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난방건설사업소는 그 어떤 건설대상을 맡겨주어도 막힘없이 해제끼는 전투력있는 단위로 알려져있다.
이것이 건설자대중의 정신력을 남김없이 분출시킨 결과이라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하다면 어떤 방법으로 폭발시켰는가 하는것이다.
사업소초급당위원회 사업을 들여다보면 특징적인것이 있다.대중에게 희열과 랑만을 안겨주기 위한 사업을 정신력발동의 중요한 고리로 틀어쥐고나간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당일군들은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는 구호를 사업과 생활에 구현하여 언제나 락천적으로 살며 일하는 락천가가 되여야 합니다.》
리영수동무가 초급당비서로 임명되여온지 몇달이 지난 어느날이였다.
아침부터 시작된 협의회는 한낮이 다 되도록 끝날줄 몰랐다.추가된 대상건설과제를 놓고 론의가 분분했다.
-지금 하고있는것만도 아름찬데 무슨 힘으로 해내겠는가. 어디서 예비를 찾겠는가?
일군들은 저마다 자기딴의 주장을 내댔다.
기계설비들도 로력도 선전선동력량과 수단들도 충분히 동원된 상태이다.가능한껏,할수 있는껏 다했다는것이 일부 일군들의 생각이였다.
그러나 초급당비서는 의견을 달리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투쟁이 있는 곳에는 생활이 있고 생활이 있는 곳에는 정서와 랑만이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시였습니다.랑만적인 생활속에서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킵시다.》
그는 건설장들을 돌아보면서 목격한것을 상기시켰다.
키를 솟구며 일떠서는 건축물들이며 불꽃튀는 전투를 벌리는 건설자들의 모습,혁신과 위훈에로 추동하는 선전선동수단들…
그런데 마음에 걸리는것이 하나 있었다.한마디로 랑만과 희열이 부족한것이였다.작업의 쉴참에도 다들 작업과제수행에만 신경을 쓸뿐 춤판이나 오락회같은것을 펼치지 못하고있었다.
이야기를 끝내며 초급당비서는 군중무용과 대중률동체조,건강태권도를 정상화하는것으로부터 일대 선풍을 일으키자고 하였다.
일군들모두가 아연해하였다.
(총돌격을 한다 해도 성차지 않겠는데 춤판을 펼치다니?)
그는 이렇게 강조하였다.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것은 한가한 때,편안한 때에만 하는것이 아닙니다.어려운 때일수록,난관이 겹쌓일수록 희열과 랑만에 넘쳐 웃으며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여기에 해결방도가 있습니다.일찌기 자강도로동계급이 추켜들었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토록 평가해주신 이 구호를 높이 들고나갑시다.》
일단 락착을 짓고 시작한 일이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며칠후 온 사업소가 모여 군중무용을 하는 날이였다.
한주일전에 조직사업을 하고 적지 않은 훈련을 거쳤으나 춤판은 예상했던것처럼 그렇게 흥성이지 못하였다.춤동작을 잘 익히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다.먼발치에서 구경하는 일군들도 있었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당,행정일군들부터 모범을 보이도록 하였다.
초급당비서자신부터 앞장에 섰다.그에게는 새로운 일과가 생겨났다.출근시간전과 퇴근시간후에 30분간 군중무용훈련을 진행하는것이였다.안해와 딸과 함께 춤을 추면서,때로는 거울앞에 서서 련습도 해보면서 동작을 완성해나갔다.가정에서뿐이 아니였다.일을 하다가도 짬만 생기면 춤동작을 머리속에 그려보군 하였다.길거리를 오갈 때에도 춤판을 그냥 지나지 않았다.
사업소일군들에게도 요구성을 높이였다.
그로부터 얼마후 직장장,작업반장들을 비롯한 전체 초급일군들이 모인 가운데 사업소당,행정일군들의 군중무용이 진행되였다.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경쾌한 선률에 맞추어 어깨를 들썩거리며 흥겹게 춤을 추는 초급당비서와 지배인,일군들의 모습은 사람들의 경탄을 자아냈다.
이것이 그대로 불씨가 되였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모든 직장,작업반들에 불을 걸었다.사회주의경쟁의 중요한 한 조항으로 설정하고 강하게 내밀도록 하였다.
온 사업소가 들끓었다.그전같으면 일이 바쁘다,시간이 없다고 하면서 조건타발을 앞세우던 종업원들이 달라졌다.아침시간은 물론 작업의 쉴참마다 군중무용을 배우느라 열성을 부렸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전형단위를 창조하고 일반화하는 방법으로 그 대렬을 늘여나갔다.
그 과정에 사업소일군들과 종업원들 누구나가 군중무용과 대중률동체조,건강태권도를 막힘없이 잘하게 되였다.
지난해에는 5.1절을 맞으며 진행된 수도건설위원회적인 체육경기 건강태권도종목에서 사업소가 우승의 영예를 지니였다.
집단에 차넘치는 희열과 랑만은 드높은 생산실적으로 이어졌다.그처럼 아름차게 여겨지던 대상건설과제수행에서 새 기준,새 기록이 창조되였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위성과학자거리 오수정화장건설을 맡은 사업소의 전투원들은 몇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건설과제의 대부분을 해제끼는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였다.
그들은 힘든 때일수록 춤을 추고 노래도 부르면서 기세를 올렸다.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웃으면서 헤쳐나갔다.
대오의 앞장에는 언제나 초급당비서 리영수동무와 지배인 렴덕준동무를 비롯한 일군들이 서있었다.
꾸리기사업도,후방토대를 튼튼히 갖추는 사업도 이렇게 해나갔다.이러한 열기속에 이곳 사업소는 얼마전에 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중의 정신력을 폭발시키는데서 문화정서생활의 위력은 비상히 크다.그것은 결코 시간이 많아서 하는것이 아니며 래일에 대한 락관과 신념의 뚜렷한 표현으로 된다.
최후승리를 위한 총공격전이 벌어지는 오늘의 격동적인 현실은 당일군들에게 묻고있다.
동무는 대중운동을 이끌어나가는데서 희열과 랑만을 위력한 무기로 틀어쥐고있는가?
오늘의 대고조진군길을 웃으며 가고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