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흐르고 해가 바뀌여도 하많은 사연을 속삭이며 못 잊을 추억을 불러오는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
조국과 인민에 대한 절세의 위인의 불같은 헌신의 세계가 실린 기적소리여서 그 세계를 안아보는 천만의 마음들이 절절한 그리움에 젖는것이리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의 한생은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당과 혁명,조국과 인민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불세출의 위인의 가장 빛나는 한생이였습니다.》
인민행렬차,
조용히 그 이름 불러보느라면 야전렬차를 집무실로,숙소로 정하시고 인민을 찾아,병사들을 찾아 쉬임없이 강행군길을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숭엄히 안겨온다.
혁명생애의 전기간 렬차를 리용하신 회수는 1 647회,렬차강행군으로 이어가신 로정은 39만 8천여km.
한평생 인민행렬차를 타시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시였으며 심장의 고동을 멈추는 마지막순간까지 달리는 야전렬차에 계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절세의 위인의 거룩한 한생을 경건히 돌이켜보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마다에 그이의 심장의 박동마냥 끝없이 울려퍼진 애국헌신의 기적소리가 뜨겁게 되새겨지고있다.
몇해전 2월이였다.
그날도 눈보라를 맞받아 달리는 야전렬차칸에서 생신날을 맞으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일군들이 삼가 인사를 드리였을 때였다.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그이께서는 일군들을 정겹게 둘러보시며 말씀하시였다.
이제는 렬차에서 생활하면서 강행군을 하는것이 습관된것 같습니다.강행군으로 낮과 밤을 이어온 지난 두달동안에는 설명절을 비롯하여 명절들도 많았습니다.명절날에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즐기며 휴식하고싶은 생각이 없지 않았지만 인민생활문제가 걱정되여 그렇게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시면서 장군님께서는 인민생활문제가 풀리기 전에는 언제 한번 집에 들어가 발편잠을 잘것 같지 못하다고 하시며 모든 일군들은 나와 한마음한뜻이 되여 기어이 인민생활문제를 풀어 수령님의 유훈을 관철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묻노니 이 행성에 두줄기 궤도우를 달리는 기차가 생겨 언제 어느때 우리 장군님과 같이 렬차에서 명절날,휴식일은 물론 생신날까지 맞고보내며 사업하신 령도자가 있었던가.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새겨안으시고 인민들속에 들어가 고락을 같이하는것을 어길수 없는 혁명일과로 삼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내 조국의 방방곡곡에로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를 끝없이 울려가시였다.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는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충만된 그이의 불타는 심장의 박동소리였다.
강추위가 계속되던 10여년전 1월 어느날 깊은 밤이였다.그때에도 위대한 장군님을 모신 렬차는 자강도를 향해 달리고있었다.어느덧 시간이 퍼그나 흘러 새벽 3시가 되였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는 렬차안에서는 여전히 불빛이 흘러나오고있었다.한 일군이 그이께 이제는 새날이 시작되였는데 좀 쉬시옵기를 간절히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장군님께서는 고맙다고,하지만 강행군길이 아닌가고 하시며 그의 등을 가볍게 두드려주시였다.그러시고는 그에게 자신과 함께 다니면서 수고가 많은데 후날 우리 인민들이 모두 잘살게 될 때 오늘을 옛말처럼 추억하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일군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이날 이른아침 강계에 도착하신 그이께서는 잠시의 휴식도 없이 새로 일떠선 중소형발전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들을 돌아보시였다.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였다.
도의 한 일군은 위대한 장군님께 자기들이 마련해놓은 곳에 숙소를 정하고 휴식하시였으면 하는 의향을 말씀드리였다.
하지만 그이께서는 고맙다고,그러나 전체 인민이 강행군을 하는 때인데 어떻게 뜨뜻한 온돌방을 찾아다니겠는가고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받들어주는 인민들을 생각하여서라도 나는 더 긴장하게 강행군을 하여야 합니다!
그러시면서 자신께서는 숙소를 렬차에 정하기로 하였다고,렬차에서 침식을 하여야 계획한 대상들을 이틀동안에 다 볼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이 뜨거운 격정속에 더 할 말을 찾지 못하고있는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를 렬차숙소로 이끄시였다.
언제나 야전렬차를 집무실로,숙소로 정하시고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걷고걸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장정을 무슨 말로 다 헤아릴수 있으랴.
온 나라에 기적과 비약의 활력을 부어주시며 그이께서 끊임없이 울려가신 야전렬차의 기적소리는 동해지구의 대화학공업기지들을 련이어 찾으신 새벽길에도,동해지구에서 서해지구에로 하루밤사이에 단행하신 1 000여리의 강행군길에도 새겨졌다.야전렬차의 기적소리와 더불어 이 땅에서는 주체철,주체비료,주체비날론의 폭포가 쏟아졌고 시대를 놀래우며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섰으며 세계를 향하여 돌진하는 최첨단돌파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랐다.
사연깊은 야전렬차의 기적소리는 부강하고 행복한 미래에로 천만군민을 부르는 애국의 호소였고 선군조선을 창조와 비약에로 떠미는 원동력이였다.
인민들이 잠에서 깨여날세라 렬차의 기적소리마저 울리지 못하게 하신 사연이며 출근할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을 기다려 렬차에서 쪽잠에 드시고 줴기밥으로 끼니를 에우신 눈물겨운 이야기를 비롯하여 렬차강행군길에서 꽃펴난 수많은 혁명일화들을 되새겨볼수록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다.
야전렬차의 기적소리는 외국의 벗들의 가슴을 또 얼마나 뜨겁게 울려주었던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정력적으로 이어가신 외국방문의 길에서도 빨찌산식강행군의 기적소리는 높이 울리였다.
이번 방문도 빨찌산식으로,야전식으로 합시다.화려하고 아늑한 초대소를 정할것이 아니라 렬차를 숙소로 정하고 밤에는 목적지를 향해 달리고 낮에는 방문해야 할 단위들을 련이어 쉬임없이 다니며 돌아봅시다.그렇게 해야 성에 차고 보람을 느낄수 있습니다.…
흔히 국가수반들의 외국방문은 외교활동과 휴식이 동반되는것이라고 하지만 정부초대소나 호텔이 아니라 렬차에서 숙식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을 우러르며 상대측 외교일군들이 어찌 놀라지 않을수 있었으랴.
광활한 씨비리와 중화대지를 주름잡아 달리는 렬차안에서 식사와 잠도 설치시며 불철주야로 집무를 보시고 렬차바퀴소리는 나의 자장가이고 잠동무라고 하시며 쪽잠으로 날과 날을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
외국방문도 빨찌산식,야전식으로 단행하시여 세계정치사에 없는 신화를 창조하신 절세의 위인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와 칭송의 목소리가 행성을 진감하던 그 나날이 눈물속에 어려온다.
5년전 가을 어느날이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래일이면 150일전투가 끝나게 된다고 하시면서 희천발전소건설장을 찾아가실 의향을 표시하시였다.
강성국가건설의 도약대를 마련하기 위한 150일전투가 시작된 때로부터 잠시의 휴식도 없이 현지지도강행군길을 이어오신 그이께서 전투가 성과적으로 결속되게 된 시각 또다시 희천발전소건설장을 찾겠다고 하시니 일군들의 가슴은 뜨거워올랐다.한 일군이 멀고 험한 희천발전소건설장을 찾아가시는것만은 뒤로 미루시였으면 한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장군님께서는 희천발전소건설장에는 자신의 병사들과 인민들이 있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나는 현지지도를 하러 떠날 때마다 인민군부대에 가면 나의 병사들이 있고 공장이나 농장에 가면 나의 인민들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 길이 비록 힘든 길이기는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군 한다.희천발전소건설장에도 나의 병사들과 인민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들을 찾아 현지지도의 길을 떠나는것이다.나는 병사들과 인민들을 찾아 멀고 험한 길을 걷는것을 커다란 긍지로 생각한다.…
그러시고는 150일전투의 마지막돌격전을 힘있게 벌리고있는 발전소건설자들을 그려보시는듯 깊은 생각에 잠기시였다.
이때 한 일군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올해에 렬차를 타고 현지지도하신 거리가 지난 10년동안 렬차행군을 하신 거리와 맞먹는다고,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을 돌보셔야 한다고 간절히 아뢰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를 달래시듯 이제는 렬차를 타고다니며 거기에서 생활하는것이 습관이 되여 그런지 렬차에 오르면 집에 온것 같이 느껴지고 반대로 집에 들어서면 려관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씀하시였다.
아,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
그 기적소리와 더불어 고난과 시련의 언덕을 넘어 가시는 곳마다에 창조와 혁신의 불길을 지펴주시고 세기적인 기적을 창조하신 절세의 위인께서 마침내 그 야전렬차로 선군조선을 이끌어 불패의 정치사상강국,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려세우지 않았던가.
사나운 비바람,눈보라를 헤치며 낮에도 밤에도 쉬임없이 달리던 야전렬차의 차창가에서 우리 장군님께서 안아보시던 아름다운 미래는 오늘 경애하는 원수님의 손길따라 눈부시게 펼쳐지고있다.
문수물놀이장,마식령스키장,위성과학자주택지구,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연풍과학자휴양소,평양육아원,애육원…
공화국기 창공높이 휘날리는 이 강산에 울려퍼지는 기쁨의 웃음소리,행복의 노래소리를 사연깊은 야전렬차의 기적소리를 떠나 어찌 생각할수 있으랴.
애국의 기적소리,헌신의 기적소리,승리의 기적소리인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
참으로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는 오늘도 래일도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더 깊이 새겨지며 보다 큰 행복과 영광을 마련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전투적인 호소가 되고 승리의 장엄한 메아리가 되여 년대와 세기를 이어 길이길이 울려퍼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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