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4일

[공식문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제23차 전체대회에 축하문을 보내시였다

나는 주체혁명위업수행과 재일조선인운동에서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고있는 력사적시기에 열리는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제23차 전체대회에 즈음하여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의 마음까지 합쳐 대회에 참가한 대의원들과 전체 재일동포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총련 제22차 전체대회가 있은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지난 4년간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철석의 신념을 안고 장군님의 유훈대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한 자랑찬 기간이였습니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내외반동들의 방해책동이 계속되는 이역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을 용감히 이겨내면서 조직내부를 반석같이 다지고 주체적애국력량을 더욱 확대강화하였으며 여러가지 대중운동을 힘있게 벌려 재일조선인운동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총련은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조국통일을 위한 선전사업을 힘있게 벌리고 남조선인민들의 정의로운 투쟁을 백방으로 지지성원하였으며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니고 조국의 경제강국건설과 문명국건설에 물심량면의 애국지성을 다 바치였습니다.

나는 총결기간 총련이 백두산절세위인들의 고귀한 애국유산인 총련을 굳건히 지켜내고 애국사업전반에서 자랑찬 성과들을 이룩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면서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보냅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총련 제23차 전체대회는 주체혁명위업수행의 력사적전환기에 재일조선인운동을 더욱 높은 단계에로 강화발전시키는데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인 대회입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상과 불멸의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더욱 빛내이며 총련의 모든 사업을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의도하시고 바라시던대로 해나가야 합니다.

총련은 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령도체계를 튼튼히 세우고 사상의 힘,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부닥치는 온갖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나가며 지부와 분회를 비롯한 기층조직들을 더욱 강화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총련은 민주주의적민족교육사업을 애국운동의 중심에 놓고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교육내용과 방법을 부단히 개선해나가며 새 세대들과 동포상공인들과의 사업에 보다 큰 힘을 넣어야 합니다.

특히 새 세대들과의 사업을 잘하여 애국선렬들이 마련해놓은 충실성의 전통,일심단결의 전통,애국애족의 전통을 대를 이어 꿋꿋이 이어나가며 동포상공인들의 애국적열의를 적극 불러일으켜 재일조선인운동의 주력군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김정일애국주의를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에 특색있게 이바지하며 외세의 간섭을 끝장내고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총련은 각급 조직과 재일동포들의 합법적지위와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옹호하고 확대해나가기 위한 대외활동을 보다 능동적으로 활발히 벌려나가야 합니다.

총련일군들은 재일조선인운동의 핵심력량이며 각계층 동포군중을 애국애족에로 불러일으키는 조직자,교양자입니다.

총련의 모든 일군들은 늘 동포군중속에 들어가 살며 일하면서 대중의 애국적열의와 헌신성을 최대로 발양시키며 재일동포들과 그 자녀들에게 행복하고 유족한 앞날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모든 힘을 다 바치는 동포군중의 참된 복무자,심부름군이 되여야 합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무어주시고 키워주신 총련조직과 재일동포들은 변함없이 주체의 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조직,사회주의조국과 운명을 함께 하는 열렬한 애국애족의 선각자로서의 영예를 빛내여나가야 할것입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영원한 축복속에 사회주의조국과 더불어 주체의 길,애국애족의 길,강성번영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총련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입니다.

나는 총련 제23차 전체대회가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력사적리정표로,총련의 전반사업을 한계단 끌어올리는 획기적인 계기로 되리라고 믿으면서 대회사업에서 훌륭한 성과가 있을것을 충심으로 축원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 우리 선수단의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 참가를 결정

【평양 5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는 평화와 단합,친선을 리념으로 하고있는 아시아올림픽리사회 성원국으로서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남조선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우리 선수단을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우리 선수단이 참가한다는것을 아시아올림픽리사회에 공식통보하였으며 리사회와 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제정한 규정에 따라 경기대회참가에 필요한 신청을 곧 하게 된다.

[사설] 주체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자

총련은 자기 수령,자기 조국,자기 민족에게 무한히 충실한 해외교포조직,이역의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애국의 신념을 지키며 주체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나가고있는 불패의 대오이다.총련과 같은 위력한 해외교포조직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자랑이며 민족의 영예이다.

오늘 총련은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또 하나의 분수령으로 될 제23차 전체대회를 성대히 진행하게 된다.대회는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께서와 김정일대원수님께서 재일조선인운동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더욱 빛내이며 애국위업의 새로운 전성기의 활로를 열어나가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다.

뜻깊은 대회를 맞이하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가슴가슴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갈 불같은 결의로 충만되여있다.

조국인민들은 재일조선인운동사의 갈피에 또 하나의 빛나는 장을 아로새기게 될 총련 제23차 전체대회를 열렬히 축하하며 태양의 빛발따라 애국위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뜨거운 동포애의 인사를 보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은 이역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애국의 한마음을 안고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재일조선인운동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였으며 총련조직을 애국의 대가 굳건한 공화국의 해외공민조직으로 더욱 튼튼히 다지였습니다.》

총련 제22차 전체대회이후 지난 4년간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겹쌓이는 모진 시련과 역경을 애국의 신념과 단합된 힘으로 과감히 뚫고헤치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승리적전진을 힘있게 추동해온 자랑스러운 나날이였다.

반공화국,반총련책동이 류례없이 악랄하게 감행되는 속에서도 총련은 절세위인들의 고귀한 애국유산인 총련조직을 굳건히 사수하였을뿐만아니라 각계각층 동포군중의 애국열의를 불러일으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한 군중적토대와 교육적토대,조직사상적토대를 구축하는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와 경험을 이룩하였다.이것은 총결기간 이룩된 주요한 성과로서 재일조선인운동의 불패의 생명력과 무궁무진한 위력의 힘있는 과시로 된다.

오늘 재일조선인운동은 새로운 력사적인 진군길에 들어서고있다.총련과 재일동포들앞에는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을 우리 민족의 영원한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주체의 해외교포운동사상과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개척하여야 할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있다.

총련은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가르쳐주신 주체의 해외교포운동사상을 투쟁의 기치로 변함없이 높이 추켜들고 재일조선인운동을 오직 주체의 길,애국애족의 길로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야 한다.총련은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돌려주신 숭고한 믿음과 사랑을 언제나 잊지 말고 총련의 자랑찬 력사에 아로새겨진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만대에 길이 빛내여나가야 한다.백두산절세위인들의 존함으로 빛나는 우리 조국은 필승불패이라는 철석의 신념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김정일애국주의를 애국사업실천에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충정으로 높이 모시고 따르는 길에 애국위업의 최후승리가 있고 재일동포들의 행복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고귀한 애국유산인 총련을 각별히 사랑하시고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한품에 안아 보살펴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총련지부일군대회와 공화국창건 65돐 그리고 새해에 즈음하여 총련에 보내주신 축전과 축하문들에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사랑이 그대로 어려있다.

재일동포들은 비록 조국과 멀리 떨어져있지만 두터운 정을 안고 사는 하나의 혈육이라고 하시며 총련을 귀중히 여기고 백방으로 보호하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존엄높은 삶과 밝은 미래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할것이라는 절세위인의 선언은 총련애국위업의 승리를 확고히 담보해주고있다.

총련은 지난날 선렬들이 그러했던것처럼 앞으로도 민족의 위대한 태양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사상과 령도를 한마음한뜻으로 높이 받들어나가야 한다.대를 이어 수령복을 누리는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경애하는 원수님을 단결과 령도의 유일중심으로 하는 대오의 일심단결을 반석같이 다져 원수님의 영원한 해외전우,해외동지부대로서의 영예를 빛내여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전에 몸소 총련의 새 전성기개척을 위한 3대주력사업으로 정하여주신 민족교육사업과 새 세대와의 사업,동포상공인들과의 사업에서 획기적전진을 가져와야 한다.

민족교육의 고수발전은 애국위업의 승리의 담보이다.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개척하기 위하여서는 민족교육사업에서부터 돌파구를 열어나가야 한다.총련은 민족교육의 주체적,민족적성격을 고수하고 교육의 질을 끊임없이 높이며 일본의 실정과 변화된 환경에 맞게 그 내용과 방법을 부단히 개선해나가며 일본당국의 민족교육차별책동에 견결히 맞서싸워야 한다.

새 세대들과의 사업을 잘하고 그들을 애국활동의 주역으로 적극 내세워주며 새 세대 상공인들과의 사업을 짜고들어 진행하여야 한다.

총련의 전략적이며 항구적인 운동인 동포되찾기운동에 새로운 활력을 넣고 새 세대가 주역이 된 동포들자신의 대중운동으로 발전시키며 새 전성기 애국애족모범창조운동의 심화,확대로 지부와 분회 등 기층조직들을 보다 활성화해나가야 한다.

재일조선인의 합법적지위를 고수하고 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리익을 옹호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민족문화활동을 활발히 진행하여 동포사회에 민족성이 차넘치게 하며 모든 동포들이 이역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조선민족으로서의 존엄과 자부심을 가지고 떳떳하게 살며 투쟁하도록 해야 한다.

총련은 최후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조국인민들의 전진에 발걸음을 맞추어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과 강성국가건설위업을 앞당기는데 특색있게 이바지하며 일본인민들과의 우호친선을 두터이하여 조일관계개선과 자기 활동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여야 한다.

지금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영웅조선의 백승의 력사와 전통을 대를 이어 빛내이며 세계를 향하여 비약해나가는 공화국의 약동하는 모습을 통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주체혁명위업은 필승불패이며 번영하는 조국과 더불어 총련의 앞길에 보다 휘황한 앞날이 펼쳐진다는 철석의 신념을 가슴깊이 간직하고있다.

시련과 난관은 엄혹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상과 령도를 따라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힘차게 전진해가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정당한 투쟁은 그 누구도 가로막을수 없다.태양의 빛발따라 주체의 사회주의조국과 운명을 함께 하며 애국애족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나가는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앞길에는 창창한 미래가 약속되여있다.

조국인민들은 총련이 제23차 전체대회를 계기로 더욱 분발하고 일심단결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며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위력한 해외교포조직으로서의 존엄과 기상을 더욱 높이 떨치리라는것을 확신하고있다.

[공식문건] 예민한 서해열점수역을 박근혜군사불한당들의 첫 무덤으로 만들것이다

정상적인 경계근무수행중에 있던 아군함선들과 평화적인 중국어선들에 총포사격을 해댄 박근혜군사불한당들을 가차없이 징벌하려는 우리 서남전선군사령부관하 전체 장병들의 보복열기는 하늘을 찌르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괴뢰군부깡패들이 아직도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찬 요설까지 내돌리며 여론을 어지럽히고있다.

5월 22일 오후에는 우리가 연평도근해에 있는 제놈들의 함정에 포탄을 발사하였으며 그에 대한 맞대응으로 제놈들이 대응사격을 가한것처럼 없는 사실을 꾸며대며 요란스럽게 떠들어대고있다.

지어 우리 군대를 《도발자》로 매도해보려는 심산으로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정당화해보기 위해 북남장령급군사회담 남측수석대표명의로 우리 군대가 《화력도발을 감행》하여 정전협정과 북남합의서를 정면으로 위반한것처럼 걸고들면서 그 무슨 경고통지문이라는것을 들여보내는 기만극까지 벌려놓고있다.

확인된 사실은 평화적인 중국어선단속을 구실로 아군해상경비계선을 넘어 우리측 수역깊이 침범한 괴뢰해군함정들이 선불질을 해대고는 그것을 우리가 포사격을 가한듯이 꾸며낸 기만극이였다.

선불질을 제가 해대고는 전혀 무근거한 우리의 《포탄발사설》까지 날조해내는 괴뢰군부깡패들의 날강도적인 처사는 박근혜패당의 대결광기가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가 하는것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아무리 횡설수설해대도 무모한 선불질에 매달린 도발적인 죄행은 절대로 감출수도 용서받을수도 없게 될것이다.

우리 서남전선군사령부 전체 장병들은 덧쌓고있는 괴뢰군부깡패들의 도발적인 책동을 온 겨레의 이름으로 무자비하게 짓부셔버릴 만단의 결전태세를 갖추고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도발자들에 대한 증오와 불타오르는 우리 서남전선군 장병들의 징벌의지는 예민한 열점수역을 박근혜군사불한당들의 첫 무덤으로 만들어 버리고야말것이다.

검덕광업련합기업소 20수직갱 준공

검덕광업련합기업소에 20수직갱이 훌륭히 건설되여 준공하였다.

20수직갱이 완공됨으로써 품위높은 광석이 많이 매장되여있는 심부지구에 대한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면서 생산을 훨씬 끌어올릴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열리였다.

당의 경제강국건설구상을 높이 받들고 떨쳐나선 검덕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어렵고 방대한 20수직갱건설의 첫 발파소리를 울린 때로부터 공사 전기간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이겨내며 공사속도를 부단히 높이였다.

이들은 주도세밀한 작전으로 천수백m에 달하는 운반갱도굴진을 앞세우고 암질조건과 지압의 변화에 맞게 합리적인 공법들을 적극 받아들이였다.

갱건설사업소의 1건설갱과 3건설갱의 전투원들은 교대와 휴식이 따로 없는 긴장한 전투를 벌려 5년이상 걸려야 할 전반적인 수직갱굴착 및 콩크리트피복공사를 3년동안에 끝내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수직갱 기본굴착 및 콩크리트치기와 함께 설비설치,구조물작업에 진입한 설비조립직장의 로동계급은 지상확대식조립방법을 받아들이는 등 대담하고 통이 큰 일본새로 공사를 힘있게 내밀었다.

결사관철의 투쟁정신을 안고 이들은 수백m의 아찔한 수직갱 허공에 강철구조물들과 권양기 등 각종 설비,장비들을 설치하는 작업을 전격적으로 끝내였다.

공무분공장과 자재,운수부문의 일군들과 로동자,기술자들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하여 각종 장치물들과 세멘트,강재,목재를 비롯한 필요한 설비,자재들을 책임적으로 보장하여 완공기일을 앞당기는데 이바지하였다.

건설기간 련합기업소로동자,기술자들은 서로의 창조적지혜와 힘을 합쳐 수십건의 가치있는 갱건설공법과 지구들을 창안도입하여 세멘트와 목재,로력을 절약함으로써 국가에 많은 리익을 주었다.

검덕광업련합기업소 20수직갱 준공식이 20일에 진행되였다.

검덕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수직갱건설에서 이룩한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새로운 조선속도창조의 불길드높이 광물생산에서 일대 혁신을 일으켜나가고있다.

실속있게 내밀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이것이 당에 대한 충정의 가장 뚜렷한 표시이며 당의 로선과 정책의 정당성을 신념으로 간직하는 중요한 계기입니다.》

수유나무를 많이 심어 기름문제를 푸는것은 우리 당정책이다.

전국적으로 수만정보의 수유나무림이 조성되여 해마다 그 열매생산이 늘어나 가까운 앞날에 수유기름으로 경제사업과 인민생활향상에서 나서는 많은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전망이 보이고있다.

모든 시,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수유나무림조성과 비배관리에 더 큰 힘을 넣어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할데 대한 우리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뚜렷이 발휘되도록 하여야 한다.

수유나무림조성이 가지는 경제적효과성을 잘 알고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는것이 중요하다.

수유나무는 해발고가 높은 북부고산지대를 제외한 모든 산림토지에 심을수 있으며 땅을 크게 가리지 않는다.

산지에 옮겨심어서 3년부터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여 10년이면 그루당 평균 5㎏,30년생에서 최고 60㎏까지 수확할수 있다.70년까지 열매가 왕성하게 달리며 100년까지도 열매를 딸수 있다.

재배에서 품이 매우 적게 드는 반면에 열매의 기름함유량은 마른씨앗에서 46%로서 경제적효과성이 실로 높다.

붉은 열매송이로 하여 관상적가치가 크고 병해충견딜힘이 강하여 원림화에도 좋은 나무로 인정되고있다.

평양시를 비롯한 여러 단위들에서 원림용으로 심은 수유나무들은 도시와 기관,기업소들에서도 수유나무를 원림화에 적극 리용할수 있다는 실천적담보를 주고있다.

각 시,군의 수유나무림사업소들에서는 수유나무비배관리에 대한 과학기술적요구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

정보당 그루수를 철저히 보장하고 재래종을 우량한 품종으로 개량하는 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가야 한다.이와 함께 나무의 키를 낮추어주고 그루당 생풀을 15~20㎏씩 묻어주어 열매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여야 한다.

서흥군수유나무림사업소의 모범을 본받아 모든 시,군의 수유나무림사업소들에서는 양묘장을 꾸려놓고 필요한 나무모를 자체로 생산보장하여야 하며 나무모상태에서 우량품종으로 개량하는 사업을 적극 밀고나가야 한다.

수유나무비배관리에서 중요한 시기는 농업부문의 영농시기와 같은것만큼 일군들의 치밀한 조직사업과 지도가 매우 중요하다.

일군들부터 당정책관철에 대한 옳은 태도와 관점을 가지고 수유나무림조성과 그 비배관리를 책임적으로 짜고들어야 한다.

림지개간,열매따기 등 로력이 많이 드는 시기에는 군중적운동으로 내밀어 하나의 열매도 허실하지 않도록 하며 수송수단보장,건조장꾸리기 등 필요한 대책을 제때에 따라세워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우리 당정책을 신념으로 간직하고 수유나무림조성과 그 비배관리를 실속있게 내밀어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몸소 풀어주신 물문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수령님은 그 어느 위인과도 대비할수 없는 위대한 령도자,위대한 혁명가,위대한 인간이시였습니다.》

주체51(1962)년 1월 어느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안악군에 있는 한 농장을 찾아주시였다.

노전이 깔린 수수한 농촌집에서 이곳 농장원들과 허물없이 무릎을 마주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먼저 농장의 로력구성과 정보당 알곡수확고,지난해 농장원들이 받은 로력점수와 분배량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그 과정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곳 농장에서 알곡생산량이 떨어지고있는 원인이 농사에 절실히 필요한 물문제를 바로 해결하지 못한데 있다는것을 알게 되시였다.

당시 농장에서는 해마다 물문제때문에 농사에서 애를 먹고있었다.가물철에는 가물철대로 물이 부족했고 또 장마철에는 장마철대로 큰물이 나 곡식들이 피해를 입군 하였다.

농장일군으로부터 이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보고받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에게 경지면적이 모두 몇정보인가에 대하여 물으시였다.그가 농장에 있는 논과 강냉이밭면적을 말씀드리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수첩에 그 수자를 적으신 다음 손수 벼와 강냉이수확고를 계산해보시였다.그러시고는 아무래도 결정적인 대책이 있어야지 농사를 계속 지금처럼 지을수는 없다고 하시면서 농장원들에게 농사를 잘 짓기 위한 방도를 말해보라고 하시였다.

누구도 선뜻 대답하는 사람이 없었다.

이윽고 농장원들을 둘러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한 농장원에게 동무가 한번 이야기해보라고 하시였다.그는 한참 머뭇거리다가 가물이나 장마피해를 입지 않으면 농사가 잘될수 있다고 말씀드리였다.

잠시 동안을 두고 농장원들을 바라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농사는 하늘이 짓는것이 아니라 사람이 짓는다고 말씀하시면서 이곳을 어떻게 하면 잘사는 농장으로 만들것인가에 대하여 그동안 여러모로 생각해보았는데 땅이 비교적 좋은 조건에서 가물과 장마피해만 극복하면 될것 같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이곳 농장에서는 우리 나라의 기후특성을 잘 알고 가물과 장마로부터 오는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동무들은 하늘만 쳐다보면서 대책을 세우지 않았기때문에 좋은 논,좋은 밭을 가지고있으면서도 농사를 잘 지을수 없었다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심한 자책감에 머리를 들수가 없었다.자연의 계절적조건을 어쩔수 없는 일로만 여기면서 거기에 순응해온 자기자신들이 민망스러웠던것이다.

이윽하여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 좀전에 오면서 보았는데 농장가까이에서 흐르고있는 도령천의 물을 퍼쓰면 가물피해를 얼마든지 극복할수 있을것 같다고,지금 도령천은 아무 쓸모없이 흘러가고있는데 여기에 양수기를 몇대 놓고 물을 퍼올리면 가물피해를 얼마든지 막을수 있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농장이 장마철피해를 받지 않게 도령천에 뚝도 쌓고 도랑도 깊숙이 파며 고인물을 제때에 뽑기 위한 양수장도 건설해야 한다고,이 두가지 문제를 해결하면 해마다 높은 알곡수확을 거둘수 있을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에 방안에 있던 농장원들은 눈앞이 확 트이는것만 같은 심정에 휩싸였다.

흥분된 심정을 금치 못해하는 농장원들을 정겹게 바라보시며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당장 력량을 동원하여 가물과 장마피해를 막기 위한 공사를 영농기전으로 말끔히 끝내야겠다고,농장에서 가물과 장마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공사를 하면 지금보다 거의 두배의 소출을 거두는것으로 되는데 농사를 잘하여 가을에 장훈을 불러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이렇듯 어버이수령님의 세심한 보살피심속에 그후 농장에서는 가물과 큰물에 의한 피해를 결정적으로 없앨수 있게 되였으며 결과 알곡생산에서는 커다란 성과가 이룩되게 되였다.

나라의 축구발전을 떠메고나갈 기둥감들이 자란다

그 이름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평양국제축구학교가 문을 연 때로부터 1년을 가까이 하고있다.

이 기간 평양국제축구학교는 온 나라 인민들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자기 발전의 첫 걸음을 멋지게 떼였다.

지난해 6월 새로 건설된 평양국제축구학교를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학교에서 교육내용과 방법을 발전하는 현실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개선하고 관리운영사업을 짜고들어 전망성있는 축구선수후비들을 많이 키워낼데 대해 가르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지말씀을 높이 받들고 지난 1년간 학교에서는 나라의 축구발전을 떠메고나갈 기둥감들을 키워내는데 모든 힘을 집중하여 자랑할만 한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에 대한 교육을 높은 수준에서 진행할수 있는 교원력량이 튼튼히 꾸려졌다.

평양국제축구학교의 교육은 크게 리론교육과 실기교육으로 나뉘여 진행되는데 그에 따라 교원력량도 리론교육과 실기교육을 담당한 교원들로 구분된다.

리론교육을 담당한 교원들은 전국의 보통교육부문에서 가장 실력있고 축구에도 조예가 깊은 교원들로 선발배치하였다.

실기교육을 담당한 교원력량도 지난 시기 국제국내경기들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민체육인,공훈체육인,국제심판원들과 평양시안의 여러 구역청소년체육학교들에서 경험이 풍부한 관록있는 교원들로 꾸려졌다.

나라의 축구발전을 떠메고나갈 담당자들인 학생들에 대한 선발사업이 엄격히 진행된 결과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모두가 적성체질의 소유자들로서 하나같이 전도가 양양한 인재들이다.

현재 평양국제축구학교에서는 백수십명의 학생들이 나이별에 따라 소학반,초급반,고급반에서 공부하고있다.소학반에서는 학생들에게 축구기초지식을,초급반과 고급반에서는 축구기초리론을 별도로 가르치는데 이 과목들은 축구와 관련된 리론과목으로서 학생들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과목이다.그밖에 학생들이 가장 큰 취미를 가지는 과목은 수학과 외국어,정보기술과목이다.

이것만 놓고보아도 평양국제축구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모두가 축구에 큰 뜻을 품은 두뇌가 명석하고 진취적인 신동들이라는것을 알수 있다.

학교의 교육환경과 학생들에 대한 급식조건 또한 최상이라고 할수 있다.

국가과학원 과학자들과 련관부문 일군들의 적극적인 후원밑에 학교에 지열랭난방체계가 도입됨으로써 학생들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선선하게,추운 겨울철에는 훈훈하게 지내고있다.

국가적인 관심속에 학교에서는 매 학생들의 건강상태,식생활관습 등을 고려한데 기초하여 그들에 대한 끼별영양분배를 과학적으로 진행하고있다.

학교에는 국제경기도 치를수 있는 여러개의 인공잔디축구장과 자연잔디축구장도 있다.여기서 학생들은 실기지도교원들의 지도밑에 조화성훈련과 률동훈련을 비롯한 축구기초훈련과 육체훈련들을 진행하는 한편 전국의 이름난 청소년축구팀들간의 대항경기도 자주 벌리군 한다.물론 이 대항경기들에서는 한가지 류다른 원칙이 있다.그것은 평양국제축구학교 학생들과 대항하는 팀의 선수들은 항상 그들보다 나이가 적어도 2살이상이여야 한다는것이다.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제노라고 하는 팀의 선수들도 평양국제축구학교 학생들의 실력앞에서는 전혀 맥을 추지 못하기때문이다.

이들의 뛰여난 실력은 지난 3월 중국에서 진행된 국제청소년축구경기에서 유감없이 발휘되였다.이 경기에서 평양국제축구학교 학생들은 맞다든 다른 나라 팀들을 모두 이기고 영예의 제1위를 쟁취하였다.

이 성과는 학교교원들과 학생들의 사기를 더욱 북돋아주었고 분발하고 또 분발해야 하겠다는 자각을 깊이 심어주었다.

특히 이번 국제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보장하는데 크게 한몫한 허철성,김금천,황광성,류세평학생들과 최송경학생의 열의는 대단하다.그들은 세상에 둘도 없는 가장 훌륭한 축구학교를 세워주시고 자기들의 재능을 활짝 꽃피울수 있도록 온갖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믿음에 충정으로 보답하기 위해 훈련하고 훈련하고 또 훈련하고있다.

머지않아 사람들은 국제축구경기마당들에서 평양국제축구학교 졸업생들의 름름하고 멋들어진 경기모습들을 보게 될것이다.

《우리 인민이 제일입니다!》

군민대단결의 화원에 또 하나의 미담이 꽃펴났다.

군사임무수행중 뜻밖의 일로 사경에 처했던 한 인민군 해군군관을 기적적으로 소생시키고 다시 초소에 세우기 위해 온갖 지성을 다하고있는 정주시인민병원의 의료일군들과 시의 일군들,인민들의 아름다운 소행이 전해져 사람들을 감동시키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지금 우리 인민은 선군정치를 높이 받들고 인민군대를 친혈육과 같이 사랑하고 진심으로 도와주고있습니다.》

걷기련습기재에 몸을 의지한채 힘겹게 걸음을 옮기는 리영철동무의 이마에서는 굵은 땀방울들이 연신 흘러내렸다.몇걸음앞에서 두팔을 벌리고 서있는 수많은 의사,간호원들이 자기를 향해 기대어린 눈길들을 모으고있었다.

리영철동무는 입술을 깨물며 그들에게로 다가갔다.

그의 손이 의사,간호원들의 손과 합쳐졌다.일시에 환성이 터져올랐다.

《정말 장합니다.이젠,이젠 됐습니다.》

기쁨에 겨워 떠들썩 웨치는 의사,간호원들을 바라보는 리영철동무의 눈가에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그것은 리영철동무가 병원에 실려온지 60일만에 있은 일이였다.

지난 2월 1일 깊은 밤이였다.정주시인민병원의 정문으로 한대의 구급차가 쏜살같이 들어섰다.구급차에는 군사임무수행중 뜻밖의 일로 부상을 당한 한 인민군 해군군관이 실려있었다.그가 바로 리영철동무였다.

환자는 즉시 치료실로 옮겨졌다.

환자의 상태를 료해하는 원장 강명일동무와 의료일군들의 얼굴에 어두운 그늘이 비끼였다.

페수종,중증뇌좌상,반신마비,완전혼수상태…

환자의 생명지표는 거의 죽음을 가까이하고있었다.

의료일군들의 눈길이 환자가 입고있는 군복에 쏠리였다.조국의 바다를 금성철벽으로 지키며 땀에 절고 해풍에 색이 바랜 군복,이 시각도 조국수호의 전초선에서 긴장한 전투근무의 한밤을 지새우고있을 군인들의 모습이 눈앞에 선히 떠올랐다.그 정깊은 모습들을 마음속에 안아보는 의료일군들의 가슴은 하나의 지향으로 세차게 높뛰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일로 아끼시는 인민군군인들이 아닌가.그를 회복시켜 기어이 초소에 설수 있게 해야 한다.

병원의 의료일군들은 환자에 대한 진단을 신속히 진행한데 이어 지혈과 수혈대책,약물치료대책을 긴급히 세워나갔다.이와 함께 군인이 속한 부대의 군의들과 진지한 토의를 거듭했고 김만유병원과 먼거리의료봉사체계에 의거하여 여러차례의 협의회도 진행하였다.그에 기초하여 치료전투를 더욱 적극적으로 벌리였다.신경과 과장 안창걸,의사 김창일동무들과 간호원들인 황수경,김복향동무들로 긴급치료대가 조직되고 병원의 모든 의료일군들이 환자의 소생을 위해 떨쳐나섰다.

시당위원회의 일군들이 병원으로 달려왔다.그들은 치료전투를 벌리는 의사들과 함께 환자의 곁에서 밤을 지새우며 제기되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즉시에 대책을 세워주군 하였다.

어떻게 알았는지 다음날 아침부터 시의 주민들이 병원으로 모여왔다.

《저도 제대군인입니다.전우들을 위해서는 피와 살도 아까울게 없습니다.》

《군인들모두가 우리 친자식들이나 같습니다.우리가 어머니구실을 할수 있게 해주십시오.》

인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의료일군들은 자신들을 다잡았다.긴장한 치료전투로 한밤을 지새우고 새날을 맞기를 그 얼마,드디여 리영철동무가 의식을 회복하였다.

병원의 의료일군들은 리영철동무의 언어장애를 풀어주기 위해 음악도 들려주고 교대로 노래를 불렀다.황수경,김복향,윤향심동무들이 온 나라 천만군민의 불같은 충정과 신념이 담긴 노래를 힘차게 부를 때였다.리영철동무가 안깐힘을 쓰며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천천히 따라부르기 시작했다.

리영철동무를 위하는 병원의 의료일군들과 시의 일군들,인민들의 지성은 날을 따라 더해만 갔다.

원장 강명일동무와 초급당일군인 계철묵동무는 환자를 자주 찾아와 상태를 알아보고 필요한 치료대책을 세웠으며 의사,간호원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매일과 같이 귀한 보약이며 별식들을 안고왔다.

시당위원회와 시인민위원회의 일군들도 많은 물자들을 마련해가지고 찾아와 리영철동무가 신심을 가지고 치료에 전심할수 있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었다.시당위원회일군의 안해가 폭신한 담요며 깨끗한 내의류들과 과일들을 안고 찾아와 이제부터 자기를 혈육처럼 생각하라고 정을 담아 말했고 친척들의 면회를 왔던 사람들도 저마다 리영철동무가 있는 호실로 찾아왔다.

어느날 입원실로 한 할머니가 들어섰다.그는 음식그릇들을 품에 꼭 껴안고있었다.리영철동무의 앞에 펼쳐놓는 음식그릇에서 더운 김이 피여올랐다.

《해병이야 뭐니뭐니해도 물고기를 먹어야 힘이 솟지.그래서 이렇게 탕을 끓여왔는데 식기 전에 어서 들라구.》

할머니가 떠넣어주는 국물을 리영철동무는 눈물과 함께 삼키였다.

무릇 사람들은 다심한것에 대하여 말할 때 어머니의 사랑을 생각한다.하다면 의료일군들의 그 진정은 무엇에 비길수 있으랴.불보다 뜨겁고 열렬한 혁명적동지애였다.그 사랑속에 리영철동무가 죽음의 계선을 박차고 소생의 기쁨을 맞이할수 있었다.

리영철동무는 부대의 군의소에 돌아가 치료를 마저 받을것을 결심했었다.부대의 전우들이 그리운데도 있었지만 인민들에게 더이상 페를 끼칠수 없다는 생각에서였다.그의 심정을 알게 된 병원의 의료일군들은 일부러 성난 표정까지 지으며 말했다.

《어찌 군인동지의 건강이 자기자신만을 위한것이라고 생각합니까.우리는 언제 한번 경애하는 원수님의 병사들과 자기들을 떼여놓고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아직 리영철동무의 치료는 끝나지 않았다.지금도 정주시인민병원 의료일군들과 시의 일군들,인민들이 그의 침상을 지켜서있다.지금까지 100여일동안 그의 치료에 리용된 약은 30종에 수백가지에 달한다.

노래 《내가 지켜선 조국》을 마음속으로 부르는 리영철동무의 심장에서는 이런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

《우리 인민이 제일입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뜻을 받들어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