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가 6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개막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를 발표하신 50돐을 맞으며 열린 이번 대회는 당의 령도따라 농촌건설과 나라의 농업발전에 쌓아올리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가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다.
대회에서는 지난 시기 농업생산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을 총화하고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농업근로자들이 농사의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토의하게 된다.
대회장인 평양체육관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당의 농업정책을 결사관철함으로써 사회주의 내 조국을 인민의 리상과 념원이 꽃펴나는 강성국가로 전변시키는데 참답게 이바지하려는 참가자들의 혁명적열의로 끓어번지였다.
대회장정면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태양상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태양상이 모셔져있었다.
주석단배경에는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상징하는 혁명의 성산 백두산모형과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라는 글발이 걸려있었다.
《조선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조선로동당 만세!》,《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라는 구호들이 대회장에 나붙어있었다.
《위대한 김일성조국,김정일장군님의 나라를 김정은동지따라 만방에 빛내이자!》,《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올해신년사에서 제시하신 강령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자!》,《사회주의농촌테제의 위대한 승리 만세!》,《강성국가건설의 천하지대본인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자!》,《서로 돕고 이끌어 분조관리제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자!》,《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하자!》라는 구호들이 나붙어있었다.
박봉주동지,장정남동지,김기남동지,최태복동지,리용무동지,곽범기동지,최부일동지,로두철동지,조연준동지,태종수동지와 리철만,리무영 내각부총리들,도당책임비서들,당,무력,정권기관,근로단체,성,중앙기관 일군들,전국의 모범적인 분조장들과 도,시,군 농업부문 지도일군들,련관단위 일군들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79(1990)년 6월 22일과 2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인민위원회 제9기 제2차회의에서 하신 연설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를 철저히 관철하자》를 록음으로 청취하였다.
《김일성장군의 노래》와 《김정일장군의 노래》주악으로 대회는 시작되였다.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서한 《사회주의농촌테제의 기치를 높이 들고 농업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자》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김기남동지가 전달하였다.
김정은시대의 위대한 농업대강을 받아안은 대회참가자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상과 령도를 높이 받들고 쌀로써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믿음직하게 담보해나갈 결의를 굳게 가다듬으며 크나큰 환희와 격정에 넘쳐 《만세!》의 환호와 열광적인 박수를 터쳐올리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총리인 박봉주동지가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전당,전군,전민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올해신년사에서 제시하신 전투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비약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고있는 시기에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를 진행하게 된다고 말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를 발기하시고 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되도록 세심한 지도와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신데 대하여 언급하고 그는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53(1964)년 2월 25일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를 발표하신것은 사회주의농촌건설과 우리 혁명발전에서 획기적인 전환의 계기를 열어놓은 력사적인 사변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테제에서 농촌문제해결을 사회주의위업의 승패와 관련되는 원칙적인 문제의 하나로 제기하시고 그 해결에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에 전면적인 해답을 주시였다.
농촌문제해결에 관한 가장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지도적지침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언제나 농업생산의 담당자들인 농업근로자들의 애국적열의를 불러일으키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농업을 발전시키고 사회주의농촌건설을 다그치는데서 말단단위이며 공동로동과 집단생활의 세포인 분조를 강화하는것을 중요한 문제로 내세우시고 농촌테제가 발표된 이듬해인 1965년 5월 11일 회양군 포천협동농장을 찾으시여 독창적인 분조관리제를 창조하시였다.
분조관리제는 모든 농장원들이 공동경리에 애착을 가지고 생산과 관리에 주인답게 참가하게 하는 생산조직형태로서 그 생활력은 농업생산을 늘이고 농장관리운영을 부단히 개선해나가는 과정에서 뚜렷이 발휘되였다.
력사는 우리 수령님처럼 독창적인 사회주의농촌건설사상을 내놓으시고 그 실현을 위해 생의 마지막시기까지 온 나라 협동벌을 찾고찾으시며 농민들에게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신 위대한 사상리론의 영재,정력적인 실천가를 알지 못하고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사회주의건설에서 군의 위치와 역할》,《우리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철저히 관철할데 대하여》를 비롯한 수많은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주체의 사회주의농촌건설사상을 심화발전시키시였다.
농촌경리발전에 커다란 힘을 돌리도록 하시고 선군시대 농업혁명방침을 제시하시였으며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농업경영관리방법을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개선하며 분조관리제의 우월성을 더욱 높여나가도록 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어버이장군님의 령도밑에 분조관리제는 농업근로자들의 애국적열의와 로력적헌신성을 적극 발양시키는 우리 식의 우월한 관리 및 분배제도로 공고화되여 사회주의농촌경리제도의 강화발전을 힘있게 추동하여왔다.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새 력사를 펼치시고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하여 한평생을 다 바치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업적은 강성번영할 우리 조국의 앞날과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다.
오늘 우리 나라 농업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탁월한 령도에 의하여 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병진로선을 제시하시고 농업을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주타격방향으로 정해주시였다.
인민들의 식량문제,먹는 문제해결을 위한 농업생산에 국가적인 투자를 집중하며 전당,전국,전민이 농촌을 힘있게 지원하도록 하시고 분조관리제의 우월성이 높이 발양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고계신다.
알곡생산과 축산업,과수업을 비롯한 농업부문전반에서 전환이 일어나고있는것은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하여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을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탁월한 령도의 고귀한 결실이다.
보고자는 전체 대회참가자들과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사회주의농촌건설의 대강을 마련해주시고 빛나게 실현하여오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였으며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고계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최대의 영예와 가장 뜨거운 감사를 드리였다.
그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밑에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업이 자랑찬 승리의 로정을 이어오며 빛나는 성과를 이룩한데 대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사상,기술,문화의 3대혁명의 불길속에서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정신적풍모와 문화기술수준에서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난것은 사회주의농촌건설에서 이룩된 가장 큰 성과이다.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위대한 주체사상,선군사상으로 무장하고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수령결사옹위정신을 높이 발휘해나가고있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김정은동지를 굳게 믿고 따르는 투철한 신념,백두의 혈통을 순결하게 이어나가려는 드팀없는 의지,바로 이것이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이 지니고있는 한결같은 정신이며 기상이다.
오늘 농업근로자들은 높은 문화기술수준을 소유하고 과학적영농방법에 의거하여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짓고있으며 사회주의농촌은 위대한 농촌테제의 빛발아래 사회주의선경으로 아름답게 변모되여가고있다.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전국적범위에서 대규모의 토지정리사업을 단 몇해사이에 끝내는 기적이 창조되고 개천-태성호물길과 백마-철산물길,미루벌물길 등 연 1만여km에 달하는 자연흐름식물길이 건설되였으며 이름난 감자산지 대홍단을 비롯한 많은 단위들이 종합적기계화의 본보기로 꾸려졌다.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힘찬 투쟁속에 알곡생산을 늘일수 있는 전망이 펼쳐졌다.
다수확품종들이 육종되고 과학적영농방법들이 연구되였으며 감자생산을 늘일수 있는 담보가 마련되고 두벌농사경험이 창조된것은 농업발전을 위한 귀중한 밑천으로 된다.
사회주의농촌경리제도를 옹호고수하고 더욱 빛내여나가는 투쟁과정에 새로운 농업경영관리방법들이 창조되고 실천에서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과시되고있다.
농업생산에서 이룩된 성과들에는 전국의 분조장들의 숨은 노력이 깃들어있다.
당의 의도에 맞게 분조농사를 잘하기 위해 수십년세월 깨끗한 량심을 바쳐왔고 대중의 앞장에서 알곡증산투쟁을 이끌어온 미더운 분조장들이 있기에 우리의 농촌진지가 굳건하고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년대지우에 솟아오를 강성국가의 미래가 앞당겨지고있다.
보고자는 분조장들을 비롯한 농촌초급일군들과 경제지도일군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발걸음에 심장의 박동과 전진의 보폭을 맞추어 사회주의농촌건설과 농업생산에서 새로운 비약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보고자는 오늘 우리앞에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올해신년사와 력사적인 서한에서 펼쳐주신 웅대한 설계도따라 사회주의농촌테제의 기치를 높이 들고 농업생산에서 혁신을 일으켜야 할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주체사상,선군사상교양을 더욱 심화시켜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참다운 김일성-김정일주의자로 키우며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철저히 세워 사회주의농촌진지를 절대불변의 신념과 의지로 굳건히 다져진 수령결사옹위의 성새,보루로 강화해나가야 한다.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기술혁명,문화혁명을 힘있게 벌려 농업근로자들의 문화기술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이고 농촌경리의 수리화,전기화,기계화,화학화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완성하며 농업의 공업화,현대화,정보화를 적극 추진해나가야 한다.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3대혁명붉은기,2중,3중3대혁명붉은기 농장,작업반대렬을 늘여나가야 한다.
사회주의농촌테제발표 50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알곡생산과제를 수행하고 인민들의 식량문제,먹는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당의 종자혁명방침,두벌농사방침,감자농사혁명방침,콩농사방침을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우리 식 유기농법을 비롯한 과학적영농방법을 적극 받아들이며 모든 농사일을 자체의 힘으로 해나가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당의 령도밑에 품들여 마련해놓은 현대적인 축산기지들에서 생산을 정상화하고 협동농장들에서도 풀먹는집짐승기르기를 기본으로 축산을 대대적으로 하며 농산과 축산의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철저히 세워야 한다.
온실남새농사와 버섯재배를 대대적으로 하여 더 많은 남새와 버섯이 인민들에게 차례지도록 하는것과 함께 과수업과 잠업을 발전시키고 공예작물생산을 늘이며 림농복합경영을 대대적으로 조직전개하여야 한다.
토지정리와 새땅찾기,간석지개간사업에 계속 큰 힘을 넣으며 논벼와 강냉이를 비롯한 다수확작물재배면적을 최대한 늘이는 원칙에서 농업생산구조를 개선하고 한포기의 곡식이라도 더 많이 심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지금 있는 관개수리시설들과 설비들을 기술적으로 갱신하고 자연흐름식물길을 많이 건설하여 가물과 큰물피해를 받지 않으면서도 높고 안전한 수확을 내도록 하여야 한다.
농기계생산기지들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꾸리고 현대화를 다그쳐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농기계들과 부속품들을 많이 생산공급하여야 한다.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과 고산과수농장건설,황해남도물길공사를 비롯한 중요대상건설을 제기일에 완공하며 당의 령도밑에 마련된 농업생산토대가 은을 내게 하여야 한다.
창조와 혁신의 가장 큰 예비,기적창조의 근본열쇠인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발동시켜야 한다.
분조를 강화하고 분조농사에서 혁신을 이룩하는것은 농업생산에서 비약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기 위한 기본담보이다.
분조장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력사적인 서한에서 밝혀주신 분조장의 임무를 언제나 심장깊이 새기고 사회주의농촌진지를 지켜선 농촌핵심으로서 농업생산에서 혁신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한다.
농업지도기관들과 농업부문 일군들은 분조에 정상적으로 내려가 구체적으로 지도하며 농업근로자들이 농사일을 잘해나가도록 도와주고 밀어주어야 한다.
분조장대렬을 튼튼히 꾸리고 그들의 자질과 실무수준을 높여주며 분조관리운영을 잘해나가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일군들은 기술적지도를 기본으로 틀어쥐고 모든 농사일을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해나가도록 장악지도하며 농촌에서 영농조직사업과 로력,설비,자재,재정관리를 개선강화하는데 관심을 돌려야 한다.
농업지도기관들과 협동농장들에서는 농업근로자들이 진정한 땅의 주인,농장의 주인,나라의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전형단위를 창조하고 그를 따라앞서기 위한 사회주의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자기 단위앞에 맡겨진 국가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도록 하여야 한다.
농촌경리에 대한 국가의 물질기술적방조를 원만히 실현하며 농사에 모든 힘을 총집중하여야 한다.
내각과 국가계획위원회,농업성을 비롯한 해당 성,중앙기관들에서는 영농설비와 자재를 어김없이 보장하는 엄격한 규률과 질서를 세워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보내주신 력사적인 서한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당의 농업정책과 주체농법관철을 위한 경제조직사업을 실속있게 짜고들어 당의 구상과 의도를 반드시 실현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가 있고 수령결사옹위정신을 신념화,체질화한 일심단결의 대부대가 있기에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의 앞길은 휘황찬란하며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는 확정적이다.
보고자는 모두다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의 두리에 굳게 뭉쳐 사회주의농촌문제의 종국적해결을 위하여,내 나라,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대회에서는 토론들이 진행되였다.
대회는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