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30일

위대한 어머님을 그리던 남녘의 마음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어머님의 한생은 길지 않았지만 어머님은 조국과 인민,시대와 력사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으시고 혁명가로서,인간으로서 한생을 어떻게 살며 투쟁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빛나는 모범을 보여주신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계십니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에 젖는 9월이면 나에게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목격한 사실들이 떠오르군 한다.60여년전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체험하였던 일들이 아직 나의 기억속에 생생하다.

인민군대에 의하여 해방된 광주시의 시민들속에서 정치사업을 활발히 벌리며 녀맹사업을 방조할데 대한 임무가 당시 김일성종합대학 학생이였던 나에게 맡겨졌다.

목적지까지 가는 길은 간고하였다.

기차를 타기도 하고 전선으로 달리는 포차에 앉아 밤새 달리기도 하였는데 미국놈들의 폭격이 너무 심하여 낮에는 적당한 곳을 찾아 대피해있는 경우가 많았다.그 덕에 해방된 남녘땅 인민들을 많이 만날수 있었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우리들모두가 한결같이 느낀것은 그들속에서 김정숙어머님에 대한 흠모의 열기가 대단히 높은것이였다.

서울시민들은 물론이고 어디에서 누구를 만나도 어머님에 대해서 물었고 한가지 사실이라도 더 알고싶어하였다.어머님을 한번도 직접 만나뵙지 못하고 어머님의 한생에 대하여 아는것도 많지 못하였던 나로서는 안타깝기 그지없었다.대학기간 어머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뜨거운 격정과 흥분으로 가슴설레이군 한 나였지만 단편적이고 일면적인 나의 《재산》에 그들이 만족할리 없었다.

광주시에 도착하여 사업하는 과정에 나는 고진히동지로부터 어머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는 기회가 여러번 있었는데 그것이 해방지역 인민들과의 사업에 큰 도움이 되였다.

태양의 해발이 되시여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로선을 결사관철하시고 능숙한 군중정치사업으로 인민들을 조국해방성전에 묶어세우신 어머님의 모범은 나의 삶과 투쟁의 귀감으로 되였고 그것은 곧 정치공작사업의 중요한 내용으로 되였다.

한번은 내가 광주시녀맹위원회 청사에서 진행된 모임에 강사로 출연한적이 있었다.시안의 녀맹일군들과 녀맹원들을 비롯한 많은 녀성들이 참가하였었다.

인민군대원호를 잘할데 대한 연설을 마쳤는데 누구도 움직일념을 하지 않았다.청강자들속에서 누군가 다급히 일어서더니 나를 향해 웨치는 소리와 함께 장내가 술렁거리였다.

존경하는 김정숙녀사께서 백발백중의 명사수이시였다는데 그에 대해서 말해줄것을 요청하였다.

그 녀성의 모습에서 나는 김정숙어머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절대로 자리를 뜨지 않을 군중의 의향을 읽을수 있었다.

처음 당하는 일은 아니여서 침착하게 몸가짐을 가지는 나에게 선참으로 떠오른것은 보통강개수공사장에서 뵈온 김정숙어머님의 모습이였다.몸소 질통을 지시고 평양시민들과 함께 공사장에서 일하시던 어머님을 먼발치에서나마 우러르던 일이 금시처럼 생생히 떠올랐다.

언제나 소박한 차림이시였던 어머님,저택에 찾아온 황해도농민이 미처 알아뵙지 못한 일화를 남기신 어머님의 인품에 대하여 청강자들에게 이야기하는 나의 목소리도 차츰 젖어드는것을 어쩔수 없었다.장내는 물을 뿌린듯 하였고 청강자들은 김정숙어머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기보다 온넋으로 빨아들이는듯 하였다.

항일무장투쟁시기 위대한 수령님의 신변안전을 첫자리에 놓으시고 백발백중의 사격술을 련마하기 위해 피타는 노력을 기울이신 어머님,

어머님께서 수령결사옹위의 총성을 높이 울리신 항일의 전구들과 그 나날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에 대하여 전하기에는 나의 언어구사능력이 너무나도 모자랐다.

준엄한 날에나 평범한 날에나 항상 총과 함께 호위장군의 고귀한 한생을 빛내이신 어머님에 대해 들으며 다함없는 흠모의 마음을 표시하고 그이의 서거에 애석함을 금치 못해하던 청중들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삼삼하다.

전략적인 일시적후퇴를 며칠 앞둔 9월 22일을 나는 영원히 잊을수 없다.미제가 또다시 대병력을 투입하였기에 정세는 매우 엄혹하였다.

점심무렵에 고진히동지를 만났는데 숙연한 눈빛으로 북녘하늘을 바라보며 평양에서는 오늘을 어떻게 보내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그의 말에 나도 눈굽이 젖어드는것을 어찌할수 없었다.이날이 어머님께서 서거하신지 1돐이 되는 날임을 잘 알고있는 우리들이였다.

고진히동지는 엄중한 정세가 조성된 때이지만 소박하게나마 어머님을 추모하는 모임을 가질것을 발기하고 조직사업을 해나갔다.

어머님을 그리며 흠모하는 남녘의 민심이 세차게 굽이친 추모모임은 저녁에 진행되였다.

꽃다발과 화환으로 둘러싼 가운데를 좀 높이고 가장자리에 초불을 켜놓았지만 어머님의 사진을 모시지 못하는것이 정말 아쉬웠다.이때 고진히동지가 품속에서 소중히 간직하였던 자그마한 주머니를 꺼내서 거기에 정중히 놓는것이였다.

해방된 남녘땅에서 사업할데 대한 과업을 받고 평양을 떠나면서 그는 모란봉에 있는 어머님의 묘소를 찾아 인사를 드리였었다.해방된 고향 제주도에 어머님을 모시고싶었던 간절한 마음을 담아 묘소의 흙 한줌을 제손으로 만든 주머니에 정히 담아 품고온 고진히동지였다.

어머님께서 그처럼 념원하시던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하여 김일성장군님을 더 잘 받들어모시자고 호소하는 고진히동지의 목소리는 낮았으나 모임장소에는 격정의 대하가 설레이였다.위대한 녀성혁명가에 대한 그리움과 경모심이 파도치는 뜻깊은 자리였다.

남녘의 이르는 곳마다에 굽이친 어머님에 대한 인민들의 흠모의 마음은 전선원호에로 이어졌다.그리고 북녘하늘을 바라보며 인민군대를 따라 수많은 사람들이 간고한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의 길에 주저없이 나서도록 하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내가 체험하였던 사실들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하지만 나는 하나의 물방울에 온 우주가 비낀다는 말을 다시금 상기하고싶다.

20살 꽃나이처녀였던 나와 함께 그때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의 길에 올랐던 그 많은 사람들이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있는지 알수는 없다.그러나 김정숙어머님을 흠모하여 신념으로 선택한 길에서 공화국의 품에 안긴 그들이 보람차고 값높은 삶을 누렸으리라는것만은 당당히 확언할수 있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생애는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위대한 혁명가의 고귀한 귀감으로 길이 빛날것이다.

조선의 어린이들이 정말 부럽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숭고한 후대사랑,미래사랑속에 세상에 부럼없이 씩씩하게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의 행복넘친 모습에 국제사회계가 부러움을 금치 못하고있다.

영국조선친선협회는 다음과 같이 성명하였다.

이 세상에서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을 실시하는 나라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뿐이다.영국을 비롯한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긴축정책과 공공부문 예산삭감에 매달리고있지만 조선에서는 교육부문에 대한 국가적투자를 확대하고있다.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의 실시는 조선의 어린이들에게 자기의 재능을 더욱 활짝 꽃피울수 있는 보다 훌륭한 조건을 마련해줄것이다.이렇듯 대담하고 혁신적인 조치는 인민의 지도자로서의 품격과 자질을 완벽하게 지니신 존경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를 받는 조선에서만 취해질수 있다.

나이제리아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 전국위원회 인터네트홈페지는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맑고 푸른 조선동해의 기슭에 일떠선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가 국제사회의 각별한 시선을 끄는것은 단지 그 황홀함때문만이 아니다.아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내세워주며 그들의 모든 꿈을 꽃피워주는 조선의 희한한 현실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있다.그것은 첫째로,야영소에 현대적으로 갖추어진 모든것이 야영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는것이다.

둘째로,다른 나라들같으면 백만장자나 특권층의 자식들이 아니고서는 상상도 못할 훌륭한 곳에 로동자,농민,탄부 등 평범한 근로자들의 자식들 지어 부모없는 아이들이 가고있는것이다.

셋째로,이 모든것이 당과 정부의 일관하고 확고부동한 로선과 정책의 구현이며 산물이라는것이다.참으로 숭고한 후대사랑을 지니신 김정은원수님의 사랑속에 훌륭히 일떠선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는 세상에 둘도 없는 아이들의 궁전,아이들의 천국이다.

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지지 뻬루위원회 성명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랑에 떠받들려 조선의 어린이들은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의 후비대로 자라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후대들에 대한 정치는 나라의 흥망성쇠를 좌우한다.

아이들의 궁전으로 희한하게 일떠선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조선의 어린이들이 행복속에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있다.려객선침몰사고로 남조선을 아이들의 생지옥으로 만들어놓은 남조선당국이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아이들의 왕국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시비하고있는것이야말로 참으로 가소롭고 역겨운 추태이다.

윁남의 인터네트통신 브이엔엑스프레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밑에 현대적인 아동의료봉사기지로 일떠선 옥류아동병원을 소개하면서 어린이들이 유능한 의사들과 깨끗한 병원,무상치료의 혜택속에 치료를 받고있는것은 조선사회복리의 특징이라고 격찬하였다.

몽골태권도협회 터그쓰 에르조리그구락부 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조선에서는 어린이들이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에서 행복만을 누리며 씩씩하게 자라고있다.자애로운 령도자의 깊은 관심과 옳바른 교육정책,숭고한 미래관,후대관속에 자라나는 조선의 어린이들이 정말 부럽다.김정은각하를 모시여 조선의 앞날은 창창하다.

우리 선수들의 련이은 승전소식에 각계층 인민들 격정을 토로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이룩하고있는 승리의 소식은 온 나라 인민에게 크나큰 기쁨을 안겨주고있다.

29일에 있은 녀자축구 준결승경기에서 남조선팀을 2:1로 타승한것을 비롯하여 이번 경기대회에서 우리의 미더운 선수들은 자랑찬 성과들을 이룩함으로써 선군조선의 기상과 위용을 뚜렷이 과시하고있다.

경기대회가 시작된지 얼마 안되여 세계기록들을 련이어 돌파하면서 예상을 뒤집는 성과를 이룩해가는 우리 체육선수들의 승전소식은 선군조선의 또 하나의 경사로서 제국주의자들의 끈질긴 압살책동을 짓부시며 광명한 미래를 향하여 노도쳐가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진군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체육성안의 일군들과 감독,선수들은 련일 전해지는 우리 선수들의 우승소식을 들으며 하루빨리 그들을 얼싸안고 저 하늘 높이 힘껏 추켜올리고싶은 심정이라고 하면서 흥분된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람홍색공화국기를 우러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승리의 첫 보고를 올리는 엄윤철,김은국선수들의 모습에서 주체조선의 체육인된 긍지를 가슴뿌듯이 새겨안았다.

우승의 영예를 떨친 우리 선수들이 한결같이 말한것처럼 오늘의 이 승리는 체육강국건설의 웅대한 구상을 펼치시고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와 따뜻한 은정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나아갈 때 체육강국의 목표는 머지않은 앞날에 반드시 실현될것이라는 확신이 온몸에 차넘친다.

력기,체조,사격,레스링 등 여러 종목의 경기들에서 남녘땅을 들었다놓는 우리 선수들의 경기소식은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순천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를 비롯한 전력,석탄공업부문 로동계급의 심장을 세차게 격동시키고있다.

일터와 가정들에서 우리 선수들의 경기성과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며 흥겨웁게 일손을 다그치는 로동계급의 기쁨은 끝이 없다.

승리의 금메달과 더불어 울리는 애국가의 장중한 선률은 로동계급의 심장마다에 새로운 생산적앙양으로 어머니당을 받들어줄것을 바라는 우리 선수들의 간절한 부탁으로 새겨지고있다.

우리 로동계급은 주체조선의 존엄을 걸고 승리의 개가를 올린 체육인들과 함께 경기장을 달리는 심정으로 전력,석탄증산의 불길을 더 높이 지펴올리겠다는 결의로 화답하고있다.

가을걷이전투가 한창인 지금 우리 체육선수들이 금메달을 쟁취하고있는 소식은 태천군 은흥협동농장,사리원시 대성협동농장의 농장원들을 비롯한 농업근로자들의 사기를 한층 북돋아주고있다.

그들은 온 나라에 대혁신,대비약의 기상이 더욱 세차게 나래치게 하는 체육인들처럼 열렬한 조국애를 안고 고향땅을 인민의 리상촌으로 아름답게 꽃피우며 알곡더미를 높이 쌓아나갈 열의에 넘쳐있다.

국가과학원안의 과학자,기술자들도 영예의 금메달로 당의 체육강국건설구상을 맨 앞장에서 받들어가는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장하다,이들이야말로 비약하는 우리 시대의 정신을 지닌 애국자들이다,그들처럼 우리도 과학기술발전에서 새로운 승리의 포성을 높이 울려가겠다고 말하고있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로동계급들은 흥분된 심정을 저저마다 토로하였다.

금메달을 쟁취한 홍은정,리정화,김은주선수들,축구경기들마다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하고있는 허은별선수와 같이 승전의 소식을 조국인민들에게 안겨준 녀성체육인들을 꼭 껴안아주고싶다.

지칠줄 모르는 청춘의 열정을 안고 조국을 받들어나가는 그들의 모습은 우리 당을 위해 어떻게 살며 일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고있다.

천만의 심장을 최후승리의 진군길로 힘있게 고무추동하는 그들의 정신력을 따라배워 더 많은 천을 생산하는데 모든 힘과 지혜를 바쳐나가겠다.

우리의 체육명수들에게 뜨거운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고 하면서 녀맹중앙위원회의 일군들은 얼마나 미덥고 끌끌한 우리의 선수들인가,우리의 아들딸들을 훌륭히 키워 오늘처럼 내세워준 어머니당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고구려 광개토왕릉비건립 1 600돐기념 사회과학부문토론회 진행

고구려 광개토왕릉비건립 1 600돐기념 사회과학부문토론회가 29일에 진행되였다.

과학,교육,민족유산보호,출판보도부문 교원,연구사,강사,기자,편집원들과 일군들이 토론회에 참가하였다.

토론회에서는 우리 인민들은 물론 세계인민들속에도 널리 알려진 귀중한 민족문화유산인 광개토왕릉비의 력사적의의와 고구려의 강대성에 대한 론문들이 발표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고구려는 넓은 령토와 발전된 문화를 가진 강대한 나라였으며 고구려인민들은 매우 용감하고 애국심이 강하였습니다. 고구려의 강대성과 높은 문화수준은 우리 민족의 커다란 자랑입니다.》

토론회에서는 《광개토왕릉비건립이 가지는 문화사적의의》라는 제목으로 사회과학원 소장 박사 부교수 손수호가 토론하였다.

토론자는 고구려의 령토를 크게 넓히고 나라의 위용을 높이 떨친 고구려의 24대왕인 광개토왕의 공적을 찬양하여 지금으로부터 1 600년전인 414년에 건립된 광개토왕릉비의 문화사적의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해설하였다.

그 의의는 첫째로,우리 선조들의 손으로 정확히 기록하여 후세에 전한 가장 오래된 릉비로서 고구려의 건국과정과 력대왕들의 계승관계,국토통일지향 등을 정확하게 기록하고있다는데 있다.

둘째로,고구려인민들의 창조적노력에 의하여 축조된 모든 건축물들이 다 그러하듯이 광개토왕릉비도 고구려건축문화의 독특한 풍격을 대표하는 기념비적석조건축물이라는데 있다.

셋째로,고구려의 강대성과 위용을 만방에 과시하는 비문내용과 함께 형식이 웅장하고 독특할뿐아니라 예술적형상이 풍부하고 우수한것으로 하여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서예유산으로 되고있다는데 있다.

넷째로,우리 나라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크고 오랜 비석으로서 세계문화의 보물고를 풍부히 하였다는데 있다.

참으로 광개토왕릉비는 내외에 많은 력사적사실들을 알려주고 웅장한 규모와 세련된 석조가공 및 축조술,힘있는 필치로 하여 우리 나라와 세계고고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민족의 자랑스러운 문화적재보이다.

민족유산보호지도국 부국장 로철수는 《광개토왕릉비문의 사료적가치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토론하였다.

토론자는 광개토왕릉비문은 고구려의 력사와 문화를 연구하는데서 매우 귀중한 사료적가치를 가지는 민족문화유산의 하나로 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릉비문에는 고구려의 시조 동명왕이 나라를 세운 경위와 그후 력대 왕들의 계승관계,광개토왕의 공적,왕릉의 관리와 수호를 위한 수묘인연호(왕릉이나 특정한 대신들의 무덤을 지키는 무덤지기들의 살림집)의 구성과 그것을 항구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법적규정 등이 서술되여있다.

이러한 내용들은 《삼국사기》를 비롯한 력사기록들에는 없거나 기록되여있는 경우에도 잘못 서술되였고 소략하게 씌여진 사실들을 구체적으로 명백하게 전해주고있는것으로 하여 고구려의 력사를 정확히 리해하고 체계화하는데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가치를 가지는 사료로 되고있다.

또한 비문의 서체는 방정하고 힘있는 자형과 필법으로 고구려사람들의 고상한 정서와 억센 기상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고구려의 서체를 연구하는데서도 대표적인 자료로 리용되고있다.

《광개토왕시기 고구려의 강대한 국력》이라는 제목의 토론에서 사회과학원 소장 후보원사 교수 박사 조희승은 당시 고구려가 막강한 국력을 가지고 강대국의 위용을 남김없이 떨친데 대하여 다음과 같이 해설하였다.

릉비문의 내용을 통하여 알수 있는바와 같이 광개토왕시기 고구려는 동방의 많은 나라 및 종족들과 이러저러한 관계를 가졌다.그가운데서 대부분이 고구려의 징벌대상,보호대상이였다는 사실은 이 시기 고구려가 동아시아에서 군사강국으로서 높은 국력을 떨치였다는것을 여실히 증명해준다.

고구려의 높은 국력은 또한 당시 고구려사람들이 고구려를 그 어느 나라에도 견줄수 없는 강대국으로 여기고있은데서 찾아볼수 있다.

《삼국유사》에 기록된바와 같이 고구려의 건국시조인 동명왕을 성스러운 황제임을 뜻하는 《동명성제》로 불렀으며 이러한 관념은 광개토왕시기에 와서도 변함이 없었으며 더욱 강렬해졌다.

이 시기 고구려는 경제문화분야에서도 다방면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선진문명국의 위세를 높이 떨치였다.

고구려가 여러 방면에서 령역확장을 본격적으로 벌리고있던 실정에서 대국의 체모에 맞는 웅장화려한 수도를 건설한것은 물질기술적토대와 경제적위력이 얼마나 높은 수준에 있었는가 하는것을 여실히 립증해준다.

광개토왕릉비만 놓고보더라도 그자체는 광개토왕이 죽은지 2년후에 건립된것이지만 그것은 이전 시기의 높은 문화수준을 반영한것이므로 광개토왕시기의 문화유산이라고도 볼수 있다.

김일성종합대학 학부장 박사 부교수 전동철은 《광개토왕릉비에 반영된 고구려의 삼국통일지향》이라는 제목으로 토론하였다.

광개토왕시기의 대외정벌은 주로 남쪽방면 즉 백제와 신라,가야를 대상으로 진행되였다.

당시 고구려는 서북변방에 자주 침입하여 소란을 피우던 외래침략자들을 징벌하여 나라의 북방정세를 안정시키고 삼국통일정책을 추진시키는데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였다.

특히 광개토왕은 직접 수군을 거느리고 징벌작전을 단행하여 백제왕의 항복을 받아내고 백제의 많은 지역을 차지하였다.

그후 고구려는 대군을 파견하여 신라땅에 침입한 백제,가야,왜의 련합세력에 큰 타격을 주고 자기의 위력을 다시한번 널리 과시하였다.

이처럼 고구려는 삼국시기 나라들사이의 관계에서 확고한 우위를 차지하고 당시의 정세를 주도한 강대한 나라였으며 삼국통일지향을 가지고 완강하게 내밀어 그 토대를 마련하였다.

토론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높은 뜻을 받들고 우리 인민이 창조한 우수한 문화유산들을 더 많이 발굴고증함으로써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민족문화를 더욱 빛내여나갈 굳은 결의를 표명하였다.

[정세론해설] 인권은 미국의 롱락물이 될수 없다

국제무대에서 인권문제가 중요한 론의거리로 되고있다.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에서 인권문제가 심각하게 론의되고있으며 그것을 둘러싼 론쟁이 격화되여 나라들사이의 관계문제로까지 번져지고있다.원인은 인권론의에서 공정성이 심히 결여되고 불공정한 국제질서가 인권분야에 부정적영향을 미치고있기때문이다.그 책임의 당사자는 미국과 추종세력들이다.그들은 저들의 한심한 인권실태에 대해서는 입밖에 내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있지도 않는 다른 나라들의 《인권문제》를 거들고 삿대질을 해대며 저들의 《인권기준》을 받아들일것을 강요하고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책동은 참다운 인권을 누리려는 인류의 지향과 념원에 대한 우롱이며 도전이다.

지금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벌어지는 인권론의에서는 주권국가에 대한 비법적인 무력침공과 정권전복행위,민간인학살과 같은 중대한 인권침해행위들은 론의대상밖으로 되고있으며 외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자기 식의 제도와 민족적리익을 고수하고있는 나라들은 《인권유린국》으로 문제시되고있다.강자의 범죄행위는 《인권보호》를 위한것으로 미화되고 그를 막기 위한 정의로운 행동은 《인권유린범죄》로 되는것이 바로 오늘의 현실이다.

세계는 나라들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초래하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인권취급방식에 경종을 울리고있다.

국제적인 인권론의에서 오늘과 같은 사태를 몰아온 기본주모자는 미국이다.미국은 유엔에서 차지하고있는 특수한 지위를 리용하여 추종세력들까지 동원하면서 《인권문제》를 불순한 목적실현에 악용하고있다.

세계를 제패하려는것은 미국의 변함없는 야망이다.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미국은 수단과 방법을 다하고있다.그중의 하나가 바로 《인권문제》이다.

미국은 마치도 《인권재판관》이라도 된것처럼 해마다 《인권보고서》라는것을 발표하며 다른 나라들에 이래라저래라 훈시질을 하고있다.

미국이 그 누구보다도 《인권》에 대해 요란스레 떠들어대는것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주권침해,정부전복행위를 합리화하자는것이다.《인권문제》를 구실로 반미자주적인 나라들과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나라들,저들의 말에 고분고분하지 않는 나라들을 거꾸러뜨리고 이 나라들에 대한 지배를 실현하자는것이 미국의 전략적기도이다.그를 위해 미국은 이 나라들의 영상을 흐리게 하여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는 한편 각종 음모와 모략,내정간섭을 통하여 해당 정부에 대한 불만과 사회적혼란을 조장시키고있다.그리고는 그 나라들에 심각한 《인권문제》가 있다고 떠들며 《인권에 대한 간섭은 내정간섭이 아니》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면서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행위를 뻐젓이 감행하고있다.

미국의 내정간섭의 촉수는 국가정치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뻗치고있다.미국은 해당 나라들의 정치,경제,문화정책 등을 시비하면서 사상정치분야에서의 《자유화》,경제분야에서 시장경제에로의 개혁을 강요하고있다.한마디로 미국은 《인권》을 다른 나라들의 내정에 코코에 개입하고 삿대질을 해댈수 있는 무기로 삼고있다.

미국이 떠드는 《인권》은 결코 해당 나라 인민들을 위한것이 아니다.미국이 해당 나라들이 반미적인가,친미적인가에 따라 《인권문제》가 있는가 없는가를 결정하고있는 사실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미국은 다른 나라들에서 인권이 보장되고있다고 해도 반미적이면 《인권이 유린되고있다.》고 하고 친미적이면 《인권보호국》으로 둔갑시키고있다.

미국은 《인권》을 구실로 반미적인 나라들의 사회제도를 변경시키려고 책동하고있다.이 나라들에 저들에게 순종하는 정권을 조작하기 위해 반동분자들을 부추겨 사회적혼란과 무질서를 조성하고는 그것을 반대하는데 대해서는 《인권유린》이니,《민주주의후퇴》니 뭐니 하며 압력을 가하고있다.

미국은 중동과 유럽의 일부 나라들에서 이러한 방법을 써먹었다.최근시기 미국은 유럽의 한 나라에서 《색갈혁명》을 조작하여 사회적혼란을 일으키고 나라의 분렬과 민족 및 정치세력들사이의 충돌을 몰아왔다.그리고는 이 나라의 내정에 개입하고 친미적인 정부를 수립하였다.이러한 실례는 얼마든지 있다.

미국이 《인권문제》를 구실로 감행하는 제도변경시도의 전형적인 표현은 우리를 겨냥한 《인권법》채택이다.이것은 우리 나라에서 《인권》과 《민주주의》,《시장경제》를 촉진시킨다는 미명하에 제도변경이나 정부전복에로 유도하자는데 목적이 있다.미국은 그 실현에 해마다 숱한 자금을 할당하고있다.우리의 제도붕괴를 목표로 한 미국의 《인권》소동은 극도에 달하고있다.최근에는 우리의 인권실태와는 아무런 인연도 없는 표현까지 써가며 그것을 종식시키는것이 최종목표라고 내놓고 말하고있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나라들이 어떤 제도와 정부를 수립하는가 하는것은 철저히 해당 나라 인민자신이 결정할 문제이며 이것은 그 나라 인민들의 자주적권리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인권문제》를 구실로 제도변경을 강요하고있는것은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이며 파렴치한 내정간섭이다.이것은 미국이 벌리는 《인권》소동이 철저히 저들이 판을 치는 세계질서를 수립하기 위한데 목적을 둔 정부전복행위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의 《인권》소동은 침략과 전쟁을 동반한 매우 위험한 범죄행위이다.미국은 저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나라들의 《인권상황》을 그릇되게 문제시하다가 기회가 조성되면 《인권보장》을 구실로 무력을 들이밀어 합법적인 주권국가를 전복하는 수법을 쓰고있다.새 세기에 들어와 미국이 감행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침공도 《테로를 반대》하고 《인권을 보호》한다는 미명하에 공공연히 진행되였다.1980년대 그레네이더와 빠나마에 대한 무력침공,1990년대 당시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습도 다 《인권보호》의 간판밑에 감행된것들이다.미국이 떠드는 《인권》소동이 종당에는 피비린내나는 전쟁,군사적간섭으로 이어진다는것은 법칙으로 되고있다.지금 미국은 이전에 《인권문제》를 걸고 써먹던 침략전쟁수법을 다른 나라들에도 적용하여 저들의 야망을 실현하려 하고있다.그 주되는 목표는 우리 나라이다.우리 공화국이 날로 장성강화되는데 겁을 먹은 미국은 우리를 국제적으로 고립시키고 제압하기 위해 《인권문제》를 교묘하게 리용하고있다.그들은 자기 고향을 버리고 조국을 배반한 인간쓰레기들까지 끌어들여 우리의 《인권상황》을 날조하고 그것을 범죄시하면서 국제적인 여론을 확대시키고있다.지어 그들은 인도주의적인 문제까지 《인권문제》와 결부시키며 정치적흥정물로 삼고있다.그들은 우리가 인도주의협조를 받으려면 《인권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국제적인 여론을 환기시키고있다.그들이 이렇게 하는것은 있지도 않는 우리의 《인권문제》를 정치화하여 그것을 구실로 압력을 가하며 그것이 통하지 않을 때에는 《인권문제》를 턱대고 군사적힘을 동원하자는것이다.

우리 공화국을 대상으로 감행되는 미국의 《인권》소동은 명백히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산물이며 주권국가전복을 목적으로 한 공공연한 국제법유린행위이다.미국의 《인권》소동이 국제사회를 분렬시키고 대결과 전쟁만을 초래하는 화근이라는것은 론박할 여지가 없다.오늘의 현실에서 국제적으로 진정한 인권론의가 진행되자면 무엇보다먼저 미국이 《인권》의 탈을 쓰고 감행하는 주권국가들에 대한 제도전복행위를 당장 걷어치우고 진실한 자세에서 인권대화마당에 나서야 한다.이것은 국제사회의 일치한 요구이다.

만일 미국이 이전과 같이 《인권문제》를 저들의 불순한 목적실현을 위한 공간으로 삼는다면 그것은 국제사회의 분노를 폭발시키고 전반적인 국제질서와 인권보호증진에 좋지 못한 후과만을 가져오게 된다.

인권문제에서 정치화와 선택성,이중기준이 허용되지 말아야 한다.이것은 참다운 인권보호증진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다.

국제적인 인권문제취급에서는 큰 나라건 작은 나라건,동맹국이건 아니건 같은 규정이 동등하게 적용되여야 한다.그런데 미국은 저들을 특수한 존재로 여기면서 이 나라,저 나라에 《인권범인》의 감투를 씌우고 비방중상하고있다.그런가하면 《인권문제》를 정치화하고 저들의 요구에 순응하지 않는 나라들을 선택적으로 지명공격하며 압박을 가하고있다.이것은 나라들사이의 대결을 격화시키고 세계적인 인권보호증진노력에 부정적영향을 미치고있다.더우기 문제로 되는것은 일부 나라들이 인권문제취급에서 때와 장소에 따라 말과 행동을 달리하고 편견적인 반공화국대미추종정책을 실시하고있는것이다.이것은 국제무대에서 이중기준을 더욱 조장시키는것으로 되고있다.

매개 나라들의 자주권이 존중되여야 한다.자주권을 떠난 참다운 인권이란 있을수 없다.

모든 나라들이 자주성의 원칙을 철저히 견지해나갈 때 미국의 《인권》소동이 맥을 추지 못하게 되며 따라서 나라들의 자주권이 고수되고 참다운 인권이 보장될수 있다.

인권문제론의에서 고의적인 현실외곡이나 지명공격,군사적힘에 기초한 일부 나라들의 전횡을 그대로 두고서는 결코 인권보호증진사업에서 성과를 거둘수 없다.국제무대에서 평등과 민주주의가 보장되여 매개 나라들의 요구가 반영될 때 그것이 개별적나라들의 호응을 받을수 있다.

현실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이 자기의 활동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것을 요구하고있다.그렇게 하지 않으면 인권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영원한 롱락물로 될수 있다.

참다운 인권을 바라는 나라라면 인권을 저들의 불순한 목적실현에 써먹으려는 미국의 책동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도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더욱 발전시켜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