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1일

[정세론해설] 일본은 립장을 똑바로 밝혀야 한다

얼마전 일본집권자가 미국을 행각하고 미국회 상하량원합동회의에서 연설하였다.

그의 연설이 제2차 세계대전종식 70년을 맞으며 하게 될 담화와 련관된것으로 하여 세계는 류다른 관심속에 주시하였다.

그런데 일본집권자는 연설에서 력사인식과 관련하여 《전후의 일본은 앞서의 대전에 대한 통절한 반성을 가슴에 새기고 발자취를 남겨왔다.》라는 애매한 말만 하고 성노예문제 등 과거범죄에 대하여서는 한마디의 사죄도 하지 않았다.

또한 미국집권자와의 회담후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제2차 세계대전시기 일본이 녀성들에게 성노예생활을 강요한데 대해 사죄하겠는가는 질문에 대하여서는 《가슴이 아프다.》라고 딴전을 피우며 대답하기를 회피하였다.

지금까지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일본에 도이췰란드의 전례를 따라 과거범죄에 대하여 사죄할것을 강하게 요구하여왔다.더우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70년이 되는 올해에 일본이 세계앞에 진정으로 사죄와 보상을 하여 피해국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지역의 평화보장에 기여할것을 기대하였다.

그런데 일본의 태도는 어떠한가.

일본집권자는 이미 《같은 소리를 반복한다면 담화를 발표할 필요가 없다.》느니,《력사인식을 계승하겠다고 말한 이상 또다시 쓸 필요는 없다.》느니 뭐니 하면서 무라야마담화에 있는 《침략》과 《사죄》와 같은 핵심표현을 제2차 세계대전종결 70년이 되는것과 관련한 담화에 담지 않을 의향을 드러내놓았다.

이것은 과거범죄에 대하여 부정하고 사죄를 회피하려는 일본집권자의 검은 속심을 적라라하게 보여주고있다.

일본은 전범국이다.따라서 머지 않아 발표하게 되는 일본집권자의 담화는 명실공히 일본이 과거에 저지른 범죄에 대한 사죄로 되여야 한다.

그런데 일본집권자는 그것을 외면하려 하고있다.

외국의 한 국제문제전문가는 일본집권자가 앞으로 발표하게 될 담화에서 과거의 식민지지배와 침략전쟁에 대해 반성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였다.

일본은 아직까지 과거에 저지른 몸서리치는 죄악에 대하여 똑똑히 반성하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그 죄악의 력사를 외곡,미화분식하려고 책동하고있다.

세상사람들은 이에 대해 절대로 용납하지 않으려 하고있다.이번 미국행각과정에 일본집권자가 끊임없는 항의와 규탄을 받은것을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

로스안젤스,쌘프랜씨스코 등 미국각지에서는 일본의 성노예범죄를 비롯한 과거죄악에 대하여 똑똑히 사죄할것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집회가 련일 진행되였으며 미국의 여러 출판보도물들에서는 일본집권자를 비난하는 기사들이 매일과 같이 보도되였다.

미국회의원들속에서도 일본집권자가 국회연설에서 과거범죄에 대하여 사죄하지 않은데 대하여 매우 신랄하게 비난하였다.

미국만이 아니다.몇달전에 도이췰란드수상 메르켈이 일본을 행각하면서 집권세력에게 력사를 바로 보고 대하는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해준바 있다.아시아와 유럽의 많은 나라들에서 일본이 과거죄악을 하루빨리 청산할데 대하여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과거에 일본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생존자들이 얼마 남지 않은 오늘 일본집권세력이 여전히 력사외곡에 매여달리며 과거청산을 한사코 회피하려 한다면 세계의 보다 강력한 항의와 규탄을 면치 못하게 될것이다.

이역의 전사,제자들에게 심어주신 불굴의 신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정세가 복잡하고 내외반동들의 책동이 우심할수록 주체의 신념과 대오의 일심단결을 보다 튼튼히 다지며 사회주의조국을 철저히 옹호하고 조국통일사업과 동포들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한 대외활동을 활발히 벌려야 합니다.》

일본땅에 총련압살의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지고있다.무분별한 탄압의 광풍은 렬도의 구석구석을 어지럽게 휩쓸며 재일동포사회에 공포를 몰아오려 하고있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은 아직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 대해 너무도 모른다.어머니조국과 운명의 피줄기를 맺은 그날로부터 참다운 애국을 알고 값높은 인생의 보람을 누려온 총련동포들은 눈속에 묻힌대도 푸른빛 잃지 않는 소나무처럼,부서져 가루되여도 흰빛을 잃지 않는 백옥처럼,열백번 불에 타도 곧음을 잃지 않는 참대처럼 꿋꿋이,과감히 원쑤들의 파쑈적횡포에 맞서 조국을 옹호하고 조직을 사수하고있다.지난 60년세월 변함없이 그러했듯이.

그들의 이 투철한 애국의지는 바로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심어주신것이다.조국과 총련이 함께 고난의 언덕을 넘던 시련의 그 나날 총련이 넘어질세라,주저앉을세라 보살피시며 신념의 대들보를 더욱 억척같이 세워주신 우리 장군님,백두령장께서 심어주신 그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은 총련동포들에게 있어서 가는 길,가야 할 길이 험난한 오늘과 래일에도 변함없는 신념의 무기로 되고있다.

하기에 지금 총련동포들은 절세위인의 가르치심을 받으며 필승의 신심을 가다듬던 못 잊을 나날을 돌이켜보며 시련의 전구를 향해 주저없이 나아가고있다.

주체91(2002)년 2월 어느날 인민군부대들과 공장,기업소들에 대한 끊임없는 현지시찰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방문중에 있던 총련일군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역의 전사들에게 총련애국사업에서 지침으로 될 고귀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그들이 부르는 노래도 들어주시며 따뜻한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어버이와 자식들간의 허물없는 육친의 정이 흘러넘치는 속에 어느덧 자정이 훨씬 지났다.

이역의 전사들은 선군혁명령도로 몹시 바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토록 오랜 시간을 자기들을 위해 바쳐주시는데 대해 다함없는 감사의 인사를 올리였다.그러는 그들을 미덥게 바라보시며 장군님께서는 나직이 말씀하시였다.

나는 총련을 더없이 존중하고 사랑하며 총련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다.우리 조국과 인민이 력사에 류례없는 고난의 행군,강행군을 할 때에도 총련을 잊지 않았다.사실 그때 어렵고 곤난하기는 총련도 마찬가지였다.그래서 총련을 영원히 잊을수 없다.…

마디마디 사랑과 정이 넘치는 그 말씀에 총련일군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며 어깨를 들먹이였다.

혁명발전과 정세변화의 매 시기,매 단계마다 총련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신념과 의지,락관의 나래를 달아주신 우리 장군님,정녕 그이 아니시였다면 우리 총련이 그 준엄했던 시기에 어떻게 되였겠는가.

시련의 나날을 추억하시는듯 한동안 말씀이 없으시던 장군님께서는 지금 조국에도 돈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총련 금강산가극단과 조선대학교 등을 위해 돈을 보내주겠다고,우리는 어려워도 총련을 지원하려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순간 사랑의 불덩이를 삼킨 총련일군들의 가슴은 격정으로 세차게 타번지였다.다음순간 울리는 어버이의 사랑의 말씀에 흐느낌소리는 더욱 높아갔다.

몇해전의 한신대진재때에도 조국에서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여 제일 어렵고 돈도 넉넉하지 못하였지만 재일동포들에게 위문금을 보내주었다.이것은 우리의 응당한 도리이다.그래서 잘살아도 못살아도 조국은 조국이라고 하는것이다.…

사품치는 감격의 도가니로 끓어번지는 장내에 위대한 장군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또다시 울리였다.

《조국은 총련을 생각하고 총련은 조국을 생각하면서 우리 함께 주체혁명위업을 실현해나갑시다.》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어느날이였다.조국을 방문하고있던 총련의 한 책임일군을 만나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빨리 총련에 돌아가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그 일군은 영문을 알수 없어 그이를 우러렀다.

조국에 올 때면 언제 한번 마음놓고 휴식해보았겠는가고 하시며 최상의 휴식조건을 마련해주시려 늘 왼심을 쓰시던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그이께서는 근엄하신 어조로 최근 내외반동들이 반공화국모의를 벌리고있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있을수 있는 사태에 대하여 하나하나 알려주시였다.비상한 투시력을 지니신 그이께서는 반동무리의 최근동향에서 심상치 않은 징조를 예감하시였던것이다.정세의 맥을 명철하게 짚으시고 나타난 현상들에서 그 본질을 대번에 파악하시는 그이의 천리혜안의 예지는 참으로 비범하였다.

아니나다를가 얼마 안있어 일본땅에서는 총련조직을 압살하기 위한 파쑈선풍이 휘몰아치기 시작하였다.학교로 가던 동포녀학생이 정체불명의 괴한들로부터 치마저고리를 찢기우는 모욕과 폭행을 당하고 우익깡패들이 총련중앙회관앞에 몰려와 반공화국,반총련악담을 퍼부으며 소란을 피웠는가 하면 총련일군들에 대한 비렬한 테로행위가 잇달았다.

하지만 반동들의 악랄한 반총련책동은 우리 장군님의 비범한 통찰력과 선견지명의 예지에 의해 파탄을 면치 못하였다.장군님께서 미구하여 일본반동들이 총련을 전면탄압하기 위한 구실을 얻기 위해 모략소동을 벌릴것이라고 하시면서 그에 단호한 반격을 가하기 위한 대책을 다 세워주시였던것이다.

그 준엄한 나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이 악랄해질수록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에 대한 굳은 신심과 혁명적락관을 지니고 단결하여 더욱 용감하게 싸워나가라고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시였다.

오늘도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그 나날에 체험한 위대한 장군님의 비범한 통찰력과 분석력,천리혜안의 예지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주체81(1992)년 4월 영웅적조선인민군창건 60돐경축 열병식이 성대히 진행된지 며칠후에 있은 일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체류중이던 총련참관단 성원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시였다.그들로 말하면 성대한 열병식참관을 통해 사회주의조국의 불패성을 굳게 확신시켜주고싶으시여 우리 장군님께서 불러주신 사람들이였다.난생처음 그처럼 큰 규모의 열병식을 보게 된 그들의 감동은 남달리 뜨거웠으며 느끼는 충동 또한 이루 형언할수 없이 컸다.

《영웅적조선인민군 장병들에게 영광이 있으라》

천지를 뒤흔드는 백두의 봄우뢰인가 찌렁찌렁 울려퍼지던 위대한 장군님의 음성이 계속 귀전에 들려와 흥분을 누르지 못하고있던 총련참관단 성원들은 뜻밖에도 장군님께서 자기들을 부르신다는 소식을 듣고 일제히 환성을 올리였다.모두 급히 서두르며 달려가니 그곳에는 항일의 백전로장들과 강철의 정예사단들을 지휘하는 인민군장령들이 와있었다.

《?!…》

잠시후에야 총련참관단 성원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무적강군의 지휘관들과의 뜻깊은 상봉을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시였음을 알게 되였다.조국과 이역의 동지들이 서로서로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정겹게 바라보시던 장군님께서는 동무들이 이번에 보아서 알겠지만 우리에게는 강력한 무장력이 있다고,당과 수령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인민과 함께 강위력한 인민군대를 가지고있으며 전민이 무장하고 전국이 요새화되여있기때문에 우리 조국은 철벽이라고,조국이 철벽이면 총련도 철벽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순간 참관단성원들은 커다란 격정에 휩싸였다.지난날 힘이 없어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식민지노예살이를 강요당하였던 치욕의 나날이 가슴아프게 더듬어지고 세계가 우러르고 원쑤들이 두려워하는 주체조선,선군강국의 해외공민된 영예와 긍지가 가슴벅차게 갈마들었다.

우리 장군님의 말씀은 정말 백마디,천마디를 대신하는 명언이였다.그렇다.조국이 있어 총련이 있고 조국이 철벽이니 총련도 철벽이다.

힘과 용기가 활화산처럼 솟구쳐올랐다.그것은 불세출의 선군령장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여 조국도 총련도 영원히 철벽이라는 필승의 신심의 분출이였다.

주체83(1994)년 2월 어느날 총련의 한 책임일군을 만나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에게 혁명적신념과 의리에 대한 고귀한 가르치심을 주시다가 문득 총련중앙상임위원회에서 자신께 올렸던 새털이불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를 돌리시였다.

그이의 말씀을 듣는 순간 총련의 책임일군은 그만 눈이 휘둥그래졌다.위대한 장군님께서 자기들이 올린 그 이불을 불굴의 통일애국투사 리인모동지에게 주시였다는것이 아닌가.

장군님께서는 나직한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34년간이나 차디찬 감방에서 고생한 리인모동지가 여생이나마 폭신한 새털이불을 덮고 쉬면 마음이 좀 편할것 같아 보내주었다고,리인모동지가 쓴 헌시는 바로 그 새털이불을 받고 쓴것이라고.

총련책임일군의 가슴은 후더워졌다.절해고도와도 같은 적구의 철창속에서 끝까지 혁명적신념과 지조를 지킨 리인모동지를 얼마나 아끼시였으면 70만 재일동포들의 정성이 어린 새털이불마저 그에게 보내주시였겠는가.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며 그는 장군님께 정중히 아뢰였다.

《어버이장군님의 뜻을 명심하고 일하겠습니다.우리 총련에서 올린 새털이불마저 리인모동지에게 돌려주신 어버이장군님의 혁명적의리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총련일군들 누구나 감동을 금치 못할것입니다.장군님께서 바라시는대로 우리는 혁명적신념과 의리를 변치 않고 맡은 애국사업을 잘해나가겠습니다.》

그의 결의를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만족한 미소를 지으시며 적구에 있는 전사들을 생각하는 자신의 마음은 세월이 흘러갈수록 희미해지고있는것이 아니라 더욱더 뜨거워지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혁명적동지애의 최고화신이신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는 총련책임일군의 가슴속에서는 사랑의 새털이불을 받아안은 리인모동지의 심정이 그대로 어려있는 노래의 구절구절이 마음의 선률을 타고 울려퍼지고있었다.

따스한 이불속에 잠들다가도

문득 깨여나 생각하는것

내 이 사랑 다 아는가 장군님사랑

김정일장군이시여 사랑의 화신이시여

주체81(1992)년 겨울 어느날이였다.조국방문기간의 주요일정인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길을 이어가던 조청원들이 마침내 백두산으로 오르기 위해 길을 떠났다.그런데 류달리 빨리 들이닥친 강추위로 하여 행군조건은 몹시 험난하였다.기온이 령하30℃를 오르내리는 차디찬 날씨와 초속 수십m의 센 바람,허리를 치는 눈길…

끝간데 없이 펼쳐진 눈바다에서는 매서운 칼바람이 눈갈기를 뽀얗게 날리며 쉬임없이 밀려왔다.숨이 꺽꺽 막혀 도무지 전진할수 없었다.세찬 눈보라때문에 옆사람도 분간하기 어려웠다.걸음걸음 허리까지 푹푹 빠져드는 이 험난한 길을 과연 우리 힘으로 끝까지 헤쳐갈수 있을가.잠시나마 주저하던 조청원들의 눈이 갑자기 빛났다.멀리 앞쪽에서 눈길을 열어오고있는 사람들을 보았던것이다.

《인민군대다! 인민군병사들이 우리를 마중온다!》

너무도 기쁘고 반가와 조청원들은 군인들을 와락 부둥켜안고 눈우에서 한참이나 딩굴었다.잠시후 군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은 그들은 그만 돌처럼 굳어졌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에 체류하고있는 조청원들이 지금 한창 백두산으로 행군하고있다는 보고를 받게 되시였다.백두의 넋을 소중히 간직하고 돌아가려는 이역의 아들딸들의 소행이 몹시 대견하신듯 환한 미소를 지으시던 장군님께서는 문득 백두산의 날씨를 알아보시였다.날씨가 몹시 험하다는것을 아신 그이께서는 한동안 아무 말씀도 없으시였다.

그들이 언제 백두산의 혹한을 겪어보았겠는가.그러니 지금 얼마나 힘겨워하겠는가.그래도 그들은 그 고난을 이겨내야 하며 기어이 백두산에 올라가보아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즉시 한 인민군구분대를 찾으시여 사랑의 전투명령을 주시였다.

백두산으로 가는 조청원들을 도와 눈길을 개척하라.

조청원들의 두볼로는 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리였다.장군님께서,장군님께서 우리들의 행군길을 지켜보고계시였구나.

산악도 떠옮길 억센 힘이 용솟음쳤다.

용기백배 오르자,백두산으로! 우리 장군님께서 열어주신 사랑의 행군길따라!

마침내 백두산마루에 오르니 금시 가슴이 쩡하게 열리고 눈앞이 확 트이였다.히말라야산맥이나 알프스산이 아무리 높고 장쾌하다 한들 태양의 성산 우리 백두산에 어이 비길수 있으랴.세계적위인,전설적위인들의 존함으로 빛나는 백두산,백두산을 영원히 마음속에 안고 투쟁하리라.

우리 장군님께서 열어주신 백두산에로의 행군길,정녕 그것은 동포청년들에게 있어서 그 어떤 광풍이나 유혹에도 흔들림없이 애국의 길을 꿋꿋이 걸어나가도록 하시려는 절세위인의 웅심깊은 뜻을 깨달으며 신념의 키를 자래운 사상적성장의 길이였다.

[정세론해설]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재생에네르기개발

오늘 세계적으로 에네르기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있는 가운데 재생에네르기개발리용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있다.

인간의 생존과 발전에 엄중한 위험을 조성하고있는 지구온난화를 초래한 주되는 요인이 온실효과가스의 대량적인 방출에 있다는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다.

산업혁명때부터 공업의 식량으로 되고있는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의 지나친 사용은 생태환경을 파괴하고 기후변화를 초래하여 막대한 경제적손실을 끼치고있다.

이로부터 온실효과가스를 전혀 방출하지 않는 태양열,풍력 등 재생가능한 에네르기의 개발리용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세계적인 에네르기기술발전추세에 따라 여러 나라들에서 태양에네르기를 개발리용하기 위한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있다.

현재 인류는 태양빛전지판으로 태양빛을 전기로 전환시키거나 태양열로 물을 가열하여 얻어지는 증기로 타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기도 한다.

최근 브라질에서 태양빛전지판을 물우에 설치한 태양에네르기발전소를 건설하였다.

띄움식태양빛전지판은 전기를 생산할뿐아니라 물면을 가리워주어 수분의 증발을 줄임으로써 가물현상이 자주 나타나는 지역의 물원천을 보호해준다.

인디아,오스트랄리아 등 많은 나라들에서도 이러한 띄움식태양빛전지판을 리용하고있다.

한편 세계풍력에네르기리사회가 예측한데 의하면 세계적인 풍력발전능력은 2020년에 가서 6억 6 610만kW로 될것이라고 한다.

이밖에도 새로운 에네르기원천을 찾아 리용하기 위한 사업들이 적극화되고있다.

영국의 스코틀랜드동북부의 앞바다에서는 조수력타빈을 바다밑에 설치하고 조수력을 리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려는 계획이 추진되고있다.

바다물속은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기때문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생산할수 있다고 한다.

이 나라에서는 3.5㎢ 되는 수역에 160m간격으로 타빈을 고정시킬 계획이다.

타빈날개의 제일 웃부분이 바다물면으로부터 일정한 깊이에 놓이게 설치되는것으로 하여 선박의 항행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 4개의 조수력타빈을 시험적으로 가동시키고있는데 2020년대 전반기까지는 40만세대분에 해당되는 전력을 생산할 목표를 세우고있다.

이 나라에서는 2030년까지 재생에네르기를 리용하여 전력수요를 100% 충족시키려 하고있다.

어느 한 나라에서는 못쓰게 된 비닐주머니를 비롯한 파비닐을 전기생산용연료로 전환시키는데 성공하였다.

바다가에 위치한 재생에네르기공장에서는 회수한 비닐주머니를 비롯한 파비닐을 분쇄한 다음 이물을 없애고 남은 비닐을 2차분쇄한 후 압축,성형공정을 거쳐 덩어리모양의 연료로 만든다고 한다.이것들을 연소로에 넣고 태우면 1 000℃이상에 달하는 열에네르기를 얻을수 있다고 한다.

파비닐을 태우는 과정에 생기는 유해가스는 일련의 화학처리공정을 거쳐 무해가스로 전환된다고 한다.

파비닐을 리용한 전기생산은 생산원가가 석탄이나 천연가스,석유를 리용한 전통적인 발전방식의 10분의 1밖에 안된다.이 재생에네르기공장에서는 파비닐전기생산공정을 도입한 후 여기에서 나오는 전기를 부근의 큰 식료공장에 보장해주고있다.이러한 새 에네르기개발은 전망성있는 사업으로 간주되고있다.

에네르기개발을 다각적으로,전면적으로 다그쳐 에네르기부족현상을 극복하려는 세계 여러 나라들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것이다.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력강화조치에 함부로 도전하지 말아야 한다

지난 5월 8일 성과적으로 진행된 우리 전략잠수함의 탄도탄수중시험발사는 주체조선의 군력강화에서 최절정을 이룬 또 하나의 일대 장거이다.

살판치는 부정의와 란무하는 강권과 전횡을 짓부시며 보란듯이 솟구친 선군조선의 무진막강한 위력의 과시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의 영명하신 장군께서는 천하가 환하게 호호탕탕 눈부신 웃음발을 날리시며 인공위성을 쏘아올린것에 못지 않은 경이적인 사변이라고 언명하신것이다.

세계가 놀라움과 부러움속에 환호하고 온 인류가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며 격찬하고있는것도 바로 그때문일것이다.

그러나 워싱톤과 도꾜,서울을 비롯한 음침한 악의 소굴에서만은 삐뚤어진 심사가 내밴 악청들이 련일 쏟아져나오고있다.

미국은 우리 전략잠수함의 탄도탄수중시험발사가 완전성공하였다는 소식이 일파만파로 전해지자 그것이 국제사회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고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용납할수 없는 도전》이라고 악의에 차 줴쳐대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우리의 시험발사성공이 곧 일본렬도에 대한 《새로운 위협》이며 《방관할수 없는 긴급사안》이라고 아부재기를 치고있다.

아연실색한 박근혜는 《비상외교안보장관회의》를,청와대는 《긴급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저마다 서둘러 소집하고 《국회 국방위원회》까지 열어놓은 괴뢰들은 난데없이 《뒤통수를 얻어맞고 뒤북치는 격》이 되였다는 호된 비난을 받으면서도 체질화된 버릇대로 상전과 꼭같은 악청을 돋구어대며 쉬임없이 짖어대고있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위반》이고 저들에 대한 《가장 엄중한 도발》이며 따라서 《처절함을 감수하게 대응》하고 《국제적인 공조》분위기를 돋구어 《제재》와 《압박》의 도수를 더욱 높여야 한다는것이다.

가관은 박근혜가 직접 치마바람을 일구며 공식 및 비공식석상에 머리를 내밀고 《탄도탄발사를 막아야 한다.》느니,《즉각응징태세를 갖추고있어야 한다.》느니 하면서 《결정적인 대응》을 줴쳐대는통에 괴뢰군부수장들이 휴가마저 중지하고 미제침략군놈들과 련일 머리를 맞대고 대응책마련에 급급해하고있는것이다.

대국이라고 하는 나라들도 쉽게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탄도탄수중시험발사의 완전성공에 혼비백산하여 상전과 괴뢰들,그에 추종하는 온갖 불순세력들이 겨끔내기로 줴쳐대는 넉두리이고 복닥소동인것만큼 별로 새삼스러운것도,놀랄 일도 아니다.

하지만 주권국가의 정정당당한 자위력강화조치를 두고 그처럼 못되게 걸고들고있는 불순한 속통과 놀아대고있는 도전적인 행태에 대하여서는 그대로 스쳐지날수 없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원칙적인 립장을 다시금 내외에 천명한다.

우리 전략잠수함의 탄도탄수중시험발사는 병진로선에 따른 우리 군대와 인민의 자위력강화조치의 일환이며 전략적타격수단개발의 새로운 높은 단계이다.

우리의 핵타격수단은 본격적인 소형화,다종화단계에 들어선지 오래다.

중,단거리로케트는 물론 장거리로케트의 정밀화,지능화도 최상의 명중확률을 담보할수 있는 단계에 올라섰다.

우리는 이에 대하여 숨기지 않는다.

그 누가 《도발》이라고 걸고들고 《중지》하라고 고아댄다고 하여 포기할 일이 아닌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력강화조치이며 합법적인 주권행사이다.

우리에 대한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온갖 불순적대세력들의 《위협》과 《공갈》이 계속되고 침략과 《제도전복》의 날강도적인 책동이 음으로 양으로 더욱 로골화되고있는 오늘의 세계에서 나라의 국방과 안전을 수호하고 민족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국방력강화계획은 추호의 흔들림도 없이 비상히 빠른 속도로 더욱 힘차게 추진될것이다.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온갖 불순적대세력들은 우리의 이 모든 자위력강화조치를 더이상 《도발》과 《위협》으로 함부로 걸고들지 말아야 한다.

자기를 지키는것은 인간의 본성이며 자주권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다.

이에 따른 우리의 자위적조치들을 《도발》과 《위협》으로 몰아붙이고 공정한 세계여론을 어지럽히는것보다 더 큰 죄악은 없다.

진짜 도발이라면 그것은 남의 땅에 침략무력을 끌고 와 우리 《수뇌부제거》와 《평양점령》을 노리고 벌리는 미국의 화약내풍기는 전쟁연습소동이며 진짜 위협이라면 때없이 핵전략폭격비행대와 핵항공모함전단을 비롯한 핵타격수단을 들이밀어 로골적으로 벌리는 공공연한 핵공갈소동이다.

권한도 없는 미국상전의 한 장성이 아무런 법적타당성도 없이 남의 령해에 그어놓은 불법무법의 유령선을 고수한다며 매일같이 매달리고있는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의 해상침범행위는 가장 전형적인 군사적도발이다.

도발을 일으키고 위협을 조성하는 장본인들이 그에 맞서 취하고있는 자위적인 행동을 《도발》로,《위협》으로 강변하는것은 도적이 몽둥이를 들고 《도적이야.》하고 소리치는것과 같은 강도적인 처사라고밖에 달리는 평할수 없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결의》라는것을 《기준》으로 우리 전략잠수함의 탄도탄수중시험발사를 《도발》로,지역평화에 대한 《위협》으로 몰아붙이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처사에 대하여서는 그 어떤 경우에도 더욱더 용납할수 없다는것이 우리의 립장이다.

그것은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세계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게 된 자기의 사명과 헌장에 명기된 임무를 망각하고 미국의 독단과 전횡에 따라 움직이는 기구,공정성과 형평성을 줴버리고 주권존중의 원칙,내정불간섭의 원칙들을 스스로 포기한 기구로 전락되였기때문이다.

우리는 이 기회에 미국과 온갖 불순적대세력들의 도전이 쉬임없이 계속되는 조건에서 위력한 지상,공중,수중의 전략적타격수단을 기둥으로 자위적인 핵억제력을 비상히 빠른 속도로 더욱더 완벽하게 강화해나가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이고 불변의 립장임을 다시금 밝히게 된다.

우리의 불구대천의 원쑤인 미,일반동들과 남조선괴뢰들,모든 불순세력들은 우리의 신성한 령토,령해,령공을 노리고 《제도전복》을 꿈꾸는 침략자들의 준동을 짓부시고 민족의 존엄과 주권을 지키기 위해 마련한 우리의 위력한 타격수단들이 정면과 익측에서뿐아니라 등뒤의 임의의 장소에서도 명중탄을 안길 림전태세에 있다는것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담화

지금 미국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전면적인 파산으로 궁지에 몰린 비참한 처지에서 헤여나보려고 남을 물어뜯는데 광분하고있다.

남조선을 행각한 미국무장관 케리는 지난 18일 우리가 핵무기와 탄도미싸일을 계속 추구하면서 위협을 증대시키고있다느니,우리에 대한 국제적압력을 가증시켜 행동을 변화시키는것이 필요하다느니,싸이버공격을 자행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국제사회가 공동대응해야 한다느니 하며 우리를 악랄하게 헐뜯고 갖은 험담을 다 늘어놓았다.

지어 케리는 우리의 최고수뇌부까지 걸고들며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의 영상에 먹칠을 하고 다 거덜이 난 우리에 대한 《인권》압력소동을 정당화해보려고 시도하였다.

케리의 망발은 조미관계를 오늘과 같은 최악의 상태에로 몰아넣은 책임에서 어떻게 하나 벗어나보려는 미국의 단말마적인 발악으로서 사실상 오바마행정부의 대조선정책의 총파산을 자인하는 패배자의 넉두리에 불과하다.

미국은 저들의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압살책동으로 하여 그 무슨 대화나 핵문제자체에 대하여 운운할 자격을 이미 상실하였다.

우리는 지난 기간 조선반도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기회를 여러차례 마련해주었으나 미국은 고질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끝내 버리지 못하고 그 모든 기회를 다 날려보내고말았다.

가장 최근인 지난 1월에만 하여도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도발적인 합동군사연습을 림시중지하면 우리도 핵시험을 림시중지할수 있다는 용의를 보여주었으나 미국은 이를 거부함으로써 핵문제해결의 마지막기회까지 놓쳐버렸다.

현실은 미국이 핵문제의 실제적인 해결에 전혀 관심이 없고 그렇게 할 의지도 없으며 오직 조선반도에서 긴장을 끊임없이 격화시키고 그를 구실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군사적지배권을 회복하려는데만 몰두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이 악습적으로,병적으로 굳어진 우리에 대한 거부감과 적대시정책을 버리기 전에는 조미관계에서 어떠한 진전도 있을수 없다.

대결과 긴장격화의 악순환이 지속되고있는 지금의 흐름을 달라지게 하려면 미국이 우리에 대한 관점부터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

미국의 외교를 책임졌다는 케리가 조선반도비핵화를 끝끝내 하늘로 날려보낸 저들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보려고 아무리 악담과 험담으로 말재간을 피우다 못해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내정간섭적인 망발까지 늘어놓아도 진실은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오바마행정부는 조선반도비핵화를 철저히 말아먹고 조선반도정세를 계단식으로 격화시킨 장본인이라는 《유산》이나 남기고 무대에서 사라지게 될것이다.

미국의 현 행정부가 권력의 자리에서 물러나기 전에 우리를 더 압박할 생각이라면 우리도 미행정부를 압박할 능력과 수단이 있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미국이 우리를 자극할수록 우리도 미국을 더 아프게 자극할수 있다는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원쑤가 칼을 빼들면 장검으로 내리치고 총을 내대면 대포로 풍지박산내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기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