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0일

온 나라에 울리는 어머니의 목소리

위대한 장군님께서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주체53(1964)년의 겨울 어느날이였다.

한 일군을 부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시내의 교통문제를 풀 방도에 대하여 물으시였다.

일군은 갑자기 방도가 떠오르지 않아 한주일후에 대책안을 제기하겠다고 말씀드리였다.

일군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저녁 8시에 선생님들에게 조언을 받으러 가자고 이르시였다.

그날 저녁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일군과 함께 시내뻐스를 타고가시면서 시민들의 말도 주의깊게 들어주시고 뻐스를 수리하는 로동자들을 찾으시여 그들의 의견까지 다 들어주신 후에야 집무실로 돌아오시였다.

다음날 새벽 동행하였던 일군을 부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시내교통문제해결을 위한 몇가지 대책안을 넘겨주시였다.

대책안을 받아보는 일군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그 대책안에는 뻐스안에서 있었던 대화내용과 뻐스수리공들의 의견이 종합정리되여있었던것이다.

격정을 금치 못하는 일군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스승의 생각을 그대로 써놓았을뿐이라고 하시면서 어제밤에 만났던 사람들이 내가 가장 숭배하는 스승이라고 하시였다.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를 다 담은것이기에 우리 당의 목소리,어머니의 목소리는 언제나 온 나라에 울려가게 되였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을 가까이에 모시고 사업하는 일군들에게 어느 한 지방에서 성냥이 떨어졌다는 자료가 제기되였다.

이런것도 보고드리겠는가.일군들은 이런 사소한 문제까지 제기해온 그곳 일군들을 민망스럽게 생각하며 위대한 장군님께 보고드릴 문건의 맨 마지막에 간단히 한줄 써넣었다.

문건을 드린지 얼마 안되여 한 일군은 위대한 장군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였다.

일군은 별치 않은 문제로 그이께 부담을 끼친 자기의 《실수》를 돌이켜보며 장군님의 집무실에 들어섰다.

그런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성냥이나 소금같은것은 사람들의 생활에서 한시도 떨어져서는 안될 필수품인데 어째서 문건의 맨 마지막에 반영했는가고 나무람하시는것이였다.

이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심중하신 어조로 인민생활과 관련한 문제,인민들의 리해관계와 관련된 문제는 그것이 큰것이든 작은것이든 관계없이 문건의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우리는 인민의 리익을 무엇보다먼저 생각하여야 하며 그와 관련한 문제부터 선차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모든 일의 순서가 그렇게 되여야 한다고 하시며 일군들의 그릇된 관점을 바로잡아주시였다.

언제나 인민들의 생활상문제를 첫자리에 놓고 울리는 다정하고 사려깊은 어머니당의 그 목소리를 오늘도 우리는 듣고있다.

주체93(2004)년 11월말 어느 한 인민군부대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군인들의 병실에도 들리시였다.

병실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부대지휘관들에게 담요가 좀 낡아보인다고 하시였다.

병사들과 함께 그 담요를 덮고 자면서도 담요가 낡았다는 생각을 전혀 해보지 못했던 부대지휘관들은 그이께 담요를 공급받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데 대하여서와 담요가 아직도 새것이나 같다고,아무런 불편이 없다고 뜨거움에 젖어 말씀드리였다.

그러는 그들을 자애에 넘친 시선으로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군인들이 쓰는 담요를 탐탁하고 푹신푹신하면서도 보풀이 일지 않게 잘 만들어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군인들에게 질좋은 담요를 생산공급할데 대하여 여러번 강조하는것은 그들을 잘 먹이고 입히고 추운 겨울에도 뜨뜻이 지낼수 있게 보살펴주는것이 우리 당의 본분이기때문이라고,군인들이 우리 당을 어머니당이라고 부르고있는데 어머니가 자기 자식들의 생활을 돌보는 일을 누구에게 맡기겠는가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되새기는 일군들의 가슴마다에는 뜨거운 격정이 파도쳤다.언제나 우리 병사들을 나의 아들딸들이라시며 하나를 주시면 열백을 더 주고싶어하시는 우리 장군님의 다심한 사랑은 그대로 온 나라를 보살피는 위대한 어머니의 사랑이다.

당중앙청사의 붉은 당기를 우러르며

우리는 지금 당중앙위원회청사우에서 세차게 나붓기는 붉은 당기를 바라보고있다.

찬바람,눈비속에서도 퇴색도 변색도 없이 언제나 붉게 타는 노을빛마냥 빛을 뿌리는 우리의 당기,세월의 모진 풍파속에서도 그 세찬 퍼덕임을 한번도 멈추어본적이 없는 기발은 과연 무엇을 말하여주고있는것인가.

우리의 눈앞에 우렷이 안겨오는 화폭이 있다.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에서 남다른 모범을 보인 근로자들과 수령결사옹위의 항로에서 영웅적위훈을 떨쳐가고있는 군인들과 함께 조선혁명의 최고참모부인 당중앙위원회에서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어찌하여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다른 그 어느곳도 아닌 붉은 당기가 펄펄 휘날리는 당중앙위원회에 그들을 부르시여 기념사진을 찍으시는것인가.우리 군대와 인민이 그이와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이 세상에 더없는 재보로 값높이 여기고있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우리 혁명의 승리와 영광의 표대인 붉은 당기에 어버이장군님의 한생의 넋이 비껴있고 우리 장군님의 숨결과 체취가 오늘도 생생히 슴배여있는 곳이 바로 당중앙위원회이기때문이리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시고 장군님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너무도 수수한 차림새로 당중앙위원회청사에 거룩한 발자취를 새기시던 50여년전 위대한 장군님의 숭엄한 모습이.

바로 그때로부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제나 이 당중앙위원회의 청사에서 당과 혁명,조국과 인민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령도하여오시였으며 그 나날 수많은 혁명동지,혁명전우들의 대부대를 키우시였다.

그이께서는 잠시의 휴식도 없이 한밤을 꼬박 새우시며 조국의 휘황한 래일을 설계하시였고 사람들 매개인의 운명문제에까지 깊이 마음쓰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불철주야로 사업하시는 헌신의 낮과 밤들과 더불어 우리 당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당으로 더욱 강화발전되였고 검덕의 제3선광장과 서해갑문과 같은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우뚝우뚝 일떠섰다.조국땅에 펼쳐진 창조와 건설의 번영기도,력사에 류례없는 고난의 행군,강행군의 승리적결속도 우리 장군님께서는 애국적헌신으로 안아오시였다.

어디 그뿐인가.위대한 장군님의 인덕정치,광폭정치의 넓은 품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영웅으로,시대의 전형으로 삶을 빛내였다.준엄한 싸움길에 하나의 전사 뒤떨어져도 천리길 만리길을 다시 달려가 품에 안아 대오에 세워주는 위대한 어머니의 손길은 혁명대오에서 떨어져나갈번 했던 사람들도 끝까지 책임지고 인생을 빛내여주는 사랑의 서사시를 낳게 하지 않았던가.

정녕 위대한 장군님을 떠나 존엄높은 조선로동당을 생각할수 없고 온 세상에 빛을 뿌리는 우리 조국의 위용을 상상할수 없다.위대한 장군님은 어제도 오늘도 영원한 우리 당의 총비서이시고 장군님의 불굴의 신념과 넋이 어린 당중앙위원회청사의 붉은 당기는 우리 당원들과 인민들에게 있어서 희망과 승리의 전부이다.

하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당과 혁명을 위한 길에서 특출한 공적을 세운 인민군군인들과 근로자들을 위대한 장군님앞에 내세워주시듯 당중앙위원회에 불러 당기발 날리는 청사를 배경으로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는것이다.

그렇다.우리의 붉은 당기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켜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영원한 넋이고 투쟁과 승리의 표대이다.

우리의 힘과 기술로 인공지구위성을 쏴올린 과학자,기술자들,황금해력사의 창조자들,당과 수령을 결사옹위하는 길에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가고있는 미더운 전투비행사들,국방과학부문에 특출한 공헌을 한 과학자,기술자,로동자,일군들…

오늘도 기세차게 휘날리는 당기발아래서 끝없이 태여나고있는 이들모두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전사,제자들이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가장 충직한 혁명전우,혁명동지들이다.

당중앙청사의 붉은 당기,진정 그것은 우리에게 가르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당건설업적을 잊지 말라고,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우리 당을 끝없이 빛내여나가라고.

이것이 뜻깊은 6월 19일에 우리 장군님의 한생의 넋이 어린 붉은 당기를 우러르며 천만군민이 다시금 굳게 다지는 심장의 맹세이기도 하다.

우리 당력사에 길이 빛날 6월 19일

  

6월 19일은 우리 천만군민이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위대한 장군님의 당건설업적을 감회깊이 추억하면서 뜻깊게 경축하는 경사의 날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6월 19일의 력사적의미를 우리들은 실지 생활체험을 통하여 얼마나 뜨겁게,절절하게 새겨안았던가.

지난해 6월 18일이였다.뜻깊은 6월 19일을 하루 앞둔 그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의 력사에 길이 빛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당건설업적에 대하여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6월 19일을 뜻깊게 경축함으로써 500년,5,000년이 지난 후에도 이 땅우에 장군님의 위대한 사상과 령도의 력사가 변함없이 영원히 흐르도록 하여야 합니다.》

주체53(1964)년 6월 19일,

이날을 떼여놓고는 론할수 없는것이 조선로동당의 위대한 력사이다.승리와 영광,행복으로 가득찬 우리의 어제와 오늘만이 아니라 더욱 광명넘칠 래일을 10월 10일과 함께 6월의 이 뜻깊은 명절이 다 말하여주고있다.

주체혁명위업의 새로운 력사적시기가 장엄히 펼쳐지던 1964년은 격동의 해였다.

사회주의건설의 거창한 현실속에서 전설의 천리마가 기적과 혁신들을 불러오던 나날이였다.조선로동당의 정치와 우리 인민의 생활은 더욱 가까와지고 당에 대한 인민의 신뢰와 칭송의 목소리는 높아가고있었다.

뜻깊은 그해의 6월 19일,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너무도 조용히 당중앙위원회청사에 들어서시였다.

오늘호 당보지면에 모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진문헌은 우리들로 하여금 뜻깊은 6월 19일 집무실에서 한밤을 꼬박 지새우신 그이께서 밝아오는 새날을 맞으시던 그 순간의 력사적화폭을 가슴뜨겁게 안아보게 하고있다.

그날 우리 장군님께서는 자신의 심정을 펄펄 휘날리는 붉은 당기폭에 담으시며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의 력사는 붉은 기발과 함께 걸어온 가장 영광스럽고 빛나는 력사입니다.우리 당기발에는 수령님의 위대한 혁명활동력사가 그대로 비껴있습니다.이제는 우리가 저 붉은 기발을 높이 휘날려나가야 합니다.…

바로 그날로부터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는 혁명의 참모부인 당중앙청사에서는 우리 당력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질 사변들이 설계되였다.

선행한 로동계급의 100년사상사를 분석총화하시고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주체의 사상,리론,방법의 전일적인 체계로,오직 어버이수령님의 존함으로만 부를수 있는 자주시대 혁명의 지도사상으로 정식화하신 우리 장군님의 업적을 오늘도 누리를 밝히며 기세차게 타오르는 주체사상탑의 봉화가 웅변으로 말해주고있다.

주체사상탑을 돌아본 어느 한 나라의 대통령이 세계적으로 7대기적,5대기적,3대기적이라는 말이 많이 나돈다,나는 그 첫자리에 주체사상탑을 꼽아야 한다고 생각한다,주체사상탑은 기념비의 표준이다라고 한 말속에는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사상을 발전풍부화시켜나가기 위하여 모든 심혈을 기울이신 우리 장군님의 불멸의 공적에 대한 다함없는 격찬이 비껴있다.자신께서 학창시절부터 읽은 책을 차곡차곡 쌓아놓는다면 주체사상탑을 고이고있는 대돌만큼 될는지도 모른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추억의 교시가 지금도 우리의 귀전에 숭엄히 울려온다.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령도로 우리 당을 모든 승리와 영광의 향도자로 되게 하여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아래 이 땅에는 또 얼마나 눈부신 창조와 기적의 년대기들이 수놓아졌던가.

우리 인민들이 눈시울적시며 부르던 당중앙의 불빛에 대한 노래와 더불어 위대한 1970년대와 1980년대가 참으로 눈부시게 흘러갔다.20세기 문학예술혁명의 장엄한 포성도,속도전의 기상으로 이룩한 사회주의대건설전투의 빛나는 승리도,80년대속도창조의 불길속에 더욱 강화된 사회주의자립경제의 위력도 6월 19일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당을 대중과 혼연일체가 되여 전진하는 혁명적당으로,대중속에 깊이 뿌리박고 대중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전투적당으로 강화발전시킨것은 주체형의 혁명적당건설에서 이룩된 가장 고귀한 성과의 하나라는데 대하여 뜨겁게 강조하시였다.

우리 당을 어머니당으로!

여기에 조선로동당의 위력한 힘의 원천이 있다.

현지지도의 그 바쁘신 길에서도 인민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한 일군들을 만나시면 그리도 기뻐하시며 오래도록 이야기를 나누시고 인민의 리익을 조금이라도 침해하고 인민을 존중할줄 모르는 일군의 사업작풍에 대해서는 추호의 용서도 모르신분이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한 일군이 인민들을 호령하고 욕되게 한것을 두고 너무도 분격하시여 우리 수령님 한평생 하늘로 받드신 인민인데 동무가 뭐길래 그우에 군림하여 호령하고 하대하는가고 그리도 엄하게 질책하시며 그 인민에게 사죄해야겠다고 길을 떠나신 잊지 못할 그날처럼 우리 장군님께서는 낮이나 밤이나 인민을 찾고 또 찾으시였다.

당과 인민사이의 관계는 당이 인민대중의 어머니로서 인민대중을 귀중히 여기고 극진히 사랑할 때 가장 공고하고 위력한것으로 될수 있다.…

로동계급의 당과 사회주의정권의 본질은 무엇보다도 인민의 복무자라는데 있다.…

우리 당의 인덕정치는 각계각층의 인민들에게 차별없이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는 폭넓은 사랑과 믿음의 정치이다.…

인민에 대한 이런 참다운 복무정신을 지니시고 사랑과 은정만을 안겨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품속에서 우리 인민모두가 인생의 아름다운 삶을 꽃피워오지 않았던가.

그대는 어머니!

피도 숨결도 다 나누어주고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안아주며

바람도 비도 죽음까지도

다 막아나서주는 우리들의 어머니

한 시인이 터친 이 유명한 서정시의 구절은 결코 예술창작의 산물이 아니였다.위대한 장군님의 품속에서 인생의 가장 값높은 영광도 행복도 누린 이 나라 인민모두의 체험이 낳은 당에 대한 전인민적송가였다.

돌이켜보면 우리 세대에게는 조선로동당과 사회주의조국의 운명,자신의 운명이 어떤 혈연으로 굳건히 련결되였는가를 뼈저리게 깨닫게 해준 그런 귀중한 체험이 있다.

1990년대 우리 당과 혁명앞에는 커다란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였다.제국주의앞에 굴복하여 사회주의나라 당들이 자기의 붉은 기발을 내리우는 비극적사태가 련이어 벌어졌다.

그러나 우리의 당중앙청사의 붉은 당기발은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품어안고 더욱 거세차게 펄럭이였다.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있어서 천만t의 식량보다 더 귀중한 신념의 기둥,희망의 표대로 된 당기발의 위대한 기수는 김정일동지이시였다.

말하라,선군의 산악들과 강계의 눈보라길이여!

이야기하라,피눈물의 12월의 함박눈이여!

《높이 들자 붉은기》노래와 함께 우리 장군님께서 붉은 당기발을 혁명의 기치로 더욱 높이 추켜드시고 넘고 헤치신 그 무수한 전선길의 산발들과 강행군길이 있어 이 땅에 끝끝내 승리의 새봄이 찾아오지 않았던가.

자신의 한생을 불길처럼 태우시여 강성국가의 려명을 불러오신 우리 장군님께서 함박눈 펑펑 쏟아지던 피눈물의 12월에 이 나라 인민모두를 울리며 안고 가신것도 조선로동당의 붉은 기발이 아니였던가.

진정 우리 장군님께서 조선로동당을 이끌어오신 수십성상이야말로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전인미답의 길을 완강히 헤치시고 혁명적당건설의 본보기를 창조하시여 조국과 혁명,인민의 운명에 오직 승리와 영광만을 새겨준 위대한 향도자의 영웅서사시적행로이다.

바로 그래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당건설업적을 조국과 혁명앞에 쌓아올리신 가장 고귀한 공적으로 경건히 추억하는것이며 천추만대 길이 빛내여갈 불같은 맹세를 다지고 또 다지는것이다.

오늘도 태양의 환한 미소로 우리의 앞길을 축복해주고계시는 우리 장군님의 거룩한 영상을 숭엄히 우러르면 경애하는 원수님의 간곡한 말씀이 메아리되여 울려온다.

우리는 장군님을 영원히 우리 당의 총비서로 높이 모셔야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전진시켜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성해나갈수 있습니다.조선로동당 총비서의 직함은 세대가 아무리 바뀌여도 오직 장군님께서만이 지니셔야 합니다.…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을 위대한 김일성,김정일동지의 당으로 영원히 빛내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웅심깊은 의지속에 어이하여 6월 19일이 10월 10일과 더불어 우리 당력사에 특기할 기념일로 되는가에 대한 대답이 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품,조선로동당의 품에 운명의 피줄을 잇고 살아온 지난날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지금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장군님의 업적을 추억하고있다.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이 창건 일흔돐을 맞는 올해 주체104(2015)년의 6월 19일은 더더욱 류다른 감회와 뜨거운 격정을 불러일으키며 우리의 심장을 흔들고있다.

력사의 6월 19일을 조선로동당의 영원한 명절로 길이 빛내여갈 천만군민의 맹세의 분출인양 붉은 당기발은 오늘도 세차게 펄럭인다.

[정세론해설] 공동선언에 대한 립장부터 바로가져야 한다

얼마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북과 남이 하루빨리 대결을 끝장내고 화합과 통일에로 나아가는 지름길은 6.15공동선언의 리행에 있다는것을 다시금 강조하였다.

6.15공동선언을 존중하고 리행하는것이야말로 북남관계의 파국적사태를 수습하고 평화와 통일을 이룩할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도이다.6.15공동선언발표 15돐기념 민족공동행사가 이루어지지 못한 비극적사태도 그것을 말해준다.

알려진바와 같이 북과 남,해외가 함께 모여앉아 민족공동행사를 열고 6.15공동선언발표 15돐을 뜻깊게 기념하려던 겨레의 념원이 끝끝내 실현되지 못하였다.

남조선당국은 얼토당토않은 조건들을 내걸고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여 행사를 파탄에로 몰아감으로써 대결적본색을 다시금 드러내놓았다.더욱 참을수 없는것은 괴뢰들이 초래된 엄중한 사태에 대한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진상을 외곡하면서 우리를 비방중상하고있는것이다.얼마전 괴뢰통일부 대변인은 《북의 접촉제의회피》니,《공동행사거부》니 하고 흑백을 뒤집었는가 하면 그 무슨 《기존합의존중》과 《당국대화》를 운운하는 등 교묘한 말장난으로 북남행사를 파탄시킨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하였다.이것이 북남공동행사가 진행될수 없게 된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움으로써 민심의 저주와 규탄을 모면하고 대결정책을 합리화하려는 음흉한 술책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남조선당국은 그 어떤 변명으로도 민족공동행사를 가로막은 장본인,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대결광신자로서의 추악한 정체를 가리울수 없다.

6.15공동선언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그의 말살을 기도하는 남조선당국의 부당한 립장과 태도는 이번 민족공동행사가 파탄되게 된 근본원인이다.

지금으로부터 15년전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이 채택발표된 후 북남관계에서는 눈부신 사변들이 련이어 일어났다.그중의 하나가 중요계기마다 북과 남이 공동으로 통일행사들을 성대히 진행한것이다.그것은 민족의 통일의지와 기개를 힘있게 과시하고 북남관계개선과 평화번영의 시대발전을 추동하는데서 특별히 중요한 의의를 가지였다.그러나 남조선에서 친미보수《정권》이 등장하면서 공동행사들은 열리지 못하였다.이번에 6.15공동행사가 또다시 가로막힌것은 북남선언들의 사변적의의를 깎아내리고 그것을 겨레의 가슴속에서 영영 지워버리려는 남조선보수집권세력의 음모책동이 가져온 필연적결과이다.

현 남조선집권세력의 반6.15책동은 리명박역적패당의 망동과 본질상 다를바 없다.차이가 있다면 《남북대화를 5년간 안해도 좋다.》,《임기말까지 남북관계를 동결상태에 둘 각오가 되여있다.》고 고아대며 대결에 광분하던 리명박역도와는 달리 《신뢰》니,《대화》니 하는 허울좋은 간판밑에 보다 간교한 술책에 매달리고있는것뿐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저들이 6.15공동선언을 비롯하여 북남합의들을 《존중》하고있다고 떠들고있다.하지만 그들의 말과 행동은 너무도 판이하다.남조선당국이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민족끼리리념을 외면하며 외세와의 반공화국대결공조를 강화하고 련방제방식의 통일을 로골적으로 반대하면서 《체제통일》책동에 기를 쓰고 매달리고있는것도 그것을 말해준다.

우리 공화국이 북남관계사에 특기할 7월 4일과 6월 15일,10월 4일 등을 공동으로 기념할것을 제의하고 그 실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인것은 민족공동의 통일대강들에 기초하여 관계개선을 위한 환경부터 마련하고 자주통일의 넓은 길을 열어나가려는 숭고한 의도에서 출발한것이다.하지만 남조선당국은 그때마다 동족의 선의에 덮어놓고 의심부터 앞세우며 터무니없이 걸고들었는가 하면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심히 모독하며 반공화국《인권》모략과 삐라살포,미국과의 북침핵전쟁연습소동에 발광적으로 매달렸다.그로 하여 모처럼 마련되였던 북남관계개선의 기회들이 사라지고 민족의 통일열기가 차넘쳐야 할 좋은 계기들은 불신과 대결의 랭기속에 파묻히고말았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존중과 리행을 주장하는 단체들과 인사들이 《종북》소동에 맛을 들인 보수세력의 모함에 걸려 무차별적인 탄압을 당하고있다.이런 험악한 사태를 빚어내고있는자들이 6.15공동선언을 존중한다고 누가 믿을수 있겠는가.

6.15공동선언발표 15돐을 맞으며 진행될 예정이였던 민족공동행사는 6.15의 기치밑에 자주통일,평화번영을 이룩할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과 념원의 반영이였다.만일 남조선당국의 방해책동이 없었더라면 행사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에 적극 이바지할수 있는 뜻깊은 계기로 되였을것이다.그러나 6.15공동선언을 달가와하지 않는 남조선집권세력은 행사를 6.15와 동떨어진 《순수한 사회문화행사》로 만들려고 획책하였다.말끝마다 그 무슨 《전제조건없는 대화》를 떠들며 북남관계개선에 관심이 있는듯이 냄새를 피우던 남조선집권세력은 6.15공동선언발표 15돐기념 민족공동행사와 관련해서는 《정치성배제》니 뭐니 하는 당치않은 조건부들을 내걸었다.이것은 남조선집권세력이 6.15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의의를 되새기고 선언의 존중과 리행으로 북남관계개선을 이룩해나갈 전민족적의지를 과시하는 민족공동행사를 결코 바라지 않는다는것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6.15공동선언발표 15돐기념 민족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는 지난 12일 행사가 북과 남에서 분산개최되게 되였다고 하면서 《그 리유는 무엇보다 남조선당국이 군사적압박과 대결을 앞세우면서 나날이 남북관계를 악화시켜온데 있다.》고 폭로단죄하였다.그리고 남조선당국자들이 말로만 《대화》를 운운할것이 아니라 진실로 평화와 협력의 방향으로 《대북정책》을 전면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현실은 남조선당국자들이 아무리 《대화》와 6.15공동선언의 《존중》에 대해 떠들어도 그것은 기만이며 바로 그들의 부당한 자세와 립장때문에 이번의 민족공동행사가 진행되지 못하였다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6.15공동선언발표 15돐기념 민족공동행사가 이루어지지 못한 엄중한 사태는 선언에 대한 남조선당국의 거부적립장 다시말하여 반공화국대결정책이 달라지지 않는 한 북남관계에서의 그 어떤 성과도 기대할수 없다는것을 다시금 새겨준다.

남조선당국은 기만적인 《대화》간판을 내걸고 내외여론을 오도하지 말아야 하며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행동으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존중하고 리행할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이것을 무시하고 계속 동족대결에 매달리는자들에게는 력사의 준엄한 심판밖에 차례질것이 없다.

뜨거운 인정미에 매혹되여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우리 인민만이 아니라 정견과 신앙,사상과 제도를 초월하여 만민을 한품에 안아주신 인류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이 세상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넓은 도량과 포옹력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생전에 수많은 외국의 벗들과 친교를 맺으시고 그들에게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하기에 우리 수령님을 만나뵈온 사람들은 그 누구나 다 그이이시야말로 뜨거운 사랑과 인정미를 지니신 인간중의 인간,위인중의 위인이시라고 격동된 심정을 터치군 하였다.

그런 사람들속에는 일본 《미라이샤》 사장이였던 니시다니 요시오도 있다.

그가 우리 나라에 처음으로 찾아온것은 주체59(1970)년 6월 어느날이였다.

우리 나라에 체류하는 동안 그는 평양시의 여러곳을 참관하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불멸의 혁명업적에 대하여 책으로만이 아닌 실체험을 통하여 가슴뜨겁게 느끼였다.평양방문을 통하여 그는 우리 인민에 대하여,날로 장성강화되는 우리 공화국에 대하여 더 잘 알게 되였다.

어느덧 시일이 흘러 귀국날자가 다가왔다.일본에 있을 때부터 그렇게도 열망하였고 또 우리 나라에 와서도 그처럼 고대한 수령님을 만나뵙는 소원을 이루지 못한채 떠나야 하는 그의 마음은 커다란 공허감과 아쉬움으로 가득차있었다.

그의 이러한 속마음을 헤아려주신분이 바로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6월 23일 니시다니 요시오는 꿈결에도 그리던 위대한 수령님을 처음으로 만나뵙는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

승용차를 타고 내각청사에 도착한 니시다니 요시오는 승강기에 오르는 순간까지도 모든것이 꿈만 같아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다.

이윽고 승강기문이 열리였다.순간 그는 너무나도 뜻밖의 사실앞에서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위대한 수령님께서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승강기앞에 서계시였던것이다.

(한 나라의 수령이 한개 출판사 사장에 불과한 나를 이렇게 뜨겁게 맞아주시다니!)

그의 심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어쩔바를 몰라하는 그의 심정을 헤아리신듯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시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자고 하시였다.

니시다니 요시오는 설레이는 마음을 억누를수 없었다.사진기의 섬광들이 번쩍거리였다.

이윽고 그는 접견실로 안내되였다.

수령님께서는 허물없이 담배를 권하시며 체류기간 불편한 점은 없었는가고 다정히 물으시고 래일 나호드까를 거쳐 귀국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체류일정을 한주일간 더 연장하여 휴식도 충분히 하고 모스크바를 거쳐 비행기로 귀국하라고 말씀하시였다.

이어 수령님께서는 니시다니 요시오일행에 대한 접견이 왜 미루어졌는가에 대하여 친절하고 성의있게 이야기해주시였다.그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사실 니시다니 요시오는 캄보쟈국가원수 노로돔 시하누크친왕이 공화국을 방문하고있다는것과 세계 각국의 당과 정부의 지도자들이 련이어 조선을 방문하고있다는것을 알고있었다.그러므로 수령님께서 얼마나 바쁘신 나날을 보내고계시는가에 대해서도 결코 생각 못하고있은바가 아니였다.

그러나 량해를 구하시듯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 수령님의 고매한 풍모에 니시다니 요시오는 그만 눈시울이 젖어들었다.

수령님께서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하여서도 설득력있게 이야기해주시였다.

그이께서는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괴뢰군의 도발책동이 바다와 륙지에서 끊임없이 감행되고있는데 대해서 언급하시면서 이런 충돌이 1년에도 수천번이나 된다고,그로 하여 지금 적지 않은 자금을 국방예산지출로 돌려야 하는데 긴장상태가 해소되면 그 자금은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에 돌려질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시여 수령님께서는 남조선에 대한 미제의 식민지파쑈통치와 그것이 조선의 통일을 어떻게 방해하고있는가에 대하여,공화국의 조국통일방안에 대하여,미제침략군을 남조선으로부터 하루빨리 철거시키는것이 왜 필요하며 중요한 과업으로 되는가에 대하여 기탄없이 설명해주시였다.

아무런 허물도 없이 마음을 터놓고 정담아 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호방한 말씀은 참으로 인민적이고 매력적이였다.

니시다니 요시오는 담화전기간 위대한 수령님이시야말로 풍부한 지성과 고매한 인민적풍모,전략전술가로서의 천재적예지를 지니신 희세의 탁월한 령도자이시라는것을 페부로 절감하였다.

우리 수령님의 접견을 받은 시간은 비록 길지 않았지만 니시다니 요시오는 수령님의 탁월한 령도력과 넘쳐흐르는 뜨거운 인정미에 대하여 탄복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는 후날 이에 대하여 《인민적이며 친근하시며 인간적견인력이 풍부하신 김일성주석의 움직이심의 하나하나는 나의 가슴속깊이 아로새겨졌다.》라고 자기의 글에 썼다.

그렇다.첫 순간에 인간의 온넋을 완전히 매혹시키는 그 인간애,인정미는 우리 수령님께서만이 지니실수 있는 천품이였다.

오늘도 세계 진보적인류는 이렇게 웨치고있다.김일성주석님은 태양의 열과 같이 뜨겁고 우주와 같이 넓은 사랑의 품으로 만민을 품어주신 인간사랑의 화신이시며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시라고.

[론평] 관계개선분위기에 저촉되는 대결망동

북남관계의 최대의 화근은 외세와 야합하는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대결공조이다.

남조선집권세력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동족의 노력을 무시하며 외세와 작당하여 《대북압박전략》이니 뭐니 하면서 동족을 해치기 위해 계속 피를 물고 날뛰고있다.

며칠전 외교부 장관 윤병세역도는 미국무성 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북핵문제》를 떠들며 그 누구의 《도발과 위협에 확고히 대처》하기 위한 미국과의 공조강화를 운운했는가 하면 《북비핵화의 실질적전진》을 위해 《대북압박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고약한 나발을 불어댔다.

한편 남조선호전광들은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대규모합동사격훈련을 벌리였으며 경찰과 예비군,공무원들까지 동원하여 협동훈련이라는것을 감행하며 살벌한 전쟁분위기를 고취하였다.

이것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겨레의 지향을 짓밟는 용납 못할 도발적망동이다.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발표기념일을 계기로 우리 겨레의 강렬한 통일애국의지는 다시금 뚜렷이 과시되였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6.15통일시대가 다시 이어지기를 바라고있으며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을 확고히 지향하고있다.

남조선당국도 말로는 《대화》를 외우고 6.15공동선언을 비롯한 《남북합의들을 존중》한다고 떠들고있다.하지만 행동에서는 그와 정반대이다.

윤병세가 《북핵문제》가 어쩌니저쩌니 하며 미국과 함께 우리에 대한 압박공조를 강화할 기도를 드러낸것은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민족끼리리념에 대한 전면부정이며 악랄한 도전이다.

침략적인 외세와 손을 잡고 동족에 대한 압박과 제재에 매달리는자들이 떠드는 《대화》타령은 한갖 기만이고 넉두리에 불과하다.

더우기 남조선당국이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조성하여 통일열기를 고조시켜야 할 이달에 그 무슨 《호국보훈》을 부르짖으며 북침전쟁연습소동에 매여달리고있는것은 시사해주는바가 크다.

이달에 들어와서만도 괴뢰당국은 《북의 도발과 위협》을 운운하며 미국과 함께 우리에 대한 핵선제타격계획인 《4대작전원칙》이라는것을 작성공개하고 남조선미국련합사단을 조작하였으며 사상 최대규모의 남조선미국련합대잠수함작전훈련을 비롯한 북침을 가상한 도발적인 전쟁연습소동을 련일 벌려놓고있다.

괴뢰호전광들은 그 무슨 《통합방위작전수행능력》을 높인다는 명목하에 《2015 지상협동훈련》을 감행한데 이어 그 누구의 해안과 산악으로의 《기습침투》에 대처한다고 하면서 남조선의 하늘과 땅,바다에서 대규모합동사격훈련의 총포성을 요란스레 터치였다.지어 미싸일에 의한 《북의 전지역타격》에 대해 고아대며 북침전쟁열을 고취하였다.

구름이 잦으면 비가 오듯이 남조선당국이 미국을 등에 업고 동족을 반대하는 대결과 북침전쟁책동에 매달릴수록 그로부터 초래될것이란 핵전쟁의 참화밖에 없다.

현실은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가 날로 격화되고 북남관계가 개선되지 못하고있는 근본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대화와 대결,관계개선과 전쟁연습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실지행동으로 대화와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립장과 자세를 보여주어야 한다.

남조선집권세력이 지금과 같이 외세와 공조하여 동족을 반대하는 정치군사적대결책동을 계속 감행한다면 북남사이에는 신의있는 대화와 관계개선이 언제 가도 이루어질수 없다.

남조선당국자들은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똑바로 보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할것이다.

그날은 평범한 날이 아니였다

6월 19일,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이날을 경사스러운 날로 뜻깊게 경축하고있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의 력사는 당의 창건자이신 수령님의 위대한 혁명활동력사이며 수령님의 사상과 위업을 빛나게 계승하여오신 장군님의 위대한 혁명활동력사입니다.》

하나의 이야기가 되새겨진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하시게 되였다는 소식을 듣고 한 일군은 한달음에 그이께서 계시는 곳으로 찾아갔었다.

흥분된 심정을 감추지 못하며 그는 위대한 장군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리였다.

격정에 넘친 일군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하게 되니 조선혁명에 대한 책임감으로 하여 어깨가 무거워진다고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시였다.

계속하여 그이께서는 힘있는 어조로 당중앙위원회는 조선혁명의 참모부이며 나라의 정치,경제,문화,군사를 비롯한 모든 부문 사업을 지도하는 혁명의 최고령도기관이라고,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어떻게 일하는가 하는데 따라 우리 조국과 우리 인민의 생사흥망이 좌우된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면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조국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모든 힘과 지혜를 다 바쳐 충실하게 일할 결심을 더욱 굳게 다지였다고 교시하시였다.

그이의 결심은 곧 실천이였다.

력사의 그날로부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혁명위업을 계승완성할 무거운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시고 지칠줄 모르는 혁명적열정과 기백으로 사업하시였다.그이의 집무실창가의 불빛은 저녁노을과 함께 밝아졌다가 다음날 아침에야 꺼지군 하였다.

그래서 우리 인민은 숭엄한 마음으로 위대한 장군님의 집무실의 불빛을 두고 《당중앙의 불빛》이라고 부른것 아니랴.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을 당중앙위원회에 모신것은 우리 당과 혁명,조국과 인민에게 있어서 크나큰 영광이고 행복이였다.

그이께서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하심으로 하여 조선로동당은 영원히 김일성동지의 당으로 강화발전될수 있었다.

주체53(1964)년 6월 19일!

그날은 인민들모두가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세상에 부럼없이 마음껏 배우고 일하며 기쁨과 행복속에 보람찬 삶을 누려간 평범한 하루였다.

하지만 이날에 주체의 당건설위업과 세계혁명운동발전에서 얼마나 운명적이고 특기할 력사적사변이 일어나고있었는가를 아는 사람들은 얼마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