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8일

깊이 새겨주신 진리

세대가 교체되고 세기가 달라졌다.그러나 세월이 흐를수록 변색되지 말아야 할것이 있다.높은 계급의식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반미교양,계급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이 높은 계급의식을 가지고 온갖 계급적원쑤들을 반대하여 견결히 싸워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어느해의 5월 1일이였다.

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어느 한 인민군부대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찾아오실줄 어찌 알았으랴.

군인들이 목청껏 올리는 만세의 환호성이 험준한 산발들에 메아리쳤다.

부대의 여러곳을 돌아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군인회관에 들리시여 복도에 전시된 교양판을 보아주실 때였다.

인민의 원쑤가 어떤자들인가를 폭로하는 계급교양판앞에서 그이께서는 걸음을 멈추시였다.

불순분자들이 유사시에 자기 당과 제도,인민을 반대하여나선다는 교양판의 내용을 보시던 그이께서는 인민군대가 최고사령관의 의도를 가장 빠르게 받아들인다고,교양판을 잘 만들었다고 거듭 만족해하시였다.그러시면서 계급투쟁의 교훈은 정세가 어려울 때 이런자들이 변절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준다고 하시면서 군인들에 대한 계급교양을 강화할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일군들의 생각은 깊어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말씀의 깊은 뜻을 가슴에 새겨가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우리 당의 선군정치를 받들어나가는 과정에 인민군대의 정치사상적풍모와 투쟁기풍에서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고 우리 군대의 전투력과 위력은 그 어느때보다도 더욱 강화되였다고 하시면서 우리 인민군대의 힘을 당할자는 세상에 없다고 힘주어 강조하시였다.

선군시대에 인민군대가 혁명의 주력군으로서 혁명과 건설을 추동해나가며 계급의 리익을 지켜가기에 뜻깊은 5.1절날 그이께서는 총잡은 우리 군인들을 찾아오시여 그토록 뜻깊은 가르치심을 주시는것이였다.이윽고 그이께서는 부대일군의 팔을 잡아 가까이 불러세우시고 귀속말로 군인들이 명절을 잘 지내도록 하라고 자애넘치는 어조로 당부하시고 부대를 떠나시였다.

계급투쟁의 전초선을 언제나 우리 군인들이 지켜서있다.

그날의 간곡한 당부를 잊지 않고 오늘도 혁명의 무기,계급의 무기를 억세게 틀어잡은 우리 군인들은 심장의 목소리로 말한다.

우리 총대의 과녁은 명백하다.

[론평] 대결에 미친 정치매춘부의 추태

속담에 굽은 지팽이는 그림자도 굽어 비친다는 말이 있다.이번에 괴뢰집권자가 유엔무대에서 놀아댄 꼬락서니가 그것을 보여준다.

박근혜는 유엔총회에서 그 무슨 《기조연설》이라는것을 하면서 외세의 턱밑에 붙어사는 더러운 요물단지,동족대결에 명줄을 건 반역아로서의 추악한 정체를 다시금 낱낱이 드러내놓았다.그의 장광설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헐뜯고 동족대결을 고취하며 반공화국공조를 구걸하는것으로 일관되였다.

박근혜는 《핵포기》니,《인권》이니 하면서 여론을 어지럽혔는가 하면 범죄적인 체제통일야망도 감추지 않았다.현 괴뢰집권자에게 제 집안에서보다 밖에 나가 동족대결에 더욱 광기를 부리는 악습이 있다는것을 모르는바가 아니다.

그러나 그가 유엔무대에 직접 나서서 극단적인 반공화국대결망언을 서슴없이 내뱉은데 대해 우리는 특별히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다.

박근혜가 우리의 핵억제력을 《국제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매도하며 그 무슨 《핵포기결단》이니,《경제지원》이니 뭐니 하는 넉두리를 늘어놓은것부터 놓고보자.

누구에게나 명백한바와 같이 조선반도의 핵문제발생의 근원은 미국과 그에 추종한 남조선괴뢰들의 북침핵전쟁책동에 있다.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이 핵무기로 우리를 항시적으로 위협하면서 핵전쟁도발책동에 광란적으로 매여달리지 않았다면 조선반도의 핵문제는 애당초 생겨나지도 않았을것이다.

핵몽둥이를 휘두르며 침략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도발자들에게 자위적핵억제력으로 맞서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권리행사이다.만약 우리에게 강위력한 핵억제력이 없었다면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하여 생각이나 할수 있겠는가.

이 엄연한 현실을 괴뢰집권자가 굳이 외면하면서 마치 우리의 핵이 그 무슨 《위협》으로 되는듯이 아부재기를 친것은 미국의 식민지하수인으로서의 자기의 가련한 처지에 대해 그대로 실토한것외 다른것이 아니다.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에 대해서는 모르쇠를 하면서 그에 대응한 우리의 핵억제력은 《위협》으로 된다는 박근혜의 나발이야말로 누구에게도 납득될수 없고 리치에도 맞지 않는 황당무계한 궤변이다.

가관은 이번에 미국집권자도 입에 올리지 못한 우리의 핵에 대해 박근혜만이 쫄딱 나서서 시비질하며 《핵포기결단》따위를 운운한것이다.그가 체면도 수치도 모르고 미국이 말 못하는 고민까지 대변하여 상전의 환심을 사보려 하였지만 비굴하고 구차한 식민지괴뢰의 그 가련한 처사는 사람들의 조소만을 자아냈다.

그런데도 괴뢰집권자가 우리에 대한 《경제지원》을 떠벌인것을 보면 그가 현실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과대망상증환자라는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수 있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정치적혼란과 경제위기,인민생활파탄으로 들려오는것은 아우성뿐인데 그 누구를 위한다니 가소롭기 짝이 없다.

괴뢰집권자는 《대통령》감투를 따기 위해 실현불가능한 기만공약으로 인민들을 속여넘기던 그 본새로 우리를 어째보려는것 같은데 제코도 못 씻는 주제에 남의 부뚜막걱정은 하지 않는것이 좋다.

박근혜가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를 걸고들며 반공화국대결소동을 벌려놓은것은 우리 천만군민의 치솟는 증오와 분노를 불러일으키고있다.

남조선괴뢰들은 신성한 인권에 대하여 말할 체면도 자격도 없다.남조선을 미국의 식민지로 전락시키고 《유신》독재부활로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인권불모지로 만든 장본인이 과연 누구인가.악명높은 《보안법》의 칼날을 휘둘러 진보적정당,단체들과 통일애국세력을 철창속에 가두고 언론을 《정권》의 어용나팔수로 만들었으며 생존의 권리와 자유를 위한 인민들의 투쟁마저 가차없이 탄압하고있는것이 바로 현 괴뢰집권세력이다.

괴뢰집권자는 말끝마다 《북인권》이 어쩌니저쩌니 하는데 그렇듯 인권에 관심이 있어 수백명의 어린 생명들이 바다에 수장되여 죽어갈 때 7시간동안이나 얼굴도 내밀지 않고 왼땅을 보고 청와대를 찾아온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은 들여놓지조차 않고 쫓아버렸는가.

그런 인권유린의 왕초가 도리여 인민사랑의 화원인 우리 공화국의 현실을 파렴치하게 외곡하며 볼썽사납게 놀아댔으니 이 얼마나 비극인가.

박근혜가 《인권》문제를 걸고 감히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헐뜯은것은 북남관계개선을 철저히 부정하며 우리와 끝까지 대결하겠다는 공공연한 선언이다.

남조선집권자가 《도이췰란드통일이 새로운 유럽의 주추돌》이니 뭐니 하면서 저들이 추구하는 통일이 《새로운 동북아의 초석》이 될것이라고 떠벌인것도 스쳐지날수 없다.바로 여기에 안팎이 다른 박근혜의 간특하고도 교활한 속심,체제통일야망이 그대로 비껴있다.

지금은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가 개선되느냐 마느냐 하는 매우 첨예한 시기이다.온 겨레의 시선은 긴장완화와 평화를 위한 동족의 노력을 무시하고 반공화국대결정책을 한사코 고집하는 남조선당국자들에게로 쏠리고있다.

바로 이런 때에 괴뢰집권자는 우리에 대한 전례없는 도발적악담으로 대화와 북남관계개선이 아니라 대결과 북남관계파국을 선택하였다.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동족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과 극도의 적대의식에 사로잡혀 유엔무대에서까지 반공화국대결망발을 거침없이 내뱉은 박근혜의 처사는 북남관계의 파국이 왜 심화되고있으며 대화와 협력이 왜 이루어지지 못하고있는가 하는것을 명백히 말해주고있다.

박근혜는 세치밖에 안되는 혀바닥으로 엄청난 재앙을 불러오고있다.

괴뢰들이 외세를 등에 업고 반공화국대결에 계속 기승을 부린다면 그것은 자멸을 촉진하는 비참한 결과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박근혜패당은 우리와의 정면대결을 선포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것이다.

인민의 요구를 기준으로

넓다란 방,눈길을 끄는 갖가지 제품…

공업품도 있고 식료품도 있었다.큰 공장에서 만든것도 있고 자그마한 공장에서 만든것도 있었다.때는 주체87(1998)년 12월 어느날,어버이장군님께서는 몸소 어느 한 도에서 생산한 인민소비품들을 보아주시였다.

천천히 걸음을 옮기시며 전시된 제품들을 하나하나 눈여겨보시던 어버이장군님께서 문득 멈춰서시였다.장군님의 시선은 여러가지 제품들사이에 놓여있는 학습장에 머물러있었다.

표지도 모양도 수수한 학습장,첫눈에도 지방원료로 만들었다는것이 알리였다.하지만 어버이장군님께서는 반색을 하시며 그것을 손에 드시였다.그러시며 도에서 자체로 종이문제를 풀어 학생들에게 학습장과 교과서를 보내주려고 노력한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치하하시였다.

도의 일군들은 과분한 평가에 몸둘바를 몰라하였다.

그때였다.어버이장군님께서 어디 글을 한번 써보자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가슴이 두근거렸다.위대한 장군님께서 종이의 질을 그렇게까지 세심히 료해하시리라고 미처 생각지 못한데다가 아직 누구도 그 학습장에 자기가 쓰는 심정으로 직접 글을 써보지 못하였던것이다.

일군들을 띄여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의미심장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학습장질이 어떤지 눈으로 보아서는 다 알수 없습니다.실지 글을 써보아야 알수 있습니다.》

금시 시험장같은 분위기가 떠돌았다.

어버이장군님께서는 필기도구를 가져오라고 이르시였다.한 일군이 원주필을 드리였다.그러자 장군님께서는 원주필로 써서는 종이의 질을 알수 없다고 하시며 만년필을 찾으시였다.일군은 만년필로 바꾸어드리였다.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손수 학습장의 한 페지를 고르시여 거기에 글을 써보시였다.그러신 후 종이 앞면과 뒤면을 번갈아 찬찬히 살펴보시였다.

《좋구만,종이가 피지 않소.》

어버이장군님께서는 환히 웃으시였다.

《아주 좋습니다.이만하면 인민들에게 합격될수 있겠습니다.》

안도의 숨을 내쉬던 일군들은 그 말씀에 그만 목이 꺽 메였다.

학습장 한권을 놓고도 인민들이 좋아하겠는가를 먼저 생각하시고 그처럼 모든것을 인민앞에 선참 세워보시는 어버이장군님!

과연 언제면 그 풍모,그 뜻을 다 따를것인가?…

항상 인민의 눈빛을 새기며 일해왔던가를 돌이켜보는 일군들의 마음은 저으기 무거워졌다.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의 가책을 느끼신듯 신중하신 표정으로 우리는 이처럼 인민들에게 무엇을 하나 주어도 똑똑한걸 주어야 합니다,이렇게 잉크로 써도 피지 않는 학습장을 만들어내는것처럼 우리는 모든 제품의 질을 인민의 요구에 맞게 보장하여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일군들이 손에 쥐고있는 원주필을 미소속에 바라보시였다.

어버이장군님께서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지만 방금전 원주필을 드리였던 자신들의 처사가 부끄러워 일군들은 얼굴을 붉히였다.그럴수록 장군님께서 손수 드시였던 만년필이 마음속에 깊이깊이 새겨졌다.…

지금도 방방곡곡 공장,기업소의 생산현장에서는 일군들이 호주머니에 혹은 수첩짬에 원주필을 끼워가지고 다니면서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전투를 조직지휘할것이다.학습장도 생산하고 천도 짜고 사탕,과자며 단물 그리고 갖가지 부엌세간도 만들것이다.

하지만 어디서 무엇을 만들든 인민을 위한 제품생산에서 일군들은 항상 어느것을 쥔 사람이 되여야 하겠는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손수 드시였던 만년필을 늘 마음속에 안고 사는 일군이 되여야 할것이다.

[공식문건] 극악한 특등대결광,현대판매국역적은 한시라도 빨리 제거해버려야 한다

우리는 이미 박근혜의 볼꼴사나운 입뚜껑이야말로 모든 재난을 낳는 창구라고 락인한바 있다.

한것은 그 입만 열리면 동족에 대한 온갖 비방과 중상이 장마철 탁류처럼 쏟아져나오고 미국상전에게는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아부와 굴종으로 일관된 요설이 쉬임없이 흘러나오고있기때문이다.

박근혜의 입이야말로 북남관계를 악화시키고 불신과 대결을 조장시키는 첫번째 화근이다.

천하에 둘도 없는 박근혜의 이러한 기질은 얼마전 대양건너 미국땅에 게바라간 기회에 생겨먹은 그대로 할 말,못할 말 가림없이 온 겨레를 격노케 하는 독기어린 망발들을 마구 늘어놓은데서 유감없이 과시되였다.

이번에 동족을 모해중상하고 대결을 고취하는 특등대결광으로서의 박근혜의 본색은 《북핵포기》에 대하여 악청을 돋구는것으로부터 백일하에 드러났다.

박근혜는 우리가 《21세기에 들어와 핵시험을 감행한 유일한 범죄국가》이고 우리의 핵이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이며 우리의 핵활동이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 대한 《전면부정》이라고 고아댔다.

사실 박근혜만은 입이 열개가 매달려있다 해도 우리의 핵억제력에 대하여 이러쿵저러쿵 시비할 초보적인 체면도,자격도 없는 보잘것없는 존재이다.

그것은 남조선땅에 미국상전의 핵탄을 제일먼저 끌어들여 조선반도의 핵문제를 발단시킨 주범이 그 애비이고 《유신》독재를 그대로 유전받아 미국의 《확장된 핵억제전략》실현에 치마바람을 일쿠며 상전의 핵타격수단들을 빈번히 끌어들여 우리를 겨냥한 핵전쟁연습에 광분하고있는 장본인도 다름아닌 그 애비의 그 딸인 박근혜자신이기때문이다.

바로 그러한 박근혜가 집안에 옹크리고 앉아서는 가뜩이나 식민지고용군에 불과한 괴뢰군의 보잘것없는 군권까지 영원히 미국상전에게 내맡길 작당을 하고 밖에 나가서는 겨레를 지키고 평화를 담보하는 동족의 핵보검까지 없애보려고 분별없이 돌아치고있다.

박근혜는 똑바로 알아야 한다.

우리 핵억제력의 사명은 미국의 가증되는 핵위협과 공갈을 종식시키고 이 땅을 집어삼키려는 날강도 미제의 존재를 송두리채 불태워버리며 미국에 추종하여 민족의 수치와 비극만을 초래하는 박근혜와 같은 현대판사대매국노들을 영원히 매장해버리는데 있다.

이 성스러운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우리 핵억제력은 이미 초정밀화,소형화단계에 진입한 상태에서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는 미국놈들의 본거지와 태평양지역의 크고작은 미제침략군 군사기지들을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장소와 수역에서 타격할수 있는 항시적인 림전태세를 갖추고있다.

따라서 우리 군대와 인민이 억세게 틀어쥔 이 핵보검을 어째보려고 돌아치는것보다 더 어리석은 처사는 없을것이다.

핵보검을 더욱 튼튼히 틀어쥘 때 박근혜가 주제넘게 떠드는 국제사회의 그 무슨 《지원》이 아니라 우리 손으로 우리 삶을 세상사람들이 부러워하게 보란듯이 만들수 있다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이고 신념이다.

동족을 모해중상하고 대결고취에 제정신이 없는 특등대결광으로서의 박근혜의 본색은 유엔무대에서 우리에 대한 병적거부감이 꼭뒤까지 들어찬 나머지 우리의 《인권문제》를 악질적으로 걸고든데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미국이 주동이 되여 온갖 불순적대분자들이 줴치는 《북인권문제》타령은 우리의 신성한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로골적인 부정이며 인간의 진정한 삶의 권리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으로 된다.

박근혜는 마치 국제사회가 큰 관심과 우려를 갖고있는것이 《북의 인권문제》인듯이 악설을 늘어놓으며 유엔인권리사회가 채택한 그 무슨 《권고사항》을 리행해야 한다고 주제넘게 떠들어댔다.

나중에는 남조선에 《북인권사무소》까지 설치하게 될것이라는 도발적인 악담도 서슴지 않았다.

원래 우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거수기로 전락된 유엔의 그 어떤 《결의》따위를 한번도 인정해본적이 없다.

더우기 유엔인권조사위원회라는 허깨비같은 존재는 물론 그 위원회의 《권고사항》이 무엇인지 알려고조차 하지 않는다.

정상적인 사유활동을 가진 정치인들이라면 모여든 까마귀떼가 까욱소리를 소란스럽게 내지른다고 거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것이다.

만약 유엔이 늦게나마 본래의 자기 사명에 충실하려면 그리고 인권개선에 그리도 관심이 있다면 반인민적악정과 현대판《유신》파쑈독재로 하여 인간생지옥,인권유린의 란무장으로 된 남조선사회나 그와 꼭같은 미국사회부터 개변하는데 열중해야 할것이다.

수백명에 달하는 애어린 학생들을 검푸른 바다속에 무참히 수장시킨 《세월》호침몰사고며 약육강식이 체질화된 괴뢰군내에서 발생한것과 같은 각종 류형의 몸서리치는 인권유린행위들로 하여 죽기보다 못한것이 남조선과 미국에서 사는 사람들의 인생이다.

박근혜는 《북인권사무소》가 아닌 《남인권사무소》나 설치하고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람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받아들여 남조선땅을 비참한 죽음으로 생을 매듭하는 인권불모지가 되지 않게 해야 할것이다.

하긴 동족대결을 유전으로 타고난데다가 사대와 굴종으로 잔뼈를 굳히고 흰머리칼을 얹은 박근혜로서는 무덤속에 들어가도 12년제무료교육에 의한 배움의 권리가 무엇인지,무상치료에 의한 병고칠 권리가 무엇인지,인간이 향유하는 참된 권리가 무엇인지 초보적인 표상조차 가지지 못할것이다.

박근혜는 똑바로 알아야 한다.

우리의 인권은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존재인 사람중심의 주체철학에 기초한 인간의 참된 권리를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하고있다.

이 참된 인권을 헐뜯는 박근혜는 정상적인 인간이 아닌 정신적불구자임을 스스로 자인하여야 할것이다.

박근혜는 이번 유엔무대에서 동족대결에 열이 뜬 나머지 사람명단에서 제명된지 오랜 인간쓰레기들을 《탈북민》이라고 비호두둔하는 놀음도 서슴지 않았다.

박근혜를 비롯한 남조선당국자들이 그들을 그 무슨 《탈북자》,《탈북민》이라고 명명하면서 사람취급을 해주고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그들을 사람가죽을 뒤집어쓴 오물로,쓰레기로 단정해버린지 오래다.

썩은 냄새를 풍기는 오물은 오물장에 가고 그 어디에도 쓸모없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가기마련이다.

사기와 협잡,안일과 부화,살인과 강도행위 등 인간세상에서 살수 없는 죄악을 저지른것으로 하여 고향사람들은 물론 친혈육들에게서까지 버림을 받은 인간추물들,《탈북자》들이 밀려가고있는 곳이 다름아닌 사회적으로,정치적으로 온통 썩어가는 남조선땅이다.

박근혜는 똑바로 알아야 한다.

사람으로 살기를 그만둔지 오랜 인간쓰레기들인 《탈북자》들에게 기대를 걸고 그들을 끼고 그 무엇을 성취해보려고 어리석게 돌아칠수록 자신이 악취만 풍기는 추물로 되여 온 겨레와 민족의 지탄을 면할수 없게 될것이다.

박근혜의 이번 《탈북민》공개떠벌임으로 하여 남조선괴뢰들은 인간쓰레기들을 내몰아 벌려놓고있는 반공화국《풍선작전》이 《당국의 책임》과 무관하고 《군부의 관여》가 없다고 더는 우겨대지 못하게 되였다.

입건사도 바로 못하는 치마두른 안방주인밑에서 진땀을 뿌려대며 안달복달하는 괴뢰들의 처지가 참으로 가련하기도 하다.

이번에 박근혜는 베를린장벽해체 25년을 거론하는것으로 골수에 배여있는 《흡수통일》야망까지 꺼리낌없이 드러내놓았다.

《장벽해체》가 그리도 소원이라면 제 애비와 그 추종분자들이 근 40년전 이 나라 강토를 둘로 동강내며 쌓아놓은 콩크리트장벽부터 먼저 허물어버리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

동족대결과 사대매국으로 일관된 박근혜의 이번 유엔행각과 떠벌임을 놓고 남조선정계에서조차《미국에 무작정 매달리는 부끄러운 행각》,《미일상전과의 관계만을 고려한 눈치보기 연설》,《남북관계를 더 꽁꽁 얼어붙게 하는 미누스행각》,《얼어붙은 남북대화와 접촉에 찬물을 끼얹는 언행》이라고 혹평하고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박근혜야말로 우리 민족의 특등재앙거리이다.

우리 민족사의 갈피갈피를 어지럽힌 매국노,반역자들이 적지 않았지만 박근혜와 같이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앞에 씻을수 없는 만고대죄를 저지른 악한과 독종은 있어본적이 없다.

이번에 박근혜는 제스스로 자신이 현대판사대매국노이며 역적중에 가장 악질적인 만고역적이라는것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북남관계가 개선되자고 해도,민족의 평화와 안정이 보장되자고 해도 박근혜와 같은 역적무리들을 단호히 청산해버려야 한다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이 얻은 결론이다.

박근혜와 같은 매국역적들이 무덤속에 처박히는 날이 곧 민족의 전도가 열리는 력사적인 순간으로 될것이다.

박근혜의 비참한 말로는 이미 주어졌다.

장천지구가 온실남새생산의 본보기로 변모된다

장천지구가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지고있다.

우후죽순처럼 일떠서는 새로운 온실들을 바라보아도 그렇고 시간마다 키돋움하는 소층아빠트들과 공공건물,아담하게 들어앉는 문화주택들을 둘러보아도 어디서나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이 뜨겁게 맥박치고있다.

하루전의 실적이 오늘에는 낡은것이 되고 시간마다 그 면모가 달라지는 창조와 건설의 벅찬 숨결이 온 장천땅을 들끓게 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김정일애국주의를 체질화하고 실천에 철저히 구현하여 부강하고 문명한 사회주의조국을 일떠세우는 보람찬 투쟁에서 영웅적위훈의 창조자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지난 6월 9일 선군령도의 그 바쁘신 속에서도 몸소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농장을 21세기 온실남새생산의 본보기농장으로 훌륭하게 꾸릴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지말씀을 높이 받들고 시당위원회에서는 방대한 면적에 현대적인 온실들을 질적으로 더 많이 건설하고 농장을 21세기 표본농장으로 꾸리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어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있다.

시당위원회에서는 능력있는 일군들로 강력한 지휘부를 꾸리고 온 시가 떨쳐나서 온실건설과 소재지건설을 불이 번쩍 나게 다그쳐 끝낼 높은 목표를 세웠다.그리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힘있게 불러일으켰다.

시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시에서는 넓은 면적에 토벽식박막온실 20동,궁륭식박막온실 150동을 건설할 통이 큰 목표를 세우고 시의 모든 력량을 총동원,총집중하여 날마다 성과를 확대해나가고있다.

이미 토벽식박막온실들의 기초굴착과 기초콩크리트치기,온실벽체축조가 끝난데 이어 온실내부공사도 전반적으로 끝나고 트라스설치와 휴계실들의 타일붙이기,온실내부물탕크공사와 외부벽체보온재붙이기공사가 마감단계에 들어섰다.

궁륭식박막온실건설도 힘있게 추진되여 완공의 날을 눈앞에 두고있다.현재 150동의 궁륭식박막온실들의 지대정리와 토량처리가 전반적으로 끝나고 기둥골조설치와 아치골조설치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있다.이와 함께 이미 건설해놓은 수십정보의 온실개건보수전투도 힘있게 다그쳐지고있다.9월 중순까지 련동식온실들의 외부벽체미장과 물탕크보수,기능성세겹박막씌우기,창문교체작업을 전부 끝냈다.토벽식박막온실들의 외부걸음길포장과 온실뒤벽체상판미장을 끝내고 보온대책도 세웠다.

또한 궁륭식온실들의 기둥기초콩크리트치기와 아치골조보수,출입문들을 새로 교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건설에 떨쳐나선 시안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1만여㎡의 륜환선 및 지선도로의 로반공사와 규모가 큰 2개의 양수장건설을 완성하고 수로공사와 굴포 및 물탕크공사를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농장소재지를 새 세기의 표본으로 꾸리기 위한 건설전투장들에서도 새로운 혁신이 창조되고있다.

건설장에 달려나온 시안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기초콩크리트치기와 골조공사에서 련일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가고있다.

현재 소층아빠트들과 단층살림집,공공건물들의 기초굴착과 콩크리트치기가 거의 끝나고 벽체축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있다.

일부 구역과 단위들에서는 벽체축조를 마감단계에서 하고있으며 단층살림집건설을 맡은 많은 단위들에서는 지붕공사까지 끝내고 내부공사에 들어섰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지말씀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시안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결사관철의 정신,혁명적인 투쟁기풍이 높이 발휘되는 속에 장천지구는 21세기 표본농장으로 훌륭히 일떠서고있다.

전력,석탄공업부문의 증산투쟁을 적극 고무추동

나라의 긴장한 전력문제를 하루빨리 풀데 대한 당의 전투적호소를 피끓는 심장마다에 받아안은 성,중앙기관 일군들과 정무원들은 전력,석탄공업부문 로동계급과 한전호에 선 심정으로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의 실천투쟁에 뛰여들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진정으로 애국을 하려면 애국의 마음을 가지고 애국적인 행동을 하여야 합니다.》

화력탄보장의 큰 몫을 맡은 서부지구의 중요탄광들에 대한 지원열기가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있다.

국가계획위원회,전자공업성,국가해사감독국에서는 당의 전투적호소에 접한 즉시 해당한 조직사업을 진행하여 조양탄광의 석탄증산과 생산공정현대화에 필요한 전자요소,철판과 축강 등을 마련하였으며 책임일군들이 직접 현지에 내려가 탄광일군들과 탄부들에게 넘겨주어 그들의 증산열의를 북돋아주었다.기계공업성,륙해운성의 일군들은 500개의 탄차베아링과 절연선,절연물 그리고 후방물자들을 가지고 천성청년탄광에 내려가 탄부들을 고무추동한데 이어 탄광에서 현재 진행중인 2단계 벨트콘베아공사에 필요한 수천m의 벨트를 하루빨리 해결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짜고들고있다.

국토환경보호성,잠업비단지도국 일군들과 정무원들도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하여 마련한 다이야,전력까벨 등을 석탄증산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는 형봉탄광의 탄부들에게 보내주었다.국가과학기술위원회,수산성,상업성,체신성,국가건설감독성의 일군들은 석탄생산에 이바지할 기공구들과 쇠바줄,베아링,동발나무 그리고 많은 로동보호 및 후방물자들을 안고 봉천,월봉,남덕,인포탄광과 득장청년탄광을 찾아가 화력탄증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탄부들의 전투적사기를 높여주었다.

흑령탄광에 내려간 수도건설위원회,도시경영성의 일군들은 갱건설과 굴진에 필요한 수십t의 세멘트와 착암기들을 지원한데 이어 중량급화물자동차들을 이곳 탄광에 고정적으로 동원시킴으로써 긴장한 석탄수송문제를 푸는데 크게 기여하고있다.

건설건재공업성,대외건설지도국,재정성,수매량정성,보건성,문화성에서도 탄광지원을 위한 조직사업을 기동적으로 하여 2.8직동청년탄광,회안탄광,제남탄광,덕성탄광 등에 귀중한 자재들과 많은 후방물자들을 보내주었다.이밖에도 금속공업성,국가과학원,식료일용공업성,경공업성,국가자원개발성,로동성,중앙통계국 일군들과 정무원들도 성의있는 지원물자들을 안고 서부지구의 여러 탄광들에 내려가 탄부들의 전투적사기를 북돋아주는데 적극 기여하였다.

현시기 전력증산의 큰 몫을 맡고있는 화력발전부문의 로동계급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기 위한 사업에도 성,중앙기관들의 일군들과 정무원들이 적극 떨쳐나서고있다.

전력공업성의 책임일군들은 해당 부문과의 련계밑에 마련한 200여t의 선철과 철판,용접봉을 싣고 지난 16일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와 동평양화력발전소에 직접 내려가 이곳 로동계급의 화력설비보수투쟁을 적극 고무추동하였다.기계공업성에서는 화력발전소들의 대상설비생산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기동적인 조직사업을 진행한데 이어 책임일군들이 직접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 내려가 일군들과 진지하게 토의하여 미루대치차소재예비도 찾아내고 현지에서 그 수송 및 생산조직을 진행하였다.상업성과 인민봉사총국 일군들은 자기 단위의 특성에 맞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특색있는 후방사업을 진행하여 수도의 전력생산자들의 전투적사기를 높여주고있다.

인민보안부의 일군들은 지난 16일 근 500t의 파철과 철판 그리고 많은 량의 후방물자를 마련하여가지고 순천화력발전소를 찾았으며 힘있는 화선식정치사업으로 전력증산투쟁에 떨쳐나선 그곳 전력생산자들의 전투적열의를 백배해주었다.

각종 피대와 고무호스 등을 싣고 청천강화력발전소를 찾은 화학공업성 책임일군들과 정무원들도 당이 제시한 전력생산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사회주의수호전의 한개 초소를 더욱 믿음직하게 지켜나가도록 이곳 로동계급을 적극 고무추동하였다.

당의 전투적호소에 한사람같이 호응하여 전력,석탄공업부문 로동계급의 증산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기 위한 성,중앙기관 일군들의 조직사업과 지원열의는 날이 갈수록 더욱 구체화되고 비상히 높아지고있다.

우리 민족의 귀중한 력사문화유산-광개토왕릉비

올해는 우리 민족의 귀중한 력사문화유산의 하나인 광개토왕릉비가 건립된지 1 600년이 되는 해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력사유적과 유물은 우리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깃들어있는 민족의 재보이며 우리 나라의 유구한 력사와 발전된 문화를 전해주는 귀중한 유산입니다.》

광개토왕은 우리 나라 력사에 동방의 천년강국으로 자랑높았던 고구려의 24대왕이였다.

광개토왕릉비는 광개토왕(374-412,재위기간 391-412)의 공적을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그의 아들 장수왕이 세운 공적비이다.지금으로부터 1 600년전인 414년 9월 29일에 건립되였다.

광개토왕릉비는 현재 중국 길림성 집안의 우리 나라 압록강 만포대안에 옛 모습그대로 그 자리에 서있다.

광개토왕의 이름은 고담덕이며 시호(죽은 다음 주는 호칭)는 나라의 지경을 넓히고 편안하게 한 황제라는 뜻을 가진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이다.시호가 보여주는것처럼 고구려의 땅을 크게 넓힌 임금으로서 고구려의 령토확장과 국력배양에서 큰 공로를 세운 인물이다.

광개토왕릉비의 비몸은 응회암으로 만들어졌다.높이 6.34m,너비1.43~1.9m의 크기를 가진 4각형기둥모양으로서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력사유적이다.대돌은 화강석이다.

비석에는 1 800자에 가까운 글자가 음각으로 새겨져있다.음각한 깊이는 5㎜가량이다.

비석은 전체적으로 웅건한감을 준다.글자 역시 독특하고 웅건한 예서글씨의 명필로서 호방한 고구려사람들의 기상을 보여주고있다.

광개토왕릉비는 아시아의 강대국이였던 고구려의 기상을 그대로 떨치듯 매우 크고 웅장할뿐아니라 비문의 내용 또한 특이하고도 풍부한 사료적가치를 가지고있다.

또한 간결하고도 웅장한 문장들로 하여 오래전부터 내외학계의 이목을 끌어왔다.

비문은 3개의 큰 문단으로 나누어볼수 있다.

제1단은 서문에 해당된다.《옛날에 시조 추모왕이 고구려국가를 창건할 때에 그 연원은 북부여에서 나왔다.추모왕은 천제의 아들이요,어머니는 하백의 딸이였다.… 나서부터 성스러운 덕이 있었다.…》고 시작된 비문의 서문은 고구려국가의 탄생과 그 신성함을 높이 구가하였다.이어 력대 왕들의 계승관계를 서술한데 이어 광개토왕의 즉위와 죽음에 대하여 서술하고 그후 산릉(왕릉을 달리 이르는 말)을 쌓고 릉비를 세우게 된 유래를 밝히였다.

제2단에서는 영락5년(395년)부터 영락20년(410년)에 이르는 기간의 광개토왕의 무훈을 편년적으로 서술하였다.마지막 제3단은 수묘인(묘지기)의 수를 출신지별로 렬거하였다.그러면서 광개토왕의 훈시를 인용함으로써 왕이 수묘인제도를 확립하였음을 밝히고있다.

광개토왕릉비의 비문내용에서 특별히 주목을 끄는것은 고구려임금을 하늘의 아들이라는 뜻인 《천제의 아들》,《황천의 아들》 즉 황제로 불렀다는것과 고구려에서는 임금을 여느 국왕과 다른 황제라는 뜻을 특별히 강조하여 《태왕》으로 불렀다는것을 밝히고있는것이다.주몽이 죽자 하늘에서 황제를 상징하는 황룡을 내보내여 마중오게 하였다는 기록도 있다.

비문에는 황제만이 지을수 있다는 년호도 밝혀져있다.영락이라는 년호가 바로 그것이다.광개토왕은 즉위하자마자 영락이라는 년호를 사용하여 일명 영락태왕이라고 불리웠다.

비문에서 또한 주목되는것은 고구려가 백제와 가야 및 《왜》정벌내용을 서술한 391년(신묘년)기사이다.동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을 크게 휩쓴 고구려-신라를 일방으로 하고 백제-가야-《왜》를 타방으로 한 큰 전쟁에서 고구려는 조선반도의 패권을 틀어쥐고 강력한 군사행동을 벌리였다.그리하여 고구려는 남쪽으로 령토를 크게 넓혔으며 백제-가야-《왜》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었다.

지난날 일제군부는 광개토왕릉비의 이 신묘년기사를 가지고 일본 《야마또정권》의 조선식민지지배론이라는 《임나일본부》설을 고창하였다.

1882년경 일본륙군참모본부는 앞으로 다가오는 청일전쟁을 예견하여 수십명의 간첩을 중국관내와 압록강일대에 파견하였다.그것은 청일전쟁을 도발할수 있는 《구실》과 《력사적근거》를 찾기 위한 책동의 한 고리였다.

그러한 가운데 한 포병중위가 압록강대안 집안일대에 은밀히 잠입해있다가 릉비의 탁본 한벌을 얻어서 일본에 가져갔다.간첩이 가져간 릉비의 탁본(사실은 탁본을 모방하여 만든 쌍구본)은 륙군참모본부 모략가들의 대환영을 받았다.

놈들은 조선과 만주침략을 위한 불순한 정치적목적 다시말하여 《야마또정권》이 조선을 식민지지배하였다는 얼토당토않은 반동적《임나일본부》설을 《근거》짓는 비뚤어진 조일관계사를 조작하는데 릉비의 비문을 악용하였다.군사작전을 전문하는 륙군참모본부의 지하밀실에 모인 군인들과 륙군대학의 어용학자들은 릉비의 쌍구본을 이리저리 돌려맞추어 하나의 공식화된 문장을 조작하였다.그것이 신묘년기사였다.《백잔(제)과 신라는 예로부터 (고구려의) 속민이였는데 이로 말미암아 조공해왔다.그런데 〈왜〉가 신묘년(391년)에 왔기때문에 (바다를) 건너 백잔을 격파하였고 동쪽으로 신라를 (회유하여) 신민으로 삼았다.》고 읽어야 할 비문내용의 주어를 고구려로부터 《왜》로 바꾸어 《백잔(제)과 신라는 예로부터 (고구려의) 속민이였는데 이로 말미암아 조공해왔다.그런데 〈왜〉가 신묘년에 (바다를) 건너와서 백잔을 격파하고 동쪽으로 신라를 (왜의) 신민으로 삼아버렸다.》로 만들어놓은것이다.

일본이 신묘년기사의 주어를 《왜》로 읽으려고 하는것은 순전히 조선사람에 의하여 만들어진 비석에서 《임나일본부》설을 《립증》하는 《결정적근거》를 찾을수 있다는 터무니없는 타산에서부터 출발하였기때문이다.

심지어 일본군부는 광개토왕릉비자체를 일본에 실어가려고 하다가 인민들의 투쟁에 의하여 그러한 강도행위를 포기하지 않을수 없었다.

야마또《왜》의 《조선에로의 군사적진출》이라는 판에 박힌 사이비학설은 백수십년동안 일본학계와 언론계를 어지럽히였으며 또 각급 력사교과서들에 광개토왕릉비의 비석사진과 함께 조작된 신묘년기사가 게재됨으로써 《임나일본부》설을 립증하는 《특등자료》로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그릇되게 심어져왔다.따라서 조선사람에 의하여 만들어진 세계적인 비석이 일본사람들에게는 《호태왕비》라고 불리우면서 《임나일본부》설과 함께 《1억국민의 상식적존재》로 정착되게 되였다.

오늘날에도 그것은 변함이 없다.실례로 이꾸호샤에서 2012년에 발행한 새로운 중학교력사교과서 《일본의 력사》(30페지)와 지유샤에서 만든 《새로운 력사교과서》(7페지,46페지)에는 광개토왕릉비의 사진과 조작된 신묘년기사가 뻐젓이 게재되여 《임나일본부》설이 고취되고있다.

그러나 조선민족의 력사에서 영걸로 일러온 고구려 광개토왕의 기적비는 있지도 않았던 《야마또정권》의 군사적진출을 증명하는 유적이 아니라 고구려의 강대성과 고구려사람들의 호방한 정신세계,고구려의 령역확장과정 및 당시의 고구려-백제관계,고구려-신라관계,고구려-가야관계,고구려-《왜》관계 그리고 고구려의 건국년대와 수묘인제도를 통해 본 고구려신분관계 등을 보여주는 둘도 없이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또한 광개토왕릉비는 우리 선조들의 금석문유산중에서 가장 오랜것의 하나로서 비문에 담겨진 귀중한 력사적자료,웅건한 모습과 호탕하고 활달한 글씨와 문장으로 하여 우리 나라는 물론 여러 나라 인민들이 귀중히 여기는 조선민족의 훌륭한 문화유산의 하나로 된다.

일군들에게 들려주신 이야기

지난날 일군들속에는 다른 나라의 연료를 수입하여야만 강철을 생산할수 있는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남의것에 매달리는 그릇된 관점을 바로잡아주시면서 우리가 다른 나라의 원료와 연료에 의존하지 않고도 금속공업을 얼마든지 발전시킬수 있다는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의 석탄과 쇠돌을 가지고 강철을 생산하는것이 금속공업을 주체화하는것이라고,지난날 우리 선조들은 콕스탄이 없었지만 쇠돌을 녹여 철을 생산하여 썼으며 그전에 의병들도 쇠돌을 녹여 화승대와 무철알을 만들어가지고 왜놈들과 싸웠다고,콕스가 없어 강철을 생산하지 못한다는 법은 없다고 하시면서 일군들에게 락원기계공장(당시) 로동계급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후 평양시를 복구할 때 탑식기중기뿐아니라 자동차기중기도 많이 요구되였습니다,그때 다른 나라 사람들은 자동차우에 기중기를 하나 올려놓고는 많은 돈을 내라고 하였습니다,나는 내각회의에서 자동차기중기를 다른 나라에서 많은 돈을 주고 사오겠는가 아니면 자체로 만들겠는가 하는 문제를 토의하고 락원기계공장에 자동차기중기를 만들데 대한 과업을 주었습니다,그때 락원기계공장의 로동계급은 공작기계가 얼마 없었지만 그것을 가지고 자동차기중기생산과제를 훌륭히 수행하였습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락원의 로동계급은 수입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이였다.때문에 그들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바라시는 자동차기중기를 자기 손으로 훌륭히 만들어낼수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회의에서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올데 대한 력사적인 결론을 하시면서 일군들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사대주의사상에 대하여 지적하시였다.그러시면서 수입제에 대한 환상,수입병과 관련한 실례를 드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느 한 일군은 우리 나라에서 만든 페니실린은 부작용이 심하고 아무리 맞아도 병이 잘 낫지 않는다고 하면서 그것을 맞지 않겠다고 하였다고 합니다,그래서 의사들이 우리 나라에서 만든 페니실린을 다른 나라에서 만든 페니실린병에 넣어가지고 가서 오늘은 다른 나라에서 들여온 페니실린을 주사하겠다고 하면서 놓아주니 좋아하였다고 합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적하신 그 일군이 자기가 맞고 치료효과를 본 주사약이 외국산이 아니라 국내산이라는것을 알고 수입병을 뚝 떼게 된것은 물론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을 통하여 회의참가자들은 수입병의 근원이 다름아닌 사대주의사상이라는데 대하여 깨닫게 되였다.

수입병에 걸렸던 일군과 페니실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람이 사대주의사상에 물젖으면 자기의것이 아무리 좋아도 남의것보다 못하게 보이는것이라고,경제지도일군들이 사대주의를 하게 되면 경제를 빨리 발전시킬수 없으며 나중에는 혁명과 건설을 망쳐먹을수 있다고 강조하시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표단 몽골 국가대회의대표단과 회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대표단과 몽골 국가대회의대표단의 회담이 2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되였다.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안동춘부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대표단 성원들이,상대측에서 르.곤치그도르쥐 부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몽골 국가대회의대표단 성원들과 마니바드라힌 간볼드 주조 몽골 특명전권대사,대사관성원들이 참가하였다.

회담에서 쌍방은 두 나라 의회들사이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데 대하여서와 호상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회담은 친선적인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