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6일

어머니,그 부름과 더불어 전해지는 이야기들

이 나라의 천만자식들을 키운것이 우리 어머니들이라면 이들을 보살피고 이끌어주신분은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 어머니대회에서 연설하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음성이 들려오는것만 같다.

어릴 때에 어머니한테서 배운것은 일생동안 잊혀지지 않는다.우리들이 제일 오래 기억하고있는것은 어머니가 해준 말씀,어머니의 모범이다.어머니가 준 인상은 사람들의 성격과 습관을 이루는데 중요한 영향을 준다.옛날부터 훌륭한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의 좋은 교양을 받았다.…

어머니들의 수고와 남모르는 고충을 깊이 헤아리시며 그들의 부담을 덜어주는것을 중요한 당정책으로 내세우시고 가정부인들이 사회의 떳떳한 한 성원이 되여 자식들의 훌륭한 거울이 되도록 늘 마음써오신 어버이수령님,

훌륭한 자식의 뒤에는 훌륭한 어머니가 있고 훌륭한 어머니의 뒤에는 위대한 스승이 있다.

우리 녀성들과 어머니들이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영예로운 임무를 깊이 자각하고 값높은 삶을 빛내여가도록 끝없는 심혈과 로고를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은 진정 자애로운 스승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감격과 기쁨으로 온 나라가 설레이던 때였다.

평양시에 사는 한 로병어머니는 아들딸모두를 장군님의 군대로 내세우고싶은 소박한 마음에서 군사복무를 마치고 제대되여온 자식들과 대학을 졸업하고 서로 다른 초소에서 일하고있는 아들딸들까지 8남매모두를 인민군대에 입대 또는 복대시키는 소행을 발휘하였다.로병어머니의 이 소행에서 조국과 인민,시대앞에 지닌 사명과 임무를 다하려는 이 나라 녀성들의 한결같은 지향과 열망을 깊이 헤아리신분은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병어머니와 그 자식들의 소행을 높이 평가하시고 적극 내세워주도록 하시였다.

이때뿐이 아니였다.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선군장정의 길에서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혁명사적지를 찾으시였을 때 거기에 부모없는 아이들을 데려다키워 조국보위초소와 사회주의건설장에 내세우고있는 녀성강사가 있었다고 하시며 평범한 녀성에 대하여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우리 어머니들을 선군시대의 녀성혁명가들로 훌륭하게 키워주신 어버이장군님의 품은 진정 이 나라 녀성들과 어머니들모두가 안겨사는 위대한 사랑의 품이였다.

두해전 11월 16일이였다.

첫 어머니날을 맞으며 거리와 마을,인민군초소를 비롯한 온 나라 방방곡곡은 끝없는 기쁨과 환희에 휩싸여있었다.

뜻깊은 그날 저녁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오늘은 국가적으로 새로 제정된 어머니날이라고 하시면서 어머니날을 휴식일로 하도록 하였는데 모두 좋아하고있다고,어머니날을 맞으며 축하엽서를 팔아주도록 하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자기 어머니에게 축하엽서도 보내고 어머니와 함께 식당에 가서 식사도 하고있다고 하시며 만족해하시였다.

어머니날은 자식들이 어머니들을 축하해주는 날이라고 하시며 이 나라 어머니들의 숨은 로고를 헤아리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도 뜨거워올랐다.

자식 하나 키우는데 오만공수가 든다고 하지만 아들딸들을 위해 한생을 살면서도 자그마한 보수나 평가도 바라지 않고 묵묵히 자기를 바쳐가는 어머니들의 심정을 속속들이 헤아리시는 우리 원수님에 대한 고마움으로 온 나라가 설레이는 11월 16일이였다.

어머니날을 맞는 뜻깊은 11월의 환희,

참으로 그것은 온 나라 어머니들과 아들딸들이 터치는 감격이였다.

우리 나라 려은희선수 녀자력기 69㎏급경기에서 3개의 금메달 쟁취

【평양 11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우리 나라의 려은희선수가 2014년 세계력기선수권대회 녀자력기 69㎏급경기에서 3개의 금메달을 쟁취하고 선수권을 보유하였다.

려은희선수는 2012년 아시아청년 및 청소년력기선수권대회와 2013년 아시아력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였으며 여러 국제경기들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과 국제체육계에 잘 알려져있다.

재능의 싹을 활짝 꽃피워주고 오늘은 세계력기무대에 당당히 내세워준 어머니당의 사랑과 믿음에 충정으로 보답할 일념안고 그는 14일 녀자력기 69㎏급경기에 출전하였다.

려은희선수는 끌어올리기 첫번째들기에서부터 침착한 자세로 구간봉을 틀어쥐고 박력있게 경기를 운영해나갔다.

그는 이 종목에서 120㎏을 기록하고 단연 1위를 하였다.

자신만만한 배짱과 신심에 넘쳐 추켜올리기에 나선 려은희선수는 평시에 련마해온 특기를 잘 살려 첫번째들기에서부터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다.

그는 추켜올리기에서 145㎏을 들어올려 첫자리를 차지하고 종합 265㎏으로 1등을 하여 금메달 3개를 쟁취하였다.

많은 전문가들과 애호가들이 려은희선수의 경기성과를 열렬히 축하해주었다.

한편 13일에 있은 녀자력기 63㎏급경기에서 최효심선수는 추켜올리기에서 2위를,종합에서 3위를 하였다.

질제고의 기본열쇠―대중의 정신력발동

평성시가내작업반관리소가 최근년간 8월3일인민소비품생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있다.시안의 동가내작업반들에서 생산하는 가방,섬유잡화 등 소비품들은 평성시직매점에서 인기상품으로 호평을 받고있으며 해마다 진행되는 전국적인 전시회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있다는 사실을 놓고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관리소아래 20여개의 가내작업반에는 재봉기,편직기,사출기 등 각종 생산설비들로 120여개의 작업장이 그쯘히 꾸려졌고 500여종의 갖가지 소비품들이 생산되여 시안의 인민생활향상에 크게 이바지되고있다.

성과가 있는 단위 일군들의 사업에서는 반드시 이야기거리가 있기마련이다.

이곳 일군들의 사업에서 주목되는것은 가내작업반을 적극 장려할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많은 가정부인들과 재간있는 사람들을 생산활동에 적극 참가시키고 창의창발성을 발휘하도록 그들의 마음과의 사업,감정과의 사업을 잘하여 생산자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킨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일군이건 행정경제일군이건 초급일군이건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는것을 기본열쇠로 틀어쥐고 여기에 응당한 힘을 넣어야 합니다.》

김기옥동무가 이곳 관리소소장으로 임명되여온 9년전까지만 하여도 관리소에는 10개의 가내작업반밖에 없었다.작업장도 변변치 못한데서 장갑,솔,양말 등 몇가지 품종의 소비품들을 생산하는 정도였다.가내작업반들에서 생산하는 소비품들의 질이 씨원치 않다나니 시안의 주민들속에서 좋지 못한 반영이 제기되였다.이렇게 되니 작업반원들속에서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애착심이 식어졌고 더우기는 고급기능공,재간둥이들이 하나,둘 대오를 리탈하는 경향까지 나타났다.

어느날 관리소회계원인 김순희동무와 함께 시안의 여러 가내작업반들을 돌아보고 사무실로 향하는 김기옥동무의 발걸음은 무거웠다.

(내가 과연 이 단위를 추켜세울수 있을가? 다른 단위에 보내달라고 다시 제기한다면…)

이렇게 일시 나약한 생각을 굴리던 그는 버쩍 머리를 쳐들었다.

(아니다.당정책에는 막혔던 물목을 터치는 묘술이 다 있다.)

김기옥동무는 밤을 새워 8월3일인민소비품생산을 힘있게 벌릴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로작들을 다시금 펼쳐들고 심장에 새기였다.

로작의 자자구구를 새기면 새길수록 앞길이 환히 열리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가내작업반원들이 생산활동을 활발히 벌리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방도를 가지고 군중속으로 들어갔다.

가내작업반원들과 마주앉아 머리에 쏙쏙 들어가게 당정책을 해설선전하였다.이어 그는 지금의 생산형편을 말하면서 비록 가내작업반일이 작은것 같지만 얼마나 중요한가,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드는 영예로운 일이라는것을 잘 알고 마음먹고 달라붙으면 우리도 앞선 단위를 얼마든지 따라잡을수 있다고 대중의 심장속에 투쟁의 불을 지피였다.

가내작업반원들은 일군의 고심어린 사색과 열정이 그대로 엿보이는 전망계획과 실현방도를 들으면서 흥분을 금치 못했고 무릎을 쳤다.

일군의 이신작칙은 몇백마디의 말보다 더 위력하다.소장 김기옥동무는 어떤 일에서든지 말보다 실천을 더 중시하였다.생산기지를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일신한것만 놓고보아도 그랬다.그는 관리소사무실부터 정신이 번쩍 들게 새로 꾸리기로 결심하였다.늘 바쁘게 뛰여다니면서도 회계원 김순희동무와 함께 두팔을 걷어붙이고 불이 번쩍 나게 일을 해제껴 번뜻하게 새 사무실을 꾸린 후 모임을 열었을 때 가내작업반장들은 소장의 일본새에 자신들을 비추어보게 되였다.

가내작업반들의 작업장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꾸리고 생산활동을 벌려나가는데서도 전형을 내세워 일반화하는 방법은 실효가 컸다.

우선 오리동가내작업반을 시범단위로 정하였다.50여명의 가내작업반원들을 지역별로 6개 단위로 구성하여 그들의 재능과 주어진 조건에 맞게 소비품생산기지를 꾸리고 2차에 걸쳐 보여주기사업을 진행하였다.그것을 일반화하는 과정에는 여러가지 편향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그때마다 일군들은 가내작업반원들속에 더 깊이 들어가 무엇이 잘되고 무엇이 잘못되였는가를 차근차근 이야기해주면서 실정에 맞게 어느 작업반의 누가 이런 재간이 있으니 어떤 설비를 해결하면 좋겠다는 등 그들의 심리에 맞게 참신하게 일판을 벌려나갔다.

은덕1동,두무1동가내작업반원들이 분발해나섰다.그들은 앞장에서 생산기지를 꾸리고 설비들을 갱신하기 위한 방도를 찾아냈다.처음에는 자그마한 설비로부터 시작하여 생산이 활성화되는데 따라 새 품종확대를 위한 보다 현대적인 설비들로 끊임없이 갱신하면서 작업장을 번뜻하게 꾸려놓았다.

이 단위들의 경험이 또다시 일반화되고 작업장들이 날이 갈수록 특색있게 전개되였다.시안의 20여개 가내작업반들에서 무려 120여개의 생산기지들이 그쯘히 꾸려졌고 인기있는 소비품을 만들기 위한 물질적토대가 확고히 마련되였다.

생산조건이 충분히 갖추어졌다고 질좋은 소비품이 저절로 쏟아져나오는것은 결코 아니다.소비품생산자들이 애국의 마음을 안고 질제고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 때 인민의 평가를 받는 질좋은 소비품을 생산할수 있다.이곳 가내작업반관리소가 소비품생산에서 틀어쥔 중요한 고리의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관리소일군들은 정신력발동의 중요한 방도의 하나를 사회주의경쟁에서 찾았다.경쟁속에서 가내작업반원들이 서로 단합되고 경쟁속에서 집단적혁신을 일으키도록 생산단위별,작업반별로 또는 중요항목별로 다양하게 경쟁을 조직하고 그에 맞게 총화평가사업도 실속있게 진행하여 누구나 승벽심을 가지고 치렬한 질경쟁마당에 뛰여들게 하였다.라명순,원명숙동무를 비롯한 가내작업반원들이 질경쟁에서 앞장섰다.

지난날에는 뒤떨어졌던 역전동가내작업반이 질경쟁에서 한단계,한단계 뛰여올라 앞선 단위들의 대렬에 당당히 들어서게 된 사실은 경쟁운동의 생활력을 잘 보여주었다.

작업반장 박정숙동무와 오랜 기능공인 박복희동무를 비롯한 초급일군들이 작업반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여주자고 남모르게 애쓰며 진심으로 도와주고 이끌어나가니 그들속에서 애국의 마음이 싹트기 시작했고 자기 일터와 자기가 생산하는 소비품에 대한 뜨거운 애착심을 지니게 되였으며 하나의 소비품에도 정성을 다하게 되였다.

평성시가내작업반관리소의 경험이 보여주는것처럼 일군들이 언제나 생산자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정신력을 발동하기 위한 참신한 조직정치사업을 근기있게 벌려나갈 때 무슨 일에서나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

군인가정과 세쌍둥이

지난 10월 어느날 평양산원에서 445번째로 태여난 세쌍둥이(아들 1명,딸 2명)가 퇴원하였다.평양산원을 찾은 우리를 더욱 기쁘게 한것은 세쌍둥이의 어머니가 다름아닌 오성산의 군인가족이라는것이였다.

건강한 몸으로 퇴원하는 산모인 김분이동무와 세쌍둥이를 바래우는 평양산원 의사,간호원들의 얼굴마다에 기쁨의 미소가 어려있었다.한생을 군복을 입고 살아왔다는 김분이동무의 아버지도 세쌍둥이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하며 시종 만족스런 웃음을 짓고있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실생활을 통하여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야말로 자기들에게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는 가장 우월한 사회제도라는것을 확신하고있습니다.》

녀성들을 위하는 우리 당의 사랑이 별처럼 빛을 뿌리는 중앙홀에서 우리는 세쌍둥이의 아버지인 조선인민군 군관 전철준동무도 만났다.그는 세쌍둥이가 태여난 소식이 지금 오성산군인들의 큰 경사로 되고있다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평양에서 살고있던 분이동무가 군사복무를 하고있는 남편을 따라 오성산으로 간것은 몇해전이였다.그때 그의 아버지는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물론 부모형제가 평양에 있으니 한편으로는 적적하기도 하겠지.그러나 나라를 지키는 군인만이 우리 집문턱을 당당히 넘어설수 있다.너도 군사복무를 했으니 누구보다 군인의 심정을 잘 알고 그들의 생활을 리해하리라고 본다.우리 장군님께서 최고사령부의 작식대원들이라고 높은 칭호를 안겨주신 군인가족의 한 성원이라는 자각을 언제나 잊지 말아.》

아버지의 당부를 명심하며 분이동무는 언제나 가족소대일에 적극적이였다.

병사들의 어머니가 되여 날과 달을 보내던 그에게 뜻밖의 전화가 걸려왔다.정기적인 검진과정에 그의 몸상태가 남다르다는것을 간파한 평양산원의 의료일군들이 급히 평양으로 호출하는 전화였다.평양산원에서 또다시 진행된 검진결과 세쌍둥이를 임신하고있다는 결론이 내려지고 그는 즉시 입원하게 되였다.

이때부터 흘러간 백여일간은 우리 당의 인민적시책에 대하여,군인가족들을 위하는 의료일군들의 마음과 정성에 대하여 더 뜨겁게,더 깊이 느끼게 된 나날이였다.매일과 같이 진행되는 건강검진이며 매달 안겨지는 꿀과 보약들,친정어머니의 살뜰한 손길인듯 매끼마다 차려주는 구미에 맞는 갖가지 음식들…

어찌 그뿐이랴.녀성들에게 돌려지는 당의 뜨거운 사랑을 이어주며 담당의사 윤희남동무를 비롯한 2산과 의료일군들은 조금만 이상증상이 있어도 다심한 친혈육의 정을 기울여주었다.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의 자욱자욱이 새겨진 오성산에서 온 군인가족과 그의 세쌍둥이가 건강한 몸으로 산원문을 나서게 하자고 하면서 이들뿐아니라 평양산원의 의료일군들모두가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

해산후 분이동무의 몸상태가 인차 개선된것은 물론 태여날 당시 세쌍둥이들의 몸무게가 2㎏이 훨씬 넘었다는 사실은 그가 받아안은 사랑이 얼마나 크며 이곳 의료일군들이 바친 정성이 얼마나 뜨거운가를 잘 알수 있게 하였다.

3애기과 의료일군들에 의해 건강을 회복한 세쌍둥이가 이제 또 강원도육아원에 새 보금자리를 펴게 된다고 하면서 전철준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안해와 새 생명들을 위해 바쳐진 날과 날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으며 어머니당의 사랑과 군인가족들을 위하는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을 다시금 절감하게 되였습니다.그럴수록 고마운 당의 품,우리 제도를 총대로 더욱 억세게 지켜갈 맹세가 굳어집니다.》

하기에 이들부부는 부모형제들과 토론끝에 세쌍둥이의 이름을 오성산의 아들딸이라는 의미에서 전오경,전성덕,전산경이라고 지었다.그 이름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의 자욱자욱이 뜨겁게 어리여있는 선군의 산악-오성산의 아들딸답게 경애하는 원수님을 대를 이어 충직하게 받들어가기를 바라는 한 군인가정의 충정이 깃들어있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팔레스티나국가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였다

라말라흐

나는 팔레스티나국가선포 26돐에 즈음하여 당신과 친선적인 팔레스티나인민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나는 이스라엘의 강점을 종식시키고 독립국가창설을 비롯한 합법적인 민족적권리를 되찾기 위한 팔레스티나인민의 정의의 위업이 반드시 승리하게 되리라고 믿으면서 당신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새로운 성과가 있을것을 충심으로 축원합니다.

추리꽃이 만발한 날에

온 나라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흐르는 날과 달속에 더해만 가고있다.

펼치면 바다가 되고 쌓으면 하늘에 닿을 절세위인의 고귀한 한생의 업적,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끝없는 헌신과 로고를 바치신 우리 장군님의 한평생은 얼마나 하많은 사연들을 력사의 갈피에 새기였던가.

때이르게 피여난 추리꽃에 대한 이야기도 절세위인에 대한 끝없는 그리움을 불러오는 이야기들중의 하나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은 수령님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과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니시고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이시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십니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4월 어느날이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최고사령부지휘처가 자리잡았던 골안에 때이르게 추리꽃이 만발하게 피여났다.

해마다 5월초가 되여야 피군 하던 추리꽃이 이해에는 날자를 훨씬 앞당겨 피여났던것이다.

골안은 여기저기에 피여난 하얀 추리꽃으로 하여 마치 흰구름속에 묻힌듯 하였다.몽글몽글 피여난 추리꽃들마다에서는 진한 향기가 풍겨나오고 꿀벌들도 붕붕 노래하며 날아들었다.

그뿐이 아니였다.

화창한 봄을 다투어 알리려는듯 골안에는 추리꽃만이 아닌 두봉화,홍매까지 피여나 말그대로 꽃바다를 이루었다.강사들도,이곳을 찾는 참관자들도 이 신기한 자연현상을 두고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였다.

그런데 바로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곳에 찾아오실줄 어이 알았으랴.

선군혁명령도의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만대에 길이 빛내이실 숭고한 뜻을 안으시고 이곳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최고사령부지휘처의 덧집을 바라보시며 훌륭하게 건설하였다고 건설자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생존해계실 때 이 덧집을 지어놓았더라면 수령님께서 기뻐하시였을것이라고 뜨거움에 젖어 이야기하시는 우리 장군님,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는 곳을 우러르며 남달리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는 한 군관이 있었다.

그로 말하면 주체79(1990)년 4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곳을 찾으시였을 때 최고사령부지휘처앞에서 보초를 서다가 그이의 품에 안겨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은 군인이였다.그러한 어제날의 보초병이 오늘은 어엿한 군관이 되였던것이다.

잊지 못할 그날 보초근무를 수행하던 그를 몸가까이 부르시여 자신의 곁에 세우시고 뜻깊은 사진을 찍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이름은 무엇인가,입대는 언제 하였는가,고향은 어디인가,부모님들은 무엇을 하는가 하는것을 하나하나 다정히 물으시고 앞으로 군사복무를 더 잘하라고 따뜻이 고무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 한 일군이 해마다 5월초가 되면 이곳에 추리꽃이 만발하다는데 대하여 말씀드리였을 때였다.

만발한 추리꽃바다로 하여 더욱 아름답게 단장될 사적지의 풍치를 그려보시듯 한동안 골안을 바라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앞으로 추리꽃이 피면 다시 오겠다는 사랑의 약속을 남기시였다.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후 끝내 오지 못하시였다.

해마다 피여나는 추리꽃은 어제날의 보초병의 가슴속에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을 불러일으켰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남기신 사랑의 약속을 우리 장군님께서 지켜주시였다.

추리꽃이 앞당겨 피여난 날 어버이수령님의 해빛같은 미소를 그대로 안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사적지를 찾으신것이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는 옛 보초병의 심정은 그리도 뜨거운것이였다.

(어버이수령님,추리꽃이 피여난 날에 오시겠다던 그 약속을 지켜 우리 장군님께서 오시였습니다.)

그후 추리꽃이 피여날 때마다 이곳 사람들은 어버이수령님을 더더욱 그리워하는 전사들의 소원을 풀어주시기 위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 오시는줄을 대자연도 알고 계절을 앞당겨 만발한 추리꽃바다를 펼쳐드렸다고 하면서 그날의 이야기를 전설처럼 전해가군 하였다.

[사설] 선군시대 어머니들은 애국충정의 자랑스러운 력사를 끝없이 이어나가자

은혜로운 태양의 빛발아래 천만사람모두가 참된 삶을 꽃피워가는 우리 조국땅우에 또다시 어머니날이 왔다.

뜻깊은 이날을 맞으며 우리 당은 조국의 억센 뿌리이고 사회와 집단,가정의 생기이며 활력인 온 나라 전체 어머니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내고있다.이 나라의 모든 아들딸들이 초소와 일터,학교와 마을,가정들에서 어머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어머니들이 만사람으로부터 무한한 존경과 사랑을 받고 어머니날을 당과 국가의 깊은 관심과 축복속에 의의깊게 보내고있다.이것은 높은 혁명성과 열렬한 애국심,뜨거운 후대사랑으로 조국과 민족앞에 커다란 공헌을 하고있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어머니들에 대한 우리 당과 인민의 뜨거운 감사와 숭고한 경의의 표시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녀성들은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력량입니다.》

주체년호로 빛나는 김일성,김정일조선의 력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이 당과 수령의 령도따라 조국의 자주적존엄과 위용을 세계만방에 높이 떨쳐온 전투적로정으로 빛나고있다.우리 나라가 식민지약소국으로부터 사회주의강국에로 솟구쳐오른 이 극적인 전환의 력사에는 자신들의 인생을 오로지 조국과 혁명의 운명과 하나로 잇고 부강조국건설위업에 모든것을 다 바친 어머니들의 공적이 력력히 새겨져있다.두차례의 혁명전쟁과 복구건설,두단계의 사회혁명과 여러 단계의 사회주의건설에서 조선의 어머니들은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중대한 역할을 하였으며 그들이 발휘한 숭고한 사상정신은 우리 혁명대오의 본보기로 되여왔다.장구한 세월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억세게 떠밀어오면서 우리 조국의 힘을 키우고 선군혁명위업의 대를 굳건히 이어온 어머니들이야말로 우리 당과 인민의 크나큰 자랑이다.

우리 어머니들은 혁명의 대를 이어갈 계승자들의 대부대를 키워 내세운 훌륭한 교양자들이다.

자기 아들딸들에 대한 조선의 어머니들의 사랑은 더없이 숭고하다.자식들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면서 우리 어머니들이 애오라지 바란 소원은 그들모두를 혁명의 계승자,나라의 기둥감들로 떳떳이 키워 내세우는것이였다.

세상에는 우리 어머니들처럼 생사를 판가리하는 전투마당에 서슴없이 자식들을 떠밀고 애지중지 키운 8남매,6남매모두를 조국보위초소에 세우며 절해고도에서도 혁명적지조를 지켜 목숨을 바친 자식들을 더없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참된 모성애의 소유자들은 없을것이다.이런 어머니들이 있어 피바다,불바다를 헤쳐야 하는 준엄한 선군혁명의 길에서 우리 혁명대오는 영웅적인 투사들의 대부대로 끊임없이 장성강화될수 있었으며 가장 횡포한 제국주의강적과의 치렬한 대결속에서도 우리 조국의 자주권과 존엄이 굳건히 수호될수 있었다.

아들딸들을 많이 낳고 선군혁명의 기둥감으로 키우는것을 마땅한 본분으로,더없는 애국사업으로 여기는것은 선군시대 어머니들의 고결한 정신세계이다.어머니들의 슬하에서 우리의 후대들은 조국의 풀 한포기,나무 한그루도 아끼고 사랑하는 불타는 애국심을 배우고있고 나라의 인재들로 억세게 자라나고있다.오늘 정신도덕적으로 견실하고 지혜로우며 씩씩하고 명랑한 800만 청소년들은 선군조선의 밝은 미래로 되고있다.우리 조국과 인민은 민족의 대,주체혁명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가는 어머니들의 공적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다.

우리 어머니들은 당의 혁명위업에 한몸바쳐온 열렬한 혁명가,애국자들이다.

자식들을 키워 혁명의 길에 내세우고 남편이 혁명임무에 충실하도록 뒤바라지를 하는것만으로도 어머니들은 만사람의 찬양을 받을수 있다.그러나 우리 어머니들은 당의 혁명위업,부강조국건설위업에 자신의 한몸도 서슴없이 내대였다.친혈육들을 혁명에 바치고 그들의 뒤를 이어 애국의 길에 나선 수많은 어머니들가운데는 아들과 딸,며느리뿐아니라 남편까지 원쑤들에게 잃고서도 굴함없이 싸우고 어버이수령님의 크나큰 은덕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하여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렬사도 있으며 우리 인민이 잊지 못해하는 태성할머니도 있다.이런 어머니들이 있어 조선혁명은 어머니들과 함께 전진하며 승리해나가는 영광스러운 력사를 창조하게 되였다.

력사에 류례없는 고난의 행군을 강행돌파하고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장엄한 대진군을 다그쳐온 우리의 영웅적투쟁사에는 어머니들의 값높은 위훈이 뚜렷이 아로새겨져있다.우리 어머니들의 모습은 년간계획완수자들의 대렬에도,세계를 놀래우는 과학연구성과를 거둔 위훈자들속에도 있으며 어머니들의 애국적소행은 선군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과 사회주의선경들에도,우리 인민군대의 무적필승의 군력에도 뜨겁게 깃들어있다.허리띠를 조이면서도 변함없이 우편통신원,도로관리원으로 성실히 일해온 강의한 어머니들의 마음속에 꽉 들어차있은것은 좋을 때에나 어려울 때에나 령도자와 끝까지 뜻과 걸음을 함께 하려는 불타는 일념이였다.당의 사상과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온 나라 어머니들과 전체 인민의 애국적투쟁에 의하여 선군조선의 비약과 번영의 력사가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는것이다.

우리 어머니들은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끝없이 헌신하여온 아름다운 인간들이다.

온 사회를 서로 돕고 이끄는 사회주의대가정으로 만드는데서도 누구보다 앞장선것이 바로 우리 어머니들이다.영예군인들이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나가도록 한생의 길동무가 된 녀성들,병사들의 친누이,친어머니가 되여준 군관안해들,부모없는 아이들을 친혈육의 정으로 훌륭히 키운 어머니들,난치의 병에 걸린 학생을 일으켜세우기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여다닌 녀교원,동지들과 집단에 언제나 기쁨과 활력을 부어주는 아름다운 녀인들,이것이 선군시대 우리 어머니들의 참모습이다.동지들을 친혈육처럼,집단을 자기 가정처럼 여기며 헌신하는 어머니들의 미덕의 향기가 온 나라에 차넘쳤기에 엄혹한 고난의 시기에도 온 사회가 한식솔을 이룬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이 높이 떨쳐질수 있었다.

사회와 집단을 위한 헌신을 더없는 락으로,보람으로 여기는 우리 어머니들의 특유한 풍모는 오늘의 시대에 더욱 높이 발휘되고있다.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이 뿌리가 되고 밑거름이 되여 사회를 떠받들고있는 한 우리 조국은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화목한 사회주의대가정,일심단결의 강국으로 빛을 뿌릴것이다.

오랜 세월 무권리와 굴종을 숙명처럼 여기고 한가정의 울타리에서 벗어날수 없었던 우리 어머니들이 시대와 력사의 창조자로 등장할수 있은것은 절세위인들의 독창적인 녀성존중사상과 현명한 령도,뜨겁고도 세심한 사랑의 손길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사회의 진보와 발전,나라와 민족의 번영을 이룩하는데서 어머니들이 노는 역할을 통찰하시고 어머니들의 헌신적인 수고를 누구보다 깊이 헤아리신분들이 위대한 대원수님들이시다.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는 수천년을 내려오면서 녀성의 자유와 모성의 권리를 구속하던 사회력사적근원을 종국적으로 청산하시고 어머니들을 혁명의 직접적담당자로,나라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시였으며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녀성들의 역할을 높이는것을 일관한 혁명과업으로 틀어쥐고나가시였다.온 나라 어머니들의 정치적생명으로부터 생활상문제에 이르기까지 따뜻이 보살펴주시고 그들의 자그마한 소행도 값높이 평가하고 내세워주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어버이품속에서 수많은 어머니들이 시대의 영웅으로 자라나고 가장 값높고 보람찬 삶을 누리게 되였다.

우리 어머니들의 혁명적성장의 갈피마다에는 조선의 위대한 어머님들의 고귀한 생애와 업적이 뜨겁게 새겨져있다.민족의 위대한 태양,불세출의 대성인들을 받들어올리시여 만경대의 혈통,백두의 혈통을 굳건히 이어주시고 조국과 인민,혁명의 미래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어머님들의 숭고한 사랑과 헌신의 세계는 우리 어머니들의 투쟁의 교과서였고 생활의 거울이였다.위대한 어머님들을 그대로 닮고 순간을 살아도 어머님들처럼 빛나는 삶을 수놓아가려는것이 우리 어머니들을 비롯한 조선녀성들의 지향이다.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뜻과 믿음,뜨거운 사랑은 오늘 위대한 당에 의하여 그대로 이어지고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우리 대에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하여 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어머니들과 아이들,전체 인민의 지상락원을 건설하시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온 나라의 축복속에 어머니날을 뜻깊게 경축하도록 하신분도 경애하는 원수님이시고 조국땅우에 어머니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최상급의 창조물들이 제일먼저 일떠서게 하시고 가장 선진적인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제를 실시하도록 하신분도 우리 원수님이시다.당의 뜻을 받들어 전국가적,전사회적으로 어머니들의 편의와 리익을 최우선시하며 후대들의 양육과 교육교양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훌륭히 갖추어주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위대한 어머니당이 우리를 향도하기에 21세기에 선군조선은 어머니들의 세기적인 꿈과 리상을 제일먼저 실현한 나라로 존엄떨칠것이다.

온 나라 전체 어머니들은 대를 이어 수령복을 누리는 크나큰 영광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최후승리를 위한 오늘의 총진군길에서 녀성혁명가,시대의 꽃으로서의 영예를 높이 떨쳐나가야 한다.

행복한 날에나 준엄한 날에나 당과 수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끝까지 받들어온 충정의 력사와 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야 한다.

모든 어머니들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를 주체의 영원한 태양으로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며 대원수님들께서 개척하고 이끌어오신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성하는 길에서 순결한 충정과 도덕의리심을 발휘해나가야 한다.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주체적인 녀성운동사상과 령도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대원수님들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은 대를 이어 조선의 어머니들의 운명을 지켜주고 미래를 꽃피워주시는 절세의 위인이시다.모든 어머니들은 어디서 어떤 바람이 불어오고 어떤 역경에 처한다고 해도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로동당의 기발따라 억세게 나아가는 오늘의 장길부어머니,태성할머니가 되여야 한다.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을 지니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녕을 백방으로 보장하며 원수님의 구상과 의도,당의 방침을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는 혁명적기풍을 높이 발휘해나가야 한다.

자식들을 위대한 김정은시대를 빛내이는 선군혁명의 계승자들로 훌륭히 키워야 한다.

우리 어머니들은 자신들을 당과 수령,조국을 아는 참된 혁명가,애국자가 되도록 손잡아 이끌어준 부모들처럼 자식들을 많이 낳아 그들을 사회주의강성국가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훌륭한 인재로 키워내야 한다.아들딸들을 잘 먹이고 잘 입히는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그들을 투철한 혁명적신념과 량심,애국의 의지를 지닌 참된 인간으로 키우는것이 참다운 후대사랑이라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어릴 때부터 자녀교양에 큰 힘을 넣어야 한다.어머니들은 숭고한 정신과 고상한 도덕적풍모를 지니고 지식경제시대에 맞는 지성과 현대문명을 소유하여 자녀들의 훌륭한 교육교양자,적극적인 방조자가 되여야 한다.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 《가화만사성》에 담긴 깊은 뜻을 심장에 새기고 가정을 화목하고 혁명적인 모범가정으로 만들어야 한다.

모든 어머니들은 김정일애국주의를 소중히 간직하고 강성국가건설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보여주신 애국주의의 숭고한 모범을 따라배워 조국땅 곳곳에서 조선녀성의 슬기와 기개를 높이 떨쳐나가야 한다.자기 직업,자기 일터에 대한 끝없는 애착을 가지고 누가 보건말건,알아주건말건 애국의 길을 꿋꿋이 걸어나가야 한다.자기가 사는 거리와 마을,고향땅을 사회주의무릉도원,사회주의선경으로 꾸리는 사업에 성실한 구슬땀을 바쳐나가야 한다.선군의 길에 가정의 행복도,후대들의 미래도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원군미풍을 더욱 높이 발휘하며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인민군대후방가족들을 잘 돌봐주어야 한다.

전사회적으로 어머니들을 존중하고 내세워주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

모든 단위들에서 좋은 일이 있으면 먼저 어머니들과 녀성들을 생각하고 어머니들에게 보다 좋은 로동환경과 생활조건을 보장해주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일군들과 근로자들 누구나 자기들의 성장과 영예속에 깃들어있는 어머니들의 헌신적로고를 잊지 말고 잘 모시도록 하여야 한다.녀맹조직들은 사상교양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려 모든 어머니들이 강성국가건설대전의 참전자,위훈자의 영예를 떨치며 사람들이 존경하고 따르는 우리 어머니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모두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우리 어머니들과 인민들의 참된 삶의 보금자리인 사회주의조선을 세계가 우러러보는 천하제일강국,인민의 리상사회로 빛내여나가자.

50여개의 저류지를 왜 건설했는가

당의 호소따라 온 나라에 물확보전투가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요즘 신포시에서 50여개의 저류지건설을 성과적으로 끝냈다.

시에서 저류지건설을 대대적으로 내민 까닭은 어디에 있는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자연개조사업은 자기 지방의 자연지리적조건과 특성에 맞게 실속있게 하여야 합니다.》

시에서 한해농사결속을 위한 문제를 놓고 일군협의회가 열렸을 때였다.일군들의 얼굴은 썩 밝지 못하였다.작황이 예견했던것보다 그리 좋지 못하였기때문이였다.

사실 시에서는 올해에 농사차비에 힘을 넣어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냈을뿐아니라 비배관리에도 많은 품을 들이였다.하지만 왕가물로 물이 부족하여 양화,부창협동농장을 비롯한 여러 농장에서는 수확고를 더 올릴수 없었다.

따져보니 논 한정보에 0.7정미정도의 물이 보장되여야 농사를 안전하게 지을수 있었다.그런데 올해 일부 협동농장들의 포전에는 그 절반도 못되는 량의 물이 보장되였던것이다.

다음해에도 그 이듬해에도 올해와 같은 왕가물이 들지 않는다고 장담할수는 없었다.특히 다음해에 강수량이 적을것이라는 예보를 놓고볼 때 미리 물원천을 찾아 확보해놓는것은 한시도 미룰수 없는 선차적인 과업으로 나서고있었다.

현실은 당의 의도대로 물확보전투에 모든 힘을 집중할것을 요구하고있었다.일군들은 물원천을 탐구하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리용하기 위한 방도를 찾아나갔다.

그 과정에 저수지에 물을 채우기 위한 물길공사와 물통과능력을 높이기 위한 4호수로 보수공사,용수관들을 새로 교체하기 위한 작전이 세워졌다.

모두가 이만하면 다음해물보장은 문제없다고 생각하였다.하지만 시의 책임일군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혁신적인 안목으로 현실을 대할 때 실속있는 방도가 나지기마련이다.이렇게 생각한 책임일군들은 해안가의 협동농장들을 구체적으로 밟아보았다.그 과정에 그들은 바다로 흘러드는 물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였다.해안을 끼고있는 시에는 산골짜기들이 많은데 여기에서 나오는 물은 바다로 흘러들고있었다.그런가하면 수원지에서 나오는 물도 적지 않게 바다로 흘러가고있었다.

계산해보니 이 물량도 결코 적지 않았다.그 물을 가을부터 씨뿌리기철까지 잡아둔다면 이것만으로도 모기르기는 물론 모내기에 필요한 물도 보충해줄수 있었다.그러면 저수지의 물을 그만큼 절약하게 되여 왕가물이 들어도 능히 극복할수 있었다.확실히 실리가 있었다.

방도는 명백해졌다.흐르는 물을 모조리 찾아 잡아야 하였다.일군들은 자기 지역의 농사에 쓸 물은 자신이 책임지고 해결한다는 관점을 안고 현지를 밟아가며 하천과 산골짜기에서 흐르는 물량을 하나하나 조사하기 시작하였다.그 과정에 물원천을 더 찾아내게 되였다.

일군들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이 사업만으로는 물문제가 다 해결되였다고 볼수 없기때문이였다.

물원천을 찾아낸데 맞게 그것을 잡아둘수 있는 저류지를 건설하는 사업도 역시 중요하다.문제를 이렇게 본 일군들은 저류지건설작전을 짜고들었다.

이때 잘한것은 저류지를 포전에 직접 건설해놓은것이다.처음에 일군들은 저류지를 산골짜기나 하천의 여러곳에 정하기로 하였다.물론 이렇게 하면 품을 얼마 들이지 않고도 물을 채울수 있지만 계속 흐르는 물을 모조리 잡을수 없었다.

방도는 많은 물을 채울수 있게 저수능력을 높여야 하였다.론의끝에 품을 들여서라도 포전들에 저류지를 건설해놓자는 안이 모두의 지지를 받았다.이렇게 저류지를 곳곳에 만들어놓으면 땅의 높이가 서로 달라도 모든 포전에 물을 골고루 댈수 있었다.이것은 물을 효과적으로 리용할수 있게 하는 혁신적인 방안이였다.

일군들은 땅이 얼기 전에 저류지와 물길건설을 끝낼 목표를 세우고 이 사업을 힘있게 내밀었다.포전의 곳곳에 50여개의 저류지건설대상지가 확정되였다.

저류지를 건설하면서 일군들이 주의를 돌린 점이 있었다.우선 논에 물대기조건이 좋으면서도 물이 새지 않는 진흙땅에 그 위치를 정하도록 하였다.그리고 그 면적도 한정보의 크기로 하였는데 70㎝의 높이로 뚝을 쌓고 매질을 하게 하였다.이런 규모의 저류지에는 봄철에 필요한 물을 잡을수 있었다.

일군들은 앞채를 메고 정치사업을 들이대면서 경쟁열풍이 세차게 일도록 하였다.결과 건설이 시작되여 짧은 기간에 협동농장들에서 저류지와 물길건설을 끝내는 혁신을 일으켰다.

50여개의 저류지가 건설된 결과 다음해농사에 유리한 조건이 마련되였다.이 저류지들에서만도 모기르기와 모내기에 쓸 물량의 30%는 얼마든지 보장할수 있다고 한다.뿐만아니라 포전에 저류지가 건설되여 전기를 쓰지 않고도 물을 보장할수 있다고 한다.그리고 저류지에 물을 채워넣고 온도가 높아진 다음에 리용하면 랭해가 심한 이 지역에서 그것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다고 한다.

지금 시에서는 4 000여㎥의 토량을 처리해야 하는 방대한 4호수로 물길공사와 저수지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수km의 물길공사도 마감단계에서 힘있게 다그치고있다.일군들이 모든 공사장들에서 실지 은을 낼수 있게 작전하고 지휘해나가고있다.

이곳 일군들처럼 당의 뜻을 받들고 혁신적인 안목으로 현실을 보면서 자기 지방의 특성에 맞게 물원천을 찾아낼 때 다음해농사성과를 담보해나갈수 있지 않겠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수리아아랍공화국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시였다

디마스끄

나는 수리아에서의 시정운동 44돐에 즈음하여 당신과 친선적인 귀국정부와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나는 이 기회에 나라의 자주권과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수리아아랍인민의 정의의 투쟁에 대한 우리의 변함없는 지지와 련대성을 다시금 확언하면서 당신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새롭고 보다 큰 성과가 있을것을 충심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