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5일

조선전쟁의 도발자 미제

조선전쟁(1950년 6월 25일-1953년 7월 27일)은 미제가 전조선반도를 강점하고 조선민족을 노예화하기 위하여 감행한 침략전쟁이다.

자기의 아시아지배전략을 실현하는데서 조선반도가 차지하는 지정학적위치와 전략적중요성을 잘 알고있는 미제는 100여년전부터 조선에 침략의 마수를 뻗쳐왔다.

1945년 9월 《해방자》의 탈을 쓴 미군은 일본군의 무장을 해제한다는 구실밑에 남조선에 기여들었다.

미제는 남조선을 정치,경제,군사적으로 미국에 철저히 얽매인 식민지로 전변시키고 공화국북반부를 침략하기 위한 전쟁준비에 박차를 가하였다.

1945년 11월 《군정법령》 제28호라는것을 조작발포하였으며 이 법령에 따라 조직된 남조선괴뢰군무력을 대대적으로 늘이고 현대적인 무기로 무장시켰다.

미제와 리승만괴뢰도당은 38°선지역에서 크고작은 무장도발들을 수없이 감행하였다.

특히 1947년 1월부터 1950년 6월까지 3년반동안에 감행된 적들의 조직적인 무장도발건수는 5 150여회에 달한다. 이것은 매일 평균 4건이상의 무장도발이 진행된것으로 된다.

이에 대해 일본의 론평가 후지시마 우다이는 1975년 7월 《조선에서의 미제의 전쟁도발책동은 흔히 조선전쟁발발로 불리우는 1950년 6월 25일에 돌발적으로 시작된것이 아니고 이미 제2차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7년부터 시작되였다.》라고 평하였다.

미제는 침략전쟁준비를 위하여 온 남조선사회를 군사파쑈화하였으며 1950년 2월까지 북침전쟁을 위한 군사적준비를 완료하였다.

1950년 6월 17일 미국대통령 트루맨의 특사이며 악명높은 전쟁상인인 죤 포스터 덜레스가 남조선에 날아들어 괴뢰국방장관과 함께 38°선을 시찰하고 침략전쟁준비를 최종적으로 검토하였으며 북침전쟁이 개시되면 미해군과 공군무력이 남조선괴뢰군을 적극 뒤받침해줄것이라는 담보도 주었다.

이러한 준비에 기초하여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미제와 리승만괴뢰도당은 끝끝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면적인 무력침공을 개시하였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미제는 전쟁이 끝난지 60여년이 되는 오늘까지도 전쟁도발자의 정체를 가리우고 그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기 위하여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

그러나 력사적자료와 사실들은 우리 공화국과 조선인민을 반대하여 무력침공을 감행한 침략자는 다름아닌 미국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전화의 나날에 있은 통쾌한 전투일화들(6)

피어린 격전은 락동강너머에서도 벌어지고있었다.두차례의 공격에서 무리죽음을 낸 적들은 아군의 한개 분대가 차지한 나지막한 고지의 앞코숭이로 땅크를 내몰았다.

적땅크를 맞받아나가는 류춘석전사의 눈앞에는 지리산인민유격대에서 용감히 싸우다가 적들에게 체포되여 학살당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과 함께 어린 동생을 불태워죽인 원쑤놈들의 흉악한 몰골이 떠올랐다.

전사의 눈에는 증오의 불길이 무섭게 타번졌다.그는 땅을 물어뜯으며 굴러오는 적땅크를 향하여 반땅크수류탄을 힘껏 던졌다.폭음이 울리고 포연이 흩날렸다.그런데 빗맞은 적땅크는 와르릉거리며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류춘석에게는 반땅크수류탄이 없었다.적땅크가 폭탄구뎅이에 몸을 숨긴 그의 옆을 지나쳤다.그 순간 적땅크에 오른 전사는 땅크웃문을 와락 열어젖히고 안전못을 뽑은 반보병수류탄을 던져넣었다.

《개놈들,이거나 먹어라!》

그가 밑으로 뛰여내리는 순간 요란한 폭음과 함께 적땅크는 불길에 휩싸였다.두번째 적땅크에 또다시 뛰여오른 그는 땅크웃문을 잡아당겼다.그런데 안으로 걸었는지 땅크웃문이 열리지 않았다.그를 발견한 적보병들이 마구 총질을 해댔다.총탄이 귀전을 스쳤다.하지만 타고앉은 적땅크를 그냥 놔둘수 없었다.

이때 전우들이 일제사격으로 적들에게 불벼락을 안기였다.살아남은 적들은 꽁무니를 빼기 시작했다.적땅크도 돌아서더니 냅다 달아나기 시작했다.하지만 류춘석전사는 도망치는 적땅크에서 내릴념을 하지 않았다.적진에까지 가서라도 기어이 요정낼 잡도리였다.정신없이 달아나던 적땅크가 저들의 진지에 거의 이르러서야 속도를 죽이더니 땅크웃문이 열렸다.이어 적병 한놈이 머리를 내밀었다.순간 류춘석은 발뒤축으로 그놈의 골통을 내리찍으며 적땅크안에 수류탄을 던져넣고 밑으로 훌쩍 뛰여내렸다.요란한 폭음이 메아리쳤다.

적땅크에 타고앉아 놈들의 코앞에까지 가서 통쾌하게 까부신 류춘석은 유유히 아군진지로 돌아왔다.

험한 산발을 타고 북을 향하여 사람들이 걸음을 다그치고있었다.전략적인 일시적후퇴가 시작되자 위대한 수령님의 품을 찾아가는 사람들이였다.그들속에는 재능있는 과학자,예술인,의사도 있었고 로인들과 녀인들,어린이들도 있었다.

종군기자 림기업은 아바이로 통하는 취사원과 나란히 걸었다.취사원은 허리춤에 날이 선 손도끼를 차고있었다.

령마루에서 잠시 다리쉼을 한 일행은 령길을 내리고있었다.림기업은 취사원과 함께 맨뒤에서 걷고있었다.굽인돌이를 에도는 때에 《군관동지!》하고 소리치며 취사원이 그를 막아섰다.다음순간 그의 손에서 손도끼가 날아갔다.이어 《으악!》하는 비명소리가 들렸다.

얼마간 떨어진 숲속에서 도끼날에 얻어맞은 키다리양키놈이 카빙총을 떨어뜨리며 넘어지는것이 보였다.

취사원은 총을 겨누는 양키놈을 발견하는 순간 자신보다도 혁명동지를 구원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종군기자를 막아나섰던것이다.

《취사원동무!》

림기업은 서슴없이 한몸을 내댄 그를 와락 부둥켜안았다.뒈진 양키놈은 미제침략군 패잔병이였다.털이 숭숭한 팔목에 손목시계가 여러개나 채워져있는걸 보니 산속에 숨어서 길가는 사람들을 해치며 강도질을 일삼던 놈이 분명했다.

얼마후 취사원은 림기업에게 손도끼에 깃든 사연을 들려주었다.

한달전이였다.그는 안개가 자욱한 골짜기의 개울가에서 쌀을 일고있었다.이때 안개를 리용하여 아군중대부를 노리고 기여든 적 한놈이 단도를 빼들고 그에게 달려들었다.취사원은 허리춤에 질렀던 손도끼로 그놈을 찍어넘겼다.

《땅!》하는 총소리와 함께 옆에서 달려들던 또 한놈이 꼬꾸라졌다.

취사원의 일손을 도우려고 개울가로 내려오던 한 전사가 적을 발견하고 단방에 쓸어눕혔던것이다.

그 일이 있은 후부터 취사원은 그 손도끼를 몸에서 절대로 떼여놓을수 없는 무기로 생각하게 되였으며 짬만 있으면 도끼를 갈면서 멸적의 투지를 굳히였다.

《군관동지,난 총으로도 원쑤를 족치고 이 도끼로도 찍어넘기면서 절대로 군복을 벗지 않겠습니다.》

손도끼를 들어보이며 한 취사원의 말은 림기업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그들은 북으로의 행군길을 힘차게 다그쳤다.

그것은 단순히 지나간 력사의 하루가 아니다

6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많은것이 지워지고 잊혀졌어도 평화롭던 도시와 농촌,어촌들에 전쟁의 검은 구름을 몰아왔던 65년전 일요일의 그날을 우리는 잊지 않고있다.력사는 조선전쟁도발자인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의 죄악을 낱낱이 고발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조선전쟁도발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워보려고 책동하지만 그 무엇으로써도 력사의 엄연한 사실을 외곡할수 없습니다.》

해방후 우리 인민이 맞고보낸 5년은 실로 꿈같은 나날이였다.

영명하신 김일성장군님의 령도밑에 제반 민주개혁들이 실시되여 공화국북반부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은 비약적으로 향상되였다.

자기들을 나라의 어엿한 주인으로 내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은덕에 보답하고저 인민들은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일하였다.

일제식민지통치에서 해방되여 새 생활창조의 길에 떨쳐나선 근로자들은 창조와 건설의 마치소리 높이 울리며 일터마다에서 기적과 혁신을 떨쳐가고있었다.

토지개혁의 혜택으로 봉건적질곡에서 해방된 농민들은 분여받은 자기들의 땅에 무수한 행복의 씨앗을 심고 가꾸었다.

전쟁의 포성이 울린 1950년 6월에도 우리 인민들은 민주개혁의 성과를 더욱 공고히 하고 조국의 평화적통일을 위하여,행복한 생활을 누리기 위하여 2개년인민경제계획의 기간단축 및 초과완수의 증산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었다.

공화국북반부의 명승지들에 꾸려진 정양소와 휴양소들에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며 근로자들은 더 좋은 래일을 락관하였으며 새로운 혁신을 이룩할 결의도 다지였다.

이처럼 신생의 대지에 희망의 씨앗을 한창 뿌리던 우리 조국이였고 기나긴 식민지망국에서 벗어나 이제는 가슴을 펴고 살아보자던 꿈도 많던 인민이였다.

하지만 미제와 그 앞잡이들은 약동하던 우리 조국강토에 전쟁의 참화를 들씌워 평화를 파괴하고 인민들의 행복한 삶의 터전을 깡그리 짓밟았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남조선괴뢰군은 미리 준비된 미제의 침략전쟁도발계획에 따라 미제침략군 고문들의 지휘밑에 38°선전역에 걸쳐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의의 무력침공을 감행하였다.

그날로부터 시작된 3년간의 전쟁은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존엄을 고수하느냐 아니면 미제의 식민지노예가 되느냐 하는 판가리싸움이였다.

미제가 일으킨 전쟁으로 하여 우리 인민이 당한 불행과 고통은 이루 헤아릴수 없다.

3년동안에 19세기의 100년간에 인류가 전쟁으로 낸 사상자수와 거의 맞먹는 500만의 사상자를 내게 된데서,군인과 민간인의 희생자수가 제1차세계대전때에는 95 대 5,제2차세계대전때에는 52 대 48이였던것이 조선전쟁때부터 거꾸로 15 대 85가 된데서 우리는 조선전쟁의 참혹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미제야말로 조선전쟁방화의 주범이며 동족상쟁의 불씨를 안아온 침략의 원흉이다.

하지만 침략자들은 오늘까지도 조선전쟁도발의 진상을 한사코 은페하고있을뿐아니라 적반하장격으로 우리 공화국을 《도발자》로 매도하면서 반공화국압살책동에 광분하고있다.

조선전쟁방화의 주역을 맡았던 맥아더는 《이 전쟁은 나의 계획이였다.》고 실토하면서 침략전쟁을 도발한 죄행을 스스로 인정하였다.

1950년 6월 25일은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단순히 지나간 력사의 하루가 아니다.

해마다 맞고보내는 6.25는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세월이 흘러도 변할수 없는 미제의 침략적본성과 함께 복수자의 각오와 의지를 더욱 깊이 새겨주고있다.

위대한 선군령장의 령도를 받는 무적필승의 혁명무력을 가진 우리 인민은 세기와 세대를 이어 쌓이고쌓인 원한과 분노를 풀고 이 땅우에 존엄높고 번영하는 통일조선을 반드시 일떠세울것이다.

전쟁의 흔적

창조와 건설의 대기념비들이 즐비하게 일떠선 수도의 한복판으로 유유히 흐르는 대동강기슭에서 우리의 걸음이 무거워진다.

시간을 주름잡으며 키를 솟구는 미래과학자거리건설장에서 보람찬 하루를 보내고 대동강의 시원한 물결에 손을 적시던 건설자들도,노을비낀 유보도를 거닐며 희망을 속삭이던 청년들도 문득 걸음을 멈추고 살펴보는 곳이 있다.양각도를 가로 건너간 철다리를 받치고 서있는 기둥들에 생생히 남아있는 파편자리,총탄자리.

그것은 아물수 없는 상처마냥 이 땅에 남아있는 전쟁의 뚜렷한 흔적이다.새로 일떠선 아빠트창문가에 행복의 웃음 넘치고 대동강물결우에 뽀트놀이 즐거운 이 땅에 그렇게도 참혹한 전쟁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력사의 흔적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미제국주의자들과 한하늘을 이고 같이 살수 없으며 적들과는 끝까지 싸워야 합니다.》

지금도 화약내가 물씬 풍겨날것 같은 그 파편자리들을 바라보느라면 전화의 나날 우리 조국땅에 무수히 터져오르던 살륙의 불기둥들이 눈앞에 어려오는듯 하다.

미제는 우리 조국의 수도,혁명의 심장부인 평양을 지도우에서 영영 없애버리려고 전쟁 3년간 1 400여회에 걸쳐 42만 8천여개의 폭탄을 퍼부어댔다.

이것은 그때 당시 평양의 인구 1인당 1개가 넘는 폭탄을 퍼부은것으로 된다.

대동강을 가로지른 이 철길도 전선에로의 수송의 길을 막으려고 미쳐날뛰던 미제의 맹폭격을 받았다.하지만 미제의 그 어떤 폭탄도 철다리를 떠받든 저 억센 기둥들을 허물어뜨리지 못했다.그렇게도 견고한 콩크리트《살점》을 뭉청뭉청 떼여버리던 잔악한 미국제파편,그 파편의 란무속에서 바로 결사를 각오한 우리 인민이 싸웠던것이다.한몸이 그대로 기둥이 되고 다리가 되여 전선으로 뻗어간 철길을 지켜싸운 우리 인민이였다.

가슴아픈 희생은 있을지라도 공포와 비애는 없었으니 바위도 불타 쪼각나고 가루되던 그 불바다속에서 인민은 불타지도 와해되지도 않았다.

미국놈들은 그 어떤 폭탄으로도 자주적인민의 심장을 정복할수 없었으며 결국은 항복서에 도장을 찍지 않으면 안되였다.허나 력사에 류례없는 야수적폭격은 저 파편자리처럼 이 땅우에 반세기가 훨씬 지난 오늘까지도 지워지지 않는 흔적을 남겨놓았다.

전쟁의 포성이 사라진 그날로부터 60여년세월,재가루만 날리던 이 땅우에 행복의 락원이 일떠서고 10년이 아니라 1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비약의 시대,사회주의문명국의 재부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는 위대한 창조의 시대가 펼쳐졌다.하지만 우리는 저 기둥들의 파편자리를 메우지 않는다.귀중한 내 조국땅,성스러운 우리 수도에 불질하려는 침략의 무리가 남아있는 한 우리는 저 파편자리를 지우지 않을것이다.

전쟁의 엄혹함을 영화의 화면과 로병들의 추억속에서,계급교양관의 사진이나 전시물들을 통해서 알아야 하는 후대들을 위하여 우리는 혐오스러운 저 흔적을 절대로 지우지 않을것이다.

저 하나하나의 파편자리,총탄자리들을 대를 이어가는 반제반미대결전에서 영원히 안고 살아야 할 천추의 한으로,복수의 글발로 새겨안는 마음들이 칼날같은 맹세를 벼린다.

다시는 미국놈의 가증스러운 폭탄이 우리의 거리에 떨어지지 못하게,그 더러운 파편들이 사랑하는 부모처자의 손끝 하나 해치지 못하게 자위의 성새를 더 높이 쌓아올리리라.

또다시 미제가 전쟁을 강요한다면 저주로운 미국땅을 재더미로 만들어 흔적조차 남지 않게 지구상에서 털어버리리라.

바로 그런 날이 올 때까지 우리는 저 파편자리를 보고 또 보며 가렬했던 지난 조국해방전쟁을 생각할것이며 이 땅의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 선군의 한길로 꿋꿋이 나갈것이다.전쟁의 흔적을 새겨안은 기둥들을 딛고서 끝없이 뻗어나간 두줄기 철길,복수의 궤도를 가슴에 안고.

[공식문건] 6.25의 교훈을 망각하고 제2의 조선침략전쟁을 도발하려는 날강도 미제의 전쟁광기를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한다

이 땅에서 미제가 침략전쟁의 불집을 터뜨린 때로부터 6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세대도 바뀌고 산천도 변하였다.

그러나 오늘도 조선반도에서는 전쟁도 평화도 아닌 불안정한 사태가 지속되고있다.

변하지 않는 날강도 미제의 전쟁행위가 날과 달을 이어 년년이 더 우심해지고있기때문이다.

원래 미국은 랭전이 시작되던 지난 세기 50년대부터 비밀리에 짜놓은 침략적인 《A,B,C전쟁계획》에 따라 청소한 우리 공화국을 《A》목표로 정해놓고 요람기에 없애버린 다음 련이어 《B,C》목표인 중국대륙과 이전 쏘련의 광활한 령토에까지 침략의 마수를 뻗칠 심산에서 침략전쟁의 포성을 울리였다.

미국의 이러한 야망은 오늘도 변함없는 침략과 전쟁의 유령으로 조선반도에서 쉬임없이 배회하고있다.

그것이 바로 대조선적대시정책이고 그에 따른 미국의 침략적인 전쟁도발행위이며 아시아대륙에 대한 전략적인 포위망형성책동이다.

이에 따라 우리 공화국을 정치적으로 고립하고 압살하기 위한 미국의 음모는 극단의 지경에 이르고있다.

온갖 어중이떠중이들을 총동원하여 우리에 대한 비난의 도수를 높이다못해 우리의 최고존엄까지 함부로 헐뜯고 우리 인민의 삶의 터전을 허물며 우리의 체제를 붕괴시켜보려고 피를 물고 달려들고있다.

최근에는 유엔기구까지 동원하여 날조된 《인권》소동에 열을 올리고있는 미국의 모략과 중상은 몇차례의 전쟁이나 살륙전을 감행한것보다 더 잔혹하다.

우리 공화국을 경제적으로 질식시켜보려는 미국의 악랄한 봉쇄책동도 미증유의 단계에서 벌어지고있다.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위성발사를 코에 걸고 시작된 미국의 대조선《제재》소동은 세계적범위로 확대되고있다.

지상,해상,공중의 합법적인 교역통로에 빗장을 지르고 나라들사이에 맺고있는 공정한 금융거래에 차단봉을 내리는 등 우리 공화국을 통채로 질식시켜보려고 악랄하게 놀아대고있다.

미국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도용하여 줄줄이 채택한 악착스러운 《제재결의》가 그 대표적인 실례이다.

력사는 파쑈히틀러가 감행한 레닌그라드봉쇄를 인간에 대한 가장 야만적인 행위의 상징으로 기록하고있다.

기간에 있어서나 그 범위에 있어서 그에는 비할바없이 극악무도한 《제재》소동이 미국의 대조선경제봉쇄책동이다.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힘으로 《석권》하기 위한 미국의 제2의 조선전쟁계획은 이미 실전단계에 진입한 상태이다.

우리의 중핵적인 전략대상물들을 타격하기 위한 《외과수술식타격계획》으로부터 공화국북반부의 전 지역을 강점하기 위한 여러가지 작전계획에 이르는 미국의 전면전쟁각본이 오래전에 꾸며지고 그것이 《키 리졸브》와 《독수리》,《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과 같은 실전훈련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확정된 상태에 있다는것은 공개된 비밀이다.

지어 우리의 《수뇌부제거》를 노린 《한미련합사단》을 편성해놓고 대규모적인 세균전준비까지 다그치고있는 형편이다.

지금은 핵전략폭격비행대와 핵동력항공모함타격단을 빈번히 들이밀어 로골적인 위협과 공갈로 침략전쟁의 기회를 노리고 매일,매 시각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의도적인 도발로 침략전쟁개시의 구실을 찾고있는것이 미국이다.

지난 세기 50년대 6.25전쟁의 참패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우리 공화국에 대한 고립,봉쇄,압살도수를 한정없이 높이면서 제2의 조선침략전쟁을 도발하려는 날강도 미제의 책동은 더이상 방관시할수 없는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는 6.25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하여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1.날강도 미제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그에 따른 전대미문의 고립압살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거족적인 반미투쟁이 새로운 높은 단계에 진입한다는것을 온 세계에 공표한다.

미국은 세기를 두고 우리 겨레,우리 민족에게 영원히 풀수 없는 한을 남긴 우리 인민의 철천지원쑤이다.

더이상 한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불구대천의 승냥이무리이다.

미제는 지난 조선전쟁기간 우리 공화국의 매 ㎢당 18개의 폭탄을 투하하고 수도 평양에는 인구 한사람당 1개가 넘는 방대한 량의 폭탄을 떨구어 온 강토를 초토화해버린 야수들이다.

세균전과 화학전까지 벌려 수백만명의 조선사람들을 무참히 살해한 살인악마들이다.

신천땅에서만도 강점 50여일동안 군내주민의 4분의 1에 해당되는 3만 5 380여명을 총살,타살,교살,생매장,불태워 학살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다.

이 땅을 통채로 하나의 《신천》으로 만들어놓은것이 바로 사람가죽을 쓴 승냥이무리 미제였다.

6.25는 미제의 포악성과 잔인성,야수성을 만천하에 폭로해주는 산 고발장이며 오늘도 구천에 사무친 우리 군대와 인민들의 피맺힌 원한을 끝없는 증오와 분노로 폭발시키는 분화구이다.

문제로 되는것은 저지른 만고죄악에 대해 무릎을 꿇고 사죄할 대신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는것으로 또다시 지난 세기 6.25의 죄많은 력사를 재현하려고 피눈이 되여 돌아치는데 있다.

우리 인민을 멸살하기 위해 핵전쟁을 준비하고 현대판세균전까지 벌릴것을 획책하고있다.

조성된 현실앞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날강도 미제를 과녁으로 삼은 우리의 거족적인 반미투쟁이 새로운 높은 단계에 진입한다는것을 온 세계에 정식으로 공표한다.

반미투쟁의 새로운 단계는 장기간의 조미대결사에 승리의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정의의 대결전으로 이어지게 될것이다.

2.미국은 비록 때늦은감은 있지만 억년가도 실현될수 없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줴버리고 력사앞에,우리 인민앞에 흰기를 들고나서야 한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총이 없고 칼이 없어 외세에 무참히 짓밟히던 어제날의 망국노가 아니다.

우리에게는 인민대중의 심장깊이 뿌리내린 굳건한 주권이 있고 령도자의 두리에 일심으로 뭉쳐진 군민대단결이 있으며 미국을 포함한 그 어떤 강적과도 두려움없이 대결할 세계최강의 무력과 끄떡없이 발붙이고있는 전국가적인 난공불락의 튼튼한 보루가 있다.

미국은 현실을 똑바로 보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이미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조선민족자체를 부정한 일제의 《황국신민화》정책보다 더 악랄하고 세계를 아리아족이 지배하는 세상으로 만들려고 획책한 히틀러의 세계제패망상보다 더 잔인하고 악랄한 약육강식의 정책으로 락인한지 오래다.

비록 때늦은감은 있으나 백년,천년이 가도 실현불가능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즉시 포기하는것이 현명한 처사로 될것이다.

우리를 노린 침략전쟁계획도 걷어치워야 하며 지상,해상,공중에서 벌리는 무모한 핵전쟁소동도 중지하여야 한다.

미국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이 무엇을 초래했는가를 지금이라도 랭철하게 돌이켜보는것이 좋을것이다.

무모한 핵공갈이 우리를 자위적핵억제력보유에로 떠밀었고 광기어린 미싸일위협소동이 우리의 전략,전술로케트를 장비한 강력한 타격집단을 산생시켰으며 분별없는 《평양타격》시도가 정밀한 미국본토타격력을 가지게 하였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시정책이 지속될수록,그에 따른 전쟁광기에 들떠있을수록 그것은 날강도 미제의 최후파멸을 촉진시키는 비극적결과만을 초래하게 할것이다.

날강도 미제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보복일념은 하늘끝에 치닿고있다.

미국은 상용전쟁에도,핵전쟁에도,싸이버전에도 다 준비되여있다는 우리의 경고를 무심히 대하지 말아야 한다.

씨도 없이 벌초해버리고 흔적도 없이 불바다를 만들며 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없게 할것이라는 우리의 선언이 빈말이 아님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미국이 선택해야 할 앞길은 우리 군대와 인민앞에 사죄하고 흰기를 들고나서야 할 외통길뿐이다.

3.날강도 미제의 각을 뜨기 위한 범세계적인 반미대결전에 떨쳐나설것을 세계에 호소한다.

미국이야말로 가장 파렴치한 침략과 전쟁의 괴수이고 도발과 파괴의 악명높은 주범이다.

평화의 사도처럼 행세하면서도 세계에서 제일 후안무치하게 놀아대는 날강도무리이며 인류공동의 주되는 원쑤이다.

미국의 허세에 겁을 먹고 그들이 줴쳐대는 천만부당한 강도적궤변에 무턱대고 목소리를 합치고 그들의 파괴,교란행위에 같이 춤출 때가 아니다.

미국이 《아》하면 그것이 옳든 그르든 사대와 굴종에 젖어 앵무새마냥 소리를 따라낼 때는 더욱 아니다.

미국에 의해 중동이 불타고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에서 류혈의 참극이 벌어지고 유럽땅 한복판에서 전쟁이 지속되고있다.

그가 누구든 진정으로 세계의 평화를 바라고 지역의 안정을 바란다면 날강도 미제에 의해 이 행성에서 벌어지고있는 류혈과 분쟁,동란의 험악한 사태를 한시바삐 바로잡아야 한다.

아시아가 들고일어나 미국의 오른팔을 자르고 아프리카가 떨쳐나 미국의 왼팔을 잘라내며 중동이 달라붙어 미국의 발목을 자르고 유럽이 미국의 목을 쳐야 한다.

온 세계가 힘을 모아 비육한 흉물인 미제의 각을 떠내야 한다.

미국이야말로 움켜쥐면 구겨지고 불을 지르면 타버리는 한갖 종이범이나 다름없다.

진정으로 이 지구상의 공고한 평화와 인류의 복리증진,후손들의 영원한 안전을 소원하는 사람이라면 반미투쟁의 길에 용약 떨쳐나서야 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평화로운 세계와 인류의 참된 삶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범세계적인 반미대결전의 진두에 변함없이 서있을것이다.

수호자들

6.25를 계기로 사람들은 누구나가 전쟁의 불구름이 일어번지던 60여년전의 일들을 머리속에 떠올리군 한다.

전쟁에 참가했던 로병들도,지금은 다 자라 어른이 되였지만 그때에는 어머니의 등에 업혀있던 철부지들도 또 전쟁의 시련을 직접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도…

나도 마찬가지이다.오늘 아침 대동교를 지나 출근길을 다그치는 나의 머리속에도 줄곧 어제 본 전쟁시기의 신문자료들이 잊혀지지 않았다.

그중에는 전쟁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운 1명의 소년단원에게 국기훈장 제3급을,4명의 소년단원들에게 공로메달을 수여함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을 전한 1951년 7월 11일부 《로동신문》자료도 있었다.

이 땅에는 결코 총쥔 병사들의 위훈과 붉은 피만 깃든것이 아니다.새 민주조선의 주인이 되리라 마음다지며 배움의 나래를 한창 펼치던 10대의 소년들,따사로운 조국의 품속에서 조국이 무엇인지를 알기 시작하던 어린 세대들의 빨간 피방울도 스며있다.

력사에 처음으로 기록된 소년빨찌산이였던 양양소년근위대,조옥희소년자위대,안주탄광소년근위대,구미포소년근위대…

이 땅의 거리와 마을들에 얼마나 많은 유명무명의 소년들의 불멸의 위훈이,지혜롭고 용감하며 순진하고 깨끗한 소년들의 투쟁의 발자취가 깃들어있는가.

공민증보다 먼저 조국이 주는 빛나는 훈장을 받은 10대의 소년들,그들도 수호자들이였다.

수호자들,위대한 조국해방전쟁사에 뚜렷한 한페지를 기록한 그들의 투쟁에서 나는 다시금 새삼스럽게 가다듬는다.

총쥔 병사한테만 수호자의 의무가 있는것은 아니다.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판가름하는 격전장에서 병사는 따로 없으며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들모두가 수호자들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에서 모잠비끄해방전선당 중앙위원회에 축전을 보내였다

마뿌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모잠비끄해방전선당창건 53돐에 즈음하여 귀 당 중앙위원회와 전체 당원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우리는 이 기회에 당을 강화하고 민족적단합과 나라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귀 당의 활동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기를 바라면서 우리 두 당사이의 오랜 친선협조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좋게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