 몸부림치는데 야전복자락을 바람에 날리시며 행군해가시는 그이의 모습에서 력사는 과연 무엇을 보았던가.조선혁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사생결단의 투쟁,간악한 적들이 앞뒤와 좌우로 죄여들고 강추위와 허리를 치는 눈길이 이어졌던 1930년대 고난의 행군의 앞장에서 조금만 더 힘을 내오,힘을 내여 이 곤난을 극복해야 조국으로 나갈수 있소라고 하시며 대원들의 심장마다에 필승의 신념을 안겨주시던 항일의 전설적영웅 김일성동지!

력사의 그 나날 백두산에서 눈보라를 맞받아나아가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불굴의 그 기상은 남패자로부터 북대정자에 이르는 피어린 길을 진두에서 헤쳐가신 1930년대의 우리 수령님 모습그대로이시였다.

주체89(2000)년 3월에는 항일의 투쟁사가 굽이쳐간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종횡무진하시며 혁명전통의 만년보검을 억세게 벼리여주시고 온갖 대적들도 굽어들게 하는 천재적인 지략과 전술을 구상하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위대한 백두령장 계시여 제국주의자들과 온갖 반동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이 전례없이 강화되고있는 엄혹한 정세속에서 크지 않은 우리 나라가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고 정치군사강국으로 존엄과 위용을 떨치며 우리 식의 경제강국에로 새롭게 비약할수 있게 되였다.

6.15통일시대가 펼쳐지고 대외관계발전에서 새로운 국면이 열렸으며 우리 인민은 끝없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자기 운명을 당당하게 개척해나가는 존엄높은 인민으로 자랑떨치게 되였다.

정녕 위대한 장군님께 있어서 백두산은 무한대한 힘의 지지점이였고 의지의 원천이였다.

2월의 이 시각 백두산밀영고향집으로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찾아오는 답사대오가 대하를 이루며 끝없이 굽이치고있다.

지난해 11월 삼지연군에 오시여 2월의 축포가 터져오를 정일봉을 그려보시는가 설레이는 밀림에 이윽토록 눈길을 보내시며 백두산밀영고향집에는 다음번에 가보자고,나는 혁명의 성산 백두산을 지척에 바라보며 사는 삼지연군인민들을 늘 생각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심원한 뜻이 답사자들의 발걸음을 더욱 힘차게 하여주고있다.

위대한 장군님은 우리 혁명의 영원한 수령이시며 우리는 순결한 량심과 의리로 장군님을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셔야 한다고 늘 말씀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높으신 뜻은 또 얼마나 답사자들의 심금을 울려주는것인가.

백두의 기상을 한몸에 지니신 또 한분의 걸출한 선군령장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혁명업적은 천추만대에 길이 빛나리라!

선군조선의 2월은 영원하리라!

북남고위급접촉이 진행되였다

북남고위급접촉이 12일과 14일 판문점에서 진행되였다.

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원동연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대표단이,남측에서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성원들이 참가하였다.

접촉에서 쌍방은 북남관계를 개선하여 민족적단합과 평화번영,자주통일의 새 전기를 열어나갈 의지를 확인하고 북과 남사이에 제기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하여 진지하게 협의하였으며 공동보도문을 발표하였다.

북과 남은 2014년 2월 12일과 14일 판문점에서 고위급접촉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의견을 모았다.

1.북과 남은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2.북과 남은 호상리해와 신뢰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상대방에 대한 비방과 중상을 하지 않기로 하였다.

3.북과 남은 호상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을 계속 협의하며 북남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호상 편리한 날자에 고위급접촉을 가지기로 하였다.

《장군님,오늘도 주체비료가 쏟아집니다》

2월이다.나라의 대규모화학공업기지 흥남땅이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을 안고 세차게 끓고있다.

력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었던 초강도강행군의 자욱자욱이 여기 흥남땅에도 얼마나 뜨겁게 새겨져있는것인가.

오늘도 들려온다.

출하장에서 쏟아져내리는 주체비료를 보시며 드디여 우리 비료가 나왔구만,빨리 생산하여 자동차와 기차에 가득 실어보내자고 하시며 그리도 기뻐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그 음성이.

우리 장군님과 남다른 인연을 맺고 성장의 길을 걸어온 흥남의 로동계급이 주체비료생산에서 련일 혁신을 일으키고있다.

13일현재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주체비료생산 1.5배로 장성!

위대한 장군님께 매일,매 시각 자랑찬 비료폭포소식을 아뢰고싶은 불타는 열정을 안고 보폭을 크게 내짚고있는 흥남의 로동계급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희망찬 새해에 승리에 대한 확신과 열정에 넘쳐 영웅적진군을 다그침으로써 혁명과 건설에서 일대 번영기를 열어놓아야 합니다.》

련합기업소의 일군들이 새로운 각오를 안고 사업방법과 일본새에서 혁신을 안아오고있다.

생산의 기본단위들을 맡고 내려가 현장에 몸을 푹 잠그고 로동자들과 같이 일하며 제기되는 문제를 제때에 대책해가고있는 이들이다.

지난 1월에도 련합기업소의 일군들은 금야청년탄광과 석성탄광에 직접 렬차를 타고 나가 석탄수송을 책임적으로 보장하였다.

생산돌격전에로 추동하는 일군들의 화선식정치사업은 로동자들의 증산열의를 더욱 북돋아주고있다.

생산의 첫 공정을 지켜선 원료직장의 로동계급이 가스발생공정에 질좋은 원료를 보내주기 위한 치렬한 전투를 벌리고있다.

이들은 겨울철의 불리한 조건에서도 천정기중기를 비롯한 설비들의 관리를 더욱 짜고들고 기술관리를 책임적으로 하면서 원료혼합을 과학적으로 하여 가스발생공정에 보내주고있다.

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헌신속에 거창하게 일떠선 가스화공정이 만부하를 걸었다.

가스화공정마다에서 우렁찬 생산의 동음이 울려퍼질수록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우리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의 정에 휩싸여 일손을 더욱 다잡고있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북방의 어느 한 기업소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서 큰 은을 내고있는 우리 식의 가스화설비를 보시면서도 흥남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을 먼저 생각하시고 해당한 대책도 세워주신 장군님,

삼복철무더위도,한겨울의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가스화공정건설장을 찾고찾으시여 힘을 주시고 사랑을 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를 떠나 오늘의 자랑찬 현실을 어이 상상이나 할수 있으랴.

크나큰 격정을 안고 가스화공정을 지켜선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지금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6배의 생산실적을 기록하고있다.

발생로직장의 로동계급은 지난해말 겨울철조건에서도 가스생산량을 늘일수 있는 합리적인 작업방법을 창안도입한 경험에 토대하여 새해에 들어와 전진의 기상을 남김없이 떨치고있다.

이들은 공정마다 기술규정의 요구를 엄격히 지켜 지난 시기보다 가스생산량을 시간당 8천여㎥나 더 늘이는 혁신을 창조하였다.

가스생산량이 늘어난데 맞게 모든 공정마다에서 설비관리,기술관리를 더욱 짜고들고 생산의 과학화수준을 높이기 위한 된바람이 일고있다.

가스청정직장의 로동계급은 새해 첫달부터 류황제거를 위한 투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 생산정상화에 크게 이바지하였으며 2질소직장의 운전공,조작공들도 설비관리,기술관리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여 사고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고 암모니아증산에 이바지하였다.

2합성직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련합기업소 화학기계분공장과 보수분사업소 내부식직장의 로동자,기술자들과 합심하여 압축기의 주요부속품을 우리의 자재,우리의 기술로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였다.

암모니아생산을 비약적으로 늘이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는 이들의 고심어린 노력에 의하여 지금 직장의 압축기가동률은 지난 시기에 비해 비할바없이 높아졌다.

물전해공정을 지켜선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일손에서도 불이 일고있다.

희망찬 올해에 자랑찬 비료생산성과로 온 나라가 흥성거리게 하는데 이바지할 드높은 생산열의는 그대로 증산의 동음으로 이어져 새해 첫달부터 좋은 성과가 이룩되고있다.

물전해직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생산조건이 어려웠지만 기술을 틀어쥐고 기술혁신의 열풍으로 증산의 돌파구를 힘있게 열어나갔다.

얼마전 이들은 나라의 긴장한 전력보장조건에서도 가성소다농도를 낮출수 있는 새 기술혁신안을 창안도입하여 비료생산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1합성직장의 로동자,기술자들도 비료생산의 심장부를 지켜선 높은 책임감을 안고 대형설비들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고있다.특히 압축기수리작업반의 수리공들이 압축기수리를 깐지게 하고 점검보수를 알심있게 하여 암모니아생산에서 혁신이 일어나게 하고있다.

적재장에 주체비료가 폭포처럼 쏟아지고있다.

조국과 인민에 대한 우리 장군님의 불같은 사랑과 헌신을 오늘도 뜨겁게 전하는 주체비료,

하늘같은 그 믿음에 보답할 흥남로동계급의 불타는 맹세와 열정이 그대로 슴배여있는 주체비료이다.

비료생산단위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이 서로의 창조적지혜와 힘을 합치고 집단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하면서 생산의 마지막공정을 믿음직하게 지켜가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를 발표하신 50돐이 되는 뜻깊은 해에 각지 농촌들에 더 많은 비료를 보내주어 인민생활향상에 참답게 이바지하려는 흥남로동계급의 투쟁열의는 비상히 높다.

뜻깊은 2월,흥남의 로동계급은 위대한 장군님께 이렇게 아뢰이고있다.

《장군님,오늘도 주체비료를 더 많이 쏟아냈습니다.계속 분발하여 장군님의 유훈을 기어이 관철하겠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주조 외교단과 무관단이 꽃바구니와 축하편지를 드리였다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주조 외교단과 무관단이 꽃바구니와 축하편지를 드리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드리는 꽃바구니와 축하편지를 14일 외교단 단장인 이스마일 아흐마드 무함마드 하싼 팔레스티나국가 특명전권대사와 헤르만 에르민 페라스 알바레스 꾸바공화국 특명전권대사가 박의춘외무상에게,무관단 단장인 하싼 레자 허쎄이니 이란이슬람공화국대사관 무관이 장정남인민무력부장에게 전달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우리 당의 선군혁명령도를 높이 받들고 사상,기술,문화의 3대혁명을 힘있게 벌려 당과 혁명에 충실한 집단으로 자라났으며 맡겨진 혁명과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에 적극 이바지한 단위들에 2중3대혁명붉은기,3대혁명붉은기를 다음과 같이 수여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팔레스티나국가 대통령이 꽃바구니를 보내여왔다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팔레스티나국가 대통령 마흐무드 아빠스각하가 꽃바구니를 보내여왔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보내여온 꽃바구니를 14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이스마일 아흐마드 무함마드 하싼 주조 팔레스티나국가 특명전권대사가 박의춘외무상에게 전달하였다.

꽃바구니의 댕기에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각하의 건강을 삼가 축원합니다》라는 글발이 씌여져있었다.

[정세론해설]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은 반공화국침략전쟁의 전주곡

미국이 남조선당국과 함께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기어코 감행하려 하고있다.

미군부호전광들은 저들의 전쟁연습이 우리의 《핵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방어훈련》이라느니,정상적으로 군사연습을 하는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느니 뭐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고있다.

그야말로 전쟁광신자들의 현실기만이다.

미국의 군사연습소동이 조선반도에 얼마나 참혹한 비극을 몰아올수 있는 위험천만한 망동인가를 다시금 까밝히지 않을수 없다.

미국은 력대적으로 살벌한 군사연습소동을 벌려놓다가 갖은 모략과 허위사건들을 꾸며내여 침략전쟁을 일으키군 하였다.

19세기말 미국은 더 많은 식민지들을 강탈할 목적으로 전쟁소동에 미쳐날뛰다가 꾸바의 아바나항에 있던 《메인》호를 저들이 폭파해놓고 그 책임을 에스빠냐에 넘겨씌우고는 미국-에스빠냐전쟁을 일으켰다.

1940년대 후반기 미제는 남조선에서 조선전쟁을 가상한 군사훈련을 빈번히 벌려놓았으며 1950년 6월에 드디여 전쟁을 도발하였다.그리고는 우리가 《남침》하였다고 요란하게 떠들면서 유엔의 이름을 도용하여 15개의 추종국가군대에 《유엔군》이라는 모자를 씌워 조선전쟁에 끌어들였다.

1964년에 미국은 윁남의 바크보만에서 수십대의 비행기를 출동시키는 훈련과 함포사격으로 군사적도발을 일삼다가 저들의 함선을 북부윁남이 공격하였다고 아부재기를 치면서 전쟁을 일으켰다.

이러한 전쟁도발력사를 가지고있는 미국이 해마다 조선반도와 주변에서 군사연습을 벌려놓다가 그 어떤 사건을 날조하여 제2의 조선전쟁을 일으키지 않으리라고 누가 장담할수 있겠는가.

미국은 또한 력사적으로 해당 나라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폭격과 침공,침략과 전쟁을 단행해왔다.

1957년 인도네시아에서 쿠데타가 일어나도록 친미세력을 부추긴 미국은 수카르노정권이 진보적인 나라들을 반미투쟁에로 이끄는 주요공산정권이라고 떠들면서 이 나라에 대한 폭격행위를 감행하였다.

윁남전쟁시기 캄보쟈에 북부윁남군의 거점이 있다고 하면서 이 나라에 폭격을 가하였으며 라오스에 대한 비밀폭격도 장기간에 걸쳐 감행하였다.

1983년 까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그레네이더가 테로를 수출하고있으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군사요새로 전변되고있다고 하면서 이 나라에 대한 침략을 단행하였다.

1989년 미국은 빠나마를 침공하였다.국가지도자인 노리에가가 마약거래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떠들면서 이 나라를 무력으로 짓뭉개였다.

1991년에는 이라크가 저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하면서 페르샤만전쟁을 일으켰으며 1999년에는 유고슬라비아가 인권을 탄압하고있다고 하면서 이 나라에 대한 대대적인 폭격을 감행하였다.

새 세기에 들어와 《반테로전》을 벌린다고 하면서 아프가니스탄,이라크전쟁을 감행하였다.

각종 명분을 내세우고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을 유린말살해온 미국이 오늘 우리 공화국에도 그런 수법을 적용하려들고있다.미국이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우리 공화국이 《위협》하고있다고 광고하는 리면에 어떤 음모가 깔려있는가 하는것은 명백하다.

1953년 이란의 모싸데그가 유태인이며 공산주의자라는 소문을 계획적으로 퍼뜨려 이 나라에서 대혼란이 일어나게 만들었다.모싸데그정부를 반대하는 군사쿠데타를 일으키게 하고 파흐라비를 권력의 자리에 올려앉힌 미국은 수십년간 이 나라에서 방대한 량의 원유를 착취략탈하였다.

1970년대 칠레의 알옌데정권을 붕괴시킬 목적으로 미국대통령 닉슨은 미중앙정보국 장관에게 《칠레가 경제분야에서 비명을 지르게 만들라.》고 지시하였으며 미중앙정보국은 삐노체뜨세력에게 자금과 무기를 대주면서 쿠데타를 일으키게 하여 친미정권을 조작하였다.

1984년 미국은 니까라과에서 싼디노민족해방전선정권을 뒤집어엎을 목적밑에 《니까라과사람들은 전체주의의 압정하에서 고통을 겪고있다.폭압적인 정치를 하고있는것은 더욱 위험해진 독재정권이며 그 협력자는 꾸바와 쏘련 그리고 중동의 과격파들이다.》라는 요언을 퍼뜨렸다.

반면에 온갖 파괴와 살인만행을 저질러 사람들의 규탄을 받고있던 친미세력에 대해서는 건국의 아버지와 같이 도덕적이라고 추어올려 니까라과를 내전과 분쟁속에 몰아넣고는 이 나라에 대한 군사적간섭과 경제제재,고립압살책동을 일삼았다.

당시 미국은 엘 쌀바도르에서도 갖은 모략과 권모술수로 충돌과 분쟁을 조장격화시키고 이 나라를 혼란속에 빠뜨렸다.

이러한 사실들이 조선반도에서 벌리고있는 미국의 반공화국고립압살과 민족분렬,동족대결책동과 무엇이 다른가.

미국은 바로 조선반도에서도 우리 겨레가 서로 맞붙어싸우게 만듦으로써 민족의 대동란을 일으키고 그속에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고 발악하고있으며 나중에는 전체 조선민족을 이 지구상에서 멸살시켜보려는 무서운 모략을 꾸미고있다.

이전 미국대통령 레간은 《우리가 인정하는 유일한 도덕성은 자기들의 목표를 달성하는것이다.그 목표실현을 위해서는 그 어떠한 범죄도 저지르며 사람들을 속이는것도 서슴지 말아야 한다.》라고 떠벌였다.

사람들의 치를 떨게 하는 피묻은 력사를 가지고있는 미국이 신성한 우리 공화국에 대고 세계평화와 안전에 《위협》을 주고있다느니,《도발과 유화를 반복하는 불량정권》이니 뭐니 하는것은 그야말로 앙천대소할 일이다.

미국이 남조선에서 벌려놓으려 하는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갖은 모략과 음모를 꾸미다가 세상을 경악시킬 사건을 날조하여 불의에 침략하기 위한 핵전쟁연습이다.

연습에 참가한 침략군부대들에 할당된 타격목표들이 공화국북반부의 중요대상물들이고 이 연습체계안에서 계획된 대규모적인 련합상륙작전이 평양강점을 노리고있다는 엄연한 사실은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위험성과 엄중성을 명백히 증명해준다.

우리가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라고 요구하는것은 이 연습으로 하여 조선반도에 초래될 엄중한 후과와 핵재난을 막고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며 민족의 번영을 위한 평화로운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미호전광들의 침략전쟁책동으로 하여 전쟁이 터지는 경우 결코 미국도 무사치 못할것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높은 혁명적경각성을 가지고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책동을 예리하게 주시할것이며 미국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짓부셔버리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할것이다.

[위대한 혁명가,위대한 인간의 빛나는 한생] 수령영생위업의 빛나는 실현

지금껏 수많은 혁명가들과 인민들이 수령의 영생을 념원하고 수령영생을 위해 지성과 노력을 기울여왔다.하지만 어느 후계자도,어느 나라도 수령영생위업을 제대로 실현한 례를 력사는 기록해보지 못하였다.

수령영생의 성스러운 위업은 혁명적도덕의리의 최고화신이신 우리 장군님에 의하여 처음으로 완전무결하게 실현될수 있었다.

서거한 수령을 생전의 모습그대로 모시는 사업은 수령영생위업실현에서 최고중대사이며 기본의 기본을 이룬다.

오늘도 천만군민은 금수산의사당(당시)을 주체의 최고성지로 훌륭히 꾸려 수령님께서 영원히 인민들과 함께 계시도록 하여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고결한 충정과 의리의 세계를 정녕 잊지 못해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어버이수령님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주체의 최고성지가 훌륭히 꾸려짐으로써 수령영생위업실현에서 나서는 가장 중대한 력사적과제가 빛나게 실현되고 수령님에 대한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열화같은 충정과 숭고한 도덕의리가 온 세계에 뚜렷이 과시되게 되였다.

수령의 영생은 수령의 사상과 업적의 영생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과의 영결을 앞둔 1994년 7월 어느날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에게 수령님께서 생존해계실 때와 조금도 다름없이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100% 계승해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하여 수령님의 혁명사상,주체사상을 우리 혁명의 영원한 지도사상으로 틀어쥐고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시려는 그이의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가 깃든 당의 기본구호가 제시되고 수령님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가 계승본형식으로 편찬되게 되였다.

뿐아니라 전국의 수많은 단위와 장소들에 수령영생구호와 영생탑,현지지도사적비와 현지교시판,친필비가 새로 건립되였으며 당창건기념탑이 일떠섰다.금강산과 묘향산의 명소들과 자연바위들에 수령님을 칭송하는 불멸의 글발이 새겨졌다.

어버이수령님을 공화국의 영원한 주석으로 높이 모시도록 하여 인민들이 수령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신념을 더욱 굳게 간직하도록 하여주신분도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이 나날 그이께서 하신 말씀은 년대와 세기가 바뀌였어도 천만군민의 심장을 세차게 울려주고있다.

주석이라는 말은 어버이수령님의 존함과 뗄수 없는것으로 우리 인민과 온 민족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있으며 김일성주석이라는 존칭은 세계인민들속에서 지울수 없는것으로 되여있다,수령님을 김일성주석이라는 친근한 존칭과 높은 명성으로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마음속에 영생하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하여 최고인민회의 제10기 제1차회의에서 새롭게 채택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에서는 우리 공화국의 창건자이시며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신 어버이수령님을 공화국의 영원한 주석으로 높이 모신다는것을 규제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의 혁명생애와 업적을 길이 빛내이기 위하여 주체년호와 태양절을 제정하도록 하는 중대한 력사적조치를 취하시였다.

주체년호와 태양절이 제정됨으로써 우리 민족은 영원히 태양의 존함으로 빛나는 김일성민족으로,우리 조국은 영원히 김일성조선으로 온 세계에 길이 빛을 뿌릴수 있게 되였으며 수령님의 혁명력사는 전진하는 우리 인민의 혁명투쟁과 더불어 영원히 흐르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수령영생위업의 새 력사가 펼쳐진것은 우리 혁명이 대를 이어 주체의 혈통을 꿋꿋이 이어나갈수 있게 하는 확고한 담보로,세계의 모든 혁명가들과 혁명적인민들에게 참다운 도덕의리의 가장 빛나는 모범을 보여준 력사적사변으로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고 채희정동지의 령전에 화환을 보내시였다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김일성훈장수훈자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전 부장 채희정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 14일 고인의 령전에 화환을 보내시였다.

[정론] 소백수 푸른 물은 굽이쳐흐른다

소백수의 푸른 물결을 따라 우리 걷는다.

발목까지 푹푹 빠져드는 숫눈우에 처억처억 깊은 자욱을 찍으며 은빛세계를 펼친 밀림속을 헤쳐가는 우리의 감회는 뜨겁다.

아직은 어디라없이 흰눈강산인 백두의 2월이다.

그러나 한겨울의 혹한속에서도 얼지 않는 자기의 특유한 멋을 시위하듯 소백수는 용용히도 굽이쳐흐른다.

기슭의 흰눈을 녹이며 기세좋게 골짜기를 누비다가는 금시 땅속으로 자취를 감추기도 하며 쉬임없이 흐르는 소백수의 물은 어찌나 정갈한지 저도모르게 한모금 떠마셔보고싶은 충동을 금할수 없게 한다.

뽀얀 물안개가 주변의 나무아지들에 피워놓은 하얀 서리꽃은 또 얼마나 매혹적인가.

천인지 만인지 헤아릴수 없는 무수한 서리꽃이 펼친 독특한 절경을 바라보느라니 누구보다도 소백수설경을 사랑하시던 절세위인에 대한 추억으로 가슴이 후더워오른다.

집무실창가에 흰눈이 소리없이 내려쌓이던 그날 못 잊을 백두산서정을 불러주는 명곡을 들으시며 우리 장군님 하신 말씀,

이 노래를 들으니 백두강설속에 소백수 흐르는 설경이 떠오르고 그러면 백두산밀영고향집에서 나의 이름을 부르시며 첫걸음마를 떼여주시던 어머님의 음성이 들리여오고 집뜨락에서 나의 손목을 잡으시고 눈길을 걸으시던 어머님의 모습이 못 견디게 떠오른다고 하시던 그 말씀이 심금을 울린다.

강철의 담력과 배짱,불굴의 의지를 키워준 인생의 첫 요람에 대한 강렬한 애착과 더불어 위대한 장군님의 심장속에 언제나 소중히 간직되여있은 소백수의 푸른 물결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백두산은 민족의 넋이 깃든 조선의 상징이며 우리 혁명의 뿌리가 내린 혁명의 성산입니다.》

우리는 지금 태양의 집을 옹위하는 성새마냥 우뚝 솟은 정일봉을 배경으로 빛나는 어버이수령님의 친필송시비앞에 서있다.

정히 다듬은 화강석에 주옥같이 새겨진 불멸의 송시가 뜨겁게 어리여온다.

우리 수령님께서 손수 붓을 드시고 자자구구에 천금같은 뜻을 담아 송시를 쓰시던 그때로부터 어느덧 스물두돌기 년륜이 새겨졌다.

훌륭한것의 진가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법이다.

세기가 바뀌고 주체혁명위업계승의 중대한 력사적시기를 맞이한 오늘 우리 다시금 새겨보는 《광명성찬가》의 구절구절은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소백수 푸른 물은 굽이쳐흐르누나》,

단순히 백두의 천하절경을 노래한 구절이던가.

천만근의 무게가 실린 뜻깊은 명구여서 새겨볼수록 생각이 깊어진다.

소백수,

백두산천지에 시원을 둔 이 물줄기가 고고성을 터친 때로부터 아득한 세월이 흘러왔다.

날새도 고적에 애태우다 날아날아 떠나고야만다던 천험의 소백수골이 사람들의 발걸음이 그칠줄 모르는 유서깊은 곳이 되고 천연수림의 설레임소리를 벗삼아 흐르던 소백수가 천만심장속에 이토록 유정하게 간직되게 된것은 언제부터였던가.

위대한 력사의 증견자가 된 그때부터였다.

조선의 대통운을 알리는 감격의 환호성이 골안에 메아리치던 72년전 2월과 더불어 이 나라 력사의 갈피에 깊이 아로새겨진 소백수이다.

주소도 울바자도 없는 자그마한 귀틀집을 에워싸고 항일의 투사들이 서로서로 얼싸안으며 목메여 터치던 격정의 웨침을 소백수는 누구보다 먼저 들었다.

흥분으로 떨리는 손으로 밀림의 나무들에 백두광명성탄생을 만방에 자랑하는 구호들을 써나가는 투사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끝없는 출렁임소리로 화답하던 소백수,

그 물결은 예로부터 푸르렀고 그 흐름은 무수한 세월 이어져왔건만 2월의 대경사를 남먼저 간직한 그 시각부터 조선의 기상,민족의 대행운의 상징으로 빛나게 된 소백수가 아니던가.

소백수 푸른 물은 굽이쳐흐른다!

실로 그것은 백두산의 아들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력사가 줄기차게 흐르고있는 우리 조국의 자랑찬 현실에 대한 열렬한 격찬이였고 또 한분의 태양을 모시여 백두의 혈통,혁명의 명맥이 굳건히 이어지고있는데 대한 긍지높은 선언이였다.

그렇다.

대를 이어 누리는 수령복,장군복!

바로 여기에 소백수의 푸른 물이 소리쳐 전하는 소중한 뜻이 있는것이다.

조선은 수령복과 함께 후계자복을 타고난 나라이다.

혁명은 대를 이어 계속되는 장기적인 위업이다.

수령의 령도밑에 전세대가 피로써 개척한 혁명위업이 령도의 계승문제를 옳게 해결하지 못한탓에 하루아침에 좌절되고만 여러 나라들에서의 비극적인 현실은 후계자문제가 혁명위업계승에서 차지하는 관건적인 지위를 여실히 증명해주었다.

수령복과 함께 후계자복도 나라와 민족이 받아안는 행운이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생전에 늘 자신께서는 김정일동지를 후계자로 내세운것을 커다란 자랑으로,영광으로 생각한다고,자신은 후계자복이 있다고 말씀하군 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저 하늘의 태양이라고,태양이 빛나는 조선의 앞날은 밝고 창창하다고 하신 우리 수령님의 예언의 진리성을 조선혁명은 자기의 백승의 력사로써 확증하였다.

소백수의 도도한 흐름처럼 거세차게 흘러온 우리 장군님의 한생이다.

혁명령도의 거룩한 첫 자욱을 새기신 그날로부터 사시장철 쉬임없이 흐르는 소백수의 그 열정으로 우리 조국의 년대와 년대들에 비약과 번영의 력사를 수놓아오신 위대한 김정일동지,

사나운 눈보라도 소백수의 흐름을 가로막을수 없었다.

류례없는 시련의 광풍이 불어치던 고난의 시기 《나에게서 그 어떤 변화를 바라지 말라》는 단호한 선언으로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도전에 철추를 내리시며 붉은기를 더 높이 추켜드시고 우리 혁명을 주체의 한길로 곧바로 이끌어오신 선군령장의 순결무구한 한생이 소백수의 푸른 물결우에 실려온다.

쉽게는 올수 없는 길이였다.

보통인간이 한생을 흘려도 못다 흘릴 피눈물이 매일,매 시각 가슴속에 응어리지는 모진 고통을 묵묵히 이겨내시며 우리 장군님 끊임없이 이어오신 선군혁명천만리길,

그 길을 따라 강성국가건설의 대통로가 열리였다.그 길에서 우리 조국이 그 어떤 원쑤도 넘보지 못하는 불패의 강국으로 되였고 바로 그 길우에 인민의 리상과 꿈이 비낀 천만송이 황홀한 축포꽃이 피여났다.

정녕 력사는 우리 수령님의 예언대로 흘러왔다.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김일성민족의 존엄과 국력은 하늘에 닿았다.선군조선의 자랑인 푸른 하늘이 소백수의 맑은 물에 그대로 비끼고 세계를 향해 보란듯이 솟구쳐오르는 우리 조국의 약동하는 숨결이 소백수의 용용한 흐름에 세차게 고동친다.

오늘 우리는 행복하게도 또 한분의 절세위인을 우러르며 소백수 푸른 물은 굽이쳐흐른다고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새기여본다.

2월의 정기,2월의 기상이 빛발치는 척척척 우렁찬 발걸음소리와 더불어 인민의 마음속에 오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3차 대표자회에 참석하신 그이의 모습을 뵈오며 조국의 밝은 미래가 어려와 뜨거운 격정에 목메이던 우리 군대와 인민이다.

피눈물의 언덕을 넘으며 우리는 알았다.

비애에 몸부림치던 조국이 어떻게 일떠서는가를 목격하면서,눈물이 가득찼던 천만가슴에 다시 웃음꽃이 피여나는 감동깊은 현실을 체험하면서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여 대를 이어 수령복을 누리게 된 이 행운이 얼마나 고귀한것인가를 심장으로 절감하였다.

천만대적도 단숨에 휘여잡으실 비범한 기상도,뢰성벽력에도 드놀지 않는 담대한 배짱과 강의한 의지도 백두산을 닮으신 우리의 김정은동지,

백두산가문의 천품을 그대로 지니신 또 한분의 희세의 위인을 모시여 주체혁명위업은 승리의 궤도를 따라 변함없이 힘차게 전진할수 있게 되였다.

태양이 빛나는 조선의 앞날을 그리도 확신에 넘쳐 그려보시던 우리 수령님의 모습이 어리여온다.

영원히 순결함을 잃지 않고 굽이쳐흐를 소백수처럼 백두의 혈통은 굳건히 이어질것이며 백두에서 개척된 우리 혁명은 끝없이 승승장구할것이라는 어버이수령님의 뜨거운 축복이 송시의 구절에 비껴흐른다.

우리 조국의 가슴벅찬 현실을 굽어볼수록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때 벌써 오늘까지도 다 내다보시였구나 하는 생각이 가슴을 친다.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새 력사가 소백수의 물결우에 새겨지고있다.

흰눈이 류달리도 많이 내려쌓였던 지난해 11월 유서깊은 삼지연혁명전적지에 불멸의 자욱을 찍으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말씀하시였다.

삼지연대기념비앞에 서니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여야 하겠다는 결심과 의지가 더욱 굳세여집니다.…

항일의 나날 소백수골에 울리던 백두산위인들의 절절한 음성이 세월의 언덕넘어 다시금 울려오는 순간이였다.

우리앞에는 먼저 간 혁명동지들의 몫까지 합쳐 강도 일제를 쳐부시고 조국해방을 이룩하며 나아가서 우리 인민들이 바라는 사회주의사회를 건설해야 할 성스러운 과업이 나서고있다고,나는 우리 아버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내가 이 성스러운 과업을 다하지 못하면 대를 이어 아들이 하고 아들이 못다하면 손자대에 가서라도 기어이 수행하도록 하고야말것이라고 하시던 어버이수령님의 그날의 말씀과 더불어 또 한분의 절세위인의 뜻깊은 선언이 백두밀림에 메아리치던 그 시각 소백수여,너도 세차게 격랑치며 설레이지 않았던가.

모든것을 위대한 장군님의 뜻대로,위대한 장군님 식대로!

이것이 우리 혁명을 이끌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심장속에 간직된 불변의 좌우명이다.

삼지연군을 찾으신 그날에도 자욱자욱마다에 그 의지를 아로새기신 우리 원수님이시다.

삼지연학생소년궁전에 도착하시여 그이께서 주신 첫 가르치심은 궁전에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태양상초상화를 더 밝고 정중히 모실데 대한 말씀이였다.

베개봉국수집을 찾으시여서도,삼지연군문화회관을 돌아보시면서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현지지도과정에 어떤 말씀을 하시였는가,무슨 과업을 주시였는가 하는것부터 알아보시던 우리 원수님이시다.

삼지연은 우리 혁명의 시원이 열린 백두산아래 첫 동네이므로 여기에서부터 사회주의만세소리,로동당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하여야 한다고 뜨겁게 당부하신 그이,

온 나라 방방곡곡에 위대한 장군님의 숨결을 이어주시며 쉬임없이 새겨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충정의 발자취를 따라 어버이장군님의 력사는 오늘도 변함없이 흐르고있다.

소백수의 거세찬 물소리가 백두의 지심을 울린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축복을 안고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강성국가의 새 아침을 힘차게 마중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장엄한 진군기상이 소백수의 도도한 흐름에 그대로 비껴흐른다.

수령복,장군복,후계자복을 대를 이어 누리는 크나큰 행운을 온 세상에 소리높이 자랑하며 백두의 혈통을 만대에 받들어갈 천만군민의 신념의 맹세가 하늘땅을 뒤흔든다.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충정의 한마음 변치 말자고,원수님 받드는 영광의 길에서 순결하게 살자고,원수님 따라서 이 세상끝까지 쉬지 말고 가자고 끝없이 속삭이며 소백수는 백두산밀영고향집을 감돌아흐르고 흐른다.

소백수여,

너의 맑은 물결우에 비낀 백두산대국의 웅자를 우리 더 아름답게,더 훌륭하게 가꾸어가리라.

너의 용용한 흐름처럼 우리 승리하고 또 승리하리라.

태양의 빛발 찬란한 이 땅에서 우리 원수님을 높이 모시고 천만년 행복하게 살리라는 천만군민의 심장의 노래를 싣고 주체혁명위업계승의 위대한 력사를 후손만대에 길이 전하며 영원히 굽이쳐흐르라 소백수의 푸른 물결이여!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선거에 즈음한 선전화들

【평양 2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선거에 즈음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의 높은 정치적열의를 불러일으키는 선전화들이 나왔다.

조선로동당출판사에서 창작한 선전화 《모두다 찬성투표하자!》,《모두다 우리 혁명주권을 반석같이 다지자!》에는 《3월 9일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의 날》이라는 글발이 새겨져있다.

인민정권의 주인된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있는 인민군군인,로동자,농민,지식인과 찬성의 한표를 바치는 근로자의 모습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장과 람홍색공화국기를 배경으로 선전화들에 각각 형상되여있다.

새로 나온 선전화들은 선거분위기를 앙양시키며 전체 선거자들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우리 공화국정권을 반석같이 다지고 혁명대오의 일심단결과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다시한번 온 세상에 과시하는데 이바지하게 될것이다.

제18차 김정일화축전 개막

【평양 2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광명성절을 맞으며 제18차 김정일화축전이 14일 평양에서 개막되였다.

축전장인 김일성김정일화전시관에는 《제18차 김정일화축전》,《광명성절경축》이라는 글발과 축전마크가 세워져있었으며 공화국기와 축전기발들이 게양되여있었다.

우리 조국의 밝은 앞날을 축복해주시며 환히 웃으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영상이 축전장에 정중히 모셔져있었다.

주체의 선군혁명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이끄시며 백두산대국의 존엄과 영예를 온 세상에 빛내여주신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과 경모의 정이 축전장에 차넘치고있었다.

축전장에는 무력기관,성,중앙기관들을 비롯한 많은 단위들과 인민군군인들,각계층 근로자들,청소년학생들이 정성껏 피운 불멸의 꽃들이 전시되였다.

총련중앙상임위원회와 해외동포들 그리고 주조 여러 나라 외교대표부들과 국제기구대표부들,외국의 친선 및 련대성단체들,인사들,화교들이 태양의 꽃들을 축전장에 내놓았다.

희세의 천출위인을 우러러 따르는 우리 인민과 진보적인류의 열화같은 충정에 떠받들려 아름답게 피여난 수만상의 김정일화들과 갖가지 진귀한 화초들로 축전장은 황홀경을 이루고있었다.

김기남동지,양형섭동지와 김용진내각부총리,관계부문 일군들,태양의 꽃을 전시한 단위 일군들과 인민군군인들,근로자들이 개막식에 참가하였다.

홍인흠 총련중앙감사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광명성절경축 재일본조선인대표단과 최은복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중조선인총련합회대표단을 비롯한 해외동포대표단들과 동포들,외국손님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김정일장군의 노래》주악으로 개막식이 시작되였다.

김창도 조선김일성김정일화위원회 위원장이 개막사를 하였다.

연설자는 온 나라 천만군민이 당의 전투적호소따라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비약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며 선군조선의 일대 번영기를 열어나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민족최대의 명절인 광명성절을 맞으며 제18차 김정일화축전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하였다.

이번 축전은 한평생을 조국의 강성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하여 바치신 위대한 김정일동지에 대한 우리 인민과 진보적인류의 그리움과 경모의 정에 떠받들려 펼쳐진 영생축원의 꽃축전이라고 강조하였다.

불멸의 꽃 김정일화는 자주시대 인류의 마음속에 피여난 위인칭송의 꽃으로서 우리 인민들에게 희세의 선군태양을 모신 무한한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고있다고 말하였다.

연설자는 이번 축전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올해신년사를 높이 받들고 승리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장엄한 총진군길에 과감히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축전개막을 선언하였다.

개막식은 《불멸의 꽃 축전가》주악으로 끝났다.

개막식이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불멸의 꽃들로 황홀경을 이룬 축전장을 깊은 감동속에 돌아보았다.

[정세론해설] 민족우선,민족중시의 립장에 서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올해신년사에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마련하여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과업과 방도에 대하여 환히 밝혀주시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의 중대제안과 공개서한에도 불신과 대결로 엮어진 민족분렬의 력사에 기어이 종지부를 찍고 화해와 단합,통일과 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시려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사명감과 철석의 의지가 뜨겁게 맥박치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리키신 길을 따라 나아갈 때 우리 민족은 단합된 힘으로 북남관계개선의 활로를 열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반드시 이룩할수 있다.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운동의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는데서 민족우선,민족중시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하는것이 중요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통일문제를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해결하자면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합니다.》

민족우선,민족중시의 립장은 자기 민족의 요구와 리익을 그 무엇보다 귀중히 여기고 민족주체의 힘에 의거하여 민족문제를 풀어나가려는 자주적립장이다.

자기 민족을 우선시하고 중시하며 모든것을 민족을 중심에 놓고 사고하며 행동해야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고 자기의 신념과 의지,배짱에 따라 발전과 번영을 이룩할수 있다.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이다.우리 민족이 외세에 의해 둘로 갈라진지도 근 70년이 되였다.나라의 분렬로 인적,물적자원이 헛되이 소모되고 동족대결로 민족의 통일적발전이 지체되고있다.

민족의 분렬은 이 땅우에 참혹한 핵전쟁의 재난이 들씌워질 위험까지 초래하고있다.북과 남사이에 반목질시하고 대결할것이 아니라 화해하고 단합하여 통일에로 나아가는 길만이 우리 민족이 살길이다.

조국통일은 최대의 민족적리익이다.북과 남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의 차이가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그것은 민족공동의 리익보다 더 클수 없다.민족을 떠난 계급과 계층이 있을수 없는것만큼 민족공동의 리익인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실현하여야 매 민족성원들의 리익도 실현할수 있다.

조국통일을 이룩하자면 무엇보다도 민족우선,민족중시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

조국강토와 우리 민족의 분렬은 철두철미 침략적인 외세에 의해 강요된것이다.외세에게 빼앗긴 민족의 자주권을 도로 찾는 조국통일문제를 외세에 의존하여 해결할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명백한 리치이다.반통일적인 외세가 아니라 화해와 단합의 대상인 동족을 우선시하고 중시하는 립장을 견지하여야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위한 모든 문제들을 우리 민족의 자주적의사와 요구에 맞게 풀어나갈수 있다.

우리 민족을 분렬시킨 외세는 조선민족이 다시 하나로 결합되여 조선반도에 통일강국이 일떠서는것을 바라지 않는다.최근 미국의 고위인물들과 언론들이 북남관계의 개선을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그에 훼방을 놓기 위해 북남대화와 협력을 하지 말것을 요구하는 발언들을 공공연히 하는가 하면 미군부가 남조선에 최신전쟁장비들을 계속 끌어들이면서 군사적긴장을 격화시키고있는것도 그것을 말해준다.

외세는 조선반도에 대한 자기의 침략적리익을 실현하기 위해 북남관계문제,우리 민족문제에 대한 개입과 간섭을 계속하려 하고있다.이것을 허용하는 경우 조국통일에 대한 우리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외세의 리해관계가 얽혀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의 길에는 난관이 조성되게 된다.지난 북남대결의 비극의 력사도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피를 나눈 동족이며 조국통일을 최대의 민족적리익으로 간주하는 북과 남의 우리 민족끼리 마음과 힘을 합쳐야 나라의 통일문제를 가장 빨리 그리고 순조롭게 풀어나갈수 있다.우리 민족이 그토록 바라는 조국통일의 유일하고도 정당한 길은 외세가 아니라 자기 민족을 우선시하고 중시하면서 민족의 힘에 의거하는 길이다.

동족을 우선시하고 중시하지 않으면서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을 이룩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동족을 해치려 하는 외세를 중시하고 그에 의존하는 그자체가 동족에 대한 불신과 적대감의 표시이다.이런 부당한 자세와 립장을 가지고서는 악화된 북남관계를 개선할수 없다.현 북남관계의 파국이 동족을 반대하는 외세와의 《국제공조》가 빚어낸 산물이기때문이다.동족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는 외세의존에서 대담하게 벗어나야 북남관계개선의 길을 열수 있다.

민족우선,민족중시의 립장은 다름아닌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이다.

북과 남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의 채택이후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서 민족공조를 지향하고 대화와 협력을 활성화하면서 지난 시기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놀라운 성과들을 이룩한 좋은 경험을 가지고있다.6.15통일시대의 격동적인 현실을 목격한 해내외의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굳게 확신하고있다.

우리민족끼리리념의 추동력으로 활력있게 전진한 6.15통일시대의 북남관계를 그 누구에 의해 《일방적으로 끌려다닌 관계》로 보면서 그에 부정적태도를 취한다면 그것은 진심으로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자세와 립장이 아니다.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 대한 부정적인식과 거부적자세는 철회되여야 한다.북과 남은 조국통일에 대한 온 겨레의 기대와 념원을 하루속히 실현하기 위해 우리 민족끼리의 관점과 립장에서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자기 민족을 우선시하는 립장에서 서로의 마음과 뜻을 하나로 합치고 자기 민족을 중시하는 립장에서 민족공조를 적극 실현해나간다면 북남관계는 획기적으로 발전하게 될것이며 나라의 통일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실현하는데서 나서는 기본문제들이 해결되게 될것이다.진정으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협애한 대결관념에서 벗어나 민족우선,민족중시의 길에 주저없이 나서야 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는 중대제안에 이어 남조선당국과 여러 정당,사회단체들,각계층 인민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우리 민족끼리의 단합된 힘으로 북남관계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가려는 우리 공화국의 확고부동한 립장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우리는 지난날도 그러했지만 앞으로도 민족우선,민족중시의 애국적립장에서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책임적이고도 인내성있는 노력을 다할것이다.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진정성있는 조치와 성의있는 노력에 화답해나서야 한다.외세가 아니라 자기 민족을 우선시하고 외세보다 자기 민족을 중시하며 외세와 공조할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끼리 단합하는것이 사고방식,실천행동으로 될 때 북남관계개선의 장애물들이 제거되고 자주통일,평화번영의 전환적국면이 열리게 되리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