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7일

최고사령관은 전선으로,병사들은 평양으로

장군님은 전선으로,아이들은 야영소로!

이 땅의 어른들도 아이들도 즐겨외우는 이 말과 나란히 우리는 또 다른 부름을 떠올려본다.

최고사령관은 전선으로,병사들은 평양으로!

두해전 서남전선의 최대열점지역으로부터 혁명의 수도 평양으로 자동차행렬이 달리고있었다.

해풍에 탄 구리빛얼굴들마다에 어려있는 이름 못할 격정,

과연 어떤 위대한 사랑이 총잡은 그들을 평양으로,평양으로 떠밀어주었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휘관과 병사는 다같은 최고사령관의 귀중한 전우들입니다.우리가 믿는것은 대포나 로케트를 비롯한 그 어떤 현대식무장장비가 아니라 사랑하는 병사들이며 병사들을 위하여 지휘관도 있고 최고사령관도 있는것입니다.》

주체101(2012)년 2월 어느날 안개가 가셔지지 않은 이른아침 적아간의 최대열점지역의 하나인 서남전선해상에 폭풍같은 만세의 함성이 터져올랐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부대를 찾으신것이다.

그이를 우러러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군인들의 두볼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날 이곳 군인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그들의 생활문제를 두고 깊이 마음쓰시였다.

병영을 둘러보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이 구분대는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유명한 구분대라고,장군님께서도 생전에 이곳 구분대군인들이 세운 전투위훈에 대하여 자주 회고하시였다고 하시면서 구분대군인들의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풀어줄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지금껏 병사들의 진정한 전우가 되여 그들의 생활을 잘 돌봐줄데 대한 말씀을 하루에도 몇번씩 받아안았던 일군들은 심한 가책으로 머리를 들수 없었다.

그러는 일군들의 가슴마다에 부대군인들의 생활을 잘 돌봐줄데 대한 경애하는 그이의 말씀은 세찬 충격을 주며 계속 울려왔다.

이곳 병사들에 대한 경애하는 그이의 사랑은 번듯하게 꾸려진 다른 부대의 병영을 돌아보실 때에도 계속되였다.

앞서 들리셨던 부대군인들에 대한 생각으로 인츰 발걸음을 떼지 못하시던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군인들모두를 평양에 불러올려 휴식을 시킬데 대한 은정어린 말씀을 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전류에라도 닿은듯 온몸이 쩌릿해났다.

우리 병사들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시면 세계군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그런 조치를 취하실 결심까지 하시랴.

최고사령관동지의 그 사랑은 총포탄이 울부짖는 전쟁의 불비속에서 병사들이 뜨끈한 콩나물국을 먹도록 뜨거운 은정을 부어주시고 화선휴양소를 내오도록 해주신 우리 수령님의 사랑그대로였다.병사들을 나의 아들딸들이라고 하시며 초도에로의 풍랑길과 오성산의 칼벼랑길을 헤쳐가시던 우리 장군님의 사랑그대로였다.

일군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면서도 가슴 한구석에 걱정과 불안이 은근히 갈마드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그도그럴것이 적들이 서남전선의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는 지금 중요한 전투임무를 맡고있는 구분대를 평양으로 불러올린다는것이 어디 쉽게 생각할 일인가.더구나 며칠후부터는 적들의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이 시작된다.…

이들의 생각을 헤아려보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정세가 아무리 긴장된다고 하여도 그들을 평양에 올려보내도록 하여야 하겠다고,자신께서 적들이 우리의 령해와 령토에 단 한발의 총포탄도 떨구지 못하게 눌러놓겠다고 단호히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최고사령관명령을 받아안은 이 나라의 평범한 병사들을 태운 차가 혁명의 수도를 향해 달리게 되였다.

서남전선을 떠나서부터 평양에 도착하는 동안 군인들의 가슴마다에서는 격정의 파도가 일어번졌다.

하지만 우리 병사들은 알지 못하였다.

병사들이 평양길에 오른 그 시각 우리의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야전차를 타고 전선길을 달리고계시는줄을.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