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 천만산줄기를 품어안고 거연히 솟아 백설을 휘날리는 조종의 산 백두산!
아득한 태고적에 용암의 분출과 함께 솟구쳐올라 민족의 유구성을 년륜으로 새기며 이 땅의 흥망성쇠를 지켜섰던 백두산에 온 나라 인민모두가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는 신비한 전설이 깃들게 된것은 과연 언제부터였던가.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 항일전의 총성을 높이 울리신 그때부터,왜적의 총칼밑에 신음하던 이 땅을 구원해줄 진정한 주인공이 등장한 그때부터 백두산은 우리 수령님의 태양의 존함과 더불어 겨레의 투쟁과 존엄의 상징으로,혁명의 성산으로 그 이름 더욱 자랑높게 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위대하다는 말만 가지고서는 우리 수령님의 위대성을 다 표현할수 없습니다.우리 수령님은 하늘이 낸분이시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백두산이 낳은 전설적명장,희세의 청년장군이신 위대한 수령님은 항일전의 그날에 벌써 《백두산호랑이》라는 부름으로 온 세상에 명성이 자자하시였다.
백두산호랑이!
불러만 보아도 백두의 메부리가 떠오르고 호랑이가 앞발을 쳐들고 천하를 굽어보며 《따웅-》하는 소리가 들리는듯싶다.
유명한 혁명시인인 조기천의 장편서사시 《백두산》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
쉬-위-
바위우에 호랑이 나섰다
백두산호랑이 나섰다
앞발을 거세게 내여뻗치고
남쪽하늘 노려보다가
《따-웅-》산골을 깨친다
그 무엇 쳐부시련듯 톱을 들어
《따-웅-》
그리곤 휘파람속에 감추인다
바위 호을로 솟아
이끼에 바람만 스치여도
호랑이는 그 바위에 서고있는듯
내 정신 가다듬어 듣노라-
다시금 휘파람소리 들릴지
산천을 뒤집어 떨치는
그 노호소리 다시금 들릴지!
…
백두산호랑이!
이것은 단순히 문학작품에서의 형상적비유가 아니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투쟁하는 나날에 그이의 천출위인상에 끝없이 매혹되여온 항일혁명투사들과 우리 인민의 진실하면서도 깊이있는 생활체험의 산물이다.
백두산호랑이!
진정 포악성으로 악명높던 삼도왜적을 유약한 뭇짐승의 무리인양 드다루시며 멸망의 나락에로 몰아가신 항일의 전설적영웅 김일성동지의 기상은 우리 인민이 예로부터 수호신처럼 숭상해온 백두산호랑이의 바로 그것이였다.
동에 번쩍,서에 번쩍 백두산을 주름잡으시며 원쑤 일제를 전률케 하시는 우리 수령님에 대한 인민들의 절대적신뢰는 수많은 전설들을 낳았다.항간에서는 백두산중의 깊은 동굴속에서 백두산호랑이가 훨훨 날아다니는 수많은 새끼호랑이들을 길러냈다는 전설이 나도는가 하면 백두산호랑이가 오늘은 서쪽에 또 래일은 동쪽에 나타나는데 그러면 금시까지 호통치며 돌아치던 왜놈들이 갑자기 돌로 변한다는 전설도 전해졌다.
백두산호랑이가 한번 《따웅-》하면 천지가 드렁드렁 울리고 또 한번 노호하면 일본땅이 삽시에 먹장구름에 덮이고 벼락이 내리친다는 전설앞에서 왜놈들은 사시나무떨듯 공포에 질렸다.여기서도 얻어맞고 저기서도 얻어맞고 련속 벼락같이 얻어맞은 적들은 락엽이 날리는것만 보아도 백두산호랑이가 도술을 쓰는것이라고 하면서 머리를 틀어박고 두손을 싹싹 비는 정도였다.
우리 인민들에게는 희망과 신심을 안겨주고 적들에게는 무서운 공포를 준 축지법에 대한 전설 그리고 김일성장군님께서는 천지조화를 마음대로 일으키신다,하늘로 올랐나 땅으로 잦았나 등 수많은 전설들은 백두산호랑이로 명성높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흠모하고 높이 칭송하는 백두산혁명전설들이다.일찌기 항일혁명투사 김책동지가 이야기하였듯이 삼도왜적은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만 들어도 벌벌 떨었다.일제의 백만대군이 그이의 조국해방작전명령에 추풍락엽처럼 되고말았다.
진정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백두산의 호랑이이시였다.
항일전의 나날에 전설로 파다하게 퍼졌던 백두산호랑이에 대한 이야기는 그후 수많은 명작들을 낳게 한 원천으로 되였다.
천만대적앞에서도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으시고 단번에 적들을 몰살시키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이야기는 항일혈전사가 전하는 가장 유명한 백두산호랑이전설로 오늘도 우리 인민들속에서 널리 전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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