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4일

[혁명일화] 일화에 비낀 위인의 거룩한 인간상(14)

어버이수령님께서 주체65(1976)년 11월 중순 동해안지구를 찾으시고 수산부문 열성자회의를 지도하실 때의 일이다.

수령님께서는 어느 한 수산사업소지배인에게 가지고있는 배가 모두 몇척이나 되며 그 가운데서 기관선은 얼마나 되는지 마력수별로 이야기하라고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지배인의 대답을 들으시다가 말을 중단시키시고 배가 두척이나 비는데 어떻게 된것인가고 물으시였다.

그제야 지배인은 다시 계산해보았다.확실히 자기가 잘못 계산했던것이다.

수령님께서는 지배인에게 올해에 명태를 얼마나 잡았는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9 000t나마 잡았다는 지배인의 보고를 들으신 그이께서는 그저 9 000t나마라고 하지 말고 정확히 몇t인가고 하시였다.

물고기잡이정형에 대해 말할 때면 수자뒤에 《여t》,《나마》라는 꼬리를 다는데 버릇된 지배인은 자기가 또다시 실수했음을 깨달았다.

그는 얼굴을 붉히며 대답올리였다.

《9 004.5t입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에게 왜 작은 수자는 보고하지 않는가고 나무라시며 자신께서는 원래 소수점아래수자를 귀중히 여긴다고 말씀하시였다.

비록 작은 수자라할지라도 그 소수점아래수자에도 우리 인민들에게 차례지는 몫이 있었던것이다.

주체61(1972)년 4월 어느날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날도 이른새벽 지방으로 현지지도를 떠나시였다.

그이께서 어느 한 공장앞을 지나실 때는 출근시간이여서 로동자들이 바쁜 걸음을 다그치고있었다.

바로 그때 렬차가 기적소리를 높이 울리며 도로교차점을 향해 질풍같이 달려왔다.로동자들은 건늠길에서 걸음을 멈추었다.기관사를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보내는 젊은 로동자들도 있었다.

승용차를 세우게 하시고 그 광경을 바라보시던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을 부르시여 로동자들이 저렇게 철길을 건너다니니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고,로동자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길을 잘 뽑아주라고 이르시였다.

그로부터 며칠후였다.

현지지도를 마치고 평양으로 돌아오신 그이께서는 한 일군을 부르시여 철도건늠길을 어떻게 뽑았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지하길을 뽑을것을 계획하였다고 하면서 가지고온 설계도면을 수령님께 보여드리였다.

수령님께서는 설계도면을 주의깊게 살펴보시고나서 그것을 일군의 앞으로 밀어놓으시였다.

일군은 부결된 설계도면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였다.

그러는 그를 바라보시며 수령님께서는 기차가 로동자들의 머리우를 다니게 할것이 아니라 우리 로동자들이 기차우로 다니게 해야 한다고 하시며 철길우에 립체다리를 잘 놓아주자고 말씀하시였다.

하여 철길우에 새 립체다리가 번듯하게 건설되였으며 로동자들이 립체다리우에서 밑으로 달리는 렬차를 향해 손을 들어 반기며 기관사에게 인사를 보내는 아침출근길의 새 풍경이 생겨나게 되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정력적인 지도밑에 옥류교건설이 바야흐로 완공단계에 들어서던 때였다.

어느날 한 일군이 붓글씨에 조예가 깊다는 한 로인에게 《옥류교》라고 쓴 여섯장의 서예원고를 내놓았다.

《저,로인님께서 이 글씨를 좀 보시고 가필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로인은 이건 누구의 필적인데하며 안경을 춰올리였다.한참이나 글씨를 자세히 들여다보던 그는 천천히 종이를 밀어놓으며 말하였다.

《난 여직껏 이런 옥필을 보지 못했습니다.이 글은 대인이 쓴 글이올시다.제가 어찌 이런 글에 감히 붓을 댈수 있겠습니까.》

일군은 붓글씨에 능하다는 다른 한 로인에게도 보이였다.그 로인역시 같은 소견을 말하며 글을 정중히 돌려주었다.

사실인즉 그 글씨는 건설자들의 한결같은 청원에 의하여 우리 수령님께서 쓰신 친필이였다.

일군이 서예가들을 만나 가필을 청하게 된데는 그럴만 한 사연이 있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친필원고를 보내시면서 이 여섯장가운데서 마음에 드는것을 골라가지고 글 잘 쓰는 사람을 찾아가서 꼭 가필을 시키고 그 결과를 자신께 알려달라고 이르시였던것이다.

사연을 알게 된 로인은 두눈을 슴벅이며 말하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아무리 그러시여도 이 글에는 손을 못댑니다.어찌 옥에 티를 앉히겠소이까.》

[정세론해설] 다그쳐지고있는 유라시아통합과정

오늘 지역의 안정과 공동의 발전을 이룩하기 위하여 지역내 나라들이 서로 단합하여 긴밀히 협조해나가는것은 시대적추세로 되고있다.로씨야가 주도하는 유라시아통합과정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있다.

최근 로씨야의 뿌찐대통령은 한 외교석상에서 유라시아통합과정을 다그치는것은 자기 나라는 물론 해당 지역나라들의 리익에도 부합된다고 강조하였다.그러면서 자기 나라가 유라시아경제동맹창설을 계기로 앞으로 유라시아통합을 계속 다그칠 립장을 재삼 표명하였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유라시아경제동맹이 창설되였다.

까자흐스딴의 수도 아스따나에서 로씨야,까자흐스딴,벨라루씨대통령들이 동맹창설에 관한 조약에 서명함으로써 유라시아경제동맹은 자기의 존재를 드러내게 되였다.

조약에 따라 유라시아경제동맹은 2015년 1월 1일부터 정식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에 창설된 유라시아경제동맹으로 말하면 로씨야를 비롯한 이전 쏘련가맹공화국들이 유럽동맹에 대응하여 내온 경제통합체라고 볼수 있다.

이미전에 관세동맹이 조직되고 이번에 유라시아경제동맹이 창설됨으로써 유라시아통합과정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서게 되였다.

일부 분석가들은 유라시아경제동맹이 궁극적으로 유럽동맹과 마찬가지로 단일통화체계로까지의 발전을 추진할것으로 관측하고있다.

이러한 평가는 우연한것이 아니다.유라시아경제동맹의 잠재력은 자못 크다고 볼수 있다.

인구수도 방대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경제적가치가 높은 지하자원 또한 풍부하다.

세계가스매장량의 5분의 1,세계원유매장량의 15%가 이 지역에 있다.

동맹성원국들이 차지하고있는 지리적위치는 유럽과 아시아를 포괄하는 거대한 수송로의 창설과 경제활동에 유리한 조건을 담보해주고있다.

그렇다고 하여 유라시아경제동맹이 단순히 경제적통합체라고만 볼수 없다는것이 외신들의 평가이다.

유라시아경제동맹의 창설은 지배와 간섭을 추구하는 서방에 맞서나가려는 지역동맹의 출현을 의미한다.이런것으로 하여 유라시아경제동맹의 창설은 국제적으로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있다.

여론들은 이번 동맹의 창설이 로씨야가 주도하는 유라시아통합과정이 다그쳐지고있다는것을 보여주는 뚜렷한 실증으로 된다고 전하고있다.

실지로 유라시아경제동맹창설에서 로씨야가 주도적역할을 해왔다고 볼수 있다.

지난 시기 미국과 서방세력은 이 지역에서 로씨야의 영향력을 약화시켜 독립국가협동체를 유명무실한 존재로 만들고 저들의 세력권을 확장하려고 각방으로 획책하여왔다.그리하여 이 지역 나라들에서 《색갈혁명》이 일어나고 친미정권이 수립되게 되였다.

뿐만아니라 로씨야에 대한 포위환을 조일 목적밑에 나토의 군사시설들이 로씨야국경부근에 전개되고 유럽동맹의 령역이 동쪽으로 급속히 확대되고있는것도 비밀이 아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로씨야는 이전 쏘련의 가맹공화국들로 하나의 지역적인 통합체를 형성하고 새로운 경제질서를 수립함으로써 서방의 책동에 맞서나가며 이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높이려고 하고있다.

얼마전 로씨야대통령은 까자흐스딴대통령과 가진 전화대화에서 유라시아경제동맹내에서의 통합협력문제를 토의하였다.

한편 로씨야외무상은 아르메니야외무상과 만난 자리에서 아르메니야가 유라시아통합과정에 참가하는 문제들과 국제기구들에서의 협력문제를 토의하였다.

회담후 로씨야외무상은 아르메니야가 유라시아통합과정에 참가하는것을 적극 지지하면서 로씨야-아르메니야관계는 전략적동반자관계이다,이 관계는 오랜 기간에 걸치는 친선과 선린관계,호상방조의 전통에 기초하고있다,이것은 우리 국가들의 안정을 보장하고 지역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로씨야의 뿌찐대통령은 어느 한 연설에서 유라시아경제동맹은 질적으로 새로운 단계의 협조라고 하면서 그렇다고 하여 기타 나라들과의 협조를 배제하지 않으며 유럽동맹과 같은 지역통합체들과 개별적나라들과의 자유무역지대창설전망을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언명하였다.

그는 아르메니야가 곧 유라시아경제동맹 성원국으로 될것을 기대하면서 끼르기즈스딴의 동맹가입관련회담도 추진하며 독립국가협동체의 비가입국들에도 동맹가입을 개방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지역의 안정과 공동의 발전을 이룩하여 외부세력의 간섭책동에 맞서나가려는 유라시아경제동맹 성원국들의 노력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것이다.

[사설] 조선속도를 창조하며 세기를 주름잡아 달리자

원대한 포부와 필승의 신심에 넘친 위대한 백두령장의 발걸음따라 천만군민이 전진의 보폭을 크게 내짚고있다.중요대상건설장들과 과학연구기관들,동해와 서해의 수산기지들을 비롯하여 도처에서 날에날마다 눈부신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온 나라가 비약과 혁신의 기상으로 약동하고있다.

《조선속도로 세계를 앞서나가자!》,《조선속도를 창조하며 세기를 주름잡아 달리자!》,이것이 오늘날 우리 당이 높이 추켜든 전투적구호이다.

천만의 심장을 혁명열,애국열로 펄펄 끓게 하는 이 구호에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조선을 하루빨리 세계가 우러러보는 천하제일강국으로 빛내이려는 우리 당의 드팀없는 의지가 맥박치고있으며 그 어떤 난관도 과감히 뚫고 승리에서 더 큰 승리에로 폭풍쳐 내달리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기상이 비껴있다.

지금 당의 호소따라 산악같이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기세는 충천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의 대진군속도는 더욱더 빨라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이제부터 우리는 그야말로 빠른 속도로 달려나가야 합니다.우리는 장군님의 강성국가건설구상을 년대별로 실현해나갈것이 아니라 년대와 년대를 뛰여넘어 비약하면서 실현해나가야 합니다.》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진군속도를 창조하며 끊임없이 비약해나가는것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다.

천리마속도와 평양속도,80년대속도,희천속도와 같은 시대어들과 더불어 우리 조국은 세기적변혁의 큰산들을 넘으며 자기 발전의 가장 빛나는 력사를 수놓아왔다.우리는 남들이 수세기를 거쳐 수행한 공업화의 력사적위업도 단 14년동안에 실현하였고 반만년 오랜 세월 바라던 자주,자립,자위의 강국도 로동당시대에 일떠세웠다.전인미답의 생눈길을 헤치면서도 년대와 년대를 뛰여넘으며 부강조국건설의 시대적모범을 창조해온것은 우리의 더없는 긍지이다.

오늘 새로운 조선속도창조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한결같은 지향으로,투쟁목표로 되고있다.어디 가나 조선속도와 관련한 구호들을 볼수 있고 누구에게서나 조선속도창조의 불같은 열망과 의지를 느낄수 있다.사람들의 투쟁기풍과 일본새가 일신되고있으며 천지개벽의 새 전설들이 도처에서 꽃펴나고있는것이 우리 조국의 격동적인 현실이다.

조선속도창조,이것은 새로운 주체100년대 우리 혁명의 절박한 요구이고 시대와 력사의 뜻이다.

지금 우리는 중대하고도 책임적인 시기에 살고있다.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힘있게 다그치며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념원을 빛나게 실현해야 할 무거운 임무가 우리 세대의 어깨우에 지워져있다.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이것은 오늘날 시대와 력사가 우리에게 부여한 사명이며 의무이다.

시간은 에누리를 모르며 멈춰세울수도 되돌려세울수도 없다.지금이야말로 시간이 우리를 따르게 하며 세월을 주름잡아 최대속도로 내달려야 할 때이다.어느 한 지역이 아니라 온 나라가 격전장이 되고 중요부문만이 아니라 모든 부문이 끓어야 하며 개별적사람들이 아니라 공화국공민 누구나 다 최대의 마력을 내여 질풍같이 내달려야 한다.천만군민이 애국의 힘과 열정을 남김없이 발휘해나갈 때 이 땅에 흐르는 분과 초는 그대로 기적과 혁신으로 이어지고 우리 조국은 강성국가의 높은 령마루에로 힘차게 도약해나갈수 있다.

력사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진군속도,조선속도를 창조하여 인민의 꿈과 리상을 하루빨리 실현하려는 우리 당의 결심은 확고부동하다.우리 당은 결심하고 못해낸 일이 없으며 당에서 우뢰를 치면 번개로 내닫는것이 우리 인민의 혁명적기질이다.우리 당과 사상과 뜻을 함께 하는 사람이라면,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을 생명선으로 간직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조선속도창조를 위한 투쟁에 용약 뛰여들어 빛나는 위훈을 세워나가야 할것이다.

조선속도창조,이것은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 온갖 적대세력들의 책동을 단호히 쳐갈기며 세계를 압도해나가기 위한 영예로운 투쟁이다.

력사적으로 지속되여온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책동은 지금 극도에 이르고있다.적들은 터무니없는 모략과 날조로 우리 공화국의 존엄을 헐뜯고 온갖 제재와 봉쇄로 어떻게 하나 우리의 전진을 멈춰세우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이것은 모진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세계적인 창조물들을 련이어 일떠세우며 광명한 미래에로 용감무쌍하게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억센 기상에 겁을 먹은자들의 최후발악이다.

그 누구도,그 어떤 힘으로도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수 없다.백두산절세위인들의 품속에서 자라난 우리 인민은 비관과 동요를 모르는 인민이며 오직 승리만을 굳게 믿고 공격 또 공격해나가는 백절불굴의 혁명가들이다.새로운 조선속도를 창조할데 대한 당의 구호가 삽시에 전인민적투쟁의 기치로 되고 온 나라가 비약의 불바람으로 부글부글 끓고있는 현실은 우리 인민의 혁명성과 영웅성에 대한 뚜렷한 과시로 된다.자주적인민의 존엄과 사회주의의 운명을 걸고 제국주의와 끝까지 맞서 싸울뿐아니라 세계를 압도하며 더 높이,더 빨리 비약해나가려는것이 우리 인민의 자신만만한 배심이다.

세계가 우리의 투쟁을 지켜보고있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우리의 사상과 위업,우리의 사회주의를 끝까지 지켜갈것이며 기어이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조선속도를 창조하여 백두산대국이 어떻게 세계를 앞서나가는가를 똑똑히 보여줄것이다.

조선속도창조,이것은 승리가 확고히 담보되여있는 보람찬 투쟁이다.

우리에게는 혁명의 년대들마다 새로운 진군속도창조로 천리마조선의 영예를 떨쳐온 풍부한 경험이 있으며 장구한 력사적투쟁속에서 축적해놓은 강력한 토대와 잠재력이 있다.당의 사상과 위업에 무한히 충실하고 혁명적군인정신,단숨에의 기상을 체질화한 군대와 인민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조국의 크나큰 힘이며 자랑이다.

희세의 정치가이시며 창조와 건설의 영재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는 새로운 조선속도창조를 위한 투쟁의 고무적기치로 되고있다.

오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새로운 주체100년대진군을 확신성있게 이끌어나가고계신다.우리 조국력사에 특기할 전국과학자,기술자대회와 제1차 건설부문일군대강습,조선인민군 수산부문열성자회의,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를 련이어 마련하시여 새로운 조선속도창조의 불을 지펴주신분이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혁명적인 사상공세의 포성을 힘차게 울리도록 하시고 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 모란봉악단의 참신하고 진취적인 창작창조기풍을 따라배우도록 하신것은 대혁신,대비약의 나래를 펼쳐준 혁명적전환의 계기로 되였다.대고조격전장들을 찾고 또 찾으시며 세계적인 안목도 틔워주시고 애국의 깊은 뜻,기적창조의 묘술도 가르쳐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령도는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무한대의 힘과 열정,슬기와 용맹을 안겨주는 근본원천으로 되고있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에서 백두산대국의 창창한 미래를 확신하고있다.문수물놀이장과 미림승마구락부,마식령스키장을 비롯한 희한한 건축물들을 통하여 경애하는 원수님의 높으신 뜻과 원대한 구상을 새기고있으며 원수님께서 불철주야로 이어가시는 강행군현지지도에서 오늘의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살며 투쟁해야 하는가를 절감하고있다.경애하는 원수님의 창조본때를 닮고 원수님께서와 같이 하루를 열흘,백날맞잡이로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 선군조선의 새로운 번영기를 열어나가려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철석같은 의지이다.

조국번영의 새시대,위대한 김정은시대가 우리 인민모두를 조선속도창조에로 부르고있다.

우리는 천리마를 타고 속도전의 기세드높이 끊임없이 비약해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빛내이며 새로운 주체100년대 조선속도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림으로써 최후승리를 위한 총진군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한다.

사상관점과 사고방식에서부터 근본적인 혁신을 일으켜야 한다.

시대가 달라졌고 혁명투쟁의 조건과 환경도 변하였다.시대와 사회는 계속 변화발전하는데 한본새로 있겠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지난 시기의 경험과 사고방식으로는 절대로 오늘의 시대를 따라갈수 없고 비약을 일으킬수 없다.

사상이 모든것을 결정한다.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새로운 조선속도창조는 결정적으로 사상관점,사고방식에서의 혁신으로부터 시작된다는 확고한 립장을 지니고 끊임없이 새것을 지향해나가야 한다.당정책에 립각하여 모든 일을 새로운 눈으로 보고 새로운 높이에서 설계하고 작전하여야 한다.전통을 계승한다고 하면서 현실을 외면하고 착상도 하지 않고 구태의연하게 자리지킴이나 하는 현상들과 강한 투쟁을 벌려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비범한 창조의 세계를 귀감으로 삼아야 한다.언제나 우리 인민의 리익과 우리 혁명의 현실적요구를 사색과 활동의 출발점으로 삼고 무슨 일이나 세계적높이에서 대담하고 통이 크게,독창적으로 착상하며 일단 시작한 사업은 화약에 불이 달린것처럼,폭풍처럼 전격적으로 밀고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혁명적풍모를 구현해나가는데 조선속도창조의 근본비결이 있다.우리는 누구나 다 경직을 풀고 모든 일을 혁신적안목에서 진취적으로 해나가는것을 생활화,습성화하여야 한다.

김정일애국주의를 실천활동에 더욱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

새로운 조선속도는 내 나라,내 조국을 세계에 빛내이려는 전체 인민의 열렬한 애국심의 발현이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의 불면불휴의 초강도강행군길과 단벌솜옷에 깃든 애국헌신의 로고를 언제나 가슴에 새기고 조선속도창조를 위한 투쟁에 있는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나가야 한다.초소와 일터,임무는 서로 달라도 우리가 하는 그 어느 일이나 다 조국의 힘찬 전진과 번영의 밑거름으로 된다는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이 땅의 모든것을 세계에 없는 사회주의재부로 빛내이려는 투철한 사상적각오,조국의 부름앞에 한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 열렬한 복무정신을 지녀야 한다.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 김정일애국주의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온 나라에 만풍년의 농악소리,사회주의바다향기,최첨단돌파의 함성이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누구나 먼 후날 조선속도가 창조되던 오늘의 시대를 떳떳이 추억할수 있게 뚜렷한 애국의 삶을 빛내여나가야 한다.

강한 민족적자존심은 조선속도창조의 원동력이다.

누구도 우리가 앞서나가고 우리가 잘사는것을 바라지 않는다.우리는 어떻게 하나 우리의 힘과 기술,우리의 손으로 기어이 이 땅우에 사회주의부귀영화의 자랑찬 현실을 펼쳐놓아야 한다.남에게 뒤떨어지거나 눌리우지 않겠다는 민족자존의 정신력이 총폭발할 때 상상할수 없는 기적이 일어나게 된다.

우리는 절세위인들의 슬하에서 무엇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조선말이 아니라는 철리를 새기며 비약의 력사를 창조해온 혁명적인민답게 하루하루를 영웅적으로 살며 투쟁해나가야 한다.조선은 100년이 걸려도 다시 일떠서지 못할것이라고 떠벌이던 미제에게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준 그 정신,고난의 천리를 가면 행복의 만리가 온다는 혁명적락관을 지니고 온갖 시련을 강행돌파하던 그 투지가 온 나라에 꽉 차넘쳐야 한다.《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는 구호를 더욱 높이 들고 우리의 멋이 나는 창조물들을 더 많이 일떠세우며 자력갱생의 장엄한 우뢰로 제국주의자들의 온갖 책동을 단호히 짓뭉개버려야 한다.

과학기술은 남들이 걸은 백걸음,천걸음을 한걸음에 도약해나갈수 있게 하는 기본열쇠이다.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창조하며 전진하는 기풍을 더 높이 발휘해나가야 한다.과학자,기술자들은 만만한 야심과 배짱을 지니고 세계를 굽어보며 조선속도창조를 위한 오늘의 투쟁을 과학기술적으로 확고히 담보해나가야 한다.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려 어느 부문,어느 단위에서나 시대를 격동시키는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나가야 한다.

인민군대의 투쟁기풍과 일본새를 적극 따라배워야 한다.

오늘 우리 인민군대는 조선속도창조를 위한 투쟁에서도 선구자,돌격대가 되고있다.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최근에 과학자휴양소건설장과 위성과학자거리건설장을 비롯하여 중요대상건설장들을 돌아보시면서 인민군군인들이 새로운 비약의 속도,조선속도를 창조해나가고있는데 대하여 대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인민군대는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의 제일기수이다.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인민군군인들처럼 당정책을 관철하는 길에서 할수 있는가 없는가를 론하기 전에 죽으나사나 기어이 해내야 한다는 투철한 립장을 지니고 조선속도창조를 위한 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서야 한다.누구나 인민군대의 투쟁모습에 늘 자기를 비추어보며 군인정신,군인기질,군인본때가 온몸에 푹 배도록 하여야 한다.군민협동작전을 힘있게 전개하며 그 과정을 통하여 인민군대의 투쟁기풍과 일본새가 사회에 파급되도록 하여야 한다.

조선속도창조의 성과여부는 일군들의 역할에 달려있다.

올해 서해의 수산기지들에서 《바다 만풍가》가 울려퍼지고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3배이상의 생산실적을 기록하게 된것은 결코 조건과 환경이 좋아서가 아니다.모든 일군들이 당이 제시한 물고기잡이과제를 무조건 수행하겠다는 결사의 의지를 안고 화선지휘관이 되여 생산돌격전을 힘있게 벌린데 그 중요한 비결이 있다.

모든 일군들은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무거운 사명과 임무를 깊이 자각하고 대중을 영웅적투쟁과 위훈에로 이끌어나가는 기관차가 되고 조선속도창조의 전위투사가 되여야 한다.자기 단위의 구체적실정과 대중의 앙양된 열의에 맞게 전투조직과 지휘를 박력있게,주도세밀하게 해나가야 한다.일군들은 한몸이 그대로 화약이 되고 불씨가 되여 자기 부문,자기 단위가 조선속도창조의 열풍으로 부글부글 끓어번지게 하여야 한다.

조선속도창조를 위한 투쟁에로 전체 인민을 총궐기시키는것은 당조직들앞에 나선 중요한 과업이다.

새로운 조선속도의 창조는 당의 유일적령도체계확립과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와 잇닿아있는 중대한 정치적사업이다.각급 당조직들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더 빨리 비약할 각오를 가지고 조선속도창조를 위한 보람찬 투쟁에서 높은 혁명성,당성,책임성을 발휘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에서 가르쳐주신대로 사상사업의 화력을 강화하여 우리 조국과 혁명의 전진속도를 비상히 높여나가야 한다.선전선동수단과 력량을 총동원하고 사상전의 집중포화,련속포화,명중포화를 들이대여 온 나라가 조선속도창조투쟁으로 들끓게 하여야 한다.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과 사회주의경쟁을 활발히 벌리며 전형단위를 창조하고 그것을 본보기로 하여 조선속도창조를 위한 사업을 진공적으로 밀고나가야 한다.모든 당조직들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견인불발의 투쟁정신,불굴의 개척정신을 높이 발양시키며 후방사업에 큰 힘을 넣어 집단적혁신의 불길이 더욱 세차게 타오르도록 하여야 한다.

조선속도창조에 떨쳐나선 천만군민의 사기는 비상히 높으며 용기는 백배하다.우리의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인민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세기를 주름잡으며 최후승리의 령마루에로 더 힘차게,더 빨리 내달려야 할것이다.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조선속도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자!

모두다 새로운 조선속도창조에로!

기적의 력사를 수놓은 불멸의 로정

자립적민족경제의 튼튼한 토대에 의거하여 조국의 부강번영을 안아오시려는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은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로선에도 깃들어있다.

전쟁의 포성은 멎었으나 나라의 정세는 의연히 긴장하고 전후복구건설의 앞길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많은 난관과 시련이 가로놓여있었다.

전후의 현실과 인민대중의 지향과 혁명적각오를 통하여 이미 구상하신 전후경제건설의 방향이 정당하다는것을 확신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2(1953)년 8월 당중앙위원회 제6차전원회의에서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로선을 제시하시였다.

중공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키면서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킬데 대한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로선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혁명의 요구와 우리 나라의 구체적현실로부터 출발하시여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을 굳게 믿으시고 내놓으신 혁명적이며 독창적인 로선이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로선의 거대한 생활력은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실천투쟁에서 남김없이 발현되였다.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로선을 관철하는 과정에 우리 나라에서는 자립적민족경제의 튼튼한 토대가 마련되였으며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뚜렷이 시위할수 있게 되였다.

사회주의농촌문제해결의 옳바른 길을 밝히는것은 우리 혁명의 승리를 위해서뿐아니라 사회주의농촌경리제도의 우월성을 실천을 통하여 증명하며 사회주의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지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회주의농촌건설을 지도하시는 과정에 쌓으신 풍부한 경험과 성과를 집대성하시고 분석일반화하시여 주체53(1964)년 2월 당중앙위원회 제4기 제8차전원회의에서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를 발표하시였다.

그것이 바로 불후의 고전적로작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고전적로작에서 사회주의하에서의 농촌문제의 본질과 내용,그 성과적해결을 위한 기본원칙과 방도 등 사회주의농촌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환히 밝혀주시였다.농촌테제는 농촌문제해결에서 나서는 모든 리론실천적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준 불후의 고전적문헌이며 우리 당의 위대한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이다.

오늘 우리 나라 농촌에서 일어난 력사적전변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사회주의농촌테제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한 뚜렷한 실증으로 된다.

농촌테제는 우리 당이 변함없이 높이 들고나갈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위대한 기치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적이며 독창적인 병진로선을 제시하시여 우리 조국을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자주,자립,자위의 강국으로 일떠세우시였다.

우리 당력사에 병진로선이라는 말이 처음으로 새겨진 1960년대 초엽이였다.

3년간의 전쟁과 전후복구건설의 어려운 시련을 이겨낸 우리 인민에게 행복한 사회주의생활을 마련해주시려는 숭고한 념원을 안으신 어버이수령님의 심중은 무거우시였다.미제의 군사적도발책동으로 격화되는 국제정세와 우리 혁명발전이 자위적국방력강화에 커다란 힘을 넣을것을 요구하고있었기때문이다.

주체51(1962)년 12월 당중앙위원회 제4기 제5차전원회의를 소집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방침을 제시하시였다.바로 이 전원회의에서 세상에 널리 알려진 《한손에는 총을,다른 한손에는 낫과 마치를!》이라는 전투적구호를 제시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을 보위하면서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갈것을 호소하시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경제국방병진로선이 있었기에 우리 인민은 한손에는 자위의 총대를,다른 한손에는 낫과 마치를 억세게 틀어쥐고 국력을 억척으로 다져 민족만대의 강성번영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나갈수 있게 되였다.

휘황한 조국의 래일이 보인다

여기는 아름다운 수도 평양의 일만경치가 한눈에 다 안겨오는 5월1일경기장의 봉화대이다.

푸르른 주단우에 내려앉은 한폭의 락하산과도 같은 은빛지붕우에서는 지금 지붕갓교체작업이 한창이다.

금시라도 희열과 랑만의 불길을 뿜어올릴것만 같은 봉화대!

그 봉화대를 중심으로 경기장의 지붕우에 한벌 덮이다싶이 한 건설자들이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공사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주신 과업관철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혁명사적지건설지도국의 미더운 연공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올해에 건설에서 새로운 번영기를 열어놓아야 합니다.》

우리는 평안남도려단 참모장 정범룡,제1대대 대대장 김창준동무와 함께 아스라한 지붕우의 작업현장에서 이 소식을 전한다.

한여름의 땡볕에 한껏 달아오른 지붕에서 피여나는 아지랑이사이로 보이는 연공들의 모습은 흡사 창공을 날아예는 용맹한 수리개들같다.

《주의! 안전띠착용!》

중대장 백남철동무의 구령에 따라 건설자들이 일제히 작업준비를 갖춘다.

《작업위치로!》

아치형지붕의 한끝으로 연공들이 잽싸게 몸을 움직인다.

10호경간으로 불리우는 이곳에서 그들이 차지한 위치는 경기장안쪽을 향한 파도형지붕의 정점이다.

김봉수동무가 비탈진 지붕면을 따라가며 새로 놓을 철판을 차례로 드리운다.그러면 손드릴을 든 연공들이 작업위치를 차지한다.

석영철동무가 해당한 위치들에 구멍을 내면 박태성동무는 나사를 돌려 조립을 끝낸다.

구름과 구름사이를 날아넘는듯 연공들이 날렵하게 위치를 차지하는 속에 《철판》,《나사》라는 짤막한 부름말들이 오가고 경쾌한 동음이 작업현장을 울린다.

지상에서의 이런 작업이라면 우리의 가슴이 이렇게까지 후더워오를수는 없을것이다.

저아래 경기장바닥에서 오가는 사람들이 한개의 점으로 보이는 아찔하게 높은 곳에서 한치의 두려움도 없이 투쟁하는 이들의 위훈을 무슨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이윽고 연공들이 파도형의 지붕을 따라 내린다.

작업을 시작한지 한시간동안에 오후작업계획을 전부 끝냈다고 백남철동무가 긍지에 넘쳐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들은 조금도 쉴념을 하지 않고 11호경간의 정점으로 다시 톺아오른다.

찌는듯 한 무더위를 헤치시고 공사장을 찾으시였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믿음이 그대로 비약과 혁신의 나래가 되여 온 건설장에 조선속도창조의 거센 불길이 타번지고있다.

당창건기념일까지,우리 나라 체육시설의 상징으로!

그래서 연공들의 심장은 대지를 달구는 열보다 더 뜨겁게 불타는것이다.

분분초초를 다투며 눈부시게 변모되는 5월1일경기장!

주체사상탑이 지척에 바라보이는 여기 경기장의 봉화대에서 우리는 본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로 온 세상이 부러워할만큼 몰라보게 달라질 조국땅의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