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는 미제국주의자들과 한하늘을 이고 같이 살수 없으며 적들과는 끝까지 싸워야 합니다.》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강서군 수산면(당시)에 기여든 미제침략자들은 《조선사람은 짐승같이 생각하고 짐승을 잡듯이 무자비하게 죽여야 한다.》고 지껄인 미제침략군 사령관의 살인명령대로 사람잡이에 미쳐날뛰였다.
로동당원들과 애국자들을 비롯한 무고한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체포한 적들은 인민군후방가족,열성농민 등 여러 부류로 갈라놓고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하지도 못할 가장 잔인하고 야수적인 방법으로 남녀로소 가림이 없이 악착하게 죽이였다.
사람잡이에 이골이 난 적들이 리당세포위원장을 체포하였을 때였다.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은 《악질빨갱이》를 잡았다고 하면서 그의 머리를 도끼로 내리찍어 학살하였을뿐아니라 그의 안해를 끌어다가 목화씨를 뽑는 토리개로 머리칼을 감아 모조리 뽑아놓고 불에 달군 인두로 온몸을 지지다 못해 찔러죽였으며 7살과 4살밖에 안되는 어린 자식들의 발바닥과 가슴에 대못을 박아 학살하였다.야만의 무리들은 그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그들의 시체를 도끼로 다시 토막쳐서 개울을 건느는 징검돌밑에 깔아놓고 사람들이 그것을 밟고 건너다니게 하였다.
미제침략자들과 계급적원쑤들은 이렇듯 한놈한놈이 다 피를 즐기는 인간백정,인두겁을 쓴 야수들이였다.
원래 국제법상요구로 볼 때 전쟁시기 교전쌍방은 상대측 군사인원들과 군사시설물들을 제외한 평화적주민들은 해치지 못하게 되여있다.
하지만 미제침략자들은 이 초보적인 법률적요구마저 란폭하게 짓밟고 적수공권의 평화적주민들을 닥치는대로 학살하였다.
어느 한 모범농민의 집에 달려든 적들은 무서워 방안 한구석에 몸을 옹송그리고 바들바들 떨고있는 7살 난 어린이를 거머쥐고 옷을 벗겨 곡식을 찧는 연자방아우에 올려놓았다.그리고는 엄마를 애타게 찾으면서 울부짖으며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치는 그 어린것의 다리를 몇t은 실히 되는 연자방아에 쓸어넣고 사정없이 굴려 깔아죽이는 귀축같은 만행을 감행하였다.
인류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 히틀러파쑈교형리들의 살인만행을 가장 야만적인 행위로 기억하고있다.
그러나 그보다 몇백,몇천배 더 잔인한 살륙만행이 바로 조선땅에서 미제야수들에 의해 감행되였다.
인간백정의 무리들은 《빨갱이》물을 뽑는다고,애국자들의 씨를 말린다고 뇌까리면서 망치와 돌로 머리를 까거나 머리가죽을 벗기고 대못을 박아죽였으며 떡돌,통나무로 짓눌러죽이고 사지를 찢어죽이였다.
도끼로 팔,다리를 자르거나 토막쳐죽이고 시뻘겋게 달군 인두와 쇠꼬챙이로 지져죽였으며 임신부의 배를 가르고 태아까지 끄집어내여 죽이였다.이렇게 놈들은 입에 올리기조차 끔찍하고 짐승도 낯을 붉힐 가장 야만적인 살륙방법으로 무참하게 학살하였는데 잔인무도한 그 수법은 무려 100가지가 넘었다.
이렇게 미제침략자들은 1950년 10월 20일부터 12월 4일까지 강점 40여일기간에 수산땅에서만도 당시 주민의 3분의 1에 해당되는 1 050여명을 야수적인 방법으로 학살하였다.
예로부터 산좋고 물맑아 그 이름도 수산이라 불리우던 이곳은 피가 강물처럼 흐르는 인간도살장으로 변하였다.
전쟁의 포성이 멎은지도 오랜 세월이 흘렀다.그러나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미제침략자들에 의해 무참하게 희생된 애국자들과 무고한 주민들,꽃망울도 채 터쳐보지 못하고 숨진 애어린 령혼들이 부르짖는 천백배 복수의 절규는 하늘땅을 진감하고있다.
몇해전에도 이곳 수산리에서는 미제침략자들에 의해 학살된 수많은 애국자들의 유해가 또다시 발굴되였다.
승냥이가 양으로 변할수 없듯이 미제의 침략적,야수적본성은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결코 변할수 없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수산땅의 피의 절규를 언제나 잊지 않고 억척같이 벼리여온 혁명의 총대로 한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철천지원쑤,인간의 탈을 뒤집어쓴 야만의 무리인 미제를 이 땅에서 모조리 쓸어버리고 사무친 피의 원한을 반드시 풀고야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