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3일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동상을 찾아 브라질공산당대표단 경모의 정 표시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을 찾아 22일 라울 끄로에프 당중앙위원회 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브라질공산당대표단이 경모의 정을 표시하였다.

대표단성원들은 사회주의를 지향하여 투쟁하는 혁명적당들사이의 국제적단결에 불멸의 공헌을 하시였으며 세계자주화위업수행에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꽃다발을 진정하고 인사를 드리였다.

호도의 용사들에게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임안재녀성은 조선인민군협주단 배우로 활동하였다.

그는 해방후 남조선에서 발레무용가로 인기가 있었다.그러나 남조선사회에서 가난한 농사군의 딸이였던 그의 재능은 무참히 짓밟히고 유린당할수밖에 없었다.

서울이 해방되자 그는 조선인민군협주단에 입대하였다.그는 가렬한 전투장들을 끊임없이 찾아 공연활동을 줄기차게 벌려나갔다.공연도중 원쑤들이 덤벼들면 총을 들고 적들을 쓸어눕히기도 하였고 돌격전에서 쓰러진 전사들을 후송하기도 하였다.

아래의 시는 임안재녀성이 주체41(1952)년 6월 호도방어임무를 수행하던 인민군전사들앞에서 읊은 시라고 한다.전승 60돐을 몇달 앞두고 사망한 임안재로병이 61년동안 간직하고있었던 이 시를 그의 유가족이 본사로 보내여왔다.

가슴벅차오르는 상봉의 감격이여

지금 내 심장엔 불길이 타오른다

용사들을 찾아 지금 막 만났기에

청춘의 자랑이

뜨거운 사랑이

승리의 신심이

거세찬 파도마냥 솟구쳐오른다

미더운 용사들

그대들은 목숨으로 호도를 지켰다

호도는 불사조와 같이 조국을 지켰다

폭풍 휘몰아치는 이곳 산허리에서

비발치는 원쑤의 함포에

불에 타고 피에 젖은 재무지우에서

청춘의 보람찬 목숨 조국에 바치며

원쑤 물리친 그 위훈이

우리의 심장을 격동시킨다

나는 똑똑히 보았다

전우들이 피흘려 싸워

승리한 투쟁의 길을

내 지금 듣고있노라

조국을 위해 인민을 위해

사랑과 행복한 삶을 위해

평화의 기치 높이 추켜들고

최선두에서 웨치는 당신들의 고함을-

존경하는 전우들이여!

그대들이 이 밤 무대에 뛰여올라

듬뿍 안겨주는 꽃다발은

정열담아 울려주는 박수갈채는

소박한 전우들의 더없는 지성임을

내 잘 아노라

(아래부분은 피에 젖어 알아볼수 없음.)

태양의 축복속에 만복을 누립니다

무릇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나에게도 제일 즐겨 부르는 노래가 있습니다.《세상에 부럼없어라》입니다.나는 이 노래를 오락회를 할 때에도 부르고 사회주의대건설장들을 찾아 노래를 요청받았을 때에도 부릅니다.

하늘은 푸르고 내 마음 즐겁다

손풍금소리 울려라

사람들 화목하게 사는

내 조국 한없이 좋네

이 노래는 나와 류다른 인연을 맺은 노래입니다.40여년전 공화국의 품에 처음으로 안기였을 때 맨 먼저 배운 노래가 바로 《세상에 부럼없어라》였습니다.온 나라 강산에 미래사랑,후대사랑의 위대한 서사시가 울려퍼지는 격동적인 현실속에서 이 노래는 더더욱 내 심장을 파고듭니다.내 오늘 그 랑만적인 운률속에 태양의 축복받아 만복을 누리는 나의 긍지높은 삶,세상에 부럼없는 우리 아이들과 인민들의 행복넘친 삶에 대해 노래하려 합니다.

나야말로 이 세상에 부러운것없는 복받은 인간입니다.감옥귀신이 될번 하였던 내가 위대한 태양의 품에 안겨 신념과 의지의 강자로,공화국영웅,조국통일상수상자로 떠받들리우고있습니다.어머니당의 다심한 은정속에 행복한 가정도 이루고 사랑의 보금자리도 폈습니다.그리고 온 나라가 다 아는 축복이의 아버지가 되였습니다.

우리 집 방안벽에 정히 모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사랑의 친필서한은 보면 볼수록 무한한 행복감에 가슴설레이게 합니다.

그때로부터 어느덧 열두해가 되였습니다.정말 생각이 깊어집니다.차디찬 남녘땅에서 인생고목으로 시들던 나에게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던 자식복을 안겨주시고 친히 딸애의 이름까지 지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절세위인의 하늘같은 은혜를 되새길수록 격정에 목메입니다.

몇해전 우리 축복이가 국제아동절을 맞으며 진행된 어린이들의 예술소품공연에 출연한적이 있습니다.그때 랑랑한 목소리로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를 부르는 그의 모습은 사람들의 눈굽을 적시였고 끝내 나도 울리였습니다.수십년전 내가 처음으로 배운 이 노래를 딸이 부르는것을 보니 감회가 깊었습니다.

추위에 떨어본 사람일수록 태양의 열과 빛을 더 느끼고 인생고초를 겪어본 사람만이 행복의 귀중함을 더 잘 아는 법입니다.《세상에 부럼없어라》를 때없이 부르며 누리는 만복에 대한 생각으로 가슴벅차오를수록 나의 수난에 찬 과거가 돌이켜집니다.

남조선강원도 양양군에서 10남매의 막내로 태여난 나는 막바지인생으로 20여년간을 보냈습니다.예로부터 막내아들은 집안의 사랑을 독차지한다고 했지만 나는 한번도 가정의 그러한 애틋한 사랑을 받아보지 못했습니다.내가 태여날 당시 형제들중 절반은 굶주림과 병마로 이미 저세상사람들이였습니다.량부모도 일찌기 한많은 세상을 떠났습니다.국민학교를 몇해 못 다녀보고 쫓겨난 나는 잔뼈도 굳지 않은 9살때부터 나무지게를 지고 비지땀으로 미역을 감으며 설음속에 험한 산길을 톺아야 했습니다.그래도 10남매중 학교문전에라도 가본것은 나혼자뿐이라는 유일한 위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굶기를 밥먹듯 하다나니 늘 주린 배를 움켜쥐고 다니였습니다.남들이 먹다버린 과일껍질을 주어먹고 모진 배아픔에 몸부림치던 일이 잊혀지지 않습니다.학교시절 원족갈 때 겨우 꽁보리밥에 된장 몇숟가락 박아넣은 밥곽이 창피스러워 으슥진 곳을 찾아가며 눈물을 떨구던 일은 오히려 즐거운 추억이였습니다.목구멍에 풀칠이라도 하기 위해 피를 판적은 또 얼마였는지 모릅니다.불쌍한 막내라고 늘 왼심을 쓰던 누이들도 내 생일날에 쌀밥 한사발 안겨주지 못할 정도로 우리 집살림은 궁했습니다.

한창시절을 이렇게 늘 서러움의 눈물로 보내면서 때로 먼저 간 어머니를 원망하기도 했습니다.어머니는 하나이지만 부족함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하지만 설사 나에게 어머니가 열백명 계신다한들 차디찬 그 세상에서 별도리가 있었겠습니까.

어깨를 짓누르는 나무짐으로도 내 작은 입을 건사할수 없어 나는 소년배군이 되였습니다.지금 우리 축복이나이쯤입니다.

바다는 바다대로 애어린 육체를 가혹하게 닥달질하였고 무시로 생명을 위협하였습니다.그것도 그렇지만 배군들에 대한 천시는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사자밥을 먹으며 칠성판을 등에 지고 다니는 비천한 인생이라 어디 가나 《재수없는 배놈》이라는 상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배군들은 자연히 몸도 마음도 거칠어져 타락과 염세의 늪에서 허우적거리였습니다.그 비참한 모습들에서 나는 자기의 앞날을 예감하며 절망에 빠지였습니다.절망은 마음의 자살이라는데 내 처지가 바로 그러했습니다.산 사람에게 포부가 없다면 숨쉰다는것만 내놓고 죽은 사람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뭇발길에 이리저리 채이는 막돌같은 인생인지라 부러움조차 가지지 못하였습니다.무엇을 부러워해야 아무 소용도 없는 그 가련한 신세를 어린 마음인들 어찌 깨닫지 못하였겠습니까.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를 볼 때의 일이 생각납니다.달밤에 그네뛰는 장면을 보며 왜 그다지도 남녘에서의 불우한 나날이 생각나던지.하늘중천 밝은 달은 하나이건만 어떤 사람 달을 보며 즐거워하고 어떤 사람 달을 보며 서러워한다는 노래를 들으며 저도 모르는 사이에 두볼로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리는것을 걷잡을수 없었습니다.아버진 또 우신다고 팔을 잡아당기는 축복이를 보며 나는 속으로 이렇게 외웠습니다.

태양의 축복속에 부러운것없이 자라나는 내 딸 축복아,너같은 행복동이들이 어찌 저 노래의 진의미를 다 알겠는가고.

내가 부러움의 감정을 처음 느끼게 된것은 공화국의 품에 안긴 때부터였습니다.물고기잡이를 위해 차디찬 2월의 날바다길에 나섰던 우리는 길길이 뛰는 세찬 풍랑속에 정처없이 표류하던중 인민군해병들에 의해 구원되게 되였습니다.

20살이 넘도록 사지판을 넘나들던 나는 공화국의 품에 안겨 처음으로 사람대접을 받았습니다.그 못된 세상에서 만났던 크고작은 잡병들을 말끔히 털어버리였습니다.전쟁때 비참하게 숨져 논두렁에 되는대로 묻힌 어머니와 울화병으로 한많은 세상을 떠나간 아버지,생때같은 자식을 약 한첩 못 써본채 잃고 통곡하던 맏누이생각이 저절로 났습니다.

공화국에서의 3년세월은 환희와 감동의 련속이였습니다.

어느날 깊은 밤 우리 배군들은 류다른 음식상앞으로 안내되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이미 푸짐히 했는데 이건?…)

안내원의 말은 너무나 뜻밖이였습니다.

《오늘이 리재룡동포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입니다.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함께 추모합시다.》

나는 순간 머리가 핑 돌았습니다.일찌기 눈물이 말라버렸던 눈에서 뜨거운것이 좔좔 흘러내렸습니다.떨리는 손으로 제술을 올린 나는 어머니를 부르며 그만 그 자리에 어푸러져 오열을 터치였습니다.

여직껏 어머니에게 생전효도는 고사하고 제술 한잔 부어올리지 못했는데 이토록 뜨거운 사랑을 부어주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어머니 기뻐하십시오.아들은 복을 받아안았습니다.

공화국북반부의 그 어디를 가보아도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생활의 선률로 울려퍼지고있었습니다.이 땅이야말로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인생만복을 누리며 사는 참 좋은 세상이라는 확신이 바위처럼 굳어져갔습니다.그럴수록 운명적인 그 풍랑이 정말 고맙기 그지없었습니다.나는 지금도 생각합니다.지옥의 나락에서 헤매이던 이내 몸을 락원의 언덕으로 실어다준 그 풍랑은 분명 행운의 풍랑이라고.

평안남도 숙천군에서 살던 맏형네 집을 찾았을 때 받아안은 감동은 정말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글쎄 어버이수령님께서 그 바쁘신 속에서도 평범한 농사군인 우리 맏형네 집에까지 들리셨댔다는것이 아닙니까.몸소 가마뚜껑도 열어보시며 생활의 구석구석을 보살펴주신 자애로운 어버이,나에게는 맏형이 들려주는것이 마치 별나라 이야기같았습니다.북녘인민들 누구나 이런 행운과 영광을 너무나도 생활화된 복으로 여기고있는데 더우기 놀랐습니다.

아!이런 자애로운 어버이가 계시여 사람들 누구나 우리의 집은 당의 품,우리는 모두다 친형제이라고 긍지높이 노래부르고있는것이구나.

부러웠습니다.은혜로운 품속에서 부럼없이 사는 북녘인민들이 눈물이 나도록 부러웠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영원히 살고싶었습니다.이런 세상이 고향사람들 아니 모든 남녘인민들에게도 펼쳐지게 하고싶었습니다.내가 조국통일을 위한 험준한 싸움길에 주저없이 나선것은 바로 그때문이였습니다.

캄캄한 철창속에서 《세상에 부럼없어라》,이 노래는 모진 고초를 이겨내게 하는 신념의 숨결이였습니다.

출옥후 어느 한 통일운동단체 성원들의 모임에서 나는 수십년간 마음속으로 부르고부르던 이 노래를 목청껏 불렀습니다.그때 사람들의 얼굴에 비꼈던 감동과 동경의 빛이 오늘도 눈에 선합니다.

장장 30년세월 남녘의 차디찬 감방에서 신념을 지켜 싸우다가 공화국의 품에 다시 안겨보니 《세상에 부럼없어라》,이 노래가 변함없이,더욱 높이 울려퍼지고있었습니다.내가 더욱 깊은 감명을 받은것은 아이들의 행복이 꽃물결로 설레이는 현실이였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것을 천품으로 지니신분,후대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자애로운 어버이를 령도자로 모시고있는것이 얼마나 큰 복인가를 복속에서 살아온 조국인민들은 아마 다는 모를것입니다.

한평생 아이들을 제일로 사랑하시며 세상에서 좋은것은 다 안겨주신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대원수님들의 그 고매한 천품을 그대로 이으신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후대관은 매일,매 시각 내 가슴을 울려줍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인민들을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하는것이 우리 당의 투쟁목표입니다.구호 〈세상에 부럼없어라!〉를 생각하면 어려운 일도 웃으며 하게 됩니다.》

지금 이 땅의 곳곳에서는 나라의 왕들인 우리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궁전들이 수없이 일떠서고 밝고 명랑한 아이들의 웃음소리,노래소리가 끝없이 울려나오고있습니다.

얼마전 우리 축복이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정으로 훌륭히 꾸려진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즐거운 나날을 보냈습니다.야영기간 몸과 마음이 더욱 싱싱해지고 발랄해진 딸애를 보며 나는 새삼스럽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였습니다.

내가 남쪽에 있었더라면 저애의 운명이 과연 어찌되였을가 하고.애당초 세상에 태여나지조차 못했을것이며 설사 태여났다 하더라도 그 차디찬 세상에서 천덕꾸러기늦동이신세를 면치 못했을것입니다.《축복》이란 이름은 더우기 당치않을것입니다.

궁궐같은 야영소자랑,송도원의 아름다운 경치자랑으로 끝날줄 모르는 딸애의 이야기를 들으며 비참한 옛 추억이 또다시 갈마드는것을 어찌할수 없었습니다.

내가 살던 속초의 바다가도 아름답습니다.속초는 옛적부터 명승지로 소문났던 설악산을 끼고있습니다.설악산은 해뜰무렵 바다에서 부감할 때 그 경치가 또한 류다릅니다.그런데 그 경치가 나에게 무슨 상관이 있었겠습니까.유년시절 나무지게를 지고 힘겹게 넘나들 때도 그렇고 소년어부시절 귀항길에서도 눈뿌리가 빠지게 보고본 산세였지만 나에게는 그 경치를 즐길 아무런 정신적여유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제일 경치좋은 곳들에 꾸려진 그 많은 궁전,야영소들에서 한점 구김살없이 마음껏 웃고 뛰놉니다.얼마나 행복한 아이들입니까.

지난 국제아동절때 평양애육원에 펼쳐졌던 감동깊은 화폭도 참으로 눈물겨웠습니다.

6.1절을 맞이한 원아들이 보고싶어 왔다고,아이들이 하나같이 밝게 웃는것을 보니 마음이 즐겁다고 말씀하시며 환한 미소를 지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친아버지앞에서 재롱을 부리는 자식들마냥 그이 품에 매달려 떨어질줄 모르는 원아들,그것은 정녕 육친의 정이 넘쳐흐르는 한가정,한식솔의 모습이였습니다.

그때는 미처 다 몰랐습니다.저녁밥을 맛있게 먹는 원아들의 모습을 보시며 우리 원수님께서 무엇을 생각하고계셨는지.

얼마전에 들은 이야기입니다.그날 원수님께서는 원아들의 식사도구를 두고 못내 마음쓰시면서 아직 아이들을 위한 일에 빈구석이 많다고 말씀하시였다고 합니다.그러시고 집기류와 원아들의 생활필수품을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것으로 마련해주겠다고 하시며 그 대책까지 세워주셨다는것이 아닙니까.

얼마나 세심한분이십니까.얼마나 극진한 사랑입니까.

다른 나라들에도 고아원은 있습니다.하지만 국가수반이 고아원을 찾아갔댔다는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습니다.설사 그 누가 찾아갔다한들 동정의 꾸레미를 들고 갈수는 있어도 결코 친부모의 정을 부어줄수 없습니다.집없는 아이들,부모없는 아이들이 《국가와 사회의 가장 어두운 리면을 보여주는 존재》라고 말은 하면서도 눈길은 랭담합니다.

그런데 우리 원수님께서는 한해에도 여러차례나 부모없는 아이들을 찾아주시며 이토록 걸음걸음 사랑의 전설을 남기십니다.부모없는 아이들은 누구보다 정을 그리워한다고,우리가 부모들을 대신하여 그들을 밝고 바르게 잘 키우자고 하시며 다심한 정을 기울이시는 우리 원수님의 그 뜨거운 사랑에 어린시절 내자신이 뼈저리게 체험하였던 고아의 설음이 일시에 녹아내리는것 같았습니다.

정말 세상에 우리 원수님처럼 한없이 숭고한 후대관을 지니시고 아이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가꾸어가시는 위인은 없습니다.흩어진 광선을 다 모아도 태양을 이루지 못하듯이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의 사랑을 다 합쳐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후대사랑에는 결코 천만분의 일도 가닿지 못합니다.

도처에서 피비린 분쟁이 그칠새 없는 오늘의 세계에서 그 첫째가는 피해자는 다름아닌 아이들입니다.더우기 미제의 침략의 마수가 뻗친 나라들에서 숱한 전재고아들이 생기고 불쌍한 아이들이 보호와 구원을 애타게 부르짖고있습니다.한지맥으로 잇닿은 남녘땅에서도 해마다 숱한 아이들이 《입양》의 명목으로 다른 나라들에 물건짝처럼 팔려가고있습니다.얼마전에는 수학려행을 떠났던 수많은 학생들이 인간의 정이 말라버리고 돈밖에 모르는 세상을 만난탓에 검푸른 바다속에 빠져 어처구니없는 생죽음을 당하였습니다.이런 암흑천지에 과연 미래가 있을수 있겠습니까.

썩고 병든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아이들의 밝은 앞날을 생각조차 할수 없지만 우리의 고마운 사회주의제도하에서는 그것이 눈앞의 현실입니다.

얼마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또다시 돌아보시면서 하신 뜻깊은 말씀이 귀전을 울려줍니다.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는 우리 인민들에게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준다.

억대의 재부보다 귀중한것은 운명에 대한 믿음입니다.그 믿음이 있을 때 어떤 고난과 시련도 두렵지 않고 번쩍이는 번화가도 절대로 부럽지 않습니다.

하기에 우리 인민들은 모진 시련과 역경을 웃음으로 헤쳐갑니다.수령과 인민이 피와 정으로 맺어지고 숨결과 박동을 같이하는 이런 제도,이런 나라를 그 누구도 어쩌지 못합니다.

옥중에서 전향공작의 칼바람이 휘몰아칠 때 교형리들은 나를 만만하게 여기고 검질기고 악착한 고문을 들이대였습니다.하지만 내 신념을 꺾을수 없었습니다.맥이 빠진 그들은 남쪽에서 뼈가 굳은 리재룡이 불과 3년만에 저렇게 빨간 물이 든것을 보니 북의 사상과 제도가 무섭긴 무섭다고 비명을 질렀습니다.그때 나는 마음속으로 부르짖었습니다.3년이 아니라 3개월 아니 3일만이라도 그 고마운 세상에서 살아본 사람이라면 달리될수 없을것이라고.

오늘 우리의 신성한 사회주의제도를 어째보려고 끈질기게 발악하는자들에게 나는 말하고싶습니다.

《세상에 부럼없어라》,이 노래가 생활의 선률로,신념의 메아리로 울려퍼지는 이런 나라를 그 누구도 당해낼수 없다고,왜냐하면 세상에 부럼없는 생활을 마련해주시는 위대한 령도자께 인민은 목숨바쳐 충정다하기에,소중한 그 제도를 지켜 그 무엇도 두려움없이 견결히 싸워나가기에.

노래의 구절에도 있지 않습니까.

우리 힘 꺾을자 그 어데 있으랴

풍랑도 무섭지 않네

백두의 넋을 이어 빛나는

내 조국 두렴몰라라

나는 요즘 우리 축복이의 사진을 때없이 들여다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군 합니다.제복입은 모습이 정말 대견하기 그지없습니다.축복이는 지금 당의 은정속에 강반석혁명학원에서 선군조선의 역군으로 억세게 자라나고있습니다.

사진속의 딸애와 나는 자주 마음속대화를 나눕니다.

축복아,우리 장군님,우리 원수님께서 축복해주신 너의 앞날은 참으로 밝고 밝다.내 조국의 창창한 미래를 펼쳐주는 선군의 찬연한 빛발아래 이 땅의 수백만 축복이들의 앞날은 참으로 아름답다.

전화의 불길속에 벼려진 총대가 있어 내 나라의 하늘은 푸르다

전승의 환희와 기쁨은 그 어느 민족에게나 소중하다.그러나 력사는 피로써 이룩한 전승도 나라와 인민의 운명을 지키는 강력한 총대가 없으면 세월의 이끼에 덮이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민족의 운명과 총대,이것은 세기를 이어 그 의의가 더욱 부각되고있는 사회정치적문제이다.

이 세상에는 우리 나라처럼 민족의 운명과 총대와의 호상관계문제가 절박하게 제기되고 또 이 문제를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게 해결한 나라는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승리는 수령님의 탁월한 군사사상과 주체전법,령활한 전략전술의 승리이며 수령님의 부르심을 받들고 조국을 지키기 위하여 목숨도 서슴없이 바쳐싸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타는 애국심과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의 승리입니다.》

전승 61돐을 맞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환희와 기쁨은 무적필승의 백두산총대를 가진것으로 하여 그렇듯 값높고 긍지로운것이다.천만군민의 이러한 사상감정을 반영한 총서 《불멸의 력사》 장편소설 《명맥》(탁숙본 작)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를 시대적배경으로 하여 국방공업발전을 위해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서사시적화폭으로 펼쳐보이고있다.장편소설 《명맥》이 수령형상창조에서 거둔 중요한 성과는 자위적국방공업창설과 발전을 민족의 만년대계로 정하시고 줄기차게 밀고나가시는 강철의 령장,절세의 애국자의 불멸의 형상을 창조한것이다.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과 함께 행성에는 평화가 깃들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세계의 평화는 대국들에 의해 지켜지는것이라고 여기고있었다.그러나 그 평화와 함께 민족분렬의 아픔을 겪게 된 우리 민족이였으며 공화국남반부를 강점한 미제의 무력증강책동으로 하여 항시적인 전쟁위협을 받게 된 우리 인민이였다.

이러한 정치군사적정세의 심각성을 예리하게 통찰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우리의 국방공업을 창설할데 대한 방침을 내놓으신다.어버이수령님께서 해방의 첫 기슭에서 제시하신 독창적인 방침과 현명한 령도가 있어 우리 공화국은 자위적인 군수공업을 창설할수 있었으며 수백년의 군수산업력사를 가진 미제와 맞서싸울수 있게 되였다.

작품은 조국의 운명이 판가리되는 전화의 나날 군수공업의 자립성과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한 웅대한 구상을 펼치시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가시는 어버이수령님의 강인담대한 배짱이야말로 원자탄까지 휘두르며 달려드는 미제를 무릎꿇게 하는 크나큰 힘이라는것을 감명깊게 밝히고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어느 한 산골길에서 잠시 휴식하게 되신다.어버이수령님께서는 눈앞에 펼쳐진 조국산천의 아름다움의 유래도 알려주시며 조국에 대해 잘 알아야 자기 나라의 지형과 기후풍토에 맞게 공업과 농업을 발전시킬수 있고 국방력을 강화할수 있다는 뜻깊은 말씀을 주신다.그러시면서 산악이 많은 우리 나라에서는 박격포생산을 늘여야 하며 적들이 무리로 덤벼들수록 깊은 골안에 몰아넣고 포사격을 들이대고 수류탄벼락을 안겨야 한다는 전투승리의 비결도 가르쳐주신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전쟁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작전을 지도해주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자연지리적으로 유리한 곳들에 군수공업기지들을 꾸릴 조치도 취해주신다.결국 준엄한 전쟁시기에 나라의 여러곳에 군수공장들이 새로 꾸려지게 되며 생산적앙양이 일어나는 기적이 창조된다.

하기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원자탄을 가진 미제를 이길수 없다는 생각을 안고 우리를 찾아온 자본주의나라 기자에게 놈들의 멸망의 불가피성을 까밝혀주신다.그러시면서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에서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도래한다 해도 지구상에 미제가 있는 한 우리는 나라의 국방력을 강화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을것이라고 명백히 선언하신다.

공업잠재력이 있는 나라들에서만이 창설하는것으로 되여온 군수공업건설을 전화의 불길속에서도 중단없이 밀고나가시는 어버이수령님의 거룩한 형상은 그대로 백두의 총대를 떠나서는 전쟁의 승리도,조국의 부강번영도 없다는 심오한 내용을 밝히고있다.

장편소설 《명맥》이 수령형상창조에서 이룩한 성과는 다음으로 우리 힘과 기술에 의거한 군수공업건설원칙을 내세우시고 전화의 불길속에서 군수공업부문 일군들과 기술자,로동계급의 운명과 생활을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의 고매한 풍모를 감명깊게 형상한것이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해방과 함께 인연을 맺으신 군수공업부문의 일군들과 기술자,로동계급을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의 나날에 더욱 따뜻이 품어안아주신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평양시방어를 위한 무기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에 군자리로동계급에게 이 과업을 주시였으며 당이 준 과업을 결사관철해나가는 그들에게 약밤을 보내주시는 다심한 사랑을 베풀어주신다.

그뿐만아니라 군수공장로동계급이 눈보라속에서 용선로를 일떠세우고 수류탄생산을 진행하고있다는 소식을 들으시고는 못내 기뻐하시며 그들에게 솜옷을 보내주신다.비록 군복은 입지 않았지만 군수공장로동계급을 최고사령부의 작전적구상을 받들어나가는 혁명동지로 굳게 믿고 내세워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이시기에 전화의 나날 불꽃튀는 생산전투가 진행되는 공장을 찾아주시며 그들의 생활의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보살펴주신다.

로동계급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간직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일부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압록강을 건너가라고 할 때에도 우리 군수공장로동계급을 믿고 건너가지 않았다고 말씀하신다.어버이수령님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이 있어 군수공장로동계급은 안팎의 원쑤들의 악랄한 책동을 짓부시며 생산을 늘여나갈수 있었으며 미제의 《신공세》의 서막으로 된 정형고지전투에서 우리의 포탄으로 멸적의 불소나기를 퍼붓게 된다.

소설은 나라의 자주권과 인민의 운명을 지키는데서 군수공업이 나라의 명맥이라면 어버이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뜨거운 사랑은 군수공업로동계급의 무한한 힘의 원천이라는것을 예술적으로 확증하고있다.

다음으로 장편소설 《명맥》이 거둔 성과는 전화의 불길속에서 군수공장로동계급이 발휘한 수령결사옹위를 핵으로 하는 군자리정신이야말로 세대를 이어 줄기차게 계승해나가야 할 고귀한 시대정신이라는것을 진실한 예술적화폭으로 펼쳐보이고있는것이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군자리로동계급은 공장을 안전한 곳으로 소개하는것과 함께 기관단총 700정을 만들데 대한 최고사령부 명령을 받게 된다.적들의 포성이 울려오고 전기공급도 중단되고 식량도 떨어지였지만 결사대원들은 맨손으로 피대를 돌리고 줄칼로 쓸어 기관단총생산을 진행한다.보통의 상식으로는 불가능한 상태에서 결사대원들이 불사신처럼 싸워나갈수 있은것은 바로 그들의 가슴마다에 간직한 어버이수령님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왜놈들의 군수공장에서 기사로 복무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지응모를 우리 나라를 지키는 총대를 생산하는 성스러운 투쟁에 나서도록 이끌어주시였으며 가정환경이 복잡한 렴민희에게 일을 잘하여 당원이 되라고 힘과 용기를 안겨주신다.

가슴속에 불보다 뜨거운것을 간직한 이들이기에 굴안을 꽉 채운 화약연기로 앞을 볼수 없게 되자 홰불을 켜들고 목표판앞에 나서서 무기성능검사를 해내고야만다.이런 결사관철의 정신을 간직한 로동계급이기에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주신 과업을 전쟁 전기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미제를 타승하고 전승의 축포를 쏴올리는데 적극 기여하게 되는것이다.

장편소설 《명맥》은 나라와 민족의 명맥으로 되는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사회정치적문제를 어버이수령님의 거룩한 형상과 수령님을 절대적으로 받들어나가는 로동계급의 억센 모습을 통하여 밝히고있다.하여 천만심장에 선군혁명승리의 필연성을 더욱 깊이 간직하게 한다.장편소설 《명맥》은 전화의 불길속에 벼려지고 세기를 이어 다져진 백두의 총대가 있어 내 나라의 하늘은 푸르다는 승리의 신심을 북돋아주는것으로 하여 커다란 견인력을 발휘하고있다.

어버이수령님의 령도밑에 세기에 빛나는 전승을 안아왔고 위대한 장군님 따라 선군혁명천만리를 승리와 영광으로 수놓아온 우리 군대와 인민은 앞으로도 영원히 경애하는 원수님의 선군혁명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갈것이며 그 길에 최후승리의 그날은 반드시 오고야말것이다.

[정세론해설] 첨예한 대유럽가스수송관문제

지난 7일 로씨야외무상이 벌가리아를 방문하였다.주요목적은 《남부흐름》가스수송관의 전망문제를 론의하기 위해서였다.

문제의 가스수송관건설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로씨야가 가스수송의 다각화를 지향하여 추진하고있는 사업이다.유럽으로 수송되는 로씨야의 천연가스는 대부분 우크라이나를 거치고있다.그런데 최근년간 빈번해지고있는 로씨야와 우크라이나사이의 마찰은 가스수송의 안정성보장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고있다.

특히 올해에 들어와 좀처럼 안정되지 못하고있는 우크라이나의 복잡한 정국은 로씨야와 우크라이나사이의 가스문제협상에 저해를 주고있다.결과 로씨야경제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있는 가스수출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있는것이다.더우기 로씨야의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유럽나라들속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가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로씨야는 이미전부터 추진하여오던 우크라이나를 에돌아 유럽으로 가스를 수송하는 《남부흐름》가스수송관건설에 달라붙을 결심을 내리였다.

《남부흐름》가스수송관은 로씨야로부터 흑해밑을 지나 벌가리아,쓰르비아,마쟈르,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이딸리아를 지나게 되여있다.년간 수송량은 630억㎥이고 그 길이는 2 400여km에 달하게 된다고 한다.2018년까지 완공할것을 목표로 한 《남부흐름》가스수송관건설을 위해 로씨야는 해당 경유수송국들과 정부간 협정을 체결한 상태이다.《남부흐름》가스수송관건설은 여기에 참가한 나라들의 리해관계가 일치한것으로 하여 무난히 진척되고있었다.

그런데 얼마전 공사가 중지되는 사태가 빚어졌다.공사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벌가리아가 반기를 들고나선것이다.원인이 있었다.미국과 유럽동맹이 이 나라에 입김을 강하게 불어넣었던것이다.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악화되는 우크라이나위기가 로씨야에 의해 산생되였다고 여론을 오도하고있는 미국은 지금 로씨야에 대한 제재에 열을 올리고있다.로씨야의 금융,에네르기,군수부문 회사들이 미국의 제재명단에 첨부된것은 불과 며칠전의 일이다.그런것만큼 로씨야가 벌가리아땅에 가스수송관을 건설하는것을 미국이 보고만 있을리 만무하다.미국은 벌가리아에 파견된 로씨야의 기업이 저들의 제재명단에 오른 대상이라고 문제시하면서 벌가리아를 다불러댔다.벌가리아에까지 날아든 미국회의원들은 《남부흐름》가스수송관계획이 로씨야가스에 대한 유럽의 의존도만 높여줄뿐이라고 하면서 지역내에 매장되여있는 혈암가스를 개발하는것이 《최선의 방도》라고 제법 훈시질을 하였다.미국은 더 나아가 벌가리아가 요구하면 저들의 혈암가스채취기술을 제공해줄수 있다고 생색을 내기까지 하였다.

천연가스수출국인 로씨야와 수입국들인 유럽나라들사이에 쐐기를 박아 리간시켜놓고는 유럽나라들을 저들의 품안에 깊숙이 끌어들이자는것이 미국의 흉심이다.

유럽동맹은 그들대로 로씨야에 제재를 가하면서 미국의 장단에 합세해나서고있다.유럽동맹위원회는 유럽동맹법을 위반했다고 하면서 공사에 가담한 벌가리아정부를 처벌하겠다고 위협하였다.영국,스웨리예 등 나라들은 유럽동맹위원회의 말을 듣지 않는 성원국들에 대해 제재를 발동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사태가 복잡해지자 벌가리아는 가스수송관공사의 잠정중지를 선포하였다.이를 두고 미국이 흡족해했으리라는것은 뻔하다.

하지만 그것은 때이른 만족이였다.유럽나라들이 저들의 말이면 무조건 복종하리라고 생각한 미국이 어리석었다.지난 3일 벌가리아외무상은 쓰르비아를 방문하여 《남부흐름》가스수송관건설대상계획의 추진을 호소하였다.기자회견에서 그는 가스수송관건설대상계획의 추진조건들에 관해 유럽동맹위원회와 직접적이며 항시적인 대화를 유지하고있다고 하면서 가까운 시기에 유럽동맹위원회로부터 명백한 설명을 받게 될것이며 대상계획을 계속 추진할수 있을것이라고 언명하였다.쓰르비아외무상은 가스수송관건설대상계획실현은 모스크바와의 관계문제가 아니라 에네르기안전에 관한 문제이므로 유럽동맹위원회가 가스수송관건설대상계획을 중지할 아무런 리유도 없다고 말하였다.그는 만약 《남부흐름》가스수송관건설대상계획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가스납입은 로씨야와 우크라이나관계에 전적으로 매이게 될것이라고 까밝혔다.

사실이 그러하다.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경제발전의 추동력인 에네르기안전이 정책으로 중시되고있는 현시기 《남부흐름》가스수송관건설에 등을 돌려대야 손해를 볼것은 다름아닌 이 지역 나라들이다.

벌가리아를 놓고보아도 가스수요의 90%를 로씨야에 의존하고있다.《남부흐름》가스수송관건설에 참가하면 로씨야로부터 국제시장보다 눅은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받을수 있다.또한 이 공사를 통해 수십억US$분의 투자를 받는것과 함께 많은 일자리가 생겨 실업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수 있다.

미국의 위협과 공갈에 주춤했던 벌가리아를 비롯한 지역나라들이 다시금 《남부흐름》가스수송관건설에 뛰여들고있는것은 이러한 리해관계의 반영이라고 볼수 있다.미국이 제아무리 기술제공이요 뭐요 하며 귀맛좋은 소리를 늘어놓아도 그것이 남의 등을 쳐 저들의 배를 불리우려는 홀림미끼에 불과하다는것을 실생활을 통해 뼈저리게 체험하고있는 그들이다.

이번에 진행된 로씨야외무상의 벌가리아방문이 《남부흐름》가스수송관건설에 새로운 활기를 부어줄것은 불보듯 뻔하다.현실적으로 로씨야외무상을 만난 자리에서 벌가리아수상은 《남부흐름》가스수송관건설이 가장 중요한 대상계획들중의 하나이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것이라고 확언하였다.

분석가들은 로씨야주도의 《남부흐름》가스수송관건설의 전망이 지역나라들이 나라의 구체적실정과 리익의 견지에서 자기의 립장을 지키는가 아니면 미국의 압력이나 간섭에 굴복하는가에 따라 결정될것이라고 보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여러 나라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발행식 진행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조국통일의 3대원칙에 대하여》를 도이췰란드 베를린 아차위메디아프린트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출판하였다.

단행본의 머리글에는 다음과 같이 씌여져있다.

김일성주석의 서거 20돐에 즈음하여 그이의 로작을 특별히 출판한다.

김일성주석께서는 생애에 수많은 통일방안들을 제시하시였으며 조선인민의 조국통일위업에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시였다.

조국통일을 위한 그이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기 위해 이 로작을 출판한다.

로작발행식이 2일 출판사에서 진행되였다.

출판사 사장은 다음과 같이 연설하였다.

김일성주석께서 내놓으신 조국통일3대원칙은 조선반도의 현실과 조선인민의 지향에 맞는 독창적인 통일방안이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조선을 비롯한 자주적인 나라들을 어떻게 하나 분렬와해시키려고 온갖 책동을 다하고있다.

조선인민이 가까운 앞날에 통일된 조국에서 행복한 생활을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일군들은 참다운 인민의 충복이 되자》를 로씨야 나호드까 포르마뜨출판사에서 2일 단행본으로 출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