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69년전,삼천리강산을 진동시켰던 격정과 환희의 열풍은 오늘도 인민의 마음속에서 잦을줄 모른다.주체34(1945)년 10월 14일은 온 나라,온 겨레가 그처럼 목마르게 고대하던 력사의 시각이였다.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태양과도 같이 환히 웃으시며 주석단에 나오시였다.
순간 《김일성장군 만세!》의 환호성이 우뢰와 같이 터져올라 하늘땅을 진감하고 삼천리강산에 메아리쳐갔다.
귀여운 어린이들이 드린 향기그윽한 꽃다발을 높이 들어 군중에게 답례를 보내시는 그이를 우러러 목청껏 환호를 올린 우리 인민,
(아,그 이름도 빛나는 김일성장군! 망국의 비운이 무겁게 드리워 하늘땅이 캄캄하던 그때에 축지법을 쓰시며 일제침략군을 때려부신 우리의 장군님은 저리도 젊으시고 저리도 걸출하신 영웅이시였구나!)
위대한 수령님의 젊음과 열정에 넘치는 름름하고 활달하신 모습,예지로 빛나는 안광속에 조국의 창창한 미래가 비껴있고 만면에 담으신 인자하신 미소속에 인민의 끝없는 행복과 조국의 무궁한 번영이 기약되여있음을 환영군중은 온몸으로 느끼였다.
그날의 광경을 당시의 한 신문은 《금수강산을 진동시키는 40만의 환호성》이라는 제목으로 이렇게 전하였다.
《평양의 력사가 깊어 4천년,인구가 적지 않아 40만이라 하나니 일찌기 이와 같이도 많은 사람이 모인 일이 있었던가? 이와 같이도 뜻깊은 모임을 가져본 일이 있었던가?…
…특히 대회를 력사적으로 뜻깊게 하고 회중을 감동케 한것은 조선의 위대한 애국자,평양이 낳은 영웅 김일성장군이 여기에 참석하여 민중에게 반갑고도 열렬한 인사와 격려를 보낸것이다.…조선동포가 가장 숭모하고 고대하던 영웅 김일성장군께서 그 름름한 용자를 한번 나타내이니 장내는 열광적환호로 숨막힐듯 되고 거의 전부가 너무 큰 감동때문에 소리없는 울음을 울었다.》
삼천리강산을 진감시킨 그 열광적인 환호는 성스러운 민족해방위업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끌어 영영 숨져가던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구원해주신 절세의 애국자,해방의 은인에 대한 전인민적감사의 폭발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열정과 희망에 넘쳐 파도처럼 설레이는 군중을 바라보시며 슬기롭고 근면한 우리 인민을 이끌어 이 땅우에 행복한 새 생활을 활짝 꽃피워야 할 숭고한 사명을 무겁게 느끼시였으며 활화산같이 타오르는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힘에 의거한다면 능히 우리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번영을 이룩할수 있으리라는 신심을 더욱 굳히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우리 인민이 수천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절세의 위인이시며 우리 민족의 어버이이실뿐아니라 온 세계가 공인하는 인류의 태양이십니다.》
우리 수령님의 혁명력사는 민족대단결사상의 승리의 력사로 찬란히 아로새겨져있다.
어떤 민족이든지 하나로 굳게 단결하면 강한 민족이 되고 갈라지면 망국노의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된다는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 신조로 간주해오신것이였다.
민족자주의 건국리념을 실현하기 위해서도 온 민족이 단결하고 다시금 외세의 롱락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도 단결하고 또 단결하여야 한다는것이 수령님의 신념이였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전체 조선인민의 단결을 새 조국건설의 가장 힘있는 방도로 제시하시고 건국의 첫걸음을 힘있게 떼신것 아니던가.
해방된 조국에서의 당,국가 및 무력건설의 3대과업을 제시하시고 순간의 휴식도 없이 새 조국건설을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조직령도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4(1945)년 10월 10일 우리 당창건을 선포하신 후에야 인민들과 력사적인 상봉을 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의 조국개선연설을 애타게 기다리던 수많은 사람들이 이른새벽부터 모여들어 공설운동장(당시)은 사람바다를 이루었다.운동장밖의 나무꼭대기들에도 사람들이 올라가있었으며 모란봉의 을밀대와 최승대쪽에도 사람들이 하얗게 덮여있었다.
평양시내와 시주변은 물론 멀리 신의주,함흥,청진,해주 지어는 38゜선을 넘어 남조선 각지에서까지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끝없는 흠모와 그리움의 정을 안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왔다.
후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는 해방후 새 사회건설을 위한 투쟁에서도 민족적대단결을 이룩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조국을 해방한 다음 인민들앞에서 한 연설에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민주를 사랑하는 전체 인민이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건국사업에 적극 이바지할것을 호소하였다고,우리는 각계각층 인민들의 단합된 힘에 의거하여 민주주의 새 조국건설과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쳤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해방된 조국땅에서 그립던 조국인민들과 만나시여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렇게 개선연설을 하시였다.
조국땅에서 우리 인민,우리 민족에게 하실 말씀이 너무도 많으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지만 그이께서 전체 조선인민에게 하신 호소는 단결,전민족의 대단결이였다.
환호하는 수십만 군중에게 해방된 조선에 민주주의적인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는것이야말로 우리 나라를 부강번영하고 문명한 나라로 만드는 길이라는것을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 민주조선을 건설하기 위하여서는 전민족이 굳게 단결하여야 하며 전체 인민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우리 조선민족이 민주주의 새 조선을 건설하기 위하여 힘을 합칠 때는 왔습니다.각계각층 인민들은 누구나 다 애국적열성을 발휘하여 새 조선건설에 떨쳐나서야 합니다.힘있는 사람은 힘으로,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건국사업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하며 참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민주를 사랑하는 전민족이 굳게 단결하여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해나가야 하겠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로동자이건,지식인이건,자산가이건 모두가 나라와 민족의 부흥발전을 위한 새 조국건설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열렬한 애국의 호소는 환영군중의 심장을 완전히 틀어잡았다.
위대한 수령님의 그날의 력사적인 개선연설이 바로 오늘도 우리 민족사에 뜻깊은 한페지로 아로새겨져있는 불멸의 호소 《모든 힘을 새 민주조선건설을 위하여》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이 절절한 호소는 그대로 단결의 기치밑에 진정한 인민의 새 나라를 건설해나가자는 력사적인 호소였으며 자주적인 새 민주조선의 출발을 선포한 장엄한 메아리였다.
바로 이때로부터 이 땅에는 단결된 조선인민이 울리는 건국의 우렁찬 마치소리와 민족부흥의 벅찬 음향이 차넘쳤다.
돌이켜보면 우리 당의 혁명력사에 일관하게 구현되여온 민족대단결사상은 위대한 수령님의 한생의 지론이기도 하였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에 벌써 민족해방이라는 대전제를 첫자리에 놓는다면 어떤 계층과도 손을 잡을수 있다는 열화와 같은 조국애와 넓은 도량,크나큰 포옹력으로 민족해방에 리해관계를 가지는 모든 반일애국력량을 다 묶어세우고 동원시킬데 대한 반일민족통일전선로선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여오신 우리 수령님,
온 민족이 하나로 굳게 단결할데 대한 우리 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은 혁명의 년대와 년대마다에 줄기차게 이어져 더욱 빛을 뿌렸다.
해방후 제반 민주개혁이 그처럼 복잡한 정세속에서 짧은 기간에 성과적으로 실시되고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에서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를 타승하는 군사적기적이 창조될수 있은것도,전후 우리 인민이 재더미우에서 천리마대고조의 불바람으로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울수 있은것도 어버이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을 떠나서 어찌 생각할수 있으랴.
우리 나라에서 민족자주적인 새 조국건설로선은 이렇듯 투철한 자주의 신념을 지니신 어버이수령님에 의하여 마련된것으로서 우리 조국과 민족의 휘황한 미래를 확고히 담보해준 주체적인 국가건설의 불멸의 대강이였다.
민족대단결사상으로 자주적인 새 조선건설의 진로를 뚜렷이 명시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빛나는 예지와 자주적결단이 있어 우리 인민은 건국의 첫걸음에서부터 참다운 민족자주와 번영의 넓은 길을 힘차게 열어나갈수 있게 되였다.그것이 우리 민족의 오늘의 운명을 결정하고 우리 조국의 앞으로의 영원한 미래를 확고히 담보해주는것이였기에 세상사람들은 오늘도 민족운명개척의 탁월한 령도자로서의 위대한 수령님의 특출한 위인상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있는것이다.
참으로 이 땅에 태를 묻고 자라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다운 삶을 누릴수 있도록,조국과 민족앞에 부끄럽지 않게 살도록 온 겨레를 넓은 품에 안아 믿어주시며 부강조국건설의 한길로 이끌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하늘같은 은덕을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잊지 않고있다.
지금으로부터 69년전 해방의 기쁨속에 절세의 애국자,민족의 위대한 태양을 우러러 터뜨린 만세의 환호성,
절세의 애국자,희세의 천출명장을 모시여 69년전 금수강산을 진동시킨 태양칭송의 환호성은 오늘도 조국강산에 메아리친다.
온 세계가 우러러볼 강성조선의 래일이 밝아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