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향기에 젖어흐르던
새벽안개도 서서히 걷히고
꿈같이 펼쳐지는
오,해솟는 사과바다
장관이로다
노을도 사과빛에 물들어 불타는가
우리 원수님의 환하신 그 미소가 어려
하늘도 땅도 붉게 물든
예가 바로 고산땅 전설같은 무릉도원
뜨거움에 가슴젖노라
삼복철 무더위도 다 잊으시고
가없는 과수의 바다우에
파도쳐오는 인민의 행복을 그려보시던
우리 원수님의 끝없는 기쁨이여
온 나라에 물결쳐가는 과일파도
문명의 봉우리로 높이 솟은 마식령을 감돌아
이 땅의 거리와 마을들
육아원과 애육원의 밝은 창가에로 흘러드는 과일향기를
시흥에 겨워 안아보시던
어버이의 그 마음
그 사랑 넘쳐흘러
사과향기 삼천리
그 미소 밝게 비껴
과일파도 삼천리
감사의 정
고마움의 정
기슭도 없고 끝도 없는
아름다운 사회주의선경
인민의 리상향
금수강산 내 나라에 절경은 많아도
장군님 천만고생 다 바쳐
원수님 천만로고 다 바쳐
철령아래 펼쳐주신 사과바다여
너는 정녕 세상에 으뜸가는 만복의 절경
아,해솟는 사과바다여
저 하늘의 아침노을은 피고지여도
원수님의 인민사랑으로 불타오른
장쾌하고 황홀한 과원의 노을은
영원히 지지 않으리
선군세월 무궁토록 피여있으리
알알이 무르익은 열매들에도
불같은 그 사랑이 어렸는가
바람결에 실려오는 과일향기도
어버이의 숨결처럼 흘러드는 과원길
그리움이 파도치는
사과바다우에 울려오누나
이 과원의 력사의 첫페지는
우리 장군님께서 쓰시였다 하시던
원수님의 절절한 그 음성이…
하늘땅도 얼어붙던 시련의 그 나날
장군님 야전복자락에 내리던 천만눈송이
봄이면 하얀 사과꽃바다로 펼쳐지고
오시여 환히도 지으시던 그 미소
천만가닥 해살이 되여 흐르는 이 과원
뜨거움에 목메이노라
오늘도 우리 장군님
저 사연많은 철령에 서시여
인민의 행복이 파도치는 사과바다를
기쁨가득 굽어보고계실것만 같아
아,위대한 심장에 타끓던
애국의 그 열과 정으로
천그루 만그루 뿌리깊이 스며있는
그 뜨거운 사랑으로
청춘과원 력사의 첫페지를 쓰시였구나
눈뿌리 아득히
끝간데없이 펼쳐진 대과원이여
줄지어 설레이는 천만그루 사과나무
그대로 글줄이라면
그 만단사연을 다 전할수 있으랴
불같은 헌신의 세계를 다 담을수 있으랴
아,우리 원수님 활짝 꽃피워주시는
사회주의무릉도원 만복의 세월우에
장군님 쓰신 력사의 첫페지는
세세년년 찬연히 빛나리라!
따스한 그 미소 어려있는
너의 두볼은 무르익은 능금알
볼우물 고운 너의 웃음은
금시 망울터치는 사과꽃잎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사과마을
행복의 보금자리를 편 새 집에
원수님 모시고 기념사진 찍은
제대군인부부의 귀여운 옥동자야
과일향기 흘러드는 울담너머
드넓은 청춘과원은
너의 첫걸음마 떠받들 가없는 뜨락
사과따는 처녀들의 맑은 노래는
너의 꿈을 키워주는 행복의 자장가
앞에는 흥치며 설레이는 과수의 바다
너를 부르고
뒤에는 높이 솟은 철령이
네 요람을 감싸안아 지켜주는
사과마을의 복받은 아기야
꽃잎같은 너의 발자욱아래
우리 장군님의 따스한 정
눈물겹게 스며있는 땅
그 사랑 그 은정을
피로 숨결로 받아안은 이 땅의 미래
아,해빛넘친 이 과원
이 향기
이 열매
장군님의 그 사랑으로
우리 원수님 펼쳐주신 무릉도원이
두팔벌려 너를 부른다
사회주의락원의 복받은 주인공아
무르익는 과일향기속에
어찌 사과따는 처녀들의 청고운 노래만이랴
무쇠의 단김을 내뿜으며 울려오는
류다른 철의 음향이여
끝간데 없는 사과바다우에
무쇠기둥을 억세게 박고
제손으로 제힘으로 일떠세운
멋쟁이 쇠그물울타리공장!
정다운 기대들의 동음속에
줄줄이 흘러나오는 파란 쇠그물
가없는 청춘과원을
무지개처럼 휘감고도 남으려니
장군님의 유훈을 지키는 일이라면
우리 원수님 뜻이라면
무에서도 유를 창조해야 한다는 그 신념안고
철령아래 새 공장을 일떠세운
618건설돌격대원들
무엇이 다르랴
눈내리던 강선의 12월
펄펄 끓는 쇠물로 수령을 받들고
달아오른 강괴로 종파놈들을 후려갈기며
우리 당을 결사옹위한 불굴의 그 모습들과
기대에서 흘러나오는 저 쇠그물들이
어찌 강철의 엮음이라고만 하랴
일편단심 원수님만을 받드는
억척의 마음과 마음들이 엮은
신념의 결정체!
이 땅에 펼쳐가는 만복의 무릉도원을
아름다운 선경으로 수놓아가리
원쑤들이 이 땅에 불구름 몰아와도
철옹성의 철령아랜 사과폭포 쏟아지리
아,나는 격정속에 불러본다
행복의 과원속에 높이 솟아
무릉도원을 보란듯이 가꿔가는 일터
신념의 메아리
자력갱생의 마치소리를
온 나라에 울려가는 철령아래 보배공장이여!
사과바다 저너머 해는 지고
철령의 하늘가에 저녁별이 돋으니
더더욱 못 견디게 그리운
원수님 생각
불볕이 쏟아지는 한낮에 오시여
사랑과 정을 남기시고
또다시 철령을 넘으시는 원수님
과원길을 전선길로 이어
별빛아래 새겨가신 그 자욱자욱
말해다오
철령의 하늘가에 빛나는 별들아
설레이는 이 과원을 마음속에 안으시고
원수님 넘고넘으신
그날의 전선산발들이 그 얼마인지
전선천리에 안고가신 그 과원은
총대아래 꽃피고
총대로만 지킬수 있는 인민의 행복이였다
장군님 피더운 정이 스며
만복의 열매가 무르익는 이 강산
소중한 조국이였다
강철의 령장이 딛고 서신 전선고지엔
승리의 별들이 빛나고
철령아래 사과바다엔
행복의 별빛이 넘쳐흐르거니
가슴벅차올라라
철령아래 활짝 꽃펴난
사회주의선경
인민의 리상향아
너는 선군의 산아
너는 선군의 힘
이 땅우에 힘차게 울리는
원수님의 발걸음따라
온 나라에 파도쳐가는 사과바다
원쑤들의 헛된 망상을 들부시는
무서운 격랑이 되리라
아,우리 원수님
또다시 넘으시는 철령아래
꽃피고 열매맺는 과수바다
번영하는 내 조국강산에
끝없이 설레이고 설레이리라
선군승리의 찬가로 이 세월 끝까지 메아리쳐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