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1일

[정세론해설] 5만명을 살해한 메히꼬전쟁

최초의 미국은 북아메리카의 동부연안에 위치한 13개의 크지 않은 주들로 이루어져있었다.그 당시 오늘의 미국 텍사스주를 비롯한 남부의 넓은 땅은 메히꼬령토로 되여있었다.

침략과 령토팽창에 환장이 된 미국은 그 비옥한 땅을 전쟁을 통하여 강탈하였다.

미국이 메히꼬로부터 땅을 빼앗을 야망을 품은것은 동남부에 있는 루이지아나주를 프랑스로부터 사들인 이후부터였다.

원래 루이지아나주는 프랑스의 식민지였다.그런데 루이지아나주에서 노예들의 봉기가 일어났다.그 봉기를 진압하려다가 끝내 실패한 프랑스의 나뽈레옹은 루이지아나주를 1 500만US$라는 헐값을 받고 미국에 팔아넘겼다.미국은 뜻밖의 횡재를 하였다.프랑스와의 협정문에 수표하는 한번의 펜놀림으로 이룩된 루이지아나주의 구매로 미국의 령토는 단번에 두배로 늘어났다.그때부터 미국은 텍사스지역을 넘겨다보았다.

양키의 선조들은 미국의 서부 및 남부에로의 령토확장은 《미국이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의무이며 피할수 없다.》라고 떠벌이며 전쟁들을 합리화하기 위해 음으로양으로 책동하였다.

그러면 미국은 텍사스를 비롯한 메히꼬의 일부 지역을 어떻게 집어삼키였는가.

1821년 에스빠냐로부터 독립한 메히꼬는 북부지역 주들의 발전을 위해 정착민들에게 헐값으로 토지를 제공해주었다.이것을 본 미국의 앵글로색슨족이주민들이 텍사스지역에 기여들었다.처음에는 200명이,후에는 3만 5 000여명이나 들어와 《정착》하였다.그들은 토지와 재부에 환장이 되여 메히꼬국가의 국민으로 되겠다고 거짓약속을 하고는 땅을 사가졌다.그리고 이 지역의 법률을 무시하고 오래전부터 살고있던 메히꼬인들을 억압하였다.

메히꼬정부가 이 지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자 텍사스의 앵글로색슨족이주민들은 반란을 일으켰다.메히꼬정부가 군대를 동원하여 반란을 진압하자 미국은 메히꼬에 대한 전쟁열을 올리였다.얼마 안있어 텍사스는 메히꼬로부터 독립하여 공화국을 세웠다.

텍사스공화국은 오늘날의 텍사스주령토와 오클라호마주,캔사스주,콜로라도주,뉴 멕시코주 등의 일부 지역을 망라하고있었다.1845년에 텍사스의 미국이주민들이 《통합제의》안을 미국에 제기하고 미국회 상하량원이 그 안을 통과시키는 방식으로 미국은 텍사스공화국을 먹어치웠다.

텍사스의 병합은 메히꼬를 격분시켰다.메히꼬는 즉시 미국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였다.

메히꼬와 미국사이에는 분쟁이 일어났다.메히꼬가 강경한 립장을 취하자 미국은 《전쟁은 메히꼬에 의하여 일어나게 되였다.》고 요란스럽게 나발을 불어댔다.1846년 5월 미국은 메히꼬와의 전면전쟁에 정식 들어간다는 선전포고를 하였다.

미군무력은 뉴 멕시코와 캘리포니아지역들에로 진격하였다.이 지역들은 인구밀도가 희박한것으로 하여 미군무력은 별로 큰 저항을 받지 않고 진격할수 있었다.그리고 메히꼬정부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킨 미국이주민들과 2개의 미해군 분함대와 합세하여 캘리포니아지역에서 통제권을 차지하게 되였다.

메히꼬의 저항은 완강하였다.

미국은 야수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냈다.미국은 1만 4 000명의 병력을 동원하여 항거해나서는 메히꼬인들을 닥치는대로 쏘아죽이고 찔러죽이면서 야만적인 살륙전을 벌렸다.

미군의 발길이 가닿는 곳마다에서 메히꼬인들의 피가 흐르고 시체가 쌓였다.

피비린내나는 대살륙전끝에 미국은 마침내 메히꼬의 수도 메히꼬시를 점령할수 있었다.

미국은 이 전쟁에서 5만명의 메히꼬인들을 살해하였다.

1848년 2월에 미국은 메히꼬로부터 항복서와 같은 굴욕적인 협정문을 받아냈다.

메히꼬와의 전쟁을 통하여 미국은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유타주 그리고 아리조나주의 대부분을 빼앗아냈다.그 이후에는 아리조나주의 남부와 뉴 멕시코지역을 또 손아귀에 틀어쥐였다.

미국에 대한 메히꼬의 적대감은 그때에 생겨났으며 오늘까지도 지속되고있다.하기에 3년전 로씨야의 한 신문은 미국이 메히꼬로부터 여러 주들을 빼앗아낸것을 비롯하여 침략전쟁을 통한 령토확장에 대해 상기시키면서 《미국은 전쟁을 하지 않고서는 살수 없는가》라고 비평하였다.

5만명의 메히꼬인 살해,이것을 통해서도 미국이야말로 다른 나라 인민들의 생명과 생활권을 무참히 빼앗은 날강도 국가이라는것을 생동하게 알수 있다.

사회주의재건의 라침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사회주의는 과학이다》 발표 20돐에 즈음하여 김정일대원수서거 3돐 스위스회고위원회가 1일 인터네트홈페지에 기념글을 올렸다.글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위대한 김정일령도자께서는 주체83(1994)년 11월 1일 불후의 고전적로작 《사회주의는 과학이다》를 발표하시였다.그이께서는 이 로작을 발표하시여 쏘련과 동유럽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된 후 반동적인 《사회주의의 종말》론을 떠들던 제국주의자들에게 철추를 내리시였다.

글은 로작의 상세한 내용을 소개하고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김정일동지께서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 《사회주의는 과학이다》는 세계의 진정한 혁명가들이 사회주의재건을 위해 추켜들고나가야 할 지침이며 라침판이다.이 로작은 김일성-김정일주의의 보물고를 더욱 풍부히 하고있다.

진보적인민들은 력사적인 이 로작을 《우리 시대의 공산당선언》이라고 찬양하고있으며 김정일동지를 걸출한 사상리론가,세계사회주의운동의 위대한 령도자로 높이 칭송하고있다.

오늘날 사회주의조선은 김정일령도자의 사상과 위업을 굳건히 계승해나가시는 김정은원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세계사회주의의 불패의 선군보루로 강화발전되였다.

아흔아홉굽이에 비낀 향토애

조국에 대한 사랑은 고향에 대한 애착으로부터 시작된다.아흔아홉굽이의 추지령도로를 견고성과 문화성이 보장되게 기술개건하여 그 면모를 변모시킨 통천군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일본새가 그것을 보여준다.

여러가지 색갈의 함수석으로 무늬장식을 한 옹벽,새로 생겨난 안전보호벽,흠잡을데 없는 도로옆도랑,문화성있게 세운 도로표식물…

어떻게 되여 도로의 면모가 일신되였는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도로는 그 지역 사람들의 문명정도를 반영합니다.》

군에서 가을철국토관리총동원사업문제가 토의되던 날 추지령도로기술개건계획을 본 군인민위원회일군은 생각이 깊었다.연 수천m구간의 옹벽공사는 구체적으로 반영되지 않았기때문이였다.하지만 일부 일군들은 도로는 평탄성만 잘 보장되면 견고성과 문화성도 보장되기마련이라고 하였다.이때 그들의 심장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있었다.

《우리 일군들의 심장부터 불타야 합니다.향토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말이요.》

이렇게 말하는 군책임일군의 손에 고심의 흔적이 슴배인 종이두루마리가 쥐여져있었다.자연지리적특성에 어울리는 옹벽과 장식,샘물터,휴식터… 뜻밖에 추지령도로를 기술개건하기 위한 설계도면을 보며 의아해하는 일군들에게 책임일군은 추지령도로는 굽이가 아흔아홉개나 되므로 옹벽공사를 하기 전에는 견고성과 문화성을 보장할수 없다,옹벽공사를 하는것으로 그치지 말고 장식도 하고 샘물터와 휴식터도 꾸려야 한다고 덧붙이였다.

이렇게 되여 추지령도로를 선군시대의 요구에 맞게 기술개건하기 위한 문제가 가을철국토관리총동원기간에 해야 할 중요과제의 하나로 제기되였다.그런데 문제로 된것은 옹벽공사에 쓸 돌을 어떻게 마련하는가 하는것이였다.

한 일군이 지난 기간 도로폭을 넓히면서 까낸 돌을 쓰자고 하자 모두가 합리적인 방도라고 하였다.하지만 군국토환경보호관리부 일군은 의견을 달리하였다.그 돌들은 망치로 두드리면 잘 깨지기때문이였다.이 문제를 놓고 그는 도로의 견고성과 문화성을 보장하자면 힘은 들어도 광교천의 돌을 날라다 옹벽공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군일군들은 추지령도로기술개건을 위한 조직사업을 짜고들었다.다음날부터 군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분발해나섰다.

뜨거운 조국애,향토애로 가슴을 끓이며 떨쳐나선 근로자들은 운반수단들을 합리적으로 리용하여 광교천의 돌을 실어들이였다.옹벽공사를 맡은 근로자들은 한㎡의 옹벽을 쌓아도 설친데가 생기지 않도록 서로의 창조적지혜와 힘을 합쳐나갔다.이와 함께 감색,푸른색 등의 함수석으로 연 1 400여㎡의 옹벽에 장식을 하고 12km의 도랑에 돌을 쌓은데 이어 미장까지 하였다.

이들만이 아니였다.군급기관,기업소의 로동자,사무원들은 샘물터,휴식터들을 문화성있게 꾸려나갔다.도로기술개건을 담당한 근로자들도 높은 부분은 깎아내고 돌을 까내면서 6만 8천㎡ 도로의 평탄성과 견고성이 잘 보장되게 하고 7.6km구간에 550개의 안전보호벽을 쌓았다.

결과 군에서는 굽이가 아흔아홉개나 되는 추지령도로를 흠잡을데 없이 기술개건하여 늘어나는 수송수요와 인민들의 교통상편리를 잘 보장할수 있게 하였다.

[정세론해설] 감출수 없는 매국노들의 추악한 정체

최근 남조선 각계에서 괴뢰집권세력이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무기한 연기한데 대한 단죄와 규탄의 목소리가 세차게 울려나오고있다.

남조선의 야당들은 전시작전통제권도 행사하지 못하는 군대를 가지고있는것이 부끄럽지도 않은가고 하면서 당국자들을 단죄하고있으며 시민사회단체들은 남조선강점 미군의 철수를 요구하여 투쟁의 거리에 떨쳐나서고있다.

남조선언론들도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의 무기한 연기가 남조선당국의 요구에 의하여 진행된것이라는것을 전한 미국출판물의 내용을 전하면서 막대한 량의 혈세와 민중의 리익이 외세의 리익을 위해 탕진되고 짓밟히게 되였다고 개탄하고있다.

온 남조선사회가 괴뢰당국이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무기한 연기한데 대해 그렇듯 강력히 반발하며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것은 남조선에서 전시작전통제권의 행사여부가 괴뢰정권의 대미예속적이며 굴욕적인 정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표적징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때문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남조선에서 전시작전통제권문제는 지난 조선전쟁이 발발된 이후 특등친미주구인 리승만역도가 당시 《유엔군》사령관이였던 맥아더에게 남조선괴뢰군의 통수권을 넘겨준것을 발단으로 하여 산생된 문제이다.그 이후 미국과 남조선사이의 《호상방위조약》체결과정에 통칭 《작전통제권》으로 명명되여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에게 넘어간 괴뢰군에 대한 관할권은 전시는 물론이고 평시에도 그대로 적용되였다.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의 직접적인 감독과 통제체제를 벗어난 괴뢰군의 움직임이란 상상도 할수 없는것이다.

그러나 광주인민봉기자들을 무력으로 진압하는 남조선괴뢰군부깡패들의 야수적인 탄압만행을 묵인하고 배후조종한 미국의 책동은 남조선인민들속에서 반미자주화기운이 높아지고 남조선강점 미군을 몰아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울려나오게 하였다.이에 당황망조한 미국은 지난 1994년 《작전통제권》의 한 구성부분인 평시작전통제권을 남조선당국에 이양하는 놀음을 벌려놓으면서 남조선인민들을 기만하고 그들의 반미의식을 마비시키려고 획책하였다.

결과 남조선의 집권자는 평시에는 괴뢰군을 관할할수 있어도 전시에는 미국에 그것을 의무적으로 빼앗기게 되는 절반짜리 군통수권을 가지게 되였다.그 이후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이 길가던 두 녀중학생을 장갑차로 깔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남조선인민들의 반미감정은 또다시 폭발직전에 달하였다.더우기 진보적인 정치세력들속에서 남조선사회의 자주화를 실현하기 위하여서는 군사분야에서부터 미국의 간섭을 뿌리뽑아야 한다는 주장이 울려나오고 전시작전통제권의 반환을 요구하는 사회 각계의 움직임이 활발해짐으로써 미국은 더는 빠져나갈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였다.이렇게 되자 미국은 지난 2012년까지 전시작전통제권을 남조선에 이관하는 동시에 남조선과 미국사이에 《전,평시작전협조본부》라는것을 새로 만들어낸다는것을 핵으로 하는 그 무슨 《전시작전통제권전환리행계획》이라는것을 발표하였다.결국 남조선인민들은 오랜 기간의 투쟁과 피의 대가를 통하여 남조선에서 외세를 몰아낼수 있는 자그마한 싹을 마련하게 되였다.

그러나 남조선인민들의 이 피어린 싹을 하루아침에 짓뭉개버린자들이 있으니 그것이 다름아닌 보수집권세력이다.

인민들을 기만하며 권력의 자리에 들어앉은 리명박역도를 비롯한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은 2012년에 실행되게 되는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이 미국과의 동맹을 해친다고 아우성을 치면서 그 시기를 연기해달라고 상전에게 애걸복걸하였다.하여 2012년에 실행되게 되여있던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은 2015년 12월로 연기되게 되였었다.

문제는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 역시 대미굴종사상이 뼈속까지 들어찬자들로서 리명박패당에 짝지지 않는 친미사대매국노들의 집단이라는것이다.

전시작전통제권전환문제를 선거공약으로까지 내세우고 권력의 자리에 들어앉은 현 괴뢰패당은 집권하자마자 그의 무기한 연장을 위한 구걸질과 모의판에 매달렸다.괴뢰당국자들이 뻔질나게 미국을 찾아다니며 남조선 각계는 물론 주변나라들의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고도미싸일방위체계를 남조선에 들여오기로 하고 수많은 첨단살인장비들을 미국으로부터 구입하겠다고 한것도 결국은 상전의 비위를 맞추며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의 연기를 실현하기 위해서였다고밖에 달리는 볼수 없는것이다. 오히려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은 선임자들보다 한수 더 떠서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의 무기한 연기라는 류례없는 매국협상을 진행하였다.

괴뢰당국의 반역적책동으로 하여 남조선인민들에게 차례질것이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유지를 위한 막대한 비용부담과 생명안전의 위협뿐이다.초보적인 자료에 의하더라도 앞으로 괴뢰당국은 남조선강점 미군기지이전의 지연과 새로운 기지건설과 관련한 막대한 량의 자금을 부담해야 하는 동시에 남조선은 《전략적유연성》과 《아시아재균형》의 간판밑에 중동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 임무를 마치고 아시아로 이동하는 미군부대들의 림시 또는 완전거점으로 될수 있다고 한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의 보수패당은 《조건을 갖출 때까지는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보류하는게 맞다.》느니,《전시작전통제권전환연기는 북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것이라느니 하는 얼빠진 망발들을 늘어놓고있다.

현실은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이야말로 동족대결과 친미사대에 환장한 매국반역의 무리이며 우리 민족의 머리우에 핵재난을 몰아오는 화근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인민들의 존엄과 리익까지도 저들의 동족대결야망실현을 위해 서슴없이 팔아먹는 역적무리들이 갈 곳이란 력사의 무덤뿐이다.

조선통일의 가장 현실적인 방도

프랑스조선친선협회가 최근 인터네트홈페지에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

글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김일성주석께서는 1980년 10월 조선로동당 제6차대회에서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제시하시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련방제방안은 조선통일의 가장 현실적인 방도이다.

이 방안에는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전체 조선민족의 념원이 반영되여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시종일관 현실적인 련방제방식에 따르는 통일을 주장하면서 그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있다.그러나 남조선당국은 반통일책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북과 남은 6.15북남공동선언에서 조선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할것을 확약하였지만 현 남조선당국은 《흡수통일》망상을 버리지 않고있다.

불멸의 통일헌장을 마련하여주신 절세위인들을 우러러

오늘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분렬된 민족의 아픔을 가시고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금치 못해하고있다.그들은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활동으로 가장 정당한 조국통일로선과 방침들을 제시하시여 자주통일위업실현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을 민족의 영원한 태양,조국통일의 구성으로 열렬히 칭송하고있다.

남조선의 한 통일운동단체성원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통일방안들은 모든것이 《애국애족적이며 공명정대한 통일명안》들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은 김일성주석님께서 내놓으시고 일관하게 구현해오신 통일의 근본원칙이며 공명정대한 통일강령이다.언제나 리념보다 민족을 우위에 놓으시고 한평생을 오로지 조국통일과 민족의 번영을 위해 바치신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조국통일과 관련된 중대한 문건에 력사적인 친필을 남기시였다.》

서울대학교의 한 교수는 어느 한 시국토론회의 연단에서 《조국통일3대헌장은 통일의 영원한 기치》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조국통일3대원칙,전민족대단결10대강령,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 등 불멸의 대강들은 조국통일의 총적목표와 통일국가의 미래를 한갖 리상이 아니라 실현가능성을 과학적으로 밑받침한 설계도이다.우리 이남의 각계 민중이 조국통일3대헌장을 사상과 리념,신앙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공동의 의사와 리익을 실현하며 통일의 제반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방도들을 환히 밝히는 조국통일의 홰불이라고 격찬하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남조선의 한 지식인은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김일성주석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해주시였다.장군님께서 주석님의 조국통일사상과 로선을 우리 민족이 변함없이 높이 들고나가도록 하신것은 민족사에 아로새겨질 불멸의 공적이다.》라고 격찬하면서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조국통일사상과 로선들이야말로 우리 민족이 변함없이 높이 들고나가야 할 불멸의 대강이라고 칭송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천명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조국통일의 3대헌장으로 정립해주시여 자주통일의 기둥을 굳건히 세워주시고 우리 겨레 누구에게나 접수될수 있는 가장 공명정대한 민족대단결5대방침도 제시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다.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의 밝은 앞길을 열어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탄생도 위대한 장군님의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령도를 떠나서 어찌 생각할수 있겠는가.

하기에 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의 앞길을 찬란히 밝혀주는 위대한 장군님의 조국통일사상과 로선들은 그대로 남녘겨레의 가슴속에 통일에 대한 락관과 굳센 의지로 뿌리내리고있는것이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온 민족이 대단결하여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자》를 받아안고 흥분에 휩싸인 남조선의 한 종교인은 《나는 김정일령도자님의 통일저작을 받아안으면서 그분께서 천명하신 통일방략들이 민족자주리념으로 일관되여있고 그분의 모든 사색과 활동도 애국,애족,애민의 뜻에 기반하고있음을 페부로 절감하게 된다.나는 김정일장군님의 민족대단결5대방침을 절대 지지한다.》라고 웨쳤다.

언제인가 평양을 방문하였던 남조선의 한 통일인사는 동료들에게 예지는 위인의 등불이며 령도자의 위대성은 곧 사상리론의 위대성이라고 하면서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 제시하신 민족대단결5대방침은 김일성주석님께서 개척하고 이끌어오신 민족대단결위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확한 길을 명시해주는 불멸의 통일강령이다.민족대단결5대방침은 그 하나하나가 애국,애족,애민의 숭고한 리념으로 일관되여있다.

민족대단결5대방침에서 특별히 감명을 받게 되는것은 집권상층이나 여당과 야당인사들,대자본가,군장성들도 민족공동의 리익을 귀중히 여기고 나라의 통일을 바란다면 그들과도 민족대단결의 기치밑에 단합할것이라는것을 명백히 선언한 그것이다.

민족대단결5대방침은 김정일장군님과 같으신 탁월한 위인,절세의 애국자만이 제시하실수 있다.》

백발의 서울대학교 교수는 읽으면 읽을수록,새기면 새길수록 조국통일에 대한 확신과 애국애족으로 가슴을 끓게 하는 민족대단결5대방침에 접하고 《한평생 대학교단에서 보낸 이 사람이 학자적인 립장과 관점에서 그 누구에게도 반해버린적은 없다.그러나 60이 넘은 오늘 나는 한 위대한 학자에게 완전히 반해버렸다.그 위대한 학자,그 위대한 인간은 바로 온 민족이,아니 온 세상이 칭송하여마지 않는 김정일령도자님이시다.나는 그분의 저작을 보면서 김정일령도자님은 그 누구보다도 우리 민족을 제일 사랑하시기에 우리 민족의 대단결을 주장하시고 누구보다도 민족을 위하는 마음이 뜨거우시기에 조국통일을 위한 민족대단결5대방침을 제시하실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정국이 복잡하고 다사다난하다 해도 우리는 오직 김정일령도자님께서 천명하신 민족대단결5대방침에 따라 조국을 통일하여야 한다.》라고 자신의 격정을 터치였다.

서울에서 사는 한 주민은 동료들에게 위대한 장군님의 조국통일사상과 로선이 담긴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내보이며 《사실 나로 말하면 지난 독재〈정권〉시기 공무원으로 다년간 근무하며 분렬주의집단의 하수인으로 민족앞에 죄를 지은 사람이다.

그런데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민족적량심을 가지고 통일을 위해 나서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건 관계없이 관용으로 대하며 단결할것이라고 하시였다.》라고 하면서 통일애국운동에 전심전력할 결심을 피력하였다.

부산의 한 대학교수는 제자들에게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사상리론은 민족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고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계속하였다.

《나는 김정일장군님의 조국통일사상리론을 연구하는 과정에 그분께서 천명하신 통일방략들이 민족자주리념으로 일관되여있고 그분의 모든 사색과 활동도 애국,애족,애민의 뜻에 기초하고있음을 페부로 절감할수 있었다.김정일장군님의 사상리론은 인간이 자기를 찾게 하고 온 겨레에게 민족의 생명선인 자주의식을 키워주는 활력소이며 민족의 힘을 하나로 묶어세우는 대헌장이고 민족의 진로를 찬란히 밝혀주는 통일의 휘황한 홰불이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지지하며 받드는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조국통일사상과 로선,방침이 있고 그것을 철저히 관철해나가시는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기에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위업은 머지않아 반드시 이룩되게 될것이다.

미국의 제재는 무용지물이다

나이제리아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 전국위원회가 얼마전 인터네트홈페지에 《미국의 제재는 무용지물이다》라는 제목으로 미국의 대조선제재책동을 단죄하는 글을 올렸다.

글은 미국이 《인권》이니,《테로지원》이니 하는 등의 구실을 걸고 다른 나라들에 대한 여러가지 형태의 수많은 제재조치들을 실시하고있는데 대하여 렬거하고 그러나 제재는 오히려 사람들속에서 반미감정이 더욱 고조되게 하였을뿐 그들을 반제자주의 길에서 조금도 탈선시키지 못하였다고 단정하였다.

조선의 경우는 미국의 제재책동이 실패한 가장 전형적인 실례이라고 하면서 글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조선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최근에 와서 더욱 우심해졌다.

미국은 조선의 평화적위성발사와 자위적핵억제력강화를 무턱대고 걸고들면서 추종세력들을 동원하여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제재결의》까지 조작해냈다.그러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이에 끄떡도 하지 않고있다.적대세력들의 제재가 강화되면 될수록 령도자와 천만군민의 일심단결이 더욱 강화될뿐이다.

실지로 지금 조선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가혹한 제재에도 추호의 동요없이 자기가 선택한 자주의 길,선군의 길,사회주의길로 꿋꿋이 나아가고있다.

인공지구위성제작 및 발사국,핵보유국인 조선은 강성국가건설과 문명국건설에서 날에 날마다 세인을 놀래우는 성과들을 이룩하고있다.

최근에만도 문수물놀이장,미림승마구락부,마식령스키장,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등 대중문화생활거점들을 세계적인 창조물로 일떠세움으로써 인민들과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더 크게 울려나오고있는것이 바로 가장 가혹한 미국의 제재를 받고있는 조선의 현실이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저들의 제재가 강화되면 될수록 이미 정치사상강국,군사강국의 지위에 있으면서 경제강국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조선의 위용이 세계를 더욱 진감시키게 될뿐이라는것을 알아야 할것이다.미국의 제재는 무용지물이다.

파키스탄신문 《팔러먼트 타임스》가 10월 31일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인권》소동을 단죄하는 글을 게재하였다.

신문은 나라의 주인된 조선인민의 인권실상이 가장 포괄적으로 정확히 반영된 조선인권연구협회 보고서가 유엔총회 및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공식문건으로 배포되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보고서는 발표되자마자 국제사회의 커다란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뉴욕을 비롯한 미국의 여러곳에서 조선인권연구협회 보고서와 관련한 립장을 명백히 밝히는 통보모임들이 진행되였다.

많은 나라들이 조선인권연구협회 보고서가 조선의 우월한 인권실태를 포괄적으로 서술한 문건이라고 평하면서 인민대중의 인권향유를 더욱 증진시키고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선의 노력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호응하고있다.

한편 저들대로의 억측과 악감을 뒤섞어 만들어낸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그 무슨 《인권보고서》에 대하여서는 조소와 비난이 고조되고있다.

적대세력들이 이번 유엔총회에서 상정시키려는 반공화국《결의》라는것은 이중기준의 전형으로서 진정한 인권보호증진을 바라는 나라들이라면 응당 이를 저지시켜야 할것이다.

조선은 적대세력들의 끈질긴 반공화국《인권》책동을 단호히 짓부시며 가장 우월한 조선식사회주의제도를 굳건히 수호하고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 인권향유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해 계속 최선의 노력을 다해갈것이다.

제방공사의 돌파구를 연 혁신적인 작전

국토관리사업에 힘을 넣어 어버이장군님의 고귀한 발자취가 어린 조국산천을 더욱 아름답게 전변시킬데 대한 당의 높은 뜻을 받들고 최근 수안군에서 2 000여m의 례성강바닥을 80㎝~1m 파내여 제방을 형성함으로써 이 일대의 면모를 변모시킬수 있는 돌파구를 열어놓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강하천정리사업에 힘을 넣어 큰물피해를 막고 강하천주변을 보기 좋게 잘 꾸려야 합니다.》

군에서 례성강바닥흙을 파내여 제방을 쌓는 문제를 가을철국토관리총동원사업의 중요과제의 하나로 제기한데는 이런 사연이 있다.

가을철국토관리총동원기간을 앞둔 어느날 군책임일군을 비롯한 일군들은 례성강기슭으로 향하였다.방대한 례성강 2단계 제방공사문제를 현지에서 토의하기 위해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무더기비가 쏟아져도 물이 쭉쭉 빠질수 있게 강바닥을 파내야 한다고 하시였습니다.그런데 우리는 례성강 1단계 제방공사를 하면서 바닥을 50㎝정도밖에 파내지 못했습니다.그래서 가을철국토관리총동원기간에는 강바닥을 80㎝이상 파내여 제방을 쌓는것을 중심과제로 제기하자는것입니다.》

군책임일군이 자기의 결심을 말하자 일군들은 군의 력량으로는 례성강바닥파기를 할수 없다고 하면서 난처해하는 눈길을 주고받았다.그럴만도 하였다.이 지역은 례성강상류이기때문에 너비가 평균 수십m인데 장마철에 비가 오랜 시간 내리면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 초당 수십㎥이상 흘렀다.이때 제방의 일부 구간이 물이 넘어나면서 파괴되여 평원리일대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군 하였다.큰물피해를 막자면 결정적으로 강바닥을 80㎝이상 깊이 파야 하였다.2 000여m의 강바닥흙을 파내여 제방을 쌓자면 토량만 해도 8만여㎥나 되므로 군의 력량을 총집중한다고 해도 2개월은 걸려야 할 방대한 공사였다.

이때 그들의 생각을 넘겨짚은 군책임일군이 굴착기들이 있는 단위와 련계를 가지였는데 그 단위의 방조를 받아 강바닥을 파내여 제방을 형성하면 어떻게 되겠는지 잘 타산해보자고 하였다.

그 말을 들은 군국토환경보호관리부 일군은 눈이 번쩍 트이였다.사실 군에는 굴착기가 없기때문에 례성강 1단계 제방공사를 할 때 불도젤들을 동원하였다.그런데 불도젤은 토지정리와 같이 흙을 밀어내는데는 좋았지만 강바닥흙을 파올리는데는 불리한 점들이 적지 않았다.

이 문제를 놓고 방도를 모색하던 군책임일군은 굴착기들이 있는 어느 한 단위를 찾아가 토론해보기로 결심하였다.군책임일군이 찾아온 사연을 알게 된 그 단위 일군은 국토관리사업도 자기들의 일이라고 하면서 적극 도와나섰다.

군일군들은 강바닥흙을 파올려 제방을 쌓는것을 가을철국토관리총동원사업의 중요과제의 하나로 정하고 그 단위 일군들과 긴밀한 련계를 가지며 2단계 제방공사를 성과적으로 하기 위한 작전을 펼치였다.특히 강바닥파기와 제방쌓기를 앞세우면서 장석보장준비를 따라세우게 하였다.

며칠후 례성강제방공사설계가 완성되자 여러대의 굴착기들이 현지에 도착하였다.

목표가 뚜렷하면 일욕심이 커지기마련이다.일군들은 먼저 강바닥흙을 파내여 제방을 평균 2~3m 높이 쌓는데 힘을 넣었다.수천명의 로력을 대신하는 굴착기들의 동음이 울리면서부터 강바닥파기와 제방공사성과가 올랐다.

어느날 제방공사장을 돌아보던 군국토환경보호관리부 일군은 걸음을 멈추었다.강바닥은 그전보다 평균 80㎝~1m 깊어졌지만 제방공사는 설친데가 있는것이였다.얼핏 보기에는 제방공사를 완공할수 있게 된것 같았지만 자세히 보니 설계대로 되지 못하였다.제방밑너비가 설계보다 넓어진 곳이 있는가 하면 좁은 구간도 있는것이였다.원인은 기술지도를 따라세우지 못한데 있었다.

국토관리사업에서는 사소한것도 소홀히 하면 안된다.이렇게 결심한 그는 굴착기운전공들에게 우리가 기술지도를 잘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제방을 다시 쌓자고 하였다.그 말을 들은 굴착기운전공들은 설계의 요구대로 되지 못했으면 열백번이라도 다시 하겠다고 하면서 일손을 잡았다.

성과의 예비는 조직사업에 있고 힘은 군중에게 있다.문제를 이렇게 본 군일군들은 2단계 제방공사의 돌파구가 열리는데 맞게 로력조직사업을 면밀히 짜고들었다.군안의 근로자들이 떨쳐나 기세를 올리였다.

뜨거운 조국애,향토애로 가슴을 끓이며 떨쳐나선 근로자들은 서로 돕고 이끌며 제방을 쌓아나갔다.

그 나날에 군에서는 8만여㎥의 례성강바닥흙을 파내여 제방을 형성하게 되였다.한편 군일군들은 여러곳을 다니며 돌원천지들을 찾아내여 장석공사를 뒤따라 내밀수 있도록 하였다.

결과 례성강 2단계 제방공사를 짧은 기간에 성과적으로 완공할수 있는 전망이 마련되였다.군일군들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높은 목표를 제기하고 계속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다.

이 군의 현실은 국토관리사업은 방대한것만큼 일군들이 돌파구를 열수 있는 방도를 찾고 작전을 잘하여야 혁신적인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정세론해설] 악정이 빚어낸 참혹한 현실

지금 남조선에서는 청춘의 삶을 포기한 수많은 청년들이 비관과 절망속에 몸부림치고있다.그 비참한 모습은 최근 남조선항간에서 나도는 류행어들에도 그대로 비껴있다.

《3포세대》,《3불세대》,이것은 심각한 생활난으로 사랑,결혼,해산을 포기하고 불안,불만,불신속에 사는 20대,30대의 청년들을 두고 하는 소리이다. 남조선사회에서 악화되는 실업위기,특히는 심각한 청년실업문제의 일단이 괴상한 류행어속에 그대로 함축되여있다.

오죽 실업사태가 심각하면 20대의 90%는 백수(직업없는 사람)라는 뜻에서 《이구백》,장기간 취직을 못하고있는 대학졸업생에 대해서는 《장미족》,31살이 되면 취직할수 없다는데서 《삼일절》,20살도 되기 전에 직장에서 쫓겨난다는 뜻에서 《이퇴백》이라는 말이 류행어로 나돌겠는가.

청년실업의 만연은 청년들을 타락시키고 사회의 건달자,도태자로 만들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의 한 언론은 《그냥 놀고먹는 〈쉬는 인구〉,자포자기한 〈청년백수〉가 72만여명》에 달하고있다고 하면서 수많은 청년들이 취직을 포기하고 전자오락이나 당구 등으로 허송세월을 보내고있는 광경을 두고 《그들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뼈아픈 자화상》이라고 개탄하였다.

최근 남조선의 부산에서 세상을 놀래우는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하였다.아들이 아버지를 잔인하게 살해하고는 시신을 이틀동안이나 그대로 내버려둔것이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이런 패륜범죄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것은 물론 그 수법도 더욱 잔인하여 사회의 불안을 조성하고있다.

울산에서는 바깥에 나가 놀게 해달라며 매달리는 8살짜리 딸애를 이붓엄마가 갈비뼈가 부러지도록 때려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였으며 어느 한 가정에서는 아버지라는 사람이 부정한 관계를 가진 녀인과 공모하여 자기 아들을 안마기와 골프채 등으로 상습적으로 폭행하여 숨지게 한 사건도 폭로되였다.

재산을 탐내다가 어머니와 친형을 무참하게 살해한 인천살인사건 역시 사람들을 경악케 하고있다.

남조선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가족폭행사건수는 년평균 400건이상에 달하고있다고 한다.

한 언론은 이에 대하여 《〈부익부,빈익빈〉의 썩은 사회의 어두운 리면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이라고 까밝혔다.

얼마전 남조선의 한 출판물은 인천에서 사는 한 가족의 자살소식에 대해 전하였다.

가족의 세대주는 서울의 한 페기물업체에 일자리를 가지고있었다.그의 로동은 자기자신과 가족의 생계를 유지할 임금 몇푼을 받는 고용살이에 불과하였으며 로동력이 상품으로 팔리는 과정이였다.

그것은 사회와 집단,자기자신을 위한 로동인것이 아니라 자기의 로동력을 깡그리 소모하여 기업주의 배를 불리워주는 억울한 고역의 련속이였다.

실업자인 그의 안해는 어떻게 하나 가정을 먹여살려보겠다고 수치와 멸시를 무릅쓰고 동냥도 해보았고 일자리를 구해보려고 거리를 방황하기도 하였다.허나 살 길은 점점 더 막막하기만 하였다.하소연할 곳도 없고 그 하소연을 들어줄 사람도 없었다.모녀는 끝끝내 자살의 길을 택하였다.

숨진 처자를 뒤늦게야 발견한 세대주는 너무도 억이 막혀 뒤따라 목숨을 끊고말았다.

시체옆에는 타다남은 무연탄과 안해가 남긴 유서가 있었다.거기에는 이런 글이 적혀있었다.

《어떻게 하나 살아보려고 무진 애를 써왔다.허나 세상은 너무도 각박하고 야속하다.혹시라도 우리가 살아서 발견된다면 응급처치는 하지 말고 그냥 떠날수 있게 해달라. 》

피눈물이 슴배인 한 자살자의 유서,그것은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 남조선사회를 세상에 고발하고있다.

최첨단돌파전에 과감히 뛰여들어

당의 과학기술중시로선을 높이 받들고 청진스레트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이 기술혁신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있다.

정론《첨단을 돌파하라》가 당보에 실리였을 때였다.

지배인 림영준동무의 가슴은 세차게 높뛰였다.

(선군조선의 이름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CNC-련하기계,우리 나라도 CNC공작기계공업에서 앞선 나라들과 어깨를 당당히 겨루고있으니 얼마나 긍지높은 일인가.)

그날 저녁 그는 일군들과 마주앉아 최첨단돌파전의 불길속에 몰라보게 변모되는 조국의 자랑찬 현실에 대하여,공장의 앞날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현시대는 과학과 기술의 시대이며 과학과 기술은 경제적진보의 기초입니다.》

당의 요구,시대의 요구를 심장에 새겨안은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기술자들은 새로운 결심밑에 목표를 높이 세우고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렸다.

모두가 최첨단돌파전을 힘있게 벌려 기어이 당에서 바라는대로 공장을 새로운 과학기술적토대우에 올려세울것을 결심하였다.그때로부터 며칠후 공장으로는 어느 한 대학의 교원이 찾아왔다.

《최첨단돌파전을 힘있게 벌리고있는 동무들을 돕고싶어 찾아왔습니다.우리 함께 과학기술의 높은 령마루를 향해 달려봅시다.》

그날부터 현장에서는 기술강습이 진행되였다.스레트를 비롯한 건재류들과 부품제의 세계적추세,우리 식으로 개발된 프로그람들에 대한 강습…

기술강습을 통해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수준이 한계단 높아졌다.세계적추세에 맞게 새로운 제품을 자체로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열의도 비상히 높아졌다.그즈음 지배인의 방에서는 진주암에 의한 부품제연구를 놓고 협의회가 진행되였다.

부품진주암은 가벼운 콩크리트의 골재,랭동장치의 보온재,미장용혼합제,증기기관과 보이라의 열차단제,액체의 려과제,비료와 살초제의 흡착제 등으로 쓰이고있다.해볼만 한 연구대상이였다.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연유나 가스소성법에 의한 부품진주암생산공정은 매우 까다로왔다.더구나 우리 나라에는 그런 연료자원이 없었다.

부품진주암을 도에 흔한 갈탄으로 생산할수는 없겠는가.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이렇게 문제를 세우고 사색과 탐구를 거듭하며 토론을 심화시켜나갔다.애로와 난관이 적지 않았다.다른 나라 사람들과 공동개발을 하면 어떻겠는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지배인의 결심은 확고하였다.

《우리는 남의 도움을 받아 기술을 발전시킬수 없습니다.련하기계개발자들처럼 제힘을 믿고 첨단을 돌파해나갑시다.》

모두가 그의 주장에 공감하였다.이렇게 되여 공장에서는 부품진주암연구가 시작되였다.새 제품개발을 위한 연구사업은 높은 지식과 강의한 의지를 요구하였다.

생산설비제작도 간단치 않았지만 1 200℃의 온도에서 일정한 크기로 분쇄한 진주암을 부풀게 할수 있는 정확한 과학기술적지표를 찾는다는것은 더욱 힘들었다.시험은 거듭되였다.하지만 지배인과 공장기술집단은 거듭되는 실패에도 주저하지 않고 연구를 심화시켜나갔다.과학기술서적을 꾸준히 학습하고 경험을 터득하였으며 우리 식의 새로운 생산방법을 탐구해나갔다.설계도 자체로 하고 생산설비와 자재들도 집체적지혜를 모아 해결하였다.

하자고 결심한 사람에게는 점령 못할 요새가 없는 법이다.

이들은 고심어린 연구끝에 갈탄소성법에 의한 부품진주암생산에서 성공할수 있었으며 연구성과를 과학기술심의에 내놓을수 있었다.

크지 않은 공장에서 이룩한 성과는 사람들을 놀래웠다.반향은 컸다.특허기술로 평가된 부품진주암생산방법도 놀라왔지만 심의원들의 감탄을 자아낸것은 그 개발자들이 다름아닌 평범한 일군,기술자라는 사실이였다.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서로 얼싸안고 성공의 기쁨을 나누었다.

갈탄에 의한 부품진주암생산방법에 대한 연구성과가 종업원들에게 주는 영향은 컸다.모두가 자기 힘에 대한 믿음이 더욱 굳건해졌으며 신심드높이 첨단돌파전에 과감히 떨쳐나섰다.일터에 더욱 세차게 타오른 기술혁신의 불길속에 공장에서는 또다시 진주암을 리용한 압착천정판생산방법에 성공하여 특허권을 받았다.지배인을 비롯한 많은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학위소유자,특허권소유자가 되였다.

그 나날 공장이 받은 과학기술증서만도 수십개에 달하였다.생산품의 가지수가 대폭 늘어나고 제품의 질이 높아졌다.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들가운데는 2월2일제품으로 등록된것도 있다.지난날 공장구내에 산더미처럼 쌓이군 하던 생산과정에 나오는 페기물들도 좋은 재료를 만드는 원료로 리용되고있다.

오늘 공장은 일 잘하는 공장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있다.

공장일군들과 로동자,기술자들이 이룩한 성과는 누구나 최첨단돌파전은 바로 자기 초소와 일터에서 자기들이 벌려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을 심장에 새기고 두뇌전,기술전을 힘있게 벌릴 때 알찬 열매가 주렁지게 된다는것을 웅변으로 보여주었다.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기술자들은 보다 높은 기술발전목표를 내세우고 최첨단돌파전을 힘있게 벌려나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