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7일

항일유격대식학습방법의 고귀한 전통을 마련하시여

온 나라에 혁명적학습열풍이 세차게 일어번지고있다.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의 정신을 높이 받들고 이 땅 그 어디에서나 수령의 혁명사상과 업적을 심장깊이 체득하기 위한 학습열풍이 세차게 일어번지는 격동적인 현실은 항일무장투쟁시기 밀림속의 군정대학들에 나래치던 혁명적학습기풍에 대하여 다시금 되새겨보게 한다.

학습도 전투다!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학습은 첫째가는 의무이다.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이런 혁명적학습관점을 지니고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와 판가리결사전을 벌리는 그처럼 간고한 시련속에서도 학습을 한시도 중단하지 않고 정치사상적으로,군사기술적으로 자신들을 철저히 준비하였다.하기에 그들은 드놀지 않는 강철의 신념과 배짱을 지니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할수 있었다.

백두밀림에서 창조된 항일유격대식학습방법은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학습을 생활화하며 수령의 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할수 있게 하는 우리 식의 가장 우월한 학습방법인것으로 하여 혁명적인 사상공세로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는 오늘에도 그 생활력을 뚜렷이 발휘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항일혁명투쟁시기의 혁명적인 학습방법들은 투쟁의 불길속에서 창조되고 그 생활력이 확증된 훌륭한 학습방법입니다.》

간고한 항일혈전의 나날에 진행된 군정학습들은 조선인민혁명군의 모든 대원들을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혁명에 끝없이 충실한 유능한 군사정치일군으로 키우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였다.

사람들은 오늘도 혁명영화 《조선의 별》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끄신 10여명의 대원들이 로흑산의 사나운 눈보라와 적의 포위를 뚫고나가던 장면을 생생히 기억하고있다.그러나 그 라자구등판에서 군정학습이 진행된 사실에 대하여서는 잘 모를것이다.

그때 부대는 라자구등판의 깊은 수림속에서 마로인의 산전막을 찾게 되였는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바로 여기에서 군정학습을 조직진행할 대담한 결심을 내리시였다.

조선혁명이 영영 쓰러지느냐 아니면 다시 일어나 최후승리를 이룩하느냐 하는 생사기로에 놓여있던 그때 학습을 할수 있으리라고 과연 누가 상상할수 있었겠는가.백만대군이 달려들어도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는 담대한 배짱,화를 복으로,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키는 천재적예지,혁명에 대한 높은 책임감,승리에 대한 확신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만이 내리실수 있는 대담한 조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천명하신 조선혁명의 주체적로선과 전략전술적방침들에 대한 학습은 물론 전술연구,무기구조,사격법 등의 군사훈련도 동시에 진행된 군정학습을 통하여 대원들이 심장으로 간직한것은 필승의 신념과 강의한 혁명적의지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이 백두산지구에 진출하여 적에 대한 적극적인 공세를 벌리던 1930년대 후반기부터 깊은 수림속밀영들에서는 한달 혹은 몇달씩 집중적인 군정학습을 진행하였다.동강과 마당거우,백석탄과 화라즈밀영에서 진행된 집중적인 군정학습은 조선인민혁명군을 정치사상적으로,군사기술적으로 비상히 강화하고 그의 전투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주체26(1937)년 4월초부터 1개월동안 동강밀영에서 진행된 군정훈련의 전과정은 국내진공을 위한 정치군사적준비를 갖추는데 전적으로 바쳐졌다.

그때 군정훈련에서 모범으로 평가되였던 대원들속에는 마동희동지도 있었다.마동희동지는 열성도 높았지만 토론도 아주 잘하였다.적들의 회유와 모진 고문속에서도 굴하지 않은 마동희동지의 혁명적신념과 절개의 밑바탕에는 바로 군정학습의 나날에 심장깊이 체득한 수령의 혁명사상과 위업의 정당성과 승리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자리잡고있었다.

후날 항간에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백두산의 어느 한 깊은 곳에서 수많은 군사를 길러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어떤 고장에서는 김일성장군님께서 백두산중의 깊은 동굴속에서 훨훨 날아다니는 장수 수만명을 길러냈다는 전설까지 나돌았다.그런 전설을 낳은 고장이 다름아닌 동강의 군정훈련터 고려보자였다.

마당거우밀영 하면 사람들은 제일먼저 군정학습을 생각한다.그만큼 주체26(1937)년 11월 하순부터 다음해 3월 하순까지 마당거우밀영에서 진행된 집중적인 군정학습은 항일혁명투쟁사에서 커다란 지위를 차지한다.

그해 봄에 있은 동강에서의 군정훈련에 이어 마당거우에서 또다시 진행된 군정학습은 당시의 절박한 사정으로부터 취해진 혁명적조치였다.일제의 중일전쟁도발과 관련하여 조선인민혁명군앞에는 놈들의 후방을 호되게 타격하며 혜산사건과 열하원정으로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혁명을 전진시켜야 할 무거운 과업이 나서고있었다.수많은 신입대원들이 새로 들어와 조선인민혁명군 대오가 급속히 확대된 사정이 또한 집중군정학습을 절실히 요구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학습에 들어가기에 앞서 군정간부회의를 여시고 매개 대원,지휘관들이 도달해야 할 학습목표를 정해주시였으며 부대별,조직별,학습반별로 진행된 회의들에서 학습을 잘할데 대한 결의를 다지게 하시였다.그리고 조선인민혁명군 모든 대원들의 수준을 한계단 끌어올림으로써 그들이 조선의 혁명가로서의 본분을 다할수 있게 준비하는것을 목표로 내세우시고 정치학습을 위주로 하면서 거기에 군사훈련을 배합하도록 하시였다.

정치학습의 기본교재는 조선혁명의 성격과 임무로부터 우리 혁명의 전략전술들과 혁명에서 확고히 견지하여야 할 자주적립장문제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명시되여있는 위대한 수령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인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임무》와 《조국광복회10대강령》이였다.군사훈련의 기본학습교재 역시 위대한 수령님께서 독창적으로 밝히신 유격전술과 전법들이 상세히 지적되여있는 《유격대동작》과 《유격대상식》을 비롯한 고전적로작들이였다.

강의받은 내용을 가지고 론쟁의 분위기속에서 토론하는 방법,문답식학습방법,개별담당하여 가르쳐주는 방법,글을 짓게 하여 배운것을 익히는 방법,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리해시키는 방법,노래를 통하여 배운 내용을 공고히 하는 방법 등 학습방법은 다양하였다.그중에서 문답식학습은 그해의 군정학습에서 가장 많이 적용된 효과적인 학습방법이였다.문답식학습은 학습반이나 조사이에 경연의 방법으로 학습을 진행하게 함으로써 집단의 학습열의를 부쩍 높여주었으며 학습에서 형식주의와 독경식방법을 없애고 문제의 본질을 깊이 파고들게 하여 체득한 지식을 더욱 공고화할수 있게 하였다.

당시 신입대원들가운데는 머리타발을 하면서 학습을 게을리하는 사람이 있었다.그는 동무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충고할 때마다 홍범도도 자기같은 무식쟁이였지만 독립군대장노릇을 아주 잘했다고 하면서 글을 몰라 혁명을 못한다는게 무슨 소린가고 반박하군 했다.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시였다.그러시면서 누구도 그 편지를 읽어주지 않도록 하시였다.

신입대원은 어쩔바를 몰라하였다.사령관동지의 편지를 받았는데 거기에 무슨 사연이 적혀있는지를 통 알 도리가 없었으니 참 야단이였다.아는 동무들을 찾아다니면서 편지를 읽어달라고 애걸하기 시작하다가 이 소대에서 저 소대에로 또 이 중대에서 저 중대에로 발이 닳게 돌아다니며 편지를 봐달라고 빌붙었지만 누구도 그 편지를 보아주지 않았다.하는수없이 신입대원은 위대한 수령님께 찾아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편지를 읽어주시였다.거기에는 무슨 일을 몇시까지 하고 사령부에 와서 보고하라는 긴급지시가 적혀있었다. 그런데 그가 편지를 들고온 때는 이미 편지에 지적된 시간이 퍽 지난 뒤였다.사령관동지께서 주신 과업을 집행할수 없게 된 그는 머리를 들지 못하고 진땀을 뻘뻘 흘리였다.

그러는 그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 봐라,무식하다보니 사령관의 명령도 집행 못했다,동무가 적구에 나가 사업할 때 내가 편지로 어떤 명령을 떨구었다고 생각해보라,그러면 어떻게 되였겠는가고 말씀하시였다.

신입대원은 눈물을 뚝뚝 떨구면서 잘못을 뉘우쳤다.그때부터 그는 학습에서 열성을 내였는데 후날 높은 정치군사적자질을 갖춘 훌륭한 지휘관으로 자라났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사실을 회고하시면서 사람은 학습을 많이 해야 신념이 강해지고 혁명을 하려는 열정도 높아진다,내가 알고있는 빨찌산영웅들은 례외없이 일상생활에서 학습을 중시하는 사람들이였다라고 하시였다.

일제침략자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조선혁명을 완전히 압살해버리려고 미쳐날뛰고있는 그 엄혹한 정세하에서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의 군정학습을 성과적으로 진행할수 있은것은 오직 혁명과 건설에서 사람들의 사상의식을 기본으로 보시고 사상의 힘으로 혁명을 전진시켜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만이 구상하고 실천하실수 있는것이였다.

정녕 마당거우에서의 군정학습은 대원들의 정치군사적자질을 한계단 높이고 그들모두를 견결한 혁명가로 키운 하나의 군정대학과정이였다.

정세가 엄혹할수록 학습을 앞세우시고 대중의 무궁무진한 사상의 힘으로 언제나 승리만을 이룩하신것이야말로 위대한 수령님의 빛나는 업적이다.륙과송전투와 쟈신즈전투가 있은 후 백석탄에서 진행된 군정학습도 그 실례로 된다.

1939년 가을부터 일제는 《동남부치안숙정특별공작》의 명목밑에 조선인민혁명군에 대한 《토벌》을 감행하였다.여기에는 무려 20여만에 달하는 대병력이 동원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부대선회작전으로 적들을 이리저리 끌고다니시다가 돈화의 벽지에다 떼여버리시고 백석탄밀영에서 여유있게 군정학습을 진행하도록 하시였다.

적들이 대대적인 력량으로 조선인민혁명군을 소멸하려고 미쳐날뛰고있는 엄혹한 정세하에서 우리는 조선혁명의 붉은 기발을 끝까지 고수하여야 하며 조국해방의 위업을 기어이 완성하여야 한다는것,전체 대원들과 지휘성원들의 정치,군사지식수준을 한계단 높여가지고 다시금 국경일대로 진출하여 조국해방의 홰불을 더욱 높이 올려야 한다는것이 백두산청년장군이신 우리 수령님의 의도였다.

백석탄밀영에서의 집중적인 군정학습은 말그대로 항일유격대식학습방법의 빛나는 구현이였다.백석탄밀영에서 진행된 군정학습을 통하여 단련되고 세련된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새로운 단계의 대부대선회작전에서 정치사상적위력과 전략전술적우세로 적들을 혼비백산케 하였으며 무자비하게 격멸소탕하였다.

해방후 적지 않은 항일혁명투사들은 리력서의 학력란에 《88군관학교》 또는 《88야영학교》라고 써넣었다.우리 혁명의 1세들이 당당하게 써넣은 《88군관학교》나 《88야영학교》는 어디에 있었는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회고하시였다.

《국제련합군이 편성된 후 우리는 소부대작전과 정찰활동을 맹렬하게 벌리는 한편 군정학습과 훈련을 대대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 당시 우리가 사용한 교육제강은 정규적인 군사교육기관들에서 취급한 교육내용보다 폭도 더 넓고 심도도 더 깊었습니다.그리고 더 다방면적이였습니다.훈련강도도 정규군사학교들보다 몇배나 더 셌습니다.

훈련강령자체가 지휘관양성을 목표로 한것만큼 군관학교를 마쳤다고 해도 무방할것입니다.항일혁명투사들이 리력서의 학력란에 국제련합군시절을 념두에 두고 〈88군관학교〉나 〈88야영학교〉라고 써넣는것은 이런 리유때문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조국해방을 위한 최후결전을 앞두고 원동의 훈련기지에서는 군정학습과 훈련이 군관학교의 정규적인 교육강령에 따라 본격적으로 진행되였다.국제련합군시절의 교육은 군사일면의 교육이 아니였다.그것은 정치와 군사를 겸한 종합적인 교육과 훈련이였고 조국해방작전을 위한 준비인 동시에 해방된 조국에서의 당,국가,무력건설을 위한 준비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치교육과 군사교육을 꼭같이 중시하시면서 대원들이 정치경제학,철학같은것도 학습하도록 하시였고 당건설리론과 경제운영문제도 연구하게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바쁘신 시간을 내시여 정치과목강의에 몸소 출연하시였다.그이의 강의는 심오한 사상을 담고있으면서도 알기 쉽고 통속적이여서 언제나 대원들의 주의를 집중시켰으며 커다란 감명을 주었다.

대원들에게 있어서 학습은 하나의 전투나 다름없었다.그들은 훈련기지에서만이 아니라 소부대활동임무를 맡고 적구에 나가 활동할 때에도 학습을 중단하지 않았다.더우기 학습총화를 앞둔 때면 행군길의 쉴참에도,숙영지의 우등불가에서도 피곤을 무릅쓰고 책을 읽었으며 학습토론을 하였다.

학습도 전투다!

참으로 이 구호는 항일혁명의 혈로를 헤치던 나날에 찾아낸 철리였다.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늘 혁명가는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한순간도 학습을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고,학습을 하지 않으면 사상에 녹이 쓸고 앞을 내다볼수 없다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전통은 위대한 계승에 의하여 더욱 빛난다.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을 무르익히시던 나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항일유격대식학습방법을 널리 받아들여 김일성주의학습에서 새로운 전환을 이룩하자》를 발표하시여 사상사업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투쟁에서 선차적으로 나서는 문제는 전당에 혁명적학습기풍을 세우는것이라고 명철하게 밝혀주시였다.

혁명의 년대와 년대,세기와 세기를 이어오면서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뚜렷이 검증된 항일유격대식학습방법을 철저히 구현하고 혁명적인 사상공세로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자는것이 오늘 우리 당의 의도이다.

온 사회에 백두의 밀림속에 차넘치던 항일유격대식학습기풍이 확립되고 전체 군대와 인민이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와 그 구현인 당의 로선과 정책으로 더욱 철저히 무장할 때 우리 당사상사업에서는 큰 전진이 이룩되고 강성국가건설에서 대비약적혁신이 끊임없이 일어나게 될것이다.

《패배주의,투항주의는 종파의 온상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 명언에는 사람이 패배주의,투항주의에 빠지면 혁명의식이 마비되여 승리에 대한 신심을 잃고 난관앞에 주저앉게 되며 나아가서는 반당반혁명종파분자로 전락되게 된다는 뜻이 담겨져있다.

혁명은 순수 지식이나 말로 하는것이 아니라 신념과 의지로 한다.혁명적신념과 의지가 없으면 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걸어갈수 없으며 혁명가로서의 존엄과 지조도 지켜낼수 없다.그것은 변절자 리종락의 실례가 잘 보여주고있다.리종락은 《ㅌ.ㄷ》시절에 일가견을 가진 혁명가로서 군사에도 밝았고 새 사조에도 민감하였으며 조선혁명군의 책임적인 지위에까지 추천되였던 사람이였다.그러나 신념과 지조가 없다보니 혁명이 간고해지고 시련을 겪게 되자 그것을 뚫고나갈 생각을 하지 못하고 적들에게 투항변절하였다.력사적경험은 혁명적신념이 없는 사람은 환경과 조건에 따라 쉽게 변하며 결국은 조국과 혁명도 배반하게 된다는 심각한 교훈을 주고있다.

패배주의,투항주의는 수령의 사상을 자기의 신념으로 만들지 못한데로부터 싹트고 자라나게 되는 반혁명적사상독소이다.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수령의 사상은 삶과 투쟁의 드팀없는 신조로 되여야 한다.수령의 사상을 자기의 뼈와 살로,확고한 신념으로 만든 사람은 어떤 어려운 환경에 부닥쳐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신념화되지 못한 사상은 변질되기 쉽고 사상이 변질된 배신자들이 가닿게 되는 종착점은 다름아닌 반당,반혁명이다.사회주의운동력사를 보아도 밖으로는 제국주의자들의 압력에 겁을 먹고 안으로는 부르죠아사상문화에 오염된 사상적변질체는 바로 수령의 사상을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지 못한데로부터 산생되는 패배주의,투항주의의 산물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와 그 구현인 당의 로선과 정책은 절대불변의 진리이며 백승의 기치이다.누구나 당과 수령의 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그 요구대로 사고하고 행동할 때 패배주의,투항주의와 같은 온갖 이색적인 잡사상,잡귀신들이 자라날수 없다.당과 수령의 사상과 로선의 견결한 옹호자,철저한 관철자로 살며 투쟁하는것,바로 여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의 삶의 목표가 있다.

패배주의,투항주의는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을 믿지 않는데로부터 생겨나는 위험한 사상경향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혁명하는 사람은 언제나 인민을 믿고 인민에 의거하면 백번 승리하지만 인민의 버림을 받게 되면 백번 패한다는 진리를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삼아야 한다고 쓰시였다.

전후 우리 당이 중공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키면서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킬데 대한 경제건설의 기본로선을 제시하였을 때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은 기계에서 밥이 나오는가고 하면서 다른 나라에서 전후복구건설에 쓰라고 주는 원조를 다 먹는데 돌리자고 하였다.그러나 우리 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당과 수령을 따르며 자력갱생,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전후복구건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고 이 땅우에 사회주의제도를 세워놓았다.만일 그때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의 주장대로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를 닦지 않고 다른 나라에서 주는 원조를 가만히 앉아서 먹는데만 써버렸다면 경제건설에서 오늘과 같은 성과를 거둘수 없었을것이다.우리 혁명투쟁사는 패배주의,투항주의에 빠지게 되면 인민을 등지게 되고 나아가서는 반당,반혁명의 길로 굴러떨어지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에서 전체 군대와 인민이 당의 두리에 성벽을 쌓고 사회주의건설에서 일대 앙양이 일어나면 일부 신념이 떨떨한 사람들,동요분자들도 다 정신을 차리게 될것이며 전당과 온 사회에 당의 유일적령도체계가 반석같이 다져지게 될것이라고 가르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혁명적인 사상공세로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려는 우리 당의 의도를 심장깊이 새기고 온갖 잡사상,잡귀신들을 쓸어버리기 위한 투쟁을 드세차게 벌려나가야 한다.위대한 주체사상,선군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원대한 포부와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올해 총진군에서 기적과 위훈의 창조자로 살며 투쟁해나가야 한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의 명언 《패배주의,투항주의는 종파의 온상이다.》에 담겨진 뜻을 언제나 심장깊이 새기고 누구나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억세게 준비해나가야 할것이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속엔 도로관리원도 있다

우리 나라에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은 나라의 정사를 론하는 최고주권기관의 성원이다.

지난 3월 9일에 있은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선거에서는 687명의 후보자들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당선되였다.그들가운데는 제17호 새마을선거구에서 선거된 평천구역도시시설관리소 새마을작업반 반장 조길녀도 있다.

그는 10여년간을 도로관리원으로 일하고있는 평범한 녀성이다.나라의 얼굴인 도로관리에 공민의 깨끗한 량심을 바쳐가는 그를 인민들은 자기들의 대표로 내세웠다.

황금만능의 자본주의사회에서 도로관리원은 누구나 천시하는 직업이다.돈이 없으면 선거받을 권리는 커녕 선거할 권리마저 없는 자본주의사회에서 도로관리원이 국회의원으로 된다는것은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직업의 귀천이 없는 나라,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이 되여 평등하게 살고있는 우리 사회에서는 그가 도로관리원이든 온돌수리공이든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각급 주권기관의 대의원으로 선거받을 권리가 있다.

이번에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거되기 전까지 조길녀는 평천구역인민회의 대의원이였다.남보다 아침 일찍 일어나 구역안의 거리들을 깨끗이 청소하는 그를 주민들은 무척 존경하고있다.

눈보라 몰아치는 추운 겨울철과 바람세찬 봄철,뙤약볕이 내려쪼이는 무더운 여름철,락엽이 지는 가을철 수도의 거리를 지켜가는 도로관리원들에게는 이렇듯 일년사계절 어느 하루도 쉬운 날이 없다.그러나 그들은 변함없이 도로를 쓴다.수도의 거리를 더 아름답게 하기 위해 묵묵히 자기들의 진정을 바쳐간다.

그들의 성실한 모습에서 시민들은 자기들의 모습을 비추어본다.출근길에 올라서는 하루계획을 넘쳐할 결의들을 다지고 퇴근길에서는 하루사업을 총화하군 한다.

조길녀에게는 이것이 행복으로,자부로 되고있다.언제나 자기들에게 정겨운 시선을 보내는 시민들의 살뜰한 눈길에서 조길녀와 그의 작업반원들은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군 한다.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제도에서 근로하는 조선녀성의 보람과 긍지를 한껏 느끼군 한다.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선거가 진행되던 날 제17호 새마을선거구 제153호분구를 찾은 외국의 한 녀기자는 조길녀의 손을 꼭 잡고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을 축하한다.같은 녀성으로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도로관리원이,그것도 녀성이 나라의 최고주권기관의 한 성원으로 된다는것은 오직 조선에서만 있을수 있는 일이다.참으로 조선식사회주의는 인민존중의 사회주의,녀성존중의 사회주의이다.》

오는 4월 9일 평양에서는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1차회의가 진행되게 된다.

사람들은 자기들이 찬성의 한표를 바쳐 선거한 대표들속에서 도로관리원인 조길녀의 모습도 보게 될것이다.

내각총리 박봉주동지가 로씨야 원동발전상일행을 만났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총리 박봉주동지는 26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의례방문하여온 조로정부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로씨야측위원장인 알렉싼드르 갈루슈까원동발전상과 일행을 만나 친선적인 분위기속에서 담화를 하였다.

여기에는 리룡남무역상,관계부문 일군들과 알렉싼드르 찌모닌 주조 로씨야련방 특명전권대사,대사관성원들이 참가하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원수님께서 조선인민군 11월2일공장현대화에 기여한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보내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조선인민군 11월2일공장현대화에 이바지한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보내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난해 11월 12일 조선인민군 11월2일공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주신 과업을 결사관철하기 위하여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일군들과 로동자,과학자,기술자들은 당과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을 지니고 창조적지혜와 정열을 다 바쳐 생산공정의 현대화를 전반적으로 실속있게 진행하는데 적극 기여하였다.

내각사무국,국가계획위원회,국가품질감독위원회,국가가격위원회의 일군들은 우리 당의 령도를 앞장에서 받들어나갈 충정의 한마음안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지말씀을 관철하기 위한 경제조직사업을 인민군대의 지휘관들처럼 짜고들었다.

교육위원회,식료일용공업성,중앙산업미술지도국의 일군들은 공장현대화에 동원된 교원,연구사,기술자,창작가들이 맡은 과제를 책임적으로 수행하도록 적극 떠밀어주었다.

국가과학원 111호제작소와 경공업설계연구소,김책공업종합대학,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새 세기 산업혁명의 기수답게 최첨단돌파전을 힘있게 벌려 생산공정의 콤퓨터화,무인화,무진화,무균화실현에서 나서는 수많은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였다.

인민군군인들에 대한 우리 당의 사랑을 가슴깊이 간직한 평양곡산공장,평양밀가루가공공장 기술자,로동자들은 설비조립을 과학기술적요구에 맞게 높은 수준에서 책임적으로 진행하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원수님께서 보내신 감사를 격정속에 받아안은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선군혁명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감으로써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참답게 이바지할 열의에 넘쳐있다.

빈틈없는 작전,적극적인 어로전으로

각지 수산사업소 일군들과 로동자들이 생산적성과를 이룩하기 위하여 한결같이 떨쳐나섰다.

한천수산사업소에서는 년초부터 작전과 지휘를 빈틈없이 짜고들었다.

사업소에서는 고기배들에 대한 수리와 정비보수를 앞당겨 끝낼 높은 목표를 세우고 이 사업을 힘있게 내밀었다.일군들은 고기배들의 수리와 정비보수에서 선후차를 바로 정하고 중심고리에 력량을 집중하였다.이와 함께 배수리에서 속도와 질을 다같이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기 위해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리는 사업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

하여 배수리현장들에서 혁신의 불바람이 세차게 휘몰아쳤다.

공무기지의 로동자들은 올해에 기어이 물고기대풍을 안아오는데 적극 이바지할 한마음으로 드센 공격전을 벌리였다.선체작업반에서는 서로의 창조적지혜와 힘을 합쳐가며 능률적인 작업방법들을 도입하여 매일 맡겨진 배수리과제를 넘쳐 수행하였다.

수리작업반의 로동자들은 여러가지 합리적인 지구,장비들을 창안도입함으로써 배수리속도와 질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였다.금속가공작업반의 로동자들은 앙양된 대중의 열의에 보조를 맞추어 내부예비를 적극 탐구동원하여 배수리에 필요한 부속품들을 제때에 보장하였다.

여러 단위들에서 사회주의경쟁열풍이 세차게 일어번지는 속에 올해 사업소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첫 출어를 20일이나 앞당겨 보장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업소에서는 첫 출어를 앞당겨 보장한 기세드높이 더 많은 물고기를 잡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전개하고있다.

김책수산사업소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이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결사관철하여 물고기대풍을 마련한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모범을 따라 뜻깊은 올해를 더 높은 물고기잡이성과로 빛내이려고 힘찬 생산돌격전을 벌리고있다.높아진 대중의 투쟁기세에 맞게 일군들은 걸린 문제들을 제때에 알아보고 기동적으로 풀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 한편 어로공들과 함께 배를 타고나가 그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고있다.

세소1선단의 어로공들이 어황조건에 따라 적극적인 어로전을 벌려 물고기잡이실적을 부단히 높여가고있다.지난 2월 물고기잡이계획을 앞당겨 끝낸 111호의 어로공들은 어구관리를 책임적으로 하면서 매일 많은 물고기를 잡아내고있다.113호의 어로공들은 인민들에게 더 많은 수산물을 보내줄 마음으로 가슴 불태우며 앞선 단위를 따라앞서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있다.

세소2선단의 어로공들은 과학적인 어로전을 벌려 일정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고있다.

그들에게 뒤질세라 가공직장과 배수리직장의 로동자들도 맡은 일을 깐지게 해나가고있다.가공직장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물고기들이 들어오는족족 공정간 련계를 긴밀히 하며 일손을 부리나케 다그치고있다.배수리직장 로동자들은 어로공들과 한마음한뜻이 되여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전투로 배수리와 배무이작업에서 련일 혁신을 창조하고있다.

단천수산사업소 일군들과 어로공들은 뜻깊은 올해에 지난해보다 고기배들의 출어일수를 훨씬 늘여 더 많은 물고기를 잡아낼 결의안고 이악하게 투쟁하고있다.

사업소에서는 고기배들의 정상가동에 필요한 연유와 어구보장을 책임적으로 해나가고있다.일군들은 배수리기지를 튼튼히 꾸리고 고기배들을 제때에 수리정비하게 하는것과 함께 고기배들의 물고기부림시간과 부두머무름시간을 줄이기 위해 로력조직과 작업조직을 합리적으로 짜고들고있다.

전망이 좋은 어장을 타고앉은 어로공들은 불리한 조건속에서도 완강한 의지로 난관을 맞받아뚫고나가며 물고기잡이에 박차를 가하고있다.이들은 어황조건에 맞는 합리적인 물고기잡이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실적을 올리고있다.

배수리직장의 로동자들은 고기배들의 출어일수를 늘이는데서 자기들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불꽃튀는 전투를 벌리고있다.직장에서는 배수리기일을 줄이기 위해 예비부속품,예비기관을 충분히 마련해놓고 배수리속도를 부쩍 높이고있다.

[공식문건]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대변인담화

남조선의 괴뢰군부호전광들이 민족의 화합과 자주통일,평화번영을 바라는 겨레의 지향과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극악한 반공화국대결소동에 더욱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24일 괴뢰군부깡패들은 백령도와 대연평도를 비롯한 조선서해 5개 섬일대에서 총포를 쏘아대고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삐라들을 살포하는 악랄한 도발행위를 감행하였다.

남조선에서 대규모의 《독수리》북침핵전쟁연습소동이 극히 무모한 단계에 이르고있는 때에 괴뢰들은 불한당들을 내몰아 비방중상을 중지하기로 한 북남합의를 공공연히 짓밟고 군사적대결이 가장 첨예한 열점지대인 조선서해 5개 섬일대에서 우리의 체제를 헐뜯는 특대형범죄를 감행함으로써 조선반도정세를 최극단에로 몰아가고있다.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소동과 반공화국대결망동으로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검은구름을 몰아오고 북남관계를 완전히 파탄시키려고 미쳐날뛰는 괴뢰군부악당들의 책동을 천추에 용납 못할 대역죄로 락인하면서 온 민족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지금 괴뢰군부패당의 도발망동은 더는 간과할수 없는 극히 무모하고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있다.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해 기울이고있는 우리의 적극적인 노력에 대해 《화전량면전술》이니,《위장평화공세》니 뭐니 하는 악담으로 모독한것도 김관진과 같은 천하의 불망나니를 두목으로 하는 괴뢰군부패당이고 비방중상을 중지할데 대한 합의가 채택되기 바쁘게 《대북심리전은 비방중상에 속하지 않는다.》는 망발을 줴치면서 반공화국모략책동에 악랄하게 매달려온것도 다름아닌 괴뢰군부깡패들이다.

이번에 괴뢰들이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악랄히 비방중상하는 삐라까지 살포하는 망동을 부린것은 조선반도의 정세를 격화시키고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아보려는 괴뢰호전광들의 무지막지한 히스테리적광기가 극도에 달하였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사태의 심각성은 이러한 천하무도한 도발행위가 남조선당국의 배후조종과 직접적인 참가하에 조직적으로 감행되고있다는데 있다.

지금까지 남조선당국은 인간쓰레기들과 우익보수단체들을 내세워 반공화국삐라살포놀음을 벌리게 하고 비방중상중지합의를 지킬데 대한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 그 무슨 《언론의 자유》니,《민간단체들의 소행》이니 뭐니 하는 궤변으로 변명해나섰다.

그러나 이번에 괴뢰군부패당이 직접 나서서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중상모독하는 특대형도발범죄를 감행함으로써 남조선의 보수당국은 스스로가 비방중상중지합의를 뒤집어엎고 반공화국대결망동을 추동하고있는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게 되였다.

가관은 제 집안에서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전쟁을 고취하는 천하망동짓이 벌어지고있는 때에 남조선집권자가 국제무대에 나가 《통일의 사도》인양 면사포를 뒤집어쓰고 《신뢰》니,《평화》니 하는 감언리설을 늘어놓으며 북남관계개선에 관심이 있는듯이 여론을 오도하고있는것이다.

실로 안팎이 다르고 앞뒤가 맞지 않는 뻔뻔스럽고 파렴치한 희비극이 아닐수 없다.

도대체 상대방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적대시하면서 어떻게 신뢰를 쌓겠다는것인가.그리고 동족을 모해하고 해치기 위해 거짓을 날조하면서 평화에 대해 감히 입에 올릴 체면이 있는가.

남조선에서 반공화국대결정책이 지속되고 우리의 최고존엄을 감히 모독하는 괴뢰군부깡패들이 날치는 한 북남관계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란 언제 가도 있을수 없으며 전쟁은 불가피하다는것을 보여준다.

괴뢰군부패당의 극악한 망동에 대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지금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한자들을 불가마에 처넣어야 한다.》,《도발의 본거지를 불바다로 만들어야 한다.》며 치솟는 분노와 멸적의 의지를 불태우고있다.

우리는 자기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중상모독하는자들에 대해서는 그가 누구이든,그 어디에 있든,그 어느때이든 반드시 가장 처참한 징벌을 가하고야말것이다.

남조선당국은 무지막지한 반공화국대결망동이 가져올 파국적후과에 대해 똑똑히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

로씨야련방공산당대표단 여러곳 참관

로씨야국가회의 경제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인 까즈베크 따이싸예브 중앙위원회 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로씨야련방공산당대표단이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참관하였다.

손님들은 전승열병식광장에서 답례하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립상을 우러러 인사를 드리였다.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탁월한 군사전략가이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의 령도를 높이 받들고 우리 군대와 인민이 력사상 처음으로 미제를 타승한데 대한 해설을 들으면서 그들은 기념관의 여러 관들과 미제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 등을 돌아보았다.

전승기념탑 《승리》상에 꽃다발을 진정하고 손님들은 영웅적조선인민군 장병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였다.

참관을 마치고 단장은 감상록에 전쟁에서 조선인민이 승리할수 있은것은 인류가 칭송하는 위대한 장군이신 김일성동지를 모시였기때문이라는 글을 남기였다.

또한 대표단은 주체사상탑,인민대학습당,통일거리운동쎈터,메아리사격관 등을 참관하였으며 해방탑에 꽃다발을 진정하였다.

조로친선의 력사와 더불어 전해질 불멸의 화폭들

얼마전 우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력사적인 첫 쏘련공식방문 65돐과 1984년 쏘련공식방문 30돐에 즈음한 평양사진전시회 《친선의 력사》가 진행되고있는 인민문화궁전을 찾았다.

전시회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대외활동업적으로 하여 전통적인 조로친선관계가 세기와 세대를 이어 끊임없이 강화발전되고있는 시기에 로씨야련방공산당의 주최로 개막되였다.

안내원의 말에 의하면 이번 사진전시회의 직접적인 발기자인 로씨야국가회의 경제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인 로씨야련방공산당 중앙위원회 비서 따이싸예브를 비롯한 해당 일군들이 위대한 대원수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의 정을 안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대외활동을 수록한 사진문헌들을 보내왔다고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조로친선관계를 발전시키는것은 조선과 로씨야 두 나라 인민들의 리익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전시회장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38(1949)년 3월에 쏘련을 처음으로 공식방문하신 때로부터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의 대외활동사진문헌들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조로친선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정력적으로 활동하시는 사진문헌들,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로씨야 21세기관현악단의 지휘성원들을 접견하시고 악단의 공연성과를 축하해주시는 사진문헌들 그리고 위대한 대원수님들께 이전 쏘련과 로씨야의 당 및 국가수반들,여러 대표단들과 정계,사회계인사들이 올린 선물들과 발전하는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보여주는 여러 사진자료들,약동하는 오늘의 평양시의 일부와 날로 발전하고있는 조로친선을 상징하는 여러 현실주제의 사진자료들이 전시되여있었다.

우리는 전시된 사진문헌들과 사진자료들앞에서 선듯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였다.

주체73(1984)년 5월 력사적인 쏘련공식방문을 진행하시여 쏘련어린이로부터 꽃다발을 받으시는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 모셔진 사진문헌을 뵈오면서 참관자들은 20세기의 태양으로 전인류의 존경과 칭송을 받으신 우리 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심과 절절한 그리움에 휩싸여있었다.

주체38(1949)년 3월 우리 나라 정부대표단을 인솔하시고 력사적인 첫 쏘련공식방문을 진행하시며 쏘련인민의 열렬한 환대를 받으시는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사진문헌들을 우러르면서 우리는 조선민족의 영광의 력사가 어떻게 시작된것인가를 가슴뜨겁게 절감하게 되였다.

3년간에 걸치는 조국해방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미제의 《강대성》에 대한 신화를 깨뜨려버리고 미제가 내리막길에 들어서는 시초를 열어놓으신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김일성동지께서 주체44(1955)년 8월 우리 나라를 방문한 쏘련정부대표단을 만나주시는 사진문헌들을 비롯하여 력사의 년대기마다에서 조로친선관계의 강화발전을 위해,사회주의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해 정력적인 대외활동을 벌리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열정적인 모습을 수록한 사진문헌들은 참으로 숭엄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전시회장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외국방문의 길에서 국제주의전사 노비첸꼬를 만나주시고 그에게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베풀어주시는 사진문헌도 있었다.사진문헌은 열화같은 사랑과 인간미로 국경을 초월한 혁명적의리의 세계를 펼치신 우리 수령님의 위인상을 다시금 심장깊이 새겨안게 하였다.

전통적인 조로친선관계를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념원,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더욱 발전시켜나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활동을 보여주는 사진문헌들도 참관자들의 마음을 틀어잡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마련해주신 조로친선의 화원을 대를 이어 꽃피우시며 두 나라 력사의 년대기우에 불멸의 자욱을 아로새기신 우리 장군님,

주체90(2001)년 8월 로씨야련방을 공식방문하시여 뿌찐대통령과 상봉하시고 력사적인 조로모스크바선언조인식에 참석하신데 이어 정계,사회계인사들을 접견하시고 과학,교육,문화의 중요단위들과 여러 도시,공장,기업소들을 참관하시는 사진문헌들,주체91(2002)년 8월 로씨야련방의 원동지역을 방문하시여 뿌찐대통령과 상봉하시고 아무르조선소와 월로챠예브사단을 비롯하여 원동지역의 여러곳을 참관하시는 사진문헌들 그리고 주체100(2011)년 8월에 또다시 로씨야련방의 원동지역을 방문하시여 메드베제브대통령과 상봉하시고 원동의 대동력기지 부레야수력발전소를 참관하시는 사진문헌들을 우러르느라니 조로친선관계의 강화발전을 위해 기울이신 어버이장군님의 헌신의 로고가 눈물겹게 어려와 발걸음을 뗄수 없었다.

전시회장에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주체102(2013)년 10월 우리 나라를 방문한 로씨야 21세기관현악단의 지휘성원들을 접견하시고 악단의 공연성과를 축하해주시는 사진문헌도 정중히 모셔져있었다.태양같이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조로친선관계발전에 기여하고있는 그들을 축하해주시는 그이의 모습을 뵈오면서 참관자들은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와 김정일동지께서 마련하여주시고 강화발전시켜오신 조로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세심한 관심속에 보다 높은 단계에 올라서고있는데 대하여 깊이 새겨안았다.

전시회장을 돌아보는 우리의 가슴은 온 세계가 우러르는 불세출의 위인들을 높이 모신 영광과 긍지로 뿌듯해졌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업적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모시여 세월의 흐름과 함께 더욱 빛을 뿌릴것이며 조로친선의 력사는 보다 줄기차게 흐를것이라는 확신이 우리의 가슴속에 깊이깊이 뿌리내렸다.

[정세론해설] 미국의 반공화국《인권》공세는 파탄을 면치 못한다

최근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엄중한 사태로 번져지고있다.우리 공화국에 대한 《인권》소동은 위험도수를 넘어 극단한 지경에까지 이르고있다.며칠전 미국무성의 고위인물이 공개석상에 직접 나서서 우리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가 《민주주의모델이 못된다.》느니,100% 찬성투표에 《의심이 간다.》느니 하면서 선거결과까지 함부로 시비질해대는 도발을 서슴지 않았다.

물론 우리에게는 그것이 핵무기보다 더 위력한 우리의 일심단결에 질겁한자들의 가련한 비명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의 로케트발사를 계기로 존엄높은 공화국에 대해 감히 《악의 나라》라는 망발을 줴친 미국의 《인권》공세가 우리의 주권기관선거까지 거들며 험담하는 지경에 이르고있는 조건에서 그것을 더는 수수방관할수 없다.

미국이 우리 사상,우리 제도를 허물어보려고 어리석게 《인권》나발을 불어댄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나라에 대한 미국의 《인권》공세는 그 집요성과 악랄성,지구성에 있어서 전례가 없다.미국은 이미전에 북조선의 《인권문제》해결이 《자유세계의 기본목표의 하나》이라고 떠벌이면서 저들의 음흉한 속심을 드러낸바 있다.미국에서 인권문제전문가라고 하는자들이 《대화로도 제재로도 북조선의 핵개발을 저지시킬수 없다면 〈인권〉문제에서 하나의 돌파구를 마련할수 있을것》이라느니,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북조선핵문제뿐아니라 〈인권〉상황을 영구의제로 채택하도록 권고》해야 한다느니 뭐니 하는 나발을 불어댄것은 그리 오래전의 일이 아니다.

미국이 우리의 《인권문제》를 인위적으로 날조하고 국제적으로 여론화,정치화하기 위하여 미쳐날뛰지만 그것이 우리에게는 절대로 통할수 없다.

우리 인민은 자주적인간의 참된 삶을 꽃피워주는 인권존중의 사상인 위대한 주체사상이 펼친 인민대중중심의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에서 사는 긍지높은 인민이다.

우리 인민은 고난의 행군,강행군을 하던 그 어려운 시기에도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참다운 인권을 누려왔다.우리는 자주권과 인권을 옹호고수하는데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한데 대하여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살고있다.

물론 우리는 아직 남들처럼 유족하게 살지는 못한다.

그러나 우리는 제힘과 제손으로 누구나 부러워하는 문명국가를 이 땅에 일떠세우려는 목표를 현실로 꽃피워가는데서 크나큰 삶의 보람을 찾고있다.

하기에 오늘 우리 인민은 새로운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일환으로 벌리기 시작한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터무니없는 《인권》소동에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다.

미국의 《인권》소동이 무엇을 노린것인가는 세상에 이미 명백히 드러났다.국제사회는 미국에 《인권재판관》의 모자를 씌워준 일도 없고 특권을 준 일도 없다.그러나 미국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들에서 쩍하면 인권몽둥이를 내휘두르고 해마다 《년례인권보고서》라는것을 발표하여 다른 나라들을 비방중상하고있다.

국제인권무대에서 타고난 《재판관》행세를 하는 미국의 몰골은 참으로 역스럽다.인권에 대하여 말할 처지도 못되는자들이 《인권의 화신》처럼 놀아대면서 호령하는것은 언어도단이다.미국이 《자유》와 《민주주의》타령을 아무리 늘어놓아도 그것을 곧이들을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미국에서는 근로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은 고사하고 권력의 희생물,상품화된 로동력으로서 압제와 착취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근로하는 인민들은 초보적인 로동의 권리마저 보장받지 못하고있는 형편이며 설사 일자리를 얻었다고 해도 언제 해고당할지 몰라 불안속에 살고있다.아무리 병이 위급해도 돈이 없으면 치료받을수 없고 죽어야만 하는것이 다름아닌 미국사회이다.앞날에 대한 희망이 없어 사람들이 자살의 길을 택하는가 하면 살인과 강도 등 무서운 범죄의 길에 뛰여들고있다.미국경찰들이 금융자본가들의 탐욕을 반대하여 떨쳐나선 월가시위자들을 어떻게 야수적으로 탄압하였는가를 세상사람들은 똑똑히 보았다.

미국집권자들이 떠들고있는 《자유》는 독점자본가들이 근로인민대중을 마음대로 착취할수 있는 자유이며 근로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생존권과 로동권을 잃는 《자유》이다.

자본주의세계에서도 지역적,인종적모순과 사회적불평등이 제일 심한 나라가 다름아닌 미국이다.통치배들이 《만민복지》를 부르짖지만 미국에서 국민의 최하층이 최상층을 따라잡으려면 100년이 걸려도 불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있다.

미국에서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총기류범죄사건은 악취풍기는 미국사회의 내면세계의 일단을 보여주고있다.총을 빼들고 길가는 사람들을 무작정 쏴죽이고 은행을 습격하는것이 보통현상으로 되고있다.그런가 하면 학생들까지 총을 가지고 학교에 가서 교원과 학생들을 쏴죽이는것과 같은 무시무시한 살인광경이 매일같이 펼쳐지고있다.

《자유의 녀신상》밑에서 사람들이 갈망하는 진정한 자유와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게 벌어지고있는 이런 사태들을 다 렬거할 필요가 없다.한마디로 인권의 불모지,자유의 페허지대가 다름아닌 미국이다.

부익부,빈익빈의 사람 못살 사회,약육강식의 전횡과 독단이 판을 치고 진정한 인권이 참혹하게 유린당하고있는 이런 썩고 병든 자본주의사회를 부러워할 사람이 과연 어디에 있겠는가.

최근년간 미국은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의 《선거문제》를 거들며 선거가 공정치 못하다느니 뭐니 하면서 반정부세력들을 부추겨 혼란을 조성하고 《인권옹호》의 간판밑에 로골적인 무력침공까지 감행하고있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압력과 제재,군사적공갈정책을 끊임없이 강화하고있는 미국이 우리 나라의 《선거문제》를 걸고든것은 전례없는 일로서 그들의 대조선적대시책동이 매우 위험한 단계에 들어섰다는것을 말해준다.

제국주의자들이 침략과 전쟁책동에 미쳐날뛰고있는 오늘날에 와서 인권이 저절로 보장되는 절대적담보란 있을수 없다.총대가 든든해야 인민들이 인권을 실질적으로 향유할수 있으며 제국주의의 온갖 공세를 성과적으로 짓부실수 있다.그런 의미에서 선군은 참다운 인권을 옹호하고 제국주의자들과의 대결에서 백승의 보검이라고 말할수 있다.

선군은 우리의 생활이며 생명이라는것이 준엄한 시련속에서 우리 인민이 심장깊이 새긴 신념이다.

우리 인민은 지난날 제국주의자들의 《인권》공세를 단호히 짓부시고 우리 식 사회주의를 튼튼히 옹호고수하여왔다.

선군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참다운 인권이 꽃펴나는 우리 식 사회주의를 끝없이 빛내여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지향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의 영상을 훼손시켜보려고 비렬한 《인권》공세에 매달릴수록 그것은 우리 인민의 반미감정을 더욱 격발시키고있으며 누구에게나 세상에서 제일 우월한 우리 식 사회주의를 더욱 굳건히 지켜야 한다는 자각을 북돋아줄뿐이다.

미국이 우리의 생명과도 같은 자주권을 함부로 짓밟으려고 하는것은 오뉴월의 개꿈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은 남의 일에 대해 횡설수설하지 말고 제코나 씻는것이 좋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