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가 되겠는가,자주적근위병이 되겠는가.
누구나 이 말을 생각할 때면 조국이 어려운 시련을 겪던 고난의 나날 최전방 판문점초소를 찾으시였던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하신 모습부터 우러른다.우리 혁명의 가장 준엄한 시기였던 지난 세기 90년대의 시대어로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무겁게 자리잡고있는 이 유명한 명제는 오늘도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선군의 귀중함과 그 진리성을 깊이 새겨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이 자주적인민,자주적근위병으로 승리자가 되느냐 아니면 또다시 제국주의식민지노예가 되느냐 하는 운명의 갈림길에서 단연 선군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시고 주체의 사회주의를 영예롭게 수호하고 빛나는 승리를 안아오신것은 우리 장군님께서만이 이룩하실수 있는 력사의 기적이였습니다.》
언제인가 오랜 기간 군사문제에 관계한바 있는 어느 한 나라의 인사가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를 찾은 일이 있었다.그때 그는 그곳 군인들에게 당신들이 발휘하는 초인간적인 희생정신이 어데서 생겨나는것인가고 물었다고 한다.우리 군인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위험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이 판문점에 오시였다.그이께서는 우리에게 노예가 아니라 주인으로서의 운명을 틀어쥐여야 한다는 사상을 주시였다.그이께서 안겨주신 사상이 우리의 힘이 되고 희생정신을 낳았다.…
그렇다.력사에 깊이 새겨진 우리 장군님의 주체85(1996)년 11월의 판문점시찰은 세상을 깜짝 놀래우고 적들을 기절초풍케 한 시찰,친어버이심정으로 그립던 전우들을 품에 안아주신 사랑넘친 시찰만이 아니였다.
너무도 뜻밖에 판문점초소를 찾으신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행복에 겨워 울고웃는 병사들에게 근엄한 어조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현재 우리 혁명이 겪고있는 시련은 일시적인것이다.그것을 극복 못하면 노예가 된다.노예가 되겠는가,사회주의를 지켜야 하겠는가,문제는 이렇게 선다.오늘 인민군대에서 가장 중요한 구호는 노예가 되겠는가 아니면 자주적인민,자주적근위병이 되겠는가 하는것이다.나는 동무들에게 이것을 강조하고 당부한다.…
길지는 않았으나 말씀의 진폭은 비할바없이 컸다.
노예가 되겠는가,자주적근위병이 되겠는가.
위대한 장군님의 이 말씀은 선군시대의 진리로 대번에 초병들의 심장을 틀어잡았다.우리는 반드시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되여야 하며 그러자면 총대를 틀어쥐고 사회주의를 끝까지 지켜야 한다는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의지가 그대로 우리 군대의 사상과 신념으로 되여 이 땅에는 자주적근위병이라는 고귀한 부름속에 백두산혁명강군건설의 새 력사가 펼쳐지게 되였다.
그 나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선군길에서 또다시 이렇게 선언하시였다.
력사는 우리에게 노예가 되겠는가,자주적근위병이 되겠는가 하는 심각한 물음을 제기하고있다.인민군대를 틀어쥐고 준엄한 혁명의 난국을 과감히 타개하고 내 나라,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고 살기 좋은 인민의 지상락원으로 만들며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려는것은 나의 드팀없는 신념이고 의지이다.…
우리 장군님께서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이렇듯 위대한 선군신념과 의지를 지니시고 최전연고지의 수많은 전방지휘소들에서 멸적의 화살표를 그어주실 때 그이의 안광에서 빛발친 필승의 기상과 령활한 지략이 그대로 승리가 되여 사회주의 내 조국은 불패의 강국의 높은 지위에 올라서게 되였다.
노예가 되겠는가,자주적근위병이 되겠는가.
어버이장군님께서 혁명앞에 제기하신 이 물음은 이 땅에 제국주의가 남아있는 한 우리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서 순간도 멈춤이 없이 메아리를 울릴것이다.력사는 오직 선군의 대답만을 위대한 진리로 받아들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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