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7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수리아아랍공화국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시였다

디마스끄

나는 귀국인민의 뜻깊은 민족적명절인 수리아독립 68돐에 즈음하여 당신과 수리아아랍공화국 정부와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나는 이 기회에 나라의 자주권과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수리아아랍인민의 정의의 투쟁에 대한 우리의 련대성을 다시금 확언하면서 우리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가 끊임없이 공고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합니다.

영원히 전해갈 태양의 은정

주체39(1950)년 8월 내각청사에서는 긴급회의가 소집되였다.서울시민들의 땔나무문제를 회의의정으로 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제의에 회의참가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다.그도그럴것이 전쟁이 한창인 때 그것도 삼복더위속에서 서울시민들의 겨울철땔나무문제가 상정되는것은 누구에게나 천만뜻밖이였던것이다.

사실 그때 서울시민들의 생활에서 제일가는 고충이 땔나무문제였다.이것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서울시민들이 공화국의 품속에 안긴 오늘까지 이전처럼 고통을 당하게 할수는 없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나무가 많고 서울에서 가까운 태백산에서 땔나무를 하면 헐할수는 있겠지만 지지리 고생하다가 공화국의 품에 안긴 남녘동포들을 또 고생시킬수 없다,힘들더라도 북반부인민들의 손으로 나무를 해보내주어야 한다시며 친히 한강상류와 잇닿은 설악산을 나무베기전투장으로 지정해주시고 전시환경에 맞게 나무를 강물에 띄워 인민들이 건져쓰도록 그 방법도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하여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가 시작될무렵 한강으로는 때아닌 수십만㎥의 땔나무가 떠내려왔고 서울지역 인민들은 민족의 어버이의 따뜻한 사랑속에 엄혹했던 그해겨울을 후덥게 지낼수 있었다.

주체61(1972)년 5월 26일 우리 나라에 대한 방문중이던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 기자들이 위대한 수령님께 인민에게 주실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무엇인가고 정중히 질문을 드린적이 있었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내가 우리 인민에게 줄수 있는 가장 훌륭한 선물은 조국의 통일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조선민족은 한피줄을 이은 단일한 민족이다,그러나 아직 조국이 통일되지 못하여 우리 민족은 갈라져살고있다,이 비극적인 사태를 빚어내는 장벽은 하루빨리 없애야 하며 우리 조국은 반드시 통일되여야 한다,우리 조국이 통일되면 빠른 시일안에 우리 인민들은 잘살게 될것이며 우리 나라는 부강하게 될것이다라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조국통일을 가장 절박하고 중대한 민족사적위업으로 내세우시고 그 실현을 위해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기울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그 불멸의 업적을 우리 민족은 영원히 잊을수 없다.

주체73(1984)년 여름 서울을 비롯한 남조선의 여러 지역에서 무더기비로 큰물이 나 수많은 사람들이 혹심한 재난을 입고 한지에 나앉게 되였다.언제나 남녘동포들에게 깊은 관심을 돌리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고통을 겪는 남조선수재민들에게 지체없이 구호물자를 보내주자고 말씀하시였다.어버이수령님께서는 리재민수를 5인가족으로 환산하여 세대당 쌀은 약 250㎏,천은 17m씩 차례지게 하며 세멘트는 약 3만동의 살림집을 지을수 있는 량을 보내주고 의약품도 수해지역에서 발생되는 각종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충분하게 쓸수 있게 보내자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마디마디에 남녘인민들에 대한 한없는 사랑이 맥박치는 어버이수령님의 말씀을 새겨안는 일군들은 그이께서 지니신 동포애의 숭고한 뜻이 목메이게 안겨와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뜨거운 사랑에 의해 5만석의 쌀과 50만m의 천,10만t의 세멘트,759지함의 의약품이 수십년동안 얼어붙었던 분렬의 장벽에 파렬구를 내며 남조선수재민들에게 가닿는 력사적사변이 펼쳐지게 되였다.

백옥보다 더 아름다운 마음

4월이다.내 조국강산에 온갖 꽃 만발하고 그 향기 넘친다.

일터마다 혁신의 동음높고 거리와 마을은 활기에 넘치며 인민의 마음은 아름다운 노래되여 울려퍼진다.

사월의 봄빛이 강산에 넘쳐 행복이 꽃펴나니

인민은 감사의 정을 안고 만경대 찾아가네

해마다 4월의 봄이 오면 한없는 그리움과 감사의 정을 안고 만경대로 달리는 온 나라 천만군민의 뜨거운 마음!

우리 이제 련면히 이어오는 선군조선의 전통,충정의 가풍과 더불어 그리움의 4월 이 나라 강산에 펼쳐지는 인민의 생활의 일단을 보기로 하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김일성동지를 주체의 태양으로 영원히 높이 받들어모시고 수령님의 성스러운 혁명위업을 빛나게 계승완성하여야 한다.》

지난 1월 아직은 강산에 흰눈이 두텁게 쌓인 겨울이였건만 국가자원개발성의 어느 한 사무실에서는 뜻깊은 4월의 봄을 남먼저 마중하기 위한 일군들의 협의회가 오래도록 진행되고있었다.

올해에도 만경대혁명사적지를 더 잘 관리하기 위한 사업에 어떤 도움을 줄수 있겠는가를 토의하는 모임이였다.

만경대고향집주변에 어떤 종류의 나무는 몇그루 심고 못가에는 금잉어를 더 놓아주며 관리도구들은 어떤것으로 마련하고…

태양절을 손꼽아 기다리며 혁명의 성지를 더 아름답고 훌륭히 꾸려가려는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뜨거운 마음은 끝이 없는듯싶었다.

지난해에도 만경대고향집주변에 수백그루의 나무들을 정히 옮겨심고 수백마리의 금잉어를 못에 놓아준 성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였다.수백개의 참대비자루와 새 품종의 잔디씨를 마련하기 위하여 그들이 바친 지성은 또 얼마나 뜨거웠던가.

날마다 뜨거워지는 마음을 안고 올해에도 성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평양단풍나무와 노란버드나무를 비롯한 수종이 좋은 200여그루의 나무들을 만경대혁명사적지에 옮겨심었으며 200여개의 참대비자루도 보내주었다.

창덕학교 고급반 2학년 학생인 장대군과 그의 동생 만경대구역 갈림길초급중학교 2학년 학생 장선군도 아름다운 마음을 안고 지성을 바쳐가고있다.

학습과 조직생활에서 모범인 이들은 지난 기간 혁명사적지를 더 훌륭히 꾸리기 위한 사업에 남다른 충정을 바쳐왔다.

날이 갈수록 더해만 가는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여러해동안 만경대고향집주변에 10여만포기의 백도라지와 이깔나무를 비롯한 많은 나무들을 심어가꾼 이들은 올해에도 자기들의 손으로 가꾼 1만여포기의 백도라지를 안고 또다시 찾아왔다.키와 함께 마음도 커가는 이들이다.

순화학교 교장 리순실동무와 만경대구역 축전1동 42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최은철동무를 비롯하여 누가 보건말건 만경대혁명사적지관리사업에 지성을 바쳐가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고많은가.이들의 뜨거운 지성에 의하여 올해 4월에도 만경대혁명사적지에는 잣나무와 창성이깔나무,추리나무를 비롯한 많은 나무들과 꽃관목들이 뿌리를 내렸다.

어찌 이들뿐이랴.

해마다 4월이 오면 어버이수령님을 그리는 인민의 충정은 조국땅 그 어디서나 뜨겁게 흐른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동상을 높이 모신 만수대언덕이며 수도와 멀리 떨어진 두메산골과 분계연선마을에 가보아도 그리움의 대하,충정의 대하가 뜨겁게 굽이치고있다.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는 들꽃꽃다발에 대한 이야기는 평북의 소녀들에게만 새겨져있는 추억이 아니다.

어느 누구의 가슴을 헤쳐보아도 자나깨나 위대한 대원수님들을 그리던 유년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이 새겨져있다.생산의 동음높은 일터에 들어서면 어버이수령님의 발자취가 어려있는 구내길에 지성을 바쳐가던 어제날의 추억이 있고 행복의 웃음꽃 넘쳐나는 정든 집뜨락에 들어서면 수령님을 모시였던 그날의 영광을 못 잊어 정성껏 심어가꾼 아름다운 꽃나무가 화창한 봄날의 꽃향기를 진하게 풍겨준다.

길가에 핀 아름다운 한송이의 꽃을 보아도,일터에 울리는 고르로운 기대소리를 들어도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슴 불태우고 수령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먼저 그려보는 백옥같은 마음으로 시작되고 흘러가는 우리 인민의 생활이다.

진정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잊을수 없는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감사의 정과 그이의 념원을 하루빨리 이 강산에 꽃피우려는 불타는 맹세로 위훈과 기적을 수놓아가는 우리 인민의 마음이 비낀 4월!

자나깨나 어버이수령님을 주체의 태양으로 천세만세 높이 받들고 우러러 따르려는 충정과 그리움으로 이 땅 그 어디에나 펼쳐지는 그 모든 아름다운 생활을 천백마디 글로 다 전할수 있겠는가.

충정으로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가는 인민의 그 마음 백옥보다 더 아름다운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나이제리아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 전국위원회에서 명예위원장으로 모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나이제리아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 전국위원회에서 명예위원장으로 모시였다.

나이제리아주체사상연구 전국위원회를 나이제리아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 전국위원회로 명명하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드리는 명예위원장증서를 전달하는 의식이 8일 아부쟈에서 진행되였다.

의식에는 나이제리아의 여러 주체사상연구조직 인사들과 성원들,아부쟈종합대학 학생들 그리고 이 나라 주재 우리 나라 특명전권대사와 대사관성원들이 참가하였다.

나이제리아주체사상연구 전국위원회 위원장 알하싼 맴맨 무함마드는 의식에서 다음과 같이 연설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자주시대의 지도사상인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령도자의 혁명사상을 김일성-김정일주의로 정식화하신것은 조선인민은 물론 세계 진보적인류에게 있어서 커다란 력사적의의를 가지는 사변이다.

김일성주석께서는 인민대중이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등장하는 새로운 시대의 요구를 깊이 통찰하시고 주체사상,선군사상을 창시하시였다.

김정일령도자께서는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으로 김일성주석의 혁명사상을 빛내이고 발전풍부화시키시였다.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령도자의 혁명사상을 그분들의 존함과 결부시켜 부르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김일성김정일주의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력사를 통하여 뚜렷이 확증되였다.

나이제리아주체사상연구 전국위원회를 나이제리아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 전국위원회로 명명하기로 하였다.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령도자의 혁명사상을 김일성-김정일주의로 정식화하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우리 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모시는것은 나이제리아인민의 더없는 영광이며 특전이다.

의식에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드리는 명예위원장증서가 참가자들의 열광적인 박수속에 이 나라 주재 우리 나라 특명전권대사에게 전달되였다.

또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올리는 축전이 채택되였다.

문바위가 전하는 이야기

높고 가파로운 산세와 무성한 수림,기암괴석들로 독특하고도 절묘한 경치를 펼친 룡악산에서도 눈길을 끄는 문바위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사연을 전하여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력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위인중의 위인이십니다.》

창덕학교시절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룡악산에 자주 올라 배운 지식도 익히고 몸단련도 하시였다.

주체13(1924)년 가을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

그날도 동무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룡악산에 오르게 되였다.어느덧 그들은 문바위앞에 이르렀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룡악산봉우리에 대문처럼 마주서있는 두개의 묘한 바위를 두고 문바위라고 불러왔다.

이 문바위에는 두 바위사이를 건너간 사람은 있으나 다시 건너온 사람은 없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문바위에 오를수도 없고 또 이 문바위를 건너갔다가 되돌아올수도 없다는 옛이야기는 겁쟁이들이 꾸며낸 허황한 소리라고,무엇이나 신비하게 생각하지 않고 용감하고 대담하게 행동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동무들에게 이야기하시였다.그러시고는 대담성과 용감성은 하늘에서 떨어지는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마음에서 생긴다고 하시며 자신께서 몸소 바위우로 오르기 시작하시였다.

천천히 바위를 톺아오르시여 마침내 바위꼭대기에 이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잠시 두 바위의 간격을 가늠해보시고 재빠르게 건너뛰시였다.

높은 바위우에서 태연하게 동무들을 내려다보며 웃고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건너가셨던 바위로 다시 뛰여넘어오시였다.

숨을 죽이고 바라보고있던 동무들은 위대한 수령님께 무섭지 않던가고,어떻게 그렇게 쉽게 뛰여넘는가고 한마디씩 하면서 감탄을 금치 못해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누구나 뛰여넘을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고 대담하게 행동하면 그보다 더 높고 험한 곳도 뛰여넘을수 있다고 동무들을 고무해주시였다.그 이튿날 창덕학교와 칠골마을에는 수령님께서 문바위를 건너가셨다가 다시 건너오셨다는 소문이 쫙 퍼지였다.

마을어른들과 선생님들은 《과연 김성주학생은 장차 큰일을 할 인재이다.》라고 하면서 수령님의 용감성과 대담성을 칭찬해마지 않았다.

버섯기르기를 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요즘 그 어느 단위에 가나 버섯기르기열풍이 휩쓸고있다.

이제는 버섯이란 말이 단순히 식물의 이름이기 전에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어머니당의 사랑의 대명사로 되여 각급 당조직들의 당결정서들에 자기의 자리를 뚜렷이 차지하고있다.

그러나 아직도 버섯생산에서는 단위마다 일정한 차이가 있다.

앞선 단위들과 뒤떨어진 단위들을 대비적으로 분석해보면 이런 문제가 중요하게 제기된다.

그것은 버섯생산에 대한 당적지도에서의 방법론문제이다.

이 문제를 옳게 해결한 단위가 있다.

연탄군당위원회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일군들은 무슨 일을 하나 하여도 그것이 실지 은을 낼수 있게 옳은 방법론을 가지고 착실하게 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버섯생산에 대한 당적지도에서 연탄군당위원회가 해결한 문제에 대하여 보기로 하자.

여러해전 새로 임명되여온 군당책임비서 리항걸동무가 버섯공장건설문제를 제기하였을 때였다.

일부 일군들속에서 의견들이 제기되였다.

지난 시기에도 버섯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품을 들였지만 실지 덕을 보지 못했다는것,이번에도 그 전철을 밟지 않는다는 담보가 없다는것,군에서 벌려놓은 건설대상이 많은데 버섯공장건설은 뒤로 미루자는것…

책임비서는 제기된 문제를 놓고 그 원인을 찾아보았다.

원인은 여러가지로 찾아볼수 있었지만 기본은 군당위원회일군들의 지도사업에 있었다.다시말하여 군당일군들의 굳어진 낡은 사업방법에 있었다.

그것은 많은 경우 아래단위에 대한 당적지도사업을 상급당의 지시를 전달이나 하고 해당한 과업을 주는것으로 그치기가 일쑤였던것이다.

지도사업에서 과업을 주는것도 중요하지만 보다는 그것을 집행하기 위한 방도를 내놓고 잘 이끌어주는것이 더 중요한것이다.

그런데 군당일군들의 지도사업방식을 보면 《무엇을》하라고 과업은 잘 주면서도 《어떻게》하자는 방도는 내놓지 못하고 객관적인 립장에 서있지 않는가.

결국 《무엇을》은 있어도 《어떻게》는 없는 절반짜리 지도사업인셈이였다.

원인을 찾은 군당위원회는 이 문제를 옳게 해결해나갔다.

그것은 말로써가 아니라 버섯공장을 건설하는 과정,버섯공장을 운영하는 과정을 통하여 군당일군들의 지도사업에 대한 관점을 바로세워주고 그것이 체질화되도록 한것이다.

군당위원회는 우선 버섯공장건설을 행정경제일군들에게 과업이나 주는 식으로 하지 않았다.

버섯공장건설을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인민생활향상과 관련된 중요한 정치사업으로 보고 군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나갔다.

말하자면 당일군들이 행정일군들과 한전호에 서도록 한것이다.

군당위원회일군들은 버섯공장건설을 자기들의 몫으로 여기고 행정경제일군들과 합심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나갔다.

군당위원회는 다음으로 버섯공장을 짧은 기간에 가장 실리있게 건설하기 위한 방도를 내놓으며 앞장에서 이끌어나갔다.

일군들과의 협의회,전문가들과의 협의회,대중과의 협의회를 수시로 조직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옳은 답을 찾아쥐고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실현하는 원칙을 견지하였다.

새로 건설하는 버섯공장에 갱도식버섯재배장도 꾸려주자는 대담한 안이 제기되였을 때였다.

군당위원회는 군당선전선동부의 일군을 책임자로 하는 돌격대를 뭇고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전투를 조직전개하였다.

일군들이 착암기를 틀어쥐고 대오의 앞장에서 돌격대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켜 1년은 걸린다던 갱도식버섯재배장건설을 불과 3달동안에 끝내는 기적을 창조했다.

군당위원회는 또한 공장건설과 함께 공장운영에서 제기될수 있는 문제들도 함께 풀어나갔다.

일군대렬과 기술력량을 잘 꾸려주는것이 새로 건설되는 공장의 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보고 여기에 큰 품을 들였다.

이렇게 되여 짧은 기간에 버섯공장이 훌륭히 건설되였으며 그와 함께 일군대렬과 기술력량도 그쯘히 꾸려지게 되였다.

이 과정에 군당일군들의 아래단위들에 대한 지도사업방식에서는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무엇을》하라고 과업이나 주던 쉬운 길에서 벗어나 《어떻게》하자는 방도를 내놓으며 함께 어깨를 들이대는 힘든 길을 걷게 되였던것이다.

당일군들이 힘든 길을 걸어야 인민들이 행복의 길을 걷게 된다.

오늘 연탄군의 현실이 그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버섯공장 책임기사 황보순동무의 말에 의하면 군당책임비서를 비롯한 군안의 일군들이 버섯공장운영에 깊은 관심을 돌리며 앞채를 메고 제기되는 문제를 풀어나가기에 공장의 생산성은 믿음직하게 담보되고있으며 군안의 인민들이 그 덕을 보고있다고 한다.

버섯공장에서 생산된 종균이 군안의 공장,기업소,협동농장을 비롯한 모든 단위들에 보급되여 온 군에 버섯기르기바람이 세차게 일고있으며 날이 갈수록 인민들이 보는 덕이 커지고있다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이것은 이곳 군당위원회사업의 일단에 지나지 않지만 우리는 여기에서 당적지도방식에 관한 중요한 문제를 찾아보게 된다.

당일군들은 단위들에 대한 당적지도에서 자신들이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있는가를 스스로 대답해야 할것이다.

-《무엇을》인가,《어떻게》인가.

나라의 자랑이라고 하시며

《뜻깊은 태양절을 맞이할 때면 우리 쌍둥이자매에게 한없는 사랑을 부어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모습이 못 견디게 그립습니다.》

우리와 만난 락랑구역당위원회 부원 박경숙의 말이다.

평범한 기관사의 딸로 태여난 그는 쌍둥이자매의 언니이다.그의 가슴속에는 《아 수령님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 나는 나는 잊지 못하네》라는 노래구절이 깊이 새겨져있다.여기에는 깊은 사연이 있다.박경숙은 주체84(1995)년 7월 11일부 《로동신문》을 사람들에게 자주 보여주군 한다.

2면에는 《군인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라는 제목으로 된 사진문헌이 모셔져있다.해빛같은 미소를 지으시고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군인들에게 답례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곁에 쌍둥이군관들이 서있다.그날은 주체72(1983)년 4월 25일이였다.

절세의 위인들을 모시고 진행하는 행사에 참가한 동생인 박경순이 어버이수령님께 인민군장병들의 다함없는 흠모의 마음이 어린 향기그윽한 꽃다발을 드릴 때였다.수령님께서는 그의 얼굴을 세심히 살펴보시며 동무를 어디서 본 기억이 난다고 말씀하시였다.이때 한 일군이 사로청(당시) 제7차대회때 수령님께 충정의 편지를 드린 녀성군관의 동생인데 쌍둥이라고 말씀올리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런가고 환하게 웃으시며 쌍둥이군관들이 함께 왔으면 언니도 만나보자고 이르시였다.또다시 그이의 넓은 사랑의 품에 안기게 된 쌍둥이군관들의 머리속에는 불현듯 사로청 제7차대회 대표로 참가하였던 잊지 못할 그날이 떠올랐다.

주체70(1981)년 10월 사로청 제7차대회에서 박경숙은 어버이수령님께 전체 인민군장병들을 대표하여 충정의 편지를 드리는 영광을 지니였다.

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나어린 처녀가 군관이 된것이 그리도 대견하시여 그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시였다.박경숙은 꿈을 꾸는것만 같았다.그 시각 그는 자기 자매에게 어떤 사랑과 은정이 베풀어지고있는지 다는 알수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회의 휴식시간에 쌍둥이동생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사실을 아시고 쌍둥이가 태여나서 오늘까지 함께 자랐는데 사로청 제7차대회에 언니만 참가하였으니 동생이 얼마나 섭섭해하겠는가고 하시며 못내 서운해하시였다.그러시면서 동생도 어버이수령님께서 대견해하시는 녀성군관으로 자랐는데 대표로 참가시킬데 대하여 간곡히 이르시였다.

하여 대회장에서 쌍둥이자매가 가슴뜨거운 상봉을 하는 감동적인 화폭이 펼쳐지게 되였다.

천만자식을 넓은 한품에 안아 만시름도 다 풀어주며 기쁨만을 안겨주는 위대한 어버이의 은혜로운 품이 있어 4월의 뜻깊은 행사장에서 쌍둥이언니도 동생과 같이 어버이수령님을 만나뵈올수 있었다.

그날 쌍둥이자매들의 군무생활에 대하여 일일이 물어보시고 정말 대단하다고,쌍둥이군관들을 가지고있는것은 나라의 자랑이라고,세상에 대고 자랑할만 한 일이라고 더없이 기뻐하신 우리 수령님.

친어버이의 그 사랑은 날이 갈수록 더해만 갔다.쌍둥이자매는 한날한시에 어버이수령님의 존함이 모셔진 손목시계를 받아안았고 나라의 큰 행사들에도 참가하였다.

추억에서 깨여난 박경숙은 축축히 젖어든 눈굽을 훔치며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쌍둥이자매는 마음속의 군복을 언제나 벗지 않고 녀성일군으로 키워준 당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에 높은 사업실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청천강반을 진감한 태양의 노래,충정의 메아리

조국땅 그 어데서나 위대한 태양의 노래 끝없이 울려퍼지는 뜻깊은 4월,청천강계단식발전소건설장에서도 절세위인들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와 충정의 노래가 터져오르고있다.새로운 시대정신창조의 불길속에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태양절을 맞으며 지난 14일 일군들과 각 단위 혁신자들을 망라하는 700명대합창공연이 진행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혁명적인 노래는 투쟁의 대오에 높이 울리는 진군가이며 시대의 행진곡이다.》

뜻깊은 태양절에 자랑찬 로력적선물을 드릴 일념으로 4월에 들어와 첫날부터 공사실적을 최대로 높여온 긍지와 자랑안고 수백리 건설장마다에서 모여온 돌격대원들,이른아침 희천시에 모신 어버이수령님의 동상을 찾아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표시하고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하며 무대에 나선 이들이다.

그속에는 희천발전소건설의 나날 위대한 장군님을 몸가까이 모시는 영광을 지닌 머리흰 일군들도 있고 언제나 대오의 앞장에서 진격의 나팔수마냥 돌파구를 열어제껴온 정치일군들도 있으며 절세위인들의 은정속에 앞가슴에 영웅메달을 단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오늘도 변함없이 혁신자의 영예 떨쳐가고있는 전투원들도 있었다.

공연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며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충정을 맹세하는 일군들과 전체 돌격대원들의 합창과 각 단위들에서 형상한 다채로운 예술소품들을 배합하여 진행되였다.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와 《김정일장군의 노래》 합창으로 공연은 시작되였다.

4월의 하늘가를 진감하며 수령송가의 장중한 선률이 울려퍼지자 출연자들은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혁명의 길에 나서시여 일제를 때려부시고 우리 조국을 찾아주시였으며 이 땅에 사회주의락원을 일떠세워주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되새기며 수령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격조높이 터치였다.

또한 출연자들은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서 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였으며 어버이수령님의 위업을 받들어 우리 조국을 불패의 강국으로 일떠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우렁찬 목소리로 절절히 노래하였다.

이어 각 단위 돌격대원들이 출연하는 예술소품공연들이 무대에 펼쳐졌다.평양시,평안북도려단 돌격대원들이 출연하는 설화시와 소합창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우리 수령님》,철도성려단 돌격대원들이 출연한 설화시와 중창 《잊지 못할 우리 수령님》,함경남도려단 돌격대원들의 소합창 《영원한 그리움》,평안남도려단에서 출연한 시이야기 《특별히 강조하신 문제》 등은 관람자들로 하여금 어버이수령님께서 이 땅에 인민이 주인된 사회주의조국,위력한 자립경제의 튼튼한 토대를 일떠세우실 웅대한 구상을 지니시고 일찌기 희천발전소건설을 발기해주시였으며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이끌어주신데 대하여 감회깊이 새겨보게 하였다.

현장지휘부에서 준비한 녀성중창 《매혹과 흠모》,건설건재공업성려단에서 출연한 혼성중창 《그이의 리상》,자강도려단과 평안북도려단 녀성전투원들이 출연한 손풍금중주 《장군님 백마타고 달리신다》는 뛰여난 위인적천품을 지니시고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초강도강행군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며 제국주의자들의 고립압살책동속에서도 몸소 희천발전소건설을 진두지휘해주시며 청천강의 전변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로고와 불멸의 업적을 눈시울뜨겁게 돌이켜보게 하였다.

현장지휘부와 평안남도려단에서 준비한 혼성3중창 《그이 없인 못살아》,평안북도려단에서 출연한 손풍금4중주와 방창 《불타는 소원》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숭고한 위업을 받드시여 오늘날 청천강계단식발전소건설을 비롯한 인민의 행복을 위한 창조물건설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며 조국번영의 일대 전성기를 펼쳐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원수님의 안녕만을 바라는 우리 인민과 청천강계단식발전소 건설자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격조높이 구가하였다.

평양시려단에서 출연한 소합창 《타오르라 우등불아》,자작시 《자식에게 보여주고파》도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

공연은 마감을 장식하는 합창에서 더욱 심금을 울리였다.노래 《발걸음》의 경쾌하면서도 기백넘치는 선률이 손풍금반주로 울려퍼지자 전체 출연자들은 서로 어깨를 겯고 발을 구르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강행군기상과 전진속도에 보폭을 맞추어 청천강을 기어이 보배강,애국의 강으로 전변시킴으로써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을 결사관철할 신념의 맹세를 터치였다.

공연은 온 나라 인민뿐아니라 희천용사들의 억척불변의 신념을 반영한 노래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의 합창으로 이어지며 백두의 혈통을 그대로 이으신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단결과 령도의 유일중심으로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위업완성의 한길을 끝까지 이어갈 전체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의 철석의 의지를 수백리 청천강반과 주변의 아아한 산발마다에 힘있는 메아리로 울려주었다.

공연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새로운 시대정신,제2의 희천정신창조의 불길높이 발전소건설을 더욱 힘있게 다그치며 당면하여 장마철전까지 내세운 아름찬 공사목표를 사상의 위력으로 힘있게 돌파해나갈 전체 전투원들의 정신력을 다시금 총폭발시킨 힘있는 추동력으로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