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30일

[정세론해설] 악의 화신 미국은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한다

이달에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제의 적대시정책이 극도에 달했다.미국은 300억US$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들여 핵무기관리체계를 전면개조하기로 결정하면서 우리를 걸고들었다.미군부우두머리는 저들의 핵무기현대화가 북조선의 핵을 억제하는데서 《큰 도움》이 된다고 떠벌였다.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여 핵무기를 세계제패야망실현의 기본수단으로 계속 틀어쥐고나갈 흉심을 품고있으면서도 미국이 우리의 전쟁억제력을 꼬집은것은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핵전쟁의 불집을 일으키려 한다는것을 드러냈을뿐이다.

지난 조선전쟁시기 핵으로 우리를 위협공갈하고 남조선을 극동최대의 핵전초기지로 전변시켰으며 매일,매 시각 핵전쟁의 검은구름을 몰아온 미국은 어떻게 하나 우리의 있지도 않는 《핵위협》을 국제화함으로써 대조선압살기도를 실현해보려고 무진 애를 쓰고있다.

미국이 이달에 남조선에 136기의 《패트리오트-3》요격미싸일을 판매하기로 결정하면서 그것이 《미국의 대외정책과 국가안전에도 부합된다.》라고 열심히 광고한것은 우연치 않다.

그것은 남조선괴뢰군을 총알받이로 내몰아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구름을 몰아오려는 핵광신자들의 범죄적정체를 더욱 드러내고있다.

국제무대에서 강권과 온갖 전횡을 일삼는 미국은 이달에 우리 공화국을 주요과녁으로 삼고 어리석은 장난을 하였다.미제가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핵공갈과 함께 우리의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까지 걸고든것이다.

유엔에서는 미국의 주도하에 반공화국《인권결의》가 강압통과되였다.

미국의 하수인으로 나선 EU의 일부 나라들과 일본이 우리 나라에서 죄를 짓고 도망간 반역자들의 《증언》에 따라 제출한 《결의안》은 우리 나라를 《인권유린지대》인것처럼 꾸며놓았다.

이것은 인간사랑,인민중시의 시책이 실시되고있는 세상에서 유일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나라인 우리 공화국을 모독,우롱한 최대의 정치적도발이였다.

인권문제로 말하면 세계최대의 인권불모지인 다름아닌 미국에 있다.

미국에서 백인경찰이 흑인청년을 살해한것을 계기로 시작된 당국의 인종주의정책에 항의하는 대중적인 시위가 날을 따라 확대되고있다.25일현재 뉴욕과 워싱톤,로스안젤스 등 미국 전국각지의 170여개 도시로 번져졌다.극도의 인종차별과 인간증오사상이 골수에 꽉 찬 백인경찰의 야수적만행은 피부색이 다르다는 죄 아닌 《죄》로 미국사회에서 《2부류》공민취급을 당하며 갖은 멸시와 학대속에 살아가는 수많은 흑인들의 분노를 폭발시켰다.격분한 시위참가자들은 《인종차별주의적인 경찰관은 필요없다.》, 《미국에는 정의가 없고 평화가 없다.》 등의 구호를 웨치면서 경찰관을 엄중히 처벌할것을 촉구해나섰다.

중무장한 경찰들은 시위군중을 향해 연막탄과 최루탄을 쏘아대며 폭압에 날뛰던 끝에 시위자들을 집단적으로 체포해감으로써 사회적분노를 더욱 고조시켰다.도처에서 격렬한 항의시위가 련일 벌어지고있는 속에 미주리주의 쎄인트 루이스시에서 23살 난 흑인청년 한명이 경찰이 쏜 총탄에 맞아죽는 사건이 또다시 터졌다.날로 강화되고있는 반인종주의시위는 미국사회의 고질적인 인종차별문제에 대한 광범한 대중의 쌓이고쌓인 분노의 폭발로서 력사의 필연이다.

21세기에 들어선 오늘까지 인종차별문제가 론의되는 나라가 있다는것은 인류의 수치가 아닐수 없다.반인종주의시위는 미국이야말로 인권이 참혹히 유린되는 세계최악의 인권불모지라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여론은 평화적시위를 벌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력이 사용되고 체포소동이 벌어지고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미당국자들은 왜 그렇게 많은 주민들이 거리로 떨쳐나와 시위를 벌리는가 하는 리유를 저들의 사회정치적배경에서 찾아보아야 한다고 비난을 퍼붓고있다.오죽하면 이란외무성 부상이 21세기에 들어선 오늘날 인종차별에 대해 말하는것은 수치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고 비난하였겠는가.세계 많은 나라들은 미국이 국제무대에서 마치 《인권재판관》이기라도 한듯이 다른 나라들의 《인권실태》에 대해 점수를 매기며 세계를 훈시하다가 이번에 제 집안에서 터진 일로 망신을 당하고 웃음거리가 되였다고 야유하고있다.

인권에 대해 론할 자격을 완전히 상실한 인권유린의 원흉인 미국의 주도하에 채택된 반공화국《인권결의》라는것이 서푼짜리도 못된다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그러나 이번 《결의》는 《인권문제》를 걸고 북침을 단행하기 위한 미국의 음모적책동이라는 점에서 절대로 간과할수 없다.

강자에게는 범죄도 선행으로 되고 약자에게는 선행도 악행으로 되는 엄혹한 오늘의 현실은 우리가 그에 전면대응하지 않을수 없게 하고있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강화될수록 그에 맞선 우리의 반미대결전의 도수는 백배로 강화될것이다.우리 공화국이 앞으로 미국과 어떻게 총결산하는가를 세계는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정의가 승리하고 부정의가 패하는것은 력사발전의 어길수 없는 법칙이다.이것이 이달의 국제정세의 총화이다.

명작폭포로 영화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지말씀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 일군들과 창작가,예술인,종업원들의 궐기모임이 29일 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되였다.

박춘남문화상,관계부문,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 일군들,창작가,예술인,종업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모임에서는 초급당비서 김용호의 보고에 이어 부총장 김관선,문학창작단 실장 김화성,1창작단 실장 윤영길,4창작단 단장 박광혁이 토론하였다.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만화영화제작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오는것으로써 영화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실 원대한 구상을 안으시고 촬영소에 거룩한 현지지도의 자욱을 새기시였다고 말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위대한 수령님과 어버이장군님께서 몸소 들려주신 이야기들을 영화화면에 옮긴것을 비롯하여 수백편의 만화영화를 제작한 창작가,예술인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주신데 대해서와 촬영소의 여러 창작실들과 록음실 등을 돌아보시며 만화영화창작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력사적인 현지지도는 만화영화창작에서 새로운 혁명적전환을 일으켜나가는데서 뜻깊은 계기로 된다고 강조하였다.

그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강령적인 말씀을 심장깊이 새기고 어린이들의 특성과 우리 인민의 사상과 감정정서에 맞는 여러가지 주제와 형식의 만화영화들을 더 많이 창작해나갈 결의들을 표명하였다.

만화영화제작에서 고정격식화된 틀을 마스고 대담하게 주제령역을 넓히고 다양한 형상수법을 적극 받아들이며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우수한 전통을 보여주는 력사물주제의 만화영화들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하였다.

특히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구체적인 창작방향까지 가르쳐주신 만화영화 《소년장수》 련속편을 최상의 수준에서 창작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만화영화제작에서 당의 문예정책과 배치되는 흥미본위주의,자연주의를 철저히 배격하며 주체적인 관점에서 정책적대를 철저히 세워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세계만화영화의 발전동향과 추세를 제때에 알수 있게 자료연구기지를 더 잘 꾸리고 정상적으로 운영하며 창작가들이 창작에 전념할수 있는 조건들을 원만히 보장해나갈것이라고 말하였다.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모든 일군들과 창작가,예술인들이 혁명적창작기풍을 세우고 명작폭포로 영화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는 선구자,기수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모임에서는 결의문이 채택되였다.

불패의 군력은 최후승리를 선언한다

미제의 악랄한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이 극도에 이른 오늘의 첨예하고 준엄한 정세속에서 더욱 뚜렷이 부각되고 확고하게 실증되는것이 있다.

우리에게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를 무력간섭의 명분으로 삼고 우리 제도를 말살하려는 미제의 흉악한 속심과 침략과 전쟁을 떠나 한시도 연명할수 없는 제국주의의 생리와 본성이 낱낱이 드러났다.

지난해 3월의 력사적인 전원회의에서 적들은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야망을 버리지 않고있으며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무너뜨리려는 미국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은 장기화될것이며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우리 제도를 전복하자는것이 미제의 목적이라고 한 우리 당의 결론은 얼마나 엄정한가.

군력을 다지는것은 우리 혁명발전의 합법칙적요구이며 막강한 군력은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담보로 된다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가르치심은 불멸의 철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적들의 광기어린 침략책동을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며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지키기 위하여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할것입니다.》

미국이 조작한 유엔의 대조선《인권결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을 무섭게 격노시키였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우리를 모독하고 침해한 대가를 단단히 치르게 될것이다.그것이 얼마나 몸서리치는 절망적인 타격인가를 적들은 알게 될것이고 세인은 목격하게 될것이다.우리에게는 그런 힘이 있다.

총대가 강하지 못했던탓으로 하여 많은 나라들이 미제에게 짓밟히였다.

만약 우리도 힘이 약했더라면 이미전에 미국에 먹히웠을것이다.

제국주의의 강권이 살판치는 행성에서 힘이 약하면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 칠성판에 오르고 아무리 선량하고 정당하다고 해도 피고석에 몰려 한탄의 눈물을 흘려야 한다는것이 력사가 남긴 피의 교훈이다.

인류가 우리 공화국을 우러러보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수많은 나라들이 사회주의조선을 부러워하는 까닭이 어디에 있는가.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는 훌륭하고 우리의 위업도 정당하다.그러나 아무리 좋은 제도도 강한 군력을 떠나서는 존재할수 없고 그 어떤 정당한 위업도 군력의 담보가 없이는 전진을 기대할수 없다.

어제도 오늘도 자기가 선택한 사회주의길을 따라 꿋꿋이 줄기차게 승리적으로 전진하는 조선의 자랑스러운 모습에서 세계가 경탄속에 찾아보는것은 다름아닌 불패의 군력이다.

세계를 둘러보고 력사를 더듬어보아도 우리 나라처럼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악랄한 고립압살책동속에서 사회주의를 성과적으로 건설해온 나라가 없다.우리 인민처럼 최악의 역경과 도전들을 과감히 뚫고 백승의 한길을 걸어온 인민도 없다.

우리 조국과 혁명이 거둔 력사적승리의 중요한 비결은 불패의 군력에 있다.

우리 제도를 수호하고 우리의 자주권을 굳건히 담보해주는 군력!

공화국의 자랑스러운 군력강화의 력사는 하나의 이야기를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게 한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4기 제5차전원회의!

50여년전에 진행된 이 뜻깊은 회의에 깃든 사연은 지금도 만사람의 심금을 세차게 울린다.

건국의 나날에 이어 3년간의 준엄한 전쟁,빈터우에서 시작한 전후복구건설…

우리 조국은 마침내 전화의 재더미를 털고 일떠섰고 나라의 경제는 천리마를 탄 기세로 상승하고있었다.고생을 많이 한 우리 인민에게 행복한 사회주의생활을 마련해주시려 그처럼 애쓰신 어버이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는 바야흐로 알찬 열매를 무르익히고있었다.

그러하던 1960년대 초엽 우리 조국앞에는 국제정세가 격화되는 속에 자위적국방력강화에 더 큰 힘을 넣어야 할 과업이 제기되였다.

그무렵에 발생한 까리브해위기는 나라의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체의 군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야 한다는것을 보여주었다.하여 당중앙위원회 제4기 제5차전원회의가 진행되게 되였던것이다.

이 회의는 까리브해위기를 두고 많은 생각을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발기에 의하여 소집되였다.

세상에 알려진것처럼 이 회의에 앞서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와 협의회가 진행되였으며 전원회의에 제기할 경제국방병진로선이 신중하게 토의되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성된 정세의 절박한 요구와 우리 나라의 구체적인 실정에 기초하여 내놓으신 경제국방병진의 새로운 로선을 항일혁명투사들을 비롯한 회의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지지하였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결론을 내리기 몹시 어려워하시였다.다름아닌 인민생활을 생각하시였던것이다.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을 병진시키는것으로 하여 인민들에게 안겨줄 행복한 생활을 지연시키고 나라가 다시금 허리띠를 조여야 하는것을 우리 수령님께서는 그처럼 가슴아프게 여기시였다.하기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4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결론을 하시면서 인민들의 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준비를 더 잘하여야 한다고 그처럼 강조하신것이며 이미 점령한 고지에서 절대로 물러서서는 안된다고,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점령한 고지들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 더 높은 고지를 점령하여야 한다고 간곡하게 가르치신것이였다.

이처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을 계속 힘차게 벌리면서 국방건설을 병진시키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결단에 의하여 전원회의에서는 우리 당의 경제국방병진로선이 제시되였으며 이 중대결정과 함께 온 나라를 격동시킨 《한손에는 총을,다른 한손에는 낫과 마치를!》이라는 전투적구호가 나오게 되였다.

경제건설과 병행하여 국방력강화에 힘을 넣는것은 당시 우리 나라의 모든 조건으로 미루어보아 쉬운 일이 아니였다.그러나 우리 수령님의 대용단과 불철주야의 헌신과 로고에 의하여 경제건설분야에서도 대비약이 일어나고 군력도 더욱 강화되게 되였다.

민족만대의 강성번영의 중요한 담보를 군력강화에서 찾으시고 주체적이며 독창적인 병진로선을 제시하시여 우리 공화국의 막강한 군력을 마련하시였으며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굳건히 수호하신 우리 수령님은 참으로 민족의 은인이시고 절세의 위인이시다.

우리 당의 병진로선이 있었기에 사회주의를 하던 많은 나라들이 련이어 붕괴되는 대동란에도 끄떡없이 우리 공화국은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할수 있었으며 자위적인 핵억제력을 갖추는 력사적인 사변도 맞이하게 되였다.

핵몽둥이를 휘두르는 미제와 맞서 핵을 보유하는것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사활적인 문제였다.

조국수호의 길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병진의 숭고한 뜻을 최상의 수준에서 꽃피우는것을 자신의 력사적사명으로 간주하시고 핵보유의 대업을 이룩하신 우리 장군님은 불세출의 영웅,희세의 위인이시다.

가장 어렵던 시기에 선군의 기치를 더 높이 드시고 우리 조국을 핵보유국으로 일떠세우심으로써 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을 영원히 수호하고 후손만대의 번영을 이룩할수 있는 확고한 군사적담보를 마련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업적을 우리 인민은 대를 이어 높이 칭송할것이다.

우리의 핵보유야말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과 인민에게 물려주신 최고의 애국유산이고 세계평화를 위해 쌓으신 최대의 공적이며 력사에 특기할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의 영웅적장거였다.

참으로 그것은 우리 당의 병진로선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온 세상에 과시한 특대사변이였다.

우리의 핵억제력은 비상히 강화되였으며 우리 조국은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당의 전략적로선을 높이 받들고 우주를 정복한 그 정신,높은 수준의 핵시험에서 성공한 그 기백으로 조국수호전과 경제강국건설을 동시에 다같이 힘차게 밀고나갔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을 빛나게 장식하는 기적들과 희한한 전변들은 우리 당이 제시한 새로운 병진로선의 자랑찬 산물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이 당의 령도따라 최후승리를 향하여 자신만만하게 돌진해나가는 거세찬 기세앞에 미제는 당황망조하고있다.선군조선의 드높은 승리의 기상은 미제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종말을 예고하고있다.

파멸을 앞둔 미제는 출로를 새 전쟁도발에서 찾고있다.대조선《인권결의》를 조작해낸 비렬하고 추악한 행위가 보여주는것처럼 미제는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야망을 여전히 버리지 않고있으며 조선에서의 새 전쟁도발로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발광하고있다.

미제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이 극도에 이른 오늘의 현실이 다시금 반증해보이는것처럼 군력을 계속 강화해나가는것이야말로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고 인민의 행복과 번영을 이룩하게 하는 필승의 방략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성명에 밝혀진것처럼 그 누구도 우리의 신성한 최고리익을 추호도 침해할수 없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광란적인 《인권》소동을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다.

주체조선의 불패의 군력은 최후의 승리를 선언하고있다.

우리 조국을 자위의 성새로 억척같이 다지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은 최후의 승리와 더불어 영원무궁 빛날것이다.

모교와 졸업반학생들의 나무심기

평원군 영웅평원고급중학교로는 군사복무를 하는 졸업생들의 부대에서 보내는 감사편지들이 자주 온다.

학교일군인 송금선동무를 비롯한 교원들은 그 편지들을 받아볼 때마다 류다른 회억에 휩싸여 교정안팎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정겹게 바라보군 한다.

그 나무 한그루한그루에서 제자들의 름름한 모습을 안아보는 기쁨을 어디에 비길것인가.

그도그럴것이 이 학교에는 졸업생들이 모교를 떠나기에 앞서 교정에 나무를 심군 하는 훌륭한 기풍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은 자기 집뜰안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오래전부터 이 학교 학생들속에서는 졸업을 앞두고 주변야산들과 교정에 나무를 심는것이 하나의 관례처럼 되여왔다.

물론 이것은 좋은 일이였다.그런데 그것으로 하여 학교일군들과 교원들이 마음을 쓰게 될줄이야.

몇년전이였다.그때에도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주변야산으로 줄을 지어 올라갔다.나무모와 곡괭이,삽,새끼퉁구리 등을 들고…

저마다 경쟁적으로 나무를 심었다.

온 산판이 부글부글 끓어번졌다.하지만 일군들의 마음은 밝지 못하였다.

졸업반학생들이 나무를 많이 심으려고만 하였지 그 한그루한그루마다에 자기의 지성을 다 쏟아부으려는 열의가 잘 보이지 않았던것이다.

무엇때문인가.자신들이 왜서 나무를 심는가를 미처 다 알지 못하고있기때문이였다.그저 선배들이 얼마를 심었으니 우리도 얼마를 심으면 된다는 산수적인 계산과 단순한 경쟁심만이 작용하고있었던것이다.

그날 학교에서는 교원들의 모임이 열렸다.

《동무들도 다 보았겠지만 전적으로 우리 교육자들의 잘못입니다.그저 해마다 진행되는 사업이라고 해서 범상히 여겼지 그 하나하나의 공정들이 학생들의 애국심을 키워주기 위한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일군의 말에 교원들모두가 자책감을 금치 못하였다.

하여 다음날 학교에서는 나무심기가 다시 진행되였다.졸업반학생들모두가 성의를 다해 나무를 심은것은 물론이였다.이때부터 학교에서 수십년세월 내려오던 졸업반학생들의 나무심기가 학생들의 가슴속에 애국의 마음을 먼저 심어주는 훌륭한 계기로 더욱 뜨겁게 이어졌다.

그렇게 심어진 나무들은 해마다 더욱 키를 솟구쳤고 제자들도 몰라보게 성장하였다.모범군인,로력혁신자,실력있는 과학자,기술자 등이 계속 늘어났다.

학교에서 배출된 영웅만 해도 13명이나 된다니 더 말해 무엇하랴.

졸업반학생들의 나무심기는 끝없이 이어질것이다.그와 더불어 모교는 더더욱 수림화,원림화되고 고향땅은 나날이 아름답게 변모될것이며 제자들의 위훈의 새 소식도 끊임없이 전해질것이다.

조국통일의 찬연한 새날을

지난 세기에도 그러하지만 현세기에도 미제는 우리와의 대결에서 패배와 수치만을 당하였다.

력대의 조미대결에서 우리 공화국은 승리의 력사만을 떨치였고 미제는 패배의 력사만을 기록해왔다.

다시말하여 조미대결은 두 력사를 써왔다.우리에게는 자랑스럽지만 미국에는 몹시 괴로운 두 력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제는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한채 무모하게 날뛰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용납 못할 추태의 후과로 이 땅에서 또다시 바라지 않는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 전쟁에서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수치스러운 파멸을 맞을것이며 위대한 우리 민족은 조국통일의 찬연한 새날을 맞이하게 될것입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이 일단 자주권수호의 성전을 개시하면 미국은 그들대로 얻어맞아야 하고 괴뢰패당은 물론 일본도 통채로 초토화되고 수장되여야 한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의 선고는 빈말이 아니다.

이제 미제는 커다란 수치와 쓰디쓴 패배의 기록을 력사에 또 남기게 될것이다.

지나온 날들이 보여주는것처럼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침해하는자들을 절대로 용서치 않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변함없는 투쟁전통이다.

아마 세상사람들의 기억에 아직도 생생할것이다.

적들이 우리의 신성한 령토와 령해에 단 한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즉시적인 섬멸적반타격을 안길것이라고 한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 날뛰다가 과연 어떤 불벼락을 맞았는가.

연평도포격전은 우리가 나라의 자주권을 어떻게 지키며 우리를 건드리는자들을 어떻게 무자비하게 징벌하는가를 보여준 하나의 실례로 된다.

지난해 미제가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전략폭격기를 련이어 남조선지역 상공에 들이밀고 력사상 처음으로 미국본토에 있는 스텔스전략폭격기를 비롯한 전략타격수단들을 새롭게 남조선지역 상공에 진입시키면서 우리 나라의 최고리익을 침해하는 침략책동을 극히 엄중한 단계에서 감행하고있던 때 조성된 험악한 사태에 대처하여 우리의 최고사령부에서 진행된 조선인민군 전략로케트군 화력타격임무수행과 관련한 긴급작전회의 역시 또 하나의 실례로 들수 있다.거기에는 남조선의 한 인터네트신문이 긴급작전회의현장까지 언론을 통해 당당히 공개할만큼 자신만만한 나라는 전세계에서 오직 북밖에 없을것이라고 전한것처럼 나라의 자주권을 굳건히 지키려는 우리 혁명무력의 철석의 의지와 함께 이 세상의 그 어떤 적도 당할수 없는 우리의 힘이 반영되여있다.

그렇다.우리와 맞서는자들에게는 파멸과 죽음만이 차례질것이다.

우리에게는 적들이 상상조차 할수 없는 무진막강한 공격수단과 방어수단을 다 갖춘 백두산혁명강군이 있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을 언제나 승리에로 이끄시는 위대한 령장이 계신다.

최후결전이 벌어진다면 원쑤들은 수치스러운 파멸을 당할것이며 위대한 우리 민족은 조국통일의 찬연한 새날을 맞이하게 될것이다.

[론평] 일본에 파국적운명을 강요하는 상전의 책동

얼마전 미국은 조선반도유사시 일본과의 사전협의없이 주일미군이 자동적으로 개입한다는 립장을 공식발표하였다.

미국이 유엔무대에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특대형《인권》모략극을 벌려놓은것과 동시에 이러한 립장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진속이 무엇인가는 어렵지 않게 짐작할수 있다.그것은 곧 북침이며 제2의 조선전쟁이다.

미국은 어떻게 해서나 전쟁이라는 반공화국《인권》모략극의 종장을 펼쳐놓으려 하고있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압살하려는 침략야망을 뻐젓이 드러내며 힘의 대결을 공공연히 선언하고있는 이상 우리 역시 단호한 립장을 발표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 공화국의 립장은 미국의 전쟁도발에는 침략의 본거지들에 대한 전면초토화로 대답하겠다는것이다.

미국이 주일미군이든,괌도,하와이,본토주둔무력이든 끌어올수 있는 미군을 다 끌어와도 우리는 절대로 놀라지 않을것이다.어중이떠중이의 추종국가무력들을 몽땅 규합해가지고 들어온다고 해도 두려워하지 않을것이다.

우리는 지난 세기 50년대에 미국주도의 다국적무력과 대결하여 승리한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있다.

미국은 지난 조선전쟁에 《유엔》의 이름을 도용하여 남조선괴뢰군과 일본,15개 추종국가무력을 참가시켰다가 우리에게 쓰디쓴 참패를 당한 수치스러운 력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

사상자가 많이 날수 있는 규모가 큰 전쟁에 추종국가무력을 돌격대로 내세우는것은 미국의 상투적수법이다.지난 세기 후반기의 윁남전쟁과 발칸전쟁,21세기의 이라크전쟁과 아프가니스탄전쟁에 미국은 다국적무력을 투입하여 치떨리는 국권 및 인권유린행위들을 저질렀다.

제2의 조선전쟁에 미국이 단독으로 참가할수 없다는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미국이 미일남조선3각군사동맹을 조작하려 하고 남조선주둔 《유엔군사령부》의 존재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악을 쓰고있는것은 결코 심상한 일이 아니다.

우리는 모든것을 예견하고 각오하고있으며 만단의 준비를 철저히 갖추고있다.우리의 핵억제력은 비상히 강화될것이며 머지않아 현실로 증명될것이다.

미국은 우리와의 대결이 《유일초대국》의 자리는 고사하고 자기의 존재자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무모한 자멸행위로 된다는것을 똑똑히 인식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일본당국자들도 혀끝에서 술술 나오는 조선반도유사시가 실지로 펼쳐진다면 일본이란 땅덩어리가 어떤 재난속에 빠져들겠는가를 자각해야 한다.

이번에 일본정부를 무시하고 주일미군의 자동적개입을 선언한 미국의 태도는 미일관계와 주일미군의 역할문제를 똑똑히 부각시켰다.

일본당국자는 지난 7월 미국이 주일미군출동문제를 일본정부와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미국의 이번 립장은 그에 대한 대답이라고 말할수 있다.

이를 통해 미국이 일본을 자기 발뒤꿈치의 썩살보다도 못하게 여기고있다는것이 확증되였다.

미일관계는 철두철미 상전과 하수인의 관계이다.

미국이 일본을 《동맹국》이라고 추어올리지만 그것은 명색뿐이고 속심은 일본본토를 조선침략,아시아침략의 전방기지,핵전초기지로 리용하고 《자위대》무력을 침략의 총알받이로 써먹자는데 있다.주일미군이 주변나라들의 《위협》을 막고 일본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이바지하고있다고 떠들어대는 미국의 선전은 새빨간거짓말이다.오히려 주일미군으로 하여 일본의 평화와 안전은 위험에 빠져들고있다.만일 주일미군이 조선전쟁에 개입한다면 그것은 곧 일본에 엄청난 재앙을 몰아오는것으로 될것이며 일본인민들은 원치도 않는 전쟁에 말려들것이다.

주일미군은 남조선주둔 미군과 함께 조선침략의 선견대이다.따라서 우리는 주일미군을 항시적인 타격목표로 겨냥하고있다.일단 주일미군이 움쩍만 한다면 우리 혁명무력이 내뿜는 멸적의 불줄기가 주일미군사기지들을 무자비하게 초토화할것이다.

주일미군의 운명이자 일본의 운명이다.

일본은 때로 《자주》를 부르짖고있다.그런데 그토록 소원하는 그 《자주》가 지금 어디에서 낮잠을 자고있는가.

일본은 조선반도정세가 긴장해질수록 일본의 운명도 칼끝에 올라선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주대없이 노는 대가로 차례질것은 파국적운명뿐이다.

각국 공산당,로동당들을 비롯한 진보적인 정당,단체들에 보내는 공동호소문

2014년 12월 17일은 조선로동당의 영원한 총비서이신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서거 3돐이 되는 날이다.

김정일동지는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와 걸출한 령도력,불굴의 의지와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지니시고 조선로동당의 강화발전과 조선인민의 행복을 위하여,세계사회주의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하여 한평생을 다 바치신 자주시대의 위대한 령도자이시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으로 주체사상을 전면적으로 체계화하시고 주체사상,선군사상을 발전풍부화하시여 자주시대의 완성된 지도사상으로 빛을 뿌리게 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전체 조선인민을 하나의 사상과 신념으로 굳게 묶어세우시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경제강국,사회주의문명국으로 발전할수 있는 튼튼한 정치,군사,경제적토대를 마련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격변하는 국제정세속에서 반제자주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세계적본보기를 창조하시였으며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개척하시고 김정일동지께서 이끌어오신 조선의 사회주의위업은 영명하신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되고있다.

조선로동당 제1비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조선인민은 자주,선군,사회주의의 기치를 높이 들고 최후승리에 대한 확신에 넘쳐 선군조선의 번영기를 열어나가고있다.

우리는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을 위한 조선로동당과 조선인민의 영웅적투쟁에 다시한번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보내면서 12월 17일에 즈음하여 세계사회주의위업,인류자주위업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할것을 각국 공산당,로동당들을 비롯한 진보적인 정당들과 단체들에 열렬히 호소한다.

어느 식당의 국수맛이 제일로 좋은가

얼마전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에 자리잡은 옥류관에서는 평양시안의 이름있는 식당들사이 국수경연이 진행되였다.경연에는 옥류관과 청류관,군인식당을 비롯하여 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시안의 10여개 단위가 참가하였다.

세상에 소문난 우리 민족음식인 국수의 맛을 겨루는 경연에 대한 사회적관심은 매우 높았다.

《국수야 옥류관국수이상 없지.》

《승부는 겨루어봐야 압니다.요즘 시안에 국수를 잘하는 식당들이 얼마나 많다구요.》 …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진행된 이번 경연에서는 옥류관이 1등을,청류관이 2등을,평양고려호텔이 3등을 쟁취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김치와 떡,국수를 비롯하여 우리 인민이 좋아하는 민족음식을 적극 장려하여야 하며 그것을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만들어먹을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국수는 오랜 력사를 가진 우리 인민의 독특한 민족음식의 하나이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이 즐겨 만들어먹어온 민족음식 국수는 오늘도 누구나 좋아하고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있다.

경연장은 첫시작부터 경쟁분위기로 달아올랐다.

더우기 주목되는것은 경연이 일률적으로 정해놓은 기준에 따라 진행된것이 아니라 평시 자기 단위에서 봉사하는 방법대로 국수를 만들어 내놓은것이다.따라서 어느 단위에서 국수의 고유한 맛을 더 잘 살리는가에 승부가 달려있었다.

흔히 사람들은 국수에서는 육수가 기본이라고들 한다.그렇다고 국수의 질이 육수에 의해서만 결정되는것은 아니다.쫄깃하면서도 윤기나는 국수사리와 구수하면서도 감미로운 육수,꾸미의 3대요소가 다 갖추어져야 한다.우리는 경연에 참가한 여러 단위의 료리사들을 만나보는 과정에 그것을 구체적으로 알수 있었다.

사람들이 말하는것처럼 국수에서 기본은 육수이다.

육수를 맛있게 만드는데서 제일 중요한것은 고기를 끓이는 시간을 철저히 지키는것이다.보통 육수감으로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닭고기,꿩고기가 쓰이는데 소고기는 좀 질긴가 하면 닭고기와 꿩고기는 매우 연하다.이런 특성에 맞게 끓이는 시간을 바로 정하는것이 육수를 맛있게 만드는 기본고리로 된다.고기는 찬물에서 서서히 끓여야 한다.그래야 고기의 단맛을 잘 살릴수 있다.

국수사리와 꾸미도 국수의 맛을 살리는데서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구수하면서도 쫄깃한 국수발을 만들자면 우선 반죽을 잘해야 한다.그러자면 실례를 들어 메밀가루와 농마가루를 쓸 때 그의 배합비률을 바로 정해야 한다.일반적으로 그 비률은 7:3,6:4이다.익반죽한 다음에는 인차 국수를 눌러야 한다.국수를 삶아내는 시간은 1분 30초~1분 40초정도이다.그 다음은 재빨리 찬물에 씻어내야 한다.여기서 주의할것은 국수를 손으로 비비면서 깨끗이 씻는것이다.

꾸미로 쓰이는 고기는 지내 삶지 말아야 하며 양념은 향기롭고 감칠맛이 있게 만들어야 한다.

가정들에서도 얼마든지 맛있는 국수를 만들어먹을수 있는 방법들에 대하여 자세히 해설해주면서 우리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오늘의 국수경연장에서 자기들도 많은것을 배우고있다는 료리사들의 이야기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그럴수록 우리의 민족음식을 발전시키고 사회주의강성국가에서 살게 될 인민들의 식생활과 음식문화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기 위해 마음쓰시며 새로 건설한 군인식당을 찾으시여 몸소 국수맛까지 보아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더욱 뜨겁게 어려왔다.

경연장에서 봉사활동을 통하여 익혀온 국수가공기술을 남김없이 발휘해가는 료리사들의 얼굴마다에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인민봉사활동을 더 잘해나갈 의지가 비껴있었다.

옥류관에서 진행된 뜻깊은 경연에 참가했던 여러 단위의 료리사들이 터놓는 결의는 한결같았다.우리 식당 국수가 제일 유명하여 인민들이 줄지어 찾아오게 하겠다고.

조선로동당 제1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영명하신 김정은동지

오늘 저희들은 조선로동당의 영원한 총비서이시며 백두산의 이름으로 빛나는 불패의 나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영원한 영상이신 김정일동지의 서거 3돐에 즈음하여 이딸리아의 로마에서 김정일동지의 위대한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에 관한 유럽지역 정당,단체들의 련합토론회를 진행하고 당신께 이 편지를 삼가 드립니다.

김정일동지의 생애는 세계사회주의운동이 엄혹한 시련을 겪던 시기에 붉은기를 높이 드시고 혁명과 사회주의위업을 굳건히 수호하신 위대한 혁명가의 빛나는 한생이였습니다.

김정일동지는 조선로동당의 강화발전과 조선인민의 행복,강성국가건설을 위하여 순간의 휴식도 없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가장 고결한 애국자이십니다.

김정일동지의 령도밑에 조선로동당은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이끌어나가는 주체형의 혁명적당으로 강화발전되였습니다.

그이께서는 김일성동지의 혁명사상을 지도적지침으로 하여 독창적인 선군정치를 펼치시여 사회주의사상을 수호하시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정치군사강국으로 전변시키심으로써 세계 진보적인민들에게 지지와 고무를 안겨주시였습니다.

김정일동지께서는 비록 서거하시였으나 그이의 고귀한 생애와 혁명업적은 길이 전해질것이며 그이의 영상은 조선로동당의 강화발전과 인류자주위업의 승리적전진과 더불어 영원히 빛날것입니다.

김정일동지의 혁명사상과 위업은 오늘도 그이께서 밝혀주신 길을 따라 전진하고 완성되여나가고있습니다.

당신의 령도밑에 경이적인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는 조선의 현실은 자주,선군,사회주의위업이 승리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전세계의 진보적인 정당,단체들은 사회주의조선을 지지하며 날로 더욱 우심해지고있는 제국주의의 공격을 반대하는 련대성운동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갈 결의에 충만되여있습니다.

저희들은 사회주의조선을 고립시키려고 시도하고있는 인류의 원쑤인 제국주의자들의 비렬한 책동을 규탄하며 앞으로도 조선인민과 함께 어깨겯고 나아갈것입니다.

저희들은 사회주의강성국가를 건설하고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형제적인 조선로동당과 조선인민의 성스러운 투쟁에 대한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다시한번 굳게 확언합니다.

조선로동당의 영원한 총비서이신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가르치심을 받들어 전진하는 조선인민의 앞길에는 오직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입니다.

가장 숭고한 경의를 표합니다.

세찬 체육열풍속에 넘치는 청춘의 기백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대중체육사업을 강화하는것은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고있는 체육방침입니다.》

당의 체육강국건설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속에 온 나라에 대중체육열풍이 더욱 세차게 일어번지고있다.얼마전 평양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위원회,성,중앙기관일군탁구경기를 통하여서도 그것을 잘 알수 있었다.

100여개 단체에서 1 000여명에 달하는 남,녀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경기는 매 단체 당,행정책임일군들의 관심과 참가열의가 부쩍 높아지고 선수들의 탁구기술수준이 지난 시기보다 훨씬 발전한것으로 하여 관람자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였다.

모든 단체들이 4개 조로 나뉘여 진행된 경기에서는 체신성,인민봉사총국,대성지도국,조선로동당출판사를 비롯한 많은 단체의 선수들이 체육인들 못지 않은 훌륭한 경기의식과 탁구기술을 보여주었다.이번 탁구경기는 매 단체들이 당,행정책임일군단식경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형식의 5차례 단식,복식,혼성복식경기들을 진행하여 3차례의 경기에서 이긴 단체가 다음단계에 올라가는 승자전의 방식으로 진행되였다.

어느 경기나 그러했지만 특히 자기 조의 결승경기에서 맞다든 인민봉사총국과 무역은행사이의 마지막 5번째 녀자단식경기가 매우 치렬하였다.이 경기결과에 따라 우승단체가 결정되게 되는것으로 하여 분위기는 최대로 높아졌다.

묘한 쳐넣기와 걸어치기,밀어치기를 잘 배합하며 먼저 무역은행 선수가 앞서나가는것으로 하여 그가 주도권을 확고히 쥔듯싶었다.그러나 인민봉사총국 선수도 만만치 않았다.그는 상대방의 약점을 완전히 파악한데 기초하여 자기의 전술을 잘 살려나갔다.한편 상대방선수는 특기를 살리지 못함으로써 경기형세는 역전되고 결국 인민봉사총국 선수의 승리로 결속되였다.순간 인민봉사총국 응원자들속에서 기쁨의 함성이 터져올랐다.

체신성과 경공업성사이에 진행된 남자복식경기도 관람자들의 이목을 끌었다.만만치 않은 승벽심속에 치렬하게 벌어진 경기에서 두 단체 선수들은 자기의 전술체계를 확고히 견지하면서 다양하고도 재치있는 기술동작들을 보여주어 관람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높은 기술로 맞다드는 선수들을 물리친 대성지도국 책임일군의 경기도 훌륭하였다.한편 체육관을 들었다 놓는 열광적인 응원으로 자기 단체 선수들을 적극 고무해준 조선로동당출판사,무역은행 등 많은 위원회,성,중앙기관 일군들과 정무원들의 열기띤 모습은 경기분위기를 비상히 앙양시켰다.

우리와 만난 체신성 책임부원 로금실동무는 자기는 지난 시기 탁구를 할줄 몰랐지만 당정책을 받들고 체육활동을 활발히 벌려 이제는 선수로까지 되였다고 하면서 앞으로 더 잘해볼 결심을 피력하였다.

우승한 기쁨에 넘쳐있는 인민봉사총국의 책임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경기에 참가하고보니 희열에 넘치고 막 젊어지는것 같습니다.그럴수록 이런 훌륭한 대중체육의 활무대를 펼쳐준 당의 믿음과 은정에 고마움을 금할수 없습니다.우리는 앞으로도 체육열풍을 일으키는데서나 혁명과업수행에서나 언제나 앞장서나가겠습니다.》

시대의 숨결에 발맞추어 이렇듯 위원회,성,중앙기관 일군들부터가 체육열풍을 앞장에서 일으키며 청춘의 활력에 넘쳐있으니 얼마나 좋은가.그 열정,그 기백으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에 제시된 전투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여 올해전투를 빛나게 결속하기 위한 총돌격전에서 승리자의 영예를 더욱 높이 떨칠것이다.

자주권수호의 길에서

주체95(2006)년 10월 조선중앙통신사는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에서 일대 비약을 창조해나가는 벅찬 시기에 우리 과학연구부문에서는 주체95(2006)년 10월 9일 지하핵시험을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과학적타산과 면밀한 계산에 의하여 진행된 이번 핵시험은 방사능류출과 같은 위험이 전혀 없었다는것이 확인되였다.

핵시험은 100% 우리 지혜와 기술에 의거하여 진행된것으로서 강위력한 자위적국방력을 갈망해온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커다란 고무와 기쁨을 안겨준 력사적사변이다.

핵시험은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 이바지하게 될것이다.》

보도내용은 길지 않았지만 이 한건의 보도로 하여 전세계가 끓었다.

우리 공화국의 핵시험성공은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서 거둔 일대 쾌승이였다.우리 군대와 인민의 환희와 민족적긍지는 하늘땅에 넘치였다.

얼마나 갈망해온 핵보유였던가.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끄시는 시대에 우리 인민은 마침내 민족의 소망을 이루게 된것이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민족의 숙원을 풀어주시고 우리 나라를 자위의 핵보검을 틀어쥔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지위에 올려세우는 거대한 력사적업적을 이룩하신 위대한 장군님께 다함없는 감사를 드리고 또 드리였다.

선군으로 나라의 방위력을 굳건히 다지는 길,자주권수호의 길에서 이룩된 력사적인 승리는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커다란 신심과 백배의 힘을 안겨주었다.

주체101(2012)년 4월 15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 탄생 100돐경축 열병식이 성대히 거행되였다.

열병식은 전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각종 포,장갑차,땅크,로케트를 비롯한 현대적인 공격수단과 방어수단을 갖춘 기계화종대들이 조선로동당기와 공화국기,최고사령관기를 휘날리며 김일성광장을 누벼나갔다.

일단 명령만 내리면 적진을 단숨에 깔아뭉개며 달려나갈 무쇠철갑의 대오들,적의 아성을 일격에 불바다로 만들 멸적의 기상 나래치는 강철포신들과 로케트들,백두의 칼바람소리인양 세찬 동음을 울리며 날으는 영용한 비행종대들…

열병식은 침략의 무리들이 내 조국의 신성한 하늘과 땅,바다를 조금이라도 침범한다면 추호도 용서치 않을것이며 도발자들에게 상상할수 없는 강력한 타격을 안길것이라는것을 선언하고있었다.

그때 우리 군대와 인민은 가슴후련하게 보았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열병식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에서 가르치신것처럼 장엄한 무력시위는 명백히 확증해주고있었다.

군사기술적우세는 더는 제국주의자들의 독점물이 아니며 적들이 원자탄으로 우리를 위협공갈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는것을!

열병식은 새로운 시대,우리 공화국이 사회주의수호와 세계평화를 위해 가장 정의롭고 책임적인 전쟁억제력을 행사하는 시대가 흐르고있음을 장쾌하게 시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