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포격전이 있은 후 괴뢰군놈들속에서는 전쟁공포증과 염전분위기가 걷잡을수 없을 정도로 만연되기 시작하였다.
《확전되는 경우 상책은 탈출이다.》,《이북의 포탄 한방에 제노라고 하던 해병대들이 도망치는 판이니 결과는 뻔하다.》며 괴뢰군놈들이 악몽에 시달릴 때 주민들은 검은 연기가 끝없이 타래쳐오르는 연평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저저마다 보짐을 싸들고 섬을 떠났다.
며칠사이에 연평도주민 거의 대다수가 뭍으로 빠져나오고 그옆의 백령도와 대청도주민들까지 무리지어 섬을 탈출하는통에 인천으로 향하는 드넓은 바다길마저 막혀버리는듯싶었다.
그런데 이처럼 처참한 패전광경을 세계면전에서 연출하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괴뢰패당은 그 무슨 《보복》과 《응징》을 떠들면서 연평도포격도발을 확대하는 길에 들어섰다.연평도와 그 주변에 방대한 괴뢰륙해공군무력을 집결증강한 괴뢰호전광들은 《비상경계령》을 내린 상태에서 12월 20일 한시간나마 연평도일대에서 총포탄을 쏘아댔다.
하지만 우리 군대의 무자비한 2차,3차의 자위적대응타격이 두려워 계획했던 사격수역과 탄착점까지 슬그머니 변경시킨 괴뢰들은 지난 연평도포격도발때 미처 소비하지 못한 포탄이나 날리는것으로 대치하였다.
발광적인 괴뢰들의 북침전쟁책동은 오히려 남조선인민들을 어느 하루도 발편잠을 자지 못하게 하였다.남조선에 만연된 전쟁공포증은 별의별 희비극을 다 낳았다.
전쟁연습에 돌아치던 괴뢰해병대가 훈련용으로 내보낸 경보방송을 듣고 진짜전쟁이 일어난줄 알고 복닥소동을 피웠던 연평도주민들속에서는《이젠 고성기에서 방송소리가 나오기만 해도 머리카락이 곤두선다.》는 공포의 목소리들이 터져나왔다.어느것이 훈련인지 전쟁인지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된 남조선주민들은 먼 하늘가에서 천둥소리만 울려도 이곳저곳 뚫어놓은 대피소들에 무작정 뛰여들게 되였다.바로 이것이 괴뢰패당들이 《위령제》요,《수훈식》이요,《참배식》이요 하는 광대놀음까지 벌려가면서 그토록 《승전》으로 둔갑시켜보려 애쓰는 연평도포격전의 가리울수 없는 진실이다.
남조선의 《통일뉴스》는 《북은 서해에서 〈통일대전 신호탄〉 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미국은 차라리 서해 5도를 포기하고 본토타격을 피하는 편이 훨씬 더 나을것이다.만일 백령도와 대연평도에 주둔하는 남측 해병대가 인민군포병부대의 기습타격으로 전멸당하고 서해 5도가 인민군특수전병력에게 점령당하는 사태가 일어나면 어떻게 될것인가? 만일 백령도와 대연평도에서 수많은 시체들이 배편에 실려 인천항에 들어오는 충격적인 장면이 보도되면 정신무장이 되지 않은 남조선군은 극도의 전쟁공포증에 사로잡힐것이다.서해 5도를 인민군에게 빼앗긴 남조선군은 사기가 꺾이고 의욕을 잃게 될것이고 사기가 충천한 인민군은 내친 김에 제주도와 괌도,하와이도 점령할수 있다.…》
연평도는 오늘도 항시적인 군사적긴장으로 폭발전야의 첨예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는 서남해상 열점지역이다.
우리 서남전선군 장병들은 최근에도 예민한 수역에 수많은 전투함선들을 빈번히 들이밀어 도발의 불장난을 벌려놓으며 폭발국면에로 정세를 몰아가고있는 괴뢰군부호전광들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
지난 연평도포격전의 수치스러운 참패에서 아직까지 교훈을 찾지 못하고 또다시 포실탄사격훈련을 벌린 괴뢰군부호전광들은 초인간적인 자제력을 발휘하고있는 우리 군대의 정의의 포문이 아직 열려있는 상태라는것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때리면 맞아야 하고 죽으라면 죽게 되여있는것이 도발광신자들의 피할수 없는 말로이다.
원쑤들이 또다시 연평도를 비롯한 예민한 수역에서 우리를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조국통일대전의 첫 포성,신호탄은 바로 거기에서부터 터져오를것이다.
괴뢰패당이 패전의 교훈을 망각하고 감히 선불질을 한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그것을 조국통일대전의 첫 포성을 울릴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기회로 만들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