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5일

[정세론해설] 북남관계개선과 분위기조성

북남관계가 다시금 악화일로를 걷고있는 오늘 우리 겨레는 비방중상과 반목질시가 서로의 오해와 불신을 증대시키고 전쟁위험만을 몰아온다는것을 절실히 깨닫고있다.

북남관계가 개선의 길에 들어섰다가도 상대방의 신의를 저버리는 온당치 못한 처사에 의해 또다시 파국에 처하는 악순환의 고리는 반드시 끊어버려야 한다.지난날의 교훈과 오늘의 현실은 대담하게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용단을 내리고 말이 아니라 실천행동에 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과감한 실천으로 북남관계를 개선해나가는 길만이 민족의 살길이며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는 길이다.

북남사이의 관계를 개선해나가는데서 중요한것은 그 분위기부터 마련하는것이다.

천리길도 한걸음으로 시작된다고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전환시키는 사업은 분위기마련으로부터 시작된다.이것은 현정세로 보나 겨레의 지향과 념원으로 보나 매우 절박한 문제이다.

얼마전 우리 공화국의 대범한 조치에 의해 북남관계를 개선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였다.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흐름이 계속 이어지는가 마는가 하는것은 화해와 단합,대화의 분위기가 조성되는가 마는가 하는데 달려있다.북남관계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마련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대화도 제대로 이루어질수 없고 설사 서로 마주앉았다고 하여도 성과를 기대할수 없다.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소동으로 북남관계에 조성된 불미스러운 사태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최근년간 북남관계는 여러차례 개선의 기회를 맞이했으나 종당에는 다시 파국에로 뒤걸음치군 하였다.대화상대방을 반대하는 정치군사적적대행위로 대화는 결렬되고 불신의 감정만 고조되였다.

이것은 우리 겨레로 하여금 북남관계를 개선하기에 앞서 그 분위기조성이 얼마나 중요한것인가 하는것을 깊이 깨닫게 하였다.

지금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북남관계개선을 고대하고있다.겨레의 이러한 지향에 따라서지 못하고 자기의 주장만 앞세우고 고집하면서 대화상대방을 반대하는 적대행위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흐려놓는다면 그것은 서로의 대립과 반목만 심화시킬뿐이며 절대로 근본적인 관계개선을 이룰수 없다.북남사이의 대화와 접촉에 분위기조성노력이 따라서지 못한 결과 지속적인 관계개선에로 이어지지 못한 현실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을 때가 되였다.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해치는 정치군사적적대행위를 시급히 끝장내야 한다.

북과 남에는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한 훌륭한 합의들이 있다.

력사적인 7.4공동성명과 6.15공동선언,10.4선언은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것을 실질적인 성과로 확대해나갈수 있는 가장 옳바른 길을 명시해주고있다.북과 남이 온 민족앞에 확약한 이 공동의 합의들을 존중하고 성실히 리행해나간다면 북남관계에서는 획기적발전이 이룩되게 될것이다.이것은 의심할바 없다.

민족을 중시하고 평화와 자주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한 애국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온 삼천리강토에 화해와 단합의 열풍이 일게 하여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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