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5일

영원히 우리 당따라

◇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10월은 위대한 어머니당에 대한 끝없는 충정으로 가슴끓이게 하는 달이다.

인민의 운명을 간직한 주체의 당기를 우러를 때마다 천만군민이 크나큰 격정속에 부르는 노래가 있다.

그대 정답고 눈부신 자태

우리 맘속에 어머니로 새겼네

당기여 그대는 우리의 희망 아름다운 우리의 미래

그대 준 생을 그 품에 바쳐 그대만을 사랑 하리라

당기여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당도 많다.그러나 우리 당처럼 수천만 아들딸들을 한품에 안아 따뜻이 보살펴주고 비바람,눈보라도 다 막아주며 인민의 기쁨과 행복을 꽃피워주는 삶의 요람,사람들의 마음속에 어머니의 모습으로 새겨진 위대한 당은 없다.그러니 우리 인민이 어찌 이 고마운 당을 격조높이 노래하지 않을수 있으랴.

◇ 영원히 우리 당따라,이것은 우리 인민의 심장마다에 억척같이 뿌리내린 신념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오직 당과 수령만을 믿고 따르며 당과 운명을 같이해나가는 좋은 인민입니다.》

우리 인민이 당을 따라 걸어온 근 70년의 력사는 류례없이 간고한 시련을 헤치며 백승을 떨쳐온 나날이였다.

이 로정에는 생사를 판가리하는 조국해방전쟁도 있었고 페허우에서의 전후복구건설과 자주,자립,자위의 강국을 일떠세워야 하는 전인미답의 사회주의건설도 있었다.남들같으면 열백번도 쓰러졌을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는 또 얼마나 간고한 나날이였던가.우리 인민이 이 모든 시련의 고비들을 굴함없이 헤쳐올수 있은것은 바로 당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였기때문이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당의 혁명사상은 절대적인 진리였고 백절불굴의 정신적자양분이였으며 당의 령도는 천만산악도 떠옮기고 바다도 메우며 세기적변혁을 안아올수 있게 한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였다.기쁜 일이 있어도,괴로운 일이 있어도 당의 품을 먼저 찾고 당과 생사운명을 함께 하며 선군혁명의 천만리길을 헤쳐온 인민이 바로 우리 인민이다.

실생활속에서,준엄한 혁명의 폭풍우속에서 다져지고 공고화된 우리 인민의 당에 대한 신뢰심을 허물 힘은 이 세상에 없다.

◇ 조선로동당은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와 영광,존엄과 번영의 기치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누구나 당의 혁명전사들이다.어머니당의 품속에서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자라난 우리에게는 당을 따르는 길밖에 다른 길이 추호도 있을수 없다.

천리길 끝난 곳에 만리길 또 있어라

가고가다 쓰러져도 영예로운 길이여

내 못다 가며는 대를 이어서

영원히 가리라 우리 당따라

우리 인민은 이 노래를 심장으로 부르며 위대한 어머니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이 세상 끝까지 주체의 한길로 가고갈것이다.

불멸의 꽃 김정일화전시회 로씨야,몽골에서 진행

김정일화전시회가 조선로동당창건 69돐에 즈음하여 7일 로씨야 나호드까시에서 진행되였다.

전시회장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에 대한 만민의 다함없는 흠모심의 분출인양 만발한 위인칭송의 꽃들로 황홀경을 이루고있었다.

전시회개막식에는 나호드까시의 각계 인사들과 군중이 참가하였다.

나호드까시 부시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김정일화는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꽃이다.

또한 김정일동지의 위인적풍모를 잘 보여주고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로조관계를 새로운 단계에 올려세우시기 위하여 여러차례에 걸쳐 로씨야를 방문하시였다.

연해변강인민들은 그이와 김정일화에 대하여 잘 알고있다.

나호드까시의회 부의장은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나호드까에 김정일동지의 존함을 모신 불멸의 꽃이 활짝 피여난것을 커다란 영광으로 생각한다.

김정일화는 절세위인의 강인담대한 의지와 고매한 풍모,불같은 열정을 상징하고있다.

력사를 돌이켜볼 때 위인들의 존함을 모신 꽃은 김일성화와 김정일화밖에 없다.

앞으로 로조친선의 강화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것이다.

전로로병사회단체 《전투적우의》 나호드까시지부 위원장은 김정일화는 참으로 아름답고 매력적인 꽃이다,불멸의 꽃을 보면서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조선인민의 행복과 로조친선을 위하여 쌓아올리신 업적에 대하여 뜨겁게 돌이켜보았다,그이의 업적은 만민의 심장속에 영원히 간직될것이다고 말하였다.

김정일화전시회가 조선로동당창건 69돐에 즈음하여 7일 몽골 울란바따르에서 개막되였다.

전시회장에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담은 사진문헌들이 모셔져있었다.

또한 위인칭송의 불멸의 꽃 김정일화들이 《10월 10일 경축》,《조선로동당창건 69돐》이라는 글발을 배경으로 황홀경을 이루고있었다.

전시회개막식에는 몽골 공업 및 농업성,문화,체육 및 관광성,대외관계성,민족민주당,김정일화협회,적십자련맹 등 정부,정당,단체의 인사들과 군중이 참가하였다.

몽골 문화,체육 및 관광성 부상은 다음과 같이 연설하였다.

조선로동당창건 69돐에 즈음하여 몽골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진,도서,수공예품전람회에 이어 불멸의 꽃 김정일화전시회가 진행되는것은 날로 좋게 발전하고있는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잘 보여주고있다.

김정은동지를 수위에 높이 모신 조선로동당의 향도따라 조선인민이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있는데 대하여 몽골인민은 진심으로 기뻐하고있다.

몽골땅에 만발한 김정일화와 더불어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는 더욱 확대발전될것이다.

참가자들은 전시회장을 깊은 감동속에 돌아보았다.

그들은 김정일화의 아름다움에 매혹을 금치 못하면서 오래도록 발걸음을 떼지 못하였다.

[정세론해설] 북남관계개선과 분위기조성

북남관계가 다시금 악화일로를 걷고있는 오늘 우리 겨레는 비방중상과 반목질시가 서로의 오해와 불신을 증대시키고 전쟁위험만을 몰아온다는것을 절실히 깨닫고있다.

북남관계가 개선의 길에 들어섰다가도 상대방의 신의를 저버리는 온당치 못한 처사에 의해 또다시 파국에 처하는 악순환의 고리는 반드시 끊어버려야 한다.지난날의 교훈과 오늘의 현실은 대담하게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용단을 내리고 말이 아니라 실천행동에 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과감한 실천으로 북남관계를 개선해나가는 길만이 민족의 살길이며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는 길이다.

북남사이의 관계를 개선해나가는데서 중요한것은 그 분위기부터 마련하는것이다.

천리길도 한걸음으로 시작된다고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전환시키는 사업은 분위기마련으로부터 시작된다.이것은 현정세로 보나 겨레의 지향과 념원으로 보나 매우 절박한 문제이다.

얼마전 우리 공화국의 대범한 조치에 의해 북남관계를 개선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였다.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흐름이 계속 이어지는가 마는가 하는것은 화해와 단합,대화의 분위기가 조성되는가 마는가 하는데 달려있다.북남관계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마련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대화도 제대로 이루어질수 없고 설사 서로 마주앉았다고 하여도 성과를 기대할수 없다.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소동으로 북남관계에 조성된 불미스러운 사태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최근년간 북남관계는 여러차례 개선의 기회를 맞이했으나 종당에는 다시 파국에로 뒤걸음치군 하였다.대화상대방을 반대하는 정치군사적적대행위로 대화는 결렬되고 불신의 감정만 고조되였다.

이것은 우리 겨레로 하여금 북남관계를 개선하기에 앞서 그 분위기조성이 얼마나 중요한것인가 하는것을 깊이 깨닫게 하였다.

지금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북남관계개선을 고대하고있다.겨레의 이러한 지향에 따라서지 못하고 자기의 주장만 앞세우고 고집하면서 대화상대방을 반대하는 적대행위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흐려놓는다면 그것은 서로의 대립과 반목만 심화시킬뿐이며 절대로 근본적인 관계개선을 이룰수 없다.북남사이의 대화와 접촉에 분위기조성노력이 따라서지 못한 결과 지속적인 관계개선에로 이어지지 못한 현실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을 때가 되였다.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해치는 정치군사적적대행위를 시급히 끝장내야 한다.

북과 남에는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한 훌륭한 합의들이 있다.

력사적인 7.4공동성명과 6.15공동선언,10.4선언은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것을 실질적인 성과로 확대해나갈수 있는 가장 옳바른 길을 명시해주고있다.북과 남이 온 민족앞에 확약한 이 공동의 합의들을 존중하고 성실히 리행해나간다면 북남관계에서는 획기적발전이 이룩되게 될것이다.이것은 의심할바 없다.

민족을 중시하고 평화와 자주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한 애국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온 삼천리강토에 화해와 단합의 열풍이 일게 하여야 할것이다.

자주통일의 길을 밝혀주는 애국애족의 명안

《이북의 통일방안은 온 겨레를 조국통일위업실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고무적기치로 되고있다.그것은 이북의 통일방안들이 조국통일에 대한 민족의 지향과 념원을 반영하고 민족의 힘을 합쳐 통일운동을 앙양시키며 통일의 상상봉에 오를수 있게 하는 최선의 길을 밝혀주고있기때문이다.》

이것은 광주의 한 지식인이 불멸의 조국통일대강을 마련하여주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에 대한 끝없는 흠모심을 토로하면서 터친 찬탄의 목소리이다.

외세의 군화발밑에 민족분렬의 비극적운명을 강요당하는 우리 겨레에게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의 기치를 마련해주시기 위해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바치신 로고의 낮과 밤은 이루 다 헤아릴수 없는것이다.하기에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로고속에 마련된 불멸의 조국통일대강들을 다시금 되새기며 절세의 위인들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심을 금치 못하고있는것이다.

고려대학교의 한 대학생은 조국통일로선과 관련한 토론회에 참가하여 《이북의 조국통일사상과 로선은 우리 민족이 자체의 힘으로 분렬의 비극을 가실수 있게 하는 현실적인 길을 제시해주고있는것으로 하여 통일을 바라는 우리 겨레의 절대적인 찬동을 받고있다.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을 핵으로 하는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의 조국통일사상과 로선에는 외세를 배격하고 자기 힘을 믿는 자주정신이 힘있게 나래치고있다.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에는 그분들의 애국,애족,애민의 한평생이 력력히 어려있으며 그것은 어제도 오늘도 통일문제해결의 가장 정확하고 빠른 지름길을 밝혀주고있다.》라고 말하였다.

태양회의 한 회원은 《김일성주석은 오늘도 집무보신다》라는 글에서 조국통일의 길에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로고에 대한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피력하였다.

김일성주석님께서는 낮에 밤을 이어 사색에 사색을 거듭하시며 수많은 통일명안과 방침들을 제시하시였다.조국통일을 위해 하루도 편한 잠 이루지 못하시고 통일때문에 머리가 일찍 희여지신 주석님,애국애족의 일념으로 엮어진 그 끝없는 헌신과 로고속에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이 제시되였다.

정녕 김일성주석님께서는 통일을 위해 너무도 많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그이의 성스러운 애국애족의 한평생을 더듬어보며 나는 끝없이 젖어드는 마음을 달래지 못하고 영생하시는 주석님의 영상을 우러렀다.》

서울에서 재야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통일좌표와 민중의 과제》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도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탁월한 통일경륜이 집대성된 조국통일3대헌장이야말로 통일의 앞길을 밝혀주는 불멸의 기치이다.》,《위대한 김정일령도자님께서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해주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통일위업에 바쳐진 김일성주석님의 한평생의 로고와 심혈,통일의지와 신념의 응결물이다.》,《조국통일3대헌장이 있기에 우리 민족은 뚜렷한 목표와 방향,신심과 용기를 가지고 자주통일의 궤도를 따라 억세게 전진하고있다.》라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백두회의 한 회원은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정력적인 령도의 자욱을 이어오시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김일성주석님의 조국통일유훈을 필생의 좌표로 삼으시고 민족의 통일성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였다.위대한 김정일장군님에 의해 김일성주석님께서 내놓으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이 조국통일3대헌장,3대기둥으로 정립되고 두차례의 평양상봉이 이루어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채택되게 된것은 민족사에 특기할 사변이 아닐수 없다.》

일찌기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열렬한 조국애,민족애를 지니시고 나라의 통일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고 자신께서 겨레에게 주실수 있는 최대의 선물은 통일된 조국이라고 하시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통일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신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이시였다.깊은 밤에도 잠 못 드시고 하루빨리 분렬의 어두운 장막을 걷어내고 통일의 려명을 불러오실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시며 사색과 로고의 낮과 밤을 보내신분,현지지도의 길에서도,외국방문의 길에서도 조국통일에 대해 심려하시고 사선을 헤쳐온 통일사절을 만날 때가 제일 기쁘다시며 통일된 조국땅에 펼쳐질 휘황찬란한 래일에 대하여 설계하시고 그려보시던 자애로운 어버이,민족의 위대한 태양,그분들은 바로 우리의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이시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마련해주신 조국통일3대헌장과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으로 새겨안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앞당겨오기 위한 애국투쟁에 적극 떨쳐나서고있다.그들은 《투쟁의 앞길을 밝혀주는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의 통일방략이 있어 민족의 통일운동은 반드시 승리의 령마루에 올라서게 될것》이라고 하면서 민족번영의 래일을 희망과 락관속에 그려보고있다.

남녘겨레의 가슴가슴은 오늘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조국통일의 구성으로 높이 모신 긍지와 자부심으로 하여 더욱 부풀어오르고있다.

남녘인민들의 이러한 마음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펼치시는 평화수호의 정치,애국애족의 정치인 선군정치를 지지옹호하며 적극 따르고있는데서 뚜렷이 표시되고있다.그들은 《김정은제1위원장의 탁월한 사상리론적풍모와 높은 령도적자질에 경탄을 금할수 없다.우리 겨레는 그분의 활동에서 김일성주석과 김정일국방위원장을 보고있다.그분은 진정 온 세계가 김일성,김정일조선을 우러러보게 하겠다는 배짱을 지니신 또 한분의 위대한 백두령장이시다.》라고 칭송하면서 그이의 위대한 선군령도가 있기에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이 굳건히 수호되고 통일조국의 창창한 래일이 밝아온다는 확신을 표명하고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조국통일로선과 방침들이 자주통일운동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고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조국통일업적을 빛나게 계승발전시켜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민족의 진두에 높이 모시여 통일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가장 현실적인 통일방도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제시 34돐에 즈음하여 임태광 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 재일조선인본부 의장이 9일 담화를 발표하였다.

담화는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북과 남이 서로 상대방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를 그대로 인정하고 용납하는 기초우에서 북과 남이 동등하게 참가하는 민족통일정부를 내오고 그밑에서 북과 남이 같은 권한과 의무를 지니고 각각 지역자치제를 실시하는 련방공화국을 창립하는것을 기본내용으로 하고있다고 지적하였다.

련방제방식의 통일방안이야말로 북과 남이 7.4공동성명에서 천명한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전면적으로 구현하여 온 민족의 의사와 요구,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나라의 통일을 하루빨리 실현할수 있게 하는 가장 현실적인 통일방도라고 주장하였다.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의 조국통일유훈을 관철하실 철석의 의지를 지니신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께서 탁월한 령도와 대용단으로 6.15공동선언을 마련해주시여 북과 남이 낮은 단계의 련방제안과 련합제안의 공통성을 인정하고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해나가도록 하심으로써 조국통일위업실현에서 새로운 전환적국면이 열려지게 되였다고 격찬하였다.겨레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만 리행되면 조국통일은 반드시 실현된다고 밝혔다.

범민련 재일조선인본부는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조국통일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설것이라고 담화는 강조하였다.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제시 34돐에 즈음하여 리영수 재일본조선사회과학자협회 회장이 8일 담화를 발표하였다.

담화는 외세에 의해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과업으로 내세우시고 그 실현을 위하여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께서는 주체69(1980)년 10월 조선로동당 제6차대회에서 조국통일의 가장 정당한 방도인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천명하시였다고 지적하였다.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미제의 남조선강점으로 인하여 수십년동안이나 북과 남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고있는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을 반영하여 온 민족의 의사와 요구,리익에 맞게 평화적으로 공명정대하게 통일을 실현할수 있게 하는 가장 현실적인 통일방도이며 통일국가건설의 진로까지 밝힌 휘황한 설계도로서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남기신 한없이 고귀한 유산이라고 밝혔다.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제시된 그날부터 남조선과 해외의 광범한 동포들 그리고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찬동을 받아왔으며 오늘도 우리 민족의 숙원을 실현하기 위한 유일무이한 통일대강이라고 주장하였다.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이끌어오신 통일위업은 또 한분의 백두산절세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밑에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재일본조선사회과학자협회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통일의 구성으로 높이 모시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의 유산인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이 실현된 우리 민족의 통일시대를 기어이 열어나가기 위해 모든 지혜와 정열을 바쳐 싸워나갈것이라고 담화는 강조하였다.

[정세론해설] 자주성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다

오늘날 지구상에는 200개가 넘는 나라들이 존재하면서 다양하고 복잡한 국제관계를 형성하고있다.

나라들사이에 정치,경제,문화 등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고 협조하는 관계도 있고 호상 견제하고 배제하는 관계도 있다.

그런가하면 강권과 굴종으로 맺어지는 예속관계와 지배와 사대로 이루어지는 추종관계도 있다.현존국제관계는 이처럼 복잡하다.

제국주의자들과 그 련합세력들은 지배주의정책을 추구하면서 세계도처에서 침략과 전쟁,강권과 전횡,내정간섭과 제도전복책동에 매여달리고있다.이로 하여 적지 않은 나라들의 자주권이 엄중히 침해당하고있다.

국제무대에서 국가들사이의 공정한 국제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철저히 수호해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은 공정한 국제관계의 기초이며 자주적인 대외정책은 가장 정당하고 원칙적인 대외정책이다.》

자주성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다.자주성이 없는 나라는 참다운 독립국가라고 말할수 없으며 자주성을 떠난 국제관계는 본질에 있어서 지배와 예속,강권과 굴욕의 불평등만을 낳는다.

나라들사이에 령토의 크기나 인구수에서 차이는 있을수 있지만 높은 나라와 낮은 나라,지시하는 나라와 지시받는 나라가 따로 있을수 없다.

작은 나라일수록 자주성을 생명으로 간직해야 한다.

지금 국제무대에서는 힘의 우위에 의한 지배주의적경향이 여느때없이 극심하게 나타나고있다.

갖은 전횡을 다 부려도 큰 나라는 심판석에 앉고 작은 나라는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피고석에 나서야 한다는것이 제국주의자들이 강요하는 국제관계이다.

강권과 압력에 굴복하여 큰 나라의 눈치나 살피고 비위를 맞추면서 자기의 존재를 유지하려 한다면 기필코 비굴하고 치욕스러운 운명을 면할수 없다.

자주성을 견지하기 위해서는 자주적립장을 가지고 투쟁해나가야 한다.

자주적립장은 혁명과 건설의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지키며 주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혁명적인 립장이다.

자주적립장을 견지하는것은 자주성을 위한 혁명투쟁자체의 본성적요구로부터 흘러나온다.혁명은 근로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인것만큼 혁명투쟁에서는 마땅히 자주적립장을 견지하여야 한다.

근로인민대중은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기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처리할 당당한 권리를 가지고있으며 혁명과 건설을 자신이 책임지고 밀고나가야 할 신성한 의무를 지니고있다.

자주적립장을 지킬 때 사람들은 자기 힘을 믿고 자기 나라 혁명을 주체적력량에 의거하여 끝까지 완수하여나가며 부닥치는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나가게 된다.

모든 나라들이 정치적독립을 공고히 하고 자주성을 견지하기 위하여서는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여야 한다.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한다는것은 자기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는 경제를 건설함으로써 경제적자립을 이룩한다는것을 의미한다.

경제적자립은 정치적독립과 자주성의 물질적기초이다.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하면 정치적으로 다른 나라에 예속되는것을 면할수 없으며 민족들사이의 불평등한 처지에서 벗어날수 없다.경제적으로 자립하여야만 정치적독립을 공고히 하고 자주성을 견지할수 있으며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보장할수 있다.

특히 오늘날 제국주의자들이 《원조》와 《협력》의 기만적인 간판밑에 경제적침투를 통한 간섭과 지배를 실현하려고 하는 조건에서 경제적자립을 이룩하는것은 매우 절실한 문제로 나선다.

자위적국방력을 튼튼히 하는것이 중요하다.

자위적인 국방력이 없이는 민족적독립을 고수할수 없으며 혁명과 건설의 성과를 보위할수 없다.자위적인 국방력은 정치적자주성을 견지하며 경제적자립을 이룩할수 있는 확고한 군사적담보로 된다.

침략과 략탈은 제국주의의 본성이며 전쟁은 제국주의의 생존방식이다.

제국주의자들은 저들의 회유와 강박이 먹어들어가지 않는 나라들,총대가 약한 나라들에 대해서는 례외없이 군사적침공을 감행한다.

력사에는 힘이 약한탓에 제국주의자들에게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유린당한 나라들의 비극적운명이 적지 않게 기록되여있다.제국주의자들에게 무릎을 꿇고 평화를 구걸하거나 그 누구의 도움으로 자기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킬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은것은 없다.

그 어떤 강적과도 당당히 맞설수 있는 강력한 국방력을 보유하면 제국주의자들은 절대로 침략전쟁을 일으키지 못한다.강자앞에서는 꼬리를 사리고 약자앞에서는 더욱 횡포해지는것이 제국주의자들의 심리이고 기질이다.

미제와의 전면대결에서 우리 공화국이 떨쳐온 승리의 전통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우리가 미제국주의자들과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과 전쟁위협이 계속되는 속에서도 나라의 존엄을 수호하고 언제나 승리만을 이룩할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강위력한 자위적국방력을 다져왔기때문이다.

자주성을 지향하는 모든 나라들은 단결하여 국제무대에서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이 더는 판을 치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은 온갖 추종세력들을 규합하여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한 포위환을 형성하려고 발악하고있다.제국주의우두머리인 미국이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들에서 저들의 거수기들을 발동하여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 제재를 가하고 지어는 침략전쟁까지도 서슴없이 일으키고있는 현실은 반제자주력량의 단합을 요구하고있다.

자주성을 지향하는 나라들이 단합을 이룩하지 못한다면 제국주의자들에게 각개격파당하게 되며 국제무대에서 부정의가 득세하게 된다.모든 자주력량이 굳게 단결하여 반제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선다면 제국주의자들을 짓부시고 자주화된 새 세계를 건설할수 있다.

제국주의자들은 세계인민들이 자주의 길로 나가는것을 제일 무서워한다.

현시기 국제관계의 기본흐름은 자주이다.제국주의자들이 아무리 발악적으로 책동하여도 자주성을 위하여 투쟁하는 광범한 근로인민대중의 앞길을 가로막을수 없다.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자주성을 생명으로 삼고 자주적인 대외정책을 견지해나갈 때 공정하고 원칙적인 국제관계는 반드시 수립되게 될것이다.

당의 강화발전을 위한 길에서

주체54(1965)년 1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사업방법과 작풍을 개선하여 당사업을 철저히 사람과의 사업으로 전환시킬데 대한 력사적인 담화를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람과의 사업에서 사람들의 속마음을 아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사람의 진속을 안다는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사람의 마음속을 알아내는 일이 아무리 힘들다고 하더라도 당일군들은 반드시 사람의 속마음을 알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열길 물속은 몰라도 한치 사람의 속은 볼줄 알아야 하는것이 바로 당일군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당사업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귀중한 지침을 받아안는 일군들의 얼굴마다에는 커다란 흥분이 가득 어려있었다.

그러한 일군들을 정겹게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람들의 운명을 끝까지 책임지는것은 당일군이 지녀야 할 중요한 품성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당은 인민들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있는 어머니당이며 우리 당일군들은 어머니당의 당일군이라고,어머니당의 당일군이라는 이 고귀한 칭호에는 사람들을 어머니심정으로 대하고 그들의 정치적생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돌봐주어야 한다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당일군들은 어머니당의 당일군답게 인민들에 대한 우리 당의 뜨거운 사랑을 그대로 지니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여야 하며 그들의 정치적생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펴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정녕 그이의 말씀은 당일군들이 어머니다운 품성을 지니고 사람과의 사업을 실속있게 벌려나갈 때 당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며 우리 당을 참다운 어머니당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갈수 있다는 철리를 새겨준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느 한 단위의 당세포비서를 만나주실 때의 일이다.

그때 당세포비서는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뵙는 자리에서 당원들과의 사업을 바로하지 못한 자책감으로 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고있었다.

그가 맡고있는 당세포의 사업에서 나타난 결함을 두고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당세포비서의 심정을 헤아려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를 따뜻이 손잡아 자리에 앉혀주시며 당원들의 결함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하는것은 나쁜것이 아니며 세포비서들이 응당 해야 할 일이다,문제는 어떻게 비판하는가 하는데 있다고 차근차근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 충직한 혁명가들은 비판을 싫어하는 일이 없었을뿐아니라 오히려 혁명동지들이 자기를 비판해주지 않으면 왜 나를 비판하지 않는가,나를 멀리하는것이 아닌가고 생각하며 불안해하였다고 하시면서 장군님께서는 어떤 세포비서는 당원들을 세워놓고 눈물이 나도록 비판을 해도 당원들이 탓하지 않고 오히려 고맙게 생각하며 따른다고 이야기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은 그로 하여금 지난 시기 자신의 사업을 돌이켜보게 하였다.

계속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당은 세포비서들이 어머니다운 심정으로 당원들을 도와주고 이끌어줄것을 바라고있다고 하시면서 속담에 매끝에 정든다는 말이 있듯이 진정한 동지적비판은 사람들을 더욱 가깝게 하고 단합시키는 법이라고,세포비서는 매를 들어도 정떨어지는 매가 아니라 정드는 매를 들어야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당사업,사람과의 사업방법에 대하여 깨우쳐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새겨안으며 그는 우리 당의 기층당조직을 책임진 당세포비서의 사명감을 다시금 가슴깊이 간직하게 되였다.

[정세론해설] 민족성은 단합과 통일의 기초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리의 미더운 체육선수들은 특기할 성과로 어머니조국과 인민들에게 장쾌한 승리의 기쁨과 환희를 안겨주었다.

이번 경기대회를 통하여 인천시민들을 비롯한 남조선인민들도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하나로 흐르는 뜨거운 동포애,민족애의 감정을 소중히 느끼였다.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는 북과 남의 우리 민족이 힘을 합치면 체육에서도 능히 세계패권을 쥘수 있다는 민족적자부심을 가슴뿌듯이 새겨준 동시에 북남관계개선의 절박성과 조국통일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지금 온 겨레는 우리 민족의 우수성에 대한 커다란 긍지에 넘쳐있으며 대대로 이어온 하나의 민족성에 기초하여 단결하고 그 위력으로 자주통일,평화번영의 넓은 길을 열어나갈 의지를 가다듬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외세에 의하여 민족이 갈라지고 북과 남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는 우리 나라에서 민족대단결과 조국통일의 기초로 될수 있는것은 민족성과 그로부터 흘러나오는 민족애,민족자주정신이다.》

어느 민족이나 력사적으로 형성되고 공고화된 민족성을 가지며 계급과 계층의 차이를 초월하는 민족공동의 요구와 리익을 가지고있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정신이 누구보다 강렬하고 민족적존엄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는것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특질이다.

현시기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분렬의 고통을 끝장내고 조국통일을 이룩하는것은 가장 선차적인 요구,사활적인 문제로 나서고있다.우리 민족에게는 조국통일을 능히 실현할수 있는 기초가 있다.그것이 바로 우리의 고유한 민족성과 그로부터 흘러나오는 민족애,민족자주정신이다.

민족성은 민족의 각이한 계급,계층을 광범히 묶어세우는 민족적단결의 기초이다.

외세에 의하여 민족이 갈라지고 북과 남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는 조건에서 겨레의 애국적열의와 힘을 하나로 합쳐 조국통일을 이룩할수 있는 혈연적기초,단합의 밑천은 다름아닌 민족성과 그에 바탕을 둔 민족애,민족자주정신이다.그것은 자기 민족을 사랑하고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며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켜 싸우려는것이 민족성원들의 공통된 심리이기때문이다.

우리 민족은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단일민족으로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정신과 단결력이 강하다.우리 민족은 력사적으로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켜 끝까지 싸운 자주정신이 강한 민족이다.

나라와 민족을 열렬히 사랑하고 민족의 자주적존엄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는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전통과 민족적특질은 오늘도 겨레의 심장속에 용용히 살아높뛰고있다.이 남달리 우수한 민족적기질에 기초한다면 얼마든지 조국통일을 이룩할수 있다.

북과 남의 온 겨레는 유구하고 우수한 민족성을 바탕으로 하여 굳게 단결하여야 하며 단결의 힘으로 조국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야 한다.

민족성을 기초로 하여 조국통일을 이룩하는데서 중요한것은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깊이 간직하는것이다.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깊이 간직해야 온 겨레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일수 있으며 민족애와 민족자주정신도 높이 발휘될수 있다.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은 민족자주정신의 핵이며 민족성원들의 애국심을 북돋아주는 원천이다.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이 높을 때 우리의 민족성원 누구나가 민족분렬의 력사를 끝장내기 위한 조국통일투쟁에 스스로 뛰여들수 있다.

조선민족의 피와 넋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민족성을 소중히 간직하고 지켜나가야 한다.

지금 북남사이에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비롯한 여러가지 차이가 있지만 자랑스러운 우리 겨레의 민족적공통성에 기초한다면 그것은 얼마든지 극복될수 있다.

그 어떤 힘도 유구한 력사를 통하여 형성발전된 단일한 민족성을 기초로 하여 다시 하나로 합쳐지려는 우리 민족의 지향과 의지를 꺾을수 없다.외세에 의하여 분렬된 우리 민족이 통일되는것은 력사의 필연적추이이며 민족발전의 합법칙적요구이다.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민족자주정신을 최고의 경지에서 체현하고계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 민족이 민족자주정신과 조국애,민족애에 기초하여 화해와 단합,자주통일을 이룩할수 있는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숭고한 조국통일념원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실천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비범한 령도와 애국애족의 대용단으로 지금 우리 겨레는 조국통일운동의 새로운 전환적국면을 맞이하고있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관통하고있는 자주의 리념,단합의 리념인 우리 민족끼리는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실현의 정신적원동력이다.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뜻을 높이 받들어 온 겨레가 우리의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고 우리민족끼리리념에 기초하여 굳게 단합할 때 조국통일은 반드시 이룩될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에짚트 오라스콤전기통신수단 및 기술주식회사 리사장이 선물을 드리였다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우리 나라를 방문하고있는 에짚트 오라스콤전기통신수단 및 기술주식회사 리사장이 선물을 드리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드리는 선물을 나기브 싸위리쓰 리사장이 13일 내각총리 박봉주동지에게 전달하였다.

그가 선택한 참된 삶의 길

인생길은 선택의 련속이라고도 한다.

자신의 리익과 사회와 집단의 리익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 삶의 가치와 생의 보람이 결정된다.

오늘날 우리 시대 청년들속에는 자기에게 차례진 향유의 권리보다 조국앞에 지닌 헌신의 의무를 먼저 선택함으로써 청춘을 빛내이고 사회와 집단에 미덕의 향기를 더해주는 아름다운 인간들이 수없이 많다.

박천군 상양협동농장 농장원 계광월동무도 그들중의 한 사람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참된 삶의 가치는 사회와 집단,조국과 인민,당과 혁명을 위하여 한생을 바치는데 있습니다.》

지난해 계광월동무가 박천군 송석리에 살고있는 특류영예군인 박성호동무에게 청혼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마을사람들은 크게 놀라지 않았다.

그것은 그들이 계광월동무의 사람됨을 너무도 잘 알고있었기때문이였다.그는 마음씨 곱고 일솜씨 또한 살뜰하여 농장의 사랑을 받는 처녀였으며 명절날이면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의 집을 찾아 그들을 고무해주군 하던 청년동맹초급일군이였다.

더구나 그의 오빠 계광일동무가 조국을 위하여 자기의 청춘을 바친 특류영예군인이라는 사실은 사람들로 하여금 박성호동무를 한생의 반려자로 선택한 처녀의 진정을 충분히 헤아릴수 있게 하였던것이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계광일동무가 온 마을의 축복속에 결혼식을 할 때 계광월동무의 눈에는 자기의 형님이 될 김문영동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녀성으로 안겨왔으며 눈물이 나도록 고마왔다.

하지만 그보다 더 고맙고 따사로운 사랑이 있다는것을 나어린 그 시절에는 미처 몰랐다.

김문영동무의 소행을 기특히 여기시여 은정어린 감사와 선물을 보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전국원군미풍열성자대회에 영예군인들의 안해들도 불러주시였을 때,장군님을 모시고 찍은 영광의 기념사진과 사랑의 선물들을 보는 순간 계광월동무가 받아안은 충격은 얼마나 컸던가.

그는 영예군인들을 금싸래기처럼 아끼며 친어버이정을 부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의 그 품속에 오빠와 온 가정이 안겨산다는것을 심장으로 절감하였다.

그의 마음속에는 김문영동무의 모습이 거울처럼 간직되였다.

흐르는 세월속에 어느덧 처녀에게는 일생의 가장 중요한 선택의 시기가 찾아왔다.

시집갈 나이가 된 그에게로 혼사말이 걸려오기 시작했고 부모들은 처녀의 마음을 흔들었다.

깊은 생각끝에 계광월동무는 상양리청년동맹위원장 김성남동무를 찾아갔다.

《위원장동지,저에게 특류영예군인을 한명 소개해주십시오.전 꼭 특류영예군인과만 결혼하겠습니다.》

《그게 진정이요?》

《예,저도 우리 형님처럼 살고싶습니다.》

오랜 기간 함께 일해오던 나날에 그를 잘 알게 된 김성남동무는 계광월동무를 적극적으로 도와나섰다.

그 과정에 송석리에 살고있는 박성호동무를 알게 되였으며 계광월동무와 함께 수십리길을 찾아가 그를 만나보았다.

비록 두눈을 잃고 앞을 못 보지만 농장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려고 손바닥에 물집이 지도록 새끼줄을 엮던 박성호동무의 모습은 처녀의 마음을 뜨겁게 하였다.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온 처녀는 부모들에게 박성호동무와 일생을 함께 할 결심을 터놓았다.

아버지는 말없이 담배만 태웠고 어머니가 나직한 어조로 딸에게 물었다.

《네 마음은 알만 하다.네 오빠를 봐서라도 영예군인들을 남처럼 대할수 없는게 우리 집이지.하지만 네가 택한 길이 각오한것보다 더 험할수 있다는걸 생각해봤니?》

처녀는 눈물맺힌 눈으로 어머니를 바라보며 말하였다.

《어머니,오늘 성호동지와 위원장동지가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누다가 담배를 피웠는데 제가 그만 무의식중에 재털이를 성호동지가까이로 옮겨놨어요.》

그찰나 앞을 볼수 없었던 박성호동무는 그만 김성남동무의 손등에 담배재를 털었다.

순간 당황해하는 박성호동무를 보면서 처녀는 솟구치는 격정을 가까스로 참았다.

그때 참았던 격정을 터치듯 처녀는 눈물을 흘리며 부모들에게 절절히 말하였다.

《어머니,그 집도 우리 집도 다 특류영예군인의 가정이예요.제가 누리고있는 행복이 얼마나 귀중한 사람들의 피어린 희생의 대가로 지켜지고있는가를 난 오늘 똑똑히 깨달았어요.절 믿어주세요!》

딸은 눈물을 쏟으며 어머니의 품에 안겼다.

《광월아!》

어머니의 따스한 손길이 딸의 어깨를 쓰다듬을 때 과묵한 아버지의 눈가에도 맑은것이 고였다.

다음날부터 처녀의 걸음은 송석리로 쉬임없이 오고갔다.자기의 진정을 선뜻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박성호동무의 마음을 돌려세우기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물러서지 않았으며 불같은 진정은 박성호동무의 마음속에 스며들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계광월동무는 또다시 송석리로 찾아갔다.

이제는 제 집처럼 정든 집이여서 그는 총각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은채 방안도 정돈하고 부엌에 내려가 동자질도 하였다.

박성호동무는 자기의 귀전에 들려오는 처녀의 발자욱소리며 자기 어머니와 다정히 나누는 말소리를 들으면서 계광월동무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왜서인지 그의 상상속에는 예술영화 《내 고향의 처녀들》의 화면이 자꾸만 떠올랐다.

날이 저물무렵 계광월동무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마당에 따라나온 박성호동무는 투박스레 말하였다.

《우리 집안의 물건들은 다 내 기억속에 그 위치가 고정되여있소.그러니 다음부터는 집안정돈을 할 때 방안의 물건들을 마음대로 옮겨놓지 마오.》

《예?!》

《앞으로…나와 함께… 있자면 이걸 명심해야 하오.》

그때 처녀의 얼굴에 기쁨의 미소가 어리는것을 박성호동무는 심장으로 느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계광월동무의 소행을 온 나라 인민이 다 알도록 높이 내세워주시였다.박성호동무와 계광월동무의 결혼식이 머지 않아 박천군 인민들의 커다란 관심속에 진행되게 된다.

우리 당의 품속에서 한송이 꽃으로 피여나 사회주의 내 조국에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계광월동무,

사람들은 그의 모습에서 인생의 참다운 선택이 어떤것인가를 다시금 되새겨보게 될것이다.

스위스조선위원회 위원장일행 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 방문

조선로동당창건 69돐에 즈음하여 우리 나라를 방문하고있는 마르틴 뢰체르 스위스조선위원회 위원장과 일행이 13일 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를 방문하였다.

조일민대표와 지부성원들이 손님들을 맞이하고 담화를 하였다.

담화에서는 최근 자기 조직들의 활동정형에 대하여 통보하고 서로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이 교환되였다.

대표는 올해 스위스조선위원회가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광란적인 북침전쟁책동과 반공화국도발행위를 반대규탄하며 사회의 민주화와 생존권사수,조국통일을 위한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에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보내준데 대하여 사의를 표하였다.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제시 34돐과 력사적인 10.4선언발표 7돐이 되는 올해 위대한 대원수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열화같은 흠모심이 경향각지에서 날을 따라 더욱 분출되고있는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위원장은 조선의 통일은 외세의 간섭이 없이 조선인민자체의 힘으로 실현되여야 하며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시대착오적인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을 버리고 무모한 북침전쟁연습과 도발행위를 걷어치워야 한다고 말하였다.

공화국의 거듭되는 경고와 내외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지난 10일에 또다시 감행한 삐라살포망동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공화국의 인내성있는 노력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그는 규탄하였다.

그는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북남관계개선에 관심이 있다면 삐라살포를 비롯한 온갖 반공화국적대행위에 대해 사죄하고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위원장은 민족분렬의 력사를 끝장내고 조국을 통일하기 위한 공화국의 모든 조치와 활동들은 국제사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환영을 받고있다고 하면서 스위스조선위원회는 나라의 통일을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에 굳은 련대성을 보낸다고 다시금 강조하였다.

[정세론해설] 《인권》모략,체제대결광증의 발로

최근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에 의해 북남관계를 개선할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것은 내외의 커다란 지지와 환영을 불러일으켰다.지금 우리 겨레 누구나 북남관계가 파국의 수렁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전의 길에 들어설것을 한결같이 바라고있다.

바로 이런 중요한 시기에 조국과 민족의 버림을 받은 인간쓰레기들이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헐뜯는 삐라살포놀음을 강행하였다.이것이 개선의 첫걸음을 떼기 시작한 북남관계를 다시금 극도의 위기에 몰아넣었다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이번 사태는 터무니없는 비방중상으로 대화상대방을 자극하고 해치는 삐라살포망동이 북남관계에 얼마나 큰 장애로 되고있는가 하는것을 다시금 뚜렷이 보여주었다.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망동은 그들주도의 자발적인 행동이 결코 아니다.

변변한 직업이나 생존수단도 없어 남조선당국이 던져주는 몇푼의 돈으로 구차스러운 목숨을 겨우 부지해가고있는 추물들이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깨버리는 망동에 스스로 나선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남조선당국의 묵인과 방조가 없이 인간쓰레기들이 어떻게 삼엄한 경계속에 있는 군사분계선일대에 뻐젓이 나타나 삐라살포놀음을 강행할수 있겠는가.

반공화국삐라살포놀음은 사실상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이다.그것이 북남관계에 돌이킬수 없는 파국적영향을 미친다는것은 지난 시기의 실례들이 잘 말해주고있다.하기에 우리는 북남관계가 다시는 파국에 처하는 불미스러운 사태가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며칠전에도 남조선당국에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망동을 당장 중지시킬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그러나 괴뢰들은 삐라살포광란을 저지시키기는커녕 그 무슨 《자률적판단》이니,《법적근거가 없다.》느니 뭐니 하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았다.이것은 남조선당국에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소동을 중지시킬 꼬물만 한 의사도 없다는것을 립증해주었다.

하다면 괴뢰패당이 삐라살포행위를 왜 중지시키지 않고있는가 하는것이다.그것은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체제를 헐뜯는 삐라살포소동이 저들이 외세와 작당하여 끈덕지게 벌리고있는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의 중요한 한 고리이기때문이다.

동족에 대한 극도의 적대의식,병적거부감에 물젖어있는 현 괴뢰집권세력에게 있어서 《인권》모략소동은 반공화국대결을 위한 기본수단으로 되고있다.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은 《인권》문제해결을 《최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느니,《대북정책의 핵심과제》라느니 하고 떠들어대면서 력대 그 어느 통치배들보다 반공화국《인권》모략책동에 기승을 부리고있다.《국회》에서 《북인권법》이라는것을 기어이 통과시키려고 발광하고있는 사실,《북인권기록전시관》이라는것을 만들어놓고 허황한 날조자료들을 여론화하면서 반공화국적대기운을 극구 고취하고있는 사실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최근에는 미국의 반공화국《인권》모략의 하수인으로서의 몰골을 더욱 뚜렷이 드러내면서 유엔《북인권사무소》를 서울에 끌어들이기 위한 놀음을 본격적으로 벌리고있다.

이것으로도 부족하여 사람으로 살기를 그만둔지 오랜 인간쓰레기들에게 기대를 걸면서 이 추물들을 삐라살포놀음에로 적극 부추기고있는것이다.현실은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를 코에 걸고 북남대결을 격화시키며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고립압살야망을 실현하려는 괴뢰패당의 범죄적책동이 그야말로 최절정에 이르렀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삐라살포소동을 통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신념을 흔들고 일심단결을 해침으로써 골수에 배긴 체제통일망상을 이루어보려는것이 반공화국《인권》모략광신자들의 술책이다.

남조선당국이 터무니없이 《인권》이니 뭐니 하며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영상을 흐려놓기 위한 정치적도발에 끊임없이 매달리는것은 북남사이의 불신과 체제대결을 격화시켜 종당에는 전쟁밖에 가져올것이 없다.반공화국《인권》모략책동의 후과는 이처럼 엄중하다.

남조선당국이 우리와 대화를 하고 관계를 풀자고 하면서 인간쓰레기들을 내세워 상대방을 중상모독하는 삐라살포놀음을 계속 벌린다면 북남관계가 어떻게 될것인가 하는것은 불보듯 뻔하다.남조선당국은 어리석은 야망에 사로잡혀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흐려놓고있다.

우리는 공화국의 신성한 존엄과 체제를 털끝만치라도 건드리는자들에 대해서는 추호의 자비도 모른다.

우리가 명백히 밝힌바와 같이 남조선당국이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란동을 계속 허용하거나 묵인한다면 북남관계는 수습할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될것이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도발자들이 지게 될것이다.남조선당국은 이제라도 불미스러운 과거와 결별하고 관계개선에 발벗고나서겠는가 아니면 민족을 유혹하고 기만하는 놀음으로 시간이나 질질 끌겠는가 하는 저들의 속심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경고를 명심하고 심사숙고하여야 한다.

지금 온 겨레는 남조선당국의 움직임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

[정세론해설] 첨예화되는 로미사이의 갈등과 마찰

얼마전 미국대통령 오바마가 유엔총회마당에서 국제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에 대해 제나름의 주장을 폈다.그에 의하면 첫번째는 에볼라비루스,두번째는 유럽에서의 《로씨야의 침략》,세번째는 이슬람교국가를 비롯한 테로단체들이다.

유엔총회연단에서 자국을 침략자로 몰아붙인 미집권자의 발언에 로씨야가 강하게 반발해나선것은 두말할것 없다.로씨야외무상은 자국을 에볼라비루스나 이슬람교국가와 함께 세계적인 위협대상으로 놓은것은 국제공동체의 견해를 반영한것이 아니다,이것은 랭전식사고방식의 발로이다라고 비난하였다.

현시기 로미관계가 적대적인것으로 변하고 쌍방사이의 갈등이 극도에 달하고있는데 대해서는 국제사회가 인정하고있다.세계 많은 보도계와 전문가들이 로미관계를 두고 《제2의 랭전에로의 진입》이라고 평하고있다.로씨야국가회의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은 오바마정권의 현 대로씨야정책은 미국이 이미 로씨야에 랭전을 공식 선포하였다는것을 느껴지게 한다고 말하였다.

실지로 미국의 대로씨야정책은 대결이다.우크라이나사태가 주되는 계기점이라고 볼수 있다.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로씨야와 유럽동맹사이의 힘겨루기에 중뿔나게 뛰여든 미국은 우크라이나사태의 책임을 무턱대고 로씨야에 넘겨씌우며 대대적인 여론전을 펴고있다.그런가하면 다른 나라들을 추동하여 로씨야에 대한 강도높은 제재를 시행하고있다.미정객들의 입에서는 로씨야의 《위협》타령이 그칠줄 모르고 나오고있다.

하지만 로씨야의 《위협》을 운운하며 유럽지역에 대결분위기를 고취하는 미국의 처사가 저들의 불순한 속심을 가리우기 위한 기만술책이라는데 대해서는 객관적사실이 립증해주고있다.

미국의 한 평론가는 인터네트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정권교체를 실현하고 이 나라를 유럽동맹에 끌어들이려 하고있는것은 로씨야를 전략적으로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중요한 계획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썼다.

《최근에 다른 나라들을 미국식으로 만들기 위해 압력을 가하는 체계가 달라졌다.중앙정보국이 〈포드기금〉을 비롯한 사영기금들을 리용하여 파괴활동을 벌린다는 사실이 폭로되였다.》

우크라이나사태를 배후조종한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이다.미국의 궁극적목적은 강국건설을 지향해나선 로씨야를 제압하여 미국이 판을 치는 유럽,미국이 지배하는 세계를 세우자는것이다.랭전의 유물인 나토를 아직까지 미국이 걷어안고 그 확대에 열을 올리고있는것도 바로 이때문이다.

나토는 동유럽나라들은 물론 이전 쏘련지역에 있던 나라들까지 끌어들이면서 기구를 로씨야국경가까이에로 확대하였다.미국은 우크라이나도 나토에 가입시켜 이 나라를 반로씨야군사기지로 전변시키려 꾀하고있다.

로씨야외무성 부상이 미국은 우크라이나사태가 아니라면 또 다른 문제를 끄집어내여 로미관계를 악화시켰을것이라고 하면서 오늘날 두 나라의 마찰이 완전히 피할수 없는것이라고 확언한것은 우연하지 않다.

시대는 변하였지만 로씨야를 적으로 보는 나토의 태도,미국의 태도는 달라지지 않고있다.미국의 패권주의정책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로씨야를 고립압살하려는 미국의 책동이 로골화될수록 로씨야의 대응도 보다 강해지고있다.

로씨야의 외교활동이 맹렬히 벌어지고있다.로씨야대통령의 라틴아메리카나라들에 대한 순회방문은 그 단적실례이다.이 과정에 로씨야와 꾸바사이에 정보안전보장분야에서의 협조에 관한 정부간 협정이 조인되였다.로씨야는 지정학적의의가 매우 큰 니까라과에서의 운하건설뿐아니라 그 안전까지 책임졌다.

이에 따라 로씨야의 전투함선들과 비행기들은 이 나라의 태평양 및 까리브해연안과 상공에서 순찰을 진행하게 된다.특히 니까라과,아르헨띠나,브라질에 로씨야의 전지구위치측정체계를 리용하는 중계소를 건설하기로 합의하였다.이것은 지금껏 미국의 《고요한 뒤동산》으로 간주되여온 라틴아메리카가 미국을 군사적으로 위협할수 있는 전초기지로 되고있음을 시사해주고있다.

로씨야는 미국의 군사적위협공갈에 맞서 국방력강화에 큰 힘을 넣고있다.로씨야는 자기의 핵억제력과 무력을 보다 집약적이고 효률적인것으로 강화하고있을뿐아니라 그것을 계속 확대해나가고있다.얼마전 《야쎈》급 핵잠수함 《쎄베로드빈스크》호가 백해수역에서 시험항행을 하였다.시험항행과정에 미싸일이 성과적으로 발사되였으며 핵잠수함의 성능이 확인되였다고 한다.미국주도의 나토가 흑해에 전투함선들을 계속 들이밀어 위협공갈의 도수를 높이고있는 조건에서 로씨야는 2020년까지 흑해함대에 80여척의 함선을 새로 배비할것이라고 선언하였다.

로씨야항공우주방어군은 핵공격에 대처하기 위한 대규모훈련을 진행하였다.

이보다 앞서 로씨야동부군관구에서 군부대들에 대한 불의적인 전투준비검열이 있었다.자기의 강력한 국방력에 의거하여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려는 로씨야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영국국제전략문제연구소 소장은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자기에게 완전히 끌어당기려고 시도하면서 자기의 힘을 과대평가하고있다고 말하고 《로씨야에 있어서 이러한 상황은 절대로 용납할수 없는것이다.서방과의 지정학적대립에서 로씨야측은 언제나 보다 위력하게 행동할것이다.》라고 예평하였다.

김정일동지회고위원회 까히라에서 결성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서거 3돐에 즈음하여 에짚트전국회고위원회가 2일 까히라에서 결성되였다.

회고위원회 위원장으로 에짚트조선친선협회 위원장인 에짚트자유사회주의자당 부위원장 야흐야 자카리야 헤이룰라가 선출되였다.회고위원회는 10월 2일부터 12월 17일까지의 기간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출판하고 출판보도물에 특집하며 업적토론회,사진전시회,영화감상회 등 정치문화행사들을 조직하기로 하였다.

랭전을 방불케 하는 군사적대립

최근 우크라이나사태를 둘러싸고 로씨야와 나토사이의 불신과 대립이 커가고있다.

얼마전 영국에서 진행된 나토수뇌자회의에서 성원국들은 로씨야의 《위협》에 대해 운운하면서 나토안에 고도의 준비태세를 갖춘 신속대응무력을 창설하기로 합의하였다.

그에 따르면 기존 나토무력이 사태발생이후 그 대응에 이르기까지 5일이상 걸린다면 새로 내오는 신속대응무력은 지구상 임의의 지역에 2~5일안으로 전개하여 작전을 개시할수 있다고 한다.

나토사무총장은 신속대응무력에는 공군과 해군,특수무력의 지원하에 며칠내로 전개될수 있도록 준비를 갖춘 수천명규모의 지상무력이 포함될것이라고 하면서 이를 위해 나토가 적절한 지휘통제기구들을 내오고 장비와 물자들을 사전배치하며 신속전개연습들을 진행할것을 계획하고있다고 밝혔다.

도이췰란드의 한 신문은 나토가 라뜨비야,리뜨바,에스또니야와 기타 동유럽나라들에 5개의 군사기지를 배비할것을 계획하고있다고 하면서 매 기지에는 수백명의 군인들이 장기적으로 주둔할것이라고 전하였다.

한편 나토는 로씨야국경과 가까운 지역에서 화약내풍기는 군사연습을 대대적으로 벌려놓고있다.

9월초 나토는 체스꼬에서 대규모항공연습을 벌려놓았으며 15일에는 《래피드 트라이든트 2014》로 명명된 미국주도의 군사훈련이 우크라이나에서 시작되여 가뜩이나 복잡한 이 나라의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고있다.얼마전에는 나토성원국들의 해군함선들이 흑해에 들어가 합동연습을 벌려놓았다.

전문가들은 최근 나토의 움직임은 로씨야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다고 하면서 나토의 목적은 군사력을 확장하여 로씨야에 직접적인 압력을 가함으로써 이 나라가 더이상 국제정세에 영향력을 행사할수 없게 하자는데 있다고 평하고있다.

이러한 나토의 행위는 로씨야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로씨야대통령 울라지미르 뿌찐은 한 회의에서 로씨야국경부근에서의 미싸일방위체계창설,우주군사화의 추진,나토의 동유럽주둔무력확대 등 나라의 군사적안전에 대한 모든 위협에 응당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정부는 국가의 안전이 확고히 담보되도록 하기 위해 모든것을 다할것이라고 언명하였다.

로씨야부수상 드미뜨리 로고진은 우크라이나의 복잡한 사태는 미국에 매우 리로운것이라고 하면서 그것은 미국이 나토의 존재필요성을 립증하는 한편 저들의 경제적경쟁자인 유럽동맹을 약화시킬수 있기때문이라고 까밝혔다.

우크라이나사태를 코에 건 미국과 서방의 대로씨야압력소동이 강화되는데 대처하여 로씨야정부가 일련의 대응조치들을 취하고있다.

뿌찐대통령을 책임자로 하는 로씨야련방 군수공업위원회가 창설되였으며 나라의 군사안보정책수정사업이 추진되고있다.

관측통들은 이번에 수정되는 군사안보정책에 미국과 나토가 적으로 명백히 규정될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로씨야는 나라의 안전을 확고히 보장하기 위해 군사력강화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나라의 동부지역에서 최근 15만 5 000여명의 군인들과 약 8 000대의 전투기술기재와 장비,632대의 비행기와 직승기,84척의 함선이 참가한 전략지휘참모훈련 《워스또크-2014》가 진행되였으며 9월 18일에는 동부군관구소속 전략폭격기와 추격기들이 미국의 알라스카해안부근의 중립수역상공에 대한 순찰비행을 하였다.

또한 항공우주방어군이 핵공격에 대처하기 위한 대규모훈련을 진행하였다.

훈련과정에 항공우주방어군의 생존능력을 높이고 무기체계들의 전투력을 회복하며 강력한 방해전파가 조성되고 파괴암해분자들이 책동하는 조건에서 조기경보체계를 중단없이 가동시키기 위한 작전이 련마되였다.

이밖에도 2018년까지 로씨야는 《워로네쥬》형 전파탐지소를 전개하여 로씨야령토에 미싸일타격위협을 줄수 있는 모든 방면들에 대한 감시통제를 실현하려 하고있다.

또한 알따이변강과 연해변강에 우주대상식별을 위한 종합체들이 전개되며 우주공간통제체계완비를 위한 10여개의 종합체들이 건설된다고 한다.

외신들은 로씨야와 나토사이의 군사적대립이 지난 세기에 있은 동서간의 랭전을 방불케 한다고 전하고있다.

태양칭송의 환호성 오늘도 조국강산에 메아리친다

지금으로부터 69년전,삼천리강산을 진동시켰던 격정과 환희의 열풍은 오늘도 인민의 마음속에서 잦을줄 모른다.주체34(1945)년 10월 14일은 온 나라,온 겨레가 그처럼 목마르게 고대하던 력사의 시각이였다.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태양과도 같이 환히 웃으시며 주석단에 나오시였다.

순간 《김일성장군 만세!》의 환호성이 우뢰와 같이 터져올라 하늘땅을 진감하고 삼천리강산에 메아리쳐갔다.

귀여운 어린이들이 드린 향기그윽한 꽃다발을 높이 들어 군중에게 답례를 보내시는 그이를 우러러 목청껏 환호를 올린 우리 인민,

(아,그 이름도 빛나는 김일성장군! 망국의 비운이 무겁게 드리워 하늘땅이 캄캄하던 그때에 축지법을 쓰시며 일제침략군을 때려부신 우리의 장군님은 저리도 젊으시고 저리도 걸출하신 영웅이시였구나!)

위대한 수령님의 젊음과 열정에 넘치는 름름하고 활달하신 모습,예지로 빛나는 안광속에 조국의 창창한 미래가 비껴있고 만면에 담으신 인자하신 미소속에 인민의 끝없는 행복과 조국의 무궁한 번영이 기약되여있음을 환영군중은 온몸으로 느끼였다.

그날의 광경을 당시의 한 신문은 《금수강산을 진동시키는 40만의 환호성》이라는 제목으로 이렇게 전하였다.

《평양의 력사가 깊어 4천년,인구가 적지 않아 40만이라 하나니 일찌기 이와 같이도 많은 사람이 모인 일이 있었던가? 이와 같이도 뜻깊은 모임을 가져본 일이 있었던가?…

…특히 대회를 력사적으로 뜻깊게 하고 회중을 감동케 한것은 조선의 위대한 애국자,평양이 낳은 영웅 김일성장군이 여기에 참석하여 민중에게 반갑고도 열렬한 인사와 격려를 보낸것이다.…조선동포가 가장 숭모하고 고대하던 영웅 김일성장군께서 그 름름한 용자를 한번 나타내이니 장내는 열광적환호로 숨막힐듯 되고 거의 전부가 너무 큰 감동때문에 소리없는 울음을 울었다.》

삼천리강산을 진감시킨 그 열광적인 환호는 성스러운 민족해방위업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끌어 영영 숨져가던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구원해주신 절세의 애국자,해방의 은인에 대한 전인민적감사의 폭발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열정과 희망에 넘쳐 파도처럼 설레이는 군중을 바라보시며 슬기롭고 근면한 우리 인민을 이끌어 이 땅우에 행복한 새 생활을 활짝 꽃피워야 할 숭고한 사명을 무겁게 느끼시였으며 활화산같이 타오르는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힘에 의거한다면 능히 우리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번영을 이룩할수 있으리라는 신심을 더욱 굳히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우리 인민이 수천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절세의 위인이시며 우리 민족의 어버이이실뿐아니라 온 세계가 공인하는 인류의 태양이십니다.》

우리 수령님의 혁명력사는 민족대단결사상의 승리의 력사로 찬란히 아로새겨져있다.

어떤 민족이든지 하나로 굳게 단결하면 강한 민족이 되고 갈라지면 망국노의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된다는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 신조로 간주해오신것이였다.

민족자주의 건국리념을 실현하기 위해서도 온 민족이 단결하고 다시금 외세의 롱락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도 단결하고 또 단결하여야 한다는것이 수령님의 신념이였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전체 조선인민의 단결을 새 조국건설의 가장 힘있는 방도로 제시하시고 건국의 첫걸음을 힘있게 떼신것 아니던가.

해방된 조국에서의 당,국가 및 무력건설의 3대과업을 제시하시고 순간의 휴식도 없이 새 조국건설을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조직령도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4(1945)년 10월 10일 우리 당창건을 선포하신 후에야 인민들과 력사적인 상봉을 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의 조국개선연설을 애타게 기다리던 수많은 사람들이 이른새벽부터 모여들어 공설운동장(당시)은 사람바다를 이루었다.운동장밖의 나무꼭대기들에도 사람들이 올라가있었으며 모란봉의 을밀대와 최승대쪽에도 사람들이 하얗게 덮여있었다.

평양시내와 시주변은 물론 멀리 신의주,함흥,청진,해주 지어는 38゜선을 넘어 남조선 각지에서까지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끝없는 흠모와 그리움의 정을 안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왔다.

후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는 해방후 새 사회건설을 위한 투쟁에서도 민족적대단결을 이룩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조국을 해방한 다음 인민들앞에서 한 연설에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민주를 사랑하는 전체 인민이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건국사업에 적극 이바지할것을 호소하였다고,우리는 각계각층 인민들의 단합된 힘에 의거하여 민주주의 새 조국건설과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쳤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해방된 조국땅에서 그립던 조국인민들과 만나시여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렇게 개선연설을 하시였다.

조국땅에서 우리 인민,우리 민족에게 하실 말씀이 너무도 많으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지만 그이께서 전체 조선인민에게 하신 호소는 단결,전민족의 대단결이였다.

환호하는 수십만 군중에게 해방된 조선에 민주주의적인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는것이야말로 우리 나라를 부강번영하고 문명한 나라로 만드는 길이라는것을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 민주조선을 건설하기 위하여서는 전민족이 굳게 단결하여야 하며 전체 인민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우리 조선민족이 민주주의 새 조선을 건설하기 위하여 힘을 합칠 때는 왔습니다.각계각층 인민들은 누구나 다 애국적열성을 발휘하여 새 조선건설에 떨쳐나서야 합니다.힘있는 사람은 힘으로,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건국사업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하며 참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민주를 사랑하는 전민족이 굳게 단결하여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해나가야 하겠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로동자이건,지식인이건,자산가이건 모두가 나라와 민족의 부흥발전을 위한 새 조국건설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열렬한 애국의 호소는 환영군중의 심장을 완전히 틀어잡았다.

위대한 수령님의 그날의 력사적인 개선연설이 바로 오늘도 우리 민족사에 뜻깊은 한페지로 아로새겨져있는 불멸의 호소 《모든 힘을 새 민주조선건설을 위하여》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이 절절한 호소는 그대로 단결의 기치밑에 진정한 인민의 새 나라를 건설해나가자는 력사적인 호소였으며 자주적인 새 민주조선의 출발을 선포한 장엄한 메아리였다.

바로 이때로부터 이 땅에는 단결된 조선인민이 울리는 건국의 우렁찬 마치소리와 민족부흥의 벅찬 음향이 차넘쳤다.

돌이켜보면 우리 당의 혁명력사에 일관하게 구현되여온 민족대단결사상은 위대한 수령님의 한생의 지론이기도 하였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에 벌써 민족해방이라는 대전제를 첫자리에 놓는다면 어떤 계층과도 손을 잡을수 있다는 열화와 같은 조국애와 넓은 도량,크나큰 포옹력으로 민족해방에 리해관계를 가지는 모든 반일애국력량을 다 묶어세우고 동원시킬데 대한 반일민족통일전선로선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여오신 우리 수령님,

온 민족이 하나로 굳게 단결할데 대한 우리 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은 혁명의 년대와 년대마다에 줄기차게 이어져 더욱 빛을 뿌렸다.

해방후 제반 민주개혁이 그처럼 복잡한 정세속에서 짧은 기간에 성과적으로 실시되고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에서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를 타승하는 군사적기적이 창조될수 있은것도,전후 우리 인민이 재더미우에서 천리마대고조의 불바람으로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울수 있은것도 어버이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을 떠나서 어찌 생각할수 있으랴.

우리 나라에서 민족자주적인 새 조국건설로선은 이렇듯 투철한 자주의 신념을 지니신 어버이수령님에 의하여 마련된것으로서 우리 조국과 민족의 휘황한 미래를 확고히 담보해준 주체적인 국가건설의 불멸의 대강이였다.

민족대단결사상으로 자주적인 새 조선건설의 진로를 뚜렷이 명시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빛나는 예지와 자주적결단이 있어 우리 인민은 건국의 첫걸음에서부터 참다운 민족자주와 번영의 넓은 길을 힘차게 열어나갈수 있게 되였다.그것이 우리 민족의 오늘의 운명을 결정하고 우리 조국의 앞으로의 영원한 미래를 확고히 담보해주는것이였기에 세상사람들은 오늘도 민족운명개척의 탁월한 령도자로서의 위대한 수령님의 특출한 위인상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있는것이다.

참으로 이 땅에 태를 묻고 자라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다운 삶을 누릴수 있도록,조국과 민족앞에 부끄럽지 않게 살도록 온 겨레를 넓은 품에 안아 믿어주시며 부강조국건설의 한길로 이끌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하늘같은 은덕을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잊지 않고있다.

지금으로부터 69년전 해방의 기쁨속에 절세의 애국자,민족의 위대한 태양을 우러러 터뜨린 만세의 환호성,

절세의 애국자,희세의 천출명장을 모시여 69년전 금수강산을 진동시킨 태양칭송의 환호성은 오늘도 조국강산에 메아리친다.

온 세계가 우러러볼 강성조선의 래일이 밝아오고있다.

남조선주둔 미군은 조선통일의 주요장애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제시 34돐에 즈음하여 로씨야신문 《뜨리부나》 8일부가 글을 게재하였다.

신문은 10월 10일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김일성주석께서 조선의 평화통일로선을 제시하신지 34돐이 되는 날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조선에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하나의 성구로 된 부름이 있다.조선은 하나다.북과 남의 조선인민은 이 부름을 같은 심정으로 받아들이고있다.

1980년 10월 1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자이신 김일성주석께서 조선로동당 제6차대회에서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제시하시였다.

이 방안의 내용은 북과 남의 사상과 제도를 그대로 두고 련방제방식으로 조국을 통일하는것이다.조선은 예나 지금이나 민족의 통일이 필수불가결하다는데로부터 출발하고있다.

련방제는 전체 조선민족의 지향과 리익에 맞게 나라의 통일을 평화적으로 실현할수 있게 하는 현실적인 방안이다.

김일성주석의 조국통일위업은 김정일령도자에 의해 계승되였다.김정일령도자께서는 북남최고위급회담을 마련하시고 6.15공동선언을 채택발표하시였다.선언은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았다.

공동선언에는 통일을 위한 원칙들이 명시되여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것은 통일문제를 외세의 간섭이 없이 민족이 힘을 합쳐 해결해나가는것이다.그러나 그후 남조선당국은 이 원칙들을 줴버렸다.여기에 련방제에 기초한 조선의 통일을 달가와하지 않는 미국의 영향이 없지 않았을것이다.북남관계를 개선하고 통일위업을 전진시키시려는 김정은령도자를 수반으로 하는 조선의 노력들은 《흡수통일》만을 고집하는 남조선과 미국의 반대에 부딪치군 하였다.

조선은 《흡수통일》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것이다.

지난 시기 형식상 《유엔군》의 기발을 들었지만 사실상 유엔과 이미 오래전부터 인연이 없는 남조선주둔 미군도 조선통일의 주요장애물이다.

미국이 지역에서 벌리는 모든 군사활동과 마찬가지로 남조선주둔 미군은 조선의 분렬을 고착시키고 인위적인 대결을 사촉하고있다.

미국은 남조선을 포기하지 않으려 하고있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동상을 찾아 네팔 박따뿌르시친선대표단 경모의 정 표시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을 찾아 13일 네팔 박따뿌르시친선대표단이 경모의 정을 표시하였다.

대표단성원들은 나라들사이의 친선관계발전과 세계자주화위업수행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절세위인들에 대한 흠모의 마음을 담아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꽃다발을 진정하고 인사를 드리였다.

[공식문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우리 당의 선군혁명령도를 높이 받들고 26호선반을 따라배우는 모범기대창조운동을 힘있게 벌려 모든 기대와 설비들을 알뜰히 관리하고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생산공정을 현대화하여 맡겨진 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한 단위들에 2중26호모범기대영예상,26호모범기대영예상을 다음과 같이 수여한다.

락원식료공장 2직장

락원식료공장 3직장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출하직장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화천탄광 자재과

락원백화점

10.4선언발표 7돐에 즈음하여

력사적인 10.4선언발표 7돐에 즈음하여 조국통일범민족련합 재미본부가 4일 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선언문은 민족분렬의 력사를 통일의 력사로 바꾸어놓은 6.15공동선언에 이어 채택된 10.4선언은 민족의 가슴마다에 통일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었다고 지적하였다.

북남공동선언들이 리행되였더라면 우리 민족은 통일의 기쁨을 누릴수 있었을것이라고 밝혔다.민족의 통일성취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리행될 때만이 가능한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공동선언들을 철저히 고수,리행하여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선언문은 강조하였다.

10.4선언발표 7돐기념 청년통일토론회가 6일 일본 도꾜에서 진행되였다.

재일본조선청년동맹,재일본조선류학생동맹 등의 일군들과 관계자들,재일동포청년학생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발언자들과 토론자들은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의 불멸의 업적을 칭송하였다.

북남공동선언들을 리행하는 길에 조국통일이 있다고 언명하였다.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하여 청년들이 단결된 힘으로 거족적인 통일운동에 과감히 떨쳐나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들은 북과 남,해외의 청년들이 공동선언들의 리행을 위한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제2의 6.15통일시대를 열어나가자고 호소하였다.

력사적인 10.4선언발표 7돐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제시 34돐에 즈음하여 로므니아사회주의당 최고리사회 위원장 바씰레 오를레아누가 3일 담화를 발표하였다.

그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조선이 북과 남으로 갈라진지 근 70년이 되여오지만 조선의 통일은 이루어지지 못하고있다.

조국통일은 위대한 김일성주석과 김정일총비서의 한생의 념원이였으며 전체 조선인민의 최대의 민족적숙원이다.

김일성주석께서는 34년전 가장 합리적인 조국통일방안인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해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시였다.

올해는 조선의 북남사이에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이 발표된지 7돐이 되는 해이다.

나라의 통일문제를 조선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해결할것을 천명한 6.15공동선언의 근본원칙을 다시금 확인하고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실천적인 방도들을 전면적으로 밝힌 10.4선언발표는 조선민족에게 통일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 력사적사변이였다.

로므니아사회주의당 최고리사회는 남조선당국이 북과 남사이에 합의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정신에서 통일문제를 해결해나갈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김정은최고령도자각하의 현명한 령도밑에 조선로동당과 조선인민이 나라의 통일과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것을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