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4일

백두밀림은 오늘도 혁명의 폭풍을 부른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항일의 빛나는 혁명전통은 우리 당과 혁명의 억센 뿌리이며 만년초석입니다.》

혁명의 성산 백두산을 옹위하며 아득히 펼쳐진 밀림에 붉은기대오가 나아간다.파도를 헤가르는 전투함선마냥 백두밀림을 헤쳐가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오에 노래 《밀림이 설레인다》가 울려퍼진다.

밀림이 설레인다 파도쳐 설레인다

백두의 밀림이 파도쳐 설레인다

김일성장군님의 그 이야기 전하며

밤이나 낮이나 끝없이 설레인다

명곡 《밀림이 설레인다》가 창작된 때로부터 어느덧 45년세월이 흘렀다.창작되자마자 초소와 일터의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을 무한히 격동시킨 이 명곡은 세기를 이어가는 백두의 행군길에 오늘도 울려퍼지고있다.

우리 인민들은 백두의 밀림을 한갖 자연의 수림으로만 대하지 않는다.너무도 하많은 사연을 품어안고있는 백두의 밀림은 우리에게 있어서 조선혁명의 뿌리가 내리고 김일성민족의 새로운 탄생의 고고성이 울린 력사의 터전,항일무장투쟁의 피어린 자욱자욱들을 장엄한 서사시나 교향곡으로 끝없이 노래할수 있는 명작창조의 토양과도 같다.항일혁명의 위대한 력사를 품어안은 백두밀림은 《밀림이 설레인다》와 같은 훌륭한 명곡을 낳아 이 나라 아들딸들에게 귀중한 혁명유산으로 안겨주었다.

예로부터 조종의 산으로 조선민족의 가슴속에 자리잡은 백두산,바로 백두산에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김일성장군님께서 원쑤격멸의 총성을 울리신 때로부터 백두밀림은 혁명의 폭풍을 안고 설레이기 시작하였다.《밀림의 긴긴밤아 이야기하라》라는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구절에 새겨진것처럼 백두의 밀림은 다 보았고 다 들었으며 한돌기한돌기 불멸의 항일무장투쟁사를 아로새기였다.

백두의 천연수림을 종횡무진하는 조선인민혁명군을 두고 일제는 어리석게도 《창해일속》이라고 하였지만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께서는 그 한알의 《낟알》로 세찬 격랑을 일으키시였다.보천보전투와 간삼봉전투,무산지구전투의 총성도,승전의 나팔소리도 백두밀림은 소중히 간직하고있다.

백두의 밀림에 민족의 태양이 솟아오른 때로부터 그믐밤처럼 캄캄하던 인민의 가슴속에 빨찌산전설은 등불이 되였고 희망이 되였다.

김일성장군님의 손길이 가닿으면 솔방울도 총알이 되여 왜놈의 숨통을 끊어놓는다,김일성장군님은 종이 한장으로 수만군사를 강건네신다를 비롯한 신비스러운 전설이 조국땅 방방곡곡으로 퍼져나갔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수배 혹은 수십배의 적앞에서도 당황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반드시 이길수 있다는 자신심과 백절불굴의 투지,자기희생성을 가지고 싸웠기때문에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적들과 맞서도 패한적이 없다고 뜻깊게 회고하시였다.

오늘도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김일성장군님께서는 항일의 군복차림으로 백두산이 바라보이는 삼지연기슭에 거연히 서계신다.세기에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어버이수령님께서 백두산에 서계시기에 백두밀림은 영원한 위인칭송의 노래,수령결사옹위의 노래가 울려퍼지는 잠들줄 모르는 밀림이 되였다.

《사령부 지켜싸운 그날의 총소리 밀림에 차고넘쳐 소리높이 설레인다》는 명곡의 구절을 새기며 백두밀림을 행군하느라면 사령관동지를 결사옹위한 항일혁명선렬들의 넋과 숨결이 가슴후덥게 흘러든다.

짐승도 길을 잃는다는 백두밀림에서 항일혁명투사들이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는 구호높이 한두해도 아닌 오랜 세월을 싸워올수 있은것은 과연 무엇때문이였던가.그것은 사령관동지를 받들어 싸우는 길에 해방의 봄은 반드시 온다는 절대불변의 신념과 믿음이였으며 사령부의 안녕을 지키는 길에 혁명전사의 값높은 삶이 있다는 혁명적인생관이였다.

백두의 밀림속 그 어느 골짜기에도 항일혁명선렬들의 넋이 깃들지 않은 곳이 없다.

백두의 칼바람을 맞으며 허리치는 눈속을 한치한치 헤쳐나가다가도 사령부로 달려드는 일제놈들의 총성이 울리면 한몸이 그대로 방패가 되여 놈들을 맞받아 달려온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이였으며 적탄에 맞아 선혈을 흘리면서도 기어이 사령관동지의 품을 찾아온것이 투사들의 불굴의 정신력이였다.

항일혁명선렬들이 발휘한 수령결사옹위의 하많은 사연들이 속속들이 슴배여있어 백두의 밀림은 그대로 투사들이 높이 추켜들었던 수령결사옹위의 총대처럼 우리 가슴에 안겨오고 지동치는 백두의 폭풍은 수령결사옹위의 폭풍으로 우리의 심장에 휘몰아치는것이다.하기에 백두밀림에서 우등불을 피우며 뜻깊은 한밤을 보낸 답사행군대원들 누구나 항일전의 나날 설한풍이 휩쓰는 험한 산중에서 오직 위대한 수령님만을 굳게 믿고 모든 고난을 이겨내던 투사들의 모습이 생생히 떠올라 잠을 이룰수 없었다고 절절히 이야기하는것이다.

밀림이 설레인다 폭풍쳐 설레인다

백두의 밀림이 폭풍쳐 설레인다

장군님품에 자란 억만의 대오처럼

대지를 뒤덮으며 장엄하게 설레인다

백두의 밀림이 아무리 장쾌하여도 백두산을 떠나서는 어제도 오늘도 그 아름다움과 신성함을 생각할수 없다는것을 명곡은 이 나라 아들딸들의 심장마다에 뜨겁게 심어주고있다.그래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백두밀림에 대한 명곡을 그토록 사랑하는것이며 어제도 오늘도 부르고 또 부르는것이다.

김일성조선의 희망찬 새 세기에도 백두밀림을 꿰지른 답사행군길로는 수천수만의 새 세대 혁명가들의 대오가 끝없이 굽이쳐가고있다.붉은기가 휘날리는 답사행군대의 용용한 흐름과 더불어 명곡 《밀림이 설레인다》의 노래소리가 우렁찬 합창으로 울려퍼지고있다.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앞장에서 이어가시는 백두의 행군길을 따라걷는 김일성조선의 새 세대들을 백두밀림은 기쁘게 설레이며 반겨맞고있다.

《장군님품에 자란 억만의 대오》,이 말처럼 위대한 동지애의 세계,계승의 진리를 가슴뜨겁게 전하는 말은 없다.

인민군련합부대 지휘관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을 조직해주시고 몸소 그들을 찾아 백두산에 오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답사행군사진을 보며 자신께서는 동무들과 함께 답사행군길을 걷는 심정으로 심장을 불태웠다고 하실 때 최고사령관동지의 전우,동지가 된 한없는 행복감으로 격정을 금치 못한 지휘관들이였다.백두밀림을 배경으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던 순간 인민군지휘성원들의 가슴에 고패친것은 한몸이 그대로 성돌이 되여 수령결사옹위의 성벽을 천겹만겹으로 다져갈 불타는 맹세였다.

백두산장군의 품속에서 백두의 혁명정신을 뼈와 살로 새긴 천만군민의 신념과 의지는 그 무엇으로도 꺾을수 없다.혁명의 성산 백두산에,김일성조선의 아들딸들의 심장속에 깊고도 억센 뿌리를 내렸기에 백두밀림은 영원히 무성하고 푸르를것이다.이 위대한 진리를 생활적으로 깊이있게 반영한 여기에 명곡 《밀림이 설레인다》의 영원한 생명력과 견인력이 있는것이다.

위대한 조국해방의 날과 선군절이 아로새겨진 8월의 하늘가에 메아리치는 명곡 《밀림이 설레인다》는 백두에서 개척된 선군혁명의 길을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줄기차게 이어갈 천만군민의 신념과 의지를 담아 영원토록 울려퍼지게 될것이다.

백두밀림은 오늘도 혁명의 폭풍을 부르고있다.

[공식문건] 8.15해방을 맞던 환희와 기세로 민족의 완전한 자주독립과 조국통일을 위한 거족적인 성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1945년 8월 15일 조국해방의 환호성이 삼천리강산을 진감하였던 감격의 그날로부터 어언 69년의 세월이 흘렀다.

간악한 일제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우리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새로운 력사적전환의 시대를 열어놓은 뜻깊은 이날을 맞으며 온 겨레는 조국해방위업을 이룩하신 절세위인이신 김일성대원수님의 애국헌신의 자욱자욱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3.1만세의 함성도,독립군과 광복군의 의분과 《상해림정》의 우국지심도 일제의 야만적인 총칼통치앞에 실패와 좌절을 면치 못하던 암담한 시기에 손에 무장을 잡으시고 백두의 설한풍을 헤치며 조국해방위업의 최후승리를 이룩하신분은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시고 전설적영웅이신 김일성대원수님이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간고하고 험난한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우리 겨레는 그처럼 바라던 민족재생의 광휘로운 새 아침을 맞이할수 있었다.

백두산 줄기줄기,압록강 굽이굽이에 력력히 아로새겨져있는 김일성대원수님의 애국,애족,애민의 피어린 력사와 조국해방의 위대한 업적은 반만년민족사와 더불어 후손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다.

력사의 그날로부터 세월은 멀리 흐르고 세대도 여러번 바뀌였다.

하지만 애국선렬들이 항일성전에 한목숨 서슴없이 바치며 그토록 갈망하였던 조국의 완전한 자주독립은 아직 이룩되지 못하였다.

조국의 남반부에서 일제의 강점 40여년이 미제의 강점 70년으로 이어지면서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완전해방,민족의 자주권을 성취하지 못하고있으며 외세가 강요한 장기간의 민족분렬로 하여 우리 겨레는 참을수 없는 고통과 비극을 겪고있다.

해방후 남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세계제패를 실현하기 위한 침략의 교두보로,극동최대의 군사기지로 전락시킨 미국은 오늘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을 내들고 전조선반도를 타고앉으며 동북아시아지역에 대한 패권과 군사적지배를 확립하기 위해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다.

사대와 굴종에 물젖은 력대 남조선의 친미보수《정권》은 미국의 돌격대,하수인이 되여 동족대결과 북침전쟁을 추구하며 민족내부의 불신과 대립을 격화시키고 온 겨레의 절절한 념원인 조국통일을 한사코 가로막아왔다.

이 시각도 남조선의 친미보수세력에 의해 지난 시기 북남사이에 이룩된 귀중한 합의들과 결실들이 무참히 짓밟히고 조선반도에는 군사적긴장의 악순환속에 핵전쟁위험이 무겁게 떠돌고있다.

이러한 엄중한 사태를 타개하고 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놓기 위하여 우리는 올해 력사적인 신년사를 받들어 국방위원회 중대제안과 특별제안,공화국정부 성명 등을 통해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제안들과 조치들을 련이어 내놓았다.

그러나 동족의 진정어린 화해와 협력의 손길을 뿌리치고 외세추종과 동족대결정책에 매달리는 남조선당국에 의해 북남관계개선의 길은 좀처럼 열리지 못하고 조선반도정세는 전쟁접경에로 계속 치닫고있다.

조선독립을 위해 피를 뿌린 수많은 애국선렬들이 일제의 식민지통치기간의 거의 두배나 되는 긴긴세월 우리 민족이 북과 남으로 갈라져 원쑤처럼 등지고 살아가는 오늘의 비극적현실을 본다면 분노에 땅을 치며 저주할것이다.

그 어떤 역경과 장애가 가로놓여도 나라의 자주적통일을 기어이 실현하려는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념원이다.

조국통일에 대한 우리 민족의 절절한 요구가 더욱 뜨겁게 분출하는 이번 8.15를 계기로 북남관계에서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으려는 우리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우리는 민족의 분렬과 고통의 화근을 제거하고 화해와 단합,통일을 이룩해나가려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를 반영하여 남조선당국에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

1.조선반도에서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야 한다.

해방후 패망한 일본군의 무장해제를 구실로 남조선을 불법강점하여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은 장본인도 미국이며 온 겨레가 바라는 조국통일을 한사코 가로막고있는 주되는 외세도 다름아닌 미국이다.

동서랭전이 종식된지도 2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 미국이 남조선을 강점하고 주인노릇을 해야 할 그 어떤 명분도 구실도 없다.

지구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사태를 하루속히 끝장내야 한다.

조선반도에서 《비정상의 극복》은 바로 미국의 남조선강점과 지배를 끝장내는것으로부터 시작되여야 한다.

통일의 암적존재인 미국이 남조선을 타고앉아 모든것을 좌우지하고있는 조건에서는 북남관계를 궁극적으로 개선해나갈수 없고 언제가도 나라의 통일을 이룩할수 없다.

미국의 승인이 없이는 그 어떤 결정도 내릴수 없는 남조선위정자들의 처지에서 《남과 북이 만들어가는 통일시대》란 과연 가능할수 있겠는가.

남조선당국은 세기와 년대를 이어 지속되고있는 미국의 지배와 간섭에서 벗어날 용단을 내려야 한다.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은 철수하여야 하며 남조선당국은 망국적인 외세의존정책을 버려야 한다.

우리는 남조선당국이 미국의 품에서 떨어져나와 성스러운 민족의 대오에 들어서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북남관계문제,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갈것을 촉구한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긴장완화를 바란다면 지역정세악화의 근원인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반대해나서야 하며 시대착오적인 외세와의 《대북압박공조》놀음에 매달리지 말아야 할것이다.

2.이미 이룩된 북남합의들을 리행하기 위한 실천적조치를 취해야 한다.

지금 북남관계가 최악의 국면에 처하고 통일문제해결에서 돌파구가 열리지 못하고있는것은 북남합의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우리에게는 온 민족의 총의가 반영되고 내외의 전폭적인 지지환영을 받았으며 실천에서 정당성과 생활력이 과시된 훌륭한 원칙과 합의들이 있다.

력사적인 7.4공동성명과 6.15공동선언,10.4선언에는 북과 남이 관계개선을 도모하고 조국통일을 이룩하는데서 일관하게 견지해야 할 원칙과 정치,경제,문화,인도주의 등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가장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방도들이 다 들어있다.

북과 남의 수뇌분들이 채택한 민족공동의 합의문건들마저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백지화되고 당리당략의 희생물로 악용된다면 당국사이에 합의를 열백번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남조선당국이 진실로 통일에 관심이 있고 북남관계를 개선할 의사가 있다면 《정권》이 바뀔 때마다 그 무엇을 자꾸 내들것이 아니라 이미 이룩된 북남합의들부터 인정하고 존중하며 리행하는 실천적조치를 취해야 한다.

6.15시대에 활성화되여온 각 분야별,분과별 협력교류기구들이 재가동된다면 구태여 북남당국이 마주앉아 다시 협력의 틀을 짜느라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지 않아도 될것이며 당장이라도 화해와 단합,통일의 넓은 길을 열어나갈수 있다.

남조선당국이 주장하는 인도주의적사업이나 철도도로련결,사회협력사업들도 사실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다 반영되여있는 문제로서 선언들이 리행되면 원만히 해결될수 있을것이다.

남조선당국은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행동으로 온 겨레앞에 관계개선의 진정한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것이다.

3.북남사이에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화해와 단합,통일을 저해하는 장벽들을 제거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

북남관계를 개선해나가려면 상대방을 자극하고 불신을 조장하는 일체 적대행위들을 중지하여야 한다.

동족을 겨냥한 군사적도발과 전쟁위협,상대방의 사상과 체제에 대한 부정,서로에 대한 비방중상은 북남사이에 불신과 대결의 악순환을 낳는 근원으로 되고있다.

쌍방간에 지속되는 적대행위는 북에도 남에도 리로울것이 없으며 민족의 공동번영과 발전에 이바지되여야 할 막대한 력량을 헛되이 소모하게 할뿐이다.

이러한 적대적관계를 청산하지 않고서는 북남사이에 그 어떤 협력,교류사업도 제대로 진행될수 없다.

백해무익한 적대행위를 대담하게 종식시키자는것이 우리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당면하여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며 핵전쟁위험을 증대시키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북침전쟁연습을 무조건 중지하여야 한다.

북과 남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나라의 통일을 가로막고있는 온갖 장벽들을 대담하게 허물어버려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북남사이의 접촉과 래왕,협력과 교류의 길을 차단하고있는 부당한 제도적장치들을 시급히 철회하여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신뢰》니,《평화공원》이니 하는 말에 앞서 랭전과 동족대결의 산물인 콩크리트장벽부터 해체하는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다.

우리는 8.15를 계기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의 화합과 조국통일의 활로를 열어놓으려는 숭고한 애국애족적립장에서 이 근본적이며 현실적인 문제들부터 풀어나갈것을 촉구한다.

다음해는 8.15해방 70돐이 되는 해이다.

온 겨레는 8.15해방을 맞던 환희와 기세로 민족의 완전한 자주독립과 조국통일을 위한 거족적인 성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제의에 적극 화답하여 조국해방 70돐을 민족사에 특기할 조국통일대축전으로 성대히 맞이하려는 온 겨레의 거족적대행진에 합류해나서야 할것이다.

백두산호랑이

이 나라 천만산줄기를 품어안고 거연히 솟아 백설을 휘날리는 조종의 산 백두산!

아득한 태고적에 용암의 분출과 함께 솟구쳐올라 민족의 유구성을 년륜으로 새기며 이 땅의 흥망성쇠를 지켜섰던 백두산에 온 나라 인민모두가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는 신비한 전설이 깃들게 된것은 과연 언제부터였던가.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 항일전의 총성을 높이 울리신 그때부터,왜적의 총칼밑에 신음하던 이 땅을 구원해줄 진정한 주인공이 등장한 그때부터 백두산은 우리 수령님의 태양의 존함과 더불어 겨레의 투쟁과 존엄의 상징으로,혁명의 성산으로 그 이름 더욱 자랑높게 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위대하다는 말만 가지고서는 우리 수령님의 위대성을 다 표현할수 없습니다.우리 수령님은 하늘이 낸분이시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백두산이 낳은 전설적명장,희세의 청년장군이신 위대한 수령님은 항일전의 그날에 벌써 《백두산호랑이》라는 부름으로 온 세상에 명성이 자자하시였다.

백두산호랑이!

불러만 보아도 백두의 메부리가 떠오르고 호랑이가 앞발을 쳐들고 천하를 굽어보며 《따웅-》하는 소리가 들리는듯싶다.

유명한 혁명시인인 조기천의 장편서사시 《백두산》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쉬-위-

바위우에 호랑이 나섰다

백두산호랑이 나섰다

앞발을 거세게 내여뻗치고

남쪽하늘 노려보다가

《따-웅-》산골을 깨친다

그 무엇 쳐부시련듯 톱을 들어

《따-웅-》

그리곤 휘파람속에 감추인다

바위 호을로 솟아

이끼에 바람만 스치여도

호랑이는 그 바위에 서고있는듯

내 정신 가다듬어 듣노라-

다시금 휘파람소리 들릴지

산천을 뒤집어 떨치는

그 노호소리 다시금 들릴지!

백두산호랑이!

이것은 단순히 문학작품에서의 형상적비유가 아니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투쟁하는 나날에 그이의 천출위인상에 끝없이 매혹되여온 항일혁명투사들과 우리 인민의 진실하면서도 깊이있는 생활체험의 산물이다.

백두산호랑이!

진정 포악성으로 악명높던 삼도왜적을 유약한 뭇짐승의 무리인양 드다루시며 멸망의 나락에로 몰아가신 항일의 전설적영웅 김일성동지의 기상은 우리 인민이 예로부터 수호신처럼 숭상해온 백두산호랑이의 바로 그것이였다.

동에 번쩍,서에 번쩍 백두산을 주름잡으시며 원쑤 일제를 전률케 하시는 우리 수령님에 대한 인민들의 절대적신뢰는 수많은 전설들을 낳았다.항간에서는 백두산중의 깊은 동굴속에서 백두산호랑이가 훨훨 날아다니는 수많은 새끼호랑이들을 길러냈다는 전설이 나도는가 하면 백두산호랑이가 오늘은 서쪽에 또 래일은 동쪽에 나타나는데 그러면 금시까지 호통치며 돌아치던 왜놈들이 갑자기 돌로 변한다는 전설도 전해졌다.

백두산호랑이가 한번 《따웅-》하면 천지가 드렁드렁 울리고 또 한번 노호하면 일본땅이 삽시에 먹장구름에 덮이고 벼락이 내리친다는 전설앞에서 왜놈들은 사시나무떨듯 공포에 질렸다.여기서도 얻어맞고 저기서도 얻어맞고 련속 벼락같이 얻어맞은 적들은 락엽이 날리는것만 보아도 백두산호랑이가 도술을 쓰는것이라고 하면서 머리를 틀어박고 두손을 싹싹 비는 정도였다.

우리 인민들에게는 희망과 신심을 안겨주고 적들에게는 무서운 공포를 준 축지법에 대한 전설 그리고 김일성장군님께서는 천지조화를 마음대로 일으키신다,하늘로 올랐나 땅으로 잦았나 등 수많은 전설들은 백두산호랑이로 명성높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흠모하고 높이 칭송하는 백두산혁명전설들이다.일찌기 항일혁명투사 김책동지가 이야기하였듯이 삼도왜적은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만 들어도 벌벌 떨었다.일제의 백만대군이 그이의 조국해방작전명령에 추풍락엽처럼 되고말았다.

진정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백두산의 호랑이이시였다.

항일전의 나날에 전설로 파다하게 퍼졌던 백두산호랑이에 대한 이야기는 그후 수많은 명작들을 낳게 한 원천으로 되였다.

천만대적앞에서도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으시고 단번에 적들을 몰살시키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이야기는 항일혈전사가 전하는 가장 유명한 백두산호랑이전설로 오늘도 우리 인민들속에서 널리 전해지고있다.

[공식문건] 괴뢰군부깡패들이 우리의 평화적어선을 향하여 또다시 무차별적인 포사격을 가하는 엄중한 도발을 감행하였다

8월 12일 괴뢰군부깡패들은 서남해상에서 정상적인 어로작업을 하고있던 우리의 평화적어선을 향하여 무차별적인 포사격을 가하는 엄중한 군사적도발을 감행하였다.

이 무모한 도발광기로 하여 가뜩이나 첨예한 이 수역의 정세는 또다시 한치앞도 예측할수 없는 폭발전야의 긴장국면으로 치닫고있다.

사태의 심각성은 이 무지막지한 해적깡패들의 군사적도발행위가 주도세밀한 사전흉계밑에 강행되였다는데 있다.

괴뢰륙해공군부대들에는 합동경계태세까지 발령해놓고 공중에는 《F-16》전투폭격기들을 띄워놓은 상태에서 우리측 령해깊이 5척의 쾌속정들을 련속 들이밀어 평화적어선에 무차별적인 포사격을 가한것이 이번 도발의 진상이다.

우리 서남전선군 장병들은 평화적어선에 무작정 포사격도발을 가해온 괴뢰군부깡패들의 비렬한 속내를 이미 꿰뚫어보고도 남음이 있다.

미국의 침략전쟁의 대포밥인 괴뢰군의 취약성과 썩고 병든 남조선사회의 부패상이 낳은 《윤일병타살사건》이 《군부판〈세월〉호사건》으로 확대되고 세인을 경악케 하는 각종 군기강해이와 비리로 시궁창에 처박힌 제놈들의 가련한 처지로부터 여론의 이목을 돌려보자는것이 괴뢰들이 추구한 흉심이다.

그것은 또한 열점수역에서의 무모한 포사격도발로 우리 군대의 자위적대응을 유도해내고 그것으로 침략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강행의 명분을 마련해보자는것이 괴뢰들의 음흉한 속내이다.

조성된 사태는 우리 서남전선군 장병들로 하여금 참을성의 마지막탕개마저 끊어버리게 하고있다.

서해열점수역을 전쟁도발의 발화점으로 삼으려는 괴뢰군부깡패들이 은신해있는 백령도,연평도,대청도 등을 가차없이 징벌하고 우리의 신성한 령해침범에 맛을 들이고있는 해적선들을 바다속깊이 수장해버리자는것이 우리 서남전선군 장병들의 막을수 없는 보복의지이다.

때없이 총포사격을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는 곳도,무고한 우리 어민들을 끌고가 귀축같은 만행을 저지른 곳도,쩍하면 령해침범행위가 감행되는 곳도 다름아닌 서남해상수역이다.

도발의 본거지들을 섬멸의 조준경에 잡아넣은 강철포신들이 무서운 불뢰성을 울릴 때를 고대하고있다는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도발자들의 무모한 포사격을 최후죽음을 선고하는 조포소리로 만들어놓으려는 우리 서남전선군 장병들의 보복의지는 드팀없다.

남조선괴뢰들은 우리 서남전선군 장병들의 인내력을 오판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반제민족해방투쟁의 걸출한 수령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간고한 항일대전의 나날 식민지민족해방투쟁의 새시대를 개척하시였을뿐아니라 다른 나라 혁명에 대한 국제주의적지원과 련대성실현의 본보기를 창조하시여 세계혁명가들의 끝없는 존경과 신뢰를 받으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주체38(1949)년 쏘련에 대한 공식친선방문을 진행하시였을 때의 일이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공화국정부대표단을 이끄시고 쏘련을 방문하시는 기간 쓰딸린을 비롯한 이 나라의 당 및 국가지도자들과 뜨겁게 상봉하시고 두 나라의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킬데 대하여서와 주요국제문제들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시였다.이때 우리 수령님에 대한 쓰딸린의 높은 신뢰와 존경심은 참으로 각별하였으며 진심에 넘친것이였다.

쓰딸린은 위대한 김일성동지를 환영하여 성대한 연회를 차리였으며 여기에서 전체 쏘련인민의 마음을 담아 친선의 정이 흘러넘치는 축배사를 하였다.

그는 축배사에서 20성상에 걸치는 장구한 기간 일제를 반대하는 간고한 싸움에서 선구자의 역할을 수행한 항일유격대를 조직령도하신 김일성동지는 동방에서 제국주의침략으로부터 쏘련을 피로써 무장으로 옹호하여주신 참다운 국제주의자이시며 공산주의자의 귀감이시라고 높이 칭송하였다.

쓰딸린은 계속하여 쏘련이 오늘과 같은 평화적인 환경에서 사회주의건설을 할수 있는것은 김일성동지와 같으신 진정한 공산주의자들의 투쟁이 있었기때문이라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그러면서 그는 우리모두 열렬한 박수로써 김일성동지께 감사를 드리자고 하였다.순간 장내에는 우뢰와 같은 박수소리가 터져올랐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항일무장투쟁시기 중국동북구국군 총사령이였던 왕덕림을 항일성전에 다시 뛰여들게 하신 이야기는 조중인민의 항일혁명전쟁사에 빛나게 아로새겨져있다.

당시 중국의 일부 공산주의자들은 적들의 공세가 심해지자 쏘련경내로 망명한 왕덕림이 의리가 없고 상종할수 없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그를 배척하였다.

하지만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왕덕림이 한때 신심을 잃고 실책을 범하긴 했지만 그의 량심과 애국의기는 변할수 없다고,항일대오에 한사람이라도 더 뭉치면 좋은 일이지 나쁠것은 없다고 하시면서 사람을 빨리 보내여 그에게 동북의 항전소식도 전하고 그가 귀국하여 항일구국의 길에 다시 돌아서도록 진심으로 도와주어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동료들도 그에게 등을 돌려대고있는 때에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크나큰 믿음의 말씀을 전달받은 왕덕림은 격동되여 다시금 항일의 의지를 가다듬고 부하들과 처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모두들 듣거라.설사 이몸이 죽어 불귀의 객이 된다 해도 김일성사령의 뜻을 따라서 끝까지 항일을 할것이다.》

그후 왕덕림은 중국관내로 들어가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제시하신 조중항일련합로선을 실현하기 위하여 뛰고 또 뛰였다.하지만 그는 그처럼 학수고대하던 우리 수령님과의 상봉의 날을 보지 못하였다.운명의 시각 그는 병상을 지키고있는 측근들에게 조선인민혁명군이 적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준 전투소식이 실린 신문 《대동일보》를 보여주면서 《김일성사령께서 이 로구를 구국군형제들이 있는 동북전장에 불러주시였는데 나는 가지 못한다.그러나 그대들은 죽기를 각오하고 꼭 가야 한다.나를 대신하여 부디 그분을 잘 받들어달라.

아 ,김사령을 뵙고싶구나.지금 어디에 계시는지…》라는 마지막말을 남기였다.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는 혁명의 성산이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백두산과 같은 혁명의 성산을 가지고있는것은 조선의 자랑이며 조선인민의 더없는 긍지입니다.》

69번째 8월 15일을 앞둔 우리 군대와 인민이다.

우리 수령님께서 항일의 혈전만리,눈보라만리를 헤치시며 조국을 찾아주신 뜻깊은 기념일을 맞는 우리 인민모두의 가슴속에 간직되여있는것은 무엇인가.

간악한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오랜 세월 무권리속에서 지지리 천대와 멸시만을 받으며 신음하던 우리 인민,

인민의 그 아픔을 한몸에 안으시고 혁명의 길에 나서신분은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우리 인민의 얼어들었던 가슴마다에는 전설처럼 들려오는 백두산장군별이야기가 소중히 간직되였다.

오늘도 사람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라자구등판에서의 엄혹했던 겨울에 대하여 회고하신 이야기를 잊지 못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는 그때 우리가 주저앉으면 조선이 다시 소생하지 못한다는 자각을 가지고있었다.우리가 죽어도 조선을 구원할 사람들이 따로 있다고 생각했더라면 우리는 라자구등판의 눈사태속에 영원히 파묻혀 더는 일어나지 못하였을것이라고 뜨겁게 회고하시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그렇게 찾아주신 조국이였다.해방의 그 감격과 더불어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더욱 억척같이 자리잡힌것이 혁명의 성산 백두산이였다.

8월 15일과 더불어 우리 인민은 망국노의 멍에를 벗어던지였다.우리 인민의 운명과 생활에서 극적전환이 일어났다.

한뙈기의 땅도 없어 목숨까지 잃어야 했던 농민들이 해방된 조국에서 땅의 주인으로 되여 《아 장군님 주신 땅…》 하고 노래부르며 씨앗을 뿌리였다.

착취와 억압의 사슬밑에서 살인적인 로동을 강요당하던 로동자들이 공장의 주인,일터의 주인으로 되였다.

해방의 기쁨을 더해주는 로동자,농민의 아들딸들의 글읽는 소리가 맑고 푸른 하늘가로 끝없이 울려퍼졌으며 인민주권 받들고나가는 녀성들아 우리 힘에 조국터전 날마다 건설된다는 긍지높은 노래소리가 새 조국의 방방곡곡에 메아리쳐갔다.

이 모든 행복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품을 떠나서는 한순간도 살수 없고 후대들의 행복도,조국의 미래도 없다는것을 눈물겨운 체험을 통하여 심장에 새긴 우리 인민이였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침략자 미제가 이 땅에 전쟁의 불을 질렀을 때 백두산의 장군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항일의 투사들로부터 들은 백두산시절의 이야기를 심장마다에 새긴 인민군군인들은 원쑤들과의 싸움도 항일유격대식으로 하고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꾸려나갔다.선렬들의 그 불굴의 투쟁정신으로 원쑤들의 화점도 몸으로 막았고 수류탄을 입에 물고 서슴없이 적진에 몸을 던지였다.

주체39(1950)년 10월 26일 새벽 유평땅에 이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군군인들이 휴식참에 노래를 부르며 장편서사시 《백두산》을 읊고있다는 보고를 받게 되시였다.

군인들이 주먹을 흔들며 열정적으로 읊는 시를 한동안 들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감개가 깊으신 어조로 얼마나 좋은 시인가고,승리에 대한 신심과 믿음이 없으면 지금과 같은 때에 군인들이 저렇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지 못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전화의 나날에도 백두산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신념의 기둥이였고 백두산절세위인이신 우리 수령님은 천만군민의 태양이시였다.혁명의 성산과 더불어 신념화된 불타는 충정을 안고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을 높이 받들고 전선과 후방에서 한목숨 바쳐 영웅적으로 싸워 미제의 《강대성》의 신화를 깨버리였다.

전후의 재더미속에서도 우리 인민은 빼앗겼던 나라를 찾아주시고 평범한 인민을 인간존엄의 상상봉에 올려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은덕에 천만분의 하나라도 보답할 맹세로 심장을 불태우며 천리마를 타고 사회주의강국에로 치달아올랐다.

우리 혁명의 길에 시련이 겹쌓이던 준엄한 년대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백두의 밀림에서 밝아온 이 아침 우리는 수령의 노래 자랑으로 부른다고 소리높이 웨치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개척해주신 백두산답사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갔다.

우리 조국땅에 또다시 침략의 불을 지르려는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련합세력을 선군의 총대로 무자비하게 쳐갈기시며 조국의 존엄을 지켜주신 빨찌산의 아들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담력과 기상을 그대로 닮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정신상태는 얼마나 훌륭한가.

우리 당이 키워낸 무재봉 17명 영웅들중의 한사람인 로영순동무는 시 《어디서나 백두산에 오르리》를 즐겨읊었으며 자기의 수첩에 이렇게 썼다.

《벼랑가에 피여도 진달래는 아름답게 핀다.어디 가나 우리 당의 품속에서 내가 필 자리 따로 찾지 않으리.》

그런 로영순동무였기에 그는 타래치는 불길속에 서슴없이 뛰여들어 귀중한 혁명적구호문헌들을 한목숨 바쳐 구원할수 있은것이 아니겠는가.

오늘 우리 인민의 마음은 절세의 위인들의 불멸의 발자취가 뜨겁게 어려있는 백두산지구로 끝없이 달리고있다.

지난 4월 1일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에 참가한 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은 오늘의 빨찌산 김대장이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한생의 념원대로 이 땅,이 하늘아래에 통일되고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성국가를 기어이 일떠세울 불타는 결의를 다짐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백두산지구에로의 답사행군대오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일군들과 근로자들,청소년학생들도 답사행군의 나날 항일유격대식으로 살며 생활하였다.대오마다에서는 《백두산을 닮자!》,《백두의 혁명정신》이라는 웨침들이 끝없이 울려퍼졌다.그들은 항일혁명선렬들의 발자취를 따라 행군하면서 투사들의 강의한 신념과 의지를 체득하였으며 눈을 깔고 누워자면서도 해방된 조국을 그려본 투사들의 열화같은 조국애와 혁명적락관주의를 가슴후덥게 새겨안았다.

그렇다.우리 인민의 생활은 조국해방,조국수호,조국번영의 장구한 나날들과 더불어 혁명의 성산 백두산과 함께 흐르고있다.백두산은 대를 이어 수령복,장군복을 누리는 우리 인민의 높은 존엄과 필승의 기상,휘황한 미래의 상징이다.

뜻깊은 8월 15일을 맞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해방업적을 만대에 길이 빛내이려는 불타는 결의를 다시금 굳게 다지면서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이 땅우에 기어이 천하제일강국을 일떠세우고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의 존엄과 영광을 만방에 떨칠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팔레스티나국가 대통령이 꽃바구니를 보내여왔다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조국해방 69돐에 즈음하여 팔레스티나국가 대통령 마흐무드 아빠스각하가 꽃바구니를 보내여왔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보내여온 꽃바구니를 이스마일 아흐마드 무함마드 하싼 주조 팔레스티나국가 특명전권대사가 13일 해당 부문 일군에게 전달하였다.

꽃바구니의 댕기에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각하의 건강을 삼가 축원합니다》라는 글발이 씌여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