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6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높은 로력적성과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선거가 하루하루 다가오는 요즘 방직공업부문의 로동계급이 생산적앙양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 좋은 성과를 이룩하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2월 24일현재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서는 13명의 상반년인민경제계획완수자들과 68명의 1.4분기인민경제계획완수자들이 배출되였다.

이것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상반년과 1.4분기인민경제계획완수자대렬이 2배나 늘어난것으로 된다.

신의주방직공장과 사리원방직공장에서도 1.4분기인민경제계획완수자들이 각각 47명,32명 배출되였다.그들가운데는 상반년인민경제계획완수자들도 있다.

혁신의 앞장에는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로동계급이 서있다.

이곳 일군들과 로동자,기술자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올해신년사에서 제시된 전투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년초부터 기세를 올리며 힘찬 생산돌격전을 벌리였다.

직포종합직장 직포공들은 남먼저 계획을 넘쳐 수행할 불타는 열의안고 하루를 열흘,백날맞잡이로 일하며 새로운 비약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였다.이들은 교대들마다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하며 다기대운동을 활발히 벌리고 실잇기시간을 종전보다 훨씬 줄여나갔다.이런 속에 직장에서는 공장적으로 제일 많은 28명의 1.4분기계획,6명의 상반년계획완수자들이 배출되였다.

견방,화학섬유방적종합직장의 로동자들은 지난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자기들의 일터에 찾아오시여 친어버이의 사랑을 부어주신 그날의 감격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전에없는 생산성과를 안아오기 위해 공격전을 힘있게 들이댔다.하루계획을 수행하는것으로 성차하지 않은 이들은 수리공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기대들의 만가동을 보장하면서 두몫,세몫의 일감을 해제끼였다.

신의주방직공장과 사리원방직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도 승리에 대한 확신과 열정에 넘쳐 총진군의 발걸음소리를 높이 울리였다.

신의주방직공장 일군들은 비상히 앙양된 대중의 열의에 맞게 직장별,작업반별,교대별 사회주의경쟁을 조직하여 그들의 증산의욕을 한껏 북돋아주었다.정방과 직포,실감기,연사,련조직장의 로동자들은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할 애국의 마음으로 가슴 불태우며 제품의 질을 높일수 있는 앞선 작업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이였다.

경쟁열풍이 일어번지는 가운데 실감기직장의 강향숙동무는 1.4분기계획을 1월 18일에,상반년계획은 2월 7일에 수행하였으며 그에 뒤질세라 같은 직장의 로송림동무는 1.4분기와 상반년계획을 1월 19일과 2월 10일에 끝내는 자랑찬 성과를 창조하였다.

결과 공장적으로 1.4분기계획완수자대렬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근 2.5배나 늘어나게 되였다.

사리원방직공장 로동자들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빛나는 로력적성과를 맞이하기 위해 합리적인 기대순회방법을 탐구도입하고 위훈의 구슬땀을 흘리며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긴장한 전투를 벌려 생산성과를 부쩍 올리였다.

9월방직공장을 비롯한 여러 방직공장들에서도 다추다기대운동을 과감히 전개하고 설비들을 책임적으로 관리하여 증산의 동음이 우렁차게 울리게 하였다.

지금 각지의 방직공업부문에서 생산성과가 부단히 확대되는 속에 1.4분기와 상반년인민경제계획완수자대렬이 계속 늘어나고있다.

실천으로 빛내이는 대의원의 영예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인 서성구역 장경소학교 교장 허정숙은 유복녀이다.

지난 전쟁시기 허정숙의 어머니는 미제의 폭격으로 불타버린 집터에서 그를 낳았다.당시 어머니는 제손으로 태줄을 끊으며 서럽게 울었다고 한다.아마도 전사한 남편생각이 나서 그리고 아버지얼굴도 모르고 자랄 딸애가 불쌍해서 그랬을것이다.

하지만 공화국정권은 전사자가족이며 전재민인 그들일가를 따뜻이 돌봐주었다.전후에는 남먼저 새집도 마련해주고 허정숙의 네남매가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학교에 다닐수 있도록 여러가지 우대조치도 취해주었다.

공화국의 품속에서 허정숙은 아버지없는 설음을 모르고 자랐다.

격동적인 천리마시대는 그의 성장에 큰 영향을 주었다.《하나는 전체를 위하여,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밑에 당과 수령,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는 천리마시대 인간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허정숙은 한생을 그들처럼 살리라 굳게 마음다졌다.특히 미제의 만행으로 다리를 잃은 소년을 업고 여러해를 하루와 같이 수십리통학길을 오가며 공부시켜 훌륭한 사람으로 키운 자강도의 한 처녀교원에 대한 이야기는 그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나도 크면 교원이 될테야.그리고 그 선생님처럼 아이들을 사랑할테야.)

그래서 그는 교원이 되였다.하지만 교원의 임무를 다한다는것은 헐치 않았다.더우기 학교교육의 첫 단계인 소학교교육을 감당한다는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선배교원들의 방조속에서,후대교육사업에서 모범인 선구자들의 경험에서 그는 참된 교육자의 모습을 찾게 되였다.그것은 어머니의 모습이였다.

교육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이기 전에 그들의 어머니가 되여야 한다!

이것은 19살 꽃나이처녀시절부터 60살이 넘은 오늘까지 한생을 후대교육사업에 바쳐가는 허정숙교장의 좌우명이며 지론이다.

그는 학생들의 어머니가 되기 위해 피타게 노력하였다.앓는 학생이 있으면 그를 업고 병원으로 달려갔으며 병상에서 며칠밤을 꼬박 새우기도 하였다.장난이 세차 단추가 떨어지고 교복이 덞어진 학생들을 보면 손질도 해주고 깨끗이 빨아주기도 하였다.부모들이 출장이 잦은것으로 하여 관심이 덜 미치는 학생들에게는 개별학습지도도 주고 때식도 끓여주며 그들의 생활을 친어머니의 심정으로 따뜻이 돌봐주었다.

그러다나니 오누이자식들에게 돌려지는 자신의 정은 점점 식어지는것만 같았다.온종일 학교사업으로 바삐 보내다가 밤늦게 집에 들어서면 밥도 안먹고 어머니를 기다리다가 지쳐 잠이 든 어린 자식들을 붙안고 눈물을 흘린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때마다 허정숙은 마음을 굳게 먹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교원은 로동계급의 당과 국가앞에 조국의 미래에 대하여 책임지고 후대들을 혁명의 계승자로 키우는 직업적인 혁명가이라고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가르치심을 가슴에 새기며 그 사랑,그 믿음에 보답해갈 충정의 맹세로 심장을 끓이였다.

허정숙교장은 학생들에게 일반기초지식과 함께 체육예능교육을 잘 주어 그들이 지덕체를 갖춘 강성조선의 믿음직한 기둥감들로 튼튼히 자라나도록 하는데 큰 힘을 넣었다.

학교자체의 힘으로 수영장과 탁구장,체육무용실을 갖춘 현대적인 체육관을 건설하고 모든 학생들이 한가지이상의 악기와 체육종목을 능숙하게 다루고 수행할수 있게 준비시켰다.

이 학교를 참관한 스웨리예 몽비쥬학교 교장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교육자들은 한결같이 학생들의 뛰여난 재능과 학교의 과외교육수준이 높은데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장경소학교의 교육실태를 통해서도 조선의 교육제도가 참으로 우월한 교육제도이라는것을 잘 알수 있다고 말하였다.

인민은 꽃을 가꾸어가는 원예사처럼 조국의 미래를 가꾸는 성스러운 사업에 뜨거운 열정을 바쳐가는 그를 자기들의 대표로 내세웠다.

주체87(1998)년 7월 그는 최고인민회의 제10기 대의원으로 선거되였다.대의원으로 선거되던 날 온 구역의 주민들이 제일처럼 기뻐하며 그를 축하해주었다.그의 가정래력을 잘 아는 로인들은 유복녀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되였다고 감격해하며 눈물을 흘리였다.학부형들과 제자들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된 우리 선생님을 열렬히 축하합니다.》라고 하며 그의 가슴에 꽃다발을 한가득 안겨주었다.

허정숙교장은 최고인민회의 제10기,제11기,제12기 대의원이다.

이 기간 그는 자기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내세워준 인민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뛰고 또 뛰였다.

학교는 3중영예의 붉은기와 국기훈장 제1급을 수여받았으며 2중모범체육학교와 모범준법단위학교의 영예를 지니였다.

인민교원인 허정숙교장은 오늘도 실천으로 대의원의 영예를 빛내일 불같은 일념안고 후대교육사업에 자기의 열정과 지혜를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새 세대들이 주체혁명위업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나가도록 혁명전통교양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

저는 백두산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유서깊은 삼지연의 혁명전적지에서 온 평범한 혁명사적일군입니다.

단발머리처녀시절부터 30년을 혁명사적부문에서 일해오면서 제가 늘 가슴깊이 간직하고있는것은 우리 혁명의 성지이며 발원지인 백두산아래 첫 동네에서 혁명사적일군으로 삶을 빛내여간다는 남다른 긍지와 행복입니다.

오직 이 하나의 생각을 안고 혁명전통교양사업에 모든것을 다 바쳐왔을뿐인데 어머니당에서는 저를 김정일훈장수훈자로,공훈사적강사로 내세워주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전당의 사상일군들이 모인 뜻깊은 대회의 연단에 서고보니 우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강사들에 대한 당의 믿음과 기대가 얼마나 큰가를 더욱 뜨겁게 느끼게 됩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일군들과 강사들,관리원들은 수령님의 혁명사적이 깃들어있는 뜻깊은 혁명전적지에서 일한다는 긍지와 영예를 안고 혁명전적지보존관리사업과 그것을 통한 혁명전통교양사업을 더 잘해나가야 하겠습니다.》라고 지적하시였습니다.

삼지연혁명사적관을 통한 혁명전통교양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것은 우리앞에 나선 선차적인 투쟁과업이였습니다.

어버이장군님의 그날의 가르치심은 우리 사적부문 일군들의 낡은 사고방식에 대한 경종으로,새 세기 혁명사적사업에서의 새로운 전환을 알리는 력사적계기로 되였습니다.

지금도 618건설돌격대와 관련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수천리 먼길에 나섰던 일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차를 갈아타기도 하고 로상에서 쪽잠도 자면서 며칠을 고생한 저는 그만 초기를 만나 길가에 주저앉게 되였습니다.

온몸은 꽁꽁 얼어들지,갈길은 아직 멀어 그만 돌아설가 하는 생각도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처럼 불편하신 몸으로 우리 사적관을 오래도록 돌아보시던 어버이장군님의 모습이 떠오르고 삼지연혁명사적관이 학술체계를 개편한 다음에 꼭 오시겠다고 하신 사랑의 약속이 되새겨져 힘을 가다듬고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동상을 입은 발을 끌고 끝끝내 고산군에 있는 618건설돌격대를 찾아가 돌격대원들의 투쟁정신을 전하는 모지라진 곡괭이며 함마,전투기록장,자료들을 받아안게 되였을 때 저는 얼마나 눈물이 나도록 기뻤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우리는 해당 기관들과의 련계밑에 수많은 자료들을 수집하여 학술배렬과 해설강의안을 완성한 결과 사적관에 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할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삼지연대기념비와 삼지연혁명사적관을 통한 혁명전통교양사업을 짜고들어 지난 30여년간 연 수백만명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백두의 혁명전통으로 무장시키는데 적극 이바지하였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지난해 11월 삼지연군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이며 혁명전통교양의 거점인 삼지연대기념비를 돌아보니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려는 결심과 의지가 더욱 굳세여진다고 말씀하시였습니다.

새 세대들의 가슴속에 백두의 혁명정신만이 꽉 차넘치게 하는데서 우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강사들이 맡고있는 임무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저는 영원히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사랑어린 항일의 군복을 입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백두의 혈통,주체혁명위업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백두산대국의 후손들로 억세게 키우는데 한생을 깡그리 바쳐나가겠습니다.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 참가자들의 생일축하모임 진행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 참가자들의 생일축하모임이 25일 4.25려관에서 진행되였다.

김기남동지,조연준동지와 당중앙위원회 일군들,무력기관 일군들,대회기간 생일을 맞는 대회참가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모임에서는 김기남동지가 발언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생일을 맞는 대회참가자들을 위해 생일축하모임을 마련해주신데 대하여 언급하고 그들을 열렬히 축하하였다.

우리 당력사에 특기할 의의를 가지는 대회에 참가하여 은정어린 생일상을 받아안은것은 한생을 두고 간직할 자랑스러운 추억으로 될것이라고 하면서 오늘의 행복을 가슴깊이 새기고 당사상전선을 지켜선 일군답게 우리 당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모든 일군들이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빛나게 실현하기 위한 사상사업에서 혁명적전환을 일으켜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에 보답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참가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대회연설에서 제시하신 강령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충정의 일편단심이 차넘치게 하며 대중의 심장에 불을 지피는 혁명적인 사상공세로 온 나라를 들끓게 함으로써 최후의 승리를 앞당기는데 적극 기여해나갈 열의에 넘쳐있었다.

항일유격대식선전선동사업으로 기적과 혁신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겠다

우리 안주시당위원회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주체64(1975)년 3월 11일 3대혁명전시관에 전시된 안주군당(당시) 일군들이 아래에 내려갈 때 메고다니던 항일유격대식선전선동배낭을 보아주시면서 높이 평가해주신 불멸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단위입니다.

그러나 사연깊은 배낭의 주인들이 여러번 바뀐 10여년전까지만 해도 우리 시당위원회 새 세대 선전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업적을 빛내여나가겠다는 자각이 없이 구태의연하게 사업하고있었습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항일유격대식으로 배낭을 메고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선전도 하고 선동도 하여야 합니다.》라고 지적하시였습니다.

우리는 1970년대의 당선전일군들처럼 항일유격대식으로 배낭을 메고 사상사업을 참신하게 해나가도록 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짜고들었습니다.

공장,기업소들과 협동농장들에 나가 로동자,농민들과 함께 일하면서 당정책도 해설해주고 노래도 불러주며 선전선동활동을 벌려온 나날은 우리가 자신의 사상과 신념,의지를 군중앞에 검열받고 당이 바라는 선전일군으로 더욱 참답게 성장해나가는 과정이기도 하였습니다.

여러날째 계속되는 경제선동활동과정에 목이 쉬고 손발이 부르트기 시작하였으며 주저앉는 동무도 생겨났습니다.

어떤 동무는 마이크를 쥔채로 깜박 졸다가 노래를 미처 떼지 못해서 사람들의 웃음보를 터뜨린적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1970년대 당선전일군들이,인민들이 우리를 지켜본다,군중의 앞장에서 생눈길을 헤치며 경제강국건설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진짜배기당선전일군이 되자고 호소하였습니다.

언제인가 우리가 송학협동농장 제4작업반 탈곡장에 나가 경제선동활동을 벌리고있을 때 갑자기 탈곡기축이 부러지면서 작업을 계속할수 없는 정황이 조성되였습니다.

그때 우리는 일군들에게 연설이나 하고 말만 하는것이 선전사업이 아니다,군중과 호흡을 같이하고 이신작칙하면서 풀어주는것도 중요한 정치사업이라고 호소하면서 부러진 탈곡기축을 메고 농기구공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찾아온 사연을 들은 공장의 일군들과 기대공들은 탈곡기축을 짧은 시간에 가공해주었습니다.

항일유격대식으로 선전선동사업을 벌려오는 나날은 사람들의 심장속에 충정의 불을 지피며 절세위인들의 강행군정신으로 투쟁하여온 참으로 보람찬 나날이였습니다.

군중속에 들어갈 때에는 배낭 하나만을 메고 가지만 돌아올 때에는 당을 믿고 따르는 인민의 열화같은 충정,당정책을 결사관철하겠다는 대중의 산악같은 의지를 안고 돌아온다고 생각하니 경제선동의 나날처럼 당선전일군이 된 긍지와 보람을 느껴본적이 없었습니다.

지난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우리 시안의 농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주신 과업도 우리는 화선식선전선동활동으로 대중을 불러일으켜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집행하였습니다.

실천투쟁을 통하여 우리는 항일유격대식선동방법이야말로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여 당정책관철에서 끊임없는 기적과 혁신을 낳게 하는 위력한 선전선동방법이라는것을 깊이 절감하게 되였습니다.

그러나 시당위원회의 사상사업에서는 모든 선전선동사업을 항일유격대식으로 일관시켜 진행하지 못하는 심중한 결함들도 나타났습니다.

저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당위원회의 사상사업을 전면적으로 분석총화하고 모든 선전선동활동을 항일유격대식으로 해나감으로써 대고조전투장마다에서 새로운 비약의 불바람이 세차게 일어나게 하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합니다.

생산자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켜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을 힘있게 벌리겠다

혁명의 준엄한 년대마다 강철로 당중앙을 결사옹위하고 받들어온것은 우리 강선로동계급의 고귀한 투쟁전통입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강선의 로동계급은 전후 어려운 시기에 강철로 우리 당을 믿음직하게 받들던 그때처럼 다시한번 천리마를 탄 기세로 세기를 주름잡으며 혁명적대고조의 선봉에 서야 합니다.》라고 지적하시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에서는 나라가 어려움을 겪고있던 시기 강철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킬 방도하나 내놓지 못하고있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때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기업소를 현대화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습니다.

문제는 당위원회가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에로 대중의 정신력을 어떻게 총폭발시키는가에 달려있었습니다.

우리는 금속공업의 정수라고 할수 있는 초고전력전기로를 일떠세울 대담한 목표를 세우고 설계에 달라붙었습니다.

기술자들속에 들어가 당의 최첨단돌파사상의 정당성을 체득시키면서 그들의 심장속에 강선의 고귀한 투쟁전통을 심어주는데 사상사업의 화력을 집중하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시금 높이 울려주신 노래 《강선의 노을》을 가지고 진행한 사상사업은 기술자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키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습니다.

그들은 1950년대와 1960년대의 그 정신,강선속도를 창조하던 1970년대의 그 기백으로 초고전력전기로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보란듯이 일떠세우겠다고 결의해나섰습니다.

어버이장군님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깃든 초고전력전기로는 당의 방침관철에 떨쳐나선 우리 강선로동계급의 투쟁정신에 의하여 일떠선 자력갱생의 창조물입니다.

강철로 우리 당을 받들어온 강선로동계급의 충실성의 전통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굳건히 이어지고있습니다.

과학자살림집건설에 필요한 강재를 증산할데 대한 과업을 받아안았을 때 우리가 토의한 화선식정치사업대책안은 오직 하나였습니다.

당의 명령관철에서는 당일군들도 행정일군들도 모두가 전사이다,우리들이 인민군대의 정치일군들처럼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치며 앞장에서 힘차게 달려야 강선의 발걸음이 빨라질수 있다는것이였습니다.

우리 강선로동계급의 가슴속에 당의 명령을 관철하기 전에는 쓰러질 권리가 없다는 하나의 신념만이 꽉 차있었기에 맡겨진 증산과제를 50일이나 앞당겨 수행할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비롯하여 수십개의 건설대상들에서 요구하는 철강재를 생산보장하는 과정은 당정책의 정당성과 진리성을 신념으로 체득하는 나날이였으며 위대한 대원수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굳게 믿고 따르는 충정의 나날이였습니다.

당의 로선을 결사관철하고 경제강국건설과 사회주의문명국을 건설하는데서 우리 강선이 맡고있는 몫은 대단히 큽니다.

그런데 우리는 기업소를 현대화할데 대한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지 못하고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당사상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나감으로써 주체철생산과 강철생산에서 일대 기적을 창조하겠습니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당선전일군들은 나라의 주체공업을 강철기둥으로 떠받드는 강선의 혁명적기상이 힘있게 나래치게 함으로써 강선로동계급이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대번영기를 열어나가는데서 기수,돌격대가 되게 하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합니다.

북남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이 끝났다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이 금강산에서 계속되였다.

우리측 상봉자들은 23일 남녘의 가족,친척들과 만났다.외세에 의하여 빚어진 민족분렬로 하여 기나긴 세월 헤여져있던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친척들이 서로 얼싸안고 안부도 전하면서 혈육의 정을 뜨겁게 나누었다.

우리측 상봉자들은 공화국의 품속에서 존엄높고 긍지높은 삶을 누려온 나날들을 감회깊이 회고하면서 남녘의 가족,친척들에게 사회주의조국의 고마움에 대하여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그들의 이야기와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온 과정에 받아안은 훈장들과 메달들은 남녘의 혈육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이날 남측 적십자사에서는 북남 흩어진 가족,친척들을 위하여 연회를 차렸다.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친척들은 작별하면서 하나의 강토에서 복락을 함께 누릴 그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조국통일을 위해 적극 노력할것을 약속하였다.

인류자주위업을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령도자

불멸의 사상리론과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인류자주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에 대한 국제사회계의 칭송의 목소리가 더욱 높이 울려나오고있다.

라오스신문 《빠싸손》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력사에는 김정일령도자와 같이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사상과 령도력을 지니시고 인류자주위업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인은 일찌기 없었다.

그이께서는 위대한 사상리론활동으로 세계자주화위업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주체사상에 대하여》를 비롯한 수많은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자주위업의 지도사상인 주체사상을 전면적으로 종합체계화하고 심화발전시키시였다.하여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지배와 예속,침략과 전쟁이 없는 자주적이며 평화로운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위력한 사상리론적무기를 가지게 되였다.

베닌《김정일장군 만세》친목회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김정일령도자께서는 인민대중의 힘을 믿으시고 그에 의거하여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시였다.

그이께서는 사상의 위력으로 력사의 만난을 이겨내며 사회주의조선을 승승장구에로 이끌어오시였다.지난 세기 말엽 여러 나라들에서의 사회주의좌절로 세계의 적지 않은 사람들속에서 사상적동요가 일어났을 때 그이께서는 사회주의의 과학성과 진리성,승리의 필연성을 론증하는 명저들을 발표하시여 진보적인류에게 커다란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시였다.

민주꽁고공산당 중앙위원회 부총비서는 선군의 보검으로 진보적인류의 희망의 등대인 사회주의조선을 수호하시고 강권과 전횡을 일삼는 미제의 코대를 꺾어놓으신 김정일각하의 비범한 령도는 세계자주화위업에 커다란 자욱을 새기였다고 격찬하였다.

방글라데슈선군정치연구소조 위원장은 김정일동지는 독창적인 선군정치로 사회주의조선의 국력을 비상히 강화하신 희세의 정치가,강철의 령장이시였다,그이께서는 제국주의자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을 선군의 위력으로 짓부시고 조선을 불패의 강국,핵보유국으로 전변시키시였으며 인류자주위업수행에 불멸의 공헌을 하시였다고 강조하였다.

로씨야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련대성그루빠는 다음과 같이 성명하였다.

김정일동지께서 이룩하신 가장 큰 업적은 혁명위업계승문제를 훌륭히 해결하신것이다.

김정일동지는 조국번영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의 귀감,전세계혁명가들의 스승이시다.

브라질주체사상연구쎈터는 인터네트홈페지에 올린 글에서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세계자주화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신 김정일령도자의 업적중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독창적인 선군정치로 제국주의자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을 짓부시고 조선식사회주의와 조선반도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굳건히 수호하신것이다.

김정일령도자께서는 자주를 지향하는 여러 나라들과의 관계발전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으며 자주,평화,친선의 리념이 구현된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하여 정력적인 대외활동을 벌리시였다.그이의 대외활동은 세계정치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으며 인류자주위업을 힘있게 추동하였다.

세계자주화위업에 쌓으신 김정일령도자의 업적은 력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혁명활동소식을 여러 나라에서 보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혁명활동소식을 14일부터 16일까지의 기간에 여러 나라에서 보도하였다.

중국보도사는 김정은최고령도자께서 로농적위군지휘성원열성자회의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김정은령도자께서 촬영장에 나오시자 전체 참가자들은 열광적으로 환영하였다.

김정은령도자께서는 그들에게 손을 저어주시며 답례를 보내시였다.그이께서는 한손에는 총을,다른 한손에는 마치와 낫과 붓을 틀어쥐고 조국방위와 경제강국건설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한몸 다 바쳐가고있는 참가자들을 고무격려해주시였다.

로농적위군지휘성원열성자회의는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령도자의 주체적인 민간무력건설사상과 령도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민방위무력을 더욱 강화해나가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다고 하시면서 회의를 성과적으로 진행한 참가자들을 축하하시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김정은령도자께서는 참가자들이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령도자의 유훈과 조선로동당의 전민무장화,전국요새화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 로농적위군의 전투력강화에서 새로운 혁명적전환을 일으켜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시였다.

중국의 홍콩 봉황위성TV방송도 같은 소식을 보도하였다.

중국보도사는 또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신데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조선로동당 제1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김정은령도자께서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2월 16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고 김정일령도자께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였다.그이께서는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령도자의 립상이 모셔져있는 홀에 들어서시였다.립상에 그이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가 진정되였다.

김정은령도자께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령도자의 립상을 우러러 삼가 인사를 드리시였다.

그이께서는 김정일령도자께서 생전의 모습으로 계시는 영생홀에 들어서시였다.그이께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김정일령도자께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면서 삼가 인사를 드리시였다.

중국의 홍콩 봉황위성TV방송,인터네트홈페지들인 신화망,환구망,광명망,로씨야의 이따르-따쓰통신,신문들인 《꼼쏘몰스까야 쁘라우다》,《로씨스까야 가제따》,《아르구멘띠 이 팍띠》,인터네트통신들인 로스발뜨,뽈리뜨.루도 우와 같은 소식을 보도하였다.

이란신문 《이란 뉴스》,민주꽁고주체사상연구전국위원회 인터네트홈페지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새로 개건된 경기용총탄공장과 메아리사격관을 돌아보신 소식을 게재하였다.

중국,민주꽁고의 인터네트홈페지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진문헌을 모시였다.

당사상사업의 력사적전환의 분수령을 이룬 뜻깊은 대회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비약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기 위한 힘찬 투쟁이 벌어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는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가 성대히 진행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 당앞에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실현하여야 할 성스러운 임무가 나서고있습니다.》

대회가 시작되였다.

보고에 이어 토론들이 진행되였다.

첫 토론에 참가한 평양시당위원회 비서 리일환동무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세우는것을 당사상사업의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근로자들을 참다운 김일성김정일주의자로 튼튼히 준비시킴으로써 혁명의 수도 평양시를 수령결사옹위의 결정체로 철통같이 다져갈 신념의 맹세를 터쳤다.

륙해운성 당위원회 책임비서 천광식동무는 단위의 특성에 맞는 옳은 방법론을 찾아쥐고 당과 수령의 위대성교양을 더욱 심화시켜나감으로써 단위를 수령결사옹위의 성새로 만들 결의를 다지였다.

청진시당위원회 비서 황명철동무는 김정일애국주의를 구현하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으로 대중의 애국열의를 적극 불러일으켜 김정일애국주의가 이 땅우에 어떤 기적을 펼쳐놓는가를 보여주겠다고 격정을 토로하였다.

그들뿐이 아니다.

수령영생위업실현의 새로운 장을 펼쳐나가는데서 주체미술의 사명과 역할을 다해갈 불같은 결의를 다진 만수대창작사 단장 김호성동무,당의 과학기술중시,인재중시사상을 철저히 구현하여 선군조선의 국력을 만방에 떨쳐갈 신념의 맹세를 다진 국가과학원 당위원회 비서 리형철동무,농장원대중의 사상을 발동하여 당의 농업정책을 철저히 관철할 결의를 다진 신천군 우산협동농장 부문당비서 우인영동무,당정책을 대중에게 알기 쉽게,설득력있고 론리정연하게 해설선전하여 학습의 실효를 높여나갈 결의를 다진 고원철길대 학습강사 리영도동무…

어찌 토론자들의 심정만이랴.

우리는 대회휴식시간에 격동된 심정을 터치는 참가자들의 목소리도 들을수 있었다.

자강도당책임비서 김춘섭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당의 주체적인 사상론을 백승의 보검으로 더욱 높이 추켜들고 우리 도를 수령결사옹위의 성새,결사관철의 전위대오로 만들겠습니다.》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당위원회 책임비서 리창길동무도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터쳤다.

《정치사업을 화선식으로,공세적으로 벌려 모든 막장들을 새 기록창조의 불도가니로 들끓게 하겠습니다.》

온천군당위원회 비서 박영철동무의 목소리도 뜨겁게 울렸다.

《모든 선전선동수단을 총집중하여 포전정치사업을 본때있게 벌려 올해 알곡고지점령에서 대중의 정신력이 총폭발되게 하겠습니다.》

신의주시당위원회 방송선전차 방송원 윤경옥동무의 목소리도 기백넘쳤다.

《선군시대 방송선전차 방송원의 전형으로 내세워준 우리 당의 크나큰 믿음을 심장의 박동으로 간직하고 시안의 전투장마다에서 방송포성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쳐나가겠습니다.》

그 누구의 목소리를 들어보아도 사상사업을 당사업의 주선으로 틀어쥐고 사상전,선전선동의 된바람을 일으켜 당사상사업의 새로운 전환기를 열어나갈 드팀없는 의지가 세차게 박동쳤다.

이런 불같은 열정속에 진행되는 대회장에 우리 당력사에 특기할 사변적인 화폭이 펼쳐졌다.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대회장 주석단으로 나오시는것이 아닌가.

순간 장내에는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이 터져올랐다.

꿈결에도 뵙고싶던 경애하는 원수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대회를 진행하는 크나큰 영광을 지니게 된 전체 대회참가자들은 다함없는 감격에 넘쳐 목청껏 《만세!》를 불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다.

전체 대회참가자들과 온 나라 사상일군들에게 열렬한 축하와 따뜻한 인사를 보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는 대회참가자들은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다고 필승의 신심을 안겨주시며 보천보의 밤하늘에 조국해방의 홰불을 지펴주시던 어버이수령님,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우리 당의 최고강령으로 선포하시던 40년전의 위대한 장군님과 꼭같으신 또 한분의 천출위인을 우리 당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끝없는 행복에 겨워 눈시울을 적시였다.

얼마나 위대한분을 우리 당사상전선의 진두에 모시였는가.

사상중시의 기치높이 주체혁명위업계승의 첫 자욱을 내짚으시고 몸소 수많은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우리 당의 백전백승의 제일무기인 사상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치도록 해주시였으며 오늘은 이렇게 당사상일군들의 대회합까지 마련해주시였으니 대회참가자들의 격정 왜 하늘에 닿지 않으랴.

경애하는 원수님의 력사적인 연설은 대회장을 말그대로 불도가니로 만들었다.

비범한 예지와 과학적인 통찰력으로 우리 당사상건설의 력사적로정을 총화하시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끝없이 빛내이며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의 새로운 시대적요구에 맞게 당사상사업에서 결정적전환을 일으킬데 대한 과업과 방도를 전면적으로 밝혀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강령적인 연설은 참가자들의 심장을 무한히 격동시킨 위대한 전환의 포성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강령적인 연설의 자자구구를 뼈와 살로 새기는 참가자들의 가슴마다에는 우리 당을 영원히 위대한 김일성,김정일동지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며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이룩하는데서 우리 당사상사업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게 될 새로운 력사적리정표를 마련해주신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결사관철할 신념과 의지가 세차게 맥박쳤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력사적인 연설이 끝나자 대회장에는 또다시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이 터져올랐다.

전체 대회참가자들은 새로운 눈,새로운 발걸음,비상한 포부를 통채로 안겨주시며 주체혁명의 새시대의 당사상일군으로 새로 태여나게 해주시여 우리 당사상사업에 거대한 활력을 부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과 우리 당사상전선을 김정은결사옹위의 성새로 억척같이 다져갈 비상한 열의에 넘쳐있었다.

그 신념,그 열정을 그대로 담은 맹세문이 전체 참가자들의 우렁찬 박수속에 만장일치로 채택되였다.

맹세문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력사적인 연설에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결사관철하여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당사상사업령도업적을 영원한 만년재보로 길이 빛내이며 원수님의 사상중시사상과 령도에 끝없이 충실함으로써 우리 당의 사상진지를 억척불변의 요새로 더욱 굳게 다져갈 대회참가자들만이 아닌 전당의 사상일군들,전국의 초급선전일군들의 한결같은 심장의 분출이였다.

대회는 전체 참가자들의 열화와 같은 충정의 열도가 한껏 넘쳐나는 속에 성과적으로 끝났다.

대회참가자들에게 비범한 예지와 선견지명,철의 론리로 일관된 불멸의 대강을 안겨주시고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또다시 그들을 찾으시여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한품에 안긴 무한한 행복에 울고웃으며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는 당사상일군들의 심장속에서는 피와 넋,목숨까지도 다 바쳐 우리 당사상전선을 억척으로 다져갈 일념이 세차게 파도치고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직접적인 발기와 세심한 지도밑에 진행된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는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추켜드시였던 사상중시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원수님의 령도따라 주체혁명의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우리 당사상사업에서 혁명적전환을 이룩하려는 우리 당사상일군들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를 만방에 과시한 충정의 대회합이였으며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의 강화발전에 또 하나의 력사적인 리정표를 마련한 획기적인 사변이였다.

대회장을 진감하던 격정의 환호가 당사상사업의 새로운 포성인양 끝없이 메아리치고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당사상사업의 일대 전환기를 열어나가려는 대회장의 열기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뜨겁게 달아오르고있으니 어찌 대회가 끝났다고만 하랴.

그렇다.

대회는 끝났지만 대회가 남긴 여운은 천만군민의 심장을 끝없이 틀어잡고있다.

력사적인 대회를 계기로 위대한 김정은시대 우리 당사상사업의 획기적인 전환기,새로운 격동기가 펼쳐졌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당사상전선의 진두에 서계시기에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당사상건설업적은 세기와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며 우리 당사상진지는 백두산에 뿌리를 둔 주체혁명위업의 만년요새로 우뚝 솟아 백전백승의 위용을 만방에 떨칠것이라는 확신에 넘쳐 우리는 대회장을 나섰다.

[정세론해설] 모략의 왕초가 받은 응당한 대접

얼마전 베네수엘라대통령이 TV방송연설에서 자국주재 미국대사관 직원 3명이 반정부세력과 나라의 정세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한 음모를 꾸민 사실을 폭로하고 그들을 국외로 추방한다는것을 발표하였다.

베네수엘라의 이번 조치는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것으로서 국내인민들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들의 지지를 받고있다.

그런데 미국은 저들의 주권침해행위에 대해 사죄할 대신 그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근거가 없다느니,잘못된것이라느니 뭐니 하며 볼부은 소리를 해대고있다.그러면서 베네수엘라정부가 반정부세력과 대화를 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하며 로골적인 내정간섭을 하고있다.

물론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내정간섭과 주권침해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시기에도 미국은 외교관의 탈을 쓴 첩자들을 들이밀어 정탐활동을 벌렸으며 반정부세력들에게 막대한 자금을 대주면서 정치적불안정을 조성하려고 책동하여왔다.그때마다 이것은 베네수엘라정부의 응당한 반격을 받았다.

미국은 여기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을 대신 오히려 베네수엘라정부에 잘못이 있는것처럼 여론을 오도하였는가 하면 민주주의를 보장하라고 압력절반,위협절반식의 훈시질을 하였다.

지난해 진행된 베네수엘라대통령선거때에는 고위인물들이 직접 나서서 공정한 선거를 해야 한다느니,언론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느니 뭐니 하며 삿대질을 해댔다.선거가 진행된 다음에는 그 과정을 놓고 이러쿵저러쿵 시비질을 일삼았다.

지금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입을 모아 베네수엘라정부의 정책을 비난하며 반정부감정을 조성하려 하고있다.

문제는 미국이 무엇때문에 그처럼 베네수엘라를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고있는가 하는것이다.

그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현 대통령 마두로는 이전 대통령 챠베스가 생전에 후계자로 지명한 사람이다.그는 대통령선거전부터 이전 대통령의 정책을 그대로 이을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이것은 베네수엘라인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베네수엘라의 이전 대통령 챠베스의 정치적목표는 베네수엘라땅에 사회주의를 건설하는것이였다.그는 미국의 압력책동에 굴하지 않고 원유공업을 비롯한 주요경제부문들을 국유화하여 사회주의건설을 위한 물질적토대를 공고히 하였으며 국방력을 강화하고 근로대중의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인민적시책들을 실시하였다.

챠베스정부가 실시한 사회주의적시책으로 하여 베네수엘라는 사회정치적으로 안정되고 경제장성률이 올라갔다.절대다수 근로대중은 챠베스의 이러한 정책을 적극 지지하여왔다.

챠베스는 미국의 검은 마수가 거미줄처럼 뻗쳐있는 라틴아메리카의 정치구도를 변화시키는데서도 일정한 역할을 하였다.반미,자주,사회주의를 지향한 챠베스의 신념과 의지,투쟁정신은 라틴아메리카나라들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지역나라들이 베네수엘라와의 관계를 밀접히 하면서 챠베스의 정책을 지지하여나섰다.라틴아메리카에서 좌익정권들이 련이어 출현하고 미국을 배제한 대륙의 통합열의가 높아졌다.이에 바빠난 미국은 베네수엘라가 저들의 지배전략에 도전하여나선다고 보고 그를 제거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2002년 베네수엘라에서 챠베스를 축출하기 위한 군사정변을 막후에서 조종한것을 비롯하여 여러차례에 걸쳐 정부전복음모를 꾸미였다.지어 그를 암살하기 위한 작전까지 벌렸었다.

챠베스가 사망한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은 환성을 올렸다.저들이 바라는 인물을 정권의 자리에 올려앉히면 능히 베네수엘라를 틀어쥘수 있다고 보았다.

미국은 챠베스의 사망소식이 발표되기 바쁘게 성명을 내여 챠베스정권이후의 시대는 《새로운 장》이 펼쳐질 시대로 될것이라고 떠벌이였다.그리고는 베네수엘라에서 사회주의건설이 좌절된것처럼 떠들면서 《정권교체설》을 로골적으로 들고나왔다.한편 부대통령을 림시대통령으로 사업하게 한 최고재판소의 결정을 비난해나서면서 불순세력들을 부추겨 대통령선거에서 집권당인 베네수엘라통일사회주의당에 도전해나서도록 하였다.

그러나 일은 미국의 뜻대로 흐르지 않았다.베네수엘라인민은 마두로를 대통령으로 선거하였다.한것은 그가 챠베스의 사상과 정신을 그대로 이어갈것을 공약하였고 또 그렇게 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여기였기때문이다.이것은 베네수엘라에서 챠베스의 사회주의사상을 지지하는 세력이 우세를 차지하고있다는것을 다시한번 실증해주었다.저들이 바라는 인물을 내세워 이 나라에서의 사회주의건설과 반미자주화흐름을 막아보려던 미국의 기도가 파탄되였다.

미국은 성명을 통해 베네수엘라대통령선거결과를 재조사해야 한다,그러한 과정이 정치대화에 유익한것이다,나라의 민주주의를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라고 떠들어대면서 이 나라의 내정에 로골적으로 간섭해나섰다.미국의 책동은 베네수엘라의 배격을 면치 못하였다.현 대통령은 선거공약대로 챠베스의 정책을 그대로 이어 반미자주정책을 실시하고있다.이것이 미국의 비위를 상하게 만들었다.

베네수엘라의 합법적정권을 거꾸러뜨리려는 미국의 책동은 여전히 계속되고있다.

미국은 언론까지 동원하여 정변을 추동질하고있다.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CNN방송은 에스빠냐어통로로 24시간동안 베네수엘라를 대상으로 방송을 불어대고있는데 그 내용은 이 나라에 불안정을 조성하고 공개적으로 국가정변을 호소하는것으로 일관되여있다고 한다.

베네수엘라는 이와 관련하여 미국의 CNN방송의 에스빠냐어통로가 자기 나라에 대한 간섭을 조장시키기 위한 창끝으로 전환되였다고 하면서 이 방송이 세계의 새 소식을 보도하는것이 아니라 자기 나라를 헐뜯기 위해 나발을 불어대고있다고 비난하였다.

지금 베네수엘라인민은 미국의 책동을 물리치면서 자기가 선택한 길로 변함없이 나아가고있다.

현실은 미국의 그 어떤 책동도 반제자주의 길로 나가는 베네수엘라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정세론해설] 관계개선의 밑거름이 된 상봉행사

금강산은 그늘만도 관동 팔십리에 간다는 말이 있다.세상에 이름높은 금강산의 아름다움에 대한 선조들의 자랑과 긍지가 집약된 말이다.

이런 금강산에 많은 눈이 내렸다.백설을 떠인 금강산의 1만 2 000봉우리의 경치는 또 얼마나 장관인가.

허나 오늘 금강산은 그 절승경개만으로 세인의 관심을 집중시키는것이 아니다.분렬된 이 강토에 통일을 부르며 북과 남의 혈육의 정이 뜨겁게 합쳐지는 곳이여서 금강산의 이름 더욱 자주 입에 오르고있다.

지금 금강산에서는 봉이마다,계곡마다 두텁게 내려쌓인 장설을 후더운 혈육의 정으로 녹이며 북과 남사이의 흩어진 가족,친척상봉행사가 진행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민족을 중시하고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 과거를 불문하고 함께 나아갈것이며 북남관계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것입니다.》

북과 남사이의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이 진행되는 금강산으로 온 겨레의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6.15공동선언발표후 거의 10년간 해마다 수개월에 한번씩 정상적으로 열리던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이 파란곡절을 딛고 4년만에 마침내 열리였으니 그것을 바라보는 겨레의 마음이 어찌 범상할수 있겠는가.

우리의 동포애적선의로 마련된 이번 상봉을 두고 내외언론들은 《북의 통큰 결단》의 결과라고 하면서 흩어진 가족,친척상봉행사의 추진과정을 통하여 《북이 관계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보도하였다.또한 상봉준비를 계기로 북남관계발전에 대한 《북의 진정성을 가장 확실하게 확인》할수 있었다는 보도들도 나왔다.

흩어진 가족,친척상봉행사가 4년만에 재개된것은 좋은 일이다.갈라진 혈육의 정을 이어주는것으로 하여 좋고 세기를 이어 겪어온 분렬의 아픔을 통일에 대한 희망으로 쓰다듬어주는것으로 하여 더욱 좋다.그것이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한점의 불꽃으로 되는것으로 하여 겨레의 관심 그토록 높은것이다.

남조선 각계도 우리가 북남고위급접촉을 통하여 여러가지 난문제들을 과감히 딛고 행사가 성과적으로 개최되도록 해준데 대해 환영하고있다.남조선정계에서도 이번 상봉행사로 북남관계가 개선의 첫걸음을 내디디였으며 그것이 앞으로의 발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것이라는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

지금 이 시각 우리 민족이 다시한번 절감하는 하나의 진리가 있다.민족의 피는 뜨겁고 진하며 북과 남에는 달리는 될수 없는 단일민족,갈라져 살래야 살수 없는 혈육들이 살고있다는 바로 그것이다.근 70년에 달하는 분렬사는 반만년을 면면히 이어온 단일민족의 력사에 비길수 없으며 북과 남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의 차이가 아무리 크다 해도 유구한 력사를 통하여 형성되고 공고발전되여온 우리 겨레의 민족적공통성보다 결코 클수 없다.하기에 온 겨레는 오늘의 성과가 북남관계개선의 충실한 밑불이 되기를 기대하고있다.

우여곡절끝에 북과 남사이에 마련된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계속 추동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을 출발점으로 하여 북과 남사이에 다방면적인 대화를 진행하고 전면적인 화해,협력의 활로를 열어나가는것은 막을수도 거스를수도 없는 민족의 요구이다.

하기에 남조선 통일연구원의 북남관계전문가들까지도 지난 북남고위급접촉과 그를 통한 합의를 두고 북남사이의 전면적인 대화국면이 이미 열렸다고 하면서 당국이 끝까지 노력하기 바란다고 주장하고있다.

최근 남조선집권자가 흩어진 가족들이 자주 만날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 사실이 있는데 이에 대해 전하면서 남조선언론들은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이 6.15공동선언발표후 근 10년동안 매해 수개월에 한번씩 꼬박꼬박 열리여 북과 남의 갈라진 부모형제들의 피와 정,민족의 넋을 이어왔다는데 대하여 강조하면서 편협한 사고와 곡해로 인한 동족사이의 대결이 4년동안이나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이 열리지 못하게 한 근본원인이라고 분석하였다.

결국 북남공동선언을 성실히 리행한다면 북남관계개선의 흐름을 타고 흩어진 가족,친척상봉뿐아니라 모든 문제가 겨레의 요구를 보다 원만히 충족시키는 방향에서 해결될수 있다는것을 현실은 보여주고있다.

오늘 금강산으로 쏠린 민족의 기대와 선망의 눈길은 머지않아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지평선을 바라보게 될것이다.

제22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페막

【쏘치 2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7일 로씨야의 쏘치에서 개막된 제22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23일 페막되였다.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 로씨야련방 대통령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피슈뜨올림픽경기장에서 진행된 페막식에 참가하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경기대회페막을 선언하였다.

이어 올림픽봉화가 꺼지고 축포가 올랐다.

이번 경기대회에서는 로씨야가 금메달 13개,은메달 11개,동메달 9개를 쟁취하고 종합 1위를 차지하였다.

위훈의 길동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당보를 제때에 보아야 당의 의도를 정확히 알고 그 요구대로 일할수 있습니다.》

이른아침부터 지하철도 봉화역앞 신문매대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사람들로 붐비고있었다.

신문을 받아들고 기쁨속에 펼쳐보는 사람들,서둘러 매대로 달려오는 사람들…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가 진행되고있는 때여서인지 그 광경은 새삼스럽게 안겨왔다.

불현듯 나에게는 검덕광업련합기업소 금골광산 영광갱 박태선영웅소대를 찾았던 때의 일이 떠올랐다.그때 막장에서 《로동신문》독보모임을 마친 전투원들을 미덥게 바라보고있던 나에게 광산초급당일군은 말했었다.

《박태선동무의 영웅적행동은 결코 하루아침에 우러나온것이 아닙니다.그는 당보를 누구보다 애독하였습니다.그의 영웅메달에는 당보를 그토록 사랑하던 모습도 아름답게 비껴있습니다.》

그때의 그 말은 참으로 나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영웅메달과 당보,

새기면 새길수록 《로동신문》이 사람들을 참다운 김일성김정일주의자로,우리 당의 진정한 전우,동지로 튼튼히 준비시키는데서 얼마나 커다란 역할을 수행하고있는가를 천백마디의 말보다도 더 생동하게 느끼게 하는 말이였다.

오늘에 와서 박태선동무의 영웅적기질이 과연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가에 대하여 나는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

그는 당보를 비롯한 당출판물들을 통하여 삶의 하루하루를 사상정신적으로 부단히 수양해나간 사람이였다.

일에 열중하여 끼니를 건느는 때는 있었어도 매일 당보를 보는것을 번진적은 한번도 없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혁명활동소식이 실린 당보가 도착했다면 선참으로 달려가군 하였고 당보를 보풀이 일도록 학습하며 자기의 사업과 생활을 언제나 량심적으로 총화하군 하였다.

그러했기에 당의 뜻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광물증산투쟁의 앞장에서 내달리였으며 위기일발의 순간에는 자기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여 동지들을 구원하는 영웅적소행도 발휘할수 있었던것이다.

어찌 박태선영웅뿐이겠는가.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속에서 영생의 언덕에 오른 리창선,김금수,한병남영웅들과 우주를 정복한 과학자,기술자영웅들…

비록 나이와 성격,직업은 서로 달랐어도 그들모두가 집단과 동지들에게 한결같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였다.

그것은 평시에 당보를 학습하는 과정을 가장 귀중한 사상정신적량식을 받아안는 과정으로 여기고 누구보다 당보학습을 정열적으로 하던 모습들이였다.그들은 당보를 비롯한 당출판물들을 통하여 수령의 위대성을 심장으로 절감하고 당정책의 진리성을 신념으로 새기였기에 순간을 살아도 가장 값있게,가장 보람있게 사는 길을 택한것이였다.

온 사회를 들썩하게 한 우리 시대의 수많은 인간전형들이 당보를 비롯한 당출판물학습의 열풍속에서 태여났다.

그렇다.당보를 비롯한 당출판물들은 혁명의 년대와 년대마다에서 시대의 참된 주인공들,조국이 자랑하는 애국자들을 키워내는 훌륭한 교과서이며 위훈의 길동무이다.

사람들이여,

그대 진정으로 위훈을 갈망한다면 당의 목소리에 언제나 귀를 기울이시라,당의 숨결에 심장의 박동을 같이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