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1일

당의 축산정책의 생활력은 어떻게 발휘되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축산은 어느 단위에서나 다 하여야 합니다.》

2중3대혁명붉은기 대동강탄광은 평안남도의 탄광들중에서 어제도 오늘도 한본새로 석탄생산을 잘하는 단위로 소문이 났다.그 중요한 비결의 하나가 지난 18년동안 당의 축산정책을 철저히 관철하여 후방사업에서 혁신을 일으킨데 있다.비록 작은 탄광이지만 해마다 토끼,염소,양,소,돼지 등 수천마리의 집짐승을 길러 탄부들에게 매달 고기와 젖가공품을 공급함으로써 당의 축산정책의 생활력을 높이 발휘하고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이 성과는 온 탄광이 일욕심많은 일군이라고 자랑하고있는 지배인 민병주동무의 사업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당정책옹위전에서 그가 발휘한 투쟁기풍은 우리 일군들에게 무엇을 깨우쳐주는가.

당정책의 운명은 일군들의 어깨우에 지워져있다.이렇게 놓고볼 때 결사관철대오의 1번수가 되여야 한다는 각오로 돌파구를 열어나간 이곳 지배인의 경험은 시사적이다.

지금으로부터 18년전 봄 탄광에서 처음으로 토끼기르기를 시작한 때였다.그런데 뜻밖에도 토끼들이 무리로 쓰러지는 현상이 련이어 나타났다.

일군들은 눈앞이 캄캄해졌다.관리공들은 주저앉아 일어날념을 못하였으며 일부 종업원들은 일군들이 되지도 않을 일을 크게 벌려놓고 고생만 시킨다고,고기를 안먹어도 좋으니 들볶지 말아달라는 의견까지 제기하였다.

응당 그럴수 있었다.허리띠를 조이면서 차고우에 한층을 더 올려 토끼우리를 짓고 련일 먹이풀을 장만하느라 많은 땀을 흘렸는데 헛고생이 되였던것이다.한순간에 잃은것을 한해 지어 몇해동안 노력해도 봉창하기 힘든것이 바로 축산이 아닌가.

민병주동무는 밀려드는 자책감으로 가슴이 아팠다.토끼우리를 짓고 종자와 먹이보장대책을 세워준것으로 지배인으로서 할 일을 다한것으로 여기면서 사양관리를 관리공들에게만 맡겨놓고 등한히 하였던것이다.

중요한 원인은 토끼기르기가 단순한 후방사업이 아니라 당정책옹위전,사회주의수호전이라는 관점에서 일하지 못한데 있었다.

드디여 그는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내가 결사관철대오의 1번수가 되자.

그는 즉시 위대한 장군님의 력사적인 로작 《풀먹는집짐승을 많이 기를데 대한 당의 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자》를 다시금 깊이 연구하는 과정에 풀먹는집짐승을 전군중적운동으로 기르자면 집짐승기르기에 대한 과학기술보급사업을 잘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래야 집짐승기르기를 과학적으로 할수 있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강령적교시에서 문제해결의 열쇠를 찾아쥐였다.

과학축산의 래일을 내다보며 작전하고 실천해야 큰 전진을 이룩할수 있다.이런 주견을 가지고 전개한 지배인의 사업에는 교훈적인 문제들이 있다.

과학축산의 성과 역시 인재가 결정하기마련이다.이것을 명심한 지배인은 해당 부문을 찾아가 안타까운 심정을 터놓고 절절하게 호소하였다.끝장을 볼 때까지 같은 걸음을 반복해가는 그의 불같은 정열에 손을 든 그들은 전문학교를 졸업한 젊은 축산기수를 보내주었다.

그러자 종업원들은 어지간히 실망하는 기색이였다.경험있는 축산기사가 오면 과학기술보급사업과 고기생산에서 혁신이 일어날것이라고 기대했던것이다.

그러나 지배인은 그를 평성수의축산대학의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시켜 기사로 키우는 한편 그가 터득한 기술을 탄광에 보급하고 기술지도사업도 할수 있도록 하였다.

지배인은 인재가 자기의 기술을 남김없이 발휘하게 하는 사업도 놓치지 않았다.토끼의 비루스성출혈병예방약을 자체로 만들어 리용한 사실이 그 실례이다.전염속도가 매우 빠른 이 병에 걸린 토끼의 죽는률은 98%에 달하였다.전망적으로 2천마리의 토끼를 기르자면 이 예방약을 자체로 생산해야 실리가 있다고 단정한 지배인은 대학공부를 하고있는 축산기수가 이것을 졸업론문과제로 선정하도록 이끌어주었다.그리고 제조실과 현미경 등을 보장해주고 아침저녁 들리다싶이 하면서 애로되는것을 풀어주었다.그리하여 그는 이 비루스에 감염된 토끼의 내장을 리용하여 예방약을 제조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원가를 줄이면서도 고기생산을 늘이는데 기여할수 있었다.

겨울철먹이생산보장을 위해 변성먹이,효모먹이를 자체로 만들 때에도 지배인을 비롯한 일군들은 자재해결만이 아니라 제작전투에도 뛰여들어 설비들을 성과적으로 만들어내게 하였다.특히 강냉이짚,콩짚 등을 자체로 확대배양한 토착미생물균으로 처리하여 생산한 발효먹이는 토끼는 물론 염소,양에게도 좋은 먹이로 되였다.

해마다 봄부터 가을까지 풀먹이를 장만하는 사업의 선두에도 지배인을 비롯한 일군들이 섰다.경쟁도표에 자기 이름부터 써넣고 종업원들의 앞장에 서서 새벽에 산판에 올라 벤 풀을 져들이였다.해마다 400여t의 강냉이짚을 마련하는 전투도 지배인을 비롯한 일군들이 기수가 되여 성과적으로 해내군 하였다.

1번수의 자욱은 비록 크지 않아도 전대오가 따라서게 하였다.탄광에서는 지난 기간 한해에 1 000마리이상의 토끼를 길러 탄부들에게 토끼곰을 해먹이였으며 염소를 150마리로 늘여 해마다 1t이상의 고기와 8t의 젖을 생산하여 탄부들과 유치원에 공급하게 되였다.

당의 축산정책의 생활력이 높이 발휘되게 하자면 일군들이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내밀어야 할 사업들이 있다.여기서 지배인 민병주동무가 중시하고 실천한 두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가 축산에서 자만하면 퇴보한다는 교훈을 찾고 계속 혁신한것이다.

한가지 사실을 놓고보자.탄광에서 해마다 토끼,염소기르기를 잘하고있는 소식이 퍼지자 도처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경험을 배워갔으며 주인들은 어딜 가나 받게 되는 칭찬에 무안할 정도였다.

이런 때 당보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느 한 인민군부대의 축산기지를 현지지도하시면서 풀먹는집짐승기르기에서 일대 비약을 일으킬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신 소식이 실리였다.

지배인은 자책감에 휩싸였다.비약은 질적변화를 의미한다.그런데 우리는 해마다 같은 종수와 마리수의 풀먹는집짐승을 기르면서도 다른 단위보다 앞섰다는 현 상태에 만족해하고있다.축산도 제자리걸음을 하다가는 종당에 주저앉게 될것이 아닌가.

찾은 교훈은 심각하였다.고기생산문제가 단순한 실무적사업이 아니라 당정책의 생활력을 높이 발휘하여 당의 권위를 옹호하는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라는것을 심장에 쪼아박지 못한데 있었다.

당의 요구대로 비약하자면 자만함이 없이 새로운 목표를 세워야 하였다.

지배인은 당조직과 토의한 다음 양과 함께 소를 기를 목표를 제기하였다.문제를 정책적으로 보고 현재와 미래를 혁신적인 안목으로 분석종합한 끝에 내린 결심이였다.

사실 탄부들은 젖가공품을 매일 찾았지만 염소고기는 그렇지 못하였다.한편 양고기,소고기로는 여러가지 맛있는 료리를 만들수 있고 영양가도 높아 탄부들이 많이 요구하고있었다.

목표가 혁신적이면 난관극복의 기질이 생기는 법이다.축산기지를 건설할 위치문제가 제기되자 지배인은 주변산들을 발이 닳도록 오르내리면서 고기용양품종생육에 좋은 800m이상의 해발고를 가지면서도 도로,풀판,물,위생방역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장소를 찾아냈다.그는 종업원들과 함께 굴착기를 끌어올리고 현장에서 침식하면서 로천채굴로 쌓인 버럭산을 밀어내고 터전을 닦았다.그리하여 한달동안에 집짐승우리들과 창고들,관리공들의 숙소건설을 성과적으로 끝낼수 있었다.

양종자를 도내에서 구입할수 없게 되였을 때였다.양기르기가 불가능할것이라고 누구나 생각하고있을 때 지배인은 도처에 수소문하고 해당 절차를 거친 다음 다른 도에까지 달려가 끝끝내 7마리의 양종자를 구해왔다.고기용소종자도 이런 노력속에 마련되였다.해마다 그 마리수를 늘이기 위한 투쟁이 탄광적으로 힘있게 벌어진 결과 그후 양만 해도 80마리에 이르게 되였다.

지배인이 둘째로 중시한것은 일관성있게 내미는 문제였다.

몇해전 탄광에서는 새 종합축산기지건설문제가 론의되고있었다.풀먹는집짐승만이 아니라 돼지와 닭,오리도 많이 기르라는것이 당의 축산정책의 요구라는 관점에서 지배인이 내놓은 발기였다.

그 시기 온실남새와 버섯생산을 늘여 인민들의 식생활수준을 더욱 높일데 대한 당의 방침이 련이어 제시되였다.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종합축산기지건설을 중지해야 할것이라고 생각하였다.그럴만도 하였다.당시 탄광에서는 진료소와 편의봉사기지개건공사,살림집건설 등 많은 일감을 벌려놓은 상태여서 자재와 로력이 매우 긴장하였다.난문제로 나선것은 주변이 돌산뿐이여서 건설부지가 없고 먹이원천도 부족한것이였다.

제힘을 믿지 않는것자체가 패배주의이다.지배인은 스스로 채찍질하면서 이 모든것을 다같이 내밀 결심을 굽히지 않았다.오늘 이것을 하라면 어제 하던것을 줴버리는 식으로 쟁개비끓듯 해가지고서는 무슨 일에서나 성과를 거둘수 없다고 한 당의 뜻을 되새기며 내린 결심이였다.

초급당비서 한창호동무는 지배인의 결심을 지지해주고 당세포,근로단체조직들을 발동하여 사상공세를 맹렬히 벌림으로써 대중의 마음이 하나로 지향되게 하였다.

비록 60고개를 썩 넘기였지만 앞장에서 뛰고있는 지배인의 왕성한 패기와 정열은 대중의 정신력을 더 높이 분출시켰다.석탄을 캐야 할 탄부들에게 짐을 지워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백석탄직장의 로동자들이 건설을 스스로 맡아안았으며 종업원들과 가족들도 물심량면으로 도와나섰다.터전을 닦기 위한 함마전이 한달동안 치렬하게 벌어졌다.

제힘을 믿으니 강자가 되였다.짧은 기간에 남새온실,버섯생산기지와 함께 조선식기와를 떠인 종합축산기지가 번듯하게 솟아났던것이다.

집짐승먹이문제도 지배인의 중단없는 사색과 노력속에 해결되였다.각종 설비들을 갖춘 식료가공기지가 생겨나고 여기서 나오는 많은 부산물은 돼지와 닭,오리먹이로 리용되였다.또한 쌀겨와 콩깨묵,약간의 강냉이가루에 첨가제를 섞은 배합먹이를 생산리용하였으며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세워 고기와 버섯생산을 늘이였다.결과 탄광에서는 종전보다 알곡먹이를 절약하면서도 많은 고기를 생산하게 되였다.

탄부들의 식탁이 풍성해지는것만큼 석탄산은 높아져 해마다 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는 남다른 성과가 이룩되였다.

민병주동무의 사업경험에서 우리의 일군들이 찾아야 할 교훈은 무엇인가.그것은 당의 축산정책의 생활력을 높이 발휘하기 위해서는 행정일군도 당일군과 꼭같이 결사관철의 1번수가 되여 끝장을 볼 때까지 일관성있게 내밀어야 종업원들의 식탁에서 사회주의만세소리가 울려나올 그날을 앞당기게 된다는 사실이다.

미제는 반인륜적인 특급범죄자

얼마전 미제의 천인공노할 생화학전쟁도발책동을 단죄하는 조선중앙통신사 고발장이 《로동신문》에 실렸다.

온 나라가 침략자 미제에 대한 복수심으로 불도가니마냥 부글부글 끓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승냥이가 양으로 변할수 없는것처럼 제국주의의 침략적본성은 변하지 않는다.침략과 전쟁은 제국주의의 필수적인 동반자이며 이 세상에 제국주의가 남아있는 한 전쟁의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

중앙계급교양관을 찾은 우리는 여기서 미제의 세균전의 피비린 력사에 대하여 더 잘 알게 되였다.

미제는 제2차 세계대전후 데트리크세균무기연구쎈터에서 패망한 일제의 731부대 전범자들로부터 넘겨받은 수천건의 인체실험자료들과 표본자료들에 기초하여 이미 조선침략을 위한 계획초안을 검토하고 그에 따르는 세균전계획을 면밀히 작성하였다.

미제침략자들이 일으킨 지난 조선전쟁이 세계전쟁력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야만적이고 집중적인 세균전이였다는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걸음을 옮기던 우리는 한가지 사실앞에 격분을 금할수 없었다.

1952년 5월 어느날 아침이였다.

평안남도 대동군지역에 미군비행기 한대가 나타나 1시간동안 상공을 선회하다가 날아가버렸다.이날 한 농촌녀성은 산나물을 뜯기 위해 산언덕에 올라갔다가 벼짚뭉테기속에 있는 조개꾸레미를 발견하게 되였다.보기에도 먹음직스럽게 생긴 조개를 발견한 그는 소담한 아침상을 마주하고 좋아할 남편생각에 저도모르게 웃음을 지었다.그것을 가지고 산에서 내려온 그는 남편과 함께 먹었다.

그날 저녁부터 열이 나기 시작하여 온밤 고통속에 시달리던 그들은 이튿날 원인도 모르게 사망하였다.문제는 그 조개에 있었다.수원지를 목표로 삼고 날아왔던 미군비행기가 날씨가 나빠 명중하지 못하고 산언덕에 뿌리고 간 조개에는 콜레라균이 들어있었던것이다.남편을 기쁘게 해줄 주부의 소박한 소원이 비참한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뿐만이 아니였다.

1952년 1월 28일부터 1953년 4월 24일까지의 기간에만 해도 770여회에 걸쳐 전면적으로 진행된 미제의 세균전으로 하여 우리 공화국의 모든 지역들에 페스트,콜레라,장티브스,적리,천연두 등 많은 전염병이 퍼져 수많은 사람들이 오랜 기간 병마에 시달려 목숨을 잃거나 불구자가 되였다.

공화국북반부의 일시적강점지역들에서 감행된 미제의 대중적학살만행과 함께 악랄하고 교활한 세균전만행은 놈들의 잔인성과 야수성,후안무치성을 적라라하게 보여주고있다.

조국해방전쟁 제1계단시기 적들은 패주하면서 수원계선에서 콜레라균액을 참외와 수박에 주입하여 진격하는 인민군군인들을 감염시키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으며 락동강계선까지 패주한 다음에도 콜레라균을 그 지역에 있는 참외와 수박에 주입하여 락동강 강행도하작전에 참가하는 인민군부대들에서 콜레라의 류행을 일으키려고 발악하였다.

노도와 같이 진격하는 행군에서 갈증을 달래려는 인민군군인들의 심리를 리용한 미제의 세균전은 이렇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감행되였다.

미제는 조국해방전쟁 제2계단시기에 제2전선부대들의 활동을 저지시킬 목적으로 평강, 철원을 비롯한 지역의 주민부락들에 발진티브스와 재귀열병원체로 감염시킨 곤충을 은밀히 산포하는 방법으로 세균전을 감행하였다.

또한 미제는 조국해방전쟁 제3계단시기에 평양,장진,고원,양덕지구에서 주민부락들에 천연두비루스를 뿌렸다.

놈들은 저들의 세균전만행을 은페시킬 목적으로 주민들을 강제로 끌어내고 빈집에 들어가 천연두비루스액을 뿌리는 만행을 수차에 걸쳐 감행하였다.

미제는 조국해방전쟁 제4계단시기와 정전협정에 조인한 후에는 끈질긴 방법으로 세균전을 벌렸다.전선과 후방을 가리지 않고 감행된 미제의 세균전은 리성을 가진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상상도 하지 못할 천인공노할 만행이다.

전후에도 미제는 세균전에 미쳐날뛰였다.1960년대말 미제는 괴뢰군을 내몰아 군사분계선 155mile전역에 8만L에 달하는 고엽제를 대량살포하여 비무장지대를 오염시켰다.

1976년에도 미제는 일본의 가나가와현에 주둔하고있는 미륙군세균무기연구소 406부대소속 미생물연구소 분견대를 남조선에 끌어들여 세균연구소들을 설치하고 남조선인민들을 대상으로 치사률이 높은 악성전염병인 류행성출혈열세균무기실험을 감행하면서 그 파급적효과를 검증하였다.

미제는 그 누구의 《위협》에 《대비》한다는 구실밑에 특별사령부인 《N.B.C작전사령부》를 오끼나와에 설치해놓았으며 임의의 순간에 백악관에서 하달하는 특수명령에 따라 작전을 개시할수 있게 만전을 기하고있다.여기서 N은 핵무기,B는 세균무기, C는 화학무기를 의미하고있다.

지금 이 시각도 미제는 지난 조선전쟁에서 당한 수치스러운 참패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계속 세균전에 매달리고있다.

이번에 탄저균실험을 암암리에 감행하여 폭로된 사실은 미제의 침략적야망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으며 우리가 계급의 무기,혁명의 무기를 더 억세게 틀어잡아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을 타고앉아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핵병참기지,전초기지로 만들다 못해 생화학무기들을 마구 끌어들여 제 마음대로 인체실험을 감행하는 세계최악의 식민지,세계최대의 생화학무기고로 전락시킨 미제에 대한 적개심으로 가슴 불태우며 우리는 참관을 마쳤다.

이 땅에서 전쟁의 포화가 멎은 때로부터 6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미제의 세균전의 력사가 피로 얼룩져있던 이 땅에 푸른 숲 우거지고 불타던 강물우에 행복의 유람선이 떠있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6번이나 지나갔지만 복수자들의 가슴에는 채 쏘지 못한 총탄, 풀지 못한 원한이 그대로 남아있으며 복수의 불길은 세월의 흐름과 함께 더 세차게 타번지고있다.

우리는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지난날 세균전까지 서슴지 않고 감행하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을 전멸시키려던 미제의 반인륜적죄행에 대하여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하며 천백배로 복수해야 한다.

력사는 고발한다.

미제야말로 지구상에서 영영 없어져야 할 악성균이라고.

[정세론해설]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내는 피난민문제

최근 여러 나라와 지역들에서 피난민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여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얼마전 이딸리아해안경비대가 지중해에서 생사기로에 놓인 4 200명이상의 피난민을 구조하였다.이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유럽으로 향하던 1 200여명의 아프리카피난민들이 지중해를 넘다가 배가 침몰되여 무리죽음을 당하는 대참사가 빚어졌다.지중해에서의 이와 같은 피난민사고는 올해에 들어와 여러차례 일어났다.어느 한 국제기구의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지중해를 항행하다가 죽은 피난민수는 3 000여명으로서 그전해의 700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상태라고 한다.

여론들은 앞으로 유럽으로 들어가는 피난민수가 50만명에 이를것으로 예측하면서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것이라고 불안감을 표시하고있다.

이에 바빠난 유럽동맹이 피난민문제를 해결하고 이와 같은 대참사를 막아보자고 동맹성원국들에 피난민을 할당하는 방법으로 대책을 세워보려 했지만 동맹내의 불협화음으로 진척되지 못하고있다.

사실 피난민문제해결은 오래전부터 국제사회의 커다란 관심사로 되여왔다.

1951년에 유엔은 피난민문제와 관련한 회의를 가지고 피난민들의 지위에 관한 협약을 채택하였다.

2000년 12월 유엔총회에서는 6월 20일을 세계피난민의 날로 정하였다.

이에 따라 피난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가지 조치들이 취해졌다.하지만 오늘까지도 피난민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있다.

세계도처에서 빈번히 일어나고있는 분쟁과 폭력행위,자연재해 등은 피난민문제해결을 어둡게 하고있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무장분쟁 등의 후과로 인한 피난민수가 4 630만명에 달하였다.

올해에 들어와 몇달기간에만도 필리핀에서 13만명,나이제리아에서 3만명,수단과 남부수단에서 수많은 피난민들이 발생하였다.

세계적으로 심각하게 제기되는 피난민문제는 세기를 이어오며 강화되고있는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략탈,지배와 간섭책동으로 생겨난것이다.

아프리카대륙을 놓고보자.

이 지역 나라들은 지난 시기에 있은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통치의 후과로 그 어느 대륙보다도 종족 및 민족분쟁,국경분쟁 등에 시달리고있다.제국주의자들은 《분쟁문제해결》을 운운하며 그것을 아프리카대륙에 대한 내정간섭과 지배주의야망실현의 공간으로 리용하고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력은 인적,물적자원이 풍부하고 경제적발전잠재력이 큰 아프리카대륙을 손아귀에 거머쥐기 위해 이 지역에 경쟁적으로 뛰여들고있다.그들은 회유와 강압적인 방법으로 아프리카나라들에 서방식《민주주의》를 강요하는 등 내정간섭책동을 로골적으로 감행함으로써 지역의 분쟁들을 더욱 부채질하고있다.

지난 몇해동안에 10여개 나라들에서 정치소요와 군사정변이 일어나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피난민으로 굴러떨어진 사실을 통해서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비단 아프리카만이 아니다.미국은 전략적요충지마다에서 각종 분쟁을 조장격화시켜 내정간섭의 구실을 만들고 그를 통해 저들의 침략적,략탈적목적을 손쉽게 실현하려 하고있다.이를 위해 무력침공도 거리낌없이 감행하고있다.결과 국제적인 피난민문제는 날로 악화되였다.

중동사태가 그것을 립증해준다.《반테로전》의 간판밑에 미국이 강행한 이라크침략전쟁은 이 나라를 테로와 충돌,혼란과 무질서의 란무장으로 만들었다.

한 국제기구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이라크에서 지난해에만도 테로 등 각종 폭력사태로 200만명이상이 집을 떠나 피난민생활을 하였다.

보고서는 이라크북서부에 위치하고있는 니네와주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하면서 이곳에서 100만명의 피난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그런가하면 미국이 《이슬람교국가》를 소탕한다는 미명하에 감행한 수리아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습은 이 나라의 무고한 사람들을 피난민으로 전락시켰다.

오늘 국제적으로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는 피난민문제는 해당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사회경제적발전에 커다란 장애를 조성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강요하는 각종 분쟁과 전쟁을 종식시키고 피난민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는것은 세계의 안정과 평화,발전과 번영을 이룩하는데서 필수적이며 절박한 요구로 나서고있다.

우리 민족끼리의 힘으로 자주통일을 이룩하자

남조선인터네트신문 《통일뉴스》에 의하면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5돐과 조국해방 70돐에 즈음하여 7일 일본 오사까와 고베에서 재일동포들의 《통일마당》행사가 진행되였다.

이꾸노조선초급학교,오사까조선고급학교를 비롯한 재일조선학교 학생들과 동포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행사장에는 《6.15공동선언 열렬 지지》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발언자들은 우리 민족이 안고있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방법은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밖에 없다고 주장하였다.우리 민족끼리의 힘으로 자주통일을 이룩하자고 그들은 강조하였다.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전국녀성련대,전국농민회총련맹,진보련대,청년련대 등 남조선시민사회단체들의 련대사가 소개되였다.남조선단체들은 련대사에서 일본정부의 군국주의부활책동과 악랄한 재일동포탄압속에서도 일본지역동포들이 평화와 통일의지를 담은 《통일마당》행사를 22번째로 가진데 대해 언급하고 이를 통해 일본과 동포사회에서 련대와 협력,평화와 통일의 기운이 높아지게 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조선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이 있었다.공연을 본 많은 사람들은 일본땅에서도 조선민족의 전통과 넋을 간직하고 사는 조선학교 학생들의 모습에 경탄을 금치 못해하였다.

참가자들은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민족끼리리념밑에 온 겨레가 굳게 뭉쳐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고 자주통일을 향해 나아갈 의지를 표명하였다.

나라의 통일을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을 지지한다

외세에 의하여 강요된 분렬의 고통을 끝장내고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려는 우리 인민의 정의의 위업을 국제사회계가 적극 지지하고있다.

남아프리카공산당 음푸말랑가주위원회 비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1945년 9월 8일 미제가 남조선을 강점함으로써 조선민족의 분렬의 력사,치욕의 력사가 시작되였다.

미제의 남조선강점은 조선인민의 자주적발전에 대한 지향과 권리를 무참히 짓밟은 용납 못할 행위이다.

또한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고 핵전쟁위험을 고조시키면서 조선의 통일을 방해하는 반통일적범죄행위이다.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파괴하고 전쟁을 불러오는 미군의 남조선강점을 규탄한다.

나라의 통일을 위한 조선인민의 정의의 투쟁에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보낸다.

체스꼬슬로벤스꼬청년공산주의자동맹 대표는 신문 《디알로그》에 다음과 같은 글을 발표하였다.

통일은 조선민족의 한결같은 념원이다.

조선인민은 외세의 간섭이 없이 민족자체의 힘으로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하고있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평화와 통일을 위한 진보적인민들의 투쟁을 야수적으로 탄압하고있다.우리는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인도네시아의 머르데까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조선반도의 평화적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2000년 6월 15일 북남최고수뇌분들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조선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갈데 대하여 합의하였다.

조선통일문제는 반드시 조선인민자체에 의하여 결정되여야 할 문제이다.

세계가 조선의 통일을 지지하고있다.

슬로베니아조선친선협회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현시기 북남관계는 남조선의 박근혜패당에 의하여 더욱 악화되고있다.

박근혜패당은 미국과 광란적인 침략전쟁연습을 벌리면서 반통일적,반민족적행위를 일삼고있다.

공동선언에 대한 부정은 대결과 전쟁만을 초래할것이다.

박근혜패당은 6.15공동선언을 존중하고 철저히 리행할것을 요구하는 전체 조선민족뿐아니라 인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조선평화통일지지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는 세계 진보적인민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조선인민이 겪고있는 비극은 결코 벗어날수 없는 숙명으로 될수 없으며 량심과 정의를 귀중히 여기는 사람이라면 지구상 그 어디에 있건 수수방관할수 없는 가슴아픈 상처로 되고있다.

더이상 참을수도 용인할수도 없는 조선의 분렬을 하루빨리 끝장내는것은 전체 조선인민뿐아니라 세계 진보적인민들모두가 시대와 력사앞에 지닌 의무이며 한결같은 지향이다.

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지지성원하는 투쟁은 지구상에 침략과 전쟁이 없으며 자유와 평등,정의와 평화가 영원히 깃들기를 바라는 전세계 진보적인류의 념원을 실현하는 길과 잇닿아있다.

학부형들의 마음에 비낀 교육자의 모습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누가 보건말건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에서 자기의 지혜와 정력을 다 바쳐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생을 빛나게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한세욱동무를 인차 만날수 없었다.회관일군으로부터 소조학생들의 부모들을 만나보는것이 더 좋을것이라는 말을 듣고 우리는 김철광학생의 집을 찾게 되였다.

방에 들어서니 첫눈에 안겨오는것이 있었다.전국적으로 진행된 여러 경연,전시회,전람회들에서 철광이가 받은 각종 메달들,컵과 표창장들,꽃보라속에 학교로 들어서는 사진들,신문자료들…

웬만한 전문가를 릉가하는 그 성과도 놀라운것이였지만 우리를 더욱 흥분시킨것은 철광이의 말이였다.

《난 아무것도 아닙니다.우리 소조에는 나보다 앞선 동무들이 많습니다.》

한두명도 아니고 많은 학생들이 그런 자랑을 안고있다니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그 자랑이 어떻게 마련된것인지 아십니까?》

철광이 어머니는 눈굽을 적시며 이렇게 말머리를 뗐다.

…정보기술소조의 학생수가 늘어날수록 한세욱동무에게 제일 안타까운것은 정보설비의 부족이였다.제 자식을 키우는데 부모들이 그 무엇을 아끼랴만 학부형들에게 손을 내밀거나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정보설비구입과 소조실꾸리기 등 교육조건과 환경개선을 위해 한세욱동무가 얼마나 애써왔는지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소조운영을 위해 늘 바삐 지내다보니 가정에서는 일밖에 모르는 무정한 아버지였고 남편이였다.

자기 가정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그러나 한세욱동무는 가정보다 학생들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조국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였다.…

어떻게 알았는지 두 녀성이 우리를 찾아왔다.낮에 속보판을 통해 알게 된 리대성,리철림학생의 어머니들이였다.

리대성학생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하였다.

《어린 학생들에게 전문가들이나 리해할수 있는 프로그람개발기술을 배워주는것은 꿈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선생님은 주저하지 않았습니다.그러느라니 명절날,휴식일이 따로 없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쳤습니다.

일에만 몰두하다보니 안해의 오해를 살 때도 많았지만 선생님의 가슴을 더 아프게 한것은 학생들이 학습에서 자신심을 잃고 주저하고 동요하는것이였습니다.

〈험한 길을 두려워해서는 높은 산에 오를수 없는 법이다.〉

이것은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에게 늘 강조하는 말입니다.이런 높은 요구성과 실력,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학생들에 대한 뜨거운 지성이 있어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전국에 이름을 날리고있습니다.》

철림이 어머니의 이야기는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후덥게 해주었던가.

그의 너무도 엄격하고 강한 요구성을 두고 나무라는 어머니에게 아들이 우리 선생님은 좋은분이라며 선생님을 탓하지 말라고 항변했다는 이야기며 한학생이라도 소조에 나오지 못하면 전화를 걸어 알아보고 밤늦게라도 집에 찾아가 만나보고서야 마음을 놓군 했다는 이야기,언제인가 학부형들앞에서 이젠 아이들없이 못살것 같다고,어디 가라고 해도 아이들때문에 못 가겠다고 말하는 선생님의 진정어린 말을 듣고 모두가 울었다는 이야기… 소조선생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은 그들만의 심정이 아니였다.

밤은 바닥없이 깊어가는데 찾아오는 학부형들의 수는 늘어갔다.리대훈,장용인,리소향,기영혁,조광국,김철국,김광성…

소조의 모든 학생들의 부모들이 크지 않은 집에 다 모이는것 같았다.

그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여기에 다 적을수 있으랴.

《소조에 자식을 보내는 모든 부모들이 마음을 푹 놓고있습니다.이런 교육자에게 자식들을 맡긴것은 우리 부모들의 큰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학부형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였다.…

어느덧 새날이 푸름푸름 밝아오기 시작하였다.

언제 잠자리에서 일어났는지 철광이가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는것이였다.

《저애는 이른새벽에 어디로 갑니까?》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주변관리사업을 하러 간답니다.소조원들이 진행하는 아침 첫 일과입니다.》

우리는 철광이를 따라 집을 나섰다.

동흥산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앞에 수십명의 소조원들이 모여있었다.그들속에 지도교원 한세욱동무도 있었다.우리는 여기서 그의 모습을 처음 볼수 있었다.

《선생님이 제일 기쁜 때는 언제였습니까.》

《어려운 내용을 학생들이 쉽게 리해하고 넘어갈 때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하며 편지들을 우리앞에 꺼내놓는것이였다.조국보위초소들과 대학들에서 훌륭한 제자들을 키워주어 고맙다는 내용을 담아 보내온 감사편지들이였다.

그의 얼굴에는 교육자의 크나큰 행복이 어려있었다.

그가 느끼는 행복은 어떤것일가.그것은 바로 자기의 모든것을 조국의 미래를 위하여 유감없이 바쳤다는 만족으로부터 느끼는 보람일것이다.

이런 교육자들이 많아 우리의 사회주의교육제도가 우월하고 조국의 미래가 창창한것이다.

현대적인 수상운수기지로서의 위력 과시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선군시대의 또 하나의 자랑찬 창조물로 일떠선 단천항에서 배고동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고있다.

지금으로부터 3년전 5월 단천항 준공식이 진행된 때로부터 오늘까지 화물통과량은 해마다 계통적으로 늘어나고 항의 물질기술적토대도 더욱 강화되였다.

오늘 단천항은 항만작업에서 전문화,기계화,콤퓨터화가 실현된 현대적이며 종합적인 수상운수기지로서의 자기의 위력을 뚜렷이 과시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김정일애국주의를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내 나라,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생전에 여러차례나 단천항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인민생활향상에서 큰 의의를 가지는 단천항건설을 다그쳐 끝낼데 대한 과업을 제시해주시고 그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그리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다 풀어주시면서 단천항 건설자들을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항에 깃들어있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더욱 빛내이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 항을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하는 항으로,단천지구에서 나오는 생산물을 꽝꽝 처리하는 위력한 항으로 더욱 훌륭하게 꾸려가고있다.렴호빈동무를 비롯한 초급당위원회일군들은 단천항에 깃들어있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더욱 빛내이기 위한 투쟁에로 대중을 불러일으키는 조직정치사업을 참신하게 진행하면서 대오의 기수가 되여 앞채를 메고 돌파구를 열어나가고있다.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새로 일떠선 항의 종합청사와 부두,항만설비들을 더 잘 꾸리고 관리하며 기술기능수준을 끊임없이 높여 기업소주인들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고있다.

륙해운성 일군들의 적극적인 지도방조밑에 서춘식,리장국동무를 비롯한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수백m에 달하는 항만기중기로반을 든든히 보강하고 여러대의 항만기중기와 발동발전기를 더 설치하여 짐을 싣고부리는 능력을 보다 높이였다.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무접점화를 받아들이고 선회제동장치를 개조한것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기술혁신안,합리화안을 받아들여 항만기중기의 작업을 안전하게 하면서도 그 가동률을 훨씬 높이였다.그리고 합리적인 방법을 받아들여 짐취급시간을 줄이고있다.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옹벽식부재를 생산하여 이동식야적장을 만들어놓고 개수짐은 물론 산적짐들도 척척 처리함으로써 화물통과량을 늘이고있다.부두대의 화물취급원들과 기중기소대의 로동자들은 서로의 집체적지혜와 힘을 합쳐가며 긴밀한 협동작전을 벌려 그 어떤 형태의 짐도 다 처리하고있으며 짐을 싣고부리는 속도를 높이고있다.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방파제를 보호하며 부두가에 쌓이는 모래를 퍼내는 일도 통이 크게 전개하고있다.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용감하게 뚫고나가면서 남방파제와 북방파제를 보호하기 위해 해마다 수백㎥의 큰돌들을 채취하여 방파제바깥기슭에 넣고있으며 준첩작업을 힘있게 내밀어 지난 3년동안에만도 방대한 량의 모래를 퍼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정일애국주의를 심장깊이 간직하고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항에 깃들어있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후세에 전하며 길이 빛내이기 위한 사업을 통이 크게 전개하고있다.이들은 종합청사와 부두,전망대주변을 더 잘 꾸리고 항만설비관리에 힘을 넣는것과 함께 생활환경과 후방사업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그리고 기업소를 수림화,원림화,과수원화하는 사업도 잘해나가고있다.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특색있게 건설했다고 높이 평가해주신 종합청사의 내외부를 더 잘 꾸리며 현대적인 문화후생시설들을 새로 건설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내밀고있다.당의 전민과학기술인재화방침을 높이 받들고 일군들은 과학기술보급실을 훌륭히 꾸려놓고 그 운영을 잘하고있으며 이미 마련해놓은 태양열온실과 버섯생산기지를 잘 운영하여 종업원들이 실지 덕을 보게 하고있다.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전망대주변을 비롯한 드넓은 구내의 이르는 곳들에 분홍꽃아카시아나무,감나무,코스모스를 비롯한 나무들과 꽃들을 해마다 수만그루씩 심고 가꾸어 항이 숲속에,꽃속에 묻히게 하고있다.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선군시대의 자랑찬 창조물로 일떠선 단천항은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에 떨쳐나선 륙해운성과 기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불타는 애국충정에 떠받들려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현대적이며 종합적인 수상운수기지로서의 위력을 더 높이 떨쳐갈것이다.

조선 《5.24조치》의 해제를 촉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정책국 성명 《악명높은 〈5.24조치〉에 대한 우리의 원칙적립장을 밝힌다》를 5월 24일과 25일 여러 나라에서 보도하였다.

로씨야의 리아 노보스찌통신은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천안》호침몰사건을 공동조사할것을 요구하였다.조선국방위원회 정책국은 성명에서 《만약 〈천안〉호침몰사건이 우리 소행이라고 단정할수 있는 근거가 있다면 온 민족앞에서,세계앞에서 내놓고 공동으로 조사해보자는 우리의 요구에 응해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더우기 두동강 난 《천안》호의 선체를 땅우에 올려다놓은것만큼 진상조사는 한결 더 수월할것이라고 하면서 《천안》호침몰사건의 공동조사에 동원될 조선국방위원회의 강력한 검열단은 지금도 존재하고있다고 강조하였다.이 나라의 따쓰통신,신문 《아르구멘띠 이 팍띠》,인터네트TV 《미르 24》도 같은 내용을 보도하였다.

미국의 VOA방송은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조선이 《5.24조치》의 해제를 촉구하였다.조선국방위원회 정책국은 성명에서 《5.24조치》는 날조된 《천안》호침몰사건을 등대고 꾸며낸 대결조치이라고 규탄하였다.또한 《5.24조치》를 정치적음모의 산물로 락인하고 남조선은 《선 대화,후 해제》라는 잠꼬대같은 넉두리를 줴쳐대는것으로 시간을 허송하지 말아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일본의 교도통신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정책국 성명의 요지를 보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