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1일

[정세론해설] 절세위인들의 조국통일유훈을 받들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조국통일성업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가며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민족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반드시 실현하여야 합니다.》

우리 공화국은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 이 땅우에 하루빨리 부강하고 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는것을 최대의 사명으로 내세우고 적극 투쟁해나가고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한생을 바쳐 마련해주신 조국통일3대헌장과 그 구현인 북남공동선언들과 우리민족끼리리념은 자주적운명개척과 조국통일위업실현에서 변함없이 틀어쥐고나가야 할 불멸의 기치이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조국통일유훈을 받들어 겨레의 요구와 지향에 맞게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려는 우리 공화국의 립장과 의지는 시종일관하며 확고부동하다.

올해에도 우리 공화국은 내외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도전으로 말미암아 일촉즉발의 정세가 조성된 속에서도 최대한의 인내력을 발휘하면서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길을 주동적으로 열어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통일과 관련한 력사적문건에 생애의 마지막친필을 남기신 20돐이 되는 올해에 조국통일운동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를 뚜렷이 밝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신년사는 온 민족과 세계를 끝없이 격동시켰다.력사적인 신년사를 커다란 흥분과 격정속에 받아안은 해내외의 온 겨레는 절세위인의 애국의 호소에 화답하여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투쟁에 너도나도 궐기해나섰다.세계의 진보적인민들도 신년사에 밝혀진대로만 하면 조선반도의 평화통일은 문제없다는 기대와 확신을 표시하면서 우리 공화국의 성의있는 노력에 적극적인 지지와 환영을 보내였다.

우리 공화국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를 받들고 통일운동에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들을 내놓고 북남관계개선에 유리한 환경을 주동적으로 마련해나갔다.

지난 1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는 우리 민족끼리 단합된 힘으로 북남관계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갈것을 호소하는 중대제안을 발표하고 북남쌍방이 모든 비방중상행위를 중지하고 군사적긴장을 해소하는데서 필수적이며 실질적인 제안들을 내놓았다.그에 이어 남조선당국과 여러 정당,사회단체,각계각층 인민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발표하고 일방적인 조치까지 취하면서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적극 마련하였다.

우리 공화국의 이런 꾸준한 노력에 의하여 북남당국사이의 접촉이 실현되고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감격적인 상봉도 이루어지는 등 일련의 성과들도 마련되였다.

북남관계개선을 달가와하지 않는 내외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도전과 방해책동으로 어느 하루도 긴장이 가셔지지 않는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우리 공화국은 선군의 보검을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평화통일의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조금도 늦추지 않았다.

얼마전 우리 공화국 국방위원회의 특별제안에 이어 발표된 공화국정부성명은 바로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조국통일유훈을 심장깊이 간직한 우리 군대와 인민들,북남관계의 개선과 이 땅의 평화번영을 바라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를 반영하여 나온것이다.

오늘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조국통일사상과 로선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끝까지 관철할 우리 군대와 인민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는 천백배로 굳세여지고있으며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바라는 온 겨레의 불타는 통일열기는 나날이 높아가고있다.민족의 드높은 통일애국의 지향과 열의를 하나로 합쳐나갈 때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바라시던 부강번영하는 통일의 새 아침은 찬연히 밝아올것이다.

허용에 대한 생각

지난 8일 온 나라 사람들의 첫 일과는 꼭같이 어버이수령님을 찾아뵙는것으로부터 시작되였다.

만수대언덕으로,수도의 여러곳에 모셔진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태양상으로 꽃의 물결이 굽이쳐흘러갔다.20년전 7월,피눈물의 나날에 어버이수령님께서 몸소 가꾸시던 포도를 받아안고 그이의 동상앞에서 목놓아울던 어제날의 유치원생들이 어엿한 청년이 되여 그이앞에 섰다.그 나날에 어른들과 나란히 호상을 섰던 아이들이 아버지,어머니가 되여 자식들과 함께 그이께 인사를 드리였다.

기발대에 끝까지 오르지 못한 공화국기를 보니 더욱 가슴에 사무쳤다.

우리 정녕 어버이수령님을 잃고 스무해를 살아왔단 말인가.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언제나와 같이 웃으시며 우리를 반겨맞아주시였다.이 나라의 아들딸들이 드리는 꽃송이들을 정깊게 받아주시였다.

그이를 만나뵙고 일터로 떠났던 사람들의 걸음은 또다시 퇴근길에도 수령님계시는 곳으로 향해졌다.밤이 깊도록 꽃매대의 불빛은 꺼질줄 몰랐다.

그이의 축복을 안고 만수대언덕을 내려 수도의 거리를 따라걷느라니 평양학생소년궁전의 불빛이 여느때없이 가슴을 파고들었다.이제 평양에 소년궁전을 크게 짓자고 한다고,소년궁전을 설계할 때에는 하고 싶은대로 마음껏 크고 화려하게 설계하라고 하시던 우리 수령님의 말씀이 메아리되여 울려왔다.

50여년전 그날의 말씀은 저택설계도를 세번째로 부결하시면서 우리 수령님께서 설계일군들에게 하시였던 말씀이다.

인민들이 반토굴집에서 다 나와 지상건물에서 살게 될 때 우리도 지상건물을 짓고 살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전쟁이 끝난 이듬해 설날도 반토굴집에서 맞으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그이께 새 저택을 지어드리려던 일군들의 소원은 평양시에 륜환선거리가 형성되고 인민들의 집들이가 한창이던 그때에 가서야 이루어지게 되였다.

하지만 첫번째도,두번째 저택설계도도 그이께 합격되지 못하였다.대폭 축소한 세번째 설계도도 그이께서는 부결하시였다.

인민들과 고락을 같이하는 우리들에게는 크고 화려한 집보다 소박하고 아담한 집이 더 좋다고 하시며 그이께서는 너무도 협소한 세번째 저택설계도마저 개작하도록 하시였다.

그이는 자신과 인민을 분리하여보는것을 허용하지 않으시였다.

인민들의 생활수준을 초과하는것을 단 한치도 허용하지 않으신 우리 수령님이시였기에 해방후 겨울에도 사무실에 군불을 때는것마저 불허하시고 산에서 싸우실 때처럼 외투를 걸치시고 새벽일을 보군 하시였다.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금수산의사당(당시)의 터갈라진 구내도로를 걸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그리움 간절해질수록 아름다운 수도의 가로수 한그루,집집의 창가마다에 넘치는 불빛이 정녕 무심치 않았다.

한평생 험한 길을 걸으시여 좋은 날만 펼쳐주신 수령님의 그 로고의 자욱자욱우에서 인민의 행복이 만발한것 아니던가.

자신을 위해서는 한푼도 허용하지 않으시였지만 인민들과 후대들을 위해서는 억만금의 지출도 기쁘게 허용하신 우리 수령님!

그이께서 자신을 위해 허용하신것이 있다면 그것은 자신의 불편과 고생이였고 초과되는 일감뿐이였다.인민을 위한 그 길에서 한치도 허용하지 않으신것은 인민의 불편과 고생이였다.

수령님 맡기고가신 인민을 더 잘살게 해주시려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걸으신 이민위천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를수록 생각이 깊어진다.

어버이수령님께서 한평생 허용하신것과 허용하지 않으신것,그것은 그대로 위대한 장군님의 생활준칙이였고 오늘은 우리 원수님의 생활준칙이 아니겠는가.

우리 인민들과 후대들이 누려온 복락밑에는 바로 이 위대한 생활준칙이 뿌리처럼 내려있다.

수령님 생각으로 잠 못든 7월 8일의 밤은 사람들의 심장마다에 깊이깊이 새겨주었다.

허용이라는 두 글자에도 무겁게 실려있는 우리 수령님의 애민의 세계,헌신의 세계에 대하여…

《청년들에게 투자하자》

오늘은 세계인구의 날이다.

1987년 7월 11일 세계에서 50억번째 아이가 태여났다.

유엔인구기금 집행리사회 제36차회의에서는 7월 11일을 세계인구의 날로 정하고 해마다 이날을 기념하기로 하였다.

현시기 인구문제는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있는 중요한 문제들중의 하나이다.자료에 의하면 1987년 7월 11일 50억명이였던 세계인구는 2012년 10월에 70억명을 넘어섰으며 2050년경에는 90억명이상에 이를것으로 보고있다.

유엔인구기금은 매해 세계인구의 날을 맞으며 인구문제해결을 위한 주제를 제기하고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인구문제해결을 위한 사회적인식을 높이는데 중심을 두고 여러가지 활동들을 벌릴것을 요구하고있다.

오늘 인구문제해결에서 새로 자라나는 젊은 세대들,미래를 대표하는 청소년들을 어떻게 준비시키는가 하는것이 중요한 문제로 제기되고있다.청소년들은 세계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고있다.

어느 사회에서나 청소년들은 사회발전의 중심적인 위치에 놓여있으며 이들에게 높은 교육과 의료봉사,직업조건을 보장해주는것은 가정과 사회의 발전뿐아니라 나라의 장래운명을 결정하는데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그러나 많은 나라들에서는 자라나는 새 세대들,청소년들의 역할과 능력이 무시되고있으며 그들에 대한 교육과 의료봉사,직업조건보장에서 많은 난문제들이 제기되고있다.

현실은 모든 나라들이 청년문제해결에 시급한 관심을 돌려 나라들의 빈궁감소전략과 사회경제발전을 적극 추동해나갈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이로부터 유엔인구기금은 올해 세계인구의 날 주제를 《청년들에게 투자하자》로 제기하고 매개 나라들이 청년들에 대한 사회적관심을 더욱 높여 모든 청년들이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고 건강한 몸으로 사회에 진출하여 자기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다같이 협력하여 노력할것을 호소하고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세계인구의 날을 맞으며 여러가지 활동들이 진행된다.우리 나라는 유엔인구기금과의 협조에 응당한 주목을 돌리고있다.

세계인구의 날을 맞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해당 기관들과 여러 국제기구대표들의 참가하에 《청년들에게 투자하자》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비롯한 각종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고있다.

우리 나라 인구연구소에서는 유엔인구기금과의 협조밑에 인구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는 《인구소식》특간호를 발간하고있다.

우리 나라는 앞으로도 인구문제해결과 유엔천년기개발목표달성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며 국제기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갈것이다.

국가과학원 경공업과학분원창립 60돐기념 과학기술성과발표회 진행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의 주최로 국가과학원 경공업과학분원창립 60돐기념 과학기술성과발표회가 9일과 10일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관계부문 일군들,경공업부문 과학,교육기관,생산단위의 일군들과 과학자,기술자,교원,연구사,3대혁명소조원,박사원생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방직분과,식료분과,일용분과,기계 및 정보분과로 나뉘여 진행된 발표회에는 당의 과학중시사상을 높이 받들고 최근년간 경공업부문에서 이룩된 성과를 보여주는 330여건의 론문이 제출되였다.

또한 60여건의 과학기술자료들이 실물과 함께 도해,다매체편집물 등의 형식으로 전시되였다.

참가자들은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고 원료,자재의 국산화,설비들과 생산공정의 현대화,CNC화를 실현하며 새 제품을 개발하는데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한 성과와 경험을 소개하였다.

데트론인견실생산공정과 데트론인견천의 가공에 대한 연구를 심화시킨 자료들,비누용조합향료의 질제고와 새로운 소성방법에 의한 도자기생산공정확립에 대한 론문들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스피룰리나의 배양처리와 그를 리용한 식료품생산방법,옥쌀생산공정을 확립한 연구성과 등 실천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한 론문들이 호평을 받았다.

페막식에서는 심사결과가 발표된 다음 우수한 평가를 받은 참가자들에게 증서가 수여되고 시상이 있었다.

발표회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전국경공업대회와 올해신년사에서 제시하신 전투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여 나라의 경공업을 더욱 발전시키는데서 의의있는 계기로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