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주체83(1994)년 11월 1일 불후의 고전적로작 《사회주의는 과학이다》를 발표하신 때로부터 20년이 되였다.
사회주의의 과학성과 진리성을 철의 론리로 밝히신 위대한 장군님의 로작은 사회주의위업수행과 그 완성을 위한 영원불멸의 대강,대헌장이다.이 로작이 발표됨으로써 일시 가슴아픈 곡절을 겪던 사회주의가 승리의 새로운 궤도를 따라 힘차게 전진할수 있는 지침이 마련되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는 어제도 오늘도 인류의 리상이며 막을수 없는 시대의 흐름입니다.》
인류가 오랜 기간 그려보며 바란 사회는 착취와 압박,지배와 예속이 없고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자유롭게,행복하게 사는 사회이다.인류의 이 세기적숙망을 완전히 풀어주는 리상사회가 다름아닌 사회주의이다.
일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무너지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일어난것은 결코 자본주의가 우월한 사회이기때문이 아니였다.
그것은 과학으로서의 사회주의의 실패가 아니라 사회주의를 변질시킨 기회주의의 파산이였다.밖으로는 제국주의의 압력에 겁을 먹고 안으로는 부르죠아사상문화에 오염된 사상적변질체로서 생겨난 기회주의는 사회주의운동의 대렬내에 깊숙이 뿌리박고 유기체를 병들게 하는 비루스처럼 사회주의를 수십년간 부패변질시켜왔다.그 최종결과가 바로 일부 나라들에서의 사회주의의 붕괴로 나타났다.
력사발전의 중대한 시기에 나타난 이와 같은 변화는 제국주의대변자들에게 자본주의가 죽어가는것이 아니라 장성하고 번영하는 사회라고 떠벌일수 있는 구실을 주었다.그들은 《사회주의의 종말》에 대하여 떠들면서 마치도 자본주의가 《사회발전의 최종단계》이며 《인류의 리상》으로 되는것처럼 요란하게 미화분식하였다.
전세계를 자본주의로 뒤덮기 위한 《경제의 일체화》바람,《세계화》의 광풍이 세차게 불어쳤다.여러 나라들이 제국주의세력이 떼준 처방대로 미국식《민주주의》를 받아들여 정치제도와 경제제도를 《개혁》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서방나라들의 다국적기업체들은 세계적규모로 확대된 자본주의시장들에 뿌리박고 더욱 비대해졌다.
하지만 그렇게 될수록 자본주의의 기본모순은 더욱더 드러났다.제국주의의 략탈적본성도 달라지지 않았다.변한것이 있다면 제국주의의 신식민지화수법,착취와 략탈방법이 보다 교활해진것이며 자본주의의 모순이 지역적범위를 벗어나 세계적범위로 확대된것이다.
그 이후에 펼쳐진 현실이 모든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쏘로스를 비롯한 미국의 투기업자들이 금융의 《자유화》가 실현된 여러 나라들에 뻐젓이 들어가 금융통제분야에서 나타나고있는 약점을 교묘하게 리용하여 환률조작을 함으로써 금융위기들을 련속 일으켰다.동유럽과 라틴아메리카,동남아시아 등 여러 지역들에서 일어난 각종 금융위기들은 순식간에 지역적범위를 벗어나 세계경제발전에 타격을 주었다.
발전도상나라들에서는 심각한 정치경제적위기가 조성되여 정권교체현상이 빈번히 일어났다.사회적무질서와 혼란이 조성되고 실업과 빈궁이 심화되여 피난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이주민들이 많이 쓸어들어온것으로 하여 서방나라들에서 실업문제가 더욱 악화되고 인종차별만행들이 급격히 증대되고있는것은 《세계화》가 몰아온 부정적후과의 한 측면이다.지난 시기 매개 자본주의나라범위에서 고유하게 지배하였던 부익부,빈익빈의 현상은 세계적범위에서 나타나게 되였다.
오늘 자본주의세계의 모순은 더욱 격화되여 더는 극복할수 없는 한계에 부딪치고있다.
민족산업의 몰락,인민들의 빈궁화,대외채무의 증대가 적지 않은 나라들에서 보편화되고있다.자본주의세계의 골간을 이루고 자본주의발전을 주도한다고 하던 서방나라들에서 더욱 우심하게 나타나고있다.
몇해전부터 서방나라들을 휩쓴 금융위기는 1929-1933년 대경제공황이후 처음 보는 경제위기였다.자본주의금융계를 쥐고흔들던 다국적금융업체들이 련이어 파산된것은 지난 시기에는 찾아볼수 없었던 일이다.금융회사들과 련계되여있던 대규모기업들이 비틀거리고 중소규모기업들이 무리로 파산되였다.바빠맞은 서방나라들이 긴축정책을 실시하는 과정에 실업자,자살자들이 늘어나고 대중시위가 끊임없이 일어났다.그리스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채무를 더이상 반환할수 없는 국가부도사태에 빠져들게 되고 유로사용지대의 붕괴문제까지 론의되였다.서방나라들과 긴밀한 경제적련계를 맺고있던 다른 지역들에서도 금융위기의 피해를 입었다.
자본주의의 위기는 세계제국주의우두머리인 미국의 처지가 날로 더욱 어렵게 되여가고있는데서 뚜렷이 나타나고있다.
최근년간 서방세계를 휩쓴 금융위기는 2007년에 미국에서 주택대부금문제로 발생한것이였다.그 금융위기가 한두해사이에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번져졌다.
금융위기를 겪는 과정에 미국에서는 국가채무가 법적한계선에 도달하여 그 해결을 둘러싼 당파싸움이 치렬하게 벌어지고 정부페쇄사태가 빚어지는 현상까지 일어났다.급해맞은 미국은 딸라를 망탕 찍어내고 국채를 대량 방매하는 방법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려 하고있다.
딸라의 가치가 대폭 떨어져 많은 나라들이 딸라의존정책을 수정하고있다.딸라지배의 국제금융통화제도가 깨여져나가고있다.
국가채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은 할수없이 국가예산을 줄이는데로 나가지 않으면 안되였다.
계급적모순과 대립이 격화되는 속에서 중산층을 포함한 광범한 군중이 떨쳐나 한줌도 안되는 대금융자본가들을 반대하는 반월가시위투쟁을 벌렸다.
미국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하고 그로 하여 온 자본주의세계가 아비규환의 생지옥속에 빠져든것은 우연이 아니라 력사의 필연이다.
금융과두정치가 실시되는 미국을 비롯한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모든 대내외정책이 몇몇 대금융자본가들의 리익에 맞게 세워지며 그들의 요구에 철저히 복무한다.이러한 독점의 지배로 하여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날이 갈수록 폭넓으면서도 파괴적인 성격을 띤 경쟁이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다.물질적부의 생산에서 육체로동이 아니라 지능로동이 기본으로 되고 정보산업이 경제발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오늘에 와서 금융과두정치,독점의 지배는 더욱 강화되고있다.
금융자본가들은 방대한 생산수단과 국가권력을 틀어쥐고 그것을 저들의 끝없는 탐욕을 실현시키는데 복종시키고있다.그들은 더 많은 투자자산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채권을 비롯한 전통적인 금융상품들외에 새로운 금융파생상품들을 끊임없이 만들어내여 류통시키고있다.상품거래액의 50배가 훨씬 넘는 방대한 금융상품들이 자본주의시장을 휩쓸면서 《거품》을 형성하고있다.금융상품의 다양화와 그 거래량의 확대는 실물경제와 통화량사이의 배리를 촉진시키면서 자본주의경제의 불균형과 위기폭발의 위험성을 더욱 증대시키고있다.
미국 등 자본주의나라들이 겪는 금융위기도 바로 방대한 금융상품들이 만들어놓은 《거품》이 터진 결과이다.
자본주의는 말그대로 자본중심의 사회이다.극단한 개인주의,부르죠아자유주의가 설교되는 자본주의사회는 약육강식의 생존경쟁에서 남을 디디고 올라선 자본가계급을 위해 복무한다. 생존경쟁에서 패한 광범한 근로대중은 사회의 피해자로 남는다.
독점이 보다 강화되고 나라의 물질적부가 극소수의 특권층에로 집중되면서 빈곤한 사람들과 가장 부유한 사람들사이의 격차가 하늘땅차이로 벌어지고있는것은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대중적인 계급투쟁이 일어날수 있게 하는 주요요인으로 되고있다.
모든 사실들이 보여주다싶이 진짜로 멸망의 위기에 처한것은 사회주의가 아니라 자본주의이다.
지금 자본주의는 위기에서 벗어나 생존을 유지할수 있는 출로를 몸부림치며 찾고있다.그러나 그 출로는 보이지 않고있다.
올해 1월 로씨야신문 《쁘라우다》는 랭전에서 쏘련을 이기고 사회주의진영을 붕괴시킨 미국이 이제는 자기가 어려운 처지에 빠졌다고 평하면서 《본질에 있어서 자본주의는 시간이 흐르면 새로운 제도에 자리를 양보해야 하는 경제발전단계에 불과하다.그리고 그 후계자로 사회주의가 될수 있는 가능성은 더 높다.》고 주장하였다.미국 등 자본주의렬강들내부에서도 자본주의제도가 더이상 현 세계에 맞지 않으며 서방이 3~4년내에 시급히 자기의 경제방식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자본주의는 끝장날것이라고 하는 소리들이 왕왕 울려나오고있다.한 외신이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하나의 변화는 서방나라의 젊은이들이 자기들의 선배들처럼 사회주의에 대해 공포감을 가지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일종의 출로로 삼으려고 하는것이다.》라고 보도한것은 사회주의에 대한 서방나라 청년들의 동경심이 날로 높아가고있다는것을 웅변적으로 실증해주고있다.
세상사람들은 최악의 위기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자본주의를 보면서 사회주의야말로 인류의 리상이라는것을 다시한번 실감하고있다.
사회주의는 집단주의에 기초한 인간중심,인민대중중심의 사회이다.광범한 근로대중이 착취와 압박,지배와 예속에서 벗어나 참다운 리상사회에서 사는 길은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길밖에 없다.
오늘에 와서 사회주의는 더는 막을수 없는 시대적추세로 되고있다.
지난 20년간에 걸치는 력사발전과정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 《사회주의는 과학이다》가 안고있는 진리의 힘이 남김없이 발양되여온 력사이다.
미국의 신식민지화정치,지배주의정책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아온 라틴아메리카의 여러 나라들에서 자본주의로부터 사회주의에로의 이행이 성과적으로 실현되고있다.베네수엘라,볼리비아 등 여러 라틴아메리카나라들은 자기 나라 땅에 뿌리박고 자기 인민의 피땀을 흡혈귀처럼 빨아먹던 서방다국적기업체들의 주요자산을 국유화하는 조치를 취하는 등 근로하는 인민대중을 위한 국가적시책들을 내놓고 완강하게 실행해나가고있다.
여러 나라들에서 극소수특권층이 아니라 광범한 근로대중을 위하고 나라의 자주적발전을 위해 투쟁할것을 호소하는 정당들과 인사들이 집권하는 사변들이 늘어나고있다.
인류는 오늘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에서 자기들이 나아갈 길을 찾고있다.세계 수많은 나라들에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협회 또는 소조,선군정치연구협회,주체사상연구소조 등이 조직되여 자주사상,참다운 사회주의사상에 대하여 널리 해설선전하고있다.인류의 리상향으로 꾸려진 우리 나라의 현실을 통하여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사회주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가지고있다.
얼마전에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던 미국의 한 정당인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간단히 말해서 나는 북에서 사는 조선사람들이 이전에 내가 교제했던 가장 인정깊고 가장 믿음성있는 인간들에 속한다는것을 알았다.…제국주의지배를 이겨내고 조선전쟁시기 인구의 4분의 1을 잃고 또 계속되는 전시조건에서도 자기의 사회제도를 줄곧 유지하고있는것을 보면 그들은 참 훌륭하게 살아왔다.대학들에서 무료교육이 실시되고 집없는 사람도 없으며 당당하고 위엄있는 인민들은 나라를 보다 유족하고 아름답게 만드는데 기여하게 될것이다.》
제국주의의 악선전과 경제봉쇄속에서도 우리 나라에 대한 옳은 인식을 가지고 교류,협력에 나서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고있다.지난 3월 하순에 메히꼬에서 진행된 새 사회건설에 관한 세계정당들의 제18차 토론회에 근 40개 나라의 100여개 정당,단체대표단 및 대표들이 참가한것은 사회주의사상,자주의 혁명학설이 지구상의 그 어느곳에서나 참된 자유와 행복을 지향하는 인민들의 넋으로,투쟁의 기발이 되여 가슴속에 깊이 새겨지고있다는것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사회주의가 과학이라는것은 우리 나라가 어려운 시련의 시기에 전세계 진보적인민들이 우러러보는 희망의 등대로,제국주의의 그 어떤 압살책동속에서도 끄떡없는 사회주의의 강경보루로 튼튼히 꾸려진것을 통해서도 뚜렷이 나타나고있다.
여러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무너진 후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련합세력은 《조선의 붕괴는 시간문제》라고 하면서 우리 나라를 압살하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우리 인민이 하늘처럼 믿고 따르던 위대한 수령님을 잃고 몇해째 계속되는 자연재해속에서 고난의 행군을 할 때에 제국주의자들은 경제제재의 올가미를 더욱 바싹 조이는 한편 우리에 대한 핵선제타격을 가하려고 음으로양으로 획책하였다.
그러나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당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령도를 충정으로 받들어나감으로써 일심단결의 위력,사회주의위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생사를 판가리하는 조미핵대결전에서 미국은 우리 군대와 인민앞에 끝내 굴복하지 않으면 안되였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끈질기게 감행된 미국 등 제국주의련합세력의 고립압살책동으로부터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지켜냄으로써 력사의 기적을 창조하였다.
21세기에 들어와 조미핵대결전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미국은 우리 나라를 《악의 축》이라고 비난하면서 공개적으로 핵선제공격대상명단에 올려놓았다.조선반도가 핵대전의 불길속에 휘말려드는가 아니면 평화를 수호하는가 하는 중대결단의 시기에 우리는 부득불 핵보유의 길로 나가지 않으면 안되였다.우리 나라가 핵보유국으로 됨으로써 미제의 핵선제공격기도와 대조선침략정책은 완전히 파산되고말았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의 승리인 동시에 사회주의의 빛나는 승리이다.
오늘 사회주의의 진로와 그 승리의 필연성은 조선혁명가들,우리 군대와 인민이 어떻게 투쟁하는가에 달려있다.우리가 벌리고있는 사회주의수호전은 이미 이룩한 승리와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을 최대한 발양시켜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제국주의를 압도하기 위한 투쟁이다.
자본주의가 흉내낼수도 가질수도 없는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을 고도로 발양시켜 하루빨리 강성국가를 일떠세워야 한다.모든 면에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차이를 하늘과 땅처럼 만들면 세계의 더 많은 인민들이 과학으로서의 사회주의에 대해 공감하고 사회주의를 일떠세우기 위해 힘차게 투쟁할것이며 그만큼 사회주의의 최후승리는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한평생로고와 심혈이 깃든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현실로 더욱 아름답게 펼쳐지고있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당의 병진로선을 일관하게 관철해나가면서 인공지구위성제작 및 발사국,핵보유국으로서의 우리 나라의 지위를 굳건히 해나가고있다.
력사적총화는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는 과학이며 인류가 사회주의길로 나아가는것은 그 누구도 막을수 없다는것이다.
자본주의가 완전히 멸망하고 사회주의가 종국적으로 승리할 날은 결코 먼 앞날의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