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체34(1945)년 8월 15일은 우리 조국이 해방된 날이다.
이날을 맞으며 온 나라 천만군민의 마음과 마음이 금수산태양궁전으로 끝없이 달린다.
69년전 조국해방을 안아오신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러 터치던 인민들의 감격과 환희가 그리움의 대하되여 태양의 성지에 굽이친다.
진정 우리 수령님 아니시였다면 우리 조국의 운명이 어찌되였겠는가.
지금도 귀기울이면 일제가 항복하였다는 격동적인 보고를 받으시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사랑하는 지휘관들과 대원들에게 하시던 말씀이 들려오는듯싶다.
동무들! 방금전에 일본제국주의자들은 무조건항복을 온 세상에 선포하였다.그처럼 기승을 부리던 일제는 드디여 저들의 완전한 패배를 자인하고 우리앞에 무릎을 꿇었다.…
항일혁명의 승리,진정 그것은 반만년의 민족사에서 처음으로 민족재생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특기할 대사변이였으며 자주성을 위한 인민대중의 혁명이 도도히 굽이친 격동의 20세기를 장식하는 력사적사변이였다.
세계지도우에서 빛을 잃었던 조선이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의 대군을 타승하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할수 있은 비결은 과연 어디에 있었던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민족재생의 은인이신 위대한 그이께서 계시였기에 일제식민지통치로 하여 칠성판우에 올랐던 우리 조국은 왕성한 재생의 새봄을 맞이할수 있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조국과 인민에게 륭성번영의 새시대를 펼쳐주신 절세의 애국자이시고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십니다.》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장장 20성상!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의 해방을 위하여 헤쳐오신 년대와 년대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전대미문의 간고하고도 준엄한 시련의 언덕을 수없이 넘어오신 력사의 나날이였다.
날에 날을 이어 계속되는 적들과의 피어린 격전,박달나무도 얼어터지는 혹한,끊임없이 겹쳐드는 굶주림,이것은 그대로 항일혁명의 간고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축도였다.사람들은 오늘도 처창즈에서의 악전고투와 두차례에 걸치는 힘겨운 북만원정,남패자로부터 북대정자에 이르는 고난의 행군과정을 돌이켜보면서 항일의 불바다,피바다를 헤치시며 천고의 밀림에서 인간이 겪을수 있는 온갖 풍상고초를 다 겪어오신 우리 수령님의 로고에 눈굽을 적시군 한다.
항일대전의 나날 우리 수령님께 겹친 가슴저미는 슬픔 또한 얼마였던가.
일찍부터 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력사의 새벽길을 헤쳐가신 혁명선배이시고 스승이기도 하시였던 아버님과 사랑하는 어머님을 이국의 거치른 광야에 묻으시고 동생들과 생리별하지 않으면 안되시였던 비통한 마음,김혁,차광수,최창걸,오중흡동지를 비롯하여 전사들을 잃었을 때의 가슴아픔,우리 수령님께 있어서 이 모든것은 살을 에이는 마음의 고통이 아닐수 없었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모진 고난과 시련,상실의 아픔과 슬픔을 식민지철쇄에 묶이여 신음하는 인민의 운명을 생각하시며 열렬한 조국애와 민족애의 힘으로 과감히 헤쳐나가시였다.
혁명과 인민을 위한 고생을 더없는 인생의 락으로 여기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과 겨레를 위하여 혁명의 길에 용약 나서신것은 가장 열렬한 애국심의 분출이였다.
찬바람 불어치는 두 나라 지경에서 신음하는 조국산천을 돌아보시며 우리 수령님께서 다지신 맹세,그것은 조국을 한시바삐 되찾고 이 땅에 인민의 락원을 세우리라는 숭고한 애국,애민의 맹세였다.
력사의 그날과 더불어 우리 수령님께서 20성상 헤쳐오신 항일의 혈전만리,눈보라만리를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일제와의 무장항전,이것은 누구나 내릴수 있는 용단이 아니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무장투쟁만 하게 되면 일제를 패망시킬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시였다.그이께서 일제를 패망시킬수 있다고 본것은 일본의 힘을 경시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애국심이 그보다 더 강하고 정의롭다고 생각하시였기때문이였다.
애국심,바로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강대한 일본을 타승할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수 있게 하였고 결사의 각오를 안고 무장투쟁의 길에 나서실수 있게 한 원천이였다.
자주는 가장 철저한 애국이라는것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일관하게 내세우신 립장이였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소왕청 마촌에서 국제당파견원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조선사람이 자기 당을 재건하려고 노력하지 않는것은 조선혁명을 포기하는것이나 다름없다고 보아야 할것입니다.우리는 남의 집 곁방에서 눈치놀음이나 하며 껄렁껄렁 세월을 보내는 그런 인간들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역경속에서도 조선사람들로 핵심을 꾸리고 그들을 묶어세워 당도 창건하고 조국해방위업을 이룩하시겠다는 우리 수령님의 이날의 말씀은 혁명의 주체,조국해방의 주체는 자기의 힘,자기 나라 인민의 힘이라는 투철한 자주적립장의 과시였다.
민족배타주의자들과 종파사대주의자들의 그릇된 견해와 맞서싸우시는 자리에서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의 혁명가들이 조국의 해방을 위하여 투쟁하는것은 그 누구도 막을수 없고 대신할수 없는 자주적권리이며 신성한 의무라고 단호히 선언하시였다.
이국땅에서도 언제나 조국과 인민을 잊지 않으시고 투쟁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철저한 자주정신은 조국땅 보천보에 지펴올리신 홰불에도 그리고 무산지구전투의 총성들에도 어리여있다.
진정 우리 수령님께서 간직하신 자주정신이야말로 참다운 애국정신이며 자주의 총대로써만 애국의 길을 참답게 개척해나갈수 있다는것이 항일무장투쟁이 확증한 진리이다.
항일대전의 장구한 기간 우리 수령님께서 사선의 고비를 얼마나 많이 헤치시였던가.
애국이 체질화되고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는 참된 애국자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죽음도 이겨내야 하는 그 판가리마당에서 혁명적신념과 의지를 끝까지 지켜낼수 있었겠는가.
설사 하늘이 무너지는 한이 있더라도 기를 쓰고 살아서 혁명을 해야 한다,여기서 주저앉으면 조선인민이 일제의 영원한 노예가 된다는 애국의 일념으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천교령의 사나운 눈보라속에서 《반일전가》의 노래를 창작하시여 대원들을 원쑤격멸에로 불러일으키시였다.
라자구전투며 대사하치기전투를 놓고보아도,라자구등판의 눈보라를 생각해보아도 우리 수령님께서 지니신 조국에 대한 무한한 헌신의 자욱자욱이 어려온다.
진정 절세의 애국자이신 우리 수령님의 빛나는 령도가 있었기에 조국해방의 최후승리는 앞당겨질수 있었다.
주체32(1943)년 2월 조선인민혁명군의 총공격과 그에 배합한 전인민적봉기,배후련합작전을 내용으로 하는 조국해방3대로선을 제시하시여 전민항쟁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올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최후결전을 위한 충분한 준비에 토대하여 주체34(1945)년 8월 9일 조선인민혁명군 전부대에 조국해방을 위한 총공격명령을 내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항일혁명투쟁은 우리 인민의 위대한 승리로 끝나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은 빛나게 실현되였다.
참된 애국이란 무엇인가.애국을 부르짖는다고 하여 참된 애국주의로 되는것이 아니다.
우리 나라에서의 참된 애국의 전통은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직령도하신 항일혁명투쟁의 나날에 마련되였다.
전통은 계승되여야 더욱 빛난다.
어버이수령님 한평생 간직하여오신 애국의 숭고한 뜻은 김정일애국주의의 성스러운 부름과 더불어 내 조국강산에 더욱 맥맥히 높뛰고있다.
선군의 총대를 높이 드시고 강성국가건설위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시였던 애국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오늘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조국과 인민을 애국위업의 한길로 이끄신다.
혁명의 총대를 굳건히 틀어쥐시고 조국을 이끄시며 세계정치를 자주의 길로 주도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야말로 위대한 대원수님들 그대로이시다.그이께서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전선길,현지지도의 길은 어버이수령님께서 헤치시였고 우리 장군님께서 걸으신 성스러운 애국장정의 련속이다.
하기에 훌륭히 꾸려진 금수산태양궁전에서 명절의 한때를 보내는 인민들의 가슴마다에 넘쳐나는것은 어버이수령님 찾아주신 내 나라,내 조국을 경애하는 원수님 받들어 더욱 존엄높고 살기 좋은 락원으로 빛내여갈 맹세이다.
또 한분의 위대한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따라 백두에서 창조된 애국주의전통을 꿋꿋이 이어갈 신념과 의지가 8월의 태양의 성지에 차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