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6일

8월 상순까지 예견되는 기상조건과 논벼농사대책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하여서는 당의 농업정책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야 합니다.》

우리 나라는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에 주로 장마전선과 남쪽에서 이동하여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것으로 예견된다.

평균기온은 8월 상순에 전반적지방에서 21.2~25.3 ℃로서 평년보다 0.1~0.3 ℃,지난해에 비하여 0.5~2.2 ℃ 낮을것으로 보고있다.

강수량은 8월 상순에 전반적지방에서 35~116㎜로서 평년정도이며 지난해에 비하여 평양시,평안남북도,황해남도,자강도,량강도,함경남도,강원도에서 2~33㎜ 적고 그밖의 지방에서 18~30㎜ 많을것으로 예견된다.

해비침률은 7월 하순에 전반적지방에서 평균 30%로서 평년보다 낮을것으로 보고있다.

논벼농사에서는 무더기비에 의한 침수피해를 막고 잎덧비료주기를 잘하는데 중심을 두어야 한다.

이삭패는 시기 논벼의 생육상태에 맞게 논물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여야 한다.

올해 장마가 늦어져 논벼의 이삭패는 시기와 기본적인 장마시기가 겹쳐지게 될것으로 예견되므로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침수피해는 논물온도가 높거나 물이 흐리고 물흐름속도가 빠른 경우에 보다 심하다.논이 침수된 경우 흰잎마름병이 6시간내에 포전전체에 전파되여 심한 피해를 주게 된다.그러나 잎끝이나 이삭끝이 조금이라도 물면우에 나오면 완전히 침수된 경우에 비하여 피해가 훨씬 적어지게 된다.그러므로 침수지들에서는 배수체계를 잘 세워 논벼가 침수되지 않도록 하고 침수된 포전들에서는 빨리 물을 뽑으며 논물온도가 높거나 물이 흐린 경우 논물을 교체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삭패는 시기 논벼가 물을 많이 요구한다고 하여 논물을 깊이 대면 이 시기 영양물질흡수에서 기본적인 역할을 하는 토양겉층뿌리들의 활성이 낮아지며 벼무늬마름병,흰잎마름병이 쉽게 발생한다.따라서 포화수식 및 간단물대기방법을 적용하여 이삭이 자라고 이삭이 패는데 필요한 물기를 보장하면서도 뿌리생육을 좋게 하여 여물기에 유리한 조건을 보장하여야 한다.

잎덧비료주기를 잘하여야 한다.

이삭패기 5~10일전에 벼잎색이 떨어지고 병(흰잎마름병,벼열병 등)증상이 없는 논들에서 2% 뇨소액과 아미노산미량원소복합비료,다원소광물질비료,다원소액체비료,천연생물활성제,빛합성강화제 등 여러가지 영양물질들과 생장조절물질들이 들어있는 비료를 1~2회정도 분무하여야 한다.

2% 뇨소액과 다른 비료를 섞어쓰는 경우 질소성분이 2%이상으로 많으면 잎에 피해를 주고 흰잎마름병과 열병이 발생하여 피해를 줄수 있으므로 비료혼합액의 질소함량을 정확히 따져보고 주도록 하여야 한다.

논벼생육이 지나치게 왕성하고 흰잎마름병견딜성이 약한 품종들을 심은 포전들에서는 나노살균제,다류화복합살균제,보르도액 등을 분무하여 흰잎마름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중국항일혁명렬사 장울화동지의 가족과 공화국영웅 안동수유가족이 꽃바구니를 드리였다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61돐에 즈음하여 중국항일혁명렬사 장울화동지의 가족이 꽃바구니를 드리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드리는 꽃바구니가 25일 해당 부문 일군에게 전달되였다.

또한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공화국영웅 안동수유가족인 정일심동포가 드리는 꽃바구니가 전달되였다.

꽃바구니들의 댕기에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건강을 삼가 축원합니다》라는 글발이 씌여져있었다.

승리의 7.27이 새겨주는 철리

◇ 뜻깊은 전승절을 맞으며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찾는 참관자들의 수가 계속 늘어나고있다.인민군군인들과 각계층 근로자들,청소년학생들의 대오가 끊임없이 물결치고있다.

《하나하나의 전시물들을 보면 볼수록 우리 수령님께서 헤치신 전화의 불바다만리가 눈물겹게 어려와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다.》,《우리 수령님을 모시지 못했더라면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 과연 어떻게 되였겠는가.어버이수령님이시야말로 민족재생의 은인,위대한 정의의 수호자이시다.》…

조국해방전쟁에서의 빛나는 승리,제2의 해방의 날을 안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과 격정의 목소리들은 정녕 끝이 없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생명을 구원해준 은인에게는 죽어서도 은혜를 갚는다고 하였다.하다면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또다시 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할번 하였던 우리 조국과 민족을 구원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전승업적을 무슨 말로 다 칭송할수 있겠는가.

◇ 조국해방전쟁에서의 력사적승리,이것은 우리 수령님의 위대한 선군혁명령도의 고귀한 전취물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선군으로 조국을 해방하시고 조국의 자주독립과 부강발전을 군사적으로 확고히 담보하시였습니다.》

전쟁이 시작되여 우리 인민군대가 즉시적인 반공격으로 불과 한달 남짓한 기간에 공화국남반부지역의 90%이상,인구의 92%이상을 해방…

창건된지 불과 2년밖에 안되였던 우리 공화국이 어떻게 되여 전쟁의 첫 시기부터 세계전쟁사에 특기할 이런 혁혁한 전과를 거둘수 있었던가.

돌이켜보면 해방후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던 그때 우리 수령님께서 헤쳐가신 선군의 길은 부강조국건설의 진로였다.공화국을 창건하기에 앞서 정규무력건설에 선차적힘을 넣으시고 나라의 군사력강화를 위해 크나큰 로고를 바치신분이 우리 수령님이시다.위대한 수령님에 의하여 군사간부후비들을 키우고 각 군종,병종들을 창설하는 사업이 힘있게 추진되게 되였으며 자체의 힘으로 무기를 생산하는 국방공업건설의 새 력사가 펼쳐지게 되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 천리혜안의 선견지명과 대용단으로 마련해주신 군사적힘이 있었기에 우리는 적들의 불의적인 침공에 즉시적인 반공격으로 단호하게 대처할수 있었으며 조국해방전쟁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할수 있었던것이다.

◇ 탁월한 수령의 령도를 받는 군대와 인민은 백전백승하며 오직 선군의 길에 민족의 자주적존엄과 진정한 평화가 있다는것,바로 이것이 승리의 7.27이 새겨주는 고귀한 철리이다.

어버이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빛내여오신 선군혁명승리의 력사와 전통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꿋꿋이 이어지고있다.

우리는 대를 이어 위대한 선군령장을 진두에 모신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선군혁명승리자의 영예를 계속 높이 떨쳐나가야 한다.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선군령도업적,전승업적을 백승의 지침으로,민족의 만년재보로 끝없이 빛내여나가야 한다.누구나 1950년대의 수령결사옹위정신,조국수호정신,대중적영웅주의를 높이 발휘하며 반미대결전과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야 한다.

위훈에 대한 고백

《적들이 차지한 고지밑에서 대오는 일제히 산개하여 엎드렸습니다.

그런데 얼마쯤 지나 머리를 들어보니 글쎄 저 혼자뿐이 아니겠습니까.

그때에야 나는 깜빡 졸았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리인수전쟁로병의 전투체험담은 이렇게 시작되였다.…

제2군단 제27보병사단 14련대의 막냉이전사였던 리인수는 눈앞이 캄캄하였다.

달빛 한점 없는 이 야밤에 어떻게 대오를 찾는단 말인가?

지휘관들은 날 얼마나 애타게 찾고있을가.

의용군에 갓 입대한 애숭이병사 리인수에게는 강행군에 온통 부어오르고 물집투성이가 된 자기의 발을 근심스럽게 쓸어보며 기어이 말잔등에 올려태우던 련대참모장 김명주의 모습이 불쑥 떠올랐다.김이 문문 나는 소간을 식을세라 감싸안고 달려오던 상등병아바이의 걸걸한 목소리도 들려왔다.

《꼬마,어서 먹게.분대장의 명령이야.》

불시에 지휘관들에 대한 그리움이 북받쳐올랐다.

저도모르게 흘러내리는 눈물을 손등으로 쑥 문지르며 그는 이를 악물고 일어섰다.기어이 우리 분대,우리 련대를 찾아가리라.

(련대는 분명히 저 고지를 점령하려고 하였다.하다면 내가 눈속에 묻혀 조는 사이에 벌써 고지를 점령했는가? 그런데 고지는 왜 저렇게 조용할가.…)

느닷없이 련대참모장의 귀익은 목소리가 되새겨졌다.

《련대장동지,왜 아직도 적후정찰에서 소식이 없을가요?》

그렇다.련대는 고지정찰소식을 기다리고있었다.하다면 련대는 어디로?

그는 오직 혼자 물어보고 혼자 대답을 찾아야 하였다.

병사에겐 지휘관이 얼마나 필요한가!

숨죽은듯 잠잠한 고지를 망연하게 올려다보던 그는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수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우세한 미제침략자들을 물리치고 조국해방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이룩할수 있은것은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굳게 단결하여 생사를 같이하면서 용감하게 싸웠기때문입니다.》

가파로운 산고지를 발볌발볌 톺아오르느라니 자기 발자국소리에마저 머리칼이 곤두섰다.죽음이 당장 손을 내밀것만 같았다.네발걸음으로 한치 또 한치…

어림짐작으로 나무가지를 움켜잡는데 난데없이 모난 돌이 굴러내려오더니 정면으로 얼굴을 때렸다.소리가 더 크게 번지면 끝장이였다.그는 피흐르는 얼굴로 무작정 그 돌을 덮었다.

(소대장동지가 이렇게 나를 덮었댔지.…)

의용군에 입대하여 처음으로 전투를 치르던 날이였다.

《엎드렷!》 하고 웨치며 누군가가 비호같이 날아와 그의 몸을 콱 덮었다.

그런데 바로 엎드린 그의 눈앞에서 수류탄이 뱅글뱅글 돌아가고있지 않는가.

큼직한 손이 그 수류탄을 덥석 잡았다.적진에서 날아왔던 수류탄은 다시 적진에로 날아갔다.

리인수는 죽지 않았다.그러나 그는 자기가 살아있다는 놀라움보다도 얼굴도 채 익히지 못한 병사를 위해 목숨도 내대는 소대장이 있다는것이 더욱 놀라웠다.그런 놀라움은 전투가 거듭될수록 더욱 커갔다.

중상을 당한 문화부중대장에게서 들은 마지막명령은 무엇이였던가.

《인수,왜 나에게로 오는가? 멈춰섯,자기 전호를 지키시오!》

그는 다시 고지를 톺아오르기 시작하였다.바로 지금 그는 그 소대장의 품을 찾아가고있는것이였다.잊지 못할 문화부중대장의 구령소리를 듣고있는것이였다.

대오를 찾아가는 전사의 마음에 하늘도 감심하였는가.낫가락같은 쪼각달이 살며시 얼굴을 내밀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가.그의 눈앞에 끝내 전호가 나타났다.이제는 전우들만 찾으면 된다는 생각에 안도의 숨을 내쉬던 그는 별안간 터져오르는 비명소리에 얼른 몸을 숨겼다.

《야,임마! 사병따위가 감히 장교침실을 훔쳐봐? 배가 고프단 말이지.》

사정없이 발길질을 해대고도 분이 삭지 않았던지 드디여 기합이 가해졌다.전쟁전에도 많이 보아왔던 괴뢰군사병들의 처참한 모습을 가렬한 전쟁마당에서 다시 목격하는 그의 심정은 형언할수 없이 괴로웠다.

(만일 내가 괴뢰군사병이였다면 나도 저렇게 매맞다가 얼어죽고말겠지.)

사병의 운명이 가슴을 허빌수록 그는 더욱 지휘관들이 보고싶어졌다.

적후에서 홀로 헤매이느라 추위는 뼈속까지 스며들었지만 그에게는 알지 못할 힘이 용솟음쳤다.이제는 모든것이 명백해졌던것이다.

고지를 깨끗이 정찰해가리라 마음먹은 그는 전호를 따라 화점까지 조심조심 포복전진해나갔다.그의 마음은 또다시 정든 곳을 찾아 날아갔다.…

《놔두오.어서 들여보내오!》

그것은 최현군단장의 호령소리였다.

깜짝 놀란 병사들의 눈길이 약속한듯 문밖으로 쏠리였다.화선음악회도 진행되고 종종 영화도 돌리군 하는 1211고지의 《반토굴구락부》앞에는 후렁후렁한 어른옷을 걸친 아이들이 올망졸망 서있었다.영화를 돌린다는 소식을 어떻게 알고 구락부를 찾아 십여리를 달려온 농촌아이들이였다.

호위군관은 문앞에서 어쩔바를 모르는데 왕별단 아저씨의 성난 목소리에 힘을 얻은 아이들은 좋아라 물밀듯이 쓸어들었다.그러더니 군단장앞에 질서정연하게 자리를 잡고앉아 으쓱하여 목을 빼드는것이였다.

영화는 시작되였다.하지만 리인수에겐 영화의 화면이 안겨들지 않았다.호랑이군단장과 농촌조무래기들의 허물없는 어울림이 도저히 리해되지 않았다.너무 공부하고싶어서 우유배달,신문배달 닥치는대로 일거리를 잡아 하루종일 뛰고 또 뛰던 어린시절이 눈물겹게 돌이켜졌다.

어느날 신문배달을 마치고 허기져 집으로 들어서던 그는 다짜고짜 잔등부터 만져보는 어머니의 거동에 의아해졌다.

《너 오늘 하루종일 뭘 달고다녔니,뭘 달고다녔어?》

소리내여 흐느끼는 어머니의 손에서 그가 받아든것은 잔등에 매달고 온 인천시를 돈 종이쪽지-《1전짜리 싸구려》였다.

왜 길을 떠나기만 하면 폭소가 터졌는지,공공기관 사무원이란 놈들이 어째서 뒤잔등을 두드려주며 길을 재촉하였는지 그제서야 알게 된 그의 눈에서 주먹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인수야,이 에미가 변변치 못해서 어린 너를 〈1전짜리 싸구려〉로 만들었구나! …》

영화는 끝났다.그러나 그는 그 행복한 자리에서 일어서고싶지 않았다.

어머니가 군단장과 나란히 앉아 영화를 보는 이 아들의 모습을 보셨더라면!…

어느덧 무서움과 외로움은 가셔지고 그의 곁에는 군단장이 함께 서있었다.아슬아슬한 적후를 함께 헤치며 병사의 배심을 든든히 해주고있었다.

놈들의 무력배치상태까지 말짱 알아낸 그는 나는듯이 고지를 내렸다.그러다 그는 숨을 딱 멈추었다.가까이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던것이다.

그런데 그 인기척의 주인공이 분대장일줄이야.

분대장과 전사는 서로 얼싸안았다.

《살아있었구나.얼마나 찾았다구.됐어,이젠 됐어!》

따끈한 주먹밥이 리인수의 손에 쥐여졌다.…

부대는 막냉이전사가 개척한 길을 따라 고지를 공격하였다.한사람의 희생도 없이 적들을 몽땅 생포하고 영구화점을 까부셨다.그들이 낸 길을 따라 련합부대들은 무사히 남진의 길에 올랐다.

참모장이 안아주고 련대장이 업어주고 전련대가 그를 보배덩이로 떠받들어올렸다.

《그때 난 내가 그 무슨 훈장을 받을만 한 일을 했다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솔직히 내가 어떻게 그렇게 용감하게 적진에서 단독으로 행동할수 있었는가 딱히 대답해야 한다면 그건 정말 간단합니다.

나의 목숨은 지휘관들이 준것입니다.그들과 떨어지면 꼭 죽을것만 같더군요.바로 그들,나의 분대장과 소대장,나의 련대를 찾아 나는 그 길을 떠났던겁니다.》

이것이 전승의 날까지 분대장으로 용감히 싸운 한 의용군병사의 위훈의 첫걸음에 대한 고백이다.

세인을 경탄시킨 전승일화들(2)

주체39(1950)년 7월 중순 인민군부대들은 적들이 《불퇴의 선》이라고 하던 금강을 일거에 도하하고 적들이 《제2수도》로 선포한 대전으로 육박해들어갔다.아군부대들은 세개 방향에서 대전에 대한 포위진을 좁히면서 진격속도를 높이고있었다.

대전에서 미24사를 비롯한 적들의 주력전투집단을 소멸함으로써 조국해방전쟁 제1계단 3차작전을 승리적으로 결속하는것,이것이 대전해방전투의 기본목표였다.

그런데 주타격전선 좌익에서 진격하는 보조타격집단의 공격속도가 지연되여 대전포위작전에 난관이 조성되게 되였다.

대전에 있는 적들의 퇴로를 막고 북상하는 적들을 견제하여 대전에 대한 포위진을 형성하자면 2~3일안으로 대전동남부를 차단해야겠는데 청주계선에서 힘겹게 전진하는 부대들이 그 계선으로 빨리 진출한다는것은 거의나 불가능한 일이였다.

미8군사령관 워커는 졸개들에게 며칠간만 견제하라고 고아대고있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은 위대한 수령님께 제기된 정황을 보고드리게 되였다.

그의 전화를 받으신 수령님께서는 이미 대전서남쪽 론산계선에 진출한 전선우익의 제4보병사단 일부 력량을 대전동남쪽으로 급속히 우회기동시켜 적의 퇴각과 증원을 차단해야겠다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이 사업을 비밀리에 빨리 추진시켜야 한다고,그래야 우리가 계획한대로 대전포위작전을 성과적으로 진행할수 있다고 강조하시였다.

실로 기발하고 신묘한 전술방안이였다.

총참모장은 곧 작전서렬을 변경시켜 제4보병사단의 일부 력량을 대전동남쪽으로 감쪽같이 기동하게 하였다.

7월 20일,무려 7시간의 대소탕전끝에 대전이 해방되였다.

적들은 《무적의 상승사단》이라고 자처하던 미24사의 완전한 괴멸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이렇게 비명을 질렀다.

《어느 특정한 시점에서 띤이건 또는 다른 어느 지휘관이건 후방의 상황을 판단한다는것은 불가능한 일이였다.미군지휘관들은 띤사단이 괴멸된 다음에도 띤사단의 퇴로를 어떻게 차단했는지 전혀 파악하지 못하였다.》

미제는 이때뿐아니라 3년간의 조선전쟁이 끝날 때까지도 그 신묘한 전술을 파악할수 없었다.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 갓 해방된 서울을 찾으시였던 때로부터 불과 얼마 안있어 또다시 서울을 찾으시고 그길로 전선사령부가 자리잡고있는 수안보에까지 나가시여 작전을 지휘하신 일도 있다.

주체39(1950)년 7월말 저녁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 일행은 머나먼 전선을 향해 떠났다.

행군은 처음부터 간고했다.적들의 야간폭격이 너무 심하여 승용차의 전조등을 켤수 없었다.더구나 장마철이여서 보행자들도 길을 헛갈릴 정도였다.

수령님을 모신 승용차가 개성일대에 도착했을 때 크지 않은 강이 장마에 불어나 앞을 가로막았다.일행이 강기슭을 오르내리며 우회길을 찾아보았으나 허사였다.그렇다고 강의 깊이도 모르고 캄캄한 밤에 무턱대고 승용차를 몰수는 없었다.

이러한 때 한 청년의 도움으로 차는 맞은켠 기슭까지 무사히 가닿을수 있었다.비록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그 청년의 이름은 모르지만 그를 만난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였다.

서울에 도착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온밤 뜬눈으로 행군해오신 피로를 푸실 사이도 없이 일군들을 만나시여 사업실태를 료해하시고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다음날 저녁 일행은 또다시 길을 떠났다.

승용차는 적들이 패주하면서 한강다리를 폭파하였기때문에 가설한 다리로 강을 건너 수원을 거쳐 충주땅에 들어섰다.피난민행렬이 나타났다.

차창밖으로 불타는 충주와 피난민들을 한동안 바라보시던 수령님께서는 그들을 방해하지 않으시려고 우회길로 가자고 이르시였다.

일행은 충주를 벗어나 수안보를 향해 행군속도를 높이였다.갑자기 적기들이 급강하하며 미친듯이 기총사격을 퍼부었다.위기일발의 순간이였다.적기들이 가버린 후 승용차를 보니 차의 앞뒤에 기총탄자리가 또렷이 나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일행과 함께 길을 다그치시였다.그이의 전선길이 늦어지는것이 안타까와 운전사는 불을 켜고 차를 몰았다.이때 수령님께서는 운전사에게 불을 켜지 말라고 다정히 이르시였다.승용차의 불빛이 적기에 발견되면 행군하는 군인들에게 피해가 갈가봐 념려되신것이다.

새날이 밝아올무렵에야 일행은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무사히 수안보에 도착하였다.

그이께서는 불비속을 뚫고 전선길을 이어오시며 겹쌓인 피로도 무릅쓰시고 지휘관,정치일군회의를 소집하시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에서 우리 나라의 지형과 무장장비에 알맞는 전투방법으로 적을 소멸할데 대하여 환히 밝혀주시였다.그러시면서 대도로를 따라 적을 정면으로만 밀고나갈것이 아니라 대담하게 산길과 산릉선을 타고 익측과 후방으로 적을 포위섬멸할데 대한 문제,야간전투행동을 강화하고 포병화력을 적극 리용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전쟁행정에서 제기되는 전략전술적문제들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전선사령부의 지휘관들은 멀고 험한 길을 헤쳐오시여 미제의 침략기도를 단매에 깨여버릴수 있는 전략전술적대책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뜨거운것을 삼키였다.

수안보에로 이어진 전선길,그 길은 미제침략자들에게 철추를 내릴 위력한 우리 식의 전법들을 안겨주신 참으로 뜻깊은 행군길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주조 무관단이 꽃바구니와 축하편지를 드리였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시며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61돐에 즈음하여 주조 무관단이 꽃바구니와 축하편지를 드리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드리는 꽃바구니와 축하편지를 무관단 단장인 하싼 레자 허쎄이니 이란이슬람공화국대사관 무관이 25일 인민무력부장인 조선인민군 륙군대장 현영철동지에게 전달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평양시 도로관리원들에게 감사를 보내시였다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김정일애국주의를 소중히 간직하고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를 지켜 자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있는 평양시 도로관리원들에게 감사를 보내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신 감사가 보통강구역도시시설관리소 도로관리원 리택화,동대원구역도시시설관리소 도로관리원 동인숙,순안구역 9.9절거리원림시설사업소 도로관리원 리연실,선교구역도시시설관리소 도로관리원 차춘옥,평천구역도시시설관리소 도로관리원 김정실,대성구역도시시설관리소 작업반장 전영실,서성구역도시시설관리소 작업반장 안영희,모란봉구역도시시설관리소 작업반장 신명옥,락랑구역도로강하천시설사업소 작업반장 전차금,형제산구역도로강하천시설사업소 작업반장 박명애에게 전달되였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애민헌신의 로고와 불멸의 업적이 어려있는 평양시를 더 잘 꾸리는것을 혁명적본분으로,숭고한 도덕의리로 간직한 그들은 누가 보건말건,알아주건말건 오랜 기간 애국충정의 마음과 땀을 묵묵히 바치며 도로들의 면모를 일신시키는데 이바지하였다.

인민을 위한 사랑과 헌신의 길을 끝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그리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도로관리에 깨끗한 량심을 다 바치였다.

그들은 선군문화의 창조자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에 새기고 도로관리에 필요한 자재들을 자체로 보장하면서 도로의 정상관리,정상보수를 책임적으로 함으로써 수도시민들에게 보다 위생문화적인 생활환경을 마련해주는데서 모범을 보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보내신 감사를 받아안는 영광을 지닌 도로관리원들은 언제 어디서나 일편단심 우리 당을 굳게 믿고 따르며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애국충정의 열의로 가슴 불태우고있다.

조국수호정신으로 심장이 펄펄 끓게

승리의 7.27을 맞으며 보통강구역당위원회에서는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가슴마다에 조국수호정신을 깊이 심어주기 위한 사업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활발히 벌려나가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조국해방전쟁은 우리 인민이 전인민적인 영웅적투쟁을 벌려 력사상 처음으로 세계제국주의우두머리인 미제국주의를 타승하고 자기 조국을 수호한 세계사적의의를 가지는 위대한 혁명전쟁이였습니다.》

전승절을 맞으며 진행할 정치사업계획을 면밀히 세운 구역당일군들은 대고조전투장들에 달려나가 대중의 심장이 조국수호정신으로 펄펄 끓게 하기 위한 사상사업을 공세적으로 전개하고있다.

얼마전 보통강피복공장에 나간 책임비서 조상호동무는 제품의 질문제를 놓고 해설담화를 진행하였다.전화의 나날에 《탄알 한알은 적 한놈!》이라고 웨치며 한교대에 600곽이 넘는 탄알을 입곽하고 24시간 교대없이 일하면서 멸적의 기세로 총신과 포신을 깎은 군자리로동계급의 투쟁정신을 그대로 이어나갈데 대한 문제와 결부하여 진행한 그의 해설담화는 종업원들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이것은 공장의 당일군들과 당초급선전일군들이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이 차넘치도록 하기 위한 정치사업을 실천에 발을 붙이고 보다 심도있게 진행해나가도록 한 계기로 되였다.

이에 고무된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창조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흘려갔다.

평양실험기구공장과 보통강신발공장에 나간 김군철,로복근동무들을 비롯한 당책임일군들도 불비쏟아지던 전화의 나날 청춘도 생명도 기꺼이 바치며 조국의 촌토를 끝까지 사수한 인민군용사들의 투쟁정신과 기풍을 심어주기 위한 당정치사업을 패기있게 벌리였다.

평양실험기구공장에서는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하여 생산성과를 부쩍 올렸으며 보통강신발공장에서는 직관선동과 전시가요보급 등을 활발히 진행하여 종업원들의 창조적열의를 한층 높여주었다.

부장 김능철동무는 방송선전차를 타고 구역안의 단위들을 돌면서 방송선전의 위력을 과시하는 한편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의 역할을 높여 이르는 곳마다에서 혁명적인 노래들이 힘차게 울려퍼지도록 하였다.구역당위원회의 지도밑에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조국보위의 노래》를 비롯한 전시가요들과 《7.27행진곡》 등에 대한 노래보급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과장 김효식동무를 비롯한 구역당일군들은 전쟁로병들의 가정방문도 진행하면서 그들이 후대들에게 조국수호정신을 깊이 심어주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잘 짜고들고있다.

구역안의 당조직들에서는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대한 참관사업을 의의있게 조직하여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전승업적과 1950년대 인민군용사들속에서 발휘된 조국수호정신을 깊이 체득하도록 하고있다.참관사업이후에 진행되는 결의모임들은 조국수호정신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맡겨진 혁명과업을 훌륭히 수행하도록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적극 떠밀어주고있다.

보통강식료공장을 비롯한 구역안의 공장,기업소들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철천지원쑤 미제를 쳐갈기는 심정으로 생산전투를 벌려 매일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있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심장을 조국수호정신으로 펄펄 끓게 하는 구역당일군들의 정치사업은 전승절이 다가올수록 더욱 고조되고있다.

천재적인 군사전략가,위대한 령장

국제사회계는 탁월한 군사사상과 독창적인 전법,무비의 담력과 배짱으로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신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전승업적을 열렬히 격찬하고있다.

주체사상 및 선군정치연구 네팔기자협회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은 한세대에 두 제국주의를 타승하신 불세출의 령장이시다.

주석께서는 탁월한 전략전술로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에게 섬멸적인 타격을 안기시여 세인을 놀래우는 위대한 승리를 안아오시였다.

전체 조선인민과 진보적인류는 김일성주석께서 이룩하신 불멸의 전승업적을 높이 칭송하고있다.

몽골신문 《조늬 메데》는 다음과 같이 서술하였다.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국과 15개 추종국가군대,남조선괴뢰군,구일본군잔당들의 련합세력과 청소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대결에서 조선이 승리한것은 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기적이다.미국은 조선전쟁에 방대한 침략무력을 동원하고 세균무기와 화학무기까지 사용하였지만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자기들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미국력사상 처음으로 승리하지 못한 정전협정에 조인한 클라크는 《북조선군이 성공을 거둔것은 김일성장군의 유능한 지휘때문》이라고 실토하였으며 뽀르뚜갈 전 대통령 고메스는 《김일성장군이시야말로 이 세상에 한분밖에 없는 천재적인 군사전략가,위대한 령장이시라는것을 알게 되였다.》고 토로하였다.

타이주체사상연구조직은 다음과 같이 성명하였다.

미국은 저들이 일으킨 조선전쟁 3년간 숱한 물적,인적손실만 내고 1953년 7월 27일에는 세계의 면전에서 항복서나 다름없는 정전협정에 도장을 찍지 않으면 안되였다.

조선인민의 조국해방전쟁에서의 빛나는 승리는 전적으로 탁월한 군사전략가이시며 공화국의 영원한 주석이신 김일성대원수각하의 현명한 령도의 결과이다.

김일성주석과 같으신 세계적수령은 그 어디에도 없으며 전무후무할것이다.

조선과의 친선협회 뽈스까지부는 성명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위대한 수령의 령도를 받는 조선은 미제의 수적,기술적우세를 정치사상적,전략전술적우세로 보기 좋게 눌러버렸다.

조선인민의 승리는 미제의 내리막길의 시초를 열어놓았으며 전세계에서 반미투쟁의 새로운 시대를 펼쳐놓았다.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전설적영웅이신 김일성주석의 전승업적은 영원불멸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