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9일

과학기술로 경공업발전을 힘있게 추동하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국가과학원 경공업과학분원을 창립하여주신 때로부터 60년의 세월이 흘러갔다.

경공업과학분원이 창립된 때로부터 60년,그 나날 주체적인 우리의 경공업과학기술은 당과 수령의 현명한 령도밑에 자랑스러운 로정을 수놓으며 끊임없는 발전의 길을 걸어왔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경공업과학분원과 경공업부문의 과학자,기술자들은 우주정복자들의 개척정신과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나라의 경공업과학기술을 하루빨리 세계적수준에 올려세우겠다는 굳은 각오와 높은 목표를 가지고 분발하여야 합니다.》

전후 그처럼 어려운 시기인 주체43(1954)년 7월 13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경공업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과학연구사업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깊이 통찰하시고 경공업성중앙연구소(당시)를 창립하여주시였다.

온 나라가 재더미를 털고 일어서야 했던 간고한 시기에 인민생활향상의 먼 앞날을 내다보시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나라의 경공업발전을 위한 과학연구기관을 내오도록 해주신것은 천리혜안의 예지를 지니신 절세의 위인의 선견지명이 낳은 귀중한 결실이였다.

전쟁의 후과로 모든것이 파괴된 그때 어느 한 지역에 단 하나밖에 없던 건물을 연구소로 꾸리도록 하여주시고 비행기까지 동원하여 실험설비와 유리기구,시약들까지 보내주도록 하신 위대한 수령님,그러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주체45(1956)년 4월에는 연구소를 수도 평양으로 옮기도록 하여주시고 과학연구사업을 충분히 할수 있는 설비들과 과학자들의 살림집까지 마련해주시는 뜨거운 사랑을 돌려주시였다.

난관앞에 주저앉을세라 과학기술적문제해결의 종자를 잡아주시고 연구성과가 제때에 생산에서 은을 내도록 연구소들을 경공업공장들가까이에 배치하라고 일깨워주기도 하시며 정연한 과학연구사업체계를 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세심한 지도와 따뜻한 보살피심속에 우리의 경공업과학은 비약의 한길로만 줄달음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온갖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여 나라의 경공업과학기술발전의 확고한 토대를 마련하시고 휘황한 전망을 열어놓으신 불멸의 령도업적은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더욱 빛을 뿌리게 되였으며 우리의 경공업과학기술은 선군시대에 자기 발전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미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과 여러해동안 계속된 자연재해로 온 나라가 어려운 고난의 행군,강행군을 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그때 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로선에 의하여 나라의 전반적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경공업과학기술도 비약의 나래를 한껏 펼칠수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가 있었기에 우리의 과학자,기술자들은 경공업발전의 전초병으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다해나갈수 있었다.

분원의 과학자,기술자들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경공업공장들에 나가 공장들의 현대화와 생산정상화,제품의 질제고와 새 제품개발에서 제기되는 수많은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적극 풀어나감으로써 인민생활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

데트론인견천생산공정과 데트론인견사생산공정의 확립,옥당생산공정의 현대화,젖가공제품의 질제고,맛있고 영양가높은 장절임을 공업적방법으로 생산,기호성이 높은 여러가지 비누용조합향료와 식용조합향료들을 개발도입 등의 가치있는 연구성과들은 경공업발전에 적지 않게 이바지하였다.

나라의 경공업발전과 관련한 수백차에 달하는 위대한 장군님의 강령적가르치심,진정 인민생활향상을 당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시고 과학연구사업을 하여도 이 원칙에 철저히 복종하도록 하시며 나라의 경공업과학발전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절세위인의 빛나는 령도가 있었기에 우리의 경공업과학은 주체의 한길로 억세게 걸어올수 있었다.

나라의 경공업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과학기술로 힘있게 추동해온 경공업과학은 오늘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령도밑에 새로운 발전의 길에 들어섰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인민을 세상에 부러운것이 없는 사회주의강성국가에서 살게 하려고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필생의 념원을 현실로 꽃피우시기 위하여 지난해 3월 일촉즉발의 긴장한 정세속에서도 전국경공업대회를 마련해주시고 몸소 대회에 참석하시여 우리 경공업과학이 나갈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나라의 경공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것을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보람찬 사업인 동시에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과 생활력을 과시하고 당과 인민의 일심단결을 더욱 철통같이 다지는 중대한 정치적사업으로 내세우시고 경공업의 현대화를 위하여 끊임없는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시였다.

전후 변변한 천평 한개,현미경 한대 없이 적은 인원의 기술자들로 자기 발전의 첫걸음을 뗀 분원은 오늘 당과 수령의 현명한 령도밑에 수많은 과학자,기술자들과 튼튼한 물질기술적토대를 가진 위력한 과학연구기지로 전변되였다.

하기에 창립 60돐을 뜻깊게 기념한 분원의 전체 과학자,기술자,일군들은 나라의 경공업과학발전의 넓은 길을 열어주신 위대한 대원수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을 안고 경공업과학의 모든 분야에서 비약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올려 나라의 경공업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해나갈 불타는 열의에 충만되여있다.

라진항 3호부두 준공식 진행

라진항 3호부두가 훌륭히 건설되였다.

우리 나라와 로씨야사이의 협조계획에 따라 라진항에 새로운 부두가 건설됨으로써 조로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는 물론 유럽과 동북아시아나라들의 경제무역관계발전에 적극 이바지할수 있는 또 하나의 토대가 마련되게 되였다.

준공식이 18일 라선시에서 진행되였다.

우리 나라 기발과 로씨야기발이 행사장에 게양되여있었다.

행사장정면에는 《라진항 3호부두 준공식》이라는 글발이 씌여져있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사이의 친선과 협조를 강화하자!》라는 구호가 행사장에 나붙어있었다.

준공식에는 전길수철도상,조정호 라선시인민위원회 위원장,관계부문 일군들,라선시내 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

울라지미르 야꾸닌 로씨야철도주식회사 총사장,유리 윅또로비치 보츠까료브 청진주재 로씨야련방 총령사,철도관계자들을 비롯한 로씨야손님들,주조 여러 나라 대사관성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로씨야련방 국가와 우리 나라 애국가의 주악으로 준공식이 시작되였다.

먼저 울라지미르 야꾸닌총사장이 연설하였다.

연설자는 라진항 3호부두가 준공된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였다.3호부두가 수백만t의 석탄을 싣고부릴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진 부두라는데 대하여 강조하고 이러한 공동의 사업이 쌍무협조를 발전시킬뿐아니라 두 나라사이의 친선과 호상리해를 도모하게 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다음으로 전길수철도상이 연설하였다.

연설자는 지난해 9월 라진-하싼철도개건구간개통을 선포한데 이어 오늘은 라진항 3호부두 준공식을 성대히 진행하게 된데 대하여 말하였다.

라진-하싼철도구간의 성과적인 개건과 라진항 3호부두의 준공은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존경하는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대통령각하와 함께 서명하신 모스크바선언의 생활력이 가져온 귀중한 산물이라고 언급하였다.

두 나라 최고령도자들의 깊은 관심속에 오늘날 조로협조관계가 보다 높은 경지에 올라서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조로 두 나라 인민들의 친선과 협조정신에 의하여 새로 마련된 운수통로가 유럽과 동북아시아를 련결하는 친선의 다리로서의 역할을 원만히 수행하게 될것이며 이를 통하여 라선경제무역지대의 국제적지위가 더욱 높아지게 될것이라는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이어 축하연설들이 있었다.

우리 나라 애국가와 로씨야련방 국가의 주악으로 준공식은 끝났다.

이날 라진항 3호부두 준공식과 관련한 연회가 있었다.

논벼생육후반기 병해충피해막이대책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협동농장들에서 병해충피해가 없는가 하는것을 미리 알아보고 제때에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논벼생육후반기에 병해충피해를 막는데서 기본은 2세대 벼대벌레와 기류이동성해충인 벼잎말이벌레,벼깡충이의 발생시기와 발생량을 정확히 장악하고 대책하며 벼흰잎마름병,벼무늬마름병,뿌리썩음병을 비롯한 각종 병피해를 예방하는것이다.

벼대벌레는 1세대 발생량이 많았기때문에 2세대 발생량도 많을것으로 보고있다.

2세대 벼대벌레의 피해를 입으면 논벼의 평당 이삭수가 적어지는것과 함께 여문률이 떨어진다.

때문에 7월 20일부터 8월 10일사이에 나비등을 켜고 첫 나비발생으로부터 15일후에는 기생벌을 놓아주며 나비최성기로부터 7~10일후 5일동안에는 농약을 뿌려야 한다.

기류이동성해충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올해기상예보에 의하면 7월에는 강수량이 평년정도이며 8월에는 많을것으로 예견된다.

비가 온 다음에는 날자에 관계없이 포전예찰을 진행하고 그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벼깡충이는 포충망을 20회 후렸을 때 총엄지벌레수가 20~30마리이거나 포기당 새끼벌레가 2~5마리이면 농약을 뿌려야 한다.

벼잎말이벌레는 평당 엄지벌레수가 1마리이상 되면 농약을 뿌려 없애야 한다.

벼잎말이벌레를 잡자면 접촉성농약과 침투이행성농약을 다 쓸수 있으며 접촉성농약을 쓸 때에는 나비최성기로부터 7~10일후,침투이행성농약은 10~15일후에 뿌려야 한다.

논벼의 흰잎마름병,무늬마름병,뿌리썩음병의 피해를 막는데도 중점을 두어야 한다.

흰잎마름병은 전해에 피해를 받은 잎에서 겨울을 난 세균에 의하여 발생한다.

흰잎마름병균은 태풍과 비물에 의하여 전파되며 벼가 침수되였을 때,질소비료를 늦게 주거나 기준량을 초과하였을 때 발생한다.

특히 흰잎마름병견딜성이 약한 품종을 심은 포전에서 생육후반기 비료주기를 잘하지 못하였거나 침수되였을 때 폭발적으로 발생한다.

흰잎마름병에 걸리면 논벼소출이 정보당 0.8~1t 지어는 그이상 감소된다.

흰잎마름병을 미리막자면 논벼생육상태와 기상조건을 고려하여 조절비료,이삭비료주는 시기와 량을 바로 정하며 다원소광물질비료주기 등 규소,카리영양을 보충해주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또한 생육후반기에 될수록 포화수식물대기를 하고 논벼가 침수되지 않게 대책을 세워야 한다.

해마다 이 병에 걸리는 지역이나 포전들에서 7월 상순부터 하순사이에 0.4%보르도액이나 나노살균제 등을 분무하여야 한다.

무늬마름병은 균알갱이가 벼대에 붙어 생기는데 7월 상순부터 가을까지 병발생이 확대된다.

이 병이 받을잎까지 퍼지면 벼이삭이 인차 말라죽으며 받을잎 아래잎까지 퍼지면 쭉정이비률이 높아지고 천알질량이 떨어지면서 정보당 소출이 0.5~0.8t이상 감소된다.

무늬마름병은 물을 될수록 얕게 대거나 포화수식물대기를 진행하고 특히 균알갱이가 증식하는 시기(7월 상순~중순)에 논물을 깊이 대지 말며 침수되지 않게 하는 방법으로 피해를 막아야 한다.

뿌리썩음병은 진펄논이나 간석지논,해하성충적지논,저습논에서 많이 생긴다.

이 병에 걸리면 논벼생육이 좋지 못하고 벼열병,깨알잎마름병이 쉽게 발생할수 있으며 후반기의 결실이 나빠짐으로써 논벼 정보당 소출을 떨군다.

뿌리썩음병을 일으키는것은 혐기성균이므로 이 균에 불리하도록 논물을 빼고 제초기로 흙을 뒤섞어 통기조건을 좋게 해주어야 한다.

이와 함께 다원소광물질비료주기를 비롯하여 뿌리기능을 높여주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것이 중요하다.

또한 류화철을 산화시키는 티오균비료와 고농도린세균비료를 시비하여야 한다.

풀거름질보장에서 어디에 힘을 넣었는가

풀거름질보장을 위해 무엇을 중시하고 어디에 힘을 넣어야 하는가.매일 수천t의 풀을 베면서 동시에 거름생산도 따라세우도록 하고있는 금야군 일군들의 사업이 그에 대한 대답을 주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협동농장들에서 풀베기에 힘을 집중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풀베기를 하는 목적은 질좋은 풀거름을 더 많이 생산하는데 있다.이렇게 문제를 제기한 군일군들은 풀거름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도를 놓고 의견을 종합하였다.

대체로 풀이 5월부터 시작하여 9월까지 자라는데 어느때 풀을 베는가에 따라 거름의 질이 크게 달라진다.7월부터 8월사이에 벤 풀에는 질소,린,카리성분이 많이 들어있으며 물기가 충분하여 그대로 잘 썩는다.그러나 9월부터 10월사이에 벤 풀은 비료성분이 적은데다 섬유질이 많고 잎줄기가 쇠여 잘 썩지도 않는다.

군일군들은 이런 특성에 맞게 풀베기전투를 짧은 기간에 끝내도록 조직사업을 빈틈없이 짜고들었다.

군의 실정에서 놓고볼 때 풀베는 시기는 가을남새씨뿌리기와 가을걷이준비를 위한 중소농기구수리 등 여러 영농공정들이 겹치는 때이다.이런 조건에 맞게 일군들은 로력조직을 합리적으로 짜고드는데 선차적인 힘을 돌리였다.여기서 잘한것은 로력을 집중시켜 풀을 베도록 한것이다.청년들은 풀원천이 많고 먼곳에서,녀성들은 포전가까운 구역에서 풀베기를 하도록 조직사업을 하였다.이와 함께 책임성이 높은 청장년들을 풀베기작업에 고정배치하도록 하였다.그리고 작업반,분조,세대별풀베기계획을 구체적으로 주고 풀거름을 질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투쟁에로 대중을 불러일으켰다.풀베기전투의 의의와 중요성을 깊이 자각한 농장원들속에서는 포전으로 오고가면서도 풀을 베는 기풍이 서게 되였다.

운반조직도 먼곳에는 뜨락또르를,가까운 곳에는 부림소들을 배치하는 원칙에서 짜고들었다.이렇게 하니 가을남새씨뿌리기준비와 중소농기구수리를 원만히 보장하면서도 풀베기실적을 높일수 있었다.

아무리 제철에 많은 풀을 베였다 해도 그것을 제때에 잘 썩이지 못하면 질좋은 풀거름을 생산할수 없다.

여기서 이들이 잘한것은 그날 벤 풀은 그날로 더미를 쌓도록 한것이다.

일반적으로 겉마른 풀보다 풀을 베는족족 썰어 쌓아 생산한 거름에 비료성분함량이 더 많다.이것을 명심한 일군들은 그날 벤 풀은 반드시 그날로 썰어 퇴적장에 쌓아놓도록 하였다.그리고 소달구지에 탕크를 싣고 진거름을 퇴적장에 운반해주어 풀더미를 쌓으면서 뿌려줄수 있게 하였다.

질좋은 풀거름을 생산하는데서 또 한가지 잘한것은 퇴적장위치를 풀원천지로부터 가까운 논밭머리에 정한것이였다.

퇴적장을 포전가까이에 정해놓으니 농장원들이 작업의 쉴참이나 포전으로 오갈 때에 풀을 베여 쌓아놓을수 있었다.이렇게 썩인 풀거름은 논밭에 낼 때에도 품이 얼마 들지 않았다.

퇴적장의 규모를 달리 정한것도 좋았다.지난 시기에는 퇴적장의 깊이를 1~1.5m로 정하였다.이렇게 하니 풀이 잘 썩지 않았다.그리하여 올해에는 퇴적장의 깊이를 50㎝로 정하였다.

질좋은 풀거름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어 좋은 성과를 거두게 하고있는 이곳 일군들의 작전은 농장원들의 지지를 받고있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동상을 찾아 총련 조선대학교 학생조국방문단 경모의 정 표시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을 찾아 18일 김세정학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련 조선대학교 학생조국방문단이 경모의 정을 표시하였다.

방문단성원들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한평생을 바치시였으며 총련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발전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의 동상에 꽃다발을 진정하고 인사를 드리였다.

잡관목도 좋은 거름원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화학비료를 대신할수 있는 가장 좋은 유기질비료는 거름입니다.》

은률군 은혜협동농장은 나지막한 산들로 둘러막혀있다.산들에는 풀보다 잡관목이 더 많다.이로부터 농장에서는 풀은 물론 쓸모없는 잡관목도 모두 베여들여 거름을 생산할 목표를 제기하고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었다.

여름철에는 잡관목도 거름생산의 중요한 원천으로 된다.7월과 8월의 잡관목에는 질소성분이 많은것은 물론 수분도 60~80%나 있어 잘 썩기때문이다.

이로부터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풀과 함께 잡관목을 베여들이는족족 거름을 생산하고있다.특히 거름의 질을 높이는데 힘을 넣고있다.

농장의 작업반들에는 풀과 잡관목을 써는 절단기들이 있다.풀베기가 한창인 요즘 작업반들에서는 절단기의 리용률을 높이고있다.거름생산을 맡은 농장원들은 풀과 잡관목을 베여들이는족족 절단기로 썰어 진거름물과 흙을 골고루 뿌리면서 퇴적장에 쌓고있다.이때 거름더미는 대체로 50t씩 되게 쌓고 흙을 덮어놓았다.지난 기간 그들은 거름더미들을 이렇게 해놓았다가 20~30일에 한번씩 옮겨쌓았다.봄에는 거름더미를 다시 옮겨쌓으면서 푹 썩은것과 잘 썩지 않은것을 갈라놓았다.그리고 잘 썩지 않은것은 더 썩도록 쌓아놓았다.잘 썩은 거름은 채로 쳐서 보드라운것은 흙보산비료생산원료로 리용하고 거친것은 포전에 실어내였다.

실천적경험을 통하여 여름철에는 잡관목도 좋은 거름원천이라는것을 잘 알고있는 농장원들은 서로의 창조적지혜와 힘을 합쳐가면서 거름의 질을 높이는데 힘을 넣고있다.

농장에서는 섬유질이 적을 때 더 많은 풀과 잡관목을 베여들이는데 힘을 넣고있다.풀을 어느때 베였는가에 따라 썩는 속도와 거름의 질이 달라지기때문이다.가을에 벤 풀과 잡관목은 잎줄기가 꽛꽛하고 탄소함량이 높으므로 품을 많이 들여야 거름으로 쓸수 있다.이로부터 농장에서는 모든 로력을 풀과 잡관목이 무성한 산에 집중하였다.제3,4작업반을 비롯한 모든 작업반들에서 매일 많은 풀과 잡관목을 베여들여 거름을 생산하고있다.

조로친선관계발전의 새로운 력사적리정표

지금으로부터 14년전 조로친선관계에서는 새로운 장이 펼쳐졌다.

주체89(2000)년 7월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초청에 의하여 웨.웨.뿌찐 로씨야련방 대통령이 로씨야국가수반으로서는 처음으로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다.방문기간 력사적인 조로공동선언이 채택되였다.

평양에서 진행된 조로수뇌상봉과 조로공동선언의 채택으로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전면적으로 발전시켜나갈수 있는 튼튼한 기초가 마련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조로친선관계를 발전시키는것은 조선과 로씨야 두 나라 인민들의 리익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전통적인 조로친선협조관계를 확대발전시켜나가려는것은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념원이며 의지이다.조로공동선언은 두 나라 인민들의 이러한 념원과 의지를 반영하고있다.

조로공동선언에서는 우리 나라와 로씨야사이의 협조와 협력을 가일층 발전시키는것이 두 나라 인민들의 근본리익과 세계의 다극화를 실현하며 평등과 호상존중의 원칙에 기초한 새로운 국제질서를 수립해나가는 시대적추세에 부합된다는것을 확인하였다.공동선언에는 북남공동선언에 따라 조선의 통일문제를 조선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환영하면서 이 과정에 대한 외부의 간섭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는데 대하여 견해의 일치를 보았다고 지적되여있다.또한 국제관계에서 힘의 사용과 주권국가들의 안전,세계의 평화전반을 위협하는 행위들을 반대할데 대한 문제,두 나라사이에 여러 분야에서 협조를 실현하고 발전시킬데 대한 문제,중요한 국제문제와 관련한 두 나라의 원칙적립장 등이 밝혀져있다.

조로공동선언은 전통적인 조로친선협조관계를 새롭게 발전시켜나가는 력사적인 리정표이며 국제관계의 건전한 발전과 세계평화보장의 추동력으로 된다.

조로공동선언채택이후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는 높은 수준에서 활력있게 발전하여왔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90(2001)년과 주체91(2002)년,주체100(2011)년 3차례에 걸쳐 로씨야련방을 방문하심으로써 력사적인 조로친선관계를 새로운 경지에 올려세우시고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 커다란 공헌을 하시였다.

두 나라 최고령도자들의 관심속에 조로관계는 친선협조,선린우호의 원칙에서 끊임없이 강화되여왔다.

두 나라사이에 고위급대표단들을 비롯한 각급 대표단의 래왕과 접촉이 활발해졌고 로씨야의 이름있는 여러 예술단들의 성과적인 조선방문공연으로 두 나라 인민들을 기쁘게 해주고있다.

로씨야인민은 뿌찐대통령의 지도밑에 강력하고 성공적인 국가,현대적이고 유족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다.

오늘 전통적인 조로친선의 력사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깊은 관심속에 굳건히 이어지고있다.우리 인민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조로공동선언의 정신에 맞게 조로친선협조관계를 더욱 강화발전시켜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것이다.

사회주의농촌건설에 쌓으신 불멸의 사상리론적업적

한평생 조국과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는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여오시는 전기간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건설력사에 영원불멸할 사상리론적업적을 쌓아올리시였다.

일찌기 농사는 천하지대본이라고 하시면서 농업생산에 모든 힘을 집중하여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는것으로부터 사회주의위업승리의 돌파구를 여시려는것은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의 숭고한 뜻이고 의지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해방후 새 사회건설을 위한 민주개혁도 토지개혁으로부터 시작하시였고 혁명과 건설의 중하를 한몸에 안으신 그처럼 복잡하고 바쁘신 속에서도 농촌현지지도의 길을 끊임없이 걸으시였다.위대한 헌신의 그 길에서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알곡증산의 지름길도 마련하시였고 소박한 농민들의 목소리도 그대로 정책에 담으시며 농업부문의 앞길을 밝혀주는 수많은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34(1945)년 10월 16일 《토지문제에 대한 결정》을 채택하신 때로부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보고,연설,서한,담화 등 여러 형식으로 농업부문이 나아갈 앞길을 밝혀주신 로작들은 수없이 많다.

지금 온 나라 천만군민은 한평생 우리 인민의 생활향상을 위해 이 땅의 포전길을 쉬임없이 밟으시며 사회주의농촌건설에 위대한 사상리론적업적을 쌓아올리신 어버이수령님의 로고를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에 의하여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지향이 곧 사상리론으로,로선과 정책으로 되였으며 인민대중에게 쉽게 리해되고 그들이 나아갈 운명개척의 참다운 길을 밝혀주는 가장 혁명적이며 과학적인 지침이 마련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빼앗긴 나라를 다시 찾기 위한 피어린 항일대전을 조직령도하시던 그 시기에 벌써 제땅에서 마음껏 농사를 지어보려는 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을 기어이 풀어주실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시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이 해방된지 두달밖에 안되던 때에 《토지문제에 대한 결정》을 채택하시고 그 이듬해 봄에는 력사적인 《북조선토지개혁에 대한 법령》을 발포하시였다.그리고 새 조국건설의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농촌들에 나가시여 어제날 머슴군이 분여받은 땅에 손수 표말을 박아주시고 농민들과 함께 모내기도 하시였다.이 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토지개혁법령발포는 민족적복리에서 출발한것이다》,《농민들앞에 나선 기본과업은 농사를 잘 짓는것이다》 등 여러 로작들을 발표하시여 제땅이 없어 대대로 착취와 압박,무지와 빈궁속에 헤매이던 이 나라 농민들의 가슴속에 땅의 주인,새 조국건설의 주인된 자각을 깊이 새겨주시였다.

가렬한 전화의 나날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불비쏟아지는 농촌길을 수없이 걸으시며 농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전시농업생산을 추켜세우기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끄시였다.이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발표하신 《식량을 위한 투쟁은 조국을 위한 투쟁이며 전선의 승리를 보장하기 위한 투쟁이다》,《식량을 증산하며 전선원호사업을 강화하자》,《북부고지대개발사업을 진행할데 대하여》 등의 로작들은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이 한치의 땅도 묵이지 않고 더 많은 알곡을 증산한 자랑높이 전승광장에 떳떳이 나설수 있게 해준 신념의 표대,삶의 기둥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후복구건설시기에는 개인농민경리를 협동화하여 농민들을 사회주의길로 이끌어나가기 위한 투쟁을 조직령도하시며 《농업협동조합을 조직운영하는데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쌀은 곧 사회주의이다》,《농촌경리의 사회주의적개조에서 얻은 승리를 더욱 공고히 할데 대하여》 등 수많은 로작을 발표하시였고 사회주의농업협동화가 성과적으로 완성된 이후에는 사회주의농촌경리제도를 공고발전시키고 그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기 위하여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에 전면적인 과학적해답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53(1964)년 2월 25일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는 력사상 처음으로 농촌문제해결의 길을 휘황히 밝혀준 불멸의 대강으로서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커다란 력사적의의를 가진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로작에서 사회주의농촌건설의 기본방향과 원칙,과업과 그 수행방도를 전면적으로 밝히고 전일적으로 체계화하시였다.국제국내적으로 사회주의농촌이 나아갈 길을 밝힐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던 때에 발표된 이 로작은 농촌문제해결에서 나서는 모든 리론실천적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준 불후의 고전적문헌이며 우리 인민이 사회주의농촌건설에서 빛나는 모범을 창조할수 있게 해준 위대한 고무적기치이다.

오늘 그 생활력이 힘있게 과시되고있는 분조관리제도 우리 농민들을 잘살게 하기 위해 늘 마음쓰시던 어버이수령님의 크나큰 로고와 사색속에 창조된 가장 우월한 생산조직형태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54(1965)년 5월 회양군 포천협동농장을 찾으시고 농장관리일군 및 농장원협의회에서 《분조관리제를 실시하여 좋은 경험을 창조하자》라는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다.

1970년대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업부문 사업을 더욱더 정력적으로 지도해주시면서 수많은 로작들을 발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회주의농촌테제의 실현에서 농업생산을 높은 과학기술적토대우에 올려세우는 문제를 중시하시고 웅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시였다.어버이수령님께서는 몸소 저택의 정원에 시험포전을 꾸리고 시험하시는 한편 수천수만리의 현지지도길을 이어가시는 나날에 우리 나라의 현실에 맞는 과학적인 재배기술과 방법을 하나하나 연구완성하시였으며 세계적인 선진농업과학기술성과들도 깊이 분석하시였다.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 모든것을 품을 들여 집대성하심으로써 우리 식의 농법을 완성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창시하신 가장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이 농법을 주체농법으로 정식화하시고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이도록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이 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랭전선의 영향을 이겨내기 위한 연구사업을 강화하여야 한다》,《과학적인 시비체계를 세울데 대하여》,《주체농법을 철저히 관철하여 농업생산에서 새로운 앙양을 일으키자》 등 많은 로작들에서 농사를 우리의 기후풍토와 실정에 맞게 안전하게 짓기 위한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고 현명하게 령도하심으로써 이상기후현상으로 수많은 나라들에 흉년이 들 때 우리 나라에서는 해마다 풍년자랑이 울려나오게 하시였다.

1980년대에 《간석지를 많이 개간하여 부침땅면적을 늘이자》,《농촌경리부문에서 가물피해를 막으며 부식토문제를 풀기 위한 대책을 세울데 대하여》,《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며 농업생산을 늘이기 위한 대책에 대하여》,《농작물육종사업을 잘하여야 한다》를 비롯한 많은 로작들을 발표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포전길을 걸으시며 농업부문 사업을 정력적으로 지도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농민들이 농사를 잘 지어야 내가 농장들에 나가다니지 않지 농사를 잘 짓지 못하면 80이 넘었지만 나와다니지 않을수 없다고,농사가 중요하기때문에 국가주석을 그만두고 농사를 지도하는 고문을 하였으면 좋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해인 주체83(1994)년에도 여러건의 농업부문 로작을 발표하시여 농업근로자들의 투쟁을 적극 고무추동하시였다.

-1월 10일 《올해 농사준비를 잘할데 대하여》

-1월 13일 《연백지구,재령지구,옹진지구의 농사를 추켜세우자》

-2월 24일 《사회주의농촌테제의 기치높이 농촌문제의 종국적해결을 위하여》

-3월 1일 《사회주의농촌테제발표 30돐 경축연회에서 일군들과 한 담화》

-7월 6일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새로운 혁명적전환을 일으킬데 대하여》

정녕 무심히 읽을수 없는 이 한건한건의 로작들을 심장깊이 새겨안고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은 어버이수령님의 유훈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령도를 쌀로써 받들어나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가금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몇가지 대책에 대하여》,《축산업을 발전시켜 인민생활을 더욱 높이자》,《북청회의의 위대한 성과를 공고발전시키자》,《평양시민들에게 사철 여러가지 남새를 생산공급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등 많은 로작들을 발표하시여 과수,축산,남새 등 농업부문의 모든 분야를 다각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우리 수령님의 사상리론적업적은 더욱더 빛을 뿌리였다.

력사상 처음으로 사회주의농촌문제해결에 관한 독창적인 사상과 리론을 내놓으시고 그것을 빛나게 구현하시여 농업생산에서 비약적인 전환을 이룩하고 사회주의농촌건설에서 세기적변혁을 안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은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의 만년토대로 되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사회주의농촌테제발표 50돐을 앞두고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를 마련해주시고 력사적인 서한 《사회주의농촌테제의 기치를 높이 들고 농업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자》를 발표하시여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을 끝까지 옹호고수하고 영원히 빛내이도록 해주시였다.

진정 이 땅의 포전길을 다 걸으시며 그 길에서 사색을 무르익히고 발전풍부화하신 절세의 위인의 로작들은 농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전개되고 체계화된 주체의 사상리론이며 우리 조국과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낳은 위대한 애국유산이다.

이 불멸의 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추켜들고 나아가는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만이 약속되여있으며 해빛따사로운 사회주의 푸른 전야에는 세세년년 풍년노래소리 높이 울려퍼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