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30일

[론평] 일본에 파국적운명을 강요하는 상전의 책동

얼마전 미국은 조선반도유사시 일본과의 사전협의없이 주일미군이 자동적으로 개입한다는 립장을 공식발표하였다.

미국이 유엔무대에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특대형《인권》모략극을 벌려놓은것과 동시에 이러한 립장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진속이 무엇인가는 어렵지 않게 짐작할수 있다.그것은 곧 북침이며 제2의 조선전쟁이다.

미국은 어떻게 해서나 전쟁이라는 반공화국《인권》모략극의 종장을 펼쳐놓으려 하고있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압살하려는 침략야망을 뻐젓이 드러내며 힘의 대결을 공공연히 선언하고있는 이상 우리 역시 단호한 립장을 발표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 공화국의 립장은 미국의 전쟁도발에는 침략의 본거지들에 대한 전면초토화로 대답하겠다는것이다.

미국이 주일미군이든,괌도,하와이,본토주둔무력이든 끌어올수 있는 미군을 다 끌어와도 우리는 절대로 놀라지 않을것이다.어중이떠중이의 추종국가무력들을 몽땅 규합해가지고 들어온다고 해도 두려워하지 않을것이다.

우리는 지난 세기 50년대에 미국주도의 다국적무력과 대결하여 승리한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있다.

미국은 지난 조선전쟁에 《유엔》의 이름을 도용하여 남조선괴뢰군과 일본,15개 추종국가무력을 참가시켰다가 우리에게 쓰디쓴 참패를 당한 수치스러운 력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

사상자가 많이 날수 있는 규모가 큰 전쟁에 추종국가무력을 돌격대로 내세우는것은 미국의 상투적수법이다.지난 세기 후반기의 윁남전쟁과 발칸전쟁,21세기의 이라크전쟁과 아프가니스탄전쟁에 미국은 다국적무력을 투입하여 치떨리는 국권 및 인권유린행위들을 저질렀다.

제2의 조선전쟁에 미국이 단독으로 참가할수 없다는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미국이 미일남조선3각군사동맹을 조작하려 하고 남조선주둔 《유엔군사령부》의 존재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악을 쓰고있는것은 결코 심상한 일이 아니다.

우리는 모든것을 예견하고 각오하고있으며 만단의 준비를 철저히 갖추고있다.우리의 핵억제력은 비상히 강화될것이며 머지않아 현실로 증명될것이다.

미국은 우리와의 대결이 《유일초대국》의 자리는 고사하고 자기의 존재자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무모한 자멸행위로 된다는것을 똑똑히 인식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일본당국자들도 혀끝에서 술술 나오는 조선반도유사시가 실지로 펼쳐진다면 일본이란 땅덩어리가 어떤 재난속에 빠져들겠는가를 자각해야 한다.

이번에 일본정부를 무시하고 주일미군의 자동적개입을 선언한 미국의 태도는 미일관계와 주일미군의 역할문제를 똑똑히 부각시켰다.

일본당국자는 지난 7월 미국이 주일미군출동문제를 일본정부와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미국의 이번 립장은 그에 대한 대답이라고 말할수 있다.

이를 통해 미국이 일본을 자기 발뒤꿈치의 썩살보다도 못하게 여기고있다는것이 확증되였다.

미일관계는 철두철미 상전과 하수인의 관계이다.

미국이 일본을 《동맹국》이라고 추어올리지만 그것은 명색뿐이고 속심은 일본본토를 조선침략,아시아침략의 전방기지,핵전초기지로 리용하고 《자위대》무력을 침략의 총알받이로 써먹자는데 있다.주일미군이 주변나라들의 《위협》을 막고 일본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이바지하고있다고 떠들어대는 미국의 선전은 새빨간거짓말이다.오히려 주일미군으로 하여 일본의 평화와 안전은 위험에 빠져들고있다.만일 주일미군이 조선전쟁에 개입한다면 그것은 곧 일본에 엄청난 재앙을 몰아오는것으로 될것이며 일본인민들은 원치도 않는 전쟁에 말려들것이다.

주일미군은 남조선주둔 미군과 함께 조선침략의 선견대이다.따라서 우리는 주일미군을 항시적인 타격목표로 겨냥하고있다.일단 주일미군이 움쩍만 한다면 우리 혁명무력이 내뿜는 멸적의 불줄기가 주일미군사기지들을 무자비하게 초토화할것이다.

주일미군의 운명이자 일본의 운명이다.

일본은 때로 《자주》를 부르짖고있다.그런데 그토록 소원하는 그 《자주》가 지금 어디에서 낮잠을 자고있는가.

일본은 조선반도정세가 긴장해질수록 일본의 운명도 칼끝에 올라선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주대없이 노는 대가로 차례질것은 파국적운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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