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에서 이슬람교국가가 자기 세력을 계속 확장해나가고있어 그를 반대하는 나라들의 불안과 우려를 자아내고있다.이러한 심리를 악용하여 자기의 불순한 목적을 실현하려고 시도하는 세력이 있다.다름아닌 미국이다.미국이 하는 행동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요즘 미집권자를 비롯한 고위인물들은 저저마다 나서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테로박멸》을 위해 국제련합군을 내와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느니,미국이 《지도력》을 발휘하여 이슬람교국가와 싸울 광범한 국제련합을 주도할것이라느니 뭐니 하는 소리를 하고있다.
얼핏 들어보면 마치도 미국이 국제사회와의 협력밑에 테로소멸을 위해 애쓰고있는것처럼 느껴진다.하지만 여기에는 심각한 문제점들이 있다.그것은 미국이 이슬람교국가를 반대하는 국제련합에서 두령노릇을 하겠다는것이며 여기에는 로씨야와 수리아,이란을 비롯한 일부 나라들이 참가할수 없다는것이다.
미국은 의도적으로 편가르기를 하고있다.신통히도 미국이 저들주도하의 국제련합에서 배제하는 나라들은 반미적이거나 잠재적적수로 보는 나라들이다.
하다면 미국이 무엇때문에 이따위 놀음을 벌려놓는가 하는것이다.
얼마전 수리아외무성 부상은 미국주도의 반이슬람교국가국제련합에 대해 의혹을 표시하면서 수리아와 로씨야를 배제하는 련합은 일정한 목적을 추구하는것일수 있다고 하였다.결코 우연한 소리가 아니다.
미국은 반테로를 코에 걸고 다른것을 노리고있다.
력사를 거슬러올라가볼 필요가 있다.
이미 알려진것처럼 새 세기에 들어와 미국에서는 9.11사건이 발생하였다.미국은 이것을 구실로 《반테로전》을 선포하고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일방적인 군사적공격을 들이대고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갔다.
미국은 9.11사건이 저들에게 다른 나라들을 침략할수 있는 《전쟁면허증》을 주기라도 한것처럼 《반테로》를 떠들며 이 나라,저 나라에 함부로 무력을 사용하였다.지어 미국편이 아니면 《테로》편이라는 식으로 편가르기를 하고 《테로소멸》을 위해서는 무력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망발을 마구 늘어놓았다.미국은 자기 편에 서는 나라들은 《선》으로,그렇지 않은 나라들은 《악》으로 규정하였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한 《반테로련합》은 《선의 축》으로,여기에 속하지 않은 나라들은 《악의 축》이라고 하면서 세계를 제멋대로 이편저편으로 갈라놓았다.
미국이 《악의 축》으로 규정한 나라들은 저들과 사상과 가치관이 다른 나라들이였다.
결국 미국이 《테로소멸》을 위해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한것은 저들의 비위에 맞지 않는 나라들을 《악》으로 락인하고 힘으로 거꾸러뜨리겠다는 선전포고였다.
미국의 목적은 딴데 있지 않았다.저들주도하의 《반테로련합》을 통해 추종세력들을 더욱 틀어쥐는것과 함께 거기에 끼우지 않은 나라들에 심리적압박감과 위협을 주고 저들에게 맞서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짓뭉개버리는 방법으로 기를 꺾자는것이였다.한마디로 《반테로》를 구실로 저들의 눈에 거슬리는 나라들을 제거하고 미국이 판을 치는 세계를 만들겠다는것이였다.
지금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았다.언제인가 현 미집권자는 《그날은 오고야말것이다.우리는 미국의 강대한 지도력이 세계를 뒤덮는것을 보게 될것이다.》라고 말하였다.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오늘에 와서 미국은 이슬람교국가가 자기 세력을 확대하고있는것을 좋은 기회로 삼고 그것을 저들의 불순한 목적실현에 유리하게 써먹으려 하고있다.
수리아문제만 놓고보아도 그렇다.
오래전부터 반미자주의 구호를 들고나가는 수리아를 눈에 든 가시처럼 여겨온 미국은 이 나라의 합법적정부를 거꾸러뜨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최근년간에는 테로분자들을 부추겨 이 나라에서 내전을 일으켰으며 그 책임을 수리아정부에 뒤집어씌우고 압력을 가하였다.하지만 미국은 수리아정부를 전복할수 없었다.지금에 와서 미국은 때가 왔다고 보고있다.그들은 수리아에 있는 이슬람교국가기지를 타격한다는 명분을 세워 군사적으로 개입하고 여기에 수리아반정부세력과 추종세력들까지 끌어들여 련합된 힘으로 이 나라를 전복하려 하고있다.실지 그러한 조짐들이 나타나고있다.
최근 미합동참모본부 의장은 국회 상원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이슬람교국가에 대응하기 위해 미지상군파병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하였다.미국주도하의 다국적무력의 수리아에 대한 대규모적인 공습계획도 작성되였으며 이미 실천단계에 들어섰다.미국회에서는 수리아의 반정부세력들에 대한 자금과 무장장비제공 등이 론의되고있다.
모든것이 명백하다.미국은 《반테로련합》이라는 구실을 내대고 추종세력들을 저들에게 단단히 얽어매고 수리아와 같이 마음에 들지 않는 나라들을 힘으로 다스리려 하고있다.이런 방법으로 국제무대에서 주도권을 쥐고 세계에서 패권적지위를 차지하자는것,이것이 바로 미국이 편가르기를 하며 노리는 중요한 목적이다.
수리아다음에 어느 나라가 미국의 목표로 되겠는가 하는것은 그 누구도 알수 없다.하지만 확언할수 있는것은 그것이 미국이 저들의 세계제패야망실현에 장애로 된다고 여기는 나라들이라는것이다.
만일 《반테로》의 간판밑에 감행되는 미국의 이러한 책동을 저지시키지 않는다면 세계가 더욱 소란스러워질것이라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현실은 국제사회가 미국의 편가르기놀음을 각성을 가지고 대할것을 요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