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5일

배낭속의 군화

집에 찾아왔던 손님이 돌아간지 오래되였지만 김은순은 배낭을 그러안은채 움직일줄 몰랐다.머리속에서는 손님이 남기고 간 말이 계속 맴돌았다.

《아주머니,잘 생각해보십시오.래일 또 오겠습니다.》

그 손님은 혁명사적일군이였다.오늘까지 두번째로 김은순의 집을 다녀갔다.

(하긴 그의 말이 옳지.그렇지만…)

김은순은 가볍게 한숨을 내쉬며 배낭을 어루만지였다.

배낭속엔 한컬레의 군화가 있었다.김은순이 수십년동안 소중히 간수해오는 전쟁시기의 신발이였다.혁명사적일군이 찾아온것은 바로 그 신발때문이였다.

《신발을 내놓기 아쉬워하는 심정은 십분 리해되지만 그래도 더 큰걸 생각해야지요.우린 그 군화를 박물관에 전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자는것입니다.》

혁명사적일군이 이렇게 말하였지만 김은순은 선뜻 배낭을 끄르지 못했다.진정코 몸에서 떼놓기 힘든 신발이였다.흘러온 세월속에 그의 인생과 한덩어리가 된 군화였다.

그는 배낭속에서 신발을 꺼내들었다.

아직 옛 모습대로인 군화,

불쑥 신어보고싶은 생각이 들었다.그는 조심조심 군화를 신었다.좀 껄껄하고 딴딴한 안가죽이 발에 닿는 촉감도 그렇고 문수가 커서 훌렁한것 역시 이전 그대로였다.

신끈을 조여맨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천천히 걸어보았다.발보다 큰 신발이 방바닥에 끌리면서 귀에 익은 소리를 냈다.

털써덕,털써덕…

그 소리는 추억의 문을 열며 멀리 흘러간 나날을 불러냈다.

《아니,그 신발을 아직도 신고있느냐?》

수십년전 어두컴컴한 갱도안에서 공장일군이 하던 말도 귀전에 울려왔다.

김은순은 군화를 점도록 바라보았다.

털써덕,털써덕…

은순이는 군화를 끌며 서둘러 갱도안의 작업장에 들어섰다.방금 탄 소재를 기대옆에 놓은 다음 재빨리 작업등을 켜고 시동스위치를 눌렀다.

윙- 선반은 기운차게 돌기 시작했다.

쿵,쿵- 갱도밖에서는 인민군대 고사포들이 적기를 향해 불을 토하고있었다.갱도안에서는 선반들이 세차게 동음을 울리고있었다.

갑자기 적기가 비명을 지르는 굉음이 귀따갑게 울리였다.

《양키놈비행기가 또 한대 처박힌다!》

한 선반공이 소리쳤다.

《벌써 넉대째다.잘한다!》

기세가 오른 작업장에 떠들썩 말들이 오갔다.

《어제 포접수왔던 군관이 하는 말 들어봤나.글쎄 미국놈들이 인민군대 박격포에 눈이 달렸다고 하면서 어디서 그런 포가 나오는가고 아우성친대.》

《어디서 나오긴,바로 여기 군자리지하병기공장에서 우리가 만들지.》

하하하-

은순이는 신이 나서 가공속도를 부쩍 높였다.이제 한두개 소재만 더 깎으면 하루계획을 150%로 넘쳐 수행한다.

그가 맡은 기대는 우람차고 높았다.은순이는 키가 모자라 빈 탄약상자를 놓고 그우에 올라서서 선반을 돌리고있었다.

그는 큼직한 군화를 신고있었다.공장에 들어온 날 창고에서 전시로동보호물자를 타면서 고른것이였다.자기 발보다 컸지만 개의치 않았다.남녘땅에서 살다가 인민군대를 따라 공화국북반부로 들어오기 전에는 고무신도 변변히 신어보지 못한 그였다.그랬던지라 가죽으로 만든 그 군화이상 더 좋은 신발이 없을상싶었다.

바이트날끝에서 보라빛절삭밥이 쉼없이 타래쳐 신등에 떨어졌다.은순이는 발을 탕탕 굴러 그것을 털어냈다.

그때였다.뒤에서 인기척이 났다.이어 우렁우렁한 목소리가 작업장안에 울리였다.난생처음 듣는 친근하면서도 힘있는 특이한 음성이였다.

은순이는 저도 모르게 일손을 멈추고 돌아보았다.키가 후리후리하신분이 서계시였다.

순간 은순이는 흠칫하였다.그분께서 흐리신 안색으로 자기 신발을 주의깊이 내려다보고계시였던것이다.그러시다가 허리를 굽히시여 기계기름이 묻고 쇠밥이 달라붙은 신코를 손수 꼭꼭 눌러보시였다.

은순이는 당황해났다.미처 닦지 못해 어지러워진 신발을 만져보시니 어쩌면 좋을지 몰라 몸을 옹송그렸다.

이윽고 그분께서는 허리를 펴시고 나어린 처녀선반공이 발에 맞지 않는 큰 신발을 신고있습니다 하시며 다시금 안색을 흐리시였다.

은순이는 속이 울컥해졌다.전시여서 누구도 별다르게 생각하지 않았고 자기 또한 대수롭지 않게 여긴 큰 신발을 그분께서만은 스쳐보지 않으시고 가슴아파하시는것이였다.여태 느껴보지 못한 인정에 은순이는 눈물이 났다.

(누구이실가?!…)

은순이앞에 서계시는분은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그러나 은순이는 전혀 모르고있었다.공화국북반부로 갓 들어온데다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처럼 자기같은 평범한 로동자들이 일하는 갱도에 찾아오시리라고는 상상도 못하였던것이다.

어버이수령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또다시 그의 가슴에 파고들었다.

《우리가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고 하여도 굴안에서 밤낮이 따로없이 일하고있는 로동자들에게 신발 하나 제대로 신기지 못해서야 되겠습니까.나어린 처녀선반공에게 발에 맞는 신발을 꼭 해결해주어야 하겠습니다.》

은순이의 입에서 흑- 하고 흐느낌소리가 새여나왔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울먹이는 은순이의 어깨를 쓰다듬어주시면서 그래,지금 몇살이요? 하고 물으시였다.

은순이가 나이는 열다섯살이고 고향은 서울이며 후퇴대렬을 따라 혼자 공화국북반부로 들어왔다는것을 아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저으기 놀라와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고향에는 누가 있는가고 재차 물으시였다.

은순이는 어머니와 동생들이 있다고 대답올리였다.

그러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추연한 눈길로 은순이를 여겨보시였다.

은순이가 홀몸으로 공화국북반부에 들어오게 된것은 미국놈들의 폭격때문이였다.폭격이 얼마나 심했던지 은순이와 한마을에 살던 녀인은 창황중에 아이대신 베개를 업고 뛰였다.그런 란리속에 은순이는 어머니와 동생들과 헤여진채 북으로 들어오게 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아무 말씀없이 은순이의 머리를 쓸어주시였다.그러시다가 갈리신 음성으로 어머니가 몹시 보고싶지? 하고 말씀하시였다.

은순이는 가까스로 참고있던 울음을 끝내 터치고말았다.

기대를 돌리다가도 멀리 남쪽에서 포성이 울리면 어머니생각을 한 그였다.세살때 아버지를 잃고 삯바느질을 하는 어머니를 도와 어릴 때부터 껌팔이며 신문배달,부자집아이보개를 하면서 가난과 천대속에 허덕인 은순이였다.그래서 공장에서 생활비며 상금을 받을 때면 남녘땅에서 고생스럽게 살아가고있는 어머니와 헐벗고 굶주릴 동생들이 생각나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 가서 눈물을 훔치기도 했었다.그런데 어버이수령님께서 그 심정을 다 헤아려주시며 마음속상처를 따뜻이 쓰다듬어주시는것이였다.

은순이는 저도 모르게 《아버지!》하고 부르며 어버이수령님의 품에 얼굴을 묻었다.수령님께서는 그를 꼭 안으시고 손수건을 꺼내시여 눈물을 닦아주시며 울지 말라고 달래시였다.그러시는 수령님의 눈가에도 눈물이 고여있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어깨를 들먹이는 은순이에게 어머니가 몹시 그리울것이다,그러나 앞으로 일하는 과정에 공화국북반부에 세워진 사회제도가 얼마나 좋으며 또 자기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있는가를 잘 알게 되면 모든 애로와 난관을 극복할수 있을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며 왜 어린 동무에게 이런 큰 기계를 맡겼는가고 공장일군들을 나무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기계기름이 묻은 은순이의 손을 쓰다듬어주시면서 후퇴하여오느라고 고생을 많이 하였겠는데 몸에 맞는 일을 맡겨주어야 한다고 하시며 직종을 꼭 바꾸어주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공장일군들에게 이르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은순이더러 일을 잘하면서 공장전문학교에 들어가 열심히 배워 유능한 기술자가 되라고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처녀선반공이 유능한 기술자가 되여 일을 더 잘해야 미제침략자들을 남조선에서 하루빨리 몰아내고 조국을 통일할수 있으며 조국이 통일되여야 그리운 어머니도 만날수 있습니다.》

은순이는 도무지 마음을 진정할수가 없었다.그는 가슴가득히 차오르는 끝없는 고마움을 담아 무릎을 꿇고 어버이수령님께 삼가 인사를 올리였다.어버이수령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시면서 은순이의 머리를 또다시 쓰다듬어주시였다.

얼마후였다.은순이는 자기를 둘러싼 공장사람들을 쳐다보며 놀라움이 가득찬 얼굴로 물었다.

《그게 정말이나요? 제가 만나뵈온분이 정말 김일성장군님이시란 말이예요?!》

《그래,은순아.널 안아주신분이 바로 김일성장군님이시란다!》

은순이는 정신없이 작업장을 뛰쳐나갔다.

밖에서는 눈보라가 일고있었다.눈길우엔 두줄기 차바퀴자리가 멀리 뻗어있었다.은순이는 차바퀴자리를 따라 어푸러질듯 달리며 목메여 불렀다.

김일성장군님! 아버지!-》

쿵,쿵… 포성이 여전히 울리고있었다.어버이수령님께서 타신 차는 눈보라를 헤치며 백원고개를 넘고있었다.

주체42(1953)년 2월 21일이였다.어버이수령님께서 포연을 헤치시며 군자리로동계급을 여섯번째로 찾으신 날이였다.

며칠후였다.은순이는 뜻밖에도 새 신발을 받아안았다.발에 꼭 맞는 폭신하고 곱게 생긴 신발이였다.어버이수령님께서 보내주신것이였다.

은순이만 아니라 공장의 모든 사람들도 새 신발을 받아안았다.

은순이는 자기가 신은 군화앞코를 꼭꼭 누르시며 손뽐으로 발을 재보시던 어버이수령님의 모습이 떠올라 새 신발에 오래도록 볼을 비비였다.

(아버지장군님!…)

방울방울 뜨거운 눈물이 신등을 적시였다.

그즈음 그는 공장 기술과에서 사도공으로 일하고있었다.어버이수령님의 은정속에 몸에 맞는 직종으로 옮기였던것이다.

공장사람들모두가 새 신발을 신고 다니기 시작했다.그러나 은순이는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

《아니,그 신발을 아직도 신고있느냐?》

그가 그냥 군화를 신고 다니는것을 본 공장일군이 성난 목소리로 말하였다.

《새 신은 어떻게 했느냐?》

은순이는 품속에서 새 신발을 꺼내보였다.

《저… 사실은 군화를 벗기가 싫어서 또 새 신도 귀하고…》

공장일군은 얼굴을 돌리더니 한참이나 묵묵히 서있었다.이어 신발을 쥐고 은순이앞에 꿇어앉았다.

《네 마음을 알만 하다.하지만 어서 갈아신거라.아직도 새 신을 신지 않은걸 아시면 장군님께서 또 가슴아파하신다.》

은순이는 입술을 깨물며 가까스로 군화를 벗었다.…

그는 합숙에 돌아오자 군화를 천에 싸서 배낭속에 간수하였다.밤이면 배낭을 머리맡에 놓고 잤고 일할 때면 기대옆에 걸어놓았다.어디로 가든 군화가 든 배낭을 몸에서 떼놓지 않았다.

어느날 기술강습을 마치고 공장으로 돌아오던 그는 갑자기 적기와 맞다들리였다.은순이는 얼른 길가의 홈타기에 엎드렸다.그를 발견한 적기는 기수를 낮추며 달려들었다.은순이는 등에 진 배낭이 걱정되였다.그는 죽음을 각오하고 반대로 돌아누웠다.그가 군화가 든 배낭을 잔등으로 덮는 순간 기총탄이 어깨를 스치며 지나갔다.그러나 은순이는 적기를 쏘아보며 움직이지 않았다.…

김은순은 그처럼 배낭속의 군화를 목숨보다 귀중히 여기며 전쟁의 불길속에서도 정히 간수하였다.1958년에 새로운 공장으로 일터를 옮기고 그후 대학에 공부하러 갈 때에도 군화가 든 배낭을 지고 갔다.가정을 이룬 후에도 그 배낭을 항상 벽에 걸어놓고 살았다.그는 자주 군화를 꺼내보면서 어버이수령님을 만나뵙던 날을 추억하였고 조국이 통일되여 어머니와 동생들을 만나면 수령님의 손길이 깃든 신발을 꼭 보여주리라 생각하군 하였다.

아,이름없던 선반공을 품에 안아 육친의 정을 부어주시며 새 신발도 신겨주시고 대학에도 보내주신 어버이수령님,

남녘땅에 있는 어머니와 동생들을 만나고 온 겨레가 모여살 조국통일의 날을 앞당기기 위해 일을 잘하라고 뜨겁게 고무해주신 위대한 수령님!

어버이수령님 생각이 간절해질수록 군화가 더욱 소중해졌고 기계기름이 묻고 쇠밥이 달라붙은 신발을 만져보신 수령님께 손수건을 드릴 생각도 못한 자신이 민망스러워졌다.

1970년대 중엽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령도자욱이 어려있는 군자땅에 혁명박물관이 꾸려지게 되였다.박물관에서는 김은순을 찾았다.그가 1967년에 대학을 졸업한 후 황해북도에 가서 생활하고있으며 전쟁시기의 신발을 고이 보관하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던것이다.김은순의 집에 손님이 나타난것은 그무렵이였다.

손님이 두번째로 집에 다녀간 이튿날 김은순은 군화가 든 배낭을 지고 문을 나섰다.그는 20여년동안 간수해온 신발을 혁명사적일군에게 넘겨주었다.

《이 신발이 한 집안의 가보로만이 아니라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의 한평생을 전하는 국보로 되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은순의 처녀선반공시절의 군화는 군자혁명박물관 15호실에 전시되였다.군자리를 찾은 사람들은 그앞에서 오래도록 걸음을 떼지 못하였다.어버이수령님의 손길이 깃든 신발을 마음속으로 신어보는 참관자들에게 강사는 말하였다.

《배낭속의 군화를 넘겨주면서 김은순녀성은 이렇게 당부하였습니다.

〈우리 수령님의 어버이사랑을 실물로써 온 나라 사람들에게 전해주십시오.그리고 날 대신하여 꼭 이야기해주십시오.아무리 세월이 흐른다 해도 인민의 기억속에 지워지지 않고 영원한것이 우리 수령님의 사랑의 력사이라고.나에게 그랬던것처럼 아마 이 신발은 온 나라 사람들에게 보답의 걸음새를 새겨줄겁니다.〉》

2000년 8월 김은순은 우리측 흩어진 가족,친척방문단의 한 성원으로 서울에 나갔다.동생들과 만난 그는 전화의 날 어버이수령님께서 남녘땅에 부모형제를 둔 자기를 따뜻이 품에 안아 친부모의 손길로 보살펴주시고 일군으로 키워주신 이야기며 수령님의 손길이 깃든 신발을 수십년간 소중히 간수했던 사실을 이야기하였다.동생들은 눈물을 흘리며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을 금치 못하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석수에 옷을 적시시며 기계기름에 쇠밥까지 묻은 신발을 친히 만져보셨는데 손도 닦아드리지 못했다니 누이는 정말 죄를 지었습니다.이제라도 김정일국방위원장님께 대신 죄를 비십시오.》

세월은 추억을 불렀고 추억은 옛 고장으로 김은순을 불렀다.2001년 그는 송림시에서 군자땅으로 이사하였다.자나깨나 그리던 고장에서 여생이나마 보내고싶었다.

백원고개를 넘을 때 한 처녀가 할머니는 왜 도시에서 산골로 가는가고 물었다.김은순은 눈굽을 훔치며 말하였다.

《내가 아버지품에 안겼던 고장이란다.》

단발머리시절에 떠났던 땅에 흰서리를 이고 돌아온 김은순은 군자혁명박물관을 찾아 낯익은 군화앞에 섰다.

그는 박물관 관장에게 말하였다.

《날 이곳에 관리원으로 받아주오.》

중국항일혁명투쟁연고자 가족일행 도착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서거 20돐에 즈음하여 중국항일혁명투쟁연고자 주보중의 딸 주위가족일행이 4일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하였다.

[공식문건] 세계 진보적인류에게 보내는 호소문

김일성주석은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며 조선인민의 위대한 태양이실뿐아니라 세계 진보적인류의 위대한 벗이시고 스승이시며 령도자이시였다.

세월이 흐를수록 위대한 김일성주석에 대한 진보적인류의 그리움은 더더욱 사무쳐만 간다.

조선인민의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는 장구한 기간 반제민족해방과 사회주의위업수행을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였으며 세계자주화위업에 커다란 공헌을 하신것으로 하여 전세계 진보적인류의 다함없는 존경과 신뢰를 받으시였다.

김일성주석께서는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며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 힘도 자기자신에게 있다는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실천에 구현하시여 자주시대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그이께서는 20세기 력사발전의 전과정에 제국주의자들의 전대미문의 도전으로 조성된 모든 난관과 시련을 과감히 맞받아나가시여 조선에서의 새 사회건설과 세계자주화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이끄시였으며 이 세상 그 어느 위인도 따를수 없는 위대한 업적을 이룩하시였다.

김일성주석께서 한생을 바쳐 개척하시고 이끄신 자주위업은 김정일각하의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과 선군령도에 의하여 승리의 한길을 걸어왔으며 오늘은 김정은각하의 령도밑에 조선에서 그 진리성과 생활력이 남김없이 과시되고있다.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고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조선의 현실은 온갖 지배와 예속에서 벗어나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인류의 꿈과 리상을 반영한것으로 하여 지금 만민의 선망과 경탄의 눈길을 모으고있다.

김일성주석의 서거 20돐에 즈음하여 진행된 국제인터네트토론회에 참가한 우리들은 주석은 조선인민의 영원한 수령이시고 세계자주화의 승리의 기치이시며 그이의 탁월한 공적과 위업은 영원하리라는것을 확언하면서 세계 진보적인류에게 다음과 같이 열렬히 호소한다.

첫째로,세계자주화위업에 쌓아올리신 김일성주석의 위대한 업적을 연구하고 선전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 벌려 세계도처에서 위인칭송의 목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자.

둘째로,경애하는 김정은각하께서 계시여 김일성주석의 념원인 인류리상사회건설은 반드시 앞당겨진다는 확신을 안고 동북아시아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취하고있는 정당한 조치들에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자.

셋째로,조선해방 70돐이 되는 다음해 8월 15일을 계기로 자주,평화,민족대단결에 기초한 조선인민의 조국통일투쟁을 지지하는 다양한 형식의 련대성활동을 더욱 힘있게 벌리자.

김일성주석께서는 조선인민과 인류의 심장속에 영생하실것이며 그이의 존함과 업적은 주체조선,인류자주위업의 승리적전진과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다.

날로 발전하는 벨라루씨

벨라루씨는 땅생김새가 평탄하고 물자원이 풍부하다.이 나라는 예로부터 《호수의 나라》로 불리우고있다.벨라루씨라는 이름은 이 나라 민족이 피부가 희고 흰옷을 즐겨입는데로부터 유래되였다고 한다.수도는 민스크이다.

벨라루씨인민들은 민족적특성과 전통을 살리면서 나라의 안전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나가고있다.

벨라루씨에서는 1997년부터 파쑈도이췰란드의 강점으로부터 나라가 해방된 7월 3일을 국경절로 기념하고있다.

벨라루씨인민들은 국경절에 즈음하여 제2차 세계대전시기의 수난의 력사에 대하여 돌이켜보고있다.제2차 세계대전이 폭발한 후 벨라루씨는 도이췰란드군에 강점되였다가 1944년에 전령토가 해방되였다.

위대한 조국전쟁에서 이전 세대들이 세운 위훈을 잊지 않고있는 벨라루씨인민들은 나라의 정치적안정을 유지하고 군사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넣고있다.최근 불안정한 국제정세에 대처하여 무력을 강화하는것을 국가정책의 우선적방향으로 제시하고있다.이를 위해 군대의 조직구조와 기술장비수준을 개선하며 새로운 지휘체계를 완비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벨라루씨는 국제무대에서 일방주의와 힘의 행사를 반대하면서 주변나라들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친선과 협조관계를 발전시켜나가고있다.

얼마전 벨라루씨의 수도 민스크에서는 독립국가협동체 정부수반리사회 회의가 진행되였다.회의에서는 과학기술정보교류,교통안전보장,군사 등 분야에서 성원국들사이의 협조를 발전시킬데 관한 문건들이 조인되였다.

벨라루씨는 로씨야,까자흐스딴과 함께 유라시아경제동맹을 창설하였다.조약은 2015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이것은 앞으로 하나의 지역적인 통합체를 형성하고 새로운 경제질서를 수립함으로써 서방의 침투와 간섭을 막고 지역에서 자기의 영향력을 높이려는 벨라루씨의 노력의 일환으로 된다.

나라의 평화와 국가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이 나라 인민들의 투쟁은 좋은 결실을 맺을것이다.

김일성주석께서는 주체의 태양,자주위업의 승리의 기치로 영생하실것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서거 20돐에 즈음하여 《세기의 위인-김일성》이라는 주제의 국제인터네트토론회가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였다.

토론회는 인도네시아 쟈까르따에서 현지토론회를 하면서 인터네트상에 세계 여러 지역 및 나라들에 조직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회고위원회들과 친선 및 련대성단체,주체사상연구조직 대표들,정계,사회계인사들이 토론을 올리는 방법으로 진행되였다.

현지토론회장정면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태양상과 인도네시아초대대통령 수카르노의 초상화가 모셔져있었으며 그앞에 꽃바구니가 놓여있었다.

또한 태양의 꽃 김일성화사진을 배경으로 《세기의 위인-김일성,김일성주석 서거 20돐에 즈음한 국제인터네트토론회,2014.6.26-28》이라고 씌여져있었다.

현지토론회장에는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담은 사진문헌들이 모셔져있었다.또한 선군조선을 소개하는 사진들이 전시되여있었다.

현지토론회에는 인도네시아의 각계 인사들 15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이 나라 주재 우리 나라 특명전권대사와 대사관성원들이 초대되였다.

참가자들은 먼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추모하여 묵상하였다.

현지토론회에서는 인도네시아선봉자당 중앙지도리사회 총서기 리스띠얀또의 개막사에 이어 김일성주석회고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에꼬 쑤르요 싼죠요가 기조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김일성주석은 격동하는 20세기와 더불어 간고하고도 시련에 찬 투쟁의 길을 진두에서 헤쳐오시면서 인류력사 전행정에서 찾아볼수 없는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자주시대의 걸출한 수령,위인중의 위인이시다.

그이는 조선인민과 진보적인류에게 불멸의 지도사상을 안겨주신 사상리론의 거장이시다.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시대의 요구와 인민대중의 지향을 환히 꿰뚫어보신 김일성주석께서는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고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주체사상을 창시하시였으며 민족해방과 새 사회건설리론,그 수행을 위한 전략전술과 령도방법을 밝혀주시였다.

인류력사에 제노라 하는 사상가들과 령도자들이 많았지만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인류사상사에서 최고봉을 이루는 위대한 사상을 창시하신 위인은 일찌기 없었다.

김일성주석에 의하여 력사상 처음으로 세계에서 사람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문제가 가장 정확히 해명되였으며 인민대중은 력사의 주체이며 사회력사적운동은 인민대중의 자주적이고 창조적이며 의식적인 운동이라는것이 밝혀지게 되였다.

주석께서는 령도원칙으로부터 사업방법과 작풍에 이르기까지 새 사회건설을 이끄는데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력사상 처음으로 총대중시,군사중시사상과 로선을 제시하시여 반제자주위업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신것은 주석께서 이룩하신 특출한 사상리론적업적이다.

김일성주석이시야말로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으로 새 사회건설의 모든 단계,모든 분야의 리론실천적문제들을 전면적으로 밝히시여 인류사상사에 가장 특출한 기여를 하신 위대한 사상리론가이시다.

김일성주석은 조선인민의 정의의 위업과 인류자주위업의 승리적전진과 완성을 위한 강위력한 정치적무기를 마련하신 희세의 정치가,위대한 수령이시다.

인류력사에 주석과 같이 장구한 기간 당과 국가건설을 현명하게 이끄시여 자주위업승리의 강력한 정치적담보를 마련하신 위대한 정치가는 없었다.

주석께서는 사회주의집권당건설의 독창적인 길을 개척하시여 조선로동당을 주체사상을 지도사상으로 하여 사상의지적으로 통일단결된 혁명적당으로,광범한 대중속에 깊이 뿌리박고 그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불패의 당으로,대를 이어 계승되는 혁명위업을 확신성있게 이끌어나가는 전도양양한 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시였다.

또한 인민정권이 근로대중의 자주적권리의 대표자,창조적능력과 활동의 조직자,인민생활을 책임진 호주,인민대중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의 보호자로서의 사명을 훌륭히 수행하도록 하시였다.

조선인민이 자기가 선택한 주체의 한길로 힘차게 전진하고있는것은 김일성주석께서 창건하시고 이끌어오신 조선로동당이 강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굳건하기때문이다.

영광스러운 김일성시대에 와서야 비로소 세기를 이어오며 대국들에 의하여 롱락당하던 조선이 주체성과 민족성이 훌륭히 구현된 사회주의강국으로 빛나고 가난과 몽매속에 헤매이던 조선인민이 자주적인 새 생활을 창조해나가는 민족번영의 대전성기가 펼쳐지게 되였다.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이 꽃펴나는 인민대중중심의 조선식사회주의야말로 주석의 한생이 깃들어있는 가장 귀중한 유산이다.

이민위천의 숭고한 리념을 구현하시여 사회주의건설의 빛나는 모범을 창조하시고 사회주의가 인민의 마음속에,생활속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신 김일성주석께서는 만민의 어버이로,사회주의조선의 시조로 영생하실것이다.

김일성주석께서는 외세에 의하여 북과 남으로 갈라진 조국을 통일하시기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바치시였다.

주석께서는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통일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사상과 리념,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모두가 단결할데 대한 사상을 제시하시였다. 합리적이고 현실성있는 조국통일방안들을 내놓으시고 그 실현을 위한 튼튼한 담보를 마련하시였다.

김일성주석은 미일제국주의를 타승하신 천재적인 군사전략가,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다.

주석께서는 조선인민군을 조국과 인민을 보위하는 무적의 강군으로 키우시고 자립적국방공업의 토대를 굳건히 다지시였다.

김일성주석은 세계자주화위업실현에 모든것을 바치신 진보적인류의 위대한 스승이시다.

그이께서는 온 세계의 자주화에 관한 전략전술을 제시하시고 반제자주위업이 힘있게 전진하도록 하시였으며 숭고한 국제주의적의리를 지니시고 독립과 자주,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싸우는 여러 나라 인민들을 성심성의로 지원하시여 인류해방위업에 커다란 공헌을 하시였다.

《반제반미투쟁을 강화하자》를 비롯한 수많은 로작들을 발표하시여 반제자주의 기치를 들고나가는 세계인민들의 투쟁을 고무하시고 세계자주화위업의 진로를 밝혀주시였다.

주석께서는 독립을 쟁취하고 새 생활창조의 길에 들어선 세계 여러 나라 인민들의 투쟁도 적극 도와주시였다.

김일성주석께서는 쁠럭불가담운동의 의의와 역할을 깊이 통찰하신데 기초하여 이 운동을 발전시키는데서 제기되는 리론실천적문제들에 전면적인 해답을 주시였다.

주체시대의 시원을 열어놓으시고 인류자주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만년토대를 마련하신 김일성주석께서는 조선인민과 진보적인류의 심장속에 천세만세 영생하실것이다.

김일성주석의 사상과 위업은 위대한 김정일각하에 의하여 굳건히 계승되였으며 조선인민의 최고령도자 김정은각하의 령도밑에 찬란히 빛을 뿌리고있다.

누리에 빛나는 태양의 위업을 굳건히 이어나가는것을 필생의 사명으로 내세우신 김정일각하께서는 조선혁명을 령도하시면서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사상과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전면적으로 계승발전시키시였다.

그이의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과 탁월한 령도가 있었기에 주체사상이 자주시대의 영원한 지도사상으로 빛을 뿌리고 조선의 당과 군대,국가가 김일성주석의 당과 군대,국가로 강화발전되였으며 온 사회를 김일성주의화하는 력사적위업이 힘있게 다그쳐질수 있었다.

김정일각하께서 독창적인 선군정치로 조국과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하시고 조선을 불패의 정치사상강국,군사강국의 지위에 올려세우신것은 김일성주석의 위업을 종국적으로 완성해나갈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한 불멸의 공적이다.

경애하는 김정은각하에 의하여 김일성김정일주의는 자주시대의 승리와 영광의 기치로 찬연히 빛을 뿌리고 일심단결의 력사와 전통이 꿋꿋이 이어지고있으며 조선인민은 자주와 선군,사회주의의 길을 따라 드팀없이 전진하고있다.

온 나라에 김정일애국주의가 차넘치고 21세기의 경제강국,사회주의문명국건설에서 눈부신 기적들이 련이어 일어나 사회주의부귀영화의 대번영기가 펼쳐지고있는 경이적인 현실은 경애하는 김정은각하의 탁월한 령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김정은시대는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와 김정일각하께서 뿌려놓으신 귀중한 씨앗들이 만복의 열매로 주렁지는 번영의 시대이며 조선인민의 꿈과 리상이 눈앞의 현실로 펼쳐지는 희망의 시대이다.

희세의 정치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각하께서 조선인민을 현명하게 이끄시고 령도자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친 조선로동당과 군대,인민의 일심단결이 있기에 위대한 김일성주석과 김정일각하의 사상과 위업은 반드시 빛나게 실현될것이다.

현지토론회에서는 전 네팔정부 수상과 여러 나라 단체,국제기구에서 토론회앞으로 보내온 축전들이 소개되였다.

인터네트토론에는 《인류의 심장속에 영생하시는 김일성주석》,《만경대에서 솟아오른 태양》,《인민의 수령》,《김일성주석의 업적은 영원히 빛날것이다》 등의 제목으로 방글라데슈인민련맹 위원장 가리브 네와즈,브라질자유조국당 부위원장 로자니따 깜뽀스,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친선 및 문화협조 로씨야협회 제1부위원장 알렉싼드르 워론쪼브,조선통일지지 꾸바위원회 제1부위원장 후안 호쎄 레온 베가,김일성주석회고 말레이시아위원회 위원장 청칭치,일본 에히메현대조선문제연구소 대표 나다 다까시,스위스주체사상연구소조 책임자 마르틴 뢰체르,나이제리아조선친선협회 위원장 이브라힘 만투,베네수엘라조선친선 및 련대성협회 위원장 디에고 안또니오 리베로,에스빠냐에 본부를 둔 조선과의 친선협회 위원장 알레한드로 까오 데 베노스 등 근 50개 나라와 지역에서 7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가하였다.

토론자들은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여 인류가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님을 주체의 태양으로,자주위업의 영원한 승리의 기치로 높이 칭송하였다.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 주체의 기치,선군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투철한 혁명적원칙성과 비범한 예지,현명한 령도로 조선혁명과 세계자주화위업에 영원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신데 대하여,한없이 뜨거운 인간애와 넓은 도량과 포옹력으로 만민을 한품에 안아주신데 대하여 격찬하였다.

또 한분의 백두산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력사가 영원히 흐를것이라는데 대하여 그들은 강조하였다.

토론회에서는 세계 진보적인류에게 보내는 호소문이 채택되였다.

또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올리는 편지가 채택되였다.

청소년학생들의 회고음악회 《영원한 태양의 노래》 진행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서거 20돐에 즈음한 청소년학생들의 회고음악회 《영원한 태양의 노래》가 4일 청년중앙회관에서 진행되였다.

음악회는 설화와 합창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로 시작되였다.

무대에는 회고록랑독과 노래 불멸의 혁명송가 《조선의 별》,합창 《김일성대원수 만만세》,영웅들의 이야기와 노래 《우리 수령님》,녀성독창 《수령님 몸가까이 모시고싶어》,《사진》,주체83(1994)년 설맞이모임 참가자들의 이야기와 노래 《잊지 못할 설날》 등의 종목들이 올랐다.

출연자들은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시여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빼앗긴 조국을 찾아주시고 이 땅우에 인민의 행복이 꽃펴나는 주체의 사회주의락원을 일떠세우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격조높이 칭송하였다.

한평생 혁명의 미래를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시며 한해가 시작되는 설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온 한해 우리 청소년들과 함께 계시며 사랑과 은정을 안겨주시던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장내에 넘쳐흘러 관람자들의 가슴가슴을 세차게 격동시켰다.

청소년학생들의 이야기와 노래 《복받은 인민의 노래》,녀성중창 《그 품이 제일 좋아》,첼로독주와 합창 《불타는 소원》,남성중창과 합창 《세상에 부럼없어라》를 들으며 관람자들은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후대사랑을 그대로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여 조국의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는 진리를 더욱 깊이 새겨안았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을 천세만세 높이 모시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선군령도를 충정다해 받들어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계승완성해나갈 800만 청소년들의 억센 신념과 의지를 반영한 음악회는 합창 《수령님과 장군님은 함께 계시네》,《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로 끝났다.

리일환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전용남 청년동맹중앙위원회 위원장,김승두 교육위원회 위원장,관계부문,청년동맹일군들,평양시안의 청소년학생들이 음악회를 관람하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오세안지역회고위원회대표단과 재일조선고급학교 학생조국방문단 경모의 정 표시,중국항일혁명투쟁연고자가족일행 꽃바구니 진정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을 찾아 4일 오스트랄리아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친선문화협회 전국서기장인 레이몬드 퍼그손 공동서기장을 단장으로 하는 김일성주석의 서거 20돐과 김정일장군님의 서거 3돐에 즈음한 오세안지역회고위원회대표단과 신길웅 도꾜조선중고급학교 교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일조선고급학교 학생조국방문단이 경모의 정을 표시하였다.

그들은 세계자주화위업수행에 불멸의 공헌을 하시였으며 총련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발전을 위하여 온갖 심혈을 다 바치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의 동상에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인사를 드리였다.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위대한 수령님의 서거 20돐에 즈음하여 4일 중국항일혁명투쟁연고자 주보중의 딸 주위가족일행이 꽃바구니를 진정하였다.

손님들은 숭고한 국제주의적의리와 높으신 덕망으로 연고자가족들에게 한량없는 사랑과 은정을 안겨주신 절세위인들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의 마음을 담아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하고 인사를 드리였다.

꽃바구니의 댕기에는 《위대한 김일성주석과 김정일장군님을 영원히 마음속에 간직합니다》라는 글발이 씌여져있었다.

칠보산지구를 세계생물권보호구로 등록

우리 나라의 칠보산지구가 세계생물권보호구로 등록되였다.

지난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스웨리예에서 진행된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인간 및 생물권계획 국제조정리사회 제26차회의에서 칠보산지구를 세계생물권보호구로 등록한다는것이 결정되였다.

칠보산지구의 독특하고 풍부한 생물다양성이 구체적으로 해명되고 이 지구가 세계생물권보호구로 등록됨으로써 나라의 생물다양성보호에 보다 유리한 환경이 마련되게 되였다.

맑고 푸른 동해바다가에 장엄한 기상으로 하늘높이 솟은 기묘한 봉우리들과 깎아지른듯 한 절벽들,기암괴석들과 울창한 수림으로 뒤덮인 깊고깊은 골짜기들로 일만경치를 펼친 칠보산은 우리 민족의 크나큰 자랑으로 되고있다.

독특한 여러가지 모양의 돌문,돌굴,협곡 등과 계곡마다에 형성된 크고작은 폭포들은 자연경치를 더욱 아름답게 하고있다.

칠보산지구에는 자연지리적특성과 먹이환경의 풍부성으로 하여 800여종의 고등식물과 수백종의 척추동물이 서식하고있다.

이밖에도 칠보산의 특산으로 유명한 송이버섯을 비롯하여 백수십종의 약초자원과 경제적가치와 학술적의의가 큰 식물,동물들이 분포되여 유전자다양성의 중요한 저장고로 되고있다.

우리 나라의 유구한 력사를 보여주는 원시,고대,중세의 유적,유물들과 국가천연기념물들이 있다.

생물권보호구에는 또한 황진온천과 사리온천,다호온천,만호온천 등 광천자원이 풍부하여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고있다.

우리 당의 은정속에 인민의 유원지로,조국의 명산으로 더 훌륭히 꾸려진 칠보산을 찾아오는 여러 나라 관광객들의 수도 해마다 계속 늘어나고있다.

백두산지구와 구월산자연보호구,묘향산자연보호구에 이어 칠보산지구가 세계생물권보호구로 등록된것은 우리 당의 자연보호정책의 정당성에 대한 뚜렷한 증시로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김정일애국주의로 가슴 불태우며 부강조국건설을 다그쳐나가고있는 천만군민에게 커다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