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5일

[공식문건] 6.15북남공동선언발표 15돐에 즈음한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북,남,해외본부 공동성명

오늘 우리 겨레는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발표 15돐을 뜻깊게 맞이한다.

6.15공동선언의 발표는 우리 민족끼리의 새로운 자주통일시대를 열어준 일대 민족사적사변이였다.

북남사이의 반목이 화해로,대결이 대화로 바뀌고 온 삼천리강토에 울려퍼진 통일의 함성이 천지를 뒤흔들며 자주통일의 대로로 힘차게 달려가는 민족대단합의 기상에 전세계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동족대결로 얼어붙었던 이 땅에 통일의 봄을 안아오며 6.15자주통일시대를 열어준 6.15공동선언의 위력과 정당성은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것이다.

6.15공동선언은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민족공동의 리정표이며 대강령이다.

민족분렬을 가시고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70년의 간고한 투쟁의 력사는 갈라진 강토와 혈맥을 다시 이어놓으려는 민족의 자주적의지와 념원이 얼마나 강렬한가 하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사람의 한생에도 삶의 목표와 원칙이 있는데 하물며 분렬의 비극을 끝장내고 겨레의 통일을 이룩하며 민족의 자주적인 운명을 개척하는 대업에 좌표와 방도가 없을수 있겠는가.

민족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국토가 갈라지고 외세의 간섭에 의해 민족의 평화와 통일,공동번영의 길이 가로막힌 현실은 외세배격만이 민족이 살 길이라는 진리를 새겨주고있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민족의 운명과 통일의 진로를 개척해나가는것이야말로 조국통일의 근본원칙이며 근본방도이다.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하에서 70년세월 살아온 북과 남이 자기의 사상과 체제를 상대방에 강요하려 하여서는 언제가도 나라의 통일을 이룩할수 없다.

조국통일문제가 제도상의 통일이 아니기에 모든 민족성원들은 제도상차이나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뛰여넘어 민족공동의 리익을 중심으로 하나로 대단결하여야 한다.

북과 남,해외의 민족성원모두가 통일문제해결의 주인이며 조국통일의 주체이다.

하기에 조국통일위업실현에서 우리 민족이 들고나가야 할 리념은 우리 민족끼리에 기초한 민족대단결의 리념이다.

《좌파》니,《종북》이니 하는것은 상대방을 부정하고 민족대단결을 하지 말자는것이다.

북과 남에 존재하는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를 초월하여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조국통일을 이룩하자는 6.15공동선언이야말로 가장 공명정대하고 합리적인 통일의 리정표이며 통일과 분렬을 가르는 진정한 시금석이 아닐수 없다.

내외반통일세력들의 동족대결과 전쟁책동으로 인하여 조성된 오늘의 엄혹한 정세는 온 겨레가 그 어느때보다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나갈것을 절실하게 요구하고있다.

해내외의 온 겨레가 들고나가야 할 기치는 6.15공동선언의 참된 정신인 우리 민족끼리이다.

외세에 의해 생겨난 민족분렬을 가시고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는 문제를 외세에 의존하여 해결하려는것은 통일이 아니라 민족공멸외에 다름이 아니다.

조국통일이 민족문제인데 우리 민족을 갈라놓고 분렬을 추구해온 세력과 손을 잡는다는것은 있을수 없는 언어도단이다.

해내외의 온 겨레가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으로 대단결할 때 자주통일도 평화번영도 실현될수 있다는것은 6.15공동선언리행과정에 이룩된 경이적인 사변들이 확증해주고있다.

외세의 간섭을 물리치고 우리 민족의 힘을 합쳐나가는 여기에 조국통일의 길이 있고 민족의 밝은 미래가 있다.

하기에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을 민족의 생명선이라 하지 않았던가.

조국통일위업실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풀어나가자는것이 6.15공동선언의 참된 본의이다.

조국통일운동과정에 제기되는 일련의 우여곡절은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 의거하면 순경으로 바뀌고 분렬과 대결을 부추기는 사대주의망국병도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모이면 자주와 애국으로 되돌려질수 있다.

태평양을 건너 불어오는 전쟁의 광풍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면 한갖 허세에 불과하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5돐을 맞으며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북,남,해외본부는 조국통일의지와 결의를 다시금 굳게 다진다.

우리는 우리 민족끼리를 기본핵으로 하는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조국통일운동의 생명선으로 변함없이 높이 들고나갈것이다.

투쟁하는 민족,대단결하는 민족만이 자주적으로 살수 있다는 값비싼 교훈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6.15공동선언을 중심으로 민족분렬세력,사대매국세력과 침략적인 미일외세에 맞서 조국의 자주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 앞장설것이다.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로 평화와 통일을 념원하는 온 겨레여!

6.15공동선언의 기발아래 대단결하여 민족의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가자!

세계가 부러워할 존엄높고 부흥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는데 뜨거운 애국의 마음을 바쳐나가자!

6.15공동선언이 밝히는 자주통일의 대로로 힘차게 달려나가자!

조국해방 70돐이 되는 올해에 온 겨레가 힘과 지혜를 합쳐 제2의 6.15자주통일시대를 반드시 열어나가자!

세계가 어떻게 변하든,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조국은 하나다.민족도 하나다.

[사설] 북남공동선언을 철저히 고수리행하여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자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위업은 위대한 사상과 로선,백승의 령도따라 전진하는 성스러운 애국위업이다.

오늘 우리는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5돐을 맞이하고있다.이날을 맞으며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드높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에 대한 열정과 의지로 끓어번지던 6.15통일시대를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지금 온 겨레는 북남공동의 자주통일리정표인 6.15공동선언을 마련해주시고 그 리행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오신 민족의 위대한 태양 김정일장군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고있다.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때로부터 지난 15년은 위대한 김정일동지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조국통일사상과 로선,령도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뚜렷이 확증해준 빛나는 승리와 영광의 력사이다.

위대한 김정일동지는 6.15통일시대의 개척자이시고 령도자이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애국유산인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해주시고 민족대단결5대방침을 제시하시여 자주통일의 진로를 환히 밝혀주시였다.위대한 장군님의 선군령도는 내외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도전을 걸음마다 짓부시며 북남관계개선의 전환적국면을 마련한 결정적요인이였다.애국애족의 선군정치로 겨레의 운명을 위기에서 구원하고 이 땅우에 자주통일의 려명을 불러온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과 민족앞에 쌓으신 업적중의 가장 빛나는 업적이다.

절세위인의 애국애족의 대용단과 넓은 포옹력에 의해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북남수뇌상봉이 마련되고 우리 민족끼리를 기본정신으로 하는 새 세기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인 6.15공동선언이 채택되게 되였다.그 나날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정치실력과 위인적풍모는 온 겨레의 심장을 완전히 틀어잡았으며 세계적판도에서 《김정일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치게 하였다.6.15공동선언의 성과적리행을 위해 정력적인 령도의 나날을 이어가시며 온 겨레에게 애국의 열정을 북돋아주신 어버이장군님의 한없이 숭고한 덕망과 헌신의 로고는 북남관계에서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사변적성과들을 안아왔다.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에 대한 겨레의 지향과 념원을 한몸에 체현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96(2007)년 10월 또 한차례의 북남수뇌상봉을 마련하시고 6.15공동선언의 실천강령인 10.4선언을 채택발표하시여 북남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킬수 있는 밝은 전망을 열어놓으시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이 땅우에 격정으로 차넘치는 6.15통일시대를 펼치시고 자주통일위업실현의 튼튼한 밑천을 마련해주신 공적은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받들어 온 겨레를 통일애국의 한길로 이끌어주시는 조국통일의 찬란한 구성이시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조국통일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시려는것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00돐경축 열병식에서 하신 뜻깊은 연설을 비롯하여 여러 로작들에서 천명하신 투철한 자주사상과 애국애족의 숭고한 뜻,조국통일에 대한 철석의 의지는 온 겨레에게 커다란 힘을 주고 통일운동을 끊임없는 앙양에로 이끌어가는 고무적기치로 되고있다.

사상과 령도,덕망에 있어서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또 한분의 희세의 선군령장을 높이 모신것은 전체 조선민족의 더없는 긍지이며 영광이다.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고귀한 한생을 바쳐 남기신 유산이 있고 수령님들의 뜻과 위업을 빛나게 계승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기에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위업은 필승불패이다.

6.15공동선언의 채택이후 흘러온 지난 15년은 선언을 존중하고 성실히 리행하는것이 북남관계개선의 열쇠이고 자주적평화통일의 담보이라는것을 뚜렷이 립증해준 나날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북남공동선언을 존중하고 리행하는것은 북남관계를 전진시키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근본전제입니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새 세기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며 평화번영의 리정표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철저히 리행하기 위한 투쟁을 적극 벌려나가야 할것입니다.》

나라의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는것을 기본정신으로 하는 6.15공동선언의 채택은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력사적사변이였다.

북남상급회담을 비롯한 당국사이의 대화와 협력이 활발해지고 민족자주,민족공조가 대세를 이루었으며 조선반도의 대결구도는 전체 조선민족 대 미국으로 확고히 전환되였다.북과 남의 당국과 민간이 함께 참가하는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들이 성대히 진행되고 백두에서 한나에로 《우리는 하나다!》의 함성이 메아리치는 속에 겨레의 마음과 뜻은 하나로 합쳐졌다.북과 남,해외 각계각층의 통일의지를 대표하는 6.15민족공동위원회가 결성되여 조국통일운동의 거족적성격이 뚜렷해졌으며 민족의 명산인 금강산에로의 관광길이 열리고 개성공업지구의 동음이 세차게 울려퍼졌다.

북남관계에서 이룩된 이 모든 사변적성과들과 고귀한 전통은 오늘도 해내외의 온 겨레에게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성실히 리행해나갈 때 조국통일문제해결에서 극복 못할 장애와 난관이란 없으며 우리 민족은 얼마든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철의 진리로 새겨주었다.

남조선에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반대하며 반통일대결을 정책화한 극우보수패거리들이 집권함으로써 북남선언들의 리행이 중지되고 화해와 단합의 희열이 차넘치던 삼천리강토에 핵전쟁의 검은구름이 드리우게 된것은 누구나 통분해할 일이 아닐수 없다.

6.15공동선언의 채택이후 활력있게 전진하던 북남관계가 파국에 처하게 된것은 미국의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정책과 그에 적극 추종하며 동족대결책동에 광분한 남조선괴뢰들의 매국반역적망동때문이다.리명박역도로부터 박근혜에게로 이어진 괴뢰보수정권하에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심히 모독당하였으며 그로 말미암아 북남관계는 악화되고 자주통일시대의 고귀한 전취물들이 말살당하였다.

우리 공화국은 남조선에서 북남선언들에 대해 거부적인 보수세력이 집권하고있지만 민족의 운명에 대한 중대한 책임감으로부터 어떻게 하나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가시고 6.15의 흐름을 살려나가기 위해 시종일관 노력하였다.올해에도 우리는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갈 의지밑에 남조선당국에 외세와 함께 벌리는 전쟁책동과 체제대결소동을 중지할데 대해 제안하고 그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들을 취하였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제안에 등을 돌리고 미국과 야합하여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감행하였으며 반공화국삐라살포와 《인권》모략소동에 집요하게 매달리면서 《체제통일》야망을 더욱 로골적으로 드러냈다.현 괴뢰집권자가 그 무슨 《신뢰프로세스》니,《드레즈덴선언》이니,《통일대박》이니 하면서 《통일준비위원회》라는것을 조작하고 체제대결소동에 날로 기승을 부리는것은 북과 남이 합의하고 온 세상에 선포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다.

지금 괴뢰패당은 우리의 자위적인 국방력강화조치에 대해 《도발》이니,《위반》이니 하고 걸고들면서 외세와의 《대북압박》공조를 강화하여 반공화국고립압살야망을 한사코 실현하려고 헤덤비고있다.한편 말로는 《대화》와 《민간교류》에 대해 떠들면서도 《5.24조치》를 비롯한 시대착오적인 대결정책을 고집하며 북남관계개선에 커다란 장애를 조성하고있다.북남대화의 길이 가로막히고 올해의 6.15를 맞으며 민족공동의 행사가 진행되지 못하게 된것도 동족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과 적대심에 사로잡혀 반통일대결에 계속 매달린 괴뢰당국의 반역적책동의 필연적결과이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존중과 리행은 곧 북남관계의 개선이고 평화와 통일이며 그에 대한 부정은 대결이고 전쟁이라는 바로 이것이 지난 15년간의 주되는 총화이다.

오늘 전체 조선민족앞에는 북남선언들의 기치아래 굳게 단결하여 자주통일의 대통로,제2의 6.15통일시대를 열어나가야 할 무겁고도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있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제시하신 《조국해방 일흔돐이 되는 올해에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자!》는 구호를 높이 추켜들고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을 변함없이 고수,리행해나가야 한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는 현시기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대화와 협력을 적극 실현해나갈수 있는 원칙과 과업,방도들이 다 밝혀져있다.북남선언들대로만 하면 불신과 대립도 해소할수 있고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도 얼마든지 가실수 있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자세와 립장은 통일과 분렬,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이다.남조선당국은 그 무슨 《드레즈덴선언》이니,《통일헌장》이니 하며 북남대결과 《체제통일》을 추구할것이 아니라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존중하고 리행하는데로 발길을 돌려야 한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리행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넓은 길을 열어나가려는 공화국의 립장에는 변함이 없다.우리는 북남선언들을 부정하며 말살하려는 내외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추호도 용납치 않을것이며 단호히 짓부셔버릴것이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지지옹호하며 적극 리행하기 위한 전민족적인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야 한다.

우리 민족끼리 리념을 철저히 구현해나가는데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대변혁을 가져오기 위한 지름길이 있다.

민족을 등지고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반대해나선다면 북남관계개선은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다.남조선당국은 동족의 존엄과 체제를 모독하고 시비중상하는 망동을 걷어치워야 하며 반공화국삐라살포와 핵소동,《인권》모략으로 대결과 긴장을 고조시키는 반통일적행위를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사대와 외세의존을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서 조국통일의 대의에 모든것을 복종시키면서 민족우선,민족중시의 거세찬 열풍을 일으켜나가야 한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북과 남,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이며 민족의 대단결은 곧 통일이다.

온 겨레는 사상과 제도,주의주장의 차이를 뛰여넘어 6.15의 기치밑에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야 한다.해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이 조국해방 일흔돐이자 민족분렬 70년이 되는 올해에 자신들이 지닌 민족적사명과 책임감을 깊이 자각하고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을 강화하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서야 한다.조국통일운동에서 각계 단체들과 인사들사이의 련대련합,공동행동을 적극화하고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들을 통하여 온 겨레의 단합된 힘과 불타는 애국의지를 힘있게 과시하여야 한다.

내외호전세력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을 짓부시고 조선반도의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환경을 마련하여야 한다.

남조선에서 끊임없이 감행되는 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들은 북남관계를 파괴하고 민족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위험을 몰아오는 주되는 화근이다.상대방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이 계속되는 속에서는 신의있는 대화가 있을수 없고 북남관계도 전진할수 없다.

남조선당국이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반대하는 핵전쟁연습에 매달리고 고고도요격미싸일 《싸드》의 배비와 생화학전흉계까지 드러내고있는것은 어리석은 자멸의 길이다.괴뢰패당이 미국과 함께 그 무슨 《북의 핵 및 미싸일위협》을 광고하며 반공화국대결소동에 광분할수록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고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장본인으로서의 저들의 흉악한 정체만을 드러낼뿐이다.남조선당국은 외세와 함께 벌리는 무모한 북침전쟁도발책동을 그만두어야 한다.

온 겨레는 삼천리강토우에 핵전쟁의 참화를 몰아오는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을 준렬히 단죄규탄하며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을 몰아내기 위한 거족적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억제력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는 정의의 보검이며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믿음직하게 담보하는 민족공동의 재부이다.우리는 날로 악랄해지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단호히 대응할것이며 무자비한 징벌을 가할것이다.

조국통일의 앞길에는 의연히 많은 장애와 난관이 가로놓여있으나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확신하며 6.15의 기치따라 전진하는 우리 민족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다.희세의 천출명장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위대한 수령님들의 필생의 념원이고 유훈인 조국통일은 반드시 실현될것이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여! 절세의 위인이신 김정은동지의 위대한 애국의 호소따라 우리 민족끼리의 단합된 힘으로 자주통일의 대통로,제2의 6.15통일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라선시의 여러 단위들과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보내시였다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을 라선시에 정중히 모시는 사업에 충정을 바친 시의 여러 단위들과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보내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를 주체의 영원한 태양으로 높이 받들어모실 불타는 일념안고 라선건설사업소,라진건물보수사업소,라진원림시설사업소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동상을 모시는 사업에 참가한 첫날부터 티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을 바쳐 맡은 작업과제를 짧은 기간에 최상의 질적수준에서 끝내였다.

라선불장식사업소,라선세멘트공장,선봉피복공장,라선금산연유회사를 비롯한 여러 단위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을 더 밝고 정중히 모시기 위한 사업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치였으며 많은 량의 건설자재와 물자들을 성의껏 마련하여 보내주었다.

수채봉수산사업소,라선해운회사,라선백호무역회사,라선혜성옷공장,라선대흥가공사업소 등 공장,기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아낌없는 지원사업으로 건설자들을 크게 고무해주었다.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충정의 마음안고 라선시수출입품검사검역소 원정분소 분소장 김경선,흥성승용차사업소 로동자들인 김광명,김호영,한경범,라선차사업소 로동자 김동길,라선사향산무역회사 로동자들인 최남철,장정남,라진봉사관리소 유현상점 점장 박복실은 절세위인들의 동상을 높이 모시는 사업에 온갖 지성을 다하였다.

라선삼대성차조립공장 로동자 박성일,라선시인민위원회 부원들인 림산호,주미옥,라선고려병원 의사 고철민,라진수산사업소 로동자 량미화,라선특산물교류사 로동자 정광호,라진지구인민위원회 부원 김일옥,라선시직맹위원회 로동자 마철련,선봉지구해사감독소 로동자 윤경식,라선성흥수산회사 로동자 류현석 등 많은 근로자들도 뜨거운 마음을 바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감사를 받아안는 크나큰 영광을 지닌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을 천세만세 높이 우러러 모시며 당의 선군혁명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갈 혁명적열의에 넘쳐있다.

6.15북남공동선언발표 15돐기념 총련중앙강연회 진행

6.15북남공동선언발표 15돐기념 총련중앙강연회가 13일 도꾜에 있는 조선회관에서 진행되였다.

남승우 총련중앙상임위원회 부의장,배익주부의장,배진구 부의장 겸 사무총국장,박구호부의장,강추련 부의장 겸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총련일군들,중앙단체,사업체일군들이 강연회에 참가하였다.

서충언 총련중앙상임위원회 국제통일국 국장이 강연을 하였다.

강연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 조국통일3대헌장을 마련하시여 분렬의 비극을 끝장내고 자주적통일을 이룩할수 있는 가장 정당한 길을 밝혀주시였다고 격찬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3대헌장이 구현된 6.15북남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을 마련해주심으로써 민족사의 새시대,6.15자주통일시대가 펼쳐졌다고 칭송하였다.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조국통일위업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빛내이며 대원수님들의 필생의 념원을 받들어 존엄높고 번영하는 통일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시려는것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지니신 철의 의지이며 신념이라고 언명하였다.

그는 전체 총련일군들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따라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림으로써 민족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위업을 성취하는데서 자기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최첨단돌파의 열쇠는 청춘들의 손에

현시대는 과학의 시대이며 첨단돌파에 경제강국건설의 지름길이 있다.시대는 최첨단돌파전으로 청년들을 부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청년들은 언제나 당을 따라 곧바로,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우리 청년들의 힘찬 발걸음에 의해 강성할 래일은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입니다.》

우리가 만난 김일성종합대학 학생 리은성동무는 어디서나 볼수 있는 24살의 평범한 학생이였다.그러나 그가 지닌 리상과 포부는 평범하지 않았다.

도로보수관리대에서 일하는 아버지도 미처 알지 못했던 재능의 싹을 찾아주고 희망의 나래를 활짝 펼쳐준 어머니당의 품이 있었기에 지방도시의 학생소년이였던 그가 국제수학올림픽에서 두번에 걸쳐 금메달을 받을수 있었고 오늘은 조선청년의 최고영예인 김일성청년영예상수상자로 자라날수 있었다.

최첨단돌파전의 1번수,보답의 1번수가 되는것이 그의 꿈이였다.그도 즐기고싶었다.허나 행복을 누릴 권리보다 보답의 의무를 자각하였기에 남들이 다 즐기는 휴식날,명절날도 그가 찾아간 곳은 도서관이였다.

그가 세계3대 1부류에 속하는 국제인터네트프로그람작성도전경연인 《코드쉐프》경연에 처음으로 참가한것은 2013년 7월 5일이였다.

매달 첫주 금요일부터 열흘동안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이 경기에서는 10개의 문제가 제시되였다.

세계 80여개 나라와 지역의 3 550여개의 경연조가 참가하여 지혜를 겨루는 경기에 출전한 그는 침착하게 문제를 풀어나갔다.이제는 이겼다고 생각하던 경기마감 15분전 그는 그 누구에게도 1등을 양보한적이 없는 어느 한 나라의 유명한 프로그람전문가에게 점수가 떨어져 2등을 하였다.너무 분해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그는 울고 또 울었다.이때 누구인가의 목소리가 울렸다.

《은성동무,분발할 생각은 하지 않고 여기서 울고있다니.눈물은 맹세가 아닙니다.》

지도교원 정광별동무의 말은 그를 정신차리게 하였다.

그는 교훈을 찾았다.순간의 안일과 해이는 실패의 전제라는것,마지막까지 긴장 또 긴장!

분발한 그는 피타는 노력을 기울여 그후 8월에 진행된 경기에서 1등을 하였다.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1등을 했던 그 선수가 참가하지 않은 경기에서의 1등은 그에게 만족을 주지 못했다.

9월에 진행된 경기에 드디여 적수가 도전해나섰다.이 경기에서 그는 드디여 거만한 적수의 코대를 꺾어놓고 1등을 했다.두개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그람경기에서 제노라 하던 강적도 《신성불가침의 령역》을 그에게 내놓았다.리은성동무뿐만이 아니였다.

김정철,조경민,문학명동무를 비롯한 여러 동무들도 그후 진행된 경연들에서 1등을 하여 어머니조국에 승리의 보고를 드리였다.

열흘낮,열흘밤 긴장한 두뇌전과 실력전으로 관중도 없이 선수들만이 출전하는 경기장은 조국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총포성없는 전투장이였다.

흘러간 날들과 시간들은 그야말로 전투의 나날이였고 전투시간이였다.

인터네트상에서 날리는 공화국기는 그들에게 있어서 그대로 창공높이 휘날리는 내 조국의 영예였고 내 나라의 존엄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리은성동무를 제2차 전국청년미풍선구자대회의 높은 연단에도 내세워주시였으며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다.

나날이 커가는 그 사랑에 보답할 일념으로 그는 오늘도 최첨단돌파전의 1번수가 되기 위하여 끊임없는 탐구의 나날을 보내고있다.

최첨단돌파의 열쇠는 새 세대 청춘들의 손에 쥐여져있다.우리의 지혜,우리의 열정으로 최첨단의 령마루를 하루빨리 점령하자!

이것이 리은성동무가 제2차 전국청년미풍선구자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소리높이 웨친 심장의 맹세이며 전국의 청년지식인들에게 보내는 호소이다.

[공식문건] 뜻깊은 올해에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제2의 6.15통일시대를 열어나가자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과 6.15공동선언의 채택으로 온 삼천리가 통일의 환희와 격정으로 들끓던 그날로부터 15년이 흘렀다.

6.15공동선언의 채택은 북남사이의 적대와 대결을 끝장내고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갈것을 온 겨레와 세계앞에 확약하고 북남관계를 화해와 협력,평화와 통일,공동번영의 관계로 확고히 전환시킨 일대 사변이였다.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근본원칙과 실현방도를 밝힘으로써 6.15통일시대의 도도한 전진과 더불어 그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하였다.

북남공동선언이 채택되고 리행됨으로써 북남관계는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새로운 발전의 길에 들어서고 민족의 대단합은 높은 단계에 올라서게 되였으며 우리 겨레는 바야흐로 다가올 통일의 그날을 그려볼수 있게 되였다.

끊어졌던 민족의 혈맥과 지맥을 잇고 쭉 열려진 하늘길,땅길,배길을 따라 북과 남,해외의 각계층이 서로 오가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한 통일회합과 대축전을 펼쳐놓았다.

조국땅에서 날마다 전해오는 가슴벅찬 소식들은 고향을 그리며 일일천추 조국통일을 갈망해온 해외동포들에게도 커다란 기쁨과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었다.

6.15공동선언의 실천강령인 10.4선언의 채택은 6.15시대의 전진을 보다 힘있게 추동하고 온 겨레에게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에 대한 희망을 더해준 또 하나의 민족사적경사였다.

그러나 오늘날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는 반대로 북남공동선언들의 정신은 공공연히 부정되고 민간단체들사이의 접촉과 래왕마저 중단되였다.

상대방에 대한 적대와 비방,외세와의 무분별한 군사훈련으로 북남관계는 최악의 국면에 이르렀으며 이 땅에는 대결과 전쟁기운만이 무겁게 감돌고있다.

뜻깊은 올해 6.15의 기치밑에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갈 일념을 안고 북과 남,해외가 적극 추진해온 6.15공동선언발표 15돐기념 민족공동행사가 끝끝내 파탄된 현실은 온 겨레로 하여금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와 통일의 돌파구를 제힘으로 열어나가야 한다는 불굴의 의지를 더욱 가다듬게 하고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다가오는 조국해방 70돐을 맞으며 통일의 앞길에 가로놓인 온갖 장애물을 밀어내고 이 땅우에 기어이 제2의 6.15자주통일시대를 열어나갈 결의를 더욱 굳게 다지면서 해내외의 온 겨레에게 열렬히 호소한다.

해내외동포들이여!

온 겨레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조국통일의 기치로 변함없이 높이 들고나가자!

그처럼 환희로왔던 6.15시대와 오늘의 비극적현실은 6.15공동선언을 지키고 리행해나가면 통일과 공동번영의 밝은 길이 열려지지만 6.15를 잃으면 불신과 대결의 곬은 더 깊어지게 된다는것을 다시금 보여주고있다.

북남공동선언에 천명된대로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풀어나가자!

6.15시대에 진행되여온 선언리행을 위한 모든 활동을 재개하고 보다 활성화하자!

북남선언들의 정신에 따라 각계각층의 래왕과 접촉,협력과 통일회합을 활발히 하여 끊어진 민족적뉴대와 혈맥을 다시 이어나가자!

온 겨레는 외세를 포함하여 북남사이에 불신과 갈등,반목과 대결을 조장하는 그 어떤 세력의 간섭과 전횡도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침해하고 침략의 력사를 부정하면서 신성한 령토를 강탈하려는 그 어떤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맞서 싸워나가자!

북남사이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기초우에서 평화와 통일을 지향해나가는것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천명된 기본요구이다.

6.15시대는 북남사이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의 차이가 결코 대결의 근원으로 될수 없으며 우리 민족은 얼마든지 화해하고 단합하며 평화롭고 부강번영하는 통일조국을 일떠세울수 있다는것을 현실로 보여주었다.

상대에 대한 비방과 중상으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저해하는 온갖 반민족적인 행위들을 배격한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환경을 마련하는것은 민족의 운명과 전도와 관련되는 중대문제이다.

평화가 보장되여야 북남선언도 순조롭게 리행될수 있으며 우리 겨레는 조국의 통일도,민족공동의 번영도 이룩해나갈수 있다.

온 겨레가 조선반도에서 군사적긴장을 격화시키고 전쟁위험을 몰아오는 온갖 적대행위와 합동군사연습,무분별한 무력증강책동을 저지시키기 위한 반전평화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기 위한 전민족적운동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자!

나라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지름길은 온 민족의 대단합,대단결을 실현하는데 있다.

북남선언들을 존중하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해내외의 모든 정당,단체,인사들은 하나로 굳게 단합하자!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공동의 요구와 리익을 우선시하고 민족적대의를 앞세우는 원칙에서 당파와 소속,리념의 차이를 넘어 함께 손잡고나가자!

민족의 대단합을 실현하는데서 전민족적통일운동련대조직인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의 선도적역할을 더욱 높여나가자!

해내외의 온 겨레여!

이제 두달이면 우리 민족은 일제를 물리치고 력사적인 조국해방을 이룩한 70돐을 맞이하게 된다.

해내외의 온 겨레는 장구하고도 피어린 투쟁으로 일제를 몰아내고 나라의 독립을 이룩한 선렬들의 숭고한 정신과 넋을 이어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자!

조국해방 70돐기념 통일행사를 전민족적대축전으로 반드시 성사시키자!

지금이야말로 민족의 운명과 장래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것없이 통일애국의 길에 분연히 떨쳐나서야 할 때이다.

북과 남,해외가 이미 합의한대로 《6.15-8.15공동운동기간》에 민족의 화해와 단합,통일을 추동하고 제2의 6.15통일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접촉과 교류,통일회합을 활발히 벌려나가자!

해내외 온 겨레의 굳센 통일의지와 애국의 열정을 남김없이 분출시켜 6.15공동선언발표 15돐과 조국해방 70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북남관계의 새 력사를 써나가며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기어이 열어나가자!

[정세론해설] 불안과 공포를 자아내는 제2의 《세월》호참사

반역통치배들이 군림해있는 남조선에서 인민들은 언제나 불안과 공포,악몽속에 시달리고있다.인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들이 끝없이 들이닥치고있기때문이다.

보도된바와 같이 최근 일명 《메르스》라고 불리우는 호흡기성전염병이 남조선전역을 무섭게 휩쓸며 인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있다.

11일현재 이 병에 감염된것으로 확진된 환자는 120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10명에 이르렀다.격리된 사람들은 3 800여명에 달한다.

남조선당국이 사태를 수습할수 있는 《고비》니 뭐니 하였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있다.이것은 이 전염병이 처음으로 발견된 중동지역보다 전파속도가 더 빠른것이라고 한다.

세계보건기구는 남조선을 《세계적으로 두번째로 되는 메르스발생지역이며 주시할 곳》으로 지명하였다.

여러 나라와 지역들이 남조선에 대한 려행을 자제할것을 요구하는 경보를 련이어 발령했다.

외신들은 《남조선의 메르스집단발병사태가 세계적인 화제거리로 되고있다.》,《오늘도 〈세월〉호참사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남조선》,《메르스사태로 국제적망신을 자초한 남조선》,《메르스공포에 휘청거리는 남조선》이라고 앞을 다투어 전하고있다.

사태가 이렇듯 험악한데 괴뢰당국의 대응은 너무도 안일하고 무책임하다.이것은 남조선인민들에게 있어서 전염병보다 더 무서운 공포를 안겨주고있다.

남조선에서 첫 환자가 발생하였을 때부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조치를 요구하는 민심의 목소리는 강렬하였지만 괴뢰패당은 그것을 외면해버렸다.환자가 15명에서 18명으로 증가되면서 사태가 점점 악화될 때에도 《국회법》개정이요 뭐요 하는 말싸움으로 허송세월하였다.지어 괴뢰집권자는 전염병이 발생한지 10여일이 지날 때까지도 환자가 몇명인지도 모르고있었으며 얼떨떨한 소리만 내뱉아 민심의 눈총을 맞았다.

지금도 남조선에서는 이 전염병에 대한 방역통제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있다.감염된 환자는 날마다 늘어나는데 격리시설은 부족하고 그나마도 환자들이 무질서하게 이송되면서 언제 어디서 전염병에 걸릴지 모를 판이다.

사람들은 밖으로 나다니기를 몹시 꺼려하고있으며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대학들로는 빨리 문을 닫으라는 학부형들의 항의전화가 비발치고있다.이로 하여 수많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대학들이 문을 닫았다.

그야말로 아비규환의 대수라장이 되여버린 험악한 사태를 두고 남조선인민들은 《당국의 대응이 비루스보다 몇배나 굼뜨다.》,《사람들은 2중의 공포 즉 전염병확대에 대한 공포와 당국의 무능하고 부실한 대응에 대한 공포에 시달리고있다.》고 개탄을 금치 못하고있다.

더욱 한심한것은 괴뢰패당이 온 남조선땅을 극도의 혼란상태에 빠뜨려놓고도 오히려 제살궁리만 하고있는것이다.

얼마전 청와대패거리들이 저들의 소굴에 열감지기를 몰래 설치한 사실은 만사람을 경악시켰다.돈이 많이 든다고 하면서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위한 대책을 외면하던 괴뢰패당이 전염병이 더욱 퍼지자 저들부터 살아보겠다고 청와대에 재빨리 열감지기를 설치하고 출입자들의 체온을 잰다 어쩐다 하면서 복닥소동을 피운것이다.

그뿐인가.지금 괴뢰집권자는 온 남조선사회가 전염병사태로 아우성치고있는데도 아무 일도 없는듯이 미국상전들과 만나 동족을 모해하는 쑥덕공론을 벌리고 매일같이 반공화국악담을 늘어놓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학생들을 구조하지 않고 배에서 저만 살겠다고 뛰여내린 〈세월〉호 선장을 련상케 한다.》,《자기만 살겠다고? 청와대 모든것을 동원하여 철통보안,인민들도 좀 살자.》라는 내용의 글들이 인터네트에 차넘치고있다.

언론들도 《어쩌면 〈세월〉호참사때와 꼭같은가.》,《사회가 온통 비상인데 청와대는 고요》, 《〈세월〉호참사때에도 그랬지만 〈정부〉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있는지 민중은 전혀 모르고있다.》,《도대체 〈정부〉가 존재하는가.민중은 불안을 넘어 분노하고있다.》고 비난을 퍼붓고있다.

한편 지난 5일 서울의 한 건물옥상에서는 《민주주의를 념원하는 시민들》의 명의로 전염병사태를 일으킨 괴뢰집권자를 비난하는 내용의 삐라가 수천장이나 뿌려졌으며 그로부터 얼마 안되여 시내의 다른 곳에서도 집권자와 당국을 규탄하는 수백장의 삐라가 발견되였다.이러한 속에 괴뢰집권자에 대한 지지률이 또다시 곤두박질하였으며 언론들은 《〈정권〉도 삼켜버릴 메르스재앙》이라고 보도하고있다.

현실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인민들은 죽든살든 상관없이 오직 《정권》안보에만 미쳐돌아가며 죄악에 죄악을 덧쌓는 반역패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에서 《세월》호침몰사건과 같은 재난이 끊임없이 빚어지게 될것이라는 바로 이것이다.

그렇다.남조선에서 박근혜와 같은 살인마들이 득실거리는 한 제2,3의 《세월》호참사는 계속될것이며 남조선인민들은 항상 죽음의 문턱에서 고통당하게 될것이다.

청년들의 삶의 좌표

이 땅우에 샘처럼 솟아나는 미거중에는 지금으로부터 30여년전 양덕군 은하고등중학교(당시)의 20여명의 졸업생들이 고향땅을 빛내이려 사회주의농촌으로 집단진출한 이야기도 있다.

그들중의 한사람이였던 김옥련동무가 얼마전에 성대히 진행된 제2차 전국청년미풍선구자대회에 참가하여 토론하였다.

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추억을 더듬는 녀성관리위원장의 모습은 참가자들의 심장을 틀어잡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세대를 이어가며 수행되는 혁명위업을 중단없이 줄기차게 전진시키고 완성해나가자면 새 세대 청년들이 전세대의 혁명정신을 이어받아 선행세대가 이룩한 투쟁업적을 고수하고 계승발전시키며 끊임없이 새로운 승리를 이룩해나가야 합니다.》

은하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1947년 가을 우리 나라에서도 두메산골로 이름난 이곳을 몸소 찾아주시고 황금산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유서깊은 곳이다.

1977년 어느날 김옥련동무를 비롯한 20여명 학생들은 졸업을 앞두고 그곳 협동농장에서 일하고있는 한 관리일군의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산을 잘 리용해서 벌방부럽지 않게 살게 될 때에 편지하라고 하시면서 그러면 자신께서 다시한번 찾아오시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지난 30년동안에 우리 고장은 정말 황금산으로,락원으로 전변되였다.그런데 아직 우리는 편지를 올리지 못하고있다.수령님을 천지개벽된 우리 고장에 다시 모시고싶은 생각은 하루한시도 떠난적이 없지만 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아직 다 받들지 못한것만 같아 지금까지 보고를 드리지 못했다.》

그날 밤 김옥련동무는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관리일군의 말을 곱씹으며 그는 새 세대들인 자기들이 서야 할 자리가 어디인가를 생각하였다.그밤 그는 고향땅에 영원히 뿌리를 내리고 영광의 땅을 빛내일 결의를 다지였다.

그것은 그 하나만의 결심이 아니였다.그 땅에 태를 묻고 자란 청년들모두의 심정이기도 하였다.온 마을이 그들을 지지해주었고 학교시절 담임하였던 교원까지도 은하땅의 황금산을 꽃피우려는 졸업생들과 함께 농촌에 진출하기로 결심하였다.

졸업을 앞두고 그들은 은하혁명사적지를 찾았다.그날 그들은 어버이수령님께서 몸소 걸으신 불멸의 로정을 따라 걸으며 고향땅에 영원히 뿌리를 내리고 보람찬 청춘을 빛내이자고 결의했다.

김옥련동무를 비롯한 20여명 청년들은 이렇게 농장의 새 주인이 되였다.

눈이 뒤덮인 겨울에 부식토를 마련할 때에도,한랭전선의 영향으로 례년에 없던 왕가물이 양덕땅의 산골짜기밭들에 닥쳐왔을 때에도 그들은 영광의 자욱이 어린 고향땅을 빛내일 결심을 가다듬으며 이악하게 일하였다.그래서 첫해에는 종자값도 거두어들이지 못한다고 하던 삼태골 아래밭에서 높은 수확을 냈고 청년분조는 농장적으로는 물론 양덕군에서도 제일 높은 소출을 내였다.

그 소식을 어버이수령님께 제일먼저 아뢰고싶은 심정을 누를길 없어 청년분조원들은 자기들이 땀흘려 가꾼 첫해농사의 분배몫과 함께 충정의 편지를 수령님께 삼가 올리였다.그들의 소박한 편지를 받아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은하리 청년분조원들의 수고를 헤아려주시며 사랑의 회답편지와 함께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선물도 보내주시였다.

그때로부터 청년분조의 대는 여러번 바뀌였지만 그날의 그 사랑,그 믿음을 안고 새 세대 청년분조원들은 어렵고 불리한 자연기후조건을 이겨내며 해마다 풍작을 안아왔다.그 나날에 양덕군 은하리의 첫 청년분조장이였던 김옥련동무는 한개 농장을 책임진 관리위원장으로,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자라났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농사일을 두고 걱정하시면 너도나도 주저없이 농장으로 탄원하여 풍년의 로적가리를 쌓아올려 수령님께 기쁨을 드리는데서 청춘의 보람을 찾던 1970년대 청년들의 모습은 새 세대 청춘들의 심장에 다시금 새겨주고있다.

전세대 청년들이 그러하였던것처럼 우리 원수님께서 걱정하시는 문제를 풀어드리는 일,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전초선에 서라,그것이 우리 청년들의 생명이고 영원한 삶의 좌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