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4일

[정세론해설] 무근거한 비난공세에 깔린 음흉한 속심

《로씨야군인들이 우크라이나로 이동하고있다는 주장은 날조된 선전이다.》

이것은 지난 11월 유엔주재 로씨야상임부대표가 한 말이다.그는 지금 서방과 나토내부에서 로씨야령토로부터 장갑차대렬과 군인들이 이동하고있다는 요란한 보도들이 또다시 쏟아져나오고있다,그러나 그 누구도 이에 대한 실제적인 사실이나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있다고 하면서 이 모든것은 소문에 불과하며 한갖 선전에 지나지 않는 날조라고 까밝혔다.

실지로 서방에서는 이에 대해 요란스레 떠들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최근 우크라이나사태는 매우 심각하다.특히 로씨야-우크라이나국경지역은 국제적으로 특별히 관심하고 주시하는 예민한 지대로 되고있다.

바로 이러한 곳으로 군사장비와 군인들이 집중적으로 이동하고있다는 무근거한 날조선전을 계속하고있는 세력들의 진의도에 대해 로씨야는 각성있게 대하고있다.그럴만도 하다.

로씨야는 이것을 자국을 노린 서방세력의 강도높은 비난전의 개시로 보고있다.

얼마전 로씨야외무상이 서방의 대중보도수단들이 로씨야가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들이밀수 있다고 보도한것을 정보전의 발현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한바 있다.

영국신문들은 우크라이나정부군의 포부대가 로씨야에서 우크라이나로 진출하던 로씨야의 장갑기술기재행렬을 소멸하였다고까지 보도하였다.그러나 이 정보에 대한 믿을만 한 증거자료는 하나도 제시하지 못하였다.

하기에 로씨야외무상은 서방의 이러한 보도를 무근거한 비난으로 락인하였다.

로씨야에 대한 서방의 비난은 비단 이번에 처음으로 개시된것이 아니다.

미국과 서방세력은 이미전부터 로씨야에 대한 비난전을 벌려왔다.

그 단적실례가 로씨야대통령 뿌찐에 대한 비난전이였다.이에 대해 로씨야대통령행정부 책임자는 서방세력들은 처음에는 정부의 권위를 떨어뜨리기 위해 체계를 갖추지 못한 야당을 리용하여 비난전을 벌리려고 시도하였지만 성공하지 못하였다,우크라이나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벌써 우리는 우리의 대내외정책을 《저쪽편》(서방)에 있는 사람들이 달가와하지 않고있다는것을 명백히 느꼈다라고 지적하였다.그러면서 현재 자국에 대한 정보전과 비난,사실외곡이 시작되였으며 뿌찐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비난전의 련속으로 간주한다고 강조하였다.

외신들은 로씨야에 대한 서방의 비난의 도수가 높아지는것을 놓고 지난 시기 이라크전쟁전야를 방불케 한다고 전하고있다.

이라크전쟁이 일어날 당시에도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비난전이 전례없이 강화되였다.

세계의 많은 군사전문가들은 이라크전쟁에서 미군이 절대적인 정보수단우세를 대규모적인 심리전에 리용하여 그 무엇으로써도 대신할수 없는 역할을 하게 하였다고 평하였다.

한마디로 이라크전쟁은 미국이 비난전의 대문을 열어놓았다고 할수 있을 정도였다.미국이 벌리는 비난전은 땅과 바다,하늘,우주,전자공간을 초월하여 국가전략과 긴밀히 융합되였다.이라크전쟁이 이것을 사실로써 증명하였다.

전쟁개시전에 미국은 심리전계획을 세우고 정치,경제,외교,군사 등 여러 측면에서 이라크를 대상으로 한 전면적인 비난전을 벌렸다.전쟁을 한달 앞두고 당시 미국의 부쉬대통령은 백악관과 다른 나라의 라지오방송국,TV방송국과의 협조를 추진시킬뿐아니라 대이라크무력사용에 대한 해외여론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업무를 전문으로 맡아보는 세계선전사무소를 내올데 대한 명령에 수표하였다.그후 미국은 이라크에 대한 대대적인 비난전과 적극적인 정보공세를 벌렸다.

당시 미국은 이라크경내에 2천여만매의 삐라를 살포하였는데 이것은 미군부측과 광고회사들이 공동으로 제작한것이였다.거액의 자금을 들여 방송국을 세우고 특수작전비행기를 리용하여 매일 서로 다른 5개의 주파수로 17시간씩 이라크에 대한 방송을 하였다.

이라크고위인물들과 군부지휘관들의 손전화번호와 전자우편주소를 장악하고 그들에게 수많은 전자우편을 보내였으며 지어 정보원들을 고용하여 직접 통화하게 하면서 위협과 투항권고놀음을 벌렸다.이러한것들이 이라크지도부의 영상을 깎아내리고 내부로부터 와해분렬시키기 위한 술책이였다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이라크전쟁당시 미군은 정보생성기술을 리용하여 이라크군에 가짜명령을 하달하고 지어 이라크의 본토방송국으로 둔갑하고는 이라크의 군부 및 정부관리들의 목소리를 모방하여 가짜명령과 가짜지시를 떨구었다.

미국은 세계 각국에서 500여명의 기자들을 초청하여 미군대렬에 《인입》시키고 전쟁 전과정을 취재하게 하였다.이것은 저들에게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마련하며 미군사력의 《강대함》을 과시하고 이라크군민에게 정부가 무능하다는 커다란 심리적충격을 주자는데 있었다.

전쟁이 일어난 후 매일과 같이 각종 형식의 기자회견을 조직하여 미군의 강력한 공세와 유리한 전장소식을 알려주었다.보도수단들에 대한 통제와 감시를 강화하고 지어 저들의 패배를 승리로 둔갑시켜 이라크정부에 대한 비난으로 민심을 몰아갔으며 사실을 그대로 보도한 기자들을 해고하기까지 하였다.

이라크전쟁 전과정은 정보수단을 리용한 미국의 비난전이 이미전에 악랄하게 벌어졌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오늘 로씨야에 대한 미국과 서방의 제재가 날로 강화되고있으나 별로 큰 은을 내지 못하고있다.따라서 그들은 우크라이나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위한 그 무슨 명분을 찾고있다.

이로부터 그들은 무근거한 비난과 허위보도,사실외곡으로써 반로씨야련합을 형성하여 우크라이나사태에서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음흉한 속심을 가지고있는것이다.

하기에 오늘 로씨야는 서방과 나토의 비난전에 대처하여 나라의 안전과 리익을 지키기 위한데 큰 힘을 넣고있다.

우리는 장군님의 영원한 전사,제자들이다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원쑤들의 광증에 대처하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더욱더 천겹만겹의 성새를 쌓은 우리 천만군민은 지금 12월의 언덕에 숭엄히 서있다.

어느덧 3년이 되였다.

성스러운 3년!

력사의 3년기간 어버이장군님의 위대한 사랑과 헌신의 결정체인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안으신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과 함께 승리의 언덕을 무수히 넘은 천만군민의 추억은 이 시각 그 얼마나 뜨거운것인가.

이 땅에 흐른 3년의 날과 날은 력사에 과연 무엇을 남기였던가.

수령이 영생하여야 민족이 영생하고 혁명이 백승한다는 성스러운 3년사의 진리는 꿈결에도 우리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안고 사는 장군님의 영원한 전사,제자들이 그이께 삼가 드리는 심장의 언어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관철의 길에서 안아온 눈부신 번영과 극적인 사변들,바로 이것이 오늘도 환히 웃으시며 우리의 밝은 앞날을 축복해주시는 김정일동지께 드리는 우리 천만군민의 최대의 경의이다.

이리떼처럼 달려드는 원쑤들을 백두산칼바람으로 후려치며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자주,선군,사회주의의 궤도를 따라 보무당당히 전진한 긍지로운 3년이였다.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과 팔을 끼고 어깨를 겯고 수령영생의 성스러운 력사를 광휘롭게 수놓아온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3년사의 첫페지에 정히 이렇게 써넣는다.

우리는 김정일동지의 영원한 전사,제자들이다.

불덩이처럼 뜨겁게 흐른 3년이였다.

가장 위대한 혁명가,거룩한 성인께서 영원히 인민과 함께 계신다는 감복으로 인류에게 커다란 충격을 준 3년이였다.

언제나 우리 천만의 전사,제자들과 함께 계시며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강성국가건설대전에 용감무쌍히 떨쳐나서도록 힘있게 고무추동해주시는 아,우리 장군님!

우리는 오늘 수령영생위업의 갈피갈피에 새겨진 눈물겨운 사연의 일단을 전하려 한다.

하늘이 무너져내리는것만 같던 그때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의 심중에는 과연 그 어떤 위대한 충정의 세계가 산악같이 자리잡았던가.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날의 말씀이 오늘도 우리 천만군민의 심장의 벽을 쾅쾅 울려준다.

그해따라 12월에는 례년에 없이 많은 눈이 내리고 세찬 바람이 몰아쳤다.

12월에 들어와서 일군들과 의사들은 어버이장군님께 특별히 건강에 주의하셔야 한다고 거듭 말씀드렸었다.장군님께서 함경남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떠나시려고 하자 의사들은 지금의 몸상태로는 현지지도를 하실수 없다고 울면서 막아나섰다.하지만 장군님께서는 그것을 마다하시고 함경남도에 가시여 현지지도를 하시였다.그때에도 일군들이 장군님의 건강이 념려되여 얼마동안이라도 휴식하실것을 간절하게 말씀올렸으나 장군님께서는 나는 아직 가야 할 곳이 많다고,내가 가야 온 나라에 승리의 불길이 타번지고 인민들이 잘살수 있게 된다고 눈물겨운 말씀을 하시고는 또다시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였다.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각에도 치료와 절대안정이 필요하여 의사들과 일군들이 그처럼 애원하고 만류하였지만 렬차에 오르시는 장군님의 앞길을 도저히 막을수 없었다.…

한생토록 풀지 못할 응어리를 가슴깊이 묻어두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비통하신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나도 그 길을 막을수 없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백두산의 눈보라를 맞으시며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시면서도 늘 인생이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바치는 한생이라고 하시며 한생토록 휴식도 없이 애국헌신의 장정을 묵묵히 헤쳐오신 우리 장군님,

위대한 혁명생애의 나날 생신날에도 언제 한번 편히 쉬지 않으시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였으며 그 애국헌신의 길에서 너무도 뜻밖에 우리곁을 떠나신 어버이장군님,

장군님을 잃은 우리 원수님의 상실의 피터지는 아픔을 어이 말과 글로 다 헤아릴수 있으랴.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의 절절하신 음성이 장내에 뜨겁게 울리였다.

수령님과 장군님을 금수산기념궁전에 함께 모시는것은 도덕의리적으로 보아도 조선의 혁명가,장군님의 전사들이 꼭 하여야 할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나는 장군님을 위대한 수령님께서 생전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기념궁전에 함께 모시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장군님을 위대한 수령님과 함께 금수산기념궁전에 모신다고 하면 인민들이 적극 지지할것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을 위대한 수령님과 함께 생전의 모습그대로 모시고싶은것이 나의 마음입니다.장군님은 언제나 수령님과 함께 계시였으며 수령님께서 서거하신 후에도 수령님의 뜻을 받들어 주체의 한길을 드팀없이 걸으신 수령님의 가장 가까운 전우,동지이시였습니다.》

우리는 우리 군대와 인민들의 요구와 념원을 다 합쳐 위대한 장군님을 금수산기념궁전에 최대의 성의를 다하여 잘 모셔야 합니다!

금수산기념궁전에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을 함께 모신 다음 궁전을 영원한 태양의 성지로 더 잘 꾸려야 합니다.그렇게 하는것이 수령님과 장군님의 전사,제자들인 우리 일군들과 인민군장병들,인민들이 지켜야 할 도덕의리입니다!…

수령의 영생은 법이여야 하며 력사이여야 한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에 따라 우리 조국이 전진한 성스러운 3년이였다.

순간순간이 10년,100년맞잡이로 흐른 이 나날은 어버이장군님을 생전의 모습으로 영원히 모시고싶어하는 우리 천만군민의 열화같은 념원과 력사의 의지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고결한 충정에 의하여 실현되던 감동깊은 나날이였다.

어버이장군님의 태양의 모습을 영원히 안고 장군님의 위업을 끝까지 완성할 억척불변의 신념을 만장약하시며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께서 헌헌히 수놓아오신 류례없는 충정의 력사는 오늘도 천만의 가슴에서 불덩이가 이글거리게 한다.

이 세상 가장 숭고한 도덕륜리로 태양영생위업의 성스러운 3년 혁명실록을 엮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업적은 우리 김정일동지의 영원한 전사,제자들을 위하여 그이께서 쌓으신 공적중 가장 위대하고 불멸할 업적으로 빛난다.

12월의 언덕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지나온 자욱자욱을 더듬어보며 우리는 미증유의 기적으로 세인을 놀래운 우리 조국의 거창한 현실에 대한 긍지,천백배로 강해진 우리 혁명대오에 대한 자부로 격정을 금치 못한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에서 지난 3년은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얼마나 많은것을 이룩해놓았는가.

어버이장군님께서 혁명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초인간적인 의지로 마련해주신 튼튼한 토대에 의거하여 눈부시게 도약할수 있는 정치사상적,물질문화적재부를 풍만하게 마련한 력사의 3년이였다.

선군혁명대오에 거대한 활력을 주는 위대한 김정일애국주의,당의 새로운 병진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 우리가 영원히 강대하고 승리할수 있다는것을 세계에 엄숙히 보여준 희한한 현실,곳곳에 우후죽순처럼 일떠선 선군시대의 멋진 기념비들…

천만의 심장이 끓어번져 이룩된 창조와 번영의 열매들도 귀중하다.

그 모든것우에 빛나는것은 백두산대국의 만년대계를 총대로 억척같이 담보해놓은것이다.

사연깊은 새해의 첫날에도 어버이장군님을 뵈옵고 마음속말씀을 나누시고 그길로 장군님께서 선군혁명령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 인민군부대,장군님의 마음이 늘 가계시던 부대를 찾으신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이시다.

그 충격적인 보도에 접하여 세계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력사는 명실공히 충정의 력사이며 그이의 정치는 철두철미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선군정치의 위대한 계승임을 절감하지 않았던가.

백두의 칼바람을 맞으며 억세게 벼리여진 혁명의 총대,계급의 총대를 더욱 튼튼히 틀어쥐고 백두의 행군길을 끝까지 걸어가야 한다!

백두산을 순간이나마 잊는다면 우리는 등대잃은 배가 되고 백두의 칼바람맛을 잊는다면 뿌리마른 고목이 되고 활기와 용기를 잃게 된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한 혁명철학,

탁월한 선군정치,걸출한 빨찌산령군술로 도도히 굽이치는 대하처럼 우리 조국이 강성번영에로 전진하게 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특출한 선군정치실력,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영원한 전사,제자들인 우리 군대와 인민은 천만년세월과 더불어 그 불멸할 업적을 잊지 않을것이다.

수령의 영생은 혁명의 수뇌부를 중심으로 하는 천만군민의 단결로 담보된다.

우리의 3년은 혁명의 수뇌부를 중심으로 하는 철옹성같은 단결의 성새우에서만 장군님의 태양상이 영원히 빛을 뿌릴수 있으며 우리는 영원히 장군님의 전사,제자의 고귀한 생을 누릴수 있다는것을 확증한 3년이였다.

강심을 먹고 보란듯이 락원을 일떠세우는 투쟁도 헐치 않았다.

그보다 더 힘들고 운명적인것은 어버이장군님의 한평생의 유산인 일심단결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였다.

12월의 대국상을 겪으시며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오늘도 천만의 심장을 세차게 울려준다.

우리모두 오늘의 슬픔을 힘과 용기로 바꾸어 장군님의 전사,제자로서의 도리를 다합시다!

장군님은 나의 심장속에,우리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의 심장속에 영원히 함께 계십니다!

나는 장군님의 위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끝까지 관철하는 장군님의 영원한 전사가 되겠습니다!

세계에 우리의 일심단결이 어떤것인가 하는것을 똑똑히 알게 한 영결식,

수령과 인민은 뗄래야 뗄수 없는 하나임을 실증한 그 눈물겨운 모습그대로 우리 천만군민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결사옹위하여 단결의 기치를 더 높이 들었다.

우리의 단결은 천백배로 뭉친 단결,날로 강대해지는 단결이였으며 적들을 전률케 하는 단결이였다.

기쁜 일이 있으면 어버이장군님을 생각하는 인민의 마음을 한가슴에 안으시고 장군님을 찾으시는 우리 원수님,

초소와 일터를 찾으시여도 어버이장군님의 마음이 늘 가계시던 초소와 일터를 찾으시고 찾으시여서는 예전처럼 장군님을 모시고 왔으면 얼마나 좋으랴 하는 간절한 그리움으로 심장을 끓이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사람들은 지금도 우리 혁명의 천하지대본인 일심단결의 력사가 수놓아지던 극적인 나날들을 잊지 않고있다.

어버이장군님께서 손때묻혀 키우신 땅크사단을 찾으시여 사랑하는 병사들과 팔을 끼고 어깨를 겯고 감격적으로 상봉하신 우리 원수님의 모습,다치면 터질듯 한 전쟁분위기가 무겁게 짓누르던 때 최전연초소들을 련일 찾으시여 병사들과 고락을 함께 하신 최고사령관동지,그이 없이 단 한번도 자기의 삶을 상상해본적 없는 우리 병사들이 누가 시킨 사람도 없건만 살을 에이는듯 한 물속에 뛰여들어 목메여 원수님을 따라선 그 감동깊은 화폭,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는 원아들의 빨갛게 상기된 얼굴을 우리 원수님 어루쓸어주시고 눈물도 닦아주시며 손이 시릴세라 꼭 감싸주신 만경대혁명학원의 그 잊을수 없는 화폭…

군중을 대할 때마다 우리 장군님께서 한평생 하늘처럼 떠받들고 스승으로 섬긴 그 위대한 인민이 바로 자기앞에 있다는것을 먼저 생각하여야 한다고 당부하시며 장군님께서 위대한 심장을 바쳐 사랑하신 인민을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여야 한다고 일군들에게 간곡히 말씀하시는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

그 자애에 넘치는 어버이의 모습속에서 우리 장군님은 더 위대해지시였고 인민과 더 가까와지시였으며 인민의 마음속에 더 크게 자리잡게 되시였다.

혁명의 대성인을 잃어 빛을 잃었던 태양이 더 광휘롭게 발산하는 놀라운 현실,어버이장군님의 불멸의 혁명력사가 더 줄기차게 흐르는 경이적인 사실을 보며 세계는 진정 경탄하였다.

어버이장군님의 념원을 안으시고 불면불휴의 헌신의 장정을 끝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높뛰는 충정의 열도속에 김정일동지의 위대한 심장은 영원히 고동친다는 영광스러운 조선혁명사의 정의를.

걸어온 3년을 추억하는 우리 천만군민의 심장속에 암반마냥 자리잡은 신념은 어버이장군님의 영생,장군님의 유훈을 순결한 량심과 의리로 지키고 꽃피우는 영원한 전사가 되여야 한다는것이다.

사연많은 추억의 12월의 언덕에 서있는 우리 군대와 인민앞에 백두의 붉은기를 펄펄 날리며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 나아가야 할 광활한 천만리가 휘황찬란히 펼쳐져있다.

천만이 팔을 끼고 어깨겯고 용감무쌍히 나아가는 강대한 철의 대오에 승리의 표대,만년대계의 강령과도 같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신념의 선언이 장중히 메아리치고있다.

우리모두 위대한 장군님을 영원히 높이 우러러모시고 장군님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 장군님의 전사,제자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갑시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영원한 전사,제자!

이 숭고한 부름은 우리 시대의 영예가운데서도 가장 고귀한 영예,칭호가운데서도 가장 값높은 칭호이다.

천년이고 만년이고 대대손손 우리 장군님을 높이 우러러모시자.

피눈물의 언덕에서 장군님의 전사가 되겠다고 하신 력사의 선언을 불멸의 3년으로 실증하신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처럼 일편단심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전사,제자로 살며 승리하자.

위대한 장군님의 가장 충직한 전사,제자의 귀감으로 만민의 다함없는 흠모를 받고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처럼 애오라지 장군님만을 생각하고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해나가는 바로 여기에 우리 조선민족의 무궁한 존재방식이 있고 후손만대의 승리가 있다.

광활한 미래는 위대한 력사를 가진 인민의것이다.

성스러운 3년을 잊지 말자.

산천초목도 울린 3년을 잊지 말아야 태양영생의 진리로 세계에 존엄을 떨칠수 있고 견인불발의 3년을 부둥켜안고 살아야 백두산칼바람을 사랑할수 있으며 강도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과의 대결전을 총결산할수 있다.

새로운 출전북을 꽝꽝 울리며 용기백배 나아가는 강대한 철의 대오앞에 그이이시자 곧 위대한 승리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거연히 서계신다.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 따라 하늘땅 끝까지!

12월의 언덕에서 우리 천만군민은 엄숙한 이 맹세로 심장을 불태운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라 하늘땅 끝까지 가는 길이 우리의 유일한 길이기에,우리 시대의 량심과 의리의 길이기에 우리 천만군민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신념과 의지로 이 길을 걷고걷는다.

천만의 철의 대오가 팔을 끼고 어깨겯고 노도의 기상으로 가는 길,어버이장군님께서 축복해주시는, 우리 원수님 따라 가는 이 길은 그 어떤 추악한 무리도 오도할수 없고 그 어떤 가증스러운 무기도 막을수 없는 백두산대국의 불변궤도이다.

어버이장군님의 영원한 전사,제자들의 가슴에 백두산악같이 자리잡은 이 불굴의 신념을 더욱 철석으로 굳혀주며 선군조선의 시간이 엄숙히 흐른다.

격동하는 시대의 한복판에 거룩하게 서시여 력사의 조종간을 억세게 틀어잡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어버이장군님의 영원한 전사,제자들을 백두의 넋,사랑과 정,믿음으로 이끄시기에 장군님의 위대한 심장은 더욱 세차게 고동칠것이며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선군혁명위업은 반드시 최후의 승리를 이룩할것이다.

사생결단의 전선길

생사를 판가리하는 준엄한 길!

바로 이것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헤치신 전선길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조국앞에 가로놓인 엄혹한 난국을 타개하고 조국을 수호하기 위하여 사생결단의 길,험난한 선군장정의 길을 걸으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오성산을 또다시 찾으시였을 때는 주체87(1998)년 8월초였다.그날 새벽부터 비가 내려 전선길은 몹시 질쩍거리였다.아슬아슬한 벼랑길인데다가 조금만 눈비가 와도 차들이 아예 붙을념을 못했던 오성산고지길이 얼마나 험한 길인가를 누구나 쉬이 짐작할수 있을것이다.

그 위험천만한 길에 우리 장군님께서 또다시 나서시였다.

최고사령관동지! 비가 온데다가 령길이 너무 험해 고지에 오르실수 없습니다.오늘만은 제발 걸음을 돌려주십시오.

간절히 아뢰이는 일군들에게 그 마음이 고맙다고 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지에 전사들이 있는데 여기까지 왔다가 내가 올라가지 않으면 안된다고,최고사령관이 오늘과 같은 이런 궂은 날씨에 전선의 험한 령길을 다녀보아야 우리 전사들의 생활을 잘 알수 있다고 하시며 어서 떠나자고 재촉하시였다.

그렇게 떠난 야전차는 처음부터 지쳐내리는가 하면 어떤 곳에서는 칼벼랑턱 한뽐사이를 두고 공회전을 거듭하기도 하였다.고지가 높아질수록 야전차는 차체를 더욱 떨며 더 자주 미끄러졌다.위기일발의 순간순간을 가까스로 넘기면서 운전사가 가속답판을 밟을 때면 차에 가해지는 세찬 충격과 앙칼진 소리가 수행일군들의 가슴을 사정없이 허비였다.한옆으로 눈길을 돌리면 아찔한 낭떠러지가 내려다보여 머리가 어질어질해지고 다리가 후들거렸다.힘겹게 한굽이를 에돌던 야전차는 종내 《꽝-》하는 소리와 함께 멎어서고말았다.예리한 돌에 다이야가 터진것이였다.이렇게 되기를 그 몇번…

이번에는 가까스로 톺아오르던 차가 들리더니 낭떠러지로 기울어지기 시작하였다.그찰나 운전사가 재빨리 운전대를 돌려 위기를 모면하였다.힘겹게 오르던 차가 또다시 헛바퀴를 돌더니 아래로 미끄러져내리다가 가까스로 멈춰섰다.더는 차가 오를수 없었다.

이때 차에서 내려 정황을 료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친히 차체에 어깨를 들이대시였다.

일군들이 그토록 만류하였건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더욱 힘차게 차를 미시였다.차가 용을 쓸 때마다 그이의 옷자락에 흙탕물이 사정없이 휘뿌려졌다.

하건만 그에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차를 미시는 우리 장군님의 자욱이 흙탕길우에 력력히 새겨지였다.

이렇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생결단의 전선길을 헤치시며 고지정점에 오르시였다.

영광에 넘쳐,환희에 넘쳐 환호성을 올리며 야전차로 달려오던 병사들은 그만 그 자리에 굳어지였다.흙탕물을 뒤집어쓴 야전차에서 옷자락과 신발을 다 적시신 우리 장군님께서 내리시는것이 아닌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너무 억이 막혀 인사도 변변히 드리지 못하는 군인들에게 전연에서 얼마나 고생하는가고 따뜻이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이렇게 험한 길을 걸으시면 우리는 어떻게 합니까라는 병사들의 눈물에 젖은 목소리가 산정에 절절히 울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에게 일없다고,어떻게 좋은 길로만 다니겠는가고 하시며 험한 길도 다녀보아야 한다고 흔연히 말씀하시였다.

우리 장군님은 이런분이시였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헤쳐오신 사생결단의 전선길을 추억하시며 오성산이란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나고 간고하였던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가 잊혀지지 않는다고,그러나 우리가 선군정치를 계속해나가는 한 우리 인민은 자주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떨치며 강성국가를 일떠세워 남부럽지 않게 잘살게 될것이라고 확언하시였다.

우리 장군님의 천만고생이 그대로 함축된 오성산의 칼벼랑길,사생결단의 그 길은 오늘도 위대한 장군님의 천출위인상과 업적을 뜨겁게 전하고있다.