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3일

비약하는 조국의 현실이 반영된 실감있는 예술적화폭

2.16경축 제1차 전국소묘축전이 진행된 때로부터 수년세월이 흘렀다.그동안 여러차례의 전국소묘축전이 진행되면서 소묘를 통하여 생활을 아름답고 정서적으로 표현하며 대상의 특징을 정확히 포착하는 사람들의 능력도,작품들의 예술적형상수준도 대단히 높아졌다.

광명성절경축 제5차 전국소묘축전에 출품된 작품들을 통해서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하나의 조형적형상으로 시대를 특징짓고 한폭의 화면에서 생활의 전모를 보여주는데 미술의 독특한 매력이 있다.》

광명성절경축 제5차 전국소묘축전에 출품된 작품들가운데서 높은 사상예술성을 보장하면서도 독특한 기법으로 창작되여 참관자들의 주목을 끄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숭고한 애국주의감정을 반영한 작품들이다.

미술은 사람의 내면세계를 외모와 운동상태를 통하여 보여주며 생활을 조형적화폭으로 펼쳐보인다.미술가는 현실에서 사람의 얼굴표정,동작,자세 같은것을 세심하게 보고 그에 대한 형태묘사를 잘하여야 인물의 생동한 성격형상을 창조할수 있다.

《승리자들》,《잠복》,《격랑속에서》를 비롯한 작품들은 조국보위에 바쳐진 삶이 가장 값높은 애국적인 삶이라는것을 조형예술적으로 훌륭히 형상한 작품들이다.

사람들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력량상 대비가 너무도 엄청난 적들과 마지막 한사람이 남을 때까지 용감히 싸워 전략적인 일시적후퇴를 성과적으로 보장한 월미도용사들의 영웅적인 투쟁위훈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있다.

당과 수령을 위하여,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불멸의 위훈을 세운 영웅들의 넋은 오늘도 래일도 우리의 심장속에 영원히 살아있을것이다.

소묘작품에 우리 새 세대들이 계승하여야 할 고귀한 조국수호정신,숭고한 애국주의감정을 생동한 예술적화폭으로 재현하기 위해 창작가는 계기설정을 이전의 작품들에서와 같이 최후의 순간으로 형상하지 않고 승리자들의 모습이 강하게 부각될수 있도록 전투에서 적의 군함을 단방에 명중시키고 통쾌하게 웃고있는 영웅들의 랑만적인 모습으로 형상하였다.

작품 《승리자들》을 보면 종래의 묘사방식에 매달리지 않고 새롭고 독특하게 그리기 위하여 노력하였다는것이 확연히 알린다.

우선 연필선을 최대로 살리면서 강한 대조로써 매 인물의 개성적특징과 포연서린 전투분위기를 부각시키였다.그리고 해병의 얼굴에 난 상처라든가 파편에 찢긴 모자와 군복자락 등 모든 세부묘사도 본색을 파악한 상태에서 단번에 뚜렷한 연필선을 살리면서 전반적인 화폭을 하나의 기교로 통일시켰다.

연필선을 최대한 살리는 독특한 기교로 운동감과 립체감이 강하게 느껴지도록 형상하는데 초점을 둔 작품 《승리자들》과는 달리 《잠복》은 보다 부드럽고 선명하게,보다 안정감이 느껴지도록 형상하는데 모를 박았다고 볼수 있다.

작품 《잠복》을 보면 조국의 초소를 지키고있는 인민군전초병들의 굳센 모습을 흰눈속에서 대조시켜 더욱 뚜렷이 안겨오게 하였다.특히 예리한 눈초리로 감시근무를 서고있는 두 인물을 아주 섬세하게 묘사하고 그들을 둘러싼 눈무지를 눈의 푸근한 질감이 잘 살아나게 하면서도 생략수법을 써서 대조시켰다.

작품 《격랑속에서》는 병사와 지휘관이 어깨를 겯고 일심동체가 되여 사품치는 격랑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생동하게 묘사되였다.물에 젖은 군복의 질감,사품치는 물결의 움직임,군인이 어깨에 멘 기관총의 묵직함이 생동하게 묘사됨으로써 《전군이 하나의 동지가 되자!》는 구호의 요구대로 훈련의 나날에 발휘되는 관병일치의 참모습이 사상예술적으로 훌륭히 형상되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의 숭고한 애국주의감정은 조국수호의 정신과 그 실천으로만 표현되는것이 아니다.아름다운 우리 조국,선군의 내 조국을 빛내이려는 의지와 그 실천으로도 표현된다.그런 작품들가운데는 《만선의 메아리》,《세계를 앞서자》와 같은 작품들도 있다.

만선의 배고동소리 힘차게 울리며 포구로 돌아오는 어로공들의 희열에 넘친 모습에는 고기배와 어구를 현대화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물고기잡이전투를 힘있게 벌릴데 대한 당의 의도가 풍만한 예술적형상으로 반영되여있으며 경제강국건설에서 더 큰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려는 우리 인민의 드팀없는 의지도 반영되여있다.

《세계를 앞서자》도 아주 특색있는 작품이다.지난 시기 마라손경기장면을 형상한다면 대체로 결승테프를 끊는 장면이라든가 시상대에서 승리의 기쁨안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형상한 실례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작품 《세계를 앞서자》에는 경기주로를 달리는 여러 나라의 선수들이 화폭에 다같이 등장되였으며 그 맨 앞장에서 우리 나라 선수가 달리는것으로 형상되여있다.

그리고 소묘수단도 연필이 아니라 붓을 써서 선수들의 각이한 운동에 따르는 동작들을 해부학적으로 정확하게 그리고 달리는 률동감이 진실하게 느껴지도록 묘사를 하였다.

이 작품은 체육강국을 지향하는 시대의 요구를 반영한것과 함께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앞서나가려는 불굴의 의지,약동하는 젊음으로 비약하는 조선의 기상을 의미심장하게 시사해주는것으로 하여 여운이 있고 매력적인 작품이다.

비약하는 조국의 현실을 하나의 화폭에 비끼게 한 전문가부문의 작품들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보게 되는 특징은 모든 창작가들이 현실속에 들어가 현대적미감에 맞는 독특한 소묘기법을 찾아내는데 깊은 관심을 돌렸고 그것을 자기들의 작품창작에 능동적으로,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것이다.

전문가부문의 창작가들이 독특한 소묘기법을 써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숭고한 애국주의감정을 군대와 인민의 투쟁모습으로 생동하게 묘사하였다면 비전문가부문의 성인들과 중학교,소학교의 학생들,유치원어린이들,예술교육부문의 학생들은 비약하는 조국땅우에 이룩된 훌륭한 창조물들과 거기에서 보람찬 삶을 누리는 자신들의 모습을 진실하게 묘사하였다.

《사랑의 해빛넘치는 승마장》,《명중이다》,《1학년생》,《경기를 앞두고》,《학교의 자랑》,《새끼를 많이 낳은 엄마돼지》를 비롯한 작품들을 보면 생활을 자기 시점에서 정서적으로 투시하여 자기 식으로 그려낸 비전문가부문의 성인들과 중학교,소학교의 학생들,유치원어린이들,예술교육부문의 학생들의 열정과 재능이 안겨온다.

당의 은정속에 일떠선 미림승마구락부에서 말을 타고 너무 좋아 어쩔줄 모르는 어린 아이의 모습,전자오락관에서 목표를 향해 사격을 하는 꼬마의 유쾌한 모습을 묘사한 작품들인 《사랑의 해빛넘치는 승마장》,《명중이다》에는 대중봉사기지에서 사회주의문명을 마음껏 향유하는 어린이들의 희열과 랑만이 짙게 반영되여있다.

특히 작품 《명중이다》에 묘사된 꼬마의 성격묘사가 진실하고 생동하다.

비뚤어진 모자,얼굴로 흘러내리는 땀방울,목표를 명중시켜 탄성을 터칠 때의 입모양,헤쳐진 옷깃을 통해 아이의 심리적표현을 방불하게 묘사하였다.

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생이 집에 돌아와 뜰안에 앉아서 열심히 숙제를 하고있는 평범한 생활의 단면을 묘사한 작품 《1학년생》도 동심적성격을 잘 살린 화폭이다.

《사랑》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글짓기를 하는 나어린 학생의 모습에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을 받아안는것으로 그치는것이 아니라 열심히 공부하여 어서빨리 나라를 떠받드는 기둥이 되리라는 굳은 맹세가 비껴있다.그런가하면 글짓기하는 1학년생의 숙제장을 옆에서 지켜보는 강아지,뒤벽에 소담하게 매달려있는 고추와 강냉이이삭들의 묘사는 사회주의농촌의 향토적인 정취를 잘 살리고있다.

정물소묘 《경기를 앞두고》,《학교의 자랑》도 자기 고유의 특색이 있다.

체육주제의 소묘작품들이지만 두 작품은 뚜렷한 구별이 있다.

《경기를 앞두고》는 축구경기를 앞두고 전술토의를 하는 긴장한 정황을 포착하여 묘사한것이고 《학교의 자랑》은 우승컵과 메달,상장들을 통하여 우수한 체육인재를 많이 배출한 성과를 긍지높이 추억하는 감정을 담았다.

《경기를 앞두고》는 정물소묘이지만 잔디축구장의 사람그림자를 통하여 경기를 앞둔 선수들의 긴장한 심리적상태를 잘 보여주고있으며 축구화와 축구공의 질감을 가죽재질이 느껴지게 아주 잘 살렸다.《학교의 자랑》은 물체의 재료를 잘 파악한데 기초하여 우승컵과 메달의 질감을 빛반사관계를 충분히 고려하여 묵직하면서도 광택이 나게 묘사하였다.

우리의 체육을 하루빨리 세계적수준에 끌어올릴데 대한 당의 숭고한 뜻을 관철하는데서 두 작품은 다 자기의 몫이 있고 인식교양적의의가 있는 화폭들이다.

유치원어린이가 그린 작품 《새끼를 많이 낳은 엄마돼지》도 어미돼지와 개성이 뚜렷한 17마리의 새끼돼지를 유모아적으로 생동하게 묘사함으로써 동심의 눈에 비낀 축산부문 근로자들의 투쟁성과를 자랑하고있다.

총체적으로 볼 때 비전문가부문의 작품들은 그 어느것이나 자기의 가장 가까운 생활의 단면들을 소재로 잡고 소박하면서도 꾸밈없이 묘사한것이 특징적이다.

멀리 떨어져있는 생활,추상적인 생활이 아니라 자기가 발붙이고 사는 주위의 평범한 생활에서 소재를 골라잡고 그린 그 지향이 아름답고 소중한것이다.

이처럼 숭고한 애국주의감정,비약하는 조국의 현실이 반영된 광명성절경축 제5차 전국소묘축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날로 개화발전하는 주체미술의 면모를 시위하고 우리 조국의 더 좋은 앞날을 환희롭게 그려보게 하는 훌륭한 예술적화폭들이다.

박봉주총리 함흥시안의 중요기업소 현지료해

박봉주내각총리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올해신년사에서 제시하신 전투적과업관철에 떨쳐나선 흥남비료련합기업소,2.8비날론련합기업소,룡성기계련합기업소를 현지에서 료해하였다.

총리는 기업소들에서 주체비료와 주체비날론,대상설비생산정형을 료해하고 협의회들을 진행하였다.

협의회들에서는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 불같은 한생을 바치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불멸의 현지지도자욱이 깃들어있는 기업소들에서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세차게 울려 혁신을 일으킬데 대하여 강조되였다.

또한 설비관리,기술관리를 짜고들어 생산을 늘이며 련관단위들에서 원료자재를 원만히 보장해주기 위한 대책들이 강구되였다.

한편 총리는 흥상요업공장생산실태를 료해하였다.

총리는 공장의 생산공정들을 돌아보고 가진 협의회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이 벌어지고있는데 맞게 건설에 필요한 벽돌을 원만히 생산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이에 앞서 총리는 대동강건재공장을 돌아보았다.

조중문화협조에 관한 협정과 항공운수에 관한 협정체결 55돐에 즈음하여 중국주재 우리 나라 대사관에서 연회 마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사이의 문화협조에 관한 협정과 항공운수에 관한 협정체결 55돐에 즈음하여 21일 중국주재 우리 나라 대사관에서 연회를 마련하였다.

연회에는 정위 문화부 부부장,하흥화 민용항공국 부국장을 비롯한 중국의 관계부문 일군들이 초대되였다.

지재룡 중국주재 우리 나라 특명전권대사와 대사관성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연회에서는 연설들이 있었다.

연회참가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존경하는 습근평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전통적인 조중친선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잔을 들었다.

상봉장에서 울려나온 눈물에 젖은 목소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북과 남,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이며 나라의 통일은 오직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 철저히 설 때 민족의 리익과 요구에 맞게 자주적으로 실현할수 있습니다.》

천하절승 금강산에서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감격적인 상봉이 진행되고있다.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바라는 온 민족과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열린 이번 상봉은 우리 겨레는 수십년 갈라져 살아도 영영 둘로 가를수 없는 한민족이며 가슴속에서 끓고있는 통일열망은 실로 뜨겁고 강렬하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이번 상봉장소에서 우리와 만난 황해남도 옹진군에서 사는 양상환,황해남도 청단군에서 사는 유기정,평안남도 숙천군에서 사는 곽윤성로인들은 자신들의 절절한 통일념원을 이렇게 터놓았다.

기자:혈육들과 꿈같은 상봉을 이루었으니 얼마나 기쁘겠는가.

양상환:나는 이번에 지난 전쟁시기에 헤여졌던 사촌형과 60여년만에 만났다.그동안 생사여부조차 알지 못하고있던 형님을 정작 만나고보니 반가움에 앞서 우리 민족을 분렬시킨 미제에 대한 분노가 더욱 뼈에 사무친다.우리는 사촌간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한집안에서 함께 자랐다.어렸을 때 정말 사이가 좋았다.그렇게 화목하던 우리가 누구때문에 갈라졌는가.미국때문이다.전쟁이 일어난 지난 1950년 그해에 우리 마을에는 미제가 원자탄을 떨군다는 어마어마한 소문이 떠돌았다.그때 우리 큰아버지는 가문의 대를 이을 자손만이라도 살아남게 해야 하겠다고 하면서 사촌형을 데리고 집을 떠났었다.미제는 전쟁에서 참패를 당하는것을 피할수 없다는것을 알고는 우리 민족을 몰살시켜서라도 우리 공화국을 이겨보겠다고 원자탄위협을 가하였다.우리 가족은 이렇게 외세에 의하여 생리별을 당하게 되였다.우리 나라에는 우리처럼 미국때문에 헤여져서 서로 생사여부조차 모르고 살아온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유기정:나도 이번에 어렸을 때 헤여졌던 누이와 감격적으로 상봉하였는데 우리 남매가 갈라지게 된것도 바로 미국의 원자탄위협때문이였다.이번에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에 나온 사람들 거의다가 전쟁때 미국의 핵위협공갈에 의해 생리별당한 당사자들이거나 그 후손들이다.여기에 와서 세상에 없는줄 알았던 혈육들과 눈물속에 만나면서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고 온갖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는 장본인이 누구인가를 더욱 똑똑히 알수 있었다.

곽윤성:나는 이번에 얼굴조차 모르던 외삼촌과 만났다.원래 이 자리에는 누이인 우리 어머니가 왔어야 했다.그런데 어머니가 년세도 많고 몸이 불편하여 내가 대신 오게 되였다.분렬의 쓰라린 세월속에 대가 거듭 바뀌도록 통일을 이룩하지 못하고있으니 얼마나 통탄할 일인가.언제까지 원한의 분계선을 그대로 두고 서로 갈라져 살아야 하겠는가.혈육들과 몇차례 만나본다고 해서 수십년간 가슴속에 쌓이고쌓인 원한의 상처는 아물수 없다.한시바삐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

신문을 보고 방송을 들으니 북과 남사이에 이번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이 진행될 때 미국의 핵전략폭격기가 조선서해의 직도상공을 미친듯이 맴돌며 핵폭탄투하훈련을 했다고 한다.미국은 오랜 세월 저들때문에 리별의 눈물을 흘려온 우리 혈육들이 어쩌다 만나는것조차 배가 아파 지난 전쟁때와 같은 핵공갈을 하고있는것이다.우리 민족을 적대시하고 조국통일을 악랄하게 방해하는 이런 외세를 그대로 두고서는 상봉의 기쁨조차 마음껏 누릴수 없다.

더이상 지속시킬수 없는것이 바로 민족의 분렬이고 그냥 놔둘수 없는것이 조선민족의 원쑤인 미제이다.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기만 한다면 이 땅에서 얼마든지 외세를 몰아내고 조국통일을 실현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나는 이제 돌아가면 자식들이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배가의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

북남 흩어진 가족,친척상봉 진행

【금강산 2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지난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시작된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상봉에서 우리측 가족,친척들이 남측의 혈육들을 만났다.

우리측 가족,친척들은 남녘의 혈육들에게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품속에서 온 나라가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있는데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그들은 나라의 륭성번영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온 보람찬 나날들에 대해 전해주며 자기들뿐아니라 온 가족이 고마운 조국의 은덕을 언제나 잊지 않고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에 이바지하고있는데 대하여 말하였다.

우리 적십자회 중앙위원회에서는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친척들을 위하여 연회를 차렸다.

22일 우리측 가족,친척들은 남측의 혈육들과 작별하였다.

북과 남의 혈육들은 석별의 정을 금치 못해하면서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것을 약속하였다.

2월 23일부터 우리측 상봉자들이 남측의 가족,친척들과 만나게 된다.

[론평] 결단을 내려야 한다

최근에 있은 북남고위급접촉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비방중상을 하지 않을데 대한 문제 등에 합의하고 그것을 공동보도문으로 발표하였다.

지금 이 합의에 대한 지지여론은 날이 갈수록 더욱 높아가고있다.

그런데 남조선에서는 이러한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상서롭지 못한 일들이 계속 벌어져 겨레의 실망을 자아내고있다.

얼마전 남조선군부는 북남사이에 비방중상을 중지할데 대한 문제와 《대북심리전은 별개》라고 하면서 오히려 그것을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할것이라고 공언하였다.그에 따라 이번 《키 리졸브》합동군사연습에서는 《대북심리전》의 비중이 이전보다 더 늘어나게 된다고 한다.

남조선의 통일부도 《북인권을 강조》하는것은 《비방중상과 별개》라고 하면서 반공화국인권소동에 더욱 기를 쓰고 매달리고있다.

한편 《조선일보》,《동아일보》 등 보수언론들도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대범하고 아량있는 조치들을 중상모독하는 반공화국모략선전에 계속 열을 올리고있다.

상대방의 제의에 오히려 모략과 중상으로 대답하는 이러한 무례한 행위는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온 민족의 지향에 찬물을 끼얹는 온당치 못한 처사가 아닐수 없다.

남조선군부의 주장은 저들의 《대북심리전》이 비방중상과 《무관계》하고 이번 북남고위급접촉에서도 론의되지 않았기때문에 중단할 계획이 없다는것인데 그야말로 생억지가 아닐수 없다.심리전은 대결을 전제로 하는 도발행위이며 이것은 호전분자들이 써먹는 상투적수법이다.남조선에서 감행되는 《대북심리전》은 전부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비방중상하는것으로 일관되여있으며 그것은 북남사이의 무력충돌과 전면전쟁을 발생시킬수 있는 주요요인으로 되고있다.

묻건대 《대북심리전》이 비방중상이 아니라면 과연 어떤것이 비방중상으로 되는가 하는것이다.이번 북남고위급접촉에서의 비방중상중지합의의 기본규제대상이 《대북심리전》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그런데도 그 강행을 계속 고집해나서는 남조선군부세력의 처사는 북남관계를 악화시키고 우리와 끝까지 대결하려는 속심을 드러낸것외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있지도 않은 그 누구의 《인권문제》를 운운하며 반공화국모략소동을 더욱 확대하려는 통일부의 처사 역시 그러한 흉심의 발로이다.

허위와 모략,날조로 일관된 《북인권》소동은 우리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악랄한 도전으로서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의 격화밖에 가져올것이 없다.그런데 명색이 통일문제를 맡아본다는 통일부가 북남사이에 흩어진 가족,친척상봉행사가 벌어지고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가 마련되여가고있는 민감한 시기에 《북인권문제제기는 비방중상과 별개》라는 억지주장을 하면서 반공화국인권소동에 더욱 열을 올리고있는것이 과연 옳은 처사인가.

백해무익한 비방중상을 끝장내는것은 오늘 북남사이의 관계개선을 위한 조건을 마련하는데서 선결조건이다.그런데로부터 우리는 공화국국방위원회의 중대제안과 공개서한을 통해 서로가 상대를 자극하는 비방중상과 불신과 대결을 낳는 군사적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는 결단을 내릴것을 호소하고 주동적인 조치들을 취하며 모든 성의와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얼토당토않은 주장을 내세우며 북남고위급접촉에서 채택된 합의와는 심히 저촉되는 언동을 하고있으니 이것은 계속 우리에 대한 비방중상을 일삼으며 동족대결에로 나가겠다는 공공연한 선포라고밖에 달리 볼수 없다.

지금이야말로 말 한마디를 하고 행동 하나를 해도 민족의 지향과 념원에 부합되게 심사숙고하여야 할 때이다.

남조선당국이 진실로 북남관계개선을 바란다면 서로의 오해와 불신을 증대시키고 대결과 적대감을 고취하는 비방중상을 당장 중지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온 민족과 세계여론이 그것을 요구하고있다.

항일유격대식사상사업방법을 창조하시여

위대한 장군님께서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을 선포하신 그날로부터 어느덧 40년이라는 력사의 년륜이 이 땅에 아로새겨졌다.

40년!

이 나날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의 기치밑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그 얼마나 자랑찬 승리와 영광의 행로만을 힘차게 걸어왔던가.

영광스러운 우리 당의 력사가 감회깊이 돌이켜지는 이 시각 우리는 당사상사업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일으켜 당을 생기발랄하고 전투력있는 당으로 강화발전시켜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뜨거운 격정속에 돌이켜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을 선포하신 40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공고히 하고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김일성-김정일주의자로 튼튼히 준비시키며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더욱 강화하여야 합니다.》

로동계급의 당의 활동에서 사상사업이 노는 역할은 비할바없이 크다.

사상을 무기로 하여 인민대중을 각성시키고 혁명과 건설에로 힘있게 조직동원하는 령도적정치조직인 당에 있어서 사상사업을 앞세워나가는것보다 더 중요한 사업은 없다.

사상사업을 소홀히 하게 되면 혁명과 건설을 망쳐버리게 된다는것은 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나라들에서 자본주의가 복귀된 비극적인 현실을 통하여 여실히 증명되였다.

혁명과 건설에서 사상사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우리 당을 령도하시는 첫 시기부터 당사상사업에서 선전선동사업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뚜렷이 천명하시고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의 요구에 맞게 선전선동사업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안아오기 위해 정력적인 활동을 벌리시였다.

사상사업을 화선식으로!

우리 당사상사업에서 형식주의의 낡은 틀을 대담하게 마스고 사상사업이 철두철미 인민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되게 하여주신 바로 여기에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의 현명성이 있다.

사상사업에서의 화선식이란 당일군들이 배낭을 메고 직접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당정책을 깊이있게 해설선전하고 그 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것을 의미한다.그것이 곧 항일유격대식이다.

생산에서도 학습에서도 생활에서도 항일유격대식을 주장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사상사업에서도 이렇게 항일유격대식을 내세우시였고 다름아닌 여기에 당사상사업에서 전환을 가져올수 있는 기본담보가 있다고 보시였다.

주체62(1973)년 11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제1차 전국예술인학습경연대회에서 당사상사업에 남아있는 낡은 틀을 철저히 마스고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사상사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투쟁을 벌려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우리 당의 혁명전통에는 커다란 감화력과 생활력을 가진 선전선동형식과 방법들이 많다고,우리는 응당 전통적인 항일유격대식방법을 널리 받아들여 당사상사업을 혁명적으로 벌려나가야 한다고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이 말씀에는 항일유격대식으로 선전선동사업을 힘있게 벌려 우리 당을 생기발랄하고 기백넘치는 당,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당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가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철의 의지가 담겨져있었다.

하기에 주체63(1974)년 2월 19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로동당 제3차 사상일군대회에서 하신 력사적인 결론에서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시고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우리 당의 최고강령으로 엄숙히 선포하시면서 그처럼 뜨겁게 강조하신것 아니던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는 수령님께서 현지지도를 하시다가 포전에서 동무 누구요 하고 물으시면 저는 군당사상비서입니다라는 대답이 나오고 무엇하러 나왔소라고 물으시면 당정책을 해설하러 나왔습니다라는 대답이 나오면 이것이 가장 리상적이라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께서 가르치신바와 같이 우리 당선전선동사업방법은 항일유격대식으로 되여야 한다,항일유격대식으로 배낭을 메고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선전도 하고 선동도 하여야 한다,항일유격대식으로 사업하는 여기에 선전선동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올수 있는 기본담보가 있다고 하시면서 군중속에 들어가 항일유격대식으로 선전선동사업을 벌려야 당이 생기발랄하고 활력있는 당으로 될수 있다고 명철하게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을 선포하신것은 우리 당사상사업발전에서 전환적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사변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제시하신 불멸의 강령이 있었기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혁명사상이 주체의 사상,리론,방법의 전일적인 체계로 정식화되고 혁명의 개척기부터 시작된 우리 혁명대오의 사상적일색화는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라서게 되였으며 당사상사업전반에서 근본적인 혁신이 일어나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의도에 따라 우리 당사상사업은 항일유격대식으로 활기있게 진행되게 되였다.

《전당이 군중속에 들어가자!》라는 구호밑에 모든 당일군들이 늘 군중속에 들어가 정치사업,사람과의 사업을 활발히 벌릴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은 그대로 당사업에 철저히 구현되게 되였고 온 나라를 전례없는 혁명적열의로 들끓게 하였다.

그 나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늘 생산자대중속에서 사업하는 당일군들을 만나게 되시였다.

건설장을 찾으시였을 때에는 작업복을 입고 현장에서 정치사업을 벌리고있는 당일군들을 만나시였고 밭머리를 찾으시였을 때에는 방송선전차에서 선동사업을 하고있는 당일군들을 만나시였으며 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에는 기대옆에서 로동자들과 어울려 일하는 당일군들을 만나시였다.

그때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당사업이 군중속에 깊이 뿌리를 내렸다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당사업에서 일어나고있는 이 혁명적전환을 두고 주체64(1975)년 10월에 진행된 조선로동당창건 30돐 기념대회에서 하신 력사적인 보고에서 최근 우리 당사업에서는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고있다고,전당에 사람과의 사업을 기본으로 하는 사업체계가 정연하게 섰으며 당사업이 낡은 틀에서 벗어나 패기있고 생기발랄하게 진행되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전당,전군,전민이 령도자를 중심으로 사상적순결체,조직적전일체,행동의 통일체를 이루고 사회주의건설에서 세계를 경탄시키는 기적과 위훈이 끊임없이 창조되게 된것은 우리 당의 사상중시로선의 거대한 생활력에 대한 과시로서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의 기치밑에 당사상사업에서 이룩된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재부이다.

1990년대 우리 조국과 혁명앞에 조성된 정세는 참으로 준엄하였다.

이때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당사상사업을 항일유격대식으로 참신하게 진행하도록 하시여 군대와 인민을 혁명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

제국주의자들이 사회주의의 종말에 대하여 떠들며 반사회주의공세를 악랄하게 감행하고있던 시기에 《사회주의는 과학이다》,《사상사업을 앞세우는것은 사회주의위업수행의 필수적요구이다》를 비롯하여 수많은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사상사업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고귀한 지침을 마련해주신분,때로는 군인들을 찾으시고 자주적근위병이 되겠는가 아니면 노예가 되겠는가고 하시며 그들에게 총대정신을 더욱 깊이 심어주시고 강계와 성강을 찾으시여서는 사회주의수호의 억센 기상을 안겨주시며 항일유격대식선전선동활동을 벌려나가는것이 어떤것인가를 실천으로 깨우쳐주신분이 우리의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어찌 이뿐이겠는가.

우리 인민을 사상의 강자,신념의 강자로 키우시기 위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인민군대의 화선식정치사업방법이 온 사회에 일반화되도록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는 온 나라에 혁명적군인정신,강계정신이 나래치게 하고 우리 인민이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도약대를 마련할수 있게 한 근본원천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관하게 주장하시고 확고히 견지하여오신 항일유격대식선전선동방법은 이 땅에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과 혁신을 안아오게 하였다.

우리 잠시 돌이켜보자.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펴주신 사상사업의 세찬 불길속에 이 땅에 펼쳐진 현실들을.

생사를 기약할수 없는 망망대해에서 위대한 장군님 계시는 평양하늘가를 우러러 《장군님!뵙고싶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수령의 노래를 부르며 생을 아름답게 장식한 영웅전사들,동지들을 위하여 터지는 수류탄을 몸으로 덮은 김광철영웅,한몸이 그대로 육탄이 되여 수령결사옹위의 빛나는 모범을 보여준 길영조영웅,타래치는 화염속에서 혁명의 만년재보인 구호나무들을 구원하고 희생된 무재봉의 영웅전사들…

가장 활력있고 힘있는 선전선동으로 이 땅에 빛나는 승리만을 안아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는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당의 최고강령으로 내세우고 줄기차게 투쟁하여온것처럼 앞으로도 온 사회를 김일성-김정일주의화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장군님을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으로 변함없이 높이 모시고 장군님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항일유격대식선전선동방법의 철저한 구현!

바로 여기에는 온 나라 그 어디에서나 선전선동의 북소리가 힘차게 울려퍼지게 함으로써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성국가를 하루빨리 일떠세우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웅지가 담겨져있다.

천만군민의 정신력을 폭발시키기 위한 사상전,선전선동의 된바람을 일으켜 당사업이 1970년대처럼 화선식으로 전환되고 김정일애국주의를 실천활동에 철저히 구현하도록 하는데 당사업의 화력이 집중될 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바라시는대로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과 혁신이 창조될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그이의 두리에 굳게 뭉쳐 김일성김정일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힘차게 투쟁해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이 있는 한 최후승리의 그날은 반드시 오고야말것이다.

농사차비에 모든 력량을 집중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부문에서는 과학적영농방법을 적극 받아들이고 농사일을 책임적으로 하여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여야 합니다.》

황해남도와 함경남도안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올해신년사에서 제시된 전투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당면한 농사차비에 력량을 총집중하여 성과를 계속 확대해나가고있다.

황해남도의 농촌들에서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를 지력을 높이는데서 찾고 흙깔이전투를 본때있게 내밀고있다.

재령벌과 연백벌을 비롯한 도의 그 어디서나 흙깔이전투가 힘차게 벌어지고있는 가운데 2월 22일현재 도적으로 2만 6천여정보의 논밭에 흙깔이를 하는 성과가 이룩되였다.

도에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를 발표하신 50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농업생산에서 결정적전환을 이룩할 높은 목표를 세우고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을 흙깔이전투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켰다.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도농촌경리위원회에서는 흙깔이전투목표를 높이 세우고 그 수행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빈틈없이 짜고들었다.

재령군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흙깔이전투의 앞장에 섰다.군당위원회의 지도밑에 군에서는 개바닥흙원천이 많은 래림,강교,북지,김제원협동농장들에 힘을 집중하여 흙깔이전투를 힘있게 벌리고있다.이곳 농장들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땅이 얼기 전에 미리 물푸기를 진행한데 기초하여 개바닥을 까내고 뜨락또르,소달구지를 비롯한 운반수단을 적극 리용하여 매일 흙깔이실적을 올리고있다.흙깔이전투에서는 래림협동농장,강교협동농장,북지협동농장이 앞서나가고있다.

장국,양계협동농장을 비롯한 산간지대 협동농장들에서는 포전별,필지별에 따르는 토양분석자료를 놓고 지대적특성에 맞게 흙깔이를 하고있다.군의 기관,기업소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올해 농업생산을 함께 책임졌다는 높은 자각을 안고 여러날동안 래림협동농장에 달려나가 흙깔이전투를 벌린데 이어 개바닥흙을 파서 유기질복합비료공장에도 보내주었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높이 받들고 흙깔이전투에 떨쳐나선 오국,마명,룡산협동농장을 비롯한 안악군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지력을 높이는데 모를 박고 늪과 수로,양어장바닥의 흙을 파서 포전들에 내고있다.굴산협동농장을 비롯한 여러 협동농장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흙깔이원천을 적극 찾아내고 개바닥흙을 파내여 포전에 실어내면서 매일 흙깔이실적을 올리고있다.배천,연안,청단군을 비롯한 연백벌의 협동농장들과 도의 다른 군들에서도 흙깔이목표를 높이 세우고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다.

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가두녀성들도 한사람같이 떨쳐나 흙깔이전투에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다.대중의 앙양된 열의에 맞게 농촌당조직들에서는 선전선동수단을 들끓는 현장들에 집중시켜 경제선동의 북소리를 높임으로써 흙깔이전투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있다.

함경남도안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농사차비에 한결같이 떨쳐나 매일 높은 실적을 올리고있다.

도당위원회에서는 농업을 주타격방향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농사에 모든 힘을 총집중할데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를 높이 받들고 농사를 더 잘 짓기 위한 투쟁에로 일군들과 대중을 불러일으키는 조직정치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리고있다.

도당위원회와 도농촌경리위원회의 책임일군을 비롯한 일군들은 지난해농사의 경험과 교훈에 기초하여 집체적지혜를 합쳐가며 올해농사작전을 바로하고 지휘를 패기있게 해나가고있다.도의 책임일군들은 특히 농사차비를 빈틈없이 다그치기 위한 투쟁에로 대중을 힘있게 불러일으키고있다.

도에서는 거름생산과 니탄캐기,흙보산비료생산,흙깔이,카바이드재실어나르기 등을 통이 크게 전개하는것과 함께 뜨락또르를 비롯한 농기계부속품생산과 수리,박막생산에도 힘을 넣고있다.

함흥시안의 도급기관들과 공장,기업소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농업근로자들과 농사를 함께 책임졌다는 높은 자각을 가지고 수만t의 도시거름을 생산하여 농촌에 실어다주었다.

도에서는 카바이드재를 화물렬차와 화물자동차로 농촌에 실어보내는 사업을 통이 크게 내밀고있다.

도농촌경리위원회와 2.8비날론련합기업소,함흥철도국,정평군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서로 긴밀한 련계를 가지고 석탄과 석회석을 실으러 가는 빈 화차들에 카바이드재를 실어 농촌에 보내주는 사업을 힘있게 내밀고있다.도인민위원회,도인민보안국,도검찰소,도체신관리국,도고려약생산관리국,도국토환경보호관리국,도청년동맹위원회를 비롯한 도급기관들과 함흥청년전기기구공장,함흥모방직공장,흥남제약공장,흥남전극공장을 비롯한 공장들에서는 책임일군들이 조직사업을 깐지게 하고 대중을 불러일으켜 카바이드재수송계획을 120%,최고 160%이상 넘쳐 수행하는 혁신을 일으켰다.

함흥시와 단천시,신포시,북청군과 함주군,홍원군,락원군,영광군,고원군을 비롯한 시,군들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거름과 흙보산비료생산,니탄캐기,흙깔이,뜨락또르와 농기계수리 등 농사차비에 력량을 집중하여 실적을 올리고있다.

이곳 시,군들에서는 청년들을 발동하여 니탄캐기를 통이 크게 하고 거름생산과 흙보산비료생산을 힘있게 내밀고있으며 농기계작업소들에서 뜨락또르를 비롯한 농기계수리도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선거를 위한 구,분구선거위원회들에서 선거자명부 공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구,분구선거위원회들에서 선거자명부를 공시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각급 인민회의 대의원선거법에 준하여 작성된 선거자명부에는 해당 지역내에 거주하고있는 선거권을 가진 모든 공민이 등록되였다.

선거자들은 공시된 명부의 정확성여부를 확인하고있다.

사상의 위력으로 승리를 떨치시여

주체77(1988)년 7월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

한 일군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이야기를 나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라가 크다고 하여 위대한 사상이 나오는것이 아니라고,비록 나라는 작아도 수령과 지도자가 위대하면 그 나라의 지도사상도 위대하다고,이것은 진리이며 법칙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일군의 가슴은 크나큰 긍지로 높뛰였다.지난날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우리 조국이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여 주체사상의 조국으로 온 세계에 빛을 뿌린다는 민족적자부심이 그의 가슴에 한껏 넘쳐흘렀다.

세찬 흥분으로 가슴들먹이는 일군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사상은 세계를 무기없이 지배한다는 말이 있다고, 수령님과 우리 당의 위대한 주체사상이야말로 세계를 밝히는 홰불이고 지구를 움직이는 지레대이며 력사를 전진시키는 기관차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확신에 넘치신 음성으로 수령이 위대하면 작은 나라도 사상의 강국,정치대국으로 된다고,이러한 의미에서 우리 나라는 사상의 강국이고 정치대국이라고 말할수 있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그날의 뜻깊은 말씀은 사상의 강국,정치대국의 지위는 령토의 크기나 인구수에 의해서가 아니라 수령의 높으신 권위와 사상의 위대성에 의하여 결정된다는것을 뚜렷이 밝혀준 고귀한 지침이였다.

어느해 봄날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끊임없는 선군혁명령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속에서 한 인민군부대를 찾으시였다.

부대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전투임무수행정형과 군인들의 생활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중대교양실에도 들리시였다.

중대교양실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군인들에 대한 사상교양을 어떻게 하고있는가에 대하여 깊이 관심하시였다.

군인들의 사상교양에 리용되고있는 자료들을 일일이 보아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앞탁에 놓인 탁상교양자료에 시선을 돌리시며 걸음을 멈추시였다.

그러시고는 그 내용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며 군인교양에 좋은 자료들이라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하나의 탁상교양자료를 보시면서도 그토록 기뻐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부대지휘관들은 깊은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부대지휘관들에게 군인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군대가 사상을 틀어쥐면 승리하고 사상을 놓치면 망한다는것은 력사에 의하여 확증된 진리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부대지휘관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을 받아안으며 주체혁명위업을 무장으로 굳건히 받들어나가는 우리 인민군대가 사상을 틀어쥐면 언제나 백전백승한다는 력사의 진리를 가슴깊이 새기였다.

주체97(2008)년 4월 어느날이였다.

일군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강성국가건설의 총진군길에서 사상의 위력을 총폭발시켜나갈데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이께서는 당이 제시한 강성국가건설의 높은 투쟁목표를 성과적으로 실현하자면 사상중시로선을 튼튼히 틀어쥐고 사상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려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사상전선에서부터 총진격의 북소리가 높이 울려야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일대 비약이 일어날수 있다는 숭고한 뜻이 담겨진 말씀이였다.

사상사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새기는 일군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는 사상의 위력으로 적들의 온갖 도전을 짓부시며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전진시켜나가야 한다고,무엇보다도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총공격전에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최대한으로 발양시키는데 주되는 힘을 넣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가 건설하는 강성국가는 인민대중의 사상의 힘,불굴의 정신력에 의하여 일떠서는 주체의 사회주의강국이며 선군조선의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펼쳐나가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곧 사상의 총진군이라고 하시면서 혁명과 건설의 그 어느 분야에서나 사람들의 정신력을 발동하는데 첫째가는 주목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일군들의 가슴마다에서는 인민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키기 위한 사상사업에서 일대 전환을 가져올 불타는 맹세가 용솟음쳤다.

유엔헌장 및 기구역할강화에 관한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우리 나라 대표 연설

18일 유엔헌장 및 기구역할강화에 관한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우리 나라 대표가 연설하였다.

대표는 유엔헌장 및 기구역할강화에 관한 특별위원회 사업이 유엔을 개혁하는데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연설하였다.

첫째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대표단은 본 특별위원회가 유엔의 민주화를 실현할데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엔의 민주화를 실현하는데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유엔총회의 권능을 강화하는것이다.

유엔성원국전체를 망라하고있는 유엔총회는 그 구성과 성격,사명을 놓고볼 때 국제사회의 총의를 반영할수 있는 가장 권위있는 기구이다.

반면에 몇몇 극소수 나라들로 구성된 유엔안전보장리사회는 결코 국제사회의 총의를 반영한다고 볼수 없다.

더우기 특정한 국가가 자기의 전략적리익추구를 위한 수단으로 안전보장리사회를 악용하고있기때문에 리사회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가 심히 떨어지고있다.

우리는 제재와 무력사용 등 세계평화와 안전에 직접적이고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들이 철저히 총회의 권능과 승인하에서만 효력을 가지게 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둘째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대표단은 본 특별위원회가 비법적인 남조선주둔 《유엔군사령부》해체문제에 관심을 돌리고 실천적인 조치를 취할것을 요구한다.

《유엔군사령부》는 그 조작경위에서 비법적이며 그 존재방식에서도 유령적이다.

유엔과의 관계에서 그 무관함은 이미 력대 유엔사무총장들의 증언과 공식문건 등을 통하여 거듭 확인되였다.

유엔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의 견지에서 보아도 그렇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자고 해도 《유엔군사령부》의 해체는 더이상 미룰수 없는 절박한 문제로 제기되고있다.

우리 당과 국가,군대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력사적인 올해신년사에서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투쟁하는것을 우리 겨레앞에 나서는 중요한 과업의 하나로 제시하시였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는 최고수뇌부의 뜨거운 호소를 받들어 남조선당국에 보내는 중대제안과 공개서한을 련이어 발표하였다.

우리 공화국의 주동적인 노력에 의하여 북과 남사이에는 고위급접촉이 이루어졌으며 대결의 악순환에 종지부를 찍고 관계개선에로 나갈수 있는 좋은 기회들이 조성되고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국제사회의 놀라움을 자아내고있는것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문제를 대하는 미국의 태도이다.

미국은 북남대표들이 마주앉아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고있는 바로 그 시각에 대화를 환영하고 고무해줄 대신 조선반도에 《B-52》핵전략폭격기편대를 날려보내는 도발행위를 감행하였으며 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 공화국을 타격목표로 하는 대규모의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려 하고있다.

미국의 합동군사연습은 그 규모와 성격에 있어서 철두철미 도발적이고 침략적인것이다.

지난해 군사연습시 미국이 초대형핵추진항공모함타격집단과 핵전략폭격기들을 비롯한 지상,해상,공중핵타격수단들을 남조선에 집중전개하고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갔던 사실은 이 연습의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성격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마련하고 상대방에 대한 모든 군사적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며 핵재난을 막기 위해 미국의 핵타격수단들을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 끌어들이지 말데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중대제안에는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북남관계개선의 활로를 열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확고부동한 의지가 반영되여있다.

대화와 침략전쟁연습,화해와 대결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미국이 북남관계에서 모처럼 마련되고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존중하지 않고 한사코 합동군사연습강행에로 나가는 경우 조선민족의 분렬을 지속시키고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재난을 몰아오는 장본인이라는것을 스스로 드러내게 될뿐이며 국제사회의 규탄을 면치 못할것이다.

인민들에게 더 많은 고기와 알을

자강도의 현대적인 축산기지들에서 축산물생산이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되고있다.

강계돼지공장,흥주닭공장을 비롯한 자강도의 현대적인 축산기지 일군들과 로동자들이 올해의 첫달 닭알,고기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한 기세를 늦추지 않고 축산물생산성과를 계속 확대해나가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사회주의제도의 참다운 우월성은 사회생활의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지만 국가가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장해주는데서 집중적으로 나타납니다.》

지난해 6월 강계시를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떠세워주신 현대적인 축산기지들이 큰 은을 내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현대적인 축산기지들의 일군들은 올해 축산물생산에 요구되는 먹이,단백먹이를 전량 확보해놓은데 토대하여 닭알,고기생산을 훨씬 늘이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고있다.

현대적인 축산기지들이 은을 내여 도에서는 강계시 주민세대들과 로동자들에게 첫달 닭알,고기공급을 실속있게 진행하였다.

흥주닭공장에서 닭알,닭고기생산이 계속 높아지고있다.

당조직의 지도밑에 공장의 일군들은 창고들에 쌓아놓은 먹이,단백먹이보관대책을 실속있게 세우면서 닭알,닭고기생산조직과 지휘를 짜고들고있다.비육,알낳이직장들에서 사양공들은 먹이주기와 물주기,온습도보장을 비롯한 사양관리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고있다.공장에서는 요즘 매일 닭알생산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하고있다.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알낳이후보닭마리수와 닭알생산을 늘이기 위한 대책들을 빈틈없이 세우고있다.이와 함께 수의방역사업에 힘을 넣으면서 비육닭들의 증체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강계돼지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도 올해 첫달에 많은 량의 고기를 생산하여 강계시의 상업망에 보내준 자랑을 안고 인민들에게 더 많은 고기가 차례지도록 하는데 계속 큰 힘을 넣고있다.먹이가공작업반의 로동자들은 분쇄기,혼합기 등 현대적인 먹이가공설비들을 기술규정과 표준조작법대로 다루면서 매일 질좋은 배합먹이를 생산하고있다.종축작업반의 사양공들은 온도보장과 공기갈이,먹이주기,물주기 등 어미돼지사양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해나가고있다.이들은 1월 한달동안에만도 많은 새끼돼지를 생산하는 혁신을 일으켰다.

육성작업반의 사양공들도 젖을 뗀 새끼돼지들의 사양관리를 책임적으로 하면서 육성률과 증체률을 높이고있다.

비육작업반의 사양공들은 비육돼지들에 대한 사양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여 마리당 증체률을 높이기 위해 서로의 창조적지혜를 합쳐가고있다.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더 많은 고기를 생산하자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수의방역을 잘하는것이라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말씀을 깊이 명심하고 일령별,계절별예방접종에 큰 힘을 넣고있다.

강계시교외에 있는 닭공장에서도 닭알,고기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여 도안의 로동계급에게 매월 많은 축산물을 정상적으로 공급하면서 강계닭내포국집에 원자재를 원만히 보장해주고있다.

강계오리공장의 로동자들도 올해 공장앞에 맡겨진 고기생산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할 비상한 각오를 안고 종자오리,비육오리사양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해나가고있다.

중국에서 조중 문화협조에 관한 협정과 항공운수에 관한 협정체결 55돐에 즈음하여 연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사이의 문화협조에 관한 협정과 항공운수에 관한 협정체결 55돐에 즈음하여 중국문화부가 20일 베이징에서 연회를 마련하였다.

연회에는 지재룡 중국주재 우리 나라 특명전권대사와 대사관성원들이 초대되였다.

또한 중국문화부,외교부,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련락부를 비롯한 관계부문 일군들이 참가하였다.

연회에서는 연설들이 있었다.

연회참가자들은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존경하는 습근평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전통적인 조중친선관계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잔을 들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동지가 광명성절경축 재일본조선인대표단을 만났다

【평양 2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동지는 21일 만수대의사당에서 홍인흠 총련중앙감사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광명성절경축 재일본조선인대표단을 만나 동포애적인 분위기속에서 담화를 하였다.

여기에는 관계부문 일군들이 참가하였다.

평양의 절승 모란봉에 깃든 위대한 어버이사랑

그 모양이 마치 모란꽃과 같이 아름답다고 하여 예로부터 명승지의 하나로 일러온 모란봉,평양과 더불어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는 모란봉이 로동당시대에 행복의 웃음소리 넘쳐나는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전변되였다.

얼마전 우리는 명절날이나 일요일은 물론 여느날에도 사람들이 즐겨찾아와 노래소리,웃음소리 그칠새 없는 평양의 절승 모란봉의 아름다운 자연경치에 깃든 위대한 어버이사랑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고싶어 그곳을 찾았다.

우리는 이곳 공원관리소 일군인 장원복동무에게서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애국의 발자취가 력력히 어려있는 모란봉에 대하여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감동없이는 들을수 없는 그 하많은 이야기가운데서도 우리의 가슴을 크나큰 격정으로 울려준것은 수십년전 이곳을 찾으셨던 어버이수령님의 령도업적에 대한 이야기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선사람들은 나무와 꽃이 많고 폭포도 있으며 뾰족뾰족하고 곱고 묘하게 생긴 돌들도 있는 그런 공원을 좋아합니다.》

지금으로부터 40년전 모란봉공원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모란봉공원을 근로자들의 문화휴식터로 잘 꾸리는데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모란봉은 우리 나라의 명승지인것만큼 응당 동방미가 나는 공원으로 꾸려야 한다,동방식공원을 꾸리는데서 중요한것은 조선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다양하게 잘 살려놓는것이라고 하시며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지금 평양시에 조선맛이 나게 꾸려진 공원이 없다고,평양시의 일군들이 시안의 공원들을 조선맛이 나게 꾸리지 않고 서양식으로 꾸려놓았는데 그런것은 우리 인민의 감정에 맞지 않는다고 하시였다.

동방미가 나는 공원,조선맛이 나는 공원!

다시금 음미해볼수록 우리의것을 세상에서 제일로 사랑하시고 귀중히 여겨주시며 무엇을 하나 건설하고 꾸려놓아도 우리 인민의 사상감정과 정서에 맞는가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내세우시고 모든것을 철저히 인민의 리익에 복종시키신 절세위인의 숭고한 인민관에 가슴뜨거워오름을 금할수 없었다.

계속하여 그이께서는 모란봉에 여러가지 꽃과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을밀대앞에는 복숭아나무를 심어야 한다,을밀대앞에 복숭아나무를 심는것은 열매를 따기 위해서가 아니라 꽃을 보기 위해서이다,복숭아나무에 꽃이 멋있게 피게 하자면 지금처럼 가지자르기를 하지 말고 가지가 여러 갈래로 뻗어나가도록 나무모양을 잘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뿐만아니라 전나무를 떠다심고 가지가 무성해지면 아래가지를 좀 따주어야 한다고 일러주시고 아카시아나무,단벗나무도 심고 모란같은 아름다운 꽃나무도 심고 장미와 국화도 많이 심어야 한다고 하시였다.

이와 함께 정각,식당,청량음료점을 잘 지어놓고 인민들의 편의를 보장할데 대한 문제,그네터와 널뛰기터를 잘 꾸려놓을데 대한 문제,길을 보기 좋게 잘 닦으며 사방으로 통하도록 낼데 대한 문제,록지조성을 잘하고 석축을 보기 좋으면서도 든든하게 잘하여 모란봉의 아름다운 자연풍치를 잘 보존할데 대한 문제,하수도망과 위생시설을 잘 꾸려놓을데 대한 문제,가로등을 곳곳에 설치하며 모란봉에 있는 불필요한 건물과 시설물들을 철거시키고 그 지대정리를 잘할데 대한 문제 등을 비롯하여 모란봉을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아름답게 꾸리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에 대하여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정녕 그날의 가르치심은 모란봉공원을 평양의 자랑,조선의 자랑으로,세상에서 으뜸가는 명승지로 꾸려 인민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더해주시려는 위대한 어버이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뜻을 전하는 하나의 전설같은 이야기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거기에 심을 나무와 꽃의 수종과 심을 위치까지 몸소 정해주시며 마치 원예사가 되신듯,공원,유원지를 전문으로 맡아보는 일군이 되신듯 그처럼 다심하게,그처럼 속속들이 지도해주셨다는 전설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의 눈굽도 저도모르게 젖어들었다.

그후 이곳 공원관리소의 종업원들과 평양시안의 일군들,청년들,녀맹원들은 한사람같이 떨쳐나 어버이수령님께서 바라시는대로 모란봉공원을 훌륭히 꾸리기 위한 사업에서 애국적열정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고 한다.

기암괴석들을 먼곳에서 운반하여 곳곳에 설치하기 위한 투쟁,인공적인 련못을 만들기 위한 투쟁이 벌어졌고 모란봉공원을 사철 푸르게,언제나 꽃이 피게 하기 위한 식수사업도 진행되였으며 정각들과 다리를 건설하고 폭포주변을 아름답게 변모시키기 위한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였다.

그리하여 을밀대,최승대,부벽루,칠성문,현무문을 비롯한 이름난 력사유적들이 있는 공원에 10동의 정각이 새로 일떠서고 여러개의 인공련못이 생겨났으며 여러 폭포주변이 보다 아름답게 변모되였다.

수십종에 달하는 한해살이꽃,여러해살이꽃이 있고 바늘잎나무와 넓은잎나무를 비롯하여 공원에 심은 나무가 210여종에 25만여그루나 되며 산림면적은 270여정보나 된다는 이곳 일군의 말에 우리는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세계에 수많은 나라들이 있고 나라마다 훌륭하다고 자랑하는 공원들이 있지만 수도의 중심부에 있는 하나의 공원에 이처럼 많은 수종의 꽃과 나무들이 있다는것은 정말 자랑할만 한 일이라고 이야기하는 이곳 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는 모란봉공원의 여러 명소들을 돌아보았다.

산악미와 계곡미를 뽐내는 여러 명소들을 돌아볼수록 그곳에서 꽃속에 묻힌 봄경치와 록음우거진 여름풍경,단풍이 붉게 타는 가을풍경과 하얀 눈옷으로 단장한 겨울풍경을 한꺼번에 다 보고싶은 충동이 우리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였다.

예로부터 평양8경에 속하는 을밀대의 봄구경,부벽루의 달구경이 로동당시대에 와서 그 아름다움 더욱 유명해지게 된것도 어버이수령님의 크나큰 인민사랑의 세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을밀대에 올라서면 만수대대기념비와 천리마동상이 안겨오고 모란대에 올라서면 개선문과 개선청년공원유희장이 한눈에 보이며 청류정에 올라서면 주체사상탑과 물우에 뜬 릉라도의 5월1일경기장,릉라인민유원지,문수물놀이장의 전경이 보이는 곳,정말 력사유적과 정각들에서 바라보이는 그 일만경치의 장쾌함을 그 무엇으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인민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시고 주실수 있는 사랑과 정을 다 안겨주시며 로고를 기울이신 어버이수령님의 이민위천의 숭고한 뜻이 모란봉의 나무 한그루,꽃 한포기,자그마한 돌 하나,정각 하나,흐르는 물에도 그대로 비껴있어 공원의 아름다움 그토록 유정한것 아니랴.

하기에 우리 인민의 사상감정과 정서에 맞게 훌륭히 꾸려진 조선식공원-모란봉공원을 찾은 외국의 벗들도 선뜻 발걸음을 떼기 아쉬워하며 감탄을 터쳤고 수도의 시민들은 물론 평양참관을 왔던 지방의 인민들도 이곳에서 유쾌한 한때를 보내며 절세의 위인들에 대한 감사의 정을 금치 못하는것이다.

절승의 경개를 부감하고 산을 내리는 우리의 가슴속에도 비단실로 수를 놓듯 모란봉을 아름답게 가꾸어주신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감사의 정,모란봉과 그 주변에 대중봉사기지들을 수많이 꾸려주신 어버이장군님과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고마움의 정이 끝없이 물결쳤다.

경제선동과 비약의 불바람

◇당의 령도따라 인민의 아름다운 리상과 꿈을 앞당겨 실현하기 위한 보람찬 투쟁에 천만군민이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지금 청천강계단식발전소건설과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고산과수농장건설,간석지건설,황해남도물길공사를 비롯한 나라의 중요대상건설을 다그쳐 제기일에 완공하기 위한 비약의 불바람이 세차게 일어나고있다.

살림집건설과 합숙건설,교육조건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건설을 적극적으로 밀고나가며 문화봉사기지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훌륭히 일떠세우기 위한 전국각지의 대고조전투장들에서도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려는 천만군민의 투쟁열의는 하늘을 찌를듯 높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올해신년사에서 창조와 혁신의 가장 큰 예비,기적창조의 근본열쇠는 천만군민의 정신력을 발동시키는데 있다고 하시면서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력을 폭발시키기 위한 사상전,선전선동의 된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사상전,선전선동의 된바람을 일으키는데서,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투장들에서 비약의 불바람을 더욱 세차게 일으키는데서 경제선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경제선동은 근로자들로 하여금 높은 혁명적열의를 가지고 당의 경제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 한결같이 떨쳐나서게 하는 매우 위력한 정치사업방법입니다.》

예술,웅변,직관,방송을 비롯한 여러가지 선전선동수단과 방법을 배합하여 생산현장에서 선전선동활동을 기동적으로,전격적으로 벌리는 경제선동대활동은 군중이 좋아하고 선동의 실효가 매우 높은 우월한 정치사업이다.

경제선동대는 생산현장을 전투적분위기로 들끓게 하고 생산자대중의 혁명적열의를 폭발시키는 화선나팔수와도 같다.경제선동대활동을 강화하여야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전투장들이 언제나 혁명적분위기로 부글부글 끓을수 있으며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전투적기백을 가지고 끊임없는 기적과 혁신을 창조할수 있다.

◇경제선동의 힘찬 북소리로 비약의 불바람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기적과 혁신이 창조되게 하여야 한다.

구두선전,예술선전,방송선전,직관선전을 비롯한 여러가지 형식으로 경제선동을 박력있게 진행하여야 한다.

경제선동활동을 항일유격대식으로 하여야 한다.

항일유격대식선전선동방법의 기본요구는 선전과 선동을 군중속에 들어가 격식과 틀이 없이 구체적실정에 맞게 하는것이다.

사람들의 사상감정에 강한 충격과 자극을 주어 대중의 혁명적열의를 불러일으키는것은 항일유격대식선전선동의 중요한 특성이며 요구이다.

선전과 선동은 마디마디가 반드시 대중의 심장을 울릴수 있게 감동적으로,열정적으로 하여야 하며 높은 전투성과 호소성으로 맥박치게 하여야 한다.

대중의 심장을 움직이지 못하는 선전과 선동,출연회수나 채우는 선전과 선동은 아무리 하여도 소용이 없다.

경제선동을 전투적이고 혁명적인 내용과 생동한 현실자료를 가지고 열정과 기백이 차넘치게 격동적으로 생기발랄하게 하여야 큰 은을 낼수 있다.

각 단위의 경제선동대원들은 경제선동의 힘찬 북소리로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비약의 불바람을 더욱 세차게 일으키는 혁명적진군의 화선나팔수가 되여야 할것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들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 참가자들의 숙소 방문

【평양 2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이 21일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 참가자들의 숙소를 방문하였다.

대회참가자들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을 선포하신 40돐을 계기로 열리는 당사상일군들의 대회합에 참가하게 된 격정에 넘쳐있었다.

김기남동지,최태복동지,박도춘동지,김평해동지,곽범기동지를 비롯한 당중앙위원회 일군들,무력기관 일군들이 대회참가자들을 만났다.

그들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전당과 온 사회를 일색화하고 우리 혁명의 정치사상진지를 튼튼히 다지며 우리 군대와 인민을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는데 공헌해온 대회참가자들을 축하해주었다.

참가자들이 대회를 통하여 당사상사업의 중요성을 재인식,재확인하고 앞으로도 우리 당의 불멸의 사상건설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모든 사상사업을 대중의 심장에 투쟁의 불,애국의 불을 다는 살아숨쉬는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켜나갈것을 당부하였다.

대회참가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명심하고 대회를 계기로 당사상사업에서 새로운 혁명적전환을 일으켜나감으로써 백두산대국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는데 참답게 이바지해나갈 불타는 열의에 넘쳐있었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 참가자들 꽃바구니 진정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 참가자들이 21일 꽃바구니를 진정하였다.

대회참가자들은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여 우리 인민에게 자주적인 사상의식과 불굴의 정신력을 안겨주시고 전당과 온 사회를 김일성주의화하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여 혁명과 건설을 백승의 한길로 이끌어주신 절세위인들의 혁명생애를 가슴뜨겁게 되새기며 태양영생의 언덕에 올랐다.

그들은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며 백두산대국의 영원한 영상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안고 대원수님들의 동상에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꽃바구니의 댕기에는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는 글발이 씌여져있었다.

전체 대회참가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김일성김정일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천만군민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기 위한 사상전,선전선동의 된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수령님의 조국,장군님의 나라를 더욱 빛내이는데 참답게 이바지해나갈 불타는 열의에 넘쳐있었다.

력사의 그 사연 길이 전하는 무포의 낚시터

우리는 지금 력사의 지점에 서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기 위한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신 무포의 낚시터!

불멸의 력사를 말하여주는가 백두의 푸른 하늘을 향해 소소리높이 자란 이깔숲은 파도쳐설레인다.두만강은 소연한 물소리로 밀림의 고요를 흔들며 얼음장밑에서 용용히 흘러간다.무포에 깃든 불멸의 혁명사적은 영생불멸의 김일성주의와 더불어 영원무궁토록 길이 빛날것이라는 강사의 이야기를 듣는 우리의 가슴은 격정으로 설레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와 비상한 탐구력으로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을 벌리시여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시고 김일성주의가 자주시대의 위대한 지도사상으로 더욱 빛을 뿌리게 하시였습니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혁명사상,주체사상을 정식화하는것이 더는 미룰수 없는 절박한 력사적과제로 시대와 혁명앞에 나서던 주체60(1971)년 가을,

백두산지구에로의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낮에는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시고 백두밀림에 달빛흐르는 밤이면 전등불을 벗삼아 사색과 집필에 전념하시였다.

그러던 어느날 우리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조선인민혁명군대오를 거느리시고 하루밤 숙영하시였던 무포숙영지를 찾으시였다.그이께서는 풀 한포기,나무 한그루도 깊은 감회를 불러일으키는 력사의 장소에서 오래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하시다가 너럭바위우에 앉으시여 낚시대를 드리우시였다.

아직 이 세상 그 누구도 제기한적이 없고 또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세기적인 사상리론적과제,력사적위업을 안으시고 위대한 사색을 무르익혀가시던 그이의 심중에는 과연 어떤 웅지가 빛발치고있었던가.

조용한 대기를 울리며 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이 지금도 귀전에 쟁쟁히 들려오는듯싶다.

돌이켜보면 얼마나 준엄한 력사가 이 강줄기와 저 밀림속에 깃들어있습니까.항일의 그 나날 여기에 메아리치던 원쑤격멸의 총소리가 지금도 그대로 울려오는것 같습니다.백두산일대에는 수령님의 혁명업적이 깃들어있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고향집사립문을 나서신 그때로부터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시였습니다.이 세상 그 어디에도 우리 수령님처럼 긴긴 세월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혁명을 령도해오신분은 없습니다.우리 인민들이 흠모의 정을 담아 노래를 부르듯이 우리 수령님은 백두의 정기를 타고나신 전설적영웅이시며 현대력사가 알고있는 위인들가운데서 가장 위대한분이십니다.…

마디마디에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경모의 정이 절절히 담긴 그이의 말씀은 무포의 정적을 깨치며 물결우에 울려퍼졌다.

두만강바람에 옷자락 날리시면서 그이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과학적으로 정식화하고 그 력사적지위를 똑똑히 밝히는것은 현시대와 우리 혁명발전의 절박한 요구입니다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의 가슴은 해솟는 백두밀림처럼 끝없이 설레였고 거대한 력사적위업이 이룩될 시각이 바야흐로 다가오고있는것으로 하여 심장은 쿵쿵 울렸다.

그로부터 몇해가 지난 주체63(1974)년 2월 19일,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을 엄숙히 선포하시였다.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는 우리 당의 최고강령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가 당의 최고강령으로 되는것은 우선 이 구호에 우리 당의 최종목적이 뚜렷이 밝혀져있기때문입니다.》

지금도 귀기울이면 력사의 그날 강산에 차넘치던 환희와 격정,신념의 분출이 오늘도 메아리치며 우리 가슴을 세차게 두드린다.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는 참가자들속에는 당시의 젊은 당선전일군이였던 삼지연읍에서 살고있는 로당원 김기혁동무도 있었다.

김일성주의화강령을 제시하게 된 력사적환경과 강령의 본질적내용,그 실현에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를 놓고 말씀하시던 위대한 장군님,때로는 력점을 찍어 강조하시며 찌렁찌렁하신 음성으로 결론하시던 장군님,거대한 신비의 힘이 온넋을 끌어당기던 력사의 그 순간은 로당원의 심장속에 오늘도 새겨져있다.

위대한 력사의 증견자인 로당원의 이야기는 깊은 감동을 일으키며 우리의 마음에 새겨졌다.항일의 혈전사가 빛나게 아로새겨진 성스러운 전구에서 무르익히신 이 강령은 후날 2월의 선언으로 온 세상에 전해지게 되였다.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 선포!

정녕 이것은 숭고한 도덕의리의 최고화신이시며 사상리론의 천재이신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만이 내놓으실수 있는 가장 숭고한 사색의 결정체였으며 조선혁명이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과감히 뚫고 승승장구하게 한 승리의 기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이 과학적으로 정식화됨으로써 우리 당은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만대에 길이 빛내이며 김일성주의에 기초하여 주체의 혁명위업을 계승완성하기 위한 투쟁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더욱 심화발전시켜나갈수 있게 되였다.

위대한 강령이 선포된 때로부터 40년!

이 땅우에는 얼마나 위대한 력사가 굽이쳤던가.

우리 혁명의 력사적경험과 현시대의 발전추이를 명철하게 분석하신데 기초하시여 위대한 선군사상을 21세기 자주위업수행의 전략적대강으로 튼튼히 틀어쥐고나가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이시다.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에도 우리 장군님께서는 휘몰아치는 백두산눈보라길을 걸으시며 시련을 박차고 나아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을 위대한 사상과 정신의 힘으로 고무격려해주시고 이끌어주시였다.

주체혁명의 성스러운 진군길우에 뚜렷한 자욱을 아로새기며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비약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는 오늘의 영웅적진군도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위업실현을 위한 투쟁의 계속이다.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비약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는 속에 도처에서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 만세의 함성이 높이 울려퍼지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전에 구상하신 모든 일들이 하나하나 빛나는 결실을 맺고있음을 력사의 땅 무포에서 우리는 가슴뿌듯이 절감할수 있었다.

지나온 년대기들마다에 여기 량강땅은 또 얼마나 몰라보게 변모되였는가.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을 모시는 사업과 함께 백두의 혁명전통을 길이 전하는 삼지연대기념비,무산지구전투승리기념탑이 솟아오르고 백두산밀영에 어버이수령님의 친필송시비가 건립된것을 비롯하여 수많은 혁명사적기념비들이 일떠섰으며 혁명전적지,혁명사적지들이 혁명전통교양의 위력한 거점으로 훌륭히 꾸려졌다.

손꼽히는 감자산지의 하나로 이름떨치는 대홍단과 함께 삼지연,백암이 승벽내기로 감자농사경쟁을 하고있다.

어찌 그뿐이랴.

삼지연읍의 봇나무거리,분비나무거리며 천지원,문화회관,학생소년궁전,백두산지구체육촌,백두산아래 선경의 마을 신무성과 무봉로동자구,포태령기슭에 새로 일떠선 농장마을들의 새 모습…

당선전일군들의 사업방법과 사업기풍에서는 또 얼마나 놀라운 전환이 일어났는가.

포태령과 허항령을 넘어 무포의 낚시터로 오는 길에서 우리는 포태등판의 토지개량전투장들과 림산사업소 산판들에서 화선식선전선동을 참신하게 벌려나가는 량강도당위원회의 선전선동부 일군들의 미더운 모습을 볼수 있었다.

인민군장병들과 교원,청년학생들을 비롯한 각계층 답사자들이 끝없는 행군대오를 이룬 곳에서 우리와 만난 김정숙사범대학의 한 일군은 북받치는 심정을 이렇게 터쳤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4차 대표자회에서 우리 당의 지도사상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이라고,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는 우리 당의 최고강령이라고 말씀하실 때 우리모두는 정말 끝없는 격정으로 환호를 터쳤습니다.》

신년사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을 선포하신 40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공고히 하고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김일성-김정일주의자로 튼튼히 준비시키며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더욱 강화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태고연한 밀림에는 무릎이 넘도록 흰눈이 쌓여있지만 혁명사적사업에 충실한 강사,관리원들의 지성이 깃들어 눈 한점 보이지 않는 무포숙영지의 나무블로크길을 꽉 채우며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달려온 답사자들이 들어서고있다.

그들은 저저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111호 백두산선거구 선거자대회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후보자로 높이 추대되신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있었다.

영광넘치는 항일전구에 항일유격대원들처럼 군복차림을 한 처녀강사들이 부르는 노래 《무포의 낚시터야 길이 전하라》가 랑랑히 울렸다.

그들이 부르는 노래는 김일성김정일주의를 확고한 신념으로 삼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투쟁해나가는 천만군민의 드팀없는 신념과 확고한 의지를 담고 백두의 하늘가 저 멀리로 끝없이 울려가고있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대답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중국외교부 부부장의 우리 나라 방문과 관련하여 21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류진민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외교부대표단이 2월 17일부터 20일까지 우리 나라를 방문하여 외무상을 의례방문하고 외무성과 해당 기관 일군들을 만나 회담과 담화를 진행하였다.

회담과 담화들에서는 조중관계와 지역정세,6자회담재개 등 호상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교환을 진행하였으며 공동의 인식을 이룩하였다.

쌍방은 전통적인 조중친선을 더욱 발전시켜나가며 이를 위하여 올해 두 나라사이의 고위급래왕을 강화하고 조중외교관계설정 65돐을 뜻깊게 기념할데 대하여 론의하였다.

조선반도와 지역정세와 관련하여 중국측은 새해에 들어와 조선측이 중대조치들을 통하여 정세안정과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성의를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앞으로의 정세발전은 미국과 남조선의 태도에 달려있다는 우리측의 립장이 강조되였다.

조중쌍방은 앞으로도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6자회담의 재개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하였다.

제18차 김정일화축전 페막

민족최대의 명절인 광명성절을 맞으며 14일에 개막되였던 제18차 김정일화축전이 페막되였다.

백두산대국의 영원한 영상이신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에 대한 천만군민과 진보적인류의 다함없는 경모심과 뜨거운 충정에 떠받들려 활짝 피여난 수만상의 김정일화와 갖가지 화초들로 황홀경을 펼친 축전장은 련일 성황을 이루었다.

당,무력,정권기관,사회단체,성,중앙기관 일군들,인민군군인들과 각계층 근로자들,청소년학생들,외국인들과 해외동포들이 끊임없이 축전장을 참관하였다.

페막식이 21일 김일성김정일화전시관에서 진행되였다.

김기남동지,양형섭동지와 김용진 내각부총리,관계부문 일군들,인민군군인들,근로자들,청소년학생들이 페막식에 참가하였다.

홍인흠 총련중앙감사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광명성절경축 재일본조선인대표단 성원들을 비롯한 해외동포들과 외국손님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페막식은 《김정일장군의 노래》주악으로 시작되였다.

조선인민군 김성덕소속부대,인민무력부,청년동맹중앙위원회,외무성,조선인민군 김창섭소속부대,최대일소속부대에 특등상 상장이,총련중앙상임위원회에 특별상 상장이 수여되였다.

농업성,림업성,조국평화통일위원회,인민보안부,국가과학원,경흥지도국,대성지도국을 비롯한 많은 단위에 최우수상,우수상 상장이 수여되였다.

김정일화를 과학기술적으로 피워 전시한 단위의 재배공들이 재배기술상 상장을,수십명의 인민군군인,근로자,청소년학생들과 해외동포,외국인들이 축전공로상 상장,참가증을 받았다.

김창도 조선김일성김정일화위원회 위원장이 페막사를 하였다.

연설자는 제18차 김정일화축전이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을 주체의 영원한 태양으로 높이 받들어모시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를 보여준 위인경모의 축전으로 성대히 진행된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천만군민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자주와 선군,사회주의의 길로 변함없이 나아가며 불멸의 꽃 김정일화를 귀중한 국보로,민족의 자랑으로 더욱 빛내여나갈것이라고 말하였다.

연설자는 앞으로도 꽃재배와 보급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에 기초하여 교류와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태양의 꽃들이 더욱 만발하게 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불멸의 꽃 축전가》의 주악으로 페막식은 끝났다.

[정세론해설] 평화와 통일을 훼방하는 합동군사연습

지금 민족의 명산 금강산에서는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이 진행되고있다.외세에 의한 민족의 분렬로 혈육들의 생사조차 모르고 안타까이 모대기던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친척들이 서로 만나 눈물을 흘리고 상봉의 기쁨을 나누며 영원히 헤여지지 않을 통일의 날을 부르고있는것은 온 겨레에게 북남관계개선을 하루빨리 실현해야 할 필요성을 새겨주고있다.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여야 하며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은 확대발전되여야 한다.

하지만 북남관계개선의 길에는 의연히 장애가 가로놓이고있다.미국이 남조선에서 벌려놓는 대규모적인 합동군사연습은 그 대표적실례이다.미국은 우리 겨레와 국제사회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2월 24일부터 남조선에서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려 하고있다.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의 대결과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위업의 전진을 가로막는 엄중한 군사적도발행위이다.보도에 의하면 미국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이 전쟁연습을 저들이 주도하면서 수많은 병력과 핵잠수함을 비롯한 최신전쟁장비들을 투입하려 하고있다.

북남관계가 개선되느냐 마느냐 하는 중대한 시기에 남조선에서 상대방을 자극하고 해치기 위한 대규모적인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벌어지는것이 과연 어떤 결과를 빚어내게 될것인가는 누구도 예측할수 없다.바로 그렇기때문에 지금 남조선 각계는 물론 세계의 수많은 평화애호인민들이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중지를 한결같이 요구하고있는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내외여론의 목소리에 귀를 틀어막고 남조선에서 북침핵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림으로써 조선반도의 정세를 계속 긴장시키고 대조선침략야망을 한사코 실현하려고 꾀하고있다.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을 노린 침략적인 전쟁불장난이다.

미국은 이번에도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대해 그 무슨 《년례적》인것이며 《방어에 중점을 둔 훈련》이라고 광고하면서 그의 도발적성격과 위험성을 가리워보려 하고있다.하지만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이미 그 침략적정체가 낱낱이 드러난 전형적인 북침핵선제공격연습이다.남조선 각계가 이 전쟁연습에 대해 《북의 심장부를 겨냥한 선제적인 공격연습》이라고 일치하게 규탄하고있는것은 우연치 않다.

남조선에서 해마다 감행되여온 각종 전쟁불장난소동들은 그 위험성으로 하여 조선반도의 항시적인 긴장과 전쟁위기의 주되는 요인으로 되여왔다.이번에 또다시 벌어지게 되는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도 다를바 없다.미제침략군과 남조선군을 포함한 수십만명에 달하는 방대한 병력과 첨단전쟁장비들이 투입되는 속에 지상과 해상,공중에서 립체적으로 벌어지는 이 공격연습이 조선반도의 평화를 엄중히 해치게 된다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더우기 이번 합동군사연습을 앞두고 미군부의 고위관계자가 도발적인 북침전쟁각본인 《작전계획 5029》의 수정과 보충완성에 대하여 떠벌인 사실은 이 불장난소동의 기본목적이 무엇인가 하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미국이 조선반도의 평화분위기를 파괴하고 우리 민족을 핵전쟁의 불바다속에 몰아넣기 위한 모험적인 불장난소동을 벌리면서도 그것을 《방어훈련》이라고 우기는것이야말로 눈감고 아웅하는 격이 아닐수 없다.미국은 그 무엇으로써도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를 바라지 않으면서 북침핵전쟁을 기어코 도발하려는 저들의 호전적흉심을 감출수 없다.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북남사이의 화해와 단합,관계개선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이다.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고 북남대결을 고취하면서 대조선지배야망을 실현하려는 미국의 전략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이 없다.이로부터 미국은 오래전부터 북과 남이 화해하고 단합하는것을 반대하였으며 조선반도의 대결상태를 지속시키고 우리 나라의 통일을 방해하기 위해 음으로양으로 책동하였다.

미국은 말로는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지지》를 떠들고있다.이번에도 미국은 북과 남이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을 진행하는것을 《환영》한다고 했다.하지만 그것은 저들의 흉악한 반통일적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교활한 기만술책이다.최근 북남사이에 관계개선의 기운이 나타나자 미국의 고위관리들과 대북전문가로 자처하는자들이 저저마다 나서서 그에 찬물을 뿌리는 망발들을 늘어놓은것은 이미 폭로된 사실이다.

남조선에서 대규모의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벌리는것은 북남관계개선을 방해하기 위한 미국의 상투적인 수법이다.얼마전 남조선을 행각한 미국무장관도 남조선당국에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예정대로 진행되여야 한다고 못박았다.이것은 명백히 우리의 성의와 노력으로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기회를 망쳐놓기 위한 고의적인 술책인 동시에 남조선당국을 우리와의 관계개선에 나서지 못하게 하기 위한 고약한 압력이다.또한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하려는 우리 공화국의 성의있는 노력에 대한 악의에 찬 도전이다.

우리 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북침합동군사연습의 강행에로 나가는것이야말로 평화와 통일의 시대적흐름에 공공연히 역행해나서는 범죄행위이다.

미국이 남조선과 함께 끝끝내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으려 하는 이 엄중한 사태앞에서 우리 겨레는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고 북남대결과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장본인이 누구인가 하는것을 똑똑히 깨닫고있다.

조성된 현실은 북남관계문제,조국통일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끝장내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와 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려는 우리 공화국의 립장이 얼마나 정당한가 하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북남관계개선은 전체 조선민족의 강렬한 지향이며 공동의 투쟁목표이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평화와 통일에로 향한 시대적흐름에 역행하면서 북침전쟁도발소동에 계속 매달리는 내외호전세력의 책동을 절대로 묵과하지 말아야 하며 단결의 힘으로 저지파탄시켜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