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8일

[정세론해설] 인권유린왕초의 푼수없는 망동

미국은 저들이 《인권재판관》이나 되는듯이 해마다 수많은 나라들의 《인권실태》에 대한 《보고서》라는것을 작성하고 그를 구실로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며 전횡을 부리고있다.

얼마전에도 미국은 《세계인권보고서》라는것을 발표하여 200여개 나라와 지역의 인권상황에 대하여 제멋대로 비난하고 함부로 평가하였다.그러나 저들의 어지러운 인권실태에 대해서는 《보고서》에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미국이 꼽은 《인권실태가 한심한 나라》들의 순위를 보면 미국이 곱게 보지 않는 나라들,저들의 지배전략실현에 《위협》이 되는 나라들이 앞자리에 있다.

이런 강도적인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미국은 현재 저들만큼 인권을 지키면서 인권보장을 위해 노력하는 나라는 없다고 떠들고있다.그야말로 날강도가 세계의 주인행세를 하려들고있다.

세계가 미국을 두들겨패기 시작하였다.

중국은 다른 나라들을 제멋대로 비난하고 함부로 평가한 미국을 강하게 규탄하면서 미국이 자체의 인권상황에 대해서는 백방으로 가리우고있다는것,남이 알가봐 숨기고있는 미국의 인권문제는 의연 엄중하며 많은 분야에서 계속 악화되고있다고 지적하였다.

로씨야외무성 인권문제담당 전권대표는 미국무성이 발표한 《세계인권실태보고서》가 여러 나라들에 대한 이중기준을 허다하게 담고있는 《보고서》이라는것,미국자체의 첨예한 인권실태는 밝히지 않은 《보고서》이라는것 등에 대하여 폭로하였다.선거권리 등을 실례들면서 그는 현재 미국의 수감자수(220만명)가 세계의 맨 앞자리를 차지하고있다고 까밝혔다.

이란,에짚트,에꽈도르,수단 등의 나라들도 미국자체의 수많은 인권유린행위에 대하여 사사건건 까밝히면서 미국이 인권문제를 두고 다른 나라들에 설교할 자격도 없다,미국의 인권유린자료들을 더 많이 수집하여 폭로할것이다라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그러면 미국이 애써 감추려 하는 인권보따리를 헤쳐보기로 하자.

미국에서는 새해를 경축하는 축포소리보다 불안과 공포를 주는 총소리가 먼저 울리고있다.

2013년 새해벽두를 밝히며 어느 한 살림집에서 불이 났다.불을 끄는 소방대원들을 향하여 정체불명의 범죄자가 마구 총질을 하여 2명을 죽이고 2명에게 부상을 입혔다.이렇게 시작된 총기류범죄사건은 한해가 저물어가도록 줄줄이 쏟아져나왔다.미국의 뉴욕시에서만도 지난 한해 총기류범죄와 살인범죄건수가 각각 1 093건,332건에 달한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130만명의 녀성들이 성폭행을 당하고있다.현재 미국의 대학들에서는 5명중 1명이 성폭행피해자들이라고 한다.

범죄행위를 방지해야 할 경찰들이 인권침해행위의 앞장에 서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있다.수감자들을 비인간적으로 학대하거나 고문하고 강간하는 고문경찰,살인경찰,폭군경찰,추문경찰이 나오다 못해 지어 식인종경찰까지 나와 사람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고있다.

문제는 미국이 끊임없이 늘어나는 범죄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교육부문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감옥을 대대적으로 건설한 사실이다.

최근년간 미국의 펜실바니아주에서는 3개의 감옥을 새로 건설하고 9개 다른 감옥들을 확장하는데 6억 8 500만US$를 들이밀기로 결정하였다.지난해에는 미국의 어느 한 시당국에서 예산적자를 줄인다는 미명하에 54개의 학교들을 페쇄할데 대한 계획을 발표하였다.결과 미국내의 많은 학교,대학들에서 값비싸던 학비가 또다시 엄청나게 뛰여오르고 학생들이 빚더미에 올라앉아 범죄를 저지르는 길에 들어서고있다.대학학비가 해마다 증가되여 대학졸업생 10명중 7명이 채무자로 전락되고있으며 그들은 빚족쇄를 차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고있다고 한다.미국에는 집없는 학생수가 120만명이상에 달하고있으며 빚을 진 학생들의 범죄행위가 교내는 물론 그 어느곳에서나 감행되여 고칠수 없는 악성종양으로 되였다.

무슨 일이나 원인이 있기마련이다.미국에서는 일자리를 잃고 거리를 헤매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있으며 빈궁과 가정의 파괴,생활에 대한 좌절감과 절망,정신적허탈감과 타락으로 하여 많은 사람들이 범죄의 길에 들어서고있다.결국 미국은 숱한 사람들을 범죄의 길로 떠밀고 감옥에 들어가게 하는 사회악순환이 법칙으로 된 범죄의 왕국이다.

수많은 침략전쟁과 세계곳곳에서 감행한 살륙만행들,세균실험기지운영과 살인무기개발,현시기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하는 무인기공습과 반전투쟁에 나선 사람들은 물론 저들의 동맹국들에까지 뻗친 도청 및 감시 등은 인권유린행위로 얼룩진 미국의 어지러운 력사에 뚜렷이 새겨져있다.

저들의 이런 악취풍기는 더러운 알몸뚱이를 세계면전에 드러낸 상태에서 인권을 지켜야 한다고 줴쳐대고 《인권존중》의 명목으로 다른 나라들의 《인권실태》에 대하여 훈시질하는 미국통치배들이야말로 철면피하고 가련하기 짝이 없다.

오늘 국제사회가 인권유린은 미국이 독점하고있는 《특허》이며 지구상의 가장 엄중한 인권교살국은 바로 미국이라고 규탄하고있는것은 당연하다.제 나라에서 성행하고있는 인권유린행위들을 막지 못하는 주제에 국제무대에서 그 누구의 《인권유린》에 대해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

못된짓만 하면 제스스로 망하는 법이다.미국은 다른 나라들을 걸고들며 내정간섭과 전횡을 일삼을수록 저들이 묻힐 땅을 그만큼 앞당겨 파게 된다는것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모교는 열네번째 영웅을 기다린다

평원군 영웅평원고급중학교는 13명의 영웅을 배출한 자랑많은 학교이다.나라가 해방된 이듬해인 1946년에 세워진 이 학교의 졸업생들속에서는 지난 기간 1명의 2중로력영웅과 7명의 공화국영웅,5명의 로력영웅이 나왔다.

학교의 첫 영웅은 리학실이다.그는 학교의 첫 졸업생이기도 하다.

조국해방전쟁이 일어나자 그는 맨 먼저 전선으로 탄원하였다.그는 비록 처녀의 몸이였지만 가렬한 격전장들마다에서 미제침략자들과 용감하게 싸웠다.

공화국영웅인 그의 사진은 학교의 영웅게시판 제일 앞자리에 있다.

조원일,박승남,리복근,정성규,유광남,최국원은 전후의 공화국영웅들이다.

성스러운 조국보위초소에서 값높은 위훈을 새긴 이들은 미제와 그 주구들의 새 전쟁도발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에서 고귀한 청춘을 바쳤다.

2중로력영웅인 한성만은 가치있는 과학연구성과로 나라의 국력강화에 크게 이바지함으로써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감사를 받은 공로있는 과학자이다.

학교가 배출한 로력영웅들가운데는 만수대의사당과 국제친선전람관,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비롯하여 나라의 기념비적건축물들을 일떠세우는데 한몫한 유능한 설계가도 있고 나라의 토지를 사회주의국가의 땅답게 변모시키기 위한 거창한 토지정리전투에서 로력적위훈을 세운 불도젤운전수도 있다.

나이와 성격,취미와 가정환경 등은 서로 다르지만 이들은 다같이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있다.그것은 영웅들모두가 학창시절에 공부도 잘하고 고향도 남달리 사랑하였으며 품행도 단정하였다는것이다.

학교에서는 자라나는 새 세대들의 가슴속에 영웅들의 넋을 심어주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고있다.

학교적으로 가장 모범적인 학급에 영웅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찰을 수여하는 사업이 한달에 한번씩 의의있게 진행되고있다.

선정된 학급에서는 학습과 조직생활,좋은 일하기운동에서 앞장에 선 13명의 학생들을 영웅들의 명찰이 놓인 자리에 앉히군 한다.

건군절과 전승절을 맞으며 진행되는 영웅게시판을 통한 교양사업도 큰 실효를 나타내고있다.

학생들은 학교가 배출한 영웅들의 학창시절이야기와 전투위훈담을 들으며 그들처럼 생의 순간순간을 빛나게 살 결의들을 굳게 다지군 한다.

해마다 학교에서 조직하는 영웅들과의 상봉모임 또한 실효가 크다.

영웅게시판의 사진에서 늘 보아오던 영웅들을 직접 만나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감동깊게 들으며 학생들은 조국이 자랑하는 영웅이 될 꿈을 키우군 한다.

다음번 영웅은 누가 될것인가.

이것은 평원군 영웅평원고급중학교 학생들 누구나 가슴속에 품고있는 야심만만한 결심이고 목표이다.

그 결심,그 목표를 안고 정다운 모교를 떠난 수많은 졸업생들이 조국보위초소와 사회주의건설장,협동벌마다에서 위훈의 창조자,시대가 기억하는 영웅이 되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그들의 미더운 모습을 바라보며 모교는 열네번째 영웅을 기다리고있다.

장하다! 《산정의 수리개》들

먼길을 온 사람들이다.먼길을 가야 할 사람들이다.그들이 일하는 곳은 높은 산정! 사람들은 그들을 불러 《산정의 수리개》들이라고 한다.

아득한 철탑우에서 교예사마냥 자유롭게 오가며 일손을 놀리는 미더운 송전선건설자들,담차고 재치있는 그 모습에 누구나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하다면 사람들이 가슴을 조이기도 하고 경탄의 목소리도 터치며 은근히 왼심을 쓰는 송전선건설자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인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시대의 참된 삶의 가치는 당과 수령의 사상과 뜻을 받들고 성스러운 주체혁명위업에 헌신하는 보람찬 투쟁속에 있습니다.》

지난해 2월 송전선건설사업소 앞마당에는 청천강계단식발전소건설장으로 떠날 대오가 정렬해있었다.

그들을 바라보는 지배인 최성우동무의 마음은 뜨거워졌다.

해마다 이렇게 떠나보내고 맞기를 그 몇번이던가.돌이켜보면 전화의 나날 나라의 외아들기업소로 첫 자욱을 뗀 그날로부터 년대와 년대를 이어오며 수백번은 더 되였으리라.이제 떠나면 서너달 아니 반년이상은 정든 집 아래목을 잊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였다.

최성우동무는 대렬을 짓고 선 종업원들을 미더운 눈길로 한명씩 더듬어보았다.

김철민,방철진,안철,정철민,계철남,한청일,황성민,전진혁,홍철범,오남일,김명진,장영민,한철민,원명진,김명진,김상혁…

건설장에선 이름난 혁신자들이요 무대우에선 명가수,명배우에 축구면 축구,배구면 배구 경기장에 들어서서도 막힘이 없는 끌끌한 제대군인들이였다.

한명한명 정깊은 얼굴들을 일별하고난 그는 힘주어 말했다.

《장진땅에서 송전선건설의 첫걸음을 뗀 사람들은 우리 부모들이였소.부모들이 이어온 애국의 자욱을 오늘은 우리가 이어가고있습니다.동무들,이번 전투에서도 〈산정의 수리개〉의 용맹과 기개를 남김없이 떨칩시다.》

《알았습니다!》

언제나와 같이 이 한마디의 대답과 함께 대오는 떠났다.깊은 산골짜기와 험한 령이 기다리는 새로운 전구로.

현장에 도착하는 즉시 숙소들을 일떠세운 건설자들은 일제히 기초굴착에 진입하였다.건설의 메아리가 한적하던 산촌을 뒤흔들었다.

얼어붙은 땅을 곡괭이로 뜯어내고 바위를 함마와 정대로 까내는 그들의 얼굴에서는 굵은 땀방울이 비오듯 흘러내렸다.

하루가 다르게 기초구뎅이들이 늘어나고 철탑들이 솟아올랐다.

건설자들의 작업모습을 여겨보던 철탑건설장의 주변마을사람들은 저마다 입들이 벌어졌다.박은철동무를 비롯한 건설자들이 곡괭이와 함마를 휘두르는품도 다기찼지만 키를 솟구며 일어서는 아찔한 철탑꼭대기에서 잽싸게 일손을 놀리며 서로 말도 건네고 웃음도 짓는 배짱과 담은 얼마나 큰것인가.

감탄은 그것뿐이 아니였다.

숙소주변의 빈땅을 일구어 남새를 심고 가꾸는것을 보면 알뜰한 농사군의 일솜씨그대로였고 아침기상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생활을 절도있고 패기있게 진행해나가는것이 혁명의 군복을 입고있던 그때와 꼭같았다.제대군인들은 못하는 일이 없다더니 음식도 얼마나 맛있게 만드는지 저런 착실한 살림군에게 누군들 정이 가지 않겠는가고 마을처녀들은 그들대로 은근히 속마음들을 나누었다.

하루일을 끝마친 저녁이면 송전선건설자들의 숙소에서는 은은한 노래소리가 울려나왔다.

아늑한 보금자리 바라지 않네

화려한 꽃다발도 바라지 않네

우리가 하는 일 누가 몰라도

가슴속엔 크나큰 영예가 있네

노래도 있고 랑만도 넘치는 산정에서의 생활이였다.하지만 그들이 하는 일은 결코 헐치 않았다.

암반에 발파구멍을 뚫던 어느날이였다.

암반이 얼마나 굳은지 뾰족하던 정끝이 모두 볼품없이 되고말았다.부족되는 정대를 벼려오자면 수십리나 떨어진 현장지휘부에 가야 했다.

주변을 둘러보던 김신국동무가 무릎을 치며 말했다.

《나무불로 정대를 벼립시다.항일유격대원들은 맨손으로 작탄을 만들어내지 않았소.》

그의 말에 모두가 호응해나섰다.

《옳습니다.이쯤한 난관앞에 주저한다면 우리가 무슨 〈산정의 수리개〉들이겠습니까.》

정말 그랬다.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송전선건설사업소의 자랑스러운 바통이다.지난 시기 사업소에서는 자체로 관생산기지를 꾸려놓고 각종 규격의 관들을 생산하여 김일성경기장과 인민대학습당,5월1일경기장을 비롯하여 수도의 중요대상건설에 크게 기여하였던것이다.

잠시후 우등불이 타올랐다.건설자들은 나무불에 달구어 벼린 정대들로 발파구멍을 뚫고 발파를 진행하여 그날 계획했던 기초굴착을 성과적으로 끝내였다.

철탑의 위치를 옮겨야 할 정황이 제기되였을 때였다.

하늘에서는 진눈까비가 흩날리고있었다.이런 불리한 날씨에 철탑에 올라가 해체작업을 진행하는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였다.

남먼저 철탑으로 오르려는 김광수동무의 앞을 전영광동무와 건설자들이 막아섰다.

《동문 안되오.그러다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그땐…》

전영광동무가 하려는 다음말을 김광수동무는 너무도 잘 알고있었다.결혼한지 한주일만에 안해의 곁을 떠나온 그였다.동지들의 마음이 고마왔다.그렇다고 물러설수는 없었다.

《제가 왜 동지들의 마음을 모르겠습니까.하지만 저의 안해도 결코 뒤걸음질치는 남편은 바라지 않을겁니다.결혼할 때 저의 안해가 뭐랬는지 압니까.자기는 폭풍우도 두려움없이 용감히 맞받아나가는 억센 수리개만을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전영광동무는 뜨거운것을 삼키며 그의 허리에 안전바줄을 감아주었다.

창공을 날아예는 수리개와도 같이 굴할줄 모르는 패기와 열정을 지닌 사람들,그런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들이기에 송전선건설자들의 동지적우정도 남달리 깊고 뜨거운것이였다.

송전선건설자들이 일하는 곳은 대개가 사람들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다.공사를 끝마친 다음 철탑꼭대기에 올라가보는 사람도 없다.하지만 그들은 매일,매 시각 자기들이 하는 일에 대하여 스스로 량심의 채점을 한다.

무섭게 쏟아지는 비발속에서 차오르는 물을 퍼내며 기초구뎅이를 한치한치 파내려갈 때에도,한겨울의 추위속에서 얼어드는 손을 입김으로 녹여가며 형강을 맞추고 나사를 채울 때에도 그들은 조국과 인민앞에 천년보증,만년책임이라는 깨끗한 량심의 언약만을 다지였다.

김현철동무는 철탑조립이 끝날 때면 슬며시 한장의 사진을 꺼내보군 하였다.안해의 사진이였다.사진속에서 자기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 안해에게 그는 마음속으로 조용히 속삭이였다.

(여보,우린 오늘 조국땅우에 또 한기의 철탑을 세웠소.난 매일 당신의 사진을 품고 산정에 오르고 철탑을 세워나가오.떠나올 때 당신은 말했지.집걱정은 하지 말고 일을 잘해서 혁신자가 되라고,그것이 가정에 바치는 진정한 사랑이라고.자기 가정보다 조국을 먼저 알고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는 길에서 참다운 행복을 찾는 그 마음이 나에겐 더없이 귀중하오.바로 그것이 몸은 비록 멀리 떨어져있어도 서로가 가슴속에 소중히 안고 사는 우리 송전선건설자가정의 사랑이고 행복이요.)

이보다 더 뜨겁고 열렬한 사랑의 속삭임이 어데 있으랴.

사랑을 해도 남들보다 더 뜨겁고 열렬한 사랑을,생활을 꾸려도 앞날에 대한 희열과 랑만,깨끗한 량심과 헌신으로,긍지로 넘치고 후대들앞에 부끄럼없을 참되고 값높은 생활을 해나가는것이 바로 송전선건설자들의 속깊은 사랑이며 생활의 정서이기도 하였다.

하다면 푸르른 하늘을 지붕으로 삼고 사나운 바람을 길동무로 여기며 사람들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조국의 산과 들에서 한생을 묵묵히 바쳐가는 송전선건설자들이 가슴속에 안고 사는 고결한 지향은 무엇이였던가.

언제인가 철탑우에서 한곳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계광일동무에게 작업반장 차영철동무가 슬며시 물었었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히 하오? 어머니에게서 또 련락이 온 모양이구만.며칠 시간을 받고 집에 다녀오지 않겠소? 하루빨리 며느리를 맞고싶어하는 어머니생각도…》

차영철동무는 그만 말을 중둥무이하지 않을수 없었다.자기를 돌아보는 계광일동무의 눈가에 눈물이 맺혀있었던것이다.

《저기 보이는 고속도로로 현지지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의 작업모습을 보아주시지 않을가요.혹 그런 영광의 순간이 온다면 반장동지,한점 흠없는 철탑을 보여드려야겠는데…》

누구보다 담이 큰 사나이들,어찌 보면 가는 비,오는 눈바람에 성격마저 거칠어진듯싶은 이들의 가슴속에 이글거리는 그리움은 얼마나 순결한것인가.그래서였다.불밝은 유보도를 거닐며 청춘의 사랑을 한껏 속삭이고싶은 열망을 묵묵히 철탑우에 얹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모습으로 사는것은,청춘의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며 끝없이 이어가는 송전선과 함께 인생의 리정표를 새기는것은.

지난 2월 이들은 마지막철탑을 성과적으로 조립하였다.철탑우에서 아름다운 조국산천을 환희속에 바라보는 그들의 심장에서는 이런 웨침이 울려나왔다.

-조국이여! 마음껏 설계하라.

얼마전 우리가 송전선건설사업소 당일군의 방에 찾아갔을 때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어느 한 사업소에서 걸려온 전화였다.

《송전선건설사업소에 끌끌한 청년들이 많다기에 욕심이 나서 그럽니다.우리 사업소에 인물 잘나고 마음착한 처녀들이 있는데 서로 사돈을 맺지 않겠습니까?》

전화를 받던 서성철동무가 느슨한 미소를 지으며 롱말을 건늬였다.

《그런데 우리 〈수리개〉들의 눈이 여간만 높지 않습니다.》

《철탑우에서 내려다보는 눈인데 어련하겠습니까.그만큼 통이 크고 대범하겠지요.우리도 아무한테나 처녀들을 맡기진 않는답니다.》

호탕하게 울리는 웃음소리…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그토록 아끼고 사랑하시였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남다른 은정속에 사는 조국의 장한 아들들인 《산정의 수리개》들을 어찌 탐내고 따르지 않겠는가.그들의 더 밝은 앞날을 그려보는 우리의 마음도 즐거웠다.

[사설] 모든 군을 인민의 락원으로 꾸려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자

우리 나라에서 군은 사상,기술,문화의 3대혁명수행의 거점이며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총공격전의 기본전투단위이다.

강성국가건설이 새로운 높은 단계에 들어선 오늘 군의 지위와 역할은 더욱더 뚜렷이 부각되고있다.군을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여야 강성국가건설이 힘있게 추진되고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사회주의부귀영화를 안겨줄수 있다.

군을 강화하고 그 역할을 끊임없이 높이며 자랑찬 승리의 길을 걸어온 우리의 사회주의건설력사에서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사회주의건설에서 군의 위치와 역할》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지금으로부터 50년전에 발표된 위대한 장군님의 이 로작은 어버이수령님께서 밝혀주신 지역적거점과 그 역할에 관한 사상의 혁명적본질과 사회주의농촌건설에서 지역적거점을 설정해야 할 필요성,군의 역할을 높여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갈데 대한 사상들이 집대성되여있는 기념비적문헌이다.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에 의하여 군이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이 완벽하게 밝혀짐으로써 사회주의건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켜나갈수 있는 넓은 길이 열리게 되였다.

우리는 혁명과 건설이 심화될수록 위대한 장군님께서 로작에서 밝혀주신 사상리론을 튼튼히 틀어쥐고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위한 투쟁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강성국가를 건설하는데서 군을 강화하고 군의 역할을 높이는것이 매우 중요한 요구로 나섭니다.》

우리의 사회주의건설에서 지난 50년의 력사는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군의 지위와 역할이 끊임없이 강화되여온 긍지높은 로정으로 빛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적인 지방당 및 경제일군창성련석회의에서 하신 결론과 농촌테제에서 나라의 농업생산과 지방의 정치,경제,문화의 전반적발전을 촉진하기 위하여 군사업을 개선강화할데 대한 독창적인 사상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령도의 나날 지역적거점으로서의 군의 역할을 높이는데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군의 강화발전을 위해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로고는 혁명과 건설의 매 시기,매 단계마다 군이 틀어쥐고나가야 할 지침을 마련해주신데도 새겨져있고 대홍단군을 비롯한 온 나라 군들을 찾으시며 끊임없는 비약이 일어나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령도의 자욱마다에도 어려있다.혁명적대고조의 불길속에서 동해와 서해의 군들이 경쟁바람을 일으켜 나라의 농업생산에서 커다란 성과가 이룩되도록 하신분이 위대한 장군님이시며 력사의 땅 창성군에서 지방공업발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도록 하신분도 우리의 장군님이시다.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군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치신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업적은 후손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다.

오늘 사회주의건설의 지역적거점으로서의 군의 역할을 높이기 위한 투쟁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에 의하여 새로운 단계에서 심화발전되고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사상과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군의 역할을 높여 강성국가건설에서 결정적전환을 이룩하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확고한 의지이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력사적인 창성련석회의정신을 구현하여 모든 군을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일떠세우자》를 발표하시여 새로운 주체100년대에도 군의 역할을 끊임없이 강화해나갈수 있는 고귀한 지침을 마련해주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끌고계신다.력사의 땅 창성군을 전국의 본보기로 내세워주시여 모든 군의 농업생산과 지방경제발전,꾸리기를 비롯한 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도록 하신분이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군을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기 위한 투쟁을 통하여 강성번영의 새시대를 펼쳐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기에 우리의 강성국가건설위업이 확신성있게 전진하고있는것이다.

오늘의 총진군에서 군의 역할을 더욱 높이는것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부강조국건설념원을 빛나게 실현하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는 사회주의건설을 령도해오신 전기간 나라의 모든 군을 제발로 걸어나가는 군으로 만들어 전체 인민이 골고루 잘사는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시려고 모든것을 다 바치시였다.머나먼 북방의 산골군으로부터 최남단의 벌방군에 이르기까지 우리 조국땅 방방곡곡 그 어디에나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거룩한 발자취가 력력히 새겨져있다.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에 의하여 나라의 농업생산을 늘여나갈수 있는 도약대가 마련되고 지방경제발전의 확고한 전망이 열리게 되였으며 황금산,보물산의 새 력사가 펼쳐지게 되였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뜻과 념원을 받들어 이 땅우에 번영하는 천하제일강국을 일떠세우려는것은 우리 인민의 드팀없는 신념이다.오늘 모든 군들에서는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구상하신대로 농업생산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그쯘히 갖추고 강성국가건설시대의 요구에 맞게 면모를 일신시키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대홍단군에서 감자농사의 종합적기계화가 실현되고 창성군에서 지방산업공장현대화의 본보기가 창조되였으며 모든 군에서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국토관리사업과 군살림살이를 개선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밝혀주신 사상리론을 틀어쥐고 전진하여온 지난 50년 력사의 풍부한 경험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세련된 령도는 오늘 군의 강화발전을 위한 힘있는 원천으로,생명선으로 되고있다.군이 강성국가건설의 전구로서의 사명을 다해나갈수 있는 불멸의 기치가 있고 비약의 룡마가 있기에 우리의 군들은 살기도 좋고 일하기도 좋은 사회주의무릉도원으로 끝없이 변모될것이다.

현시기 군의 역할을 높이는것은 농업생산에서 일대 비약을 일으켜 우리 식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우리가 강성해지고 잘사는것을 바라지 않는 제국주의자들은 우리 나라에 대한 압력과 제재를 강화하면서 인민들이 식량난을 겪게 하여 그들의 마음속에서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허물어보려고 비렬하게 책동하고있다.우리가 정치사상강국,군사강국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경제강국건설에서 끊임없는 비약을 일으켜나가자고 하여도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여야 한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 군은 사회주의수호의 강력한 보루로 되고있다.모든 군의 농업근로자들이 쌀로써 당중앙을 옹위하고 우리 식 사회주의를 빛내여나갈 불타는 일념에 충만되여있다.농업을 경제강국건설의 주타격방향으로 정한 당의 의도를 높이 받들고 농업전선에서 혁신의 봉화를 지펴올리기 위한 장엄한 투쟁이 벌어지고있다.

쌀이자 사회주의이고 강성국가이다.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워야 반미대결전에서의 최후승리도 안아올수 있고 자본주의가 흉내낼수도 가질수도 없는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을 고도로 발양시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차이를 하늘과 땅처럼 만들수 있다.모든 군에서 농사를 잘 지어 농업생산에서 비약을 일으켜나갈 때 우리의 진군속도는 더욱 빨라지게 되고 온 나라에 로동당만세소리,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된다.

군의 역할을 높이는것은 당의 사회주의문명국건설사상을 현실로 꽃피워나가기 위한 기본요구이다.

우리가 건설하는 사회주의문명국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와 나라의 모든 지역이 고도로 발전된 문화수준과 생활조건을 갖추고 인민들이 문명한 생활을 마음껏 향유하는 나라이다.모든 군에서 공장을 하나 짓고 살림집을 하나 일떠세워도 자기 지방의 특성이 살아나게,사회주의맛이 나게,실지 인민들에게 덕을 줄수 있게 일떠세우라는것이 문명국건설에서 우리 당이 내세우고있는 중요한 요구이다.

오늘 우리의 모든 군들에서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로 튼튼히 무장한 혁명가로 억세게 키우고 그들에게 보다 훌륭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모든 군들에 사상교양거점들이 정연하게 꾸려지고 문화회관과 급양시설들이 현대적으로 일떠서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에 크게 이바지하고있다.군들에서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구호를 높이 들고 농업근로자들모두가 선진영농기술을 배우고 많은 사람들이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사업하고 생활하는 과정에 그들의 사상의식수준과 일본새에서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나고있다.

창성군처럼 모든 군을 사회주의본태가 살아있고 사회주의향기가 넘쳐나는 인민의 락원으로 꾸리자는것이 우리의 투쟁목표이다.모든 군이 당의 문명국건설사상을 높이 받들고 힘차게 투쟁할 때 우리 조국땅우에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문명개화기가 펼쳐지게 될것이다.

오늘 우리앞에는 강성국가건설의 지역적거점으로서의 군의 역할을 더욱 높여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나가야 할 중대한 과업이 나서고있다.

우리는 군을 거점으로 하여 사회주의건설에서 세기적인 변혁을 이룩해온것처럼 앞으로도 군의 역할을 높이는 사업에 더 큰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사상과 업적은 군의 강화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백승의 보검이다.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군의 지위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혁명령도의 나날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만년재보이다.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사상과 업적을 튼튼히 틀어쥐고나가는 여기에 우리 조국을 영원히 김일성,김정일조선으로 빛내여나가는 길이 있다.

우리는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독창적인 사상과 정력적인 령도로 사회주의군건설의 새 력사를 펼치시고 승리에로 이끌어오신 불멸의 업적을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한다. 모든 군들에서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결사관철하는 혁명적기풍을 세워야 한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새겨져있는 단위들이 선구자가 되여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뜻과 념원을 빛나게 관철해나가야 한다.

자기 사는 고장을 자기 힘으로 훌륭히 꾸려나가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군의 주인은 군안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다.모든 군이 자체의 힘으로 일떠서고 제발로 걸어나갈 때 강성국가건설에서 보다 큰 전진이 이룩될수 있다.

군안의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자기 사는 고장에 대한 애착심,자기 힘에 대한 확신,자기 군에서부터 강성국가건설의 승전포성을 울려나가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한다.모든 군이 자체의 힘으로 일떠서고 제발로 걸어나가는 원칙,자기 지방의 실정에 맞게 경제와 문화를 발전시키며 모든 면에서 자기 군의 특성을 옳게 살려나가는 원칙,모든 사업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혁신적으로 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비약하도록 하는 원칙을 철저히 견지하여야 한다.산을 낀 곳에서는 산을 잘 리용하고 바다를 낀 곳에서는 바다를 잘 리용할데 대한 당의 방침을 군강화발전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모든 군을 자기 힘으로 소리치며 일떠서는 군으로 만들어야 한다.

농업생산과 지방공업발전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이룩하는것은 군들앞에 나서고있는 중요한 과업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인 서한에서 올해에 농사를 잘 지어 당과 국가가 제시한 알곡생산과제를 기어이 수행하며 조선로동당창건 70돐을 맞는 다음해부터는 더 높은 알곡고지를 점령할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하시였다.우리는 올해 농사에 총력을 집중하여 선군시대 만풍년의 새 력사를 펼쳐나가야 한다.

모든 군에서는 위대한 주체농법과 우리 당의 농업혁명방침,현시기 당의 농업정책을 철저히 관철하는데 첫째가는 힘을 넣어야 한다.농업근로자들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농사일을 실속있게 하도록 교양사업을 잘하는것과 함께 분조관리제를 바로 실시하여 그들의 열의를 적극 발양시켜야 한다.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 정보당수확고를 최대로 높여나가야 한다.

지방공업을 발전시켜 군내주민들에게 1차소비품과 여러가지 대중소비품을 원만히 생산보장하기 위한 투쟁을 강하게 내밀어야 한다.지방산업공장들을 현대적으로 더 잘 꾸리고 자기 지방의 원료원천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동원리용하여 생산을 정상화하여야 한다.인민들의 호평을 받는 제품,인민들의 생활에 실지 도움이 되는 제품을 더 많이 생산공급하여야 한다.자기 군의 제품의 질을 중앙공장의 수준,세계적수준에 올려세우기 위한 투쟁을 계속 힘있게 벌려야 한다.

군소재지와 농촌마을들을 사회주의선경으로 더 잘 꾸려나가야 한다.

모든 군을 잘 꾸리는 사업은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문제,당정책에 대한 태도문제이다.사회주의선경으로 그 면모를 일신시켜나가는 군들을 보면 례외없이 군안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사상정신상태가 높은 수준에 있으며 모든 일이 당의 의도에 맞게 잘되여나가고있다.

모든 군에서는 군소재지를 사상혁명,기술혁명,문화혁명의 거점답게 잘 꾸리며 문화회관과 도서관,공원을 비롯한 시설들을 교양적의의가 있고 시대적미감이 나게 건설하여야 한다.군소재지와 농촌마을을 꾸리는데서 인민들의 리익과 편의를 떠나 도시를 본따는 편향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군들에서 산림조성과 강하천정리,도로관리를 잘하는데 힘을 넣어 국토관리사업에서 혁명적전환을 일으켜나가야 한다.

온 나라의 모든 군을 살기 좋은 군으로 일떠세우자면 군책임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야 한다.

군책임일군들은 강성국가건설의 중요전구에서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혁명의 지휘성원들이다.군이 일떠서는가 앉아뭉개는가 하는것은 결정적으로 군책임일군들의 사상관점과 역할에 달려있다.당의 사상을 심장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일군,뚜렷한 목표와 전개력도 없고 이신작칙의 기풍도 없는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언제 가도 변화가 일어날수 없다.오늘 날마다 흥하는 고장,누구나 부러워하는 군으로 변모되여가고있는 화평군,허천군의 현실은 군책임일군들이 높은 사업의욕을 지니고 앞채를 메고나갈 때 군안의 모든 사업이 잘되고 인민들의 행복한 생활이 꽃펴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모든 군의 책임일군들은 나라의 200분의 1을 맡고있다는 사명감을 깊이 간직하고 창조적으로,진취적으로 일해나가야 한다.자기 군의 발전전망계획을 현실성있게 잘 세우고 작전과 지휘를 짜고들며 일단 시작한 일은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밀고나가는 공격형의 투사가 되여야 한다.인민들의 마음속에 김정일애국주의를 심어주기 위한 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려 누구나 부강조국건설투쟁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군당위원회들에서는 군인민위원회와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를 비롯한 군급기관들이 자기의 기능과 역할을 원만히 하도록 당적지도를 짜고들어야 한다.군당위원회들에서는 군안의 모든 일군들이 인민의 리익과 편의를 첫자리에 놓고 인민을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는 인민의 참된 충복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사회주의건설의 지역적거점으로서의 군의 지위와 역할을 높일데 대한 우리 당의 사상리론의 생명력과 견인력은 영원하다. 혁명과 건설이 높은 단계에 들어선 앞날의 사회에 가서도 군이 차지하는 지위는 달라질수 없으며 그 역할은 더욱 강화될것이다.

우리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나라의 모든 군을 더 잘 꾸리기 위한 총진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섬으로써 하루빨리 우리 조국을 인민의 꿈과 리상이 꽃펴나는 사회주의락원으로 일떠세워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