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지도자》로 자처하며 온갖 못된짓을 일삼던 미국이 서산락일의 운명에 처하였다.
이에 대해 미국의 대외정책전문가들도 인정하고있다.
얼마전에 진행된 제7차 세계정책회의에 미국의 한다하는 대외정책전문가들이 참가하였다.그들중에는 민주당의 외교안보정책작성에 깊숙이 관여해온 미국 하바드종합대학 교수인 죠세프 나이와 공화당의 외교안보정책작성에 많이 참가해온 전 미국무성 관리 리챠드 하스도 있었다.죠세프 나이는 현재 중동과 우크라이나,동북아시아 등 도처에서 격화되고있는 지정학적위기들이 미국의 힘의 약화와 권력분산에 따른것이라고 설명하였는가 하면 리챠드 하스는 미국이 주도해온 세계지배구조는 이미 힘을 상실했고 국제적으로 외교정책을 결정할 때 미국을 의식하는 나라들의 수도 크게 감소되였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미국내 정책전문가들속에서 울려나오는 이러한 개탄의 목소리는 세계제국주의의 우두머리로 자처하던 미국이 이제는 자기 시대를 다 산 력사의 퇴물로 굴러떨어지고있다는것을 다시한번 실증해주고있다.
이것은 달리될수 없는 미국의 운명이다.
미국이란 나라가 어떻게 생겨났는가에 대해서 사람들은 알고있다.미국은 아메리카인디안들을 대량살륙한 땅에 뿌리박고 아프리카흑인노예들의 피땀에 의해 솟아오른 살인왕국이다.
미국이 피칠갑을 한 몰골을 세상에 드러낸 때부터 이 행성에서는 전쟁의 총포소리가 멎은 날이 없었다.동서고금에 악명을 떨친 침략국가들이 적지 않았지만 국가로 형성되여 제1차 세계대전발발전까지의 130여년기간에 114차의 크고작은 침략전쟁들과 8 900여차의 군사적간섭으로 령토를 본래의 10배이상 확장한 나라는 미국밖에 없다.
이런 미국이 랭전종식후 세계의 《유일초대국》으로 될수 있은것은 그야말로 우연이였다.
원래 쏘련이 해체되지만 않았더라면 미국이 먼저 붕괴되였을것이다.미국이 페르샤만전쟁을 치르었을 때 미국잡지 《타임》이 《몇달전만 하여도 약체화되고 붕괴에 직면하고있는 나라로 리해되고있던 미국이 〈새로운 세계질서〉를 세우기 위하여 이렇게 활약하리라고는 우리들 미국사람들자신도 생각조차 할수 없는 일이였다.》라고 보도한것을 놓고서도 이미전부터 미국의 붕괴가 기정사실화되여있었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랭전종식은 망해가던 미국에 뜻밖의 횡재를 가져다주었다.그러나 그것은 미국의 멸망을 지연시켜주었을뿐이지 그 운명을 완전히 전환시켜준것은 아니였다.
동서랭전의 상징이였던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후 미국은 빠나마,페르샤만,소말리아,아이띠,발칸지역 등 여러 나라들과 지역들에 대한 로골적인 침략과 군사적개입,내정간섭을 일삼으면서 《새로운 세계질서》수립에 미쳐날뛰였다.21세기에 들어와서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련속 전쟁을 벌려놓았다.
미국이 감행하는 극악한 국권유린,인권말살범죄를 목격하며 세계는 치를 떨고있다.반미자주를 위한 투쟁이 세계곳곳에서 벌어지고있다.미국의 일극세계화책동에 대처하여 다극세계화를 실현하기 위한 여러 나라들의 노력이 강화되고있다.
반면에 미국의 힘은 날이 갈수록 쇠약해지고있다.《유일초대국》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침략전쟁에 돈을 마구 탕진하다나니 경제가 찌그러지고 더이상 감당할수 없을 정도의 빚더미에 올라앉게 되였다.별수없이 군비를 축감하지 않으면 안되고있다.
중동에서 반이란전쟁을 도발하려던 미국의 책동은 흐지부지되고있다.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로씨야와의 대결에서도 미국은 밀리우고있다.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패권적지위를 차지해보려고 발악하고있지만 실현불가능하다는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세계경제에 대한 관리문제에서도 미국은 지배적자리를 떼우고있다.서방7개국수뇌자회의를 통해 세계경제를 좌우지하던 미국이 신흥경제국들이 많이 들어있는 20개국수뇌자회의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되고있다.세계경제에 대한 브릭스의 역할이 확대되고있다.
미국의 처지가 얼마나 가련해졌으면 이스라엘국방상이 미국무장관 케리가 들고다니는 중동《평화》구상에 대해 망상이라고 조소하였겠는가.
오늘 미국이 아무리 으르렁거려도 그것은 이발빠진 승냥이의 울부짖음에 불과하다.온갖 악의 화신,악마의 제국이 늙어가고 망해가는것은 필연이며 력사발전의 법칙이다.미국이 최후발악을 해도 력사발전의 이 법칙을 어길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