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7일

수산땅이 전하는 피의 절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는 미제국주의자들과 한하늘을 이고 같이 살수 없으며 적들과는 끝까지 싸워야 합니다.》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강서군 수산면(당시)에 기여든 미제침략자들은 《조선사람은 짐승같이 생각하고 짐승을 잡듯이 무자비하게 죽여야 한다.》고 지껄인 미제침략군 사령관의 살인명령대로 사람잡이에 미쳐날뛰였다.

로동당원들과 애국자들을 비롯한 무고한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체포한 적들은 인민군후방가족,열성농민 등 여러 부류로 갈라놓고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하지도 못할 가장 잔인하고 야수적인 방법으로 남녀로소 가림이 없이 악착하게 죽이였다.

사람잡이에 이골이 난 적들이 리당세포위원장을 체포하였을 때였다.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은 《악질빨갱이》를 잡았다고 하면서 그의 머리를 도끼로 내리찍어 학살하였을뿐아니라 그의 안해를 끌어다가 목화씨를 뽑는 토리개로 머리칼을 감아 모조리 뽑아놓고 불에 달군 인두로 온몸을 지지다 못해 찔러죽였으며 7살과 4살밖에 안되는 어린 자식들의 발바닥과 가슴에 대못을 박아 학살하였다.야만의 무리들은 그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그들의 시체를 도끼로 다시 토막쳐서 개울을 건느는 징검돌밑에 깔아놓고 사람들이 그것을 밟고 건너다니게 하였다.

미제침략자들과 계급적원쑤들은 이렇듯 한놈한놈이 다 피를 즐기는 인간백정,인두겁을 쓴 야수들이였다.

원래 국제법상요구로 볼 때 전쟁시기 교전쌍방은 상대측 군사인원들과 군사시설물들을 제외한 평화적주민들은 해치지 못하게 되여있다.

하지만 미제침략자들은 이 초보적인 법률적요구마저 란폭하게 짓밟고 적수공권의 평화적주민들을 닥치는대로 학살하였다.

어느 한 모범농민의 집에 달려든 적들은 무서워 방안 한구석에 몸을 옹송그리고 바들바들 떨고있는 7살 난 어린이를 거머쥐고 옷을 벗겨 곡식을 찧는 연자방아우에 올려놓았다.그리고는 엄마를 애타게 찾으면서 울부짖으며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치는 그 어린것의 다리를 몇t은 실히 되는 연자방아에 쓸어넣고 사정없이 굴려 깔아죽이는 귀축같은 만행을 감행하였다.

인류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 히틀러파쑈교형리들의 살인만행을 가장 야만적인 행위로 기억하고있다.

그러나 그보다 몇백,몇천배 더 잔인한 살륙만행이 바로 조선땅에서 미제야수들에 의해 감행되였다.

인간백정의 무리들은 《빨갱이》물을 뽑는다고,애국자들의 씨를 말린다고 뇌까리면서 망치와 돌로 머리를 까거나 머리가죽을 벗기고 대못을 박아죽였으며 떡돌,통나무로 짓눌러죽이고 사지를 찢어죽이였다.

도끼로 팔,다리를 자르거나 토막쳐죽이고 시뻘겋게 달군 인두와 쇠꼬챙이로 지져죽였으며 임신부의 배를 가르고 태아까지 끄집어내여 죽이였다.이렇게 놈들은 입에 올리기조차 끔찍하고 짐승도 낯을 붉힐 가장 야만적인 살륙방법으로 무참하게 학살하였는데 잔인무도한 그 수법은 무려 100가지가 넘었다.

이렇게 미제침략자들은 1950년 10월 20일부터 12월 4일까지 강점 40여일기간에 수산땅에서만도 당시 주민의 3분의 1에 해당되는 1 050여명을 야수적인 방법으로 학살하였다.

예로부터 산좋고 물맑아 그 이름도 수산이라 불리우던 이곳은 피가 강물처럼 흐르는 인간도살장으로 변하였다.

전쟁의 포성이 멎은지도 오랜 세월이 흘렀다.그러나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미제침략자들에 의해 무참하게 희생된 애국자들과 무고한 주민들,꽃망울도 채 터쳐보지 못하고 숨진 애어린 령혼들이 부르짖는 천백배 복수의 절규는 하늘땅을 진감하고있다.

몇해전에도 이곳 수산리에서는 미제침략자들에 의해 학살된 수많은 애국자들의 유해가 또다시 발굴되였다.

승냥이가 양으로 변할수 없듯이 미제의 침략적,야수적본성은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결코 변할수 없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수산땅의 피의 절규를 언제나 잊지 않고 억척같이 벼리여온 혁명의 총대로 한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철천지원쑤,인간의 탈을 뒤집어쓴 야만의 무리인 미제를 이 땅에서 모조리 쓸어버리고 사무친 피의 원한을 반드시 풀고야말것이다.

[정세론해설] 려객기추락책임을 떠넘기는 음흉한 속심

지난 7월 17일 우크라이나의 분쟁지역상공을 날아가던 말레이시아려객기가 뜻밖에 추락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하였다.불행하게도 298명에 달하는 려객기승조원들과 승객들이 모두 사망하였다.

어떻게 되여 추락하였는가.미국이 제일먼저 려객기가 지대공미싸일에 맞아 격추되였다는 자료를 언론에 흘렸다.

누가 격추하였는가.그에 대해서도 미국은 로씨야의 지원을 받는 반란군이 쏴떨구었다고 하면서 앞장서서 여론을 환기시켰다.이것은 려객기가 추락된 그날부터 시작된것이였다.

미국이 내놓은 증거자료란 저들의 정보계가 제공한것이다.미국은 려객기추락직전에 로씨야제 지대공미싸일체계가 동작하는것이 저들의 레이다체계에 포착되였다느니,려객기가 미싸일에 맞을 당시의 열수감신호가 현시되였다느니 뭐니 하며 떠들고있다.

전문가들은 로씨야의 지지를 받는 세력이 전문훈련을 받지 못하고 많은 차량들로 구성된 정교한 지대공미싸일체계를 다루어 려객기를 명중한다는것은 아주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하고있다.

로씨야는 말레이시아려객기가 날아가던 항로로 우크라이나전투기가 날고있었으며 그 전투기가 발사한 미싸일에 려객기가 격추되였을수 있다는 설을 내놓고있다.많은 나라들에서는 려객기의 추락원인을 정확히 알자면 우선 려객기에 있던 검은 상자들의 암호를 풀어야 하며 다음으로는 려객기가 추락한 현장에 가서 정확한 조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다.최근에 국제조사단이 려객기추락현장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러나 미국은 려객기추락책임이 로씨야에 있다고 일관하게 우겨대면서 로씨야를 압박하기 위한 일대 선풍을 일으키고있다.반로씨야제재와 압박소동에 많은 서방나라들이 인입되고있다.

결국 려객기추락지역에 뿌려진 수많은 시신들을 찾아내기도 전에,추락원인에 대한 공정한 조사가 진행되기도 전에 말레이시아려객기추락사건은 로씨야에 책임을 따지는 심각한 국제적문제로 번져지게 되였다.

지난 시기에 여러 지역들에서 려객기들이 자연적현상에 의해 혹은 일부 무장세력의 공격에 의해 추락한 사건들이 적지 않았다.하지만 지금과 같이 매우 첨예하게 번져진적은 드물다.이상한것은 미국이 말레이시아려객기가 추락한 원인이 객관적으로 밝혀지기도 전에 그 책임을 왜 로씨야에 한사코 넘겨씌우려 하고있는가 하는것이다.

최근시기의 여러 국제관계변화를 살펴보면 그 리유를 쉽게 알수 있다.

지금 미국은 로씨야에 책임을 전가하면서 큰 리득을 얻고있다.오바마정권은 서방세계에서 나타나던 대미리탈현상을 막고 깨여져나가던 미국주도의 지배주의적질서를 수습하려 하고있다.

미국이 몰아온 금융위기로 유럽나라들이 겪은 심각한 경제위기,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미국의 비렬한 정탐모략행위를 폭로시킨 계기로 된 스노우덴사건 등으로 하여 서방나라들속에서 대미리탈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나라들은 딸라를 배척하면서 무역결제에서 유로를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있다.도이췰란드에서 두차례의 미국간첩사건이 련이어 발생한 후 도이췰란드정부와 국회는 《매우 격앙된 분위기》에 휩싸였고 초강경대응으로 베를린주재 미국대사관 정보기관책임자를 단호히 추방하는 조치를 취하였으며 이것은 두 나라사이의 《신뢰》관계에 어두운 그늘을 던져주고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내부분쟁을 일으켜 친미정권을 세웠지만 사태는 나날이 더욱 복잡해지고있다.미국내에서는 우크라이나사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오바마정권은 아주 나약한 정권이라는 비난이 쏟아져나오고있다.

안팎으로 몰리우게 된 오바마정권은 우크라이나사태의 책임은 말할것도 없고 말레이시아려객기추락사건의 책임도 로씨야에 넘겨씌움으로써 곤경에서 빠져나오고 미국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해보려 하고있다.

미국은 로씨야를 려객기를 추락시킨 범인으로 몰아 피동에 몰아넣고 유럽미싸일방위체계수립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고있다.오래전부터 미국은 유럽에 미싸일방위체계수립계획을 세우고 그 구성요소들을 로씨야가까이에 배비하고있다.

미싸일방위체계의 구성요소를 배비할수 있는 맞춤한 지역에 우크라이나도 포함되여있다.

로씨야는 이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미국에 유럽미싸일방위체계가 자기 나라를 겨냥한것이 아니라는 담보를 줄것을 강하게 요구하는 한편 대화의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것을 주장하고있다.다른 해결책으로 미국과 공동으로 미싸일방위체계를 창설할데 대한 제안도 내놓았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에는 로씨야를 억누르고 유럽미싸일방위체계를 강행할수 있는 구실이 필요하였다.

말레이시아려객기가 추락한 후 미국은 별의별 류언비어를 다 내돌리고있다.로씨야가 우크라이나의 친로씨야계반란군에 미싸일체계들을 넘겨주었다가 려객기격추후 다시 자기 령토로 옮겨갔다느니,그런 장면을 담은 영상자료를 가지고있다느니 뭐니 하며 로씨야의 《미싸일위협》을 부각시키고있다.이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친미정권에 힘을 불어넣어주고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가입시킬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려 하고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면 미국은 우크라이나령토에 미싸일방위체계를 제꺽 전개할수 있는것이다.

오바마정권은 말레이시아려객기추락사건을 걸고 로씨야를 궁지에 몰아넣음으로써 미국의 지배주의질서에 도전해나서는 나라는 희생물이 될수밖에 없다는 공포감을 세계에 조성하려 하고있다.

올해에 들어와 미국은 우크라이나사태의 책임을 로씨야에 넘겨씌우면서 로씨야를 주요 8개국명단에서 제외하고 로씨야의 흑해휴양지 쏘치에서 열릴 예정이였던 년례적인 8개국수뇌자회의를 보류하였으며 벨지끄의 브류쎌에서 7개국수뇌자회의를 진행하였다.

이번에 미국은 말레이시아려객기추락사건의 책임을 로씨야에 넘겨씌워 로씨야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려 하고있다.미국 등 서방나라들은 로씨야에 대해서는 저들의 시장문을 닫아매여 로씨야를 경제적으로 질식시키려 하고있다.

물론 이것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도 많은 경제적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가혹한 방법이다.랭전종식후 로씨야와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은 경제적으로 많이 얽혀졌으며 호상 적지 않은 리득을 보았다.

현재 로씨야앞에는 미국 등 서방세력의 강한 정치경제적제재와 압박에 어떻게 대처해나가는가 하는것이 사활적인 문제로 제기되고있다.강한 나라를 건설하려는 로씨야의 지향과 의지가 어느 정도인가를 다시한번 검증하는 중요한 계기로 되고있다.

현 국제무대에서는 말레이시아려객기추락사건이 미국에 의해 조작된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적지 않게 나돌고있다.아직은 모든것이 미해명이다.앞으로 적지 않게 밝혀질수도 있다.

현실은 미국의 지배주의적야망이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으며 그 실현을 위해 미국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론평] 제재몽둥이를 버릴 때가 되지 않았는가

미국이 대조선제재와 압박에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다.

최근 미국회 하원에서 그 무슨 《대북제재강화법안》이라는것을 통과시키는 놀음을 벌린것이 대표적실례이다.

미국은 이 법안에 《북조선의 핵 및 미싸일개발》을 저지시키기 위해 딸라 등 외화획득을 하지 못하게 자금줄을 차단한다는 내용을 쪼아박았다.

한편 6자회담수석대표란자는 미국회청문회에서 미국은 북조선이 핵무기개발을 포기하지 않는 한 대북압박정책을 계속 변함없이 추진하겠다고 지껄이였다.

미국은 조일회담에 대해서도 신경을 곤두세우고있다.국무장관 케리는 일본만이 앞에 나서는것은 좋지 않다,미일남조선 3자의 보조가 흐트러질수 있다고 하였는가 하면 국무성 대변인도 조일대화가 미일남조선 3자의 비핵화공조를 흔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심사가 뒤틀린 소리를 늘어놓았다.이것이 반공화국제재압박그물이 더 찢어질가봐 안달이나 하는 소리라는것은 너무도 뻔하다.

미국이 나라들사이의 호상관계가 점점 더 심화되는 현시대에 낡은 제재몽둥이를 휘둘러보겠다고 하는것자체가 시대감각이 무딘 망동이 아닐수 없다.

미국은 제재를 세계제패야망실현의 주요공간으로 보고있다.오래전부터 미국은 핵무기와 함께 딸라를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2대기둥으로 삼아왔다.

현 국제금융체계는 미국이 딸라를 자본주의세계의 유일한 기축통화로 만든 제도를 내옴으로써 형성된것이다.

걸핏하면 다른 나라들에 가하는 금융제재가 무시할수 없는 효력을 발휘한것도 그와 관련되여있다.그러한 딸라에 의거하고있는 미국경제가 현재 어떤 꼴이 되였는가.심각한 재정난으로 하여 지난해부터 미국정부는 재정절벽,련방정부자동지출삭감,정부페쇄,채무불리행 등 전대미문의 각종 사태와 악순환을 치르며 곤경을 겪고있다.

외신들이 미국경제가 산소호흡기에 매달려있는 신세에 처하였다고 평한것은 사태의 심각성을 잘 보여준다.

미국은 군사적으로도 한계점에 이르렀다.이라크전쟁이라는 수렁창에서 빠져나오려고 대병력을 철수했던 미국이 최근 이 나라에서 내전이 터지자 지난 시기 눈에 든 가시처럼 여겨온 이란에 《협력》을 구걸하는 형편이다.

전쟁초기 탈리반에 대해 《테로분자들과는 그 어떤 회담도 하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하던 미국이 지금에 와서 탈리반을 합법적인 단체로 인정하고 그들과 평화회담에 나선 사실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그들의 처지를 그대로 말해준다.

우크라이나문제를 둘러싸고 로씨야와 정면대결에 나선 미국은 자기의 민족적리익을 놓고 한치도 양보하지 않을 강경자세를 보이는 로씨야에 대해 제재몽둥이를 들고나섰지만 그것도 승산이 없는 놀음으로 예측되고있다.

미국의 무력함을 보여주는 실례는 이뿐이 아니다.세계도처에서 미국의 패권적지위가 물먹은 담벽처럼 허물어지고있다.

《미국의 군사적우세가 여러 지역에서의 충돌에 의해 제지되고 종당에는 사라지고말것이다.미국은 명백히 힘이 딸린다.》 이것이 외신들의 일치한 평이다.

료원의 불길처럼 타오르는 반미기운으로 하여 세계도처에서 두들겨맞고 고립배격당하고있는 미국,동맹국들로부터도 눈밖에 나고있는 미국이 과연 누구와 야합하여 누구에게 제재를 가한단 말인가.

미국이 《북조선의 비핵화를 계속 압박하겠다.》고 떠들어대는것은 우리를 《위험한 국가》인것처럼 부각시킴으로써 우리와 주변국들사이의 관계를 긴장시키고 반공화국제재압박분위기를 조성해보겠다는것이다.

미국이 계속 비현실적인 비핵화문제를 떠들고있는것을 보면 아마 우리 나라도 다른 나라들과 같이 저들의 강도적요구에 굽어들리라고 생각하는것 같다.

미국이 터무니없는 모략과 날조로 우리 공화국의 존엄을 헐뜯고 온갖 제재와 봉쇄로 어떻게 하나 우리의 전진을 멈춰세우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는것은 상대를 모르는데서부터 오는 착오이다.

미국의 력대 집권자들이 자립적민족경제의 확고한 토대우에서 국력을 백배로 강화해온 우리 공화국의 발전상을 조금이라도 리해한다면 허망하기 짝이 없는 제재몽둥이를 들고나오지 않았을것이다.적대세력들이 우리의 련이은 단거리미싸일발사를 돈으로 계산해보고 잡소리를 늘어놓고있지만 그들도 우리의 경제적잠재력만은 부인하지 못하고있다.

세계최대무기장사군인 미국은 정례화되는 우리의 다양한 군사적대응조치만 보고도 공화국의 막강한 경제적잠재력과 군력을 알수 있을것이다.

미국이 이번에 《대북제재강화법》이 발효된다고 해도 북조선과 거래하는 제3국금융기관들과 기업 등을 제재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아 실효성이 미지수라고 떠드는것을 보면 실지 포함시킨다고 해도 그것이 맥을 추지 못할것이라는것을 모르지 않는것 같다.

갈수록 악랄해지는 미국의 반공화국제재와 봉쇄책동을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위력과 불패성에 겁을 먹은자들의 가소로운 행동으로 보고있는 우리 인민은 새로운 진군속도로 대답하고있다.

우리는 제국주의자들이 제재조치를 계속 취하였지만 끄떡하지 않고 대기념비적창조물들을 일떠세우고 인공지구위성을 쏴올렸으며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전쟁억제력을 더욱 강화해왔고 세계가 보란듯이 강성국가건설을 향해 힘있게 나아가고있다.천리마속도와 평양속도,80년대속도,희천속도와 같은 시대어들과 더불어 우리 조국은 자기 발전의 가장 빛나는 력사를 수놓아왔다.

오늘 마식령속도에 이어 창조되고있는 새로운 조선속도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한결같은 지향으로 되고있다.

조선속도창조,이것은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 온갖 적대세력들의 책동을 무자비하게 쳐갈기며 세계를 압도해나가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굴의 기상과 억센 의지를 보여준다.

세계적인 창조물들을 련이어 일떠세우며 광명한 미래에로 용감무쌍하게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힘찬 진군에 원쑤들은 비명밖에 지를것이 없다.

우리는 미국에 제재몽둥이를 휘두를 맥이 없는 주제에 공연한 헛수고를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미국의 정책작성자들은 이제라도 실패작인 《전략적인내정책》을 버려야 한다.미국은 찢어진 제재그물에 손을 대는것보다 차라리 제 집안걱정이나 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정세론해설] 녀성문제해결을 위한 발전도상나라들의 노력

사회가 제대로 움직여나가자면 세계인구의 많은 몫을 차지하는 녀성들이 자기의 역할을 원만히 하여야 한다.

최근시기에 들어와 녀성문제해결을 위한 발전도상나라들의 노력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있다.

적지 않은 나라들에서 녀성들이 정치,경제,문화를 비롯한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남자들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담당수행하고있다.

꾸바에서 녀성들이 사회활동에 적극 참가하고있다.녀성들이 교육,보건,과학기술부문에서 각각 72%,69.8%,53.3%를 차지하고있다고 한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사회발전과 가정교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녀성들에 대한 교육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나라에서는 해마다 대학을 졸업한 녀성들의 수가 늘어나고있다.

방글라데슈에서는 녀성들의 사회정치적지위를 높이기 위해 국회에서 녀성들이 차지하는 의석수를 2배이상 늘일데 대한 조치를 취하였다.

브라질정부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의 기간에 녀성들을 로동에 참가시켜 그들의 경제적수입을 늘이고 사회적지위를 높여주기 위한 정책들을 실시하여 성과를 거두었다.

칠레국회가 채택한 남녀평등권실현을 위한 새로운 법은 로동생활에서 녀성들이 남성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도록 하며 특히 로동에 대한 보수에서 녀성들을 차별시하는 행위를 금지시켰다.

메히꼬에서 남녀평등권에 관한 4건의 법들이 채택된데 따라 녀성들에 대한 차별과 폭력행위를 없애며 그들이 남성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자기의 역할을 높여나가도록 하기 위한 사업들이 진행되고있다.

녀성들을 사회적으로 적극 보호하기 위한 여러 대책들을 취하고있다.

인디아에서 성폭력범죄방지를 위한 정령이 발표되였다.그에 따라 녀성들에 대한 성폭행을 감행한 범죄자들에게 사형을 포함하여 보다 가혹한 형벌을 가하도록 지난 시기의 법들을 수정하게 된다.

사우디 아라비아정부가 최근 녀성들에 대한 인신매매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깜빠니야를 개시하였다.깜빠니야기간 인신매매행위에 가담한 범죄자들의 이름과 사진을 범죄증거와 함께 공개하는 등 인신매매를 반대하는 사회적분위기를 세우기 위한 조치들이 취해지게 된다.

라오스에서는 이미 녀성진보에 관한 2011-2015년 국가전략을 제시하고 그 실현을 적극 추진하고있다.

전략의 목적은 사회적으로 남녀평등을 강화하고 녀성들에 대한 차별행위를 근절하는데 있다.

현재 이 나라의 공업과 무역부문에서는 녀성들의 비률이 40%이상에 달하고있다.앞으로 정부는 정치,사법 등 여러 사회활동에 녀성들을 적극 참가시킬것이라고 한다.

발전도상나라들에서는 녀성들과 어린이들의 건강보호를 위한 사업에도 커다란 관심을 돌리고있다.

우간다에서 부인병으로 고통을 겪는 녀성들을 위해 질병을 조기에 진단,치료할수 있는 20대의 현대적인 설비들을 새로 구입하였다.

시에라레온에서 녀성들과 어린이들에 대한 무상치료제를 실시한데 따라 모든 임산부들과 5살미만 어린이들이 국립보건기관들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고있다.

과떼말라에서는 녀성들과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그들에 대한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42개의 보건쎈터들을 현대화하고있으며 칠레에서는 녀성들을 위한 의료봉사쎈터를 58개로부터 90개로 늘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시키고있다.

까메룬정부는 보건사업을 발전시켜 산모와 어린이사망률을 2015년까지 훨씬 줄일것을 계획하고있으며 나이제리아정부는 농촌지역들에서 조산원들의 역할을 높이도록 하고있다.

최근년간 모잠비끄정부는 녀성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보건주간을 설정하고 약 50만명의 녀성들에 대한 치료대책을 취하였다.

캄보쟈에서 정부의 조치에 따라 녀성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첫 병원을 설립하게 된다.

녀성문제해결을 위한 발전도상나라들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것이다.

국제축구련맹 2014년 20살미만 녀자월드컵경기대회 개막

국제축구련맹 2014년 20살미만 녀자월드컵경기대회가 5일 카나다에서 개막되였다.

경기대회에는 우리 나라를 비롯한 16개 나라와 지역의 선수들이 참가하였다.

카나다의 몬트리올과 토론토를 비롯한 4개 도시에서 24일까지 진행될 이번 경기대회에서는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여 조별련맹전을 치르고 매 조에서 각각 2개 팀이 8강자전에 진출하여 승자전방식으로 치렬한 대결전을 벌리게 된다.

우리 나라 외무상과 라오스정부 부수상 겸 외무상 회담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을 방문하고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대표단 단장인 리수용외무상과 통룬 씨쑤릿 라오스정부 부수상 겸 외무상의 회담이 5일 외무성청사에서 진행되였다.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대표단성원들과 이 나라 주재 우리 나라 특명전권대사,대사관성원들이,상대측에서 외무성관계자들이 참가하였다.

회담에서 쌍방은 두 나라사이의 친선관계발전과 호상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정부 부수상 겸 외무상은 라오스와 조선사이의 관계는 동지적이며 전략적인 관계,사회주의리념의 공통성으로부터 출발한 공고한 관계라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대표단의 이번 방문이 두 나라 당과 정부,인민들사이의 친선관계발전에 기여하게 될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형제적조선인민이 조국보위와 사회주의건설,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이날 정부 부수상 겸 외무상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대표단을 위하여 연회를 마련하였다.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정부 수상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대표단을 만났다

통씽 탐마웡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정부 수상이 5일 의례방문한 리수용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대표단을 만나 친선적인 분위기속에서 담화를 하였다.

여기에는 정부 수상실 상 겸 사무장,관계자들과 이 나라 주재 우리 나라 특명전권대사,대사관성원들이 참가하였다.

석상에서 수상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유훈을 빛나게 실현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밑에 조선인민이 나라의 안전보장과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말하였다.

그는 조선의 사회주의수호경험은 진보적나라들의 본보기로 된다고 강조하였다.

최고사령관은 전선으로,병사들은 평양으로

장군님은 전선으로,아이들은 야영소로!

이 땅의 어른들도 아이들도 즐겨외우는 이 말과 나란히 우리는 또 다른 부름을 떠올려본다.

최고사령관은 전선으로,병사들은 평양으로!

두해전 서남전선의 최대열점지역으로부터 혁명의 수도 평양으로 자동차행렬이 달리고있었다.

해풍에 탄 구리빛얼굴들마다에 어려있는 이름 못할 격정,

과연 어떤 위대한 사랑이 총잡은 그들을 평양으로,평양으로 떠밀어주었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휘관과 병사는 다같은 최고사령관의 귀중한 전우들입니다.우리가 믿는것은 대포나 로케트를 비롯한 그 어떤 현대식무장장비가 아니라 사랑하는 병사들이며 병사들을 위하여 지휘관도 있고 최고사령관도 있는것입니다.》

주체101(2012)년 2월 어느날 안개가 가셔지지 않은 이른아침 적아간의 최대열점지역의 하나인 서남전선해상에 폭풍같은 만세의 함성이 터져올랐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부대를 찾으신것이다.

그이를 우러러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군인들의 두볼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날 이곳 군인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그들의 생활문제를 두고 깊이 마음쓰시였다.

병영을 둘러보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이 구분대는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유명한 구분대라고,장군님께서도 생전에 이곳 구분대군인들이 세운 전투위훈에 대하여 자주 회고하시였다고 하시면서 구분대군인들의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풀어줄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지금껏 병사들의 진정한 전우가 되여 그들의 생활을 잘 돌봐줄데 대한 말씀을 하루에도 몇번씩 받아안았던 일군들은 심한 가책으로 머리를 들수 없었다.

그러는 일군들의 가슴마다에 부대군인들의 생활을 잘 돌봐줄데 대한 경애하는 그이의 말씀은 세찬 충격을 주며 계속 울려왔다.

이곳 병사들에 대한 경애하는 그이의 사랑은 번듯하게 꾸려진 다른 부대의 병영을 돌아보실 때에도 계속되였다.

앞서 들리셨던 부대군인들에 대한 생각으로 인츰 발걸음을 떼지 못하시던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군인들모두를 평양에 불러올려 휴식을 시킬데 대한 은정어린 말씀을 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전류에라도 닿은듯 온몸이 쩌릿해났다.

우리 병사들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시면 세계군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그런 조치를 취하실 결심까지 하시랴.

최고사령관동지의 그 사랑은 총포탄이 울부짖는 전쟁의 불비속에서 병사들이 뜨끈한 콩나물국을 먹도록 뜨거운 은정을 부어주시고 화선휴양소를 내오도록 해주신 우리 수령님의 사랑그대로였다.병사들을 나의 아들딸들이라고 하시며 초도에로의 풍랑길과 오성산의 칼벼랑길을 헤쳐가시던 우리 장군님의 사랑그대로였다.

일군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면서도 가슴 한구석에 걱정과 불안이 은근히 갈마드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그도그럴것이 적들이 서남전선의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는 지금 중요한 전투임무를 맡고있는 구분대를 평양으로 불러올린다는것이 어디 쉽게 생각할 일인가.더구나 며칠후부터는 적들의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이 시작된다.…

이들의 생각을 헤아려보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정세가 아무리 긴장된다고 하여도 그들을 평양에 올려보내도록 하여야 하겠다고,자신께서 적들이 우리의 령해와 령토에 단 한발의 총포탄도 떨구지 못하게 눌러놓겠다고 단호히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최고사령관명령을 받아안은 이 나라의 평범한 병사들을 태운 차가 혁명의 수도를 향해 달리게 되였다.

서남전선을 떠나서부터 평양에 도착하는 동안 군인들의 가슴마다에서는 격정의 파도가 일어번졌다.

하지만 우리 병사들은 알지 못하였다.

병사들이 평양길에 오른 그 시각 우리의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야전차를 타고 전선길을 달리고계시는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